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붉은 여름(Red Summer 또는 Red Summer of 1919)은 1919년 여름에 일어났던 다수의 인종 폭동들을 통틀어서 표현한 단어다.2. 상세
붉은 여름에서 붉다는 의미는 피, 그러니까 잔인했던 1919년 여름을 나타낸 것이다. 제1차 세계 대전 중 백인들이 전쟁으로 인해 어느 정도 빠진 틈을 타 흑인들이 인종차별을 피해 주로 북부, 서부로 대거 이주해 값싼 노동자 등으로 일하면서 생활하기 시작했는데 문제는 전쟁이 1918년 11월에 끝나고 백인 남성들이 돌아오면서 이주해 온 흑인들과 일자리 문제로 마찰을 빚었다는 점이다. 그렇게 남부 외 지역에서도 백인들의 흑인에 대한 반감이 격화되던 1919년 전미의 크고 작은 도시에서 백인들에 의한 일방적인 인종 폭동이 일어났다. 모든 폭동들이 백인들에 의해 시작되었고 이들은 흑인 대이동을 통해 이주한 흑인들을 마구 린치하고 살해하고 흑인 동네를 약탈하고 방화했다.이때 발생한 대표적인 인종 폭동으로 시카고 인종 폭동이 있고 이런 인종 폭동 중 제일 악랄했던 사건은 붉은 여름으로부터 2년 후 발생한 털사 인종 학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