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1 20:27:13

귀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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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용도3. 대중 매체에서4.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Turtle_skeleton_cross-section,_labelled_as_infographic.svg.png
거북의 골격 구조 도면. Carapace(배갑)과 Plastron(복갑) 부분이 본 문서에서 정의하는 귀갑이다.
/ Turtle Shell(Turtleback)

거북의 등껍데기. 다른 동물과 거북을 구별짓는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갈비뼈, 쇄골, 등뼈 그리고 어깨뼈와 엉덩이뼈의 일부가 융합된 것으로 모두 59~61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다. 등갑은 등을 덮는 배갑(背甲)과 배 부분을 덮는 복갑(腹甲)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 두 부분은 외부적으로는 몸의 측면에서 복갑이 확장된 골교에 의해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1] 내부적으로는 가슴뼈와 허리뼈에 의해 연결돼 있다.[2] 이 등갑은 종에 따라 형태의 차이가 조금씩 있지만 기본적인 구조는 모든 거북이 동일하다.

산 거북을 잡아 얻은 것은 귀판/별갑이라 하고(별갑은 자라 배껍질), 화석화된 것은 용골[3]이라고 불리며 뼈 화석, 서각 등과 함께 통틀어 칭해진다. 주로 한약재로 쓰지만, 중국 허난성 은허 주변의 용골은 기존의 용골과 전혀 다른 특징이 있었으니...

일종의 각질층이며 허물을 벗으며 성장한다. 나이테가 있으며 오래될수록 두껍고 조밀하여 단단해진다. 때문에 대형종 거북이의 경우 소형 악어조차 공격하기 껄끄럽다. 물론 바다악어 같은 대형 악어에겐 얄짤없다. 백상아리뱀상어 같은 대형 상어, 범고래 같은 대형 이빨고래 역시 이 껍질을 부수고 살을 먹는다.[4] 물론 인간은 도구를 사용해 귀갑을 깨서 먹거나, 아예 귀갑을 그대로 놔두고 그걸 천연 프라이팬 삼아 통째로 구워서 먹으며, 독수리는 두 발로 움켜잡고 높이 올라가 떨어뜨린 다음 먹는다.[5]

2. 용도

귀갑은 가공하여 장신구나 장식품에 쓰이는 재료이기도 하다. 특히 귀갑을 사용한 안경테는 1000만 원이 넘어가는 고가에 거래된다. 지금은 일본에서 천황 즉위예식 준비과정의 일부 과정에나 쓰이지만, 고대 중국에선 거북이 딱지에 열을 가해 터진 금을 보고 점을 쳤다. 이런 점술을 귀복(龜卜), 또는 거북점이라 부른다. 고대 중국의 갑골문(甲骨文)이 귀복을 한 내용을 적는 데 사용되었다. 거북이 등딱지에 기록한 문자라고 알려졌는데, 사실 등딱지가 아니라 배딱지라고 한다. 배딱지가 평평하니까 글을 새기기 쉽다. 甲은 거북이 딱지를, 骨은 짐승의 뼈를 가리킨다.

근데 이 과정이 참으로 어이없다. 저 거북이 껍질이 발견된 과정이 어느 유명한 약방에서 약장수가 약재로 쓰려고 갈고 있던 것이 들켜서 였다고 한다. 돈으로도 못 살 국보급 유물이 하마터면 약장수의 약으로 갈려서 사라질 뻔 했던 것. 그 약장수의 약이 하도 신통해서 뒤를 캐던 다른 약장수들의 제보로 발각되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엄청나게 많은 거북이 껍질이 갈리지 않았을까 싶다. 그러나 드래곤 본처럼 이런 일들은 동아시아에서 매우 흔한 일로 수많은 화석들이 귀중한 약재로 지금도 사라지고 있다.

그런데 사실 한약재인 용골은 이미 춘추전국시대~전한 무렵부터 사용되고 있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아마 뱃속으로 들어간 화석이 발굴된 것보다 더 많을지도 모른다. 다만 등껍떼기가 한약재 및 음식으로서 어떤 성분을 지니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홍콩에서는 '꽈이링꼬우'[6]라고 불리는 가공식품이 인기다. 귀갑을 갈아 설탕 및 한약재를 섞고 물에 풀면 푸딩처럼 굳는데 검은색이라 검은 젤리라고도 불린다.

3. 대중 매체에서

인간의 관점에서 언뜻 이해하기 어려운 동물들의 신체 구조 역학을 사람의 몸에 빗대서 표현한 《거북의 등딱지는 갈비뼈》(カメの甲羅はあばら骨)라는 해부학 서적도 있는데, 이 책의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것이 귀갑이다. 이 밖에도 흔히들 역관절이라고 부르는, 새의 무릎처럼 보이는 부분이 사실은 발목임을 묘사하는 등의 내용도 있어 오개념을 바로잡기로는 매우 직관적이며 괜찮은 책인데, 진격의 거인기행종 같이 보이는 일러스트 때문에 컬트적인 인기를 끌은 건지 일본에서는 스토리가 붙어서 3D애니화(!)되기도 했다.PV 영상만 해도 정신이 아득해진다

바람의 검심에서 우오누마 우스이가 팀베라는 이름의 등껍데기를 방패로 사용한다.

4. 관련 문서



[1] 자라의 경우는 인대로 연결되어 있다.[2] 그래서 어린이 애니메이션이나 마리오 시리즈 같은 미디어에서 거북 캐릭터가 등딱지를 두고 몸만 스르르 나오는 것은 현실에서는 불가능하다.[3] 단, 거북의 배갑에 세로로 돌출된 긴 줄을 용골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로 악어거북이 있다.[4] 장수거북을 먹다가 죽은 2톤짜리 백상아리 사진이 유명하지만 해양학자들은 백상아리 목에 장수거북이 걸려서 죽은게 아니라 장수거북을 먹다가 인간이 친 그물에 걸려서 죽었다고 보고있다.#[5] 현생 천적으로는 독수리 말고도 하이에나가 있다. 단단한 턱힘으로 껍질을 씹을 수 있다고 하는데, 붉은귀거북 등이 환경 파괴종으로 지정되어 포획되면 저렴하게 동물원에 팔려 먹이로 소비된다고.[6] 광동어 발음이며, 표준 중국어로는 '구이링가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