최근 수정 시각 : 2025-01-04 21:43:15

레더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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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colbgcolor=#B8860B> 텍사스 전기톱 학살 시리즈의 살인마
레더페이스
Leatherface
파일:Leatherface_1974-3.jpg
본명 버바 소여 (2편)
Bubba Sawyer[1]
토마스 브라운 휴잇 (2003년 리메이크)
Thomas Brown Hewitt
제다이아 소이어 (텍사스 전기톱 3D)
Jedidah Sawyer
이명 레더페이스 (Leatherface)
토미 (Tommy)
주니어 (Junior)[2]
출생 1939년 (35세)[3]
성별 남성
신장 195cm ~ 198cm
체중 120kg ~ 135kg
머리카락 흑발[4]
가족 할아버지 그랜파 소여
이름 불명의 할머니
큰형 드레이튼 소여
찹탑 소여
남동생 누빈스 소여
딸 바비 소여

1. 개요2. 특징3. 작중 묘사 및 행적4. 전투력5. 비디오 게임6. 기타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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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leatherface_1974_01.png
공포 영화 텍사스 전기톱 학살 시리즈의 등장인물.

2. 특징

파일:external/assets1.ignimgs.com/tcm-leatherface-1280ajpg-4443ed_1280w.jpg
식인종 가족의 일원이며, 사람의 얼굴 가죽으로 만든 가면을 뒤집어 쓰고 다녀 레더페이스라고 불린다. 시리즈 전통적으로 도살업자 같은 복장을 하고 있으며, 오리지널 시리즈 1~2편에서는 정장 차림도 보여줬다. 상징적인 무기인 전기톱과 소를 잡을 때 사용하는 큼지막한 쇠망치,[5] 그리고 쇠도끼와 쇠갈고리[6], 꼬챙이, 휴대용 원형 톱[7] 등이 주요 살육 도구. 커다란 전기톱을 우악스럽게 붕붕대면서 희생자를 쫓아가 도륙낸다. 달리는 속도 자체는 아주 빠르진 않지만, 엄청난 거구임에도 불구하고 달리면서 지치는 듯한 묘사는 거의 없다.

'가죽 얼굴'이라는 뜻을 가진 '레더페이스(Leatherface)'는 가족들에게 불려지는 일종의 애칭이다. 각 작품에서 묘사되는 외양과 성격이 많이 차이가 나며, 그에 따라 본명도 제각각이다. 작품에 따라 가족 구성원도 바뀌는데, 레더페이스는 보통 집안의 막내로 고정된 편.
파일:TheTexasChainSawMassacre-1974-movie-7-1.png
파일:Leatherface_1974.jpg
슬래셔 영화의 시초. 1970~80년대 유행했던 살인마 캐릭터들의 기본적인 속성[8]을 제시한 기념비적인 캐릭터. 이러한 요소를 답습해 대성한 캐릭터로 제이슨 부히스, 마이클 마이어스가 있다. 마이클에겐 "The Shape Stalks"라는 전용 음악, 제이슨에겐 "취취취...하하하..." 거리는 특유의 효과음이 있다면, 레더페이스에겐 쇠를 기괴하게 긁는 듯한 소리가 트레이드 마크.

레더페이스가 저 둘과 가장 큰 차이점은 좀 더 '인간적으로 묘사된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슬래셔 영화의 살인마가 무시무시한 박력과 비현실적인 카리스마로 사람을 제압하는 힘이 있는 반면, 레더페이스는 정신 연령이 어리기 때문에 생각과 행동이 단순한데다, 그로 인해 자주 실수를 저질러서 가족들에게 구박을 받으며, 2편의 여주인공 스트래치와 사랑에 빠져 감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인간적인 모습이 많이 부각된다.[9] 또한 짜증을 부리거나 낑낑거릴 때도 있어서 여러모로 제이슨이나 마이클과 비교하면 허술한 면모가 많다.[10]
파일:Leatherface_2003-2.png
파일:Leatherface_2006-1.png
2003년판 모습 2006년판 모습
2003년판, 2006년판에서는 인간적이고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성향이 많이 없어지고, 통제불능급의 포악한 성향이 크게 부각되었다. 때문에 팬들은 리메이크 2부작의 레더페이스를 가장 무시무시한 편으로 꼽는다.[11] 또한 비명조차 단 한 마디도 내지 않고, 근육질에 건장한 체격을 가진 제이슨과 마이클과는 달리 가끔 돼지 울음소리처럼 울부짖고 공격을 당했을 때 비명을 지르는 걸 보면 말을 안하는 게 아니라 언어순사를 못한다.

3. 작중 묘사 및 행적

레더페이스/작중행적 참조.

4. 전투력

사실 마이클 마이어스, 제이슨 부히스, 프레디 크루거의 경우처럼 여러 초자연적인 능력이 돋보이는 다른 슬래셔 살인마들과 견주었을 때, 레더페이스는 인간의 한계를 넘지는 못한 탓에 전투력이 그렇게까지 부각되는 캐릭터는 아니다.

보통 슬래셔 영화의 킬러들은 귀신이나 언데드, 돌연변이, 이종족, 초인 등의 특별한 존재로 나온다. 반면 이쪽은 고스트페이스처럼 단순히 인간 속성이지만, 따지고 보면 레더페이스도 평범한 인간의 범주는 훨씬 벗어났다. 주로 샐리 하디스트를 추격할 때 러닝타임이 꽤 길었음에도 지치는 묘사는 딱히 없는 것. 그 정점은 리부트 2부작에서 부각된 데다 코믹스에선 아예 제이슨 부히스와 대결매치를 벌이고도 살아남았을 정도.[12] 제이슨도 여전히 살아있지만, 레더페이스에게 복수는커녕 얌전히 물러나면서 코믹스는 끝나는데, 제이슨 입장에선 누빈스 일가와 더 이상 엮이기엔 질렸던 이유도 있겠지만, 레더페이스가 만만한 인간이 결코 아니라는 이유도 있을 것이다. 게다가 모탈 컴뱃 X에서도 다시 한번 제이슨과 대결매치까지 하면서 아예 제이슨을 통째로 썰어버리는 게 가능해졌다. 물론 아동급의 지능 때문에 허술한 면모가 큰 단점이고 후속작마다 레더페이스의 행동거지도 제 각각이라 얼마나 잘 싸울지 장담하긴 좀 어렵지만.

사실 원작 영화 4부작에선 힘없는 일반인을 쫓아가서 죽이는 것 외엔 무력에 대해서는 특별히 부각되는 바가 없다. 종합하면 레더페이스의 능력은 슬래셔물에 나오는 제이슨, 프레디, 핀헤드, 캔디맨 같은 초자연적 살인마보다 아래의 전투력으로 보인다. 한 예로 2편에선 레프티 보안관과 전기톱대결을 벌이는데 패배를 당했다. 이러한 이유로 리메이크나 모탈컴뱃, 데바데 게임에선 무력과 민첩성이 탈바꿈해서 등장한 것. 이는 당연히 원작에 없는 설정이지만, 그런 것 치고 팬들의 반응은 꽤 좋은 편이다.

상술했듯이 보통 슬래셔 영화의 살인마들은 초인들이거나 언데드들이고, 따라서 마음만 먹으면 공권력쯤은 얼마든지 박살 낼 수 있지만 레더페이스의 경우 인간 속성이기 때문에 이론적으론 경찰들이 유능하기만 하다면 체포해서 투옥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슬래셔물 특성상 경찰들이 항상 무능하게 나오기 때문에 레더페이스 또한 이 무능한 경찰들 덕분에 체포되지 않고 계속 살인마 활동이 가능한 셈이다.

5. 비디오 게임

  • 2016년 모탈 컴뱃 X의 DLC인 컴뱃 팩 2에서 게스트로 참전. 이로 인해 진작에 게스트 참전한 제이슨과 살인마 vs 살인마 드림매치 성사. 자세한 사항은 레더페이스/모탈컴뱃X 참조.
    파일:external/orig11.deviantart.net/mortal_kombat_xl__pc____leatherface__render_3__by_wyruzzah-dafia2m.png
  • 2020년 기준 할로윈 스킨으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에서 레더페이스 컨셉의 캐릭터 스킨과 전기톱처럼 디자인된 무기를 판매중이다. 또한 레더페이스 콜링카드도 제공한다.
    파일:콜 오브 레더페이스.jpg

6. 기타

파일:Leatherface’s three original masks.jpg}}} ||
레더페이스의 3가지 마스크. 왼쪽부터 '예쁜이(Pretty Lady)','노파(Old Woman)', '살인자(Killer)' #출처 [13]
* 가면의 종류가 꽤 다양하며, 시리즈마다 피부로 만들어졌다는 큰 베이스를 제외하면 가면의 모습은 계속해서 바뀌는 편이다. 심지어는 한편에서 여러개의 가면이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14]
  • 유명 호러영화들의 리메이크들이 욕만 먹고 속편이 못 나온데에 비해 텍사스 전기톱 학살 시리즈는 리메이크만 세 편이나 나왔다. 이는 리메이크가 엄청난 흥행을 거둔 것도 있지만 레더페이스가 캐릭터성의 변천사가 상당히 극단적이고 불완전해서 그런 것 같다. 완벽함을 부담스럽게 여기는 사람들에게는 축복인 셈. 다른 호러영화 캐릭터들은 한명이 계속 시리즈에 나오고 후속작에서 과거가 짤막하게나마 나왔지만 레더페이스는 원작에서 과거가 밝혀진 게 없고 본명으로 불린 적이 적어서 캐릭터를 마음대로 다뤄도 상관없기 때문이다. 원작과 리메이크판의 성격이 정반대인 이유도 이 때문. 각 작품의 레더페이스들은 트레이드 마크인 가죽 가면과 전기톱 빼고 이렇다할 공통점이 없다. 한마디로 모든 작품들이 전부 옴니버스격 되는 리부트작들인 셈. 결국 늘 그러하듯이 이후의 시리즈들이 이런 저런 설정을 추가하면서 세계관을 확장시키다가 원작의 장점을 잃고 대부분 망해버리는게 문제다.
  • 1편에서 인두겁에 화장을 하고 4편에서 여장을 한 것은 모티브인 에디 게인의 행적에서 따온 것이다. 리메이크판에선 이런 모습이 없지만 손가락에 반지를 많이 낀 것으로 대신했다.[15] 3D에서는 레더페이스의 방에 화장품이 살짝 보인다.
  • 가죽가면이 공포의 상징이다 보니 악역 관련 레슬러들이 일부 장착한다. 케인, 베이더, 맨카인드 기믹의 믹 폴리 등이 있다. 또한 가죽 가면을 장착하진 않았지만 레더 페이스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이는 기믹의 레슬러였던 테리 펑크도 망사 가면과 전기톱을 착용하고 활동했었다. 동명의 레슬러도 있는데 역시 가죽가면을 쓰고 나오며 한국에서는 일본식 발음을 빌어 레자페스라고 했다. WWA 소속으로 레슬뱅크닷컴에서 인터뷰한 바에 따르면 종신계약이라고 한다. 일본 쪽에서도 활동한다. 등장시에 전기톱으로 불을 쏘는 모습이 아주 공포스럽다. WWA에서는 같은 살인마 기믹의 제이슨 더 테러블과 함께 양대 악역 레슬러로 손꼽히며, 밥 샵 등장 전까지 최대 악역 레슬러였다.
  • 중국 무협물에도 인피면구라고 부르는 사람 가죽 가면이 있다. 사람 얼굴 가죽을 벗겨내고, 안쪽에 특수한 비장의 약품을 발라서 썩지 않고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게 만든 것. 사람 얼굴을 뜯어내야만 만들 수 있는 거라서 주로 사파 인물들이 쓰고 나오는데, 가끔 정파 인물들도 착용한다. 미국 영화의 레더페이스처럼 주인공 급이 아니라 중간보스급 이하 인물, 잡몹들이 쓰고 나올 때도 있다. 미국 가죽가면처럼 상처나고 말라 비틀어져 흉하게 일그러진 모습이 아니라 얼굴 형태를 그대로 남기고 촉감이나 색깔도 산 사람과 흡사하게 보존되는 것으로 묘사되는 일도 적지 않다. 상세는 해당 항목 참조.[16]
  • 프레디 크루거 다음으로 제이슨 부히스와 가장 크로스오버를 많이 한 살인마다. 코믹스, 모탈컴뱃 X 등.
  • 이외로 1편에서 희생자들을 살해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한 무기는 전기톱이 아니라 망치이다. 전기톱에 살해당한 인물은 네 명의 희생자들 중 단 한 명뿐. 나머지 둘은 망치에 맞아 죽었고 하나는 아이스 박스에 가둬 질식시켜 살해했다.

7. 관련 문서


[1] 1편에는 레더페이스의 본명이 나오지 않고 2편에만 나온다. 팬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본명으로 여겨지는 이름으로, 후에 리메이크나 후속작이 나오면서 개명당한 이름들은 비공식으로 여겨진다.[2] 소이어 일가의 막내이기 때문에 밖에서는 무소불위의 살인마일지라도 집 안에서는 가장 얕보이고 무시당하는 신세다.[3] 2024년 기준 85세[4] 아닌 경우도 있지만, 오리지널을 포함하여 대부분 흑발인 것으로 나온다.[5] 원작 1편에서 사용한 보조 무기. 이걸로 희생자의 머리를 내려쳐 일격에 즉사시킨다.[6] 2003년작에서 사용한 보조 무기[7] 원작 2편에서 사용한 보조 무기.[8] 가면 + 과묵 + 거한 + 날붙이 무기 + 무차별 연쇄살인 등등.[9] 하지만 게임 모탈컴뱃의 아케이드 엔딩에선 이 점이 꽤 무섭게 부각되었다. 신녹의 얼굴 가죽을 벗겨서 캐시 케이지에게 선물로 주려고 그녀의 군경들을 싸그리 다 썰어버리고 캐시에게 신녹 가죽을 선물로 주며 구애를 하지만, 캐시는 그런 미치광이 레더페이스를 단숨에 거부하다 결국 살해당한다.[10] 이 점이 2013년 3D에서는 지나치게 과하게 표현되어 마을 사람에게 얻어터지는 추태를 보이기까지도 한다.[11] 다만 팬들은 과묵하고 가면을 쓴 살인마 캐릭터인 제이슨이나 마이클 마이어스와 뭐가 다르냐고 불만을 가지기도 한다.[12] 사실 이땐 레더페이스도 제이슨의 마체테에 다쳐서 거의 패배한 상황이었다. 그때 누빈스가 기습으로 제이슨을 때려눕힌 덕에 산 것.[13] 정교하게 제작된 레더페이스 1974 레플리카 3종 마스크는 여기[14] 같은 유명 슬래셔 가면 캐릭터인 마이클 마이어스제이슨 부히스, 고스트페이스의 경우 가면의 외관이 바뀌긴 해도 어느정도의 기본 베이스는 유지되지만, 레더페이스는 유독 가면의 변화가 많고 큰 편이다.[15] 희생자를 갈고리에 매다는 과정에서 희생자가 지니고 있던 다이아몬드 반지를 발견하자 바로 챙겨가는 장면도 나왔다.[16] 다만 인피면구는 정체를 숨기기 위해 사용하는, 인간의 얼굴 형태의 가면의 뜻도 있어서 반드시 사파만 착용하는 물건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