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coder
1. 개요
주로 사람 목소리의 음정을 키보드와 같은 악기를 통하여 출력된 음의 피치로 바꾸는 장치. 일반적으론 케리어에 키 입력을 함과 동시에 목소리를 입력해 그것을 모듈레이션으로 목소리와 흡사한 소리의 멜로디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2000년대 음악계를 점령했던 오토튠이 바로 이 보코더의 오토 버전에 해당한다. 오토튠의 경우에는 목소리를 자동으로 정확한 음계에 끼워맞추는 것. 다만 오토튠 특유의 'T-Pain 이펙트'와는 소리가 많이 다르고 오토튠은 보정 효과로 사용했을 경우 그 적용이 아주 섬세하다. 보코더는 애초에 목소리 변조 용도로 쓰이는 악기다. 그렇지만 어째서인지 오토튠으로 변조된 목소리를 보코더 소리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대개 건반에 마이크가 달려 있는 악기를 연주하는 일렉트로니카 남자 뮤지션이 위의 영상과 같은 우스꽝스러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면 십중팔구 보코더로 변조했을 가능성이 높다.
2. 널리 알려진 보코더를 사용하는 뮤지션
- 다프트 펑크[1]
- 카니예 웨스트[2]
- T-Pain
- 로저 트라우트먼[3]
리치샘보라[4]- 마이크 올드필드[5]
- 스티비 원더
- 스페이스 카우보이
- 시닉
- 옐로 매직 오케스트라
- 장 미셸 자르
- 크라프트베르크
- 톰 요크[6]
- 이모젠 힙[7]
- Perfume
- YMCK[8]
- 이현도[9]
- 김건모[10]
- 팔보채[11]
- Sta
- 윤상[12]
- 신재평[13]
- 신세이 카맛테쨩[14]
- 퀸[15]
- The Chainsmokers[16]
- 포터 로빈슨[17]
- 마릴린 맨슨[18]
- 트래비스 스캇
- Brooksie
- TWRP[19]
- Haywyre
- Shirobon
- 톰 카디
- Air
[1] 사실상 보코더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이 다프트 펑크일 것이다.[2] Runaway, Good Life, Gorgeous 등에서 쓰였다.[3] 80년대 펑크밴드인 Zapp & Roger 의 리더였으며 토크박스 연주의 본좌이다.[4] 밴드 본조비의 전 기타리스트. 이 사람은 보코더가 아니라 토크박스를 사용한다. 마이크 부근을 자세히 보면 호스같은게 있는데 토크박스는 보코더와 달리 목소리가 아닌 입안의 공진으로 악기를 변조시키기 때문에 마이크가 아니라 호스를 사용한다.[5] QE2,Five Miles out 앨범에서 확연이 들어볼 수 있다.[6] Kid A라는 곡에서 사용한 적이 있다.[7] 보코더로 잘 알려진 노래인 Hide And Seek을 부른 가수이다.[8] 가끔 나오는 변조된 남성의 목소리(요케무라, 나카무라). 메인 보컬인 미도리는 쓰지 않는다. 믿기 힘들지도 모르지만 좀 깔아서 발음하는 생 목소리.[9] 이미 듀스 3집이나 D.O Funk에서도 국내에서는 한상원과 함께 선구적으로 사용했다.[10] 1996년 발매한 4집 수록곡 "스피드"에서 사용했다.[11] 미미라는 곡에서 보코더를 사용.[12] 라디오 스타(황금어장)에서 직접 사용하는 법을 보여줬다.[13] 페퍼톤스 3집에 쓰였다. 공연 때에도 가끔 사용한다.[14] 보코더를 이용해 다채로운 화음이나 코러스를 낸다.예시[15] 1984년 공연부터 Bohemian Rhapsody, We Are The Champions 등에서 사용된다.[16] 백보컬에 보코더를 적극 활용하는 편이다.[17] 많은 '보코더를 사용한 EDM' 이라고 하면 바로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대표적인 아티스트. 거기에 음파의 모양까지 조작해 보코더 사용의 가장 이상적인 음악을 만들어냈다.[18] 3집과 4집에서 잠깐 쓰였으며 그 이후로는 거의 쓰이지 않았다.[19] 전반적으로 토크박스를 더 많이 쓰지만 보코더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