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word-break: keep-all"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 50%"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0;" {{{#!folding [ 주요 인물 ] | 윈터러 |
데모닉 | |
블러디드 | |
- [ 모든 인물 ]
- ||<-2><table 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table color=#373a3c,#dddddd><rowbgcolor=#b0c4de,#43454d> 트라바체스 공화국 ||
가니미드 다 벨노어 Ganymede da Bellnore |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나이 | 불명 |
성별 | 남성 |
출신지 | 아노마라드 벨크루즈 |
가족 관계 | 이자보 다 벨노어 (배우자) 로즈니스 다 벨노어 (딸) 아멜리 드 아르장송 (처제) 실비엣 드 아르장송 (처조카) 줄리나 드 아르장송 (처조카) |
성우 | 신용우[1] (룬의 아이들 윈터러 오디오 드라마) |
[clearfix]
1. 개요
룬의 아이들 윈터러의 등장인물. 트라바체스 공화국과 맞닿은 아노마라드 왕국 국경지대 '벨크루즈'의 절반 가량을 지배하는 변경백이다.[2] '벨크루즈의 검은 황금'이라 불리는 특산물인 송로버섯으로 엄청난 부를 쌓아 올려 어지간한 귀족들은 비교도 안 될 정도의 재력을 보유했다.부인인 이자보 다 벨노어[3]는 현 아노마라드의 실권자인 안리체 왕비와 막역한 사이다. 이것만 봐도 벨크루즈의 중요성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부분. 이자보는 윈터러 2권 시점까지 살아있었으나, 몇 년 뒤인 5권에서 사망한 것으로 나온다. 그래서 딸인 로즈니스가 막 사교계에 입문할 시기에 그 막강한 인맥을 조금도 활용할 수 없었다.[4]
2. 작중 행적
송로 무역을 위한 사업 차 트라바체스 공화국을 방문하고[5] 돌아가던 중, 무뢰배들에게 둘러싸여 얻어맞고 있던 보리스 진네만을 구해주면서 등장했다. 검을 쓰면서도 상대를 다치지 않게 쓰러뜨리는 등 실력이 한가락 하는 것으로 나온다. 보리스를 구해주고 나서 '귀족이란 특권도 있지만 의무도 따르는 법'이라고 말하는 등, 꽤나 정의롭고 개념을 갖춘 모습을 보여준다.[6]외동딸인 로즈니스의 결혼을 건 내기를 위해 보리스에게 양자가 될 것을 제안해 아노마라드 왕국으로 데리고 간다. 자녀들끼리 검술 대결을 해서 이기는 쪽의 소원을 들어주는 내기라는데, 상대가 로즈니스를 백치 아들과 결혼시키고 싶어하는 내색이라 보리스를 양자삼아 검술 대결을 시키겠다는 것.[7]
이후 보리스에게 시종 란지에와 검술 선생 월넛을 붙여주었으며, 보리스의 형 예프넨 진네만에 대해 수소문해 그가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고 예프넨을 찾아주려 하는 등 보리스에게 호의와 친절을 베푼다. 이 밖에도 성에서 가장 좋은 방을 보리스에게 내어주고 서재도 마음껏 이용하게 해 주는 등 온갖 편의를 봐주었다. 그야말로 이상적인 귀족의 모습이지만...
검술 대결 전날 밤, 란지에는 보리스를 깨워 성 안 있는 어떤 방으로 안내한다. 철저히 숨겨져있던 그 방에는 백작이 비밀스럽게 수집해온 고미술품과 희귀한 무구들이 빼곡히 진열되어 있었다. 보리스는 처음엔 그냥 백작이 특이한 취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 했으나, 그 한 가운데 자리 잡은 윈터바텀 킷을 위한 빈 자리와 명판을 보고선 경악하고야 만다. 백작이 그동안 보여줬던 은혜과 친절은 순전히 보리스가 가지고 있던 윈터러와, 사라진 스노우가드를 빼앗기 위한 속임수였던 것.[8]
처음에 트라바체스에서 보리스를 린치했던 무뢰배들부터가 벨노어 백작의 수하들이었다.[9] 즉 처음부터 작정하고 보리스의 윈터러를 노려 접근한 것. 그 자리에서 바로 빼앗지 않은 이유는 보리스에게 신뢰를 얻어 스노우가드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함이었다.
딸을 아끼는 아버지의 모습도 반쯤은 거짓이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딸도 거침없이 이용한다. 또한 원래 벨노어 백작가는 지금과 같이 대단한 가문이 아니었으나, 왕비와 절친한 친구 사이인 아내 덕으로 성장한 것이라고 한다. 그가 변경백이 될 수 있었던 것도 아내의 영향력.
하지만 월넛이 사라지고, 사실을 알게 된 란지에가 보리스를 윈터러와 함께 탈출시키면서 윈터러를 손에 넣지 못하게 된다. 란지에에게 길길이 날뛰었지만 이미 늦은 셈.
이후 보리스가 실버스컬에 출전했을 때 다시 재회한다. 여기서도 보리스를 발견하자 윈터러를 빼앗기 위해 강피르 자작과 모의하고 야밤에 부하들을 동원해서 습격을 하는 등 계략을 꾸민다. 하지만 로즈니스의 방해와 더불어 보리스가 폰티나 공작의 보호를 받게 되면서 이마저도 실패한다. 이 때는 이미 란지에도 란즈미와 함께 몸을 뺀 상황.
이후 보리스가 폰티나 공작의 수하로 들어갔다고 판단하여 윈터러를 손에 넣는 건 반쯤 포기하다시피 하지만, 스노우가드를 찾기 위해 고용한 용병[10]들이 예프넨의 무덤을 찾아내는 성과를 올리면서 현지로 향한다. 이 때 용병들이 보수를 챙기고 스노우가드도 먹튀하려고 했다가 스노우가드의 힘으로 악령화된 예프넨에게 도륙당하면서 스노우가드도 놓쳐버리고 만다.
블러디드 시점에서는 등장은 커녕 언급도 되지 않고 있다. 애초에 그가 노리던 스노우가드는 윈터러와 연결고리가 끊어지면 힘을 잃고 파괴된다 언급되었기에 블러디드 시점에선 이미 파괴된 이후일 것이다. 또한 이 시점에서 보리스는 본인도 막강한 실력자로 거듭났고[11] 아노마라드 3위 가문인 아르님 가, 대륙 최고의 거상 칼츠 가의 후계자들과 막역한 친구인데다가 그가 재학중인 대륙 최고의 마법 학교인 네냐플은 학생들을 외부인들이 건드리는 걸 절대 용납하지 않기에, 윈터러 역시 벨노어 백작의 손아귀에서 아득히 멀어졌다 볼 수 있다. [12]
사실상 이야기의 스케일이 전 대륙 차원으로 확장되는 마당에 보물을 노리는 부유한 소악당 정도에 불과한 벨노어 백작이 다시 등장할지 여부도 불명이다. 물론 백작이 무시할만한 작위가 아니긴 하지만 보리스와 엮이는 2부 주인공인 조슈아는 소공작에다 3부 주인공인 샤를로트는 대공국의 후계자다. 보리스가 엮이는 또 다른 귀족인 폰티나 공작은 국왕에 이은 아노마라드 No.2이기도 한 판에 벨노어 백작 정도의 입지로 깽판을 놓을 여지가 적다.
3. 기타
- 보리스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들 중 하나. 방향성은 다르지만 보리스한테 준 영향은 거의 예프넨, 나우플리온, 이솔렛과 맞먹을 정도다. 어린 보리스한테 세상의 잔인함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줬고, 첫 살인을 하게 만들었으며, 란지에, 나우플리온, 이솔렛과 만나는 계기를 제공했기 때문.
- 보리스에게 있어서는 불구대천의 원수 중 하나.[13] 보리스나 로즈니스나 여전히 서로에게 호감이 남아있지만, 그런 로즈니스의 면전에서 기회만 되면 네 아버지를 망설임없이 죽일 것이라 잘라 말할 정도. 더불어 이솔렛에게도 '자신의 순수했던 어린 시절을 죽인 자'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자신의 첫 살해가 벨노어 백작이었다면 그토록 괴로워하지도 않았을 거라고.
[1] 테일즈위버의 몇몇 애니메이션에서 보리스 진네만을 맡았다.[2] 국경 지역의 귀족이라 한국인들에겐 시골 한직으로 오인받기 쉬우나, 서양권에서 변경백은 국경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이기 때문에 왕이 매우 신뢰하는 사람만 시켰다. 세금, 군사, 통치 같은 면에서도 다른 영주들보다 훨씬 많은 재량권을 부여 받는다. 2부에서도 이엔을 체포하는데 실패한 왕국 8군에서도 웬만한 수도 귀족보다 그런 변경백들이 건드리기 어렵다고 불평했다.[3] 결혼 전 이름은 이자보 드 크레산느.[4] 이자보는 안리체 왕비의 소꿉동무였기 때문에 아노마라드 사교계에서 굉장한 거물이었다. 서로 간 상당히 절친한 사이여서 왕비인 안리체가 이자보의 생일이 되면 직접 축하하러 벨노어 성에 방문하는 경우도 많았던 듯하다. 다만 2권에서의 이자보의 생일에는 왕자때문에 바쁜 안리체 왕비가 직접 축하하러 오지 못했다. 대신 막대한 선물을 보냈다고 언급된다.[5] 식민령을 제외하면 영지와 가장 가까운 나라가 트라바체스라 여기를 방문하는 빈도수가 잦다고 한다. 실제로 보리스와 대화에서 드러나듯이 트라바체스 정세에 대해 상당히 밝다. 첫 등장시에는 아내와 먼 친척인 한 선제후를 사업 관련 방문하고 있었다. 다만 북부 지역과 맞닿아있는 렘므 쪽에는 별다른 연줄이 없는 듯 이곳에서 활동에는 제약이 있는 묘사가 있다. 렘므는 아노마라드와 적국이기도 하고.[6] 하인들에게도 공과 사 모두 공명정대하다고 나온다.[7] 이유도 나름 설득력 있는데 보리스네 집안이 무인 가문이고, 보리스도 검을 가지고 다니는 걸 보니 실력이 있을 법하고, 시간이 얼마 안 남았는데 일반 평민을 데려다 쓰기엔 귀족 예법 등을 가르칠 여유가 없으나 보리스는 영주의 자손이니 그럴 필요가 없다.[8] 송로버섯으로 벌어들이는 수입은 넘쳐 나는데 변경백이라서 켈티카까지 놀러갈 수는 없는데다, 할 일도 딱히 없다보니 이런 취미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로즈니스조차 언급한 적이 없는 것을 보면 가족들에게도 철저히 숨긴 듯.[9] 서로 짜고 했기 때문에 백작이 검술에 능한 것처럼 보였던 것. 이걸 보고 1권을 다시 읽어보면 저 위의 백작의 대사가 심히 오글거린다. 상처 없이 제압했던 것도 당연한 게 고작 연기를 위해 자신의 심복을 다치게 할 수도, 할 필요도 없었기 때문.[10] 옛날 예프넨과 보리스를 용병단에 팔아넘기려고 했던 그 작자들이다.[11] 7권 당시 보리스를 추적하던 류스노는 블라도 진네만의 행보에 대해 '상당한 검사로 성장한 보리스를 피해 블라도가 도망쳤을 가능성'에 대해 제시하기도 했다. 블라도는 율켄만은 못해도 무인 가문 출신의 상당한 검사인데도, 17살 보리스를 피해 도망쳤을 가능성이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는 것이다. 하물며 검을 좀 쓴다고 해도 무인도 아닌 백작 정도라면 윈터러를 감안하지 않아도 저때 보리스의 상대조차 되지 못할 것이다. 실제로 골모답과 싸우는 보리스의 모습을 본 칸 통령의 4익 유리히는 정면대결 한해선 당시 보리스가 자신보다 강하다고 인정했다. (윈터러를 포함한 평가이긴 하지만).[12] 보리스 본인의 검술도 검술이지만 그 외에 마법도 배우고 있고, 심지어 윈터러의 힘을 어느 정도 사용할 수도 있게 된데다 벨노어 백작을 죽일 기회가 생기면 반드시 죽일 생각이기 때문에 다시 재회한다면 괴롭히기는 커녕 사실상 목숨을 부지할 것을 걱정해야할 처지이다.[13] 보리스의 성격상 원수라고 해서 그 앞에서 이성을 잃거나, 벨노어 백작을 죽이는게 딱히 인생의 큰 목표거나 한 것은 아니다. 작중에서 복수를 못했다고 딱히 안타까워하거나, 굳이 그를 찾아가 복수를 하려고 하는 모습도 전혀 나오지 않았다. 물론 기회가 된다면 틀림없이 죽일 것이 분명하다. 따지고보면 보리스의 인맥을 이용해 벨노어 지방까지 가서 은밀히 접근한 다음, 블러디드 시점의 보리스에겐 별 위협이 되지 않는 그의 수하들을 베고 백작을 제거하는게 크게 어려운 일도 아니다. 심지어 벨노어 성은 폰티나 성과 달리 전쟁을 염두로 두지 않은 거주용 성이라 첫 등장 당시 나우플리온도 손쉽게 잠입했다. '원한을 갖고 있으면서 딱히 갚아주려 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이해보일 수 있지만 보리스는 형 예프넨의 영향으로 복수보다는 자신의 생존을 우선적으로 두고 있으며, 한편 타고난 그의 성품상 은원관계를 절대 잃지 않기 때문이다. 즉 벨노어 백작에게 원한이 있는데다 용서할 이유도 없기 때문에 가능하면 갚아주고자 할 뿐이지, 굳이 무리해서 복수를 하진 않는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