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012년, 2016년,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의 주별 결과 요약 색상 구분: 공화 4, 공화 3, 공화/민주 2, 민주 3, 민주 4 |
Red states and Blue states[1]
1. 개요
'레드 스테이트'(빨간색 주)와 '블루 스테이트'(파란색 주)는 미국의 정치 용어이다.2. 레드 스테이트
공화당의 당색인 red와 미국의 행정구역 state를 합친 것이다. 즉 공화당 텃밭을 의미한다.남부 지역은 전통적인 레드 스테이트들로 간주된다.[2] 특히 바이블벨트라고 불리는 기독교 보수주의가 강력한 주들이 공화당에게 유리한 지역들이다.
2.1. 사례
이 문단은
- 그 외
3. 블루 스테이트
레드 스테이트와 반대로 민주당의 당색인 blue와 state를 의미한다. 상술된 의미와 마찬가지로 민주당 텃밭이라는 것이다.현재 기준에서는 뉴잉글랜드를 비롯한 미국 북동부와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서부 해안가 지역에서 두드러진다.[3]
3.1. 사례
- 서부 해안가 지역
- 북동부 지역[4] - 다만 본래 북동부 지역도 워싱턴을 제외하면 공화당이 꽤 이긴 적이 제법 있었지만 90년대 이후로는 민주당이 항상 이기고 있다.
- 도시화가 진행된 남부 지역
- 콜로라도 - 덴버 지역은 확실한 민주당 텃밭이다. 트럼프의 영향으로 덴버 교외지역 마저도 민주당 득표율이 높아지고 있다.
- 그 외
- 하와이 - 아시아계의 영향력과 비중이 상당한 주이기에 미국 본토의 민주당 강세 주와는 또다른 성향을 보이는 지역이다.
4. 스윙 스테이트
이 문단은
Swing state라고 한다. 공화당 득표와 민주당 득표가 비등비등하게 나와서 어느 당이 이길지 모르는 지역으로, 한국식으로 표현하면 경합지역에 가깝다.
4.1. 사례
- 90년대 후반 ~ 2008년 대선 이전: 선 벨트(플로리다[5], 뉴멕시코), 뉴저지, 오리건[6], 뉴햄프셔, 러스트 벨트(오하이오, 아이오와, 웨스트버지니아[7])
- 2008년 대선 ~ 2016년 대선 이전:
- 공화당 우위 경합주[A] : 오하이오, 선 벨트(플로리다, 버지니아주), 미주리
- 경합주[B] : 콜로라도
- 민주당 우위 경합주[C] : 러스트 벨트(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미네소타, 아이오와), 선 벨트(뉴멕시코, 네바다), 뉴햄프셔, 뉴저지
- 2016년 대선 이후 ~ 2020년 대통령 선거 전[11]:
- 공화당 우위 경합주[A]: 선 벨트 (플로리다[13],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 경합주[B]: 버지니아주
- 민주당 우위 경합주[C]: 콜로라도, 메인, 네바다, 러스트 벨트 (아이오와, 미네소타,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16], 뉴햄프셔
- 2020년 대통령 선거 이후: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의 득표율을 100으로 비교했을때, 민주당이 약 3% 높았다.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하는 Cook PVI가 딱 0이라는 말은 민주당 지지율이 전국 평균정도라는 뜻이다.
다만 경합지역이라도 선거와 유권자의 특성에 따라 지역간의 큰 차이점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조지아, 버지니아주, 애리조나와 같은 주들은 도농간, 인종간의 투표 성향이 현격한 차이가 나기에 각 지지층의 투표율이 관건인 경합주다.[21] 뉴햄프셔, 콜로라도 같은 주들은 유권자 중에서 중도층의 비중이 높아 중도층의 포섭이 중요한 경합주라고 볼 수 있다. 위스콘신의 경우에는 상기한 두 가지의 특성이 모두 나타나는 경합주라고 볼 수 있다.
5. 명칭 문제
한국어 위키백과에서는 '적색주와 청색주'라는 명칭을 등재되어 있으나, 구글링을 해보면 "적색주", "청색주" 보다는 한국어 "레드 스테이트", "블루 스테이트"라는 용어를 언론이나 대중적으로나 더 많이 사용하므로 나무위키에서는 '레드 스테이트와 블루 스테이트'라는 명칭으로 등재한다.6. 유래
본래 공화당과 민주당의 상징색은 지금과 정반대였다고 한다. 남북전쟁과 그 이후부터 공화당은 파란색, 민주당은 빨간색으로 묘사되었다고 한다.# 다만 당시에는 그렇게 당색을 따지지 않는 분위기였고 실제로 특정 당을 특정 색상으로만 묘사하는 경우가 지금처럼 흔치 않았다.1980년대부터 미국 언론에서 공화당을 점점 빨간색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생겼다. 1990년대 쯤 가면 이게 거의 일반화되어서 언론 뿐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이것이 관례가 되었는데, 민주당 또한 FDR 이후 당이 좌경화되었기 때문에 유럽의 사회주의 정당[22]과 동일시되지 않기를 원했고 파란색으로 스스로 정의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공화당도 비슷하게 스스로를 빨간색으로 정의하게 되었다.
7. 둘러보기
[1] [2] 물론 과거에는 민주당의 영향력이 가장 강한 지역이었다. 리처드 닉슨의 남부 전략과 함께 변화되었다는 평가가 많다.[3] 해안 지역은 다양한 인종의 이민자들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개방적인 문화가 형성되어 있다.[4] 다만 뉴잉글랜드 지역 2개 주(메인과 뉴햄프셔)는 경합[5] 공화당 텃밭이었다가 히스패닉의 증가로 경합주화 되었다.[6] 04년 대선조차도 민주당이 진땀승함[7] 현재는 아니지만, 21세기 초까지만 하더라도 미국 민주당에서 석탄산업 노동자를 챙기고 있어서 민주당이 승리하는 경우가 꽤 많은 지역이었다. 당시 공화당 텃밭이던 버지니아와 대치되는 부분[A] Cook PVI 기준 공화당 1-3인곳[B] Cook PVI 기준 양당 모두 0-1인 곳[C] Cook PVI 기준 민주당 1-3인곳[11] 투표를 포기했던 민주당 지지층이 결집하고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반감이 커지면서 기존의 공화당 강세 지역들도 경합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A] [13] 쿠바의 공산 혁명을 피해 온 쿠바계 미국인이 많기 때문에 남한의 상당수 탈북자들처럼 우파 성향이 강하지만 어찌됐든 이들도 민주당에 우호적인 히스패닉계라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는 중도화되면서 경합에 가까운 편이다. 다만 피델 카스트로에 대한 반감은 여전해서 이 그룹은 2020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카스트로에게도 좋은 면이 있다고 발언한 버니 샌더스 대신 조 바이든을 지지했다. 또한, 2013년 이후부터는 베네수엘라가 막장이 되자 이를 피해 미국으로 이민오는 베네수엘라인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들은 차베스와 마두로의 철권통치에 반감을 갖고 이민한 케이스라 쿠바계 못지 않은 강경보수 성향을 갖고 있다.[B] [C] [16] 80년대와 반대로 민주당 강세지역인 러스트 벨트가 공화당 (정확히는 트럼프) 으로 넘어갔다. 다만 이후 선거에선 다시 민주당 우세도 관찰되어 한때의 바람일지 아닐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A] [B] [C] [20] 민주당 텃밭화가 굳혀지는 줄 알았지만 2021년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 소속 친트럼프 성향의 글렌 영킨이 당선되고 주 하원 선거도 공화당 과반으로 뒤집혔다. 물론 이것만 보고는 점진적인 정치 변화인지 단순 1회성 반란인지는 구분하기 어렵지만 2022년 현 시점에서는 Cook PVI 기준으로 민주당 3이다.출처 - By State 참조.[21] 이러한 경합주들은 정치적 양극화의 결과이자 점차 그것을 가속화시키는 원인으로 작동하고 있다.[22] 정확히는 사회민주주의 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