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유희왕/카드, 몬스터=, 효과=, 싱크로=, 한글판명칭=빙결계의 용 트리슈라, 일어판명칭=<ruby>氷結界<rp>(</rp><rt>ひょうけっかい</rt><rp>)</rp></ruby>の<ruby>龍<rp>(</rp><rt>りゅう</rt><rp>)</rp></ruby>トリシューラ, 영어판명칭=Trishula\, Dragon of the Ice Barrier, 속성=물, 레벨=9, 공격력=2700, 수비력=2000, 종족=드래곤족, 소재=튜너 + 튜너 이외의 몬스터 2장 이상, 효과1=①: 이 카드를 싱크로 소환했을 때에 발동할 수 있다. 상대의 패 / 필드 / 묘지의 카드를 각각 1장까지 제외할 수 있다(패에서는 무작위로 고른다).)]
싱크로 소환 성공시 상대의 카드를 패 / 필드 / 묘지에서 각각 1장씩, 총 3장을 코스트 없이 대상 비지정으로 제외해버리는 유발 효과를 가진 몬스터.
효과는 이것뿐이지만 이것만으로도 굉장히 강력하며, 빙결계 카드군의 많은 카드들 중 가장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자랑한다. 트리슈라의 네크로즈와 달리 반드시 3장을 제외할 필요도 없기에 셋 중 한 군데에만 카드가 있어도 발동할 수 있어서 선공에 꺼내도 어느 정도 역할은 한다.
발동 전에 대상을 지정하는 "대상으로 하고"가 아니라 처리 중에 비로소 카드를 선택하는 "고르고"라서 체인을 걸어 새크리파이스 이스케이프를 시도하는 꼼수도 안 통하며, 효과 대상 지정 내성은 당연히 소용없다. 막으려면 소환이나 효과를 무효로 하거나 몬스터 효과를 자체를 안 받는 몬스터들로 버티거나 제외를 못 하게 막을 수밖에 없다. 비슷한 판정의 카드로 붉은 눈의 암흑 메탈 드래곤이 있다. 이 카드의 효과는 싱크로 소환에 성공했을 때의 효과, 즉 소환 유발 효과이므로 소환이 무효화되지 않는 한 상대 카드 3장을 강제로 제외할 수 있다. 같은 레벨과 같은 소환 조건의 미스트 우옴의 효과도 같은 유발 효과다.
'~때'에 발동하는 임의 효과라서 타이밍을 놓칠 수 있다. 포뮬러 싱크론, 룡성, 빙령산의 용조 란세아 등의 효과로 상대 턴에 싱크로할 때 주의.
레벨 9 싱크로 소환이 편했던 인페르니티 덱에서 대활약했는데, 특히 인페르니티 건과 트리슈라가 무제한이던 시절엔 트리슈라 3장을 단번에 쉽게 띄울 수 있었다. 대략적으로 그 콤보를 기술해보면,
1. 묘지에 데몬, 네크로맨서, 비틀을 묻고, 핸드리스 상태에서 1번째 건 발동, 묘지에 보내고 묘지의 네크로맨서와 데몬을 특수 소환. 2. 데몬의 효과로 2번째 건 서치 후 발동. 3. 네크로맨서의 효과로 묘지의 비틀 소환. 4. 비틀(2, 튜너)+네크로맨서(3)+데몬(4)=트리슈라(9). 5. 2에서 발동해 놓은 건을 다시 묘지로 보내고... 이하 반복. 6. 상대 카드 최대 9장 제외. 자신 필드엔 공격력 2700짜리 몬스터가 3장 있다. 1번째 건 발동을 못 막으면 2번째 건의 서치는 필연이 되는 만큼 격류장 따위는 3트리슈라를 2트리슈라로 줄이는 것밖에 못 된다.
3건 인페르니티가 유희왕 판을 휩쓸던 진정한 원인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이 콤보가 악명을 떨쳤다. 실질적으로 인페르니티 건이 제한이 된 원인 중 하나. 2700 몬스터 3장의 공격력 총합은 8100. 필드가 비어 있다면 원턴킬이 가능하다. 설령 8100의 데미지를 버텼다 해도, 남아있는 트리슈라로 강력한 랭크 9 엑시즈 몬스터를 소환하면 된다.
강력한 효과 탓에 제한 카드가 되었으나 그다지 큰 타격은 입지 않았다. 레벨 9나 되는 싱크로 몬스터를 2, 3장이나 넣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 제한이 된 이후로도 각종 방법으로 재사용하며 루프를 일으켜 문제가 되자 2012년 3월 1일엔 금지 카드가 됐다.
이후 파워 인플레가 진행되고, 한 턴에 트리슈라를 여러 번 소환하는 콤보가 현실성이 떨어진 점을 감안하여 2013년 9월 1일에 다시 제한으로 내려왔다. 한때는 싱크로 위주 덱이라면 당연히 채용을 고려했던 강력한 몬스터지만 이후로는 그만큼의 성능은 내지 못하고 있으며, 소환이 어렵지 않은 덱(해황머메일 등)에서 채용하는 정도에 그친다.
이후 OCG에선 2019년 7월에 준제한, 2019년 10월에 무제한 카드가 되었다. TCG에선 2019년 7월 15일에 제한에서 바로 무제한이 되었다. 하지만 유희왕 SEVENS 공개와 함께 융합 / 싱크로 / 엑시즈 몬스터에 걸려있던 링크 마커 관련 제한이 해제되는 것에 맞춰 2020년 4월에 다시 OCG, TCG 전부 제한 카드가 되었다가, OCG에서는 2022년 4월 준제한으로 내려왔다. 3트리슈라를 뽑을 전개력이 나오는 덱이 현 메타에서 전무하다는 점을 감안하여, TCG에서는 5월 18일부로 무제한 카드가 되었고 OCG에서는 2022년 7월 무제한으로 풀렸다. 인페르니티 건이 23년 1월에서 준제로 내려오면서 2 트리슈라 콤보까지 가능해졌다. 미라지포트리스 엔터프라즈닐을 엑시즈 소환하여 3장까지 패 제외가 가능해졌다.
빙결계 최고(最古)이자 최강의 빙룡으로, 원래는 먼 과거에 빙령산의 용조 란세아로서 존재했으나 경마사와 게오르기아스에 의해 이 카드와 빙결계의 용 브류나크 / 빙결계의 용 궁니르 세 마리의 용으로 분리되어 함께 고이 봉인되어 있었고, 빙결계 사람들은 빙결계의 범왕 듀로렌 등의 안전장치까지 둬 가며 이 녀석의 봉인을 지키고 있었다.
브류나크와 궁니르의 봉인을 풀었음에도 마굉신과의 싸움이 끝나지 않고 계속되자, 빙결계 내부에서 트리슈라를 신봉하던 사람들이 이 위험한 용의 봉인을 풀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빙결계는 봉인 해제 찬성파와 반대파로 나뉘어 서로 대립하기 시작했으며, 그 와중에 반대파의 일원 리추어 노엘리아가 너무 위험한 트리슈라 대신 고대의 악마를 부활시키자는 대안을 내놓는다. 빙결계의 내분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에 찬성파 소속이었던 나탈리아까지 악마 부활 의식에 동참했지만, 이것이 결국 실패로 끝나는 바람에 반대파는 트리슈라의 봉인 해제를 막을 수 없었다.
며칠에 걸쳐 겹겹이 쌓여 있던 봉인이 하나둘씩 해제되고, 드디어 다시 눈을 뜬 트리슈라 앞에서 찬성파도, 반대파도 자신들이 감당하지 못할 큰일을 저질렀다는 것을 깨닫는다. 분명 트리슈라는 그 강대한 힘으로 마굉신의 잔당들을 싹 쓸어버리긴 했지만, 자신이 봉인된 사실에 넘치는 증오를 느꼈던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넘치는 힘을 주체할 수 없었던 것인지, 트리슈라가 쓸어버리려고 한 것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이었다.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모두 파괴해버리는 트리슈라를 막을 방도는 그 어느 종족에도 없었고, 설상가상으로 지금까지 컨트롤이 잘 되고 있던 브류나크와 궁니르까지 트리슈라에 동조하듯 똑같은 폭주를 시작한다.[2][3]
이런 상황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였던 빙결계의 범왕 듀로렌과 빙결계의 호장들의 노력마저도 수포로 돌아가고 피해가 점점 커지던 그 때, 트리슈라를 막기 위해 드래그니티들이 트리슈라를 강습한다. 드래그니티 나이트-아스칼론을 상대로 싸우던 트리슈라는 이내 자신의 힘을 최대로 개방, 드래그니티를 전멸 직전까지 몰아넣는다. 이때 아스칼론과 같이 소환되었던 드래그니티 나이트-아라드와가 등장하여 트리슈라를 포함한 삼룡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정령으로 남아 빙결계를 지켜보고 있던 빙결계의 전도사 = 빙결계의 신정령이 등장하여, 다시 한번 빙결계의 거울로 삼룡을 한꺼번에 봉인하고 함께 소멸한다. 이로서 세상은 다시 조용해졌지만, 너무도 많은 것이 얼어붙어 버린 DT행성의 부족들이 다시 문명을 발전시키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그 후 다시는 깨어날 일이 없어야 했건만, 이번엔 14 시점에서 리추어 노엘리아가 벨즈고 세이크리드고 다 쓸어버리겠답시고 자기네들 멋대로 또 봉인을 풀어버렸다. 하지만 이는 노엘리아를 침식한 인벨즈의 계획대로. 이렇게 깨어난 트리슈라는 이미 벨즈에 감염되어 벨즈 우로보로스가 된 상태였다.
벨즈 우로보로스가 되어 깨어난 트리슈라는 세이크리드 트레미스 M7과 결전을 벌이고, 트레미스를 고전시키고 패배시키기 직전까지 가나 젬나이트 펄의 희생으로 쓰러트리지 못한다. 그러다 마침내 창성신 sophia가 강림하자 다른 벨즈화 삼룡들과 함께 잡몹마냥 쓸려나가면서 허무하게 리타이어한다. 이후 트리슈라의 힘은 다른 삼룡들의 힘과 함께 벨즈 케르키온을 탄생시키는 주체가 된다.
이미 2부에서 퇴장했으므로 3부에는 당연히 등장하지 않지만, 네크로즈에 의해 강령되어 다른 삼룡들과 함께 갑옷으로 짤막하게 등장했다. 트리슈라의 네크로즈 참조.
20주년 크로니클 팩에 수록되기 전까지 비싸기로 유명했다. 등장 초기부터 그 강력한 효과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눈독 들이던 카드였고 특히 이 카드가 수록된 '트리슈라의 고동!!'은 트리슈라 얻겠다고 불과 가동한지 한달도 안되서 카드 물량이 동나기 시작했고 코나미도 그뒤로 재판을 하지 않아 가격이 폭등했다.
한때 장당 65,000원에 달하는 가격을 자랑했다. 심지어 울트라 레어가 이 정도고, 시크릿 레어는 무려 10만. 전성기의 숲의 파수꾼 그린 바분이나 스타라이트 로드, 같은 카드군 출신인 빙결계의 용 브류나크도 이루지 못한 가격. 그리고 영어판 시크릿 레어는 카드샵에서 12만 원에 팔리기도 했다. 당시 트리슈라에 비견되는 가격을 자랑하던 카드는 국내샵 기준 사신 드레드루트나 성도기사 이슈자크정도를 제외하면 그리 많지 않은 편이었다. 당시 트리슈라를 넘는 가격대를 가진 카드라면 거의 1~2기 시절에 존재하던 몇몇 고레어 특전 카드들 정도. 프리즈마틱/쿼터 센츄리 시크릿같은 진 최고 레어도들이 등장한 현 시점에선 한정 특전 카드도 아니고 팩을 뜯어서 나오는 카드들이 장당 몇 만 부터 심하게는 몇 십만에 달하는 경우가 우후죽순 생겨나 묻혀졌지만 트리슈라가 나오던 시기는 프리즈마틱에 비해 봉입률이 높은 홀로그래픽이 여전히 최고 레어도인 10년도 극초반 시절이라 이 정도 만으로도 상당히 파격적인 가격대였다.[4]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도 듀얼 터미널 '크로니클3 파멸의 장' 트리슈라의 시크릿 레어(DTC3-JP060)는 매우 비싼편에 속한다. 미품 기준으로 일본에서 5만~8만엔 근처에 거래될 정도.
한국에선 2011년 5월 17일에 골드 시리즈 2011에서 첫 발매됐다. 그러나 노멀판도 노멀 레어인지라 봉입률이 너무 낮았던 데다, 빙결계의 용 궁니르가 같은 골드 시리즈에 들어갔기에 뜯는 과정에서 여러모로 희망고문을 경험하게 된다. 이후 숨겨진 세력 4에서 발매됐는데, 봉입률은 의외로 평균 1통에 1장꼴로 나오는 수준. 다만, 1통에 2장이 나올 때도 있고 4통을 뜯어도 안 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말 그대로 랜덤이다.
금지가 됐을 땐 가격이 상당히 내려갔으나, 다시 제한으로 내려오면서 몸값도 다시 올라갔다.
그런데 더 레어리티 컬렉션에서 재록되면서 일본어판 한정으로 250엔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영어판은 하이스피드 라이더스에서 시크릿 레어 조정을 하면서 이 카드를 추가 시크릿 레어로 넣어버렸고, 여전히 비싼 몸값을 자랑했다. 한국어판은 숨겨진 세력 4와 골드 시리즈가 모두 단종돼서 여전히 비쌌지만, 20주년 크로니클 팩(20AP)이 정발되면서 가격이 많이 내려갔다.
원작에서 활약해서 카드화된 게 아닌, 듀얼 터미널에서 먼저 나온 뒤 시청자들에게 인지도가 생긴 카드를 단역으로 출연시킨 것이므로 OCG보다 아래에 서술한다.
유희왕 5D'sWRGP 편 120화에서 깜짝 등장. 타니가와 진베이의 회상에서 자신을 초대한 부잣집 도련님이 여자 친구한테 선물받은 레어 카드로 나오지만, 정작 선물받은 본인은 듀얼에 별 관심이 없어 시큰둥해하며 떨어뜨린다. 이걸 본 진은 최강의 카드라고 언급했으며, 이후 레어 카드를 경계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그냥 카메오로 나오고 끝이었지만, 이 에피소드에서 트리슈라를 두고 '최강의 카드' 라거나, '희귀한 카드' 라고 언급되는게 과장이 아니라 당시 6기 환경에서의 트리슈라의 위상을 그대로 표현하는 말이었다.
유희왕 5D's 오버 더 넥서스의 스토리 모드에선 '운명의 신이 주인공에게 준 백색의 카드가 3장으로 분열된 것 중 하나'. 나머지 2장인 튜너와 소재에 제한이 있는 트라이든트 드라기온이나 빛 속성에게만 빛을 발하는 A·O·J 디사이시브 암즈와 달리 활용성이 매우 높다. 드라기온은 덱에 따라 활용성에 제약을 받으며, 이 백색의 카드를 써볼 수 있는건 대회 마지막에 에이스 몬스터가 어둠, 바람, 땅 속성인 기황제 덱을 상대해야 하는 탓에 디사이시브 암즈는 아예 효과 한번 써볼 수가 없다. 더군다나 대회가 끝나면 운명의 신이 도로 뺏어가는 관계로 뭘 고민해볼 의미도 전무. 여러모로 우월한 존재. 정작 싱크로를 능가하라는 어느 여성의 말과는 다르게 액셀 싱크로는 안 줬다.
유희왕 마스터 듀얼에서는 빙결계 카드군의 대표 몬스터인 덕분에 카드군 내 몬스터 중에서는 유일하게 전용 소환 연출이 적용돼있다. 큼지막한 덩치 덕분에 화면을 꽉채우는 연출이 백미. 또한 액세서리인 메이트로 등장하여 300젬으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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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 25주년 특별영상 Yu-Gi-Oh! CARD GAME THE CHRONICLES "제3의 빙룡 트리슈라 봉인 해방"
유희왕 OCG 25주년 기념 특별 영상에서도 다른 듀얼 터미널 세계관 에이스들을 제치고 메인 캐릭터로 등장. 애니메이션 연출 배경 자체는 빙결계의 정벽에서 따왔지만, 장면은 트리슈라의 봉인을 푸는 장면이다.
삼두룡이라는 점에서 킹 기도라 오마주로 착각하기 쉽지만 자세히 보면 앞발이 제대로 달려있고, 2개의 머리가 팔 뒤에서 나오고 있다. 사실 킹 기도라를 제대로 준수해 오마주한 몬스터가 생각보다 드물다. CNo.107 네오 갤럭시아이즈 타키온 드래곤이 가장 킹 기도라를 준수한 용일 정도.
이름인 트리슈라는 시바가 가진 창의 이름. 즉, 빙결계 내에서의 창의 계급은 아일랜드(루)→북구유럽(오딘)→인도(시바)인 것 같다. 그야말로 파괴신.
유희왕 TAG FORCE 5의 찬 디레 이벤트에서 뜬금없이 '트리슈라'의 이름을 가진 푸딩이 나온다. 찬 디레 본인에 의하면 터미널 8 에키나카 명물, 고인기, 고가치, 고칼로리의 3박자를 모두 갖춘 전설의 울트라 레어 스위트라고 한다.
20th 레전더리 드래곤즈에서 저지먼트(싱크로)/다크 암드(엑시즈)/종언(펜듈럼), V점프에서 암흑 메탈(링크)와 함께 리메이크 대상이 됐고, 융합 몬스터인 빙옥룡 트리슈라로 재탄생했다. 다만 원본과 달리 효과가 미묘하나, 하필 이 카드의 철천지 원수라 할 수 있는 드래그니티 덱에서는 필카로 들어간다.
2020 스트럭처 덱 테마 투표에서 빙결계가 선정되면서 동옥의 빙결계에서 강화판인 빙결계의 환영룡 트리슈라가 등장했다. 이쪽은 제외 효과에 더불어 상대에게 파괴될 시 원본을 소환하는 효과가 있다.
그 인연이 처음으로 밝혀진 건 오노 유우키가 자신의 블로그에 스태프 대회 기록을 올리면서였다. 작중에서 키류 쿄스케가 쓰지도 않았던 몬스터에 정성스레 소환 대사를 붙여준 것. 상기한 대로 5D's에 등장하긴 했지만, 부잣집, ARC-V식으로 말하자면 톱스들 사이에 오가는 고가의 카드였다. 하지만...
(네크로맨서와 데몬에 비틀을 튜닝하며) 오노 유우키 "파괴신으로부터 쏘아진 성스러운 창이여, 지금이야말로 마의 도시를 꿰뚫어라! 싱크로 소환! 빙결계의 용 트리슈..." 상대 "강제 탈출 장치" 오노 유우키 "다녀왔구나..."
있지도 않던 영창까지 들으며 등장한 트리슈라는 딱 1장 있던 세트카드 강탈장을 맞고 장렬하게 바운스돼 버렸다. 일단 데몬으로 서치한 2번째 건으로 즉시 후속을 꺼내면서 이기긴 했다. 여담으로 이 대회에서 오노 유우키는 아카리쨩 때문에 상당히 고생한 모양이다.
유희왕 OCG 카리스마가 간다! ~최강 왕자 결정전~ 오랜 시간이 지난 뒤, 코나미 공식 동영상 코너인 "카리스마 연구생이 간다!"에서 연예인 대회인 최강 왕자 결정전이 열렸을 때, 연옥룡 소환 대사는 매 화 첫머리의 오노 유우키의 대사로 나오면서 매번 들을 수 있었지만, 트리슈라는 한 번도 안 나오고 있었다.
그렇게 결승전에 진출한 오노 유우키의 상대는 ViViD의 이브였다. 염성 덱으로 예선전, 준결승전 상대를 둘 다 OO로 털어버리고 올라온 이브는 오노 유우키와의 듀얼에서도 상당한 실력을 보여준다.
1차전, 이브는 인페르니티 미라지가 효과를 발동하기까지 기다렸다가 체인해서 배너티 스페이스를 발동해 인페르니티의 전개를 틀어막고, 이후에 암염성-유우시의 소환시에 오노가 인페르니티 브레이크를 발동해서 유우시와 배너티 양쪽의 파괴를 노릴 때 체인해 금지된 성창으로 유우시를 지킨 뒤, 유우시+BF-정예의 제피로스로 공격하고 메인 페이즈 2에 가가가 간맨을 엑시즈 소환해서(유우시가 필드에 남았지만, 성창이 묘지로 보내졌으므로 배너티는 자괴.) 800 데미지로 퍼펙트 제로 피니시를 내버리며 0패 결승 진출자의 실력을 보여준다.
2차전, 오노가 선공 첫 턴에 연옥룡 오우거 드라군을 뽑자 이브는 싸이크론을 던져준 뒤 강자의 고통을 꺼내서 연옥룡의 공격력을 2200으로 깎더니, 다음 턴에 오노가 드로우하자마자 강제 탈출 장치로 연옥룡을 엑스트라 덱에 넣어버린다. 그리고 드로우한 카드인 미라지의 효과를 발동하는 순간 이브가 또다시 배너티 스페이스를 발동하면서 1차전의 악몽이 재현되나 했더니 이브의 패에 몬스터가 잡히지 않았다. 약한 몬스터를 냈다가 죽으면 배너티가 자괴하고 락이 풀려버리니 몬스터를 함부로 꺼내지도 못했지만, 그래도 강자의 고통에 공격력 1300이 된 다크 그레퍼를 상대할 몬스터조차 없는 상황은 좀... 그렇게 다크 그레퍼에게 두 대 맞은 뒤 인페르니티 브레이크에 '엔드 싸이크론'을 당해서 배너티가 날아가고(1차전의 간접 파괴 실패 때문인지 배너를 직접 지정) 다음 턴 오노 유우키는 다시 연옥룡을 불러내서[6]역 오카에리를 시전하고 우위를 잡은 뒤, 이브의 몬스터를 하나하나 잡으면서 어드밴티지 손해까지 강요한다. 애니메이션과 달리 영상에선 빠른 진행을 위해 중요하지 않은 장면은 스킵하지만, 몬스터가 여러 장 털렸다는 설명이 있는데다 스킵할 때 보면 염무-천추가 날아간다. 아마 첫 턴과 마찬가지로 페이크를 위해 던졌거나, 싸이크론 등의 별도 카드로 파괴된 듯하다. 마지막에 공격력 2200의 연옥룡으로 제로 피니시를 되돌려주며 오노가 승리했다.
그리고 3차전, 이브의 선공에 세트한 카드 2장을 오노가 태풍으로 깔끔하게 날리는데, 배너티 스페이스가 이때 갈려나갔다. 위험요소를 날린 오노는 원 포 원으로 네크로맨서를 버리면서 리벤저를 특수 소환한 뒤 미라지를 일반 소환, 그리고 "Come on, 포뮬러 싱크론." 그 후 포뮬러 싱크론의 효과로 드로우해서 패를 3장으로 늘린 뒤 죽은 자의 소생으로 네크로맨서를 살리고 나머지 2장을 세트(패 0)한 후 턴을 종료했다.
다음 턴, 이브가 염무-천기를 발동하는데... 거기에 오노 유우키가 체인으로 싸이크론을 발동한다. 또다시 몬스터를 꺼내지 못하는 상태에 빠진 이브는 난감해하며 카드 2장을 세트하고 종료. 이후에 밝혀졌지만 천기가 날아간 시점에서 전개가 불가능했다고.
후공 2턴째에 유우키가 드로우한 카드는 소환승 서몬 프리스트. 패에 마법 카드가 없어서 효과는 못 썼지만, 서몬 프리스트가 일반 소환된 유우키의 필드에는 레벨의 합계가 9인 튜너 1장과 비튜너 2장이 모였다.
오노 유우키 "3장으로 싱크로 소환!" 이브 "4, 2, 3... 9." 오노 유우키 "9." 오노 유우키 "파괴신으로부터 쏘아진 성스러운 창이여, 지금이야말로 마의 수도를 꿰뚫어라! 싱크로 소환! 빙결계의 용 트리슈라!"
체험회에서의 한을 풀려는 듯이 3장 제외 효과를 전부 사용 가능한 상태로 등장한 트리슈라는 이브의 1장뿐인 패와 묘지의 염무-천기에 이어 리버스 카드 2장 중 1장을 제외하는데 이때 제외된 카드는 또 배너티 스페이스. 오노 유우키가 웃음을 터트리고 이브는 난감한 듯한 웃음을 짓는다. 그리고 트리슈라의 직접 공격으로 2700 데미지를 받는다.
다음 턴 이브는 드로우한 카드를 패에 잡은 채 턴을 마치고, 오노는 싸이크론을 발동해서 나머지 1장의 리버스 카드를 파괴하는데 체인된 리버스 카드는 금지된 성창이었다. 떨어진 공격력으로 다시 공격해서 1900 데미지를 준다.
그 다음 턴, 이브는 몬스터 1장을 세트하고 턴을 마치지만 거기서 오노가 드로우한 카드는 인페르니티 데몬. 체험회 때를 재현하듯이 인페르니티 건을 가져온 데몬으로 인해 리벤저와 네크로맨서가 소생하고, 인페르니티 데스 드래곤을 싱크로 소환. 트리슈라는 체험회 당시 강탈장 때문에 이루지 못했던 후속 몬스터와의 공투란 꿈을, 그 후속이 다름아닌 인페르니티 소속이라는 최고의 형태로 이루게 된다.
인페르니티 데스 드래곤은 이브의 세트 몬스터를 파괴해서 트리슈라가 또다시 직접 공격할 기회를 만들어주는데... 이때 데스 드래곤이 파괴한 몬스터는 공격력 1100의 고염성-로시신[7]이었다. 로시신을 전투로 파괴당하는 것으로 태세를 재정비하려던 이브의 의도를 또다시 뒤흔들어놓은 뒤 3차 직접 공격을 날린다.
라이프 150의 이브는 다음 턴에 수비 몬스터를 내놓으면서 그 몬스터의 효과 파괴로 인한 데미지를 막기 위해 오카에리를 세트, 오노가 드로우하자마자 데스 드래곤을 엑스트라 덱으로 돌려보낸다.[8] 오노는 트리슈라로 이브의 세트 몬스터 용염성-엔쇼우를 파괴하고 드로우한 카드를 세트한 뒤 종료했다.
결국 1장의 드로우에 운명이 걸린 상황에서 이브는 드로우한 카드를 마함존에 세트하지만, 오노가 직전 턴에 드로우한 카드는 다름아닌 인페르니티 브레이크. 엔드 페이즈에 발동해 리버스 카드를 날려버리고 트리슈라로 다이렉트 어택, 퍼펙트 게임으로 승리한다.
인페르니티 데스 드래곤의 550 번 데미지를 제외하면 모든 데미지를 트리슈라가 줬고, 마지막에 필드에 남은 몬스터도 트리슈라 원톱이었던, 그야말로 트리슈라의, 트리슈라에 의한, 트리슈라를 위한 듀얼.
이 일화를 반영하여 듀얼링크스에서도 키류 쿄스케 전용 트리슈라 소환 대사가 수록되어 있다. 대사는 오노 유우키가 사용한 것을 그대로 반영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와는 전혀 무관한 성우의 일화를 오피셜 게임에 반영한 특이한 경우다.[9]
[1]키류 쿄스케의 담당 성우인 오노 유우키가 구상한 소환 대사. 유희왕 듀얼링크스에 키류 쿄스케의 소환 대사로 수록되어 있다.[2] 궁니르는 몰라도 브류나크는 현명한 언동을 보이는 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트리슈라의 광기가 다른 두 용까지 전염시켜 폭주시킨 모양.[3] 이후 공개된 란세아가 빙결계 삼룡의 근원이란 설정이 밝혀짐에 따라, 트리슈라마저 부활한 것으로 다시 하나가 되려 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4] 당장 홀로그래픽 레어 중에서도 전성기 트리슈라의 가격대를 넘는 카드는 존재하지 않았다.[5] 보면 트리슈라가 3장 있다. 인페르니티 건 루프의 연출이다.[6] 이때 이브는 네크로맨서에 체인해서 증식의 G를 발동한 상태였는데, 그 상황에서 이브에게 딱 2장만의 드로우를 시켜주고 끝냈다. 게다가 염성은 지속 마함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덱이다.[7] 전투 파괴 시 동명 이외의 4레벨 염성 몬스터를 리쿠르트하는 리쿠르트 몬스터. 데스 드래곤의 효과로 파괴되었기 때문에 효과를 발동할 수 없었다.[8] 여담으로, 인페르니티 데스 드래곤은 체험회 당시 트리슈라와는 다른 듀얼에서 오카에리를 맞은 적이 있다.[9] 비슷한 경우로, 유희왕 ZEXAL의 미즈키 코토리의 성우 코마츠 미카코는 듀얼을 모르는 설정의 코토리와는 다르게 당시 티어덱이었던 대행자 덱을 사용하는 실력자였던 것으로 유명한데, 이때문에 유희왕 듀얼링크스에서도 코토리에게 대행자 카드들에 대한 전용 대사가 수록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