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4 01:35:09

버스터 포지/선수 경력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버스터 포지
[clearfix]
1. 개요2. 아마추어 시절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3.1. 2010 시즌: ROY3.2. 2011 시즌 : 부상3.3. 2012 시즌 : 월드 시리즈 우승 & 생애 첫 NL MVP3.4. 2013 시즌3.5. 2014 시즌3.6. 2015 시즌3.7. 2016 시즌3.8. 2017 시즌3.9. 2018 시즌3.10. 2019 시즌 : 커리어 로우3.11. 2020 시즌3.12. 2021 시즌 : 부활, 그리고 유종의 미
3.12.1. 포스트시즌
4. 은퇴5. 정규 시즌 기록6. 포스트시즌 기록

1. 개요

버스터 포지의 선수 경력을 담은 문서.

2. 아마추어 시절

리 카운티 고등학교 시절 유격수와 투수를 병행하며 3학년 때 타자로서 타율 0.462 14홈런 40타점, 투수로서 12승 무패 평균자책점 1.06를 기록하며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ALL-AMERICA 팀에 선정됐다.[1] 2005년 드래프트 50라운드에 LA 에인절스에 지명되었으나,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에 진학한다.

대학교 2학년 때 마이크 마틴 주니어 코치의 제안으로 포수로 포지션을 옮겼다. 포지는 2008년에 타율 0.463 26홈런 93타점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기록하며 아마추어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골든 스파이크 어워드와 최고의 포수에게 주는 자니 벤치 상을 수상해 이미 아마 레벨에서는 최고의 포수로서 명성을 얻었다.

2008년 드래프트에서는 최대어 중 한 명이었고 전체 1픽으로 예상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픽이 밀린 끝에 1라운드 5번째 픽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 역대 최고액인 620만 달러의 계약금에 사인한다.

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마이너 레벨에서는 별다른 적수가 없을 정도로 잘 나가 신인으로 데뷔 첫 해인 2009년 이미 잠시 메이저리그 물을 맛 봤다. 더 이상 가르칠 것이 없다는 평까지 나올 정도였지만, 첫 해부터 쓰면 FA가 빨라지고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빨리 얻게 되는 관계로 2010년에도 마이너리그에서 출발.

베이스볼 아메리카 유망주 순위 7위였다. 비슷한 수준의 (역대) 톱급 유망주들의 성적은 메이저 리그 유망주 순위를 참조.

3.1. 2010 시즌: ROY

하지만 2010년 주전 포수 벤지 몰리나가 부진하자, 결국 포지의 콜업을 미룰 수가 없었다. 마침내 2010년 5월 29일 일단 콜업해서 1루수를 맡기면서 메이저리그에 본격적으로 데뷔시켰다.[2] 그리고 몰리나가 트레이드를 통해 텍사스 레인저스로 가면서 주전 포수 자리를 차지했다.

어린 포수라서 경험이 부족할 줄 알았지만, 수준급의 타격 실력[3]과 준수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포수 부분의 공격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한 것이 특징. 18홈런 65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력을 이끌었고, 결국 포지의 활약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다. PO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월드 시리즈에서도 3할에 홈런 1개를 치면서 활약, 데뷔 시즌 포수가 팀의 첫 우승을 이끌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신인상을 차지한 것은 당연했다.

3.2. 2011 시즌 : 부상

2011년에도 준수한 활약을 펼치다가 5월 25일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홈 충돌로 인해 발목이 부러지고, 인대가 손상되는 중상을 입으며 시즌 아웃되었다. 미국에서도 포지의 부상으로 인해 다시금 포수를 보호하는 문제를 두고 격론이 벌어지는 중이긴 하지만 보수적인 야구계에서는 포지의 홈플레이트 블로킹시도가 너무 성급했다는 실수라는 것이 중론. 메이저리그 최고 레전드 포수 중 하나인 자니 벤치는 포지의 플레이를 '4차선 고속도로 한 가운데 고장난 차를 세워두는 것과 같다'고 평가했다.[4]

단 이 부분은 오해의 여지가 있다. 정확히 말하면 당시의 리플레이상 포지는 홈플레이트를 '블록'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블로킹'이라고 하는 건 옳지 않다. 포지는 빨리 포구하기 위해 홈플레이트 앞쪽으로 약간 나가있었으며, 급박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주자 커즌스는 정당한 홈 승부를 노리고 포지에게 쇄도했다. 커즌스의 이러한 플레이는 MLB에서 아주 오래전부터 반복돼왔던 플레이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삼지는 않았다. 문제는 타이밍상 포구가 정확했다면 태그 아웃이 가능했는데 포지가 급한 나머지 송구를 제대로 받지도 않고 블로킹 시도를 하다가 자세를 완전히 잡지 못한 것.

당연하지만 포지에게 아쉬운 점이라면 커즌스가 포지 본인에게 돌진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었음에도 부상 위험이 적은 자세로 포구 자세를 바꿀 수 없었다는 것. 커즌스가 포지에게 쇄도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아니나 각종 설문 조사로 미루어본 현지 의견은 3:7 정도로 커즌스의 플레이에 문제가 없다는 정도다. 현역 포수출신 감독인 마이크 소시아나 다른 포수출신 야구인들은 대부분 커즌스의 플레이를 정당한 것으로 평했다. 단 SF의 단장 브라이언 세이빈과 야구 칼럼니스트 롭 네이어 등은 커즌스의 플레이를 크게 비판한 바 있다.

3.3. 2012 시즌 : 월드 시리즈 우승 & 생애 첫 NL MVP

파일:20211106_093213.jpg

3월 9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 2이닝 출장하여 부상 복귀 후 첫 실전 경기를 치렀다. 다음 경기에서는 4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라 한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선발 포수 겸 4번타자로 나선 포지는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개막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는 부상 복귀 후 첫 홈런포도 가동했다. 인터뷰에서는 남은 시즌 동안 차츰 좋아질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시즌 첫 25경기에서 타율 .322 4홈런 11타점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럼에도 보치 감독은 포지를 기용하는 데 있어 신중함을 잃지 않슨 모습이다. 충분한 휴식일을 보장했고, 수비에서 오는 부담감도 덜어주고 있다. 보치 감독은 포지의 왼쪽 발목에 대해 아직 불편함이 남아있다고 말하면서, 나쁘진 않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휴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5월에는 비율스탯 .253/.311/.368을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기까지 .289 .362 .458 비율스탯과 10홈런 43타점을 기록하며 준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2011년의 끔찍한 부상은 깨끗이 잊어버린 모양. 게다가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는데, 내셔널리그 역대 최다 득표(7,621,370표)를 기록했다.[5]

그리고 후반기 들어 3할 8푼에 육박하는 타율, OPS 1.1을 기록하며 무지막지한 타격을 이어가더니 단숨에 가장 유력한 리그 MVP 후보로 부상했다. 더불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포지의 맹활약에 힘입어 서부지구 제패에 성공했다. 정규시즌 최종스탯은 148경기 178안타 .336 .408 .549 24홈런 103타점 78득점으로, 무려 포수로선 1942년 어니 롬바르디 이후 무려 70년만에 내셔널리그 타격왕에 올랐다. 게다가 메이저리그 통합 타격왕이며 조정 OPS도 리그 1위. 이쯤되면 09시즌의 조 마우어 부럽지 않다. 여기에 포지는 2003년 하비 로페즈 이후 처음으로 100타점을 돌파한 내셔널리그 포수가 되었으며, 역대 최초로 100타점을 기록한 타격왕 포수가 되었다.

특히 포지는 주자가 있을 때 집중력이 더 좋았다. 주자 있을 시 .353/.426/.591의 어마어마한 비율스탯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타자 중 득점권에서 포지보다 더 좋은 타격을 펼친 타자는 없었다.[6] 오죽하면 보치 감독은 포지를 클러치 상황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타자라고 언급했다. 게다가 포지는 좌투수 상대로 타율 .433 13홈런이라는 상당히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샌프란시스코도 좌완 선발을 상대할 시 40승 19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포지의 활약은 포스트시즌에도 이어졌다. 신시내티 레즈와의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서 홈런을 날려 팀의 포스트시즌 첫 점수를 뽑아냈다. 그리고 5차전에서는 2-0 리드 상황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만루홈런을 터뜨렸고, 3루 도루를 저지하며 상대의 흐름을 끊는 멋진 수비도 선보였다. NLCS 동안에는 26타수 4안타로 주춤했지만 팀은 월드 시리즈 진출에 성공했고, 포지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월드 시리즈 4차전에서 또 한 번 중요한 홈런을 때려내며 스윕 우승에 기여했다. 그렇게 불과 세 번째 시즌 만에 두 번째 월드 시리즈 우승 반지를 손에 넣었다.

그 결과 행크 애런 상과 올해의 재기상, 실버슬러거를 수상한 것은 물론 생애 첫 MLB MVP로 선정되었다. 내셔널리그 포수 MVP는 1972년 쟈니 벤치 이후 40년만이며, 2차 대전 이후로 로이 캄파넬라(2회), 쟈니 벤치(2회) 만이 달성해냈던 기록이다. 게다가 포지는 한 시즌에 월드 시리즈 우승과 MVP를 석권한 역대 세 번째 포수가 됐다[7]. 메이저리그 역사상 포지 이전에 타격왕과 월드 시리즈 우승, MVP를 모두 차지한 선수는 총 6명에 불과하다.

3.4. 2013 시즌

시즌 개막 직전 빅딜 소식을 전해왔다. 기존 800만불짜리 단년계약을 대체하는 9년 $167M+ $22M 클럽옵션(300만불 바이아웃)의 크고 아름다운 계약으로, 부상 위험이 큰 포지션인 포수로서 최초의 9년 보장 계약이라는 신기원을 열었다.
사이닝 보너스 $7M
2013년 $3M
2014년 $10.5M
2015년 $16.5M
2016년 $20M (당초 연봉조정기간)
---------------------------------
2017년 $21.4M (당초 FA 기간)
2018년 $21.4M
2019년 $21.4M
2020년 $21.4M
2021년 $21.4M
2022년 $22M (클럽옵션) 또는 바이아웃 $3M

이게 얼마나 대단한 거냐면 이 계약기간은 자이언츠 역사상 가장 긴 계약이자 포수가 맺은 가장 긴 계약이다.(금액은 마우어에 이어 2번째). 또한 서비스타임이 3년 이하인 선수 중 가장 큰 금액의 계약 (기존 카를로스 곤잘레스의 $80M)이자 서비스 타임 4년 이하인 선수중 가장 큰 계약 (기존 토드 헬튼의 $151M)이다.

포지는 연봉 조정기간 4년 동안 총 $57M을 받게 됨으로써 역사상 3번째로 많은 금액을 연봉조정기간 동안 받게 되었고, 포수로서는 당초 마이크 나폴리의 총 $20.8M이 최고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7월 6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에서는 매우 보기 드문 상황이 나왔는데, 파블로 산도발이 3번으로 출전하고 포지가 4번으로 공식적으로 배팅 오더가 나왔는데 포지가 3번의 차례에서 타격을 하여 적시 2루타를 쳤다가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의 항의로 부정타격으로 간주되어 아웃으로 처리되고 다시 4번 타순에 들어서서(...) 범타로 물러났다. 경기 결과상으로는 산도발은 억울하게 아웃을 당하여 스탯을 깎아먹은 셈이 되었고, 포지도 적시타를 날려먹었으며, SF 팬들은 멘붕에 빠졌다. 게임 로그를 보면 산도발은 타석에 들어서지도 않았는데 포수 땅볼이 되었고(...) 포지는 백투백 앳뱃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2013시즌 전체 성적은 148경기 .294 .371 .450 15홈런 72타점으로 2012년에 비해 스탯이 꽤 하락했다. 전반기에는 그래도 2012년과 비슷한 비율스탯을 찍었지만 후반기에 광분했던 2012년과 다르게 후반기에 홈런 2개에 장타율 3할대로 처참히 부진하면서 스탯을 깎아먹었다. 그래도 포수 주제에 조정 OPS가 140에 육박한다는 점이 함정. 브루스 보치 감독의 분석은 2013년 자이언츠 투수진의 총체적인 부진이 포지로 하여금 포수 마스크를 쓰고 있는 시간이 늘어나게 했고 이것이 그의 체력저하로 이어져서 후반기엔 힘이 빠져버렸다는 것.

3.5. 2014 시즌

위와 같은 점 때문인지 2014시즌을 앞두고 근육량을 늘려서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여했다.

포수 출장경기의 1/4정도를 1루수로 출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체력을 관리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시즌 내내 팀의 1루수 브랜든 벨트가 부상에 시달리면서 그 자리를 메꾸기 위하여 1루로 출전한 것 역시도 있다. 팀 린스컴의 두번째 노히트노런을 이번엔 포수가 아닌 1루수로서 지켜보았다.

7월 1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는 만루홈런(10호)을 터뜨렸는데, 이날 선발 매디슨 범가너도 만루홈런을 기록하는 대사건이 펼쳐졌다. 8점을 만루홈런 두 개로만 낸 팀은 1995년 보스턴(존 발렌틴, 모 본) 이후 처음이며, 포수와 투수가 한 경기에서 나란히 만루홈런을 때려낸 것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라고 한다.

전반기에는 .277/.333/.423/.757/10HR이라는, 자신의 이름에 걸맞지 않은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였다. 그런데 이 성적을 자세히 살펴보면 26.5%라는 높은 LD%에 비해 .277의 BABIP으로 운 역시도 따라주지 않았음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저조한 성적으로 인해 2012년과 2013년 모두 올스타전에 출전하였지만 3년 연속 출전에는 실패하게 된다.

8월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는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리며 4타수 2홈런 3타점으로 팀의 모든 득점을 지원했다.

8월 2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는 끝내기 투런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맹활약을 펼쳤다.

8월 29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는 5타수 5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두 번째 5안타 경기를 만들어냈다. 최근 9경기 40타수 20안타 5홈런 13타점의 불방망이를 뽐내며 시즌 비율스탯을 .278/.338/.421에서 .297/.352/.472로 끌어올렸다.

9월 12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서는 류현진 상대로 2루타를 기록하며 조기강판에 기여했다.

9월 2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22호 홈런 포함 2타수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그렇게 후반기들어 맹타를 휘둘렀는데, 후반기의 타격성적은 .354/.403/.575/.978/12HR이다. 그런데 후반기의 LD%가 떨어진 반면 BABIP은 확 상승하였는데, 전반기의 불운을 후반기 운빨에 몰아넣었다고(...) 볼 수도 있다. 이를 통하여 자신의 시즌 성적을 .311/.364/.490/.854/22HR/fWAR 5.7[8]이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하였고, 후반기 맹활약으로 인하여 MVP후보로까지 거론되게 되었으나 MVP 최종후보 3인에서 제외되며 두번째 MVP를 수상하는 데에는 실패하였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포수로써 전경기를 출장하며 체력소모가 심했던 것으로 보인다. .246/.312/.246이라는 타격스탯을 찍었는데, 잘 보면 장타율과 타율이 같다. 즉, 장타를 하나도 치지 못한것... 하지만 결국 팀은 2014년 월드 시리즈에서 다시 한번 정상을 차지하는데 성공하였고, 포지는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뒤 5년간 3개의 반지를 차지한 선수가 되었다.

시즌 후 NL 투수 실버슬러거를 수상한 매디슨 범가너와 함께 유력한 경쟁자로 꼽혔던 조나단 루크로이를 제치고 NL 포수부문 실버슬러거를 수상하였다. 이로써 포지는 5년간 3 x 월드 시리즈 (2010, 2012, 2014), NL MVP (2012), 2 x 실버 슬러거 (2012, 2014), NL Rookie of The Year (2010), NL 재기상 (2012), NL 행크 애런 상 (2012), 2 x NL 올스타 (2012, 2013)이라는 화려한 커리어를 젊은 나이에 이루게 되었다. 이제 전성기에 들어갈 나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더 화려한 커리어를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재밌는 점은 두번째 올스타를 제외하면 전부 짝수해라는 것. 즉, 포지가 잘해야 팀이 잘한다고 볼 수 있다. 골드글러브만 획득하면 리그에서 받을 수 있는 상은 다 받는다!

3.6. 2015 시즌

.318 .379 .470, OPS .849를 기록하며 지난해와 비슷한 타격성적을 기록했다. 19홈런 95타점으로 아쉽게 20홈런 100타점을 놓쳤다.

또한 커리어 세 번째로 올스타에 선정됐고, 2년 연속으로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지난 시즌보다 1루수 수비를 본 이닝수가 늘었다.[9]

3.7. 2016 시즌

소속팀과 함께 짝수해를 맞아 커리어 4번째 월드 시리즈 반지를 낄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모았던 시즌. 샌프란시스코는 57승 33패 승패마진 +24를 찍으면서 7월 10일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차지하며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포지는 .292 .366 .478 11홈런 42타점을 거두면서 팀의 전체 1위에 큰 기여를 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후반기에 크게 부진했는데, 이때 거둔 30승 42패는 2016시즌 후반기 뒤에서 4등에 해당하는 성적이었으며 2016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10팀 중에서 후반기 승률이 5할이 되지 못하는 팀 역시 샌프란시스코가 유일했다. 포지 역시 매우 부진했는데, .282 .357 .383 3홈런 38타점을 거두었다. 후반기 포지의 부진은 2013시즌의 포지에게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2016시즌 샌프란시스코 마운드는 후반기에 매우 부진했는데, 특히 불펜에서 심각한 수준의 방화가 자행되었다. 이 때문에 포지라는 믿을 수 있는 포수의 기용이 강제되었으며, 덕분에 포지는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서 마스크를 써야했다(122경기). 2013시즌 포수로 119경기를 뛴 포지가 후반기에 대차게 망하자 샌프란시스코는 2014 - 15 두 시즌 동안 포수 마스크를 쓴 경기가 각각 109 - 103경기로 포지의 관리를 매우 철저히 했다. 그러나 2016시즌에는 여유있는 운영이 여의치 않았다.

결국 포지는 .288 .362 .434 14홈런 80타점의 성적으로 포지라는 이름값에 걸맞지 않는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포지가 시즌아웃된 2011시즌 이후 처음으로 OPS 8할이 무너진 성적이며,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래 가장 부진한 풀타임 시즌을 기록하게 되었다.

시즌 종료 후 실버슬러거 3연패에는 실패했으나 생애 최초로 포수부분 골드글러브를 수상하게 되었다.

3.8. 2017 시즌

4월 1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는 타이후안 워커가 던진 94마일 짜리 공에 머리를 맞았고, 닉 헌들리와 교체됐다. 브루스 보치 감독의 말에 따르면, 포지의 몸 상태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지만 머리에 94마일의 속구를 맞았기 때문에 향후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 결국 11일, 구단 측에서 선수 보호 차원에서 7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4월 1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복귀했다.

정규시즌 시작 후 꾸준한 타율을 보여주고 있다.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홈런 지표와 누적된 피로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지만 그래도 간판다운 모습이다.

5월 1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서는 클레이튼 커쇼 상대로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5월 12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는 무려 17회말(!!!) 2-2 동점 1사 상황에서 끝내기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5월 16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서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이날 기준으로 타율 .379(NL 3위), 출루율 .455(NL 3위), 장타율 .595(ML 포수 1위)를 기록 중이다.

5월 29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8회초 헌터 스트릭랜드가 독단으로 브라이스 하퍼를 맞추자 하퍼를 말리지 않은 행동을 놓고 논란이 일어났는데, 비판하는 쪽인 아무리 스트릭랜드가 잘못했어도 같은 팀 동료를 감싸줄 생각을 안 했다는 의견부터 쫄보라는 둥의 온갖 막말이 쏟아졌다. 옹호하는 쪽은 시키지도 않은 머저리 짓을 스트릭랜드가 갑자기 저질렀는데 황당하여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순간적으로 판단하기 쉽겠냐는 것이 주된 내용.

꾸준히 타격 1위를 유지하며 팀을 캐리하고 있었지만.. 발목 부상을 당한 이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6월 초까지만 해도 MVP를 수상한 2012년 이후 최고의 페이스로 달리고 있었으나, 6월 1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홈런을 기록하고 2011년에 다쳤던 발목을 또 다치는 바람에 타격 페이스가 급락했다.

발표된 올스타전 명단에 팀에서 유일하게 뽑혔으며 4번 포수로 선발 출장한다.

후반기에는 발목 부상의 여파로 장타력이 실종되어 버렸다. 7~8월 동안 홈런을 달랑 2개밖에 치지 못했다. 그래도 탑 클래스의 선수 답게 부상을 달고도 타율,출루율만큼은 괜찮게 유지하고 있다.

시즌 최종 성적은 .320/.400/.462/.861 158안타 12홈런 67타점으로, 홈런을 많이 쳐내지는 못했으나 부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준수한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시즌 종료 후 내셔널리그 포수 부문 실버 슬러거 수상에 성공하며 통산 4번째 수상을 일궈냈다.

3.8.1.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2017년 3월에 열린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TEAM USA의 일원으로서 참가했다. 이번 미국 야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들중 가장 슈퍼스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는 포수 포지션을 조나단 루크로이와 더블 스쿼드로 소화하며 조국의 사상 첫 WBC 우승을 달성한 후에 정규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다.

3.9. 2018 시즌

엉덩이 부상에 시달리면서 단 5홈런과 40타점에만 머물렀고, .286 /.360 /.386 /.746의 슬래시 라인에 머무르면서 포수로의 수비도 프레이밍 능력이 영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줄 때가 많았다가 처음에는 8월 21일자로 엉덩이 수술을 받는다고 처음에 알려졌지만, 수술은 현지 시간으로 26일에 받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재활 기간은 6개월에서 8개월이 소요되며 이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을 마감한다고 한다.

3.10. 2019 시즌 : 커리어 로우

5월 1일 LA 다저스 전에서 9회말에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통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 그래도 후반기 첫 경기였던 7월 12일 밀워키 전에서 연장 10회초에 통산 5번째 그랜드슬램[10]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결국 최종 성적 타율 .257 출루율 .320 장타율 .368 OPS .688 7홈런 38타점 34볼넷 71삼진 fwar 1.8이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함으로서 한시대를 풍미한 명포수였던 포지 역시 노화로 인한 하락세는 어쩔 수 없다는 걸 보여줬다. 그나마 계약이 2년만 남은 건 자이언츠로서는 다행이지만.

다만 수비스탯은 여전히 골드글러브를 노려볼 수 있는 수준으로, 포수로서의 생명력은 아직 쌩쌩한 편이다. 다만 이는 포지 데뷔 후 거의 처음으로 좋은 백업인 스티븐 보트가 포수 수비를 나눠 맡아줘 체력 부담이 적어졌기 때문일 수도 있다.

시즌 후 범가너가 애리조나로 가자 그가 그립겠지만 적으로서 상대한다는 사실이 기대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3.11. 2020 시즌

코로나 19로 조기종료된 시범경기에 10경기 출장하여 타율 .455 출루율 .478 OPS 1.206 1홈런 6타점 1볼넷 3삼진의 성적을 기록하였다.

최근 미숙아로 태어난 쌍둥이를 입양했고 코로나19 사태에서 아이의 건강을 우려해 2020시즌을 불참 선언하였으며, 792만 5천 달러의 급여 또한 포기하게 되었다. 한편 팀은 포지의 부재 속에 동률인 밀워키에 밀려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포지의 부재를 뼈저리게 느꼈다.

3.12. 2021 시즌 : 부활, 그리고 유종의 미

2021시즌에는 포지가 개막전에 주전 포수로 나올 것이라고 한다.

시범경기 첫날 2번 선발포수로 출장하여 첫타석 볼넷, 두 번째 타석 안타를 기록하고 교체되었다.

정규시즌에선 커트 카살리와 번갈아가면서 나올 예정.

4월 1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개막전에서 7번타자로 나서서 첫 타석부터 홈런을 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4월 2일 시애틀 전에서도 3회초 동점 솔로포를 기록,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렸다.

4월 2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는 4타수 3안타 2홈런 2타점 3득점의 맹활약을 하며 타율을 3할까지 끌어올리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016년 5월 29일 이후 1789일만에 멀티홈런 경기를 펼쳤다.

4월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는 5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0:12 승리를 이끌었다. 2018년 8월 11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이후 약 2년 8개월 만에 4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MLB.COM에 의해면 포지가 커리어 처음으로 시즌 첫 15경기에서 5홈런을 기록했다고 한다.

4월 3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는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5월 4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는 4타수 3안타 1홈런으로 맹활약했다. 현재까지 타출장 .382 .440 .735로 날아다니는중.

5월 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타격감이 다소 하락하며 비율스탯이 전체적으로 하락하고 있는중이다.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는 본즈놀이를 하고 있지만, 득점권에서는 이에 비해 아쉬운 모습. 그러다보니 주로 2번타자로 출전하고 있다.

5월 28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서는 블레이크 트라이넨을 상대로 역전 쓰리런을 쳐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 홈런으로 2017년 이후 간만에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6월 6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현재까지 스탯은 40경기 144타수 48안타 10홈런 22타점 .333/.411/.583

6월 11일 본인의 커리어 1300번째 경기인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파올로 에스피노를 상대로 시즌 11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그리고 이게 팀의 유일한 득점이 되어 1:0으로 승리했다.

6월 1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1회말 역전 결승 쓰리런(12호)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7월 4일 2타수 1안타를 기록한걸 마지막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전반기를 마쳤다. 현재까지 성적은 타출장 .328 .421 .547 OPS .968으로 완벽하게 부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내셔널 리그 올스타에 선정된것은 덤.[11]

7월 19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서 후반기 첫 출장 및 부상 복귀전을 가졌고, 첫 타석에서 토니 곤솔린을 상대로 선제 결승 투런 홈런(13호), 7회초 4득점 이닝의 시작을 알린 선두타자 안타를 필 빅포드를 상대로 때려내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성적은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7월 21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는 한점차로 지고있던 9회초에 대타로 출장, 선두타자 안타를 만들어낸 뒤 대주자로 교체되었고 다음 타석에서 윌머 플로레스의 역전 투런 홈런이 터지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8월 7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6타수 3안타에다 연장 10회초 무사 만루의 찬스에서 미겔 산체스를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8월 1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2타수 2안타 3볼넷 3득점으로 100%출루를 기록하며 팀의 7:8 승리에 기여했다. 5회말에는 잭 갤런을 상대로 시즌 14호 홈런을 쏘아올리기도 했다.

8월 11일에도 4타수 2안타 1홈런으로 활약했고, OPS는 .988까지 올라왔다.

이후 9경기에서 31타수 4안타라는 부진을 겪다가 8월 27일 맥스 프리드를 상대로 시즌 16호 홈런을 날렸다.
9월 3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 연장 11회말 2사 만루의 끝내기 찬스에서 에반 필립스를 상대로 평범한 2루수 땅볼을 쳤지만 2루수 트레이 터너의 송구실책으로 끝내기를 기록하게 되었다. 하지만 최근 5경기에서 23타수 2안타라는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3할 타율, 4할 출루율, 5할 장타율, 9할 OPS가 모두 붕괴되고 말았다.

9월 4일 4타수 3안타로 활약하며 3할 타율을 회복했다.

9월 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첫 타석 카일 프리랜드를 상대로 기록한 시즌 17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OPS를 다시 .908까지 올렸다.

9월 1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첫타석에서 제이크 아리에타에게서 시즌 18호 홈런을 뽑아냈고, 3회말 아리에타의 견제실책때 결승득점을 하며 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9월 1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다가 마지막 타석에서 마크 멜란슨을 상대로 안타를 때려내며 3할 타율만은 지켰다.

9월 1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다시 3할대 타율이 붕괴되었다.

9월 2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5회초 추격의 희생플라이, 9회초 역전의 발판이 된 안타를 치며 멀티히트 활약했다. 다만 아직 3할 타율은 회복하지 못하는중.

9월 2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타석에 타격방해를 저지르며 팀의 첫 실점을 만들었지만, 타석에서 5타수 4안타 3득점 1타점 맹활약으로 이 실수를 완벽하게 만회시켰다. 그와 동시에 3할 타율을 회복하고 OPS도 다시 .902로 끌어올린건 덤.

이후 4경기에서 11타수 1안타로 다시 부진하다 9월 2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9월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2타수 2안타 2볼넷으로 100% 출루를 기록했다. 정작 팀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9월 3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7년 전 함께 팀의 월드 시리즈 우승을 이뤄낸 매디슨 범가너와 조우, 첫 타석에선 투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동점 희생플라이, 세 번째 타석에서 동점 2루타를 쳐내며 2타점을 기록했다.

10월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홈런 한 방이면 지구 우승이 확정되는 상황인 3:2로 뒤진 연장 10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대타로 등장했지만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10월 3일, 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서부지구 1위가 결정나는 경기에서 첫 타석 결승 2타점 적시타, 두 번째 타석에서 본인의 통산 1500번째 안타를 경기에 쐐기를 박는 적시타로 장식하며 4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 팀의 지구우승을 이끌었다.

시즌 최종성적은 113경기 395타수 120안타 18홈런 56타점 68득점 타출장 .304 .390 .499 OPS .889. 비록 후반기 페이스가 떨어지며 아쉽게 OPS 0.9를 넘기는데엔 실패했지만, 완벽하게 부활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9년만의 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41.4였던 통산 bWAR을 44.9로 올리며 마크 티어넌, 아트 플레처, 래리 도일, 트래비스 잭슨, 조지 데이비스 5명을 제치고 샌프란시스코 역대 bWAR 12위에 올랐다.

시즌 종료 후 내셔널 리그 올해의 재기선수상을 수상했고, All-MLB 팀 세컨드 팀에 이름을 올렸다.

3.12.1. 포스트시즌

3.12.1.1. NLDS
NLDS 기록
<rowcolor=#ffffff>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5 20 6 2 0 1 1 2 0 6 0 .300 .300 .550 .850
10월 8일 1차전에서 첫 타석부터 우측 담장의 분수 굴뚝을 맞고 맥코비 만에 떨어지는 선제 투런포를 날렸다. 비록 나머지 3타석은 무안타로 지나가며 4타수 1안타가 되었지만 팀은 포지의 홈런으로 얻은 점수를 끝까지 지켜내며 6년만의 포스트시즌 승리를 올렸다.

10월 9일 2차전에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브랜든 크로포드와 함께 유이하게 사람 노릇을 했다. 여담으로 이 경기로 포지는 포스트시즌에서 55안타를 치게 되면서, 자이언츠 소속으로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때려낸 선수가 되었다.[12]

10월 11일 3차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공격에서는 별다른 활약은 못했지만 포수로써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10월 12일 4차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팀도 2:7의 패배를 당했다.

10월 14일 5차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이 9회초 코디 벨린저에게 적시타를 맞고 패하면서 탈락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경기가 그의 마지막 경기가 되리라고는 어떤 야구팬도 상상하지 못했다.

4. 은퇴

포스트시즌이 끝난 11월 초, 포지가 은퇴를 결심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트위터에 돌았다. 저명한 현지 기자들이 해당 트윗을 리트윗하면서 거의 오피셜로 확정되는 분위기. 디비전시리즈 이후에도 향후 거취에 대해 생각해보겠다며 말을 아꼈는데, 결국 이러한 결론을 내린 듯하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포지 본인이 직접 입장을 밝혔는데,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으며 얼마 안 가 전업 아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으므로 은퇴는 사실상 확정이다.# 11월 5일에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포지의 연장계약은 2021년에 끝났으며 2022년 팀옵션 22M이 남아있다. 나이도 1987년생으로 아직 몇 년 정도는 더 뛸 수 있는 나이인데다, 직전 시즌에 OPS 0.889를 기록하는 등 마치 회춘한 것처럼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옵션 실행 또는 연장 재계약이 100% 확정이라고 여겨진 상황에서 나온 은퇴 발표이기에 충격이 더 크다.

소식에 의하면 포지는 스포츠 음료인 바디아머에 약 200만 달러를 투자했는데, 11월 1일에 코카콜라에 56억달러(한화 6.6조원)에 인수되면서 그 지분의 가치가 무려 약 70배 상승한 1억 4천만 달러가 되었다고 한다.[13] 선수로서도 이룰 수 있는 것은 다 이뤘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 마지막 시즌도 보냈고, 새 아이도 입양했고, 투자에 성공해 거액을 벌기까지 했으니 지금이 선수 생활을 깔끔하게 끝낼 때라고 생각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있다. 포지가 나이도 만 34세로 접어드는데다 포지션도 생각해보면 2021년의 좋은 성적을 계속 내리라 장담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단지 아쉬운 건 조금만 더 누적을 채웠으면 명예의 전당 첫 턴 입성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커리어였다는 것이다. 명전에 입성한다면 여러 해 시도를 통해 들어갈 확률이 높아졌다.[14] "포지, 본즈가 못한 일 3번이나 했다"...HOF 입성 '긍정론'

11월 5일 한국 시간 아침 7시에 기자회견을 가졌고, 공식적으로 은퇴를 발표하였다.

다음은 포지에게 보내는 작별인사 및 찬사이다.
그에게 많은 존경심을 보낸다. 멀리서 그를 보며 동경해왔다. 그는 경기를 하는 방식, 동료들과 교류하는 방식에 있어서 늘 최고의 선수였다. 그의 커리어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최고의 포수를 정하는 것에는 각기 다른 기준이 있겠지만, 내가 보기에 그는 우리 시대 최고의 포수이다. 공격에서도 그렇고, 수비에서도 그렇고 여기에 올해의 신인에 MVP까지 수상했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기 위해서는 어떤 기준이 필요한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에 그는 최고의 포수였다.
클레이튼 커쇼
포지는 시즌 중 대단한 활약을 펼쳤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을 쉬었지만, 1년 만에 갑자기 돌아와 준수한 성적을 남긴 것도 훌륭하다. 그동안 메이저리그에서 쌓은 업적도 무척 대단하다. 훌륭한 선수일 뿐 아니라 좋은 사람이다. 올해 대결할 기회가 있었는데 굉장히 즐거웠다. 포지와 배터리를 이뤄본 적이 없지만, 옆에서 봤을 때 어깨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타격에서도 훌륭한 선수였다. 그리고 포지는 약점이 적은 타자였다. 직구에 잘 대응했고, 선구안이 좋아 볼넷도 많이 골라냈다.
오타니 쇼헤이
엄청난 경쟁자이자 대단한 선수다. 모든 위대한 전투 끝에 이뤄낸 믿을 수 없는 경력을 축하한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전문 보기]
버스터 포지에게, 너는 정말 드문 새였어. 메이저리그 선수 대부분이 가지지 못한 진정한 시야를 가진 사람이었지. 야구라는 게임이 신인마냥 절하고 숭배하지 않았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팬들 눈에는 너가 물 위를 걷는 기적을 행하는 것처럼 보였겠지만, 너 자신에게는 그저 즐거운 게임이었고 그래서 너가 그렇게 잘 해왔던 거지. 그런 관점으로 플레이하니까.
너는 게임에 관해 신경썼지만 그걸로 우리가 어떻게 해왔는지를 정의하려고 하지 않았어. 월드 시리즈 우승을 했을 때나, 커리어 최악의 슬럼프에 빠졌을 때나, 똑같은 버스터 포지로써 집중하고, 친근하고, 항상 프로스러웠지.
넌 내 인생 최고의 순간과 최악의 순간 모두에서 60피트 거리에 있었지. 너의 빈틈없는 게임에의 접근은 나와 다른 모든 자이언츠 라커룸에 들어서는 선수들에게 끊임없이 영향을 주었어.
난 네가 그걸 일일이 생각하지는 않았다고 확신해. 그리고 이제, 넌 다른 모든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나도 할 수 있었을 텐데' 하면서도 절대로 하지 못 했던 일을 하려고 해. 야구에게 이제 충분히 했다고 말하고 정상에서 내려오는 거지.
우리 대부분은 너무 이 게임에 빠진 나머지 귀한 삶을 거기에 매달려버리고 말았어(야구가 언젠가 우리들의 마음에서 떠나고 '이제 너희는 이걸 계속할 정도로 잘 하지 않아.'라는 말을 듣게 된다는, 점점 커지는 두려움의 골짜기 때문에).
난 너가 이런 문제를 겪지는 않을 거 같아. 너의 마음은 좀 더 큰 것들(하늘에 계신 주님과 너의 아름다운 가족들)로 가득하니까. 넌 우리 모두가 이후에 클럽하우스, 자이언츠라는 집단, 그리고 모든 샌프란시스코 사람들을 3번의 월드 시리즈 우승으로 이끌게 할 놀라운 걸 보았던 2010년 5월 29일에 있던 사람과 똑같아.
넌 내가 너에 대해 가장 흥미롭게 생각하는 게 뭔지 알아? 야구에서 타볼 수 있는 상은 다 타보았는데도, 자존심이 더 커졌다거나, 자부심이 더 굉장해졌다거나 그런 게 없는 거지. 누가 그럴 수 있겠어? 넌 버스터 포지 그 자체로 살아갈 수 있을 거야.
네가 야구라는 위대한 게임을 사랑하는 우리에게 해주었던 모든 일들에 감사해.

배리 지토
버스터, 나에게 그보다 더 나은 선수는 없다.
브루스 보치
누군가 후회없이 자신의 방식으로 멋진 커리어를 완성하고 떠나는 것은 정말 멋지다. 단순히 수상 경력이나 우승이 아니라 커리어 전체가 한 팀을 상징하고 리그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느낌이다. 커리어의 마지막에 단상에 서서 스스로 마무리를 짓는 것은 꽤나 멋지다.
스테판 커리

현지시간 2022년 5월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을 앞두고 은퇴식이 진행되었다. 은퇴식이 진행된 해당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카디널스 마운드에 13득점을 퍼붓고 7:13으로 승리했다. #

5. 정규 시즌 기록

파일:MLB 로고.svg 버스터 포지의 역대 MLB 기록
<rowcolor=#fd5a1e> 연도 G PA H 2B 3B HR R RBI SB BB SO AVG OBP SLG OPS fWAR bWAR
2009 SF 7 17 2 0 0 0 1 0 0 0 4 .118 .118 .118 .235 -0.2 -0.1
2010 108 443 124 23 2 18 58 67 0 30 55 .305 .357 .505 .862 4.1 3.9
2011 45 185 46 5 0 4 17 21 3 30 55 .284 .368 .389 .756 1.9 1.3
2012 148 610 178 39 1 24 78 103 1 69 96 .336 .408 .549 .957 10.4 7.6
2013 148 595 153 34 1 15 61 72 2 60 70 .294 .371 .450 .821 7.2 5.3
2014 147 605 170 28 1 22 72 89 0 47 69 .311 .364 .490 .854 7.8 5.1
2015 150 623 177 28 0 19 74 95 2 56 52 .318 .379 .470 .849 6.5 6.0
2016 146 614 155 33 2 14 82 80 6 64 68 .288 .362 .434 .796 6.5 4.9
2017 140 568 158 34 0 12 62 67 6 61 66 .320 .400 .462 .861 4.8 4.0
2018 105 448 113 22 1 5 47 41 3 45 53 .284 .359 .382 .741 2.3 3.0
2019 114 445 104 24 0 7 43 38 0 34 71 .257 .320 .368 .688 1.8 0.9
2020 옵트 아웃으로 출전 기록 없음.
2021 113 454 120 23 0 18 68 56 0 56 87 .304 .390 .499 .889 4.9 3.5
MLB 통산
(12시즌)
1371 5607 1500 293 9 158 663 729 23 540 721 .302 .372 .460 .831 57.6 44.9

6. 포스트시즌 기록

포스트시즌 기록
연도 소속팀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도루 볼넷 삼진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결과
2010 SF 15 59 17 3 0 1 6 5 1 6 18 .288 .354 .390 .744 WS 우승
2012 16 60 12 0 0 3 5 9 0 8 15 .200 .294 .350 .644 WS 우승
2014 17 69 17 0 0 0 5 7 0 6 7 .246 .312 .246 .558 WS 우승
2016 5 16 5 1 0 0 1 2 0 3 1 .278 .364 .333 .697 DS 탈락
2021 5 20 6 2 0 1 1 2 0 0 6 .300 .300 .550 .850 DS 탈락
MLB 통산
(5시즌)
58 252 57 6 0 5 18 25 1 23 47 .252 .321 .345 .666 WS 3승
2DS

[1] 학업에서도 평균 학점 3.94을 받아 302명 중 4등으로 졸업할 정도로 우등생이었다.[2] 이 콜업 타이밍 때문에 2012년 종료 후 수퍼2 연봉조정 대상자가 되었다. 물론 연봉조정자격을 얻어 고액의 1년 계약을 하는 대신 더 고액을 보장해주는 장기 계약을 맺었지만.[3] 팀 동료인 팀 린스컴은 포지를 보고 '포수마스크를 쓴 테드 윌리엄스를 보는거 같다'고 평가했다.[4] KBO만 해도 홈플레이트에서 어정쩡하게 대쉬하다 심한 부상을 당한 선수가 많으니(김태균, 전현태) 말린스 주자의 플레이는 정상적이라고 보는 견해가 많다.[5] 종전 2011년 라이언 브론 5,928,004표[6] .340/최소 150타수[7] 1951년 요기 베라, 1955년 로이 캄파넬라.[8] 2014년 당시.[9] 2014년 261이닝, 2015년 323.2이닝[10] 4년만에 나온 그랜드슬램이다.[11] 다만 올스타전은 불참.[12] 종전 기록은 파블로 산도발의 54안타. 그리고 그 뒤를 헌터 펜스의 39안타와 프랭키 프리시의 37안타가 잇고 있다.[13] 코비 브라이언트도 생전에 바디아머에 600만 달러 정도 투자해 놨는데 이 매각으로 인해 유가족이 4억 달러를 벌었다고 하고, 같은 야구 선수인 마이크 트라웃은 500만 달러를 투자해서 3억 3천만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한다. 이 외에도 야구의 앤서니 리조, 무키 베츠, 잭 플래허티,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농구의 클레이 탐슨, 제임스 하든, 미식축구의 앤드류 럭, 골프의 더스틴 존슨, 테니스의 오사카 나오미 등이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14] 수상 경력으로는 가고도 남는 커리어지만, 누적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 3~4년을 더 뛰었다면 2000안타는 확실히 채울 선수였기에 팬들이 더욱 아쉽게 느끼는 중. 역대 기자단 투표를 통해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 포수 10명과 비교하면 bWAR은 평균 이하이며, 안타 수가 특히 너무 적고 홈런도 많은 편이 아니다. 그러므로 포지가 명예의 전당 승부를 볼때 중요한 건 임팩트가 될 것이다. 신인왕, 골든글러브, 실버슬러거, 정규시즌 MVP 이 모든 것을 포수로써 다 해냈고 월드 시리즈 우승 반지가 무려 3개이며 수비와 포수로서의 리딩 능력은 말할 것도 없기 때문이다. 또한 기자단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성과 그에 대한 평가도 출중하다. 실제로 2013년 ‘선수들이 뽑는 메이저리그의 얼굴’ 에서 1위을 차지하기도 했다. 따라서 여러 차례 투표를 통해 결국은 명전에 들어가지 않겠냐 하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341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341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