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5 13:46:41

빌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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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 폴리스
리더
토모나가 유우타
대원
용자형사 기사형사 싸이카형사 빌드팀 닌자형사
단신 데커드 듀크 건맥스 맥클레인
파워죠
덤프슨
드릴보이 섀도우마루
브레이브 캐논
합체 제이데커 듀크 파이어 빌드 타이거
초합체 파이어
제이데커
슈퍼 빌드 타이거
기타 관계자
카게로우
사에지마 쥬조/레지나 아르진/토도 슌스케

1. 개요2. 특징3. 멤버4. 합체형태5. 완구

1. 개요

파일:external/media.tumblr.com/tumblr_m89r3cm4YR1rqw2b4.gif
초창기 빌드팀
파일:external/orig04.deviantart.net/oh_brother_by_orcagirl1-d4ilo08.jpg
드릴보이가 추가된 이후

용자경찰 제이데커의 조연 용자팀이다. 한국판 명칭은 타이거팀.[1] [2]

2. 특징

다른 조연 용자팀과는 달리 팀명이 로봇들의 이름에 붙어있지 않고[3] 전원 독자적인 이름을 가지고 있다. 이는 용자 시리즈 합체 팀중 유일하다.[4] 아마 개개인의 개성과 드라마에 비중을 둔 극 전개 상 이렇게 하는 편이 더 개성을 드러내기 좋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듯. 대신 각 기체가 모티브를 따온 건설기계의 이름이 기체명에 들어간다.

경찰차인 데커드와는 다르게 건설기계인 맥클레인(BP-301), 파워죠(BP-302), 덤프슨(BP-303)으로 구성되어있고 합체해서 빌드타이거가 된다. 후에 드릴보이가 합류하며 슈퍼빌드타이거가 된다.[5] 빌드팀은 데커룸에서 4명이 같은 책상을 사용하며, 드릴보이가 추가되기 전에는 맥클레인 옆에 한 자리가 비어 있었다.

첫 등장 에피소드는 3화인데 카이조나이트도 이 에피소드에서 처음 등장했다. 이 에피소드는 카이조나이트가 빌드팀을 괴전파로 조종해서 데커드를 해치려는 내용이다. 유타 일행이 전파차단 비닐로 전파를 막아 조종당하는 빌드팀을 원래대로 돌려놓는다.

데커드의 초AI 각성은 설계 과정에서 고려되긴 커녕 완벽히 배제되다시피 했었던 변수였기 때문에 후속기체로 설계된 빌드 팀에게 원래 계획대로 일반 AI만을 탑재할지 데커드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격AI를 탑재할지 의견이 갈렸고, 경시청 상층부에선 찬성의 청장파와 반대의 부청장파가 거의 비슷하게 나눠졌기 때문에 최종 결정 시일까지 빌드팀에게 초AI를 탑재하는것을 보류했다. 하지만 데커드가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카이조나이트의 조종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였고, 반대로 빌드팀은 바로 조종당했기 때문에, 사에지마 경시청장의 주장에 따라 부청장을 제외한 만장일치로 빌드팀에게 인격이 삽입되고 브레이브 폴리스의 일원이 된다.

그런데 한국에선 이 에피소드가 결방되어서 아무 설명없이 갑툭튀한 꼴이 되어버렸다. 이 에피소드는 내용상 문제는 없지만 에피소드 전반에 전형적인 일본 목수 복장을 한 오오무라 다이사쿠가 나오는데다가 이 에피소드의 가장 중요한 조연인지라 편집할 수도 없기 때문이었다. 당시에는 일본 대중문화가 완전히 개방되지 않아 이러한 왜색이 들어간 에피소드의 방영이 불가능했기에 벌어진 촌극이었다. [6][7][8]

초기 빌드팀 3인의 초AI는 데커드의 AI 데이터를 기반으로 특징적인 부분을 따서 삽입했다. 당시에는 데커드의 AI에 대해 분석이 거의 안 된 시점이었으므로 의도적으로 특정 기체에 특정 인격(및 성격) 부분을 삽입한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아마 맥클레인은 리더십, 덤프슨은 용기를 따온 듯한데, 파워죠의 성격은 도대체 데커드의 어디에 들어있던 건지 미스테리.[9]

모티브가 건설기계인데 일단은 경찰인만큼 작중 건설 쪽으로 활약하는 장면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10] 다만, 초반에 데카 룸[11] 건설을 빌드팀이 직접 했고, 이들에게 초AI가 탑재된 후에는 본인들이 직접 데카 룸의 설계를 변경해서 현재의 데카 룸을 만들었다. 작중 주요 역할은 기동타격대로 대원들이 전체적으로 우수한 화력을 가졌으며, 주로 범죄자가 강력한 무장을 갖추고 있을 때 이를 저지하기 위해 투입된다. 이 점은 권총을 사용하는 데커드와 달리 라이엇 건을 쓰는 맥 클레인을 봐도 알 수 있다.

이전 작품까지 다인격 합체 용자는 합체시 인격이 한 명을 기준[12]으로 통합되거나, 새로운 인격이 만들어지곤 했는데 빌드팀이 합체한 빌드 타이거슈퍼 빌드 타이거는 주 인격을 리더인 맥클레인이 맡긴 하지만 인격이 통합되진 않아서 멤버들간에 자유롭게 회화가 가능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멤버가 인격의 주도권을 잡을 수도 있다.[13] 또한 주도권을 잡은 인격의 정신력 상태에 따라 전투력이 좌우되기도 한다. 드릴보이가 메인 인격으로 나섰을 땐 심각한 손상을 입은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분노로 인해 합체 시 평소보다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빌드팀의 경우 기계로서의 한계를 정신력으로 극복하는 작중 묘사가 다른 멤버들보다 좀 더 자주 등장하는 편이다. 파워 스펙 상 열세에 있을때도 "근성" 하나로 승리를 따내고, 합체 방해도 정신력 하나로 극복하는 등.[14]

역대 3+1용자 팀 중에서도, 아니 모든 용자 시리즈의 조연 용자팀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비중과 존재감이 높은 팀이다. 다른 신캐릭터가 등장한 이후에도 개별 멤버들의 비중이 눈에 띄게 줄지 않았고 끝까지 꾸준히 얼굴을 비춘다. 더군다나 전작의 3+1 용자, 조연 용자팀인 범버즈다이버즈의 취급을 보면 빌드팀의 비중이 얼마나 큰지 더더욱 와닿는다. 아마 본작이 각 용자로봇들의 개성과 드라마에 신경을 쓴 작품이라 그런 거 같다. 그래서인지 이들이 출연하지 않은 에피소드는 39화가 유일하다.[15]

막내 드릴보이를 갈구고 놀리는 파워죠나 잔소리하는 덤프슨, 성질 난 파워죠를 제재하는 맥클레인이 하는 행동들이 거의 형제격이나 다름 없어보인다. 특히 드릴보이가 가출했다가 적한테 당해서 만신창이가 됐을 땐, 빌드타이거로 합체한 빌드팀이 제이데커를 제치고 "여긴 우리한테 맡겨줘!", "녀석은 드릴보이의 원수라고!" 라며 자기들이 해치우겠다고 나서는 의리를 보여준다.

26화에선 공통의 까임 대상을 두고 진짜 형제급의 면모를 보여주는데, 새로 부임한 듀크가 예의를 차리지 않고 데커드의 자리를 차지하자 파워죠는 "너냐? 여긴 경찰서야! 구급차랑 소방차한텐 볼 일 없어!(너냐? 여긴 경찰서야! 소방차는 소방서에다 주차시켜!)" 라고 화를 내고, 맥클레인이 파워죠를 일단 말리며 "거긴 데커드 자리다, 비켜라."고 말한다. 듀크가 여긴 브레이브 폴리스 리더의 자리라고 버티자, 덤프슨도 "웃기지 말라고! 누가 너를"이라며 화를 낸다. 그러자 듀크가 빌드팀을 치프턴과 비교하며 자기를 이름 대신 기사(Knight)라 부르라고 하니, 드릴보이가 "나이트~ 나이트~ (택시~ 택시~)" 라고 조롱한다. 이에 동조한 덤프슨은 아예 잘한다며 활짝 웃고, 파워죠도 같이 웃으며, 평소 같으면 제재할 맥클레인조차 그냥 놔뒀다. 딱 제 성깔에 먼저 큰 소리치며 따지는 둘째와 셋째, 흥분한 동생들을 일단 말리며 좋게 따지는 첫째, 형의 말을 무시하자 또 빡친 둘째와 앞에 나서서 거드는 셋째, 형들이 모두 말로 지니 야유하며 돕는 막내와 그걸 잘한다고 흡족해하는 형들이다. 이렇게 듀크는 빌드팀한테 밉보인 탓에 사내 생활이 한동안 힘들었다.

3. 멤버

4. 합체형태

5. 완구

구판 완구는 타카라에서 나왔고 이후 1996년에 손오공에서 그걸 라이센스 생산했다. 초판과 재판 전부 빌드타이거/드릴보이 따로, 또는 합본 발매됐다.[16] 중국산 짝퉁도 어느 정도 보이는 편이다.[17]


[1] 정작 빌드팀 명칭은 후에 더빙한 트랜스포머 카로봇빌드 마스터의 한국 명칭으로 사용했다.[2] 몇몇 용자팬들은 건설기계라는 점 때문인지 인력 노가다 타이거(...)라고 부르기도 한다..[3] 가령 세이버즈의 경우 점보세이버, 제트세이버 등등 팀 이름이 개별기체명에 들어간다.[4] 참고로 빌드팀 초창기 멤버 3인의 이름은 자기들이 스스로 지은 이름이다.[5] 덤으로 타 작품의 조연 용자팀인 실버 나이츠범버즈와 같이 합체시 적용되는 주 색상이 한 가지로 통일된 팀이기도 하다(범버즈는 흰색, 빌드팀은 노란색, 실버 나이츠는 은색).[6] KBS에서 방송된 용자특급 마이트가인에서도 혼 범버가 처음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하필이면 왜색이 있는 악당인 쇼군 미후네와 관련된 에피소드라서 국내 방영판에서는 그 다음 화인 블랙 가인 편부터 등장했다.[7] 용자 시리즈 외에도 시공탐정 겐시군에서도 시공몬스터인 타네건(퐁퐁몬)이 처음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오다 노부나가와 관련된 내용이라 그 다음 화에서 갑툭튀한 꼴이 되었다. 특히 포켓몬스터에서는 AG까지 포함해 5번의 체육관전이 왜색으로 잘려나갔고,(57~58화의 홍련섬 체육관전은 57화만 통편집.) 지우의 단데기가 버터플로 진화하는 에피소드가 일본 전통 갑옷을 착용한 트레이너가 나온 탓에 국내에 방영되지 못해 언제 버터플로 진화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8] 일본 대중문화 개방이 완벽히 이뤄진 2004년 이후지만 지상파의 엄격한 심의 규정 때문인지 두 사람은 프리큐어에서 주요 악당인 벨제이 거트루드가 처음 등장한 에피소드가 일본 전통 축제 에피소드였던 지라 불방되어 갑툭튀한 적을 보고는 시청자들이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9] 추측하자면 데커드의 친화력에서 따온 것일 수도 있다. 데커드가 기본적으로 진중한 캐릭터라서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지만 데커드는 유우타의 부모님이나 이웃들과 금방 친해졌고 농담도 하는 캐릭터이다. 사실 데커드에 비해 맥크레인이 훨씬 리더십과 진중함이 부각되고, 덤프슨 역시 용기나 저돌적인 면이 더 극대화되었기 때문에 파워죠도 그럴 가능성이 높기도 하다.[10] 브레이브 폴리스 중에 경찰이 모티브인 건 데커드(순찰차), 섀도우마루(위장순찰차), 건맥스(싸이카) 단 셋뿐이다. 빌드팀과 마찬가지로 경찰과 별 관련이 없는 구급차와 소방차가 모티브인 듀크도 환자수송은 한 번도 한 적이 없고 파이어 로더로 불끄는 장면도 손에 꼽을 정도다.[11] 브레이브 폴리스가 평소 근무하는 기지.[12] 팀의 리더나, 추가 합체하는 용자.[13] 작 중 파워죠와 드릴보이가 슈퍼빌드타이거의 메인 인격을 맡기도 했었다.[14] 카이조나이트의 합체 방해 전파를 데커드를 구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뚫고 합체에 성공하는 빌드팀을 보고 듀크가 큰 충격을 받았을 정도.[15] 정확히는 해당 편의 차량 도난 사건에서 처음 자동차 미끼 역할을 제시하는 부분에서 나오긴 했지만, 그냥 예시일 뿐 이들은 다른 사건을 수사하는 중이라고 언급만 됐다. 사실 이들은 건설기계인 만큼 범인들이 노릴만한 차량 도난에는 어울리지 않긴 했다(이들 외에 섀도우마루도 차량 변신이 되긴 하나 원본을 생각한다면...).[16] 이는 다간의 세이버 편대, 골드란의 실버 나이츠도 같다.[17] 주로 유원지나 대공원 같은 가족단위로 가기 좋은 장소나 재래시장 내에 있는 문구(완구)점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