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23:17:44

백미러

사이드미러에서 넘어옴
자동차 내부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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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S클래스 W221 (Side Mirror).jpg 파일:Sprinter – Interior mirror display.jpg
사이드 미러
(wing/side-view mirror)
룸 미러
(rear-view mirror)

1. 개요2. 사각지대와 거리 왜곡3. 각도 조절4. 빛반사 문제5. 미러캠6. 사이드미러/미러캠이 없는 차량7. 관련 문서

1. 개요

자동차의 후방을 확인하기 위한 거울. 재플리시인 バックミラー가 그대로 넘어와 정착한 단어로 국립국어원표준국어대사전에도 실려 있다. 일제강점기 때 들어온 단어로 추측된다. 한자로 쓰면 후사경(後寫鏡). 법령에서도 후사경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예: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국토교통부령) 제50조). 이를 순화한 말로는 '뒷거울'이 있다.

사람의 눈은 뒤에 달려 있지 않기에 주행 중 자신의 차의 주변, 특히 옆과 뒷부분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쓴다. 보통 실내(운전석과 조수석 중앙)에 하나, 차량 좌우에 하나씩 달려 있는데, 좌우에 달린 것을 사이드 미러, 실내에 다는 것을 룸미러라고 부르기도 한다. 룸미러는 차량 뒷부분 중앙부의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사이드미러는 각각 왼쪽과 오른쪽의 상황 확인을 위해 쓴다. 참고로 룸미러(ルームミラー )도 백미러처럼 재플리시이다. 영어권에서 room mirror라고 하면 말 그대로 실내 거울을 연상한다.

사이드 미러는 볼록거울과 평면거울이 있다. 볼록거울은 시야각은 넓지만 거울에 비치는 대상이 실제보다 멀어 보인다. 평면거울은 거울에 비치는 대상과의 거리감은 정확하지만 시야각이 상당히 좁다.[2] 한국에서 생산되는 자동차는 모두 볼록거울을 사용한다. 하지만 미국에서 생산되는 자동차는 운전석 쪽 사이드 미러가 평면거울로 되어있다.[3]

파일:guseovhslwjdcmraus.jpg
수십년 전에는 '펜더미러'(フェンダーミラー)[4]라 해서 거울을 엔진룸쪽에 당겨 달았다. 여기서 펜더(fender)는 휀다라고도 부르며 앞바퀴 위쪽 부위를 일컫는 말이다. 일본 차량들은 1980년대까지도 펜더미러가 주류였고, 택시용 차량인 도요타 크라운 컴포트는 단종될때까지 펜더미러였다.[5]

2000년대 초반까지는 고급차에는 펜더미러 옵션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양 문 앞에 달아 더 크게 거울을 보도록 하고 있다. 펜더미러는 시야확보 면에서 더 나을수도 있으나 보이는 크기가 작고 결정적으로 각도조절이 무척 힘들고 전동식 설치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동식 사이드미러가 나옴과 동시에 거의 사장되었다. 외관이 보기 좋지 않다는 점도 있지만, 보행자와 충돌시 펜더미러에 부딪히면 피해자의 부상이 심해져 안전상의 이유로도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좁은 길에서의 시야확보가 용이하고, 일반 사이드미러에 비해 사각 지대가 적다는 장점 때문에 때문에 일본에서는 아직도 토요타 JPN 택시 같은 신형 택시 차량에 순정으로 달려나오고 있다. 이외에도 일본 내수형 SUV 차량들의 경우 시야 확보를 위해서 운전석쪽 펜더에 보조 미러가 순정으로 장착된 경우가 흔하다.[6]

과거에는 백미러가 큰 역할을 수행했었다. 특히 후진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물건이었다. 과거 차량들에 와이드형 백미러를 달았던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 현재는 후방카메라를 대부분 설치하기에 후진을 위해 룸미러를 보는 행위는 많이 줄었다. 물론 사이드 미러는 여전히 봐야 하며 후방 카메라 화면에 의존해 후진 하는 버릇을 들이면 사각지대를 제대로 보지 못해 사고가 날 수도 있다.

초보운전자의 대표적인 특징이 백미러를 쳐다보려 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방향전환을 하는 것이며 당연히 사고를 부르는 위험한 습관이다. 다만 이런사고들은 사이드미러만 똑바로 봐도 예방될 수 있는 사고라 꼭 룸미러를 보지 않아 생긴 사고라고 보기 어렵다. 옆에 붙어있는 사이드미러도 똑바로 못 보는데 당연히 백미러까지 보라고 하는건 매우 무리한 부탁이다.

방향전환을 당장 하지 않더라도 가끔씩은 백미러를 보면서 후방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것이 좋으나 역시 사이드미러만 봐도 어느정도 상황판단이 가능하기에 너무 무리해서 룸미러를 볼 필요까지는 없다. 애초 후방상황의 경우 룸미러로 설령 상황을 알았더라도 어떻게 대처할 방법이 없다. 괜히 어떻게든 과실을 매기려는 보험사들도 후방충돌은 정말 특별한 일이 없는한 충돌한 사람에게 100% 과실을 매기는 것이 아니다. 뒷차 피하려고 다른 차선으로 들어갔다 사고가 나면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바뀔수도 있다. 애초 운전자한테는 전방주시 의무만 있을뿐 후방주시 의무는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요즘 모든 차들은 주차 시 사이드 미러를 접을 수 있다. 운전석에서 버튼을 눌러 접는 방식과 문을 잠그면 접히는 방식이 있다.[7] 다만 운전자가 조작해서 접는 방식은 간혹 운전자가 사이드 미러 펴는 걸 까먹는 경우가 있다. 주차 안내 요원이 있는 곳에서는 주차요원이 사이드미러 펴라고 말이라도 해주지 아닌 경우는...

전투기에도 백미러를 장착한다. 물론 전투기에는 RWR과 같은 소형 레이더 수신기가 달려 있으서 더 먼 거리에서 적을 탐지해낼 수 있지만 만일 적이 레이더를 사용하지 않거나 주파수 도약 등으로 레이더를 기만하는 경우에는 탐지가 힘들어지니 대부분의 전투기는 백미러가 있다. 외부에 노출되어 있을 경우, 공기 저항 등의 문제가 생기므로 대부분 전투기의 캐노피 내측에 장착한다.[8][9]

파일:IG-20.jpg
사이드 미러의 장착 위치는 차별로 다른데 보통 가장 많이 장착되는 위치는 문쪽 유리창 맨 앞이다. 저 위치는 쪽필러 또는 삼각 필러라고 한다. 참고로 저 삼각 필러에 트위터 스피커가 달려 있는 경우가 많다.

파일:SONATA THE EDGE.jpg
요즘엔 이렇게 유리창 바로 아래에 장착하는 방식으로 바뀌는 중이다. 이런 방식을 플레그 타입이라 하며 현대와 기아 모두 2018년쯤부터 이런 디자인으로 바꿨다. 다만 이런 플레그 타입이 최근에 들어서 나온건 아니며, 대표적 예로 1998년에 출시된 현대 그랜저 3세대도 플레그 타입 사이드 미러를 적용했다. 또한 외국계 차들도 예나 지금이나 이렇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2. 사각지대와 거리 왜곡

파일:대형차사각지대.jpg

하지만 백미러도 완벽한 도구가 아니여서 후방의 상황을 완벽하게 보여주지 못한다. 그래서 사이드미러만 보고 차선 변경을 안일하게 시도했다가 잘 보이지 않던 바로 옆차선의 차가 갑툭튀하여 빵빵거리는 경우도 있다. 특히 우측 차선의 경우. 그렇기 때문에 사이드미러와 함께 차선을 변경하고자 하는 방향 쪽의 측면도 번갈아 보면서 차선 변경을 시도해야 한다. 도심에서는 접촉사고로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고속도로에서 이랬다가는 그냥 목숨이 오갈 정도로 위험하다. 무엇보다 거울로 볼 수 없는 숨겨진 구간이 존재하는데 이것을 사각지대(死角地帶, 직역하면 Dead zone이지만 영어로는 Blind Spot이라고 한다)라고 한다. 예를 들어 룸미러는 후방 범퍼 아래에 있는 어린이를 비쳐주지 못하며, 사이드미러는 바로 옆에 붙어있는 차가 보이지 않는다. 트럭이나 버스 같이 덩치가 큰 차는 사각지대가 훨씬 넓어 후진이나 차선 변경시 사고가 잦다. 이런 차량들은 룸미러가 사실상 쓸모없는 경우가 많아 더욱 위험하다. 그래서 대형 차량은 사이드미러가 한 면에 두세 개씩 달리는 경우가 많은 데 이래도 사고가 발생한다. 이런 사각지대 문제 때문에 룸미러가 담당하는 후방 중앙에는 후방 감지 센서와 후방 카메라로 보완하고 있고, 사이드 미러 사각은 사각 지대에 물체가 있는 경우 경고해주는 후측방 감지 센서가 보완책으로 나와 있다. 또한 시야각을 넓혀 사각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서드파티 사이드미러도 판매중이다.[10]
사물이 거울에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
OBJECTS IN MIRROR ARE CLOSER THAN THEY APPEAR
사이드 미러의 또 하나의 문제는 거리 왜곡이다. 사이드 미러는 볼록거울을 쓰기 때문에 곡률의 차이로 상이 실제 크기보다 작아 보이는(거리가 멀어 보이는)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사이드 미러에는 영어든 한글이든 보이는 것에 비해 거리가 가깝다는 주의 문구를 꼭 붙여둔다.[11] 다만, 주의해야할 점 중에 하나가 미국에서는 운전자 쪽은 평면거울이고 조수석 쪽은 볼록거울이다. 따라서, 조수석 쪽에만 경고문구가 적혀있다. 초보운전을 벗어나는 과정 가운데 하나가 사이드 미러를 보고 정확한 거리를 예측하는 것일 정도로 중요하며[12] 철저히 경험으로 극복할 수밖에 없는 문제이기에 초보운전자들을 괴롭하는 문제 가운데 하나이다.룸미러를 보면서 참고하는것도 도움이 된다.

3. 각도 조절

백미러는 안전운전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에 늘 자신에게 최적화된(가장 안전하고 잘 보이도록) 백미러 위치 조정이 필요하다. 특히 자신의 차가 아니거나 운전자가 바뀐 경우 재조정을 해줘야 한다. 적절히 각도를 조절해야지만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다. 보통 룸미러는 바로 뒤가 잘 보이도록 하면 되며 사이드미러는 자동차 뒷문 핸들이 가장자리에 약간 보일 정도로 조정하게 된다.

요즘 일정 급 이상 차량에서[13] 일정 트림 이상에 후진연동 자동하향 아웃사이드미러 라는 기능이 있는 경우가 많다.
후진 시 미러의 각도가 자동으로 낮아져, 주차가 편해지는 기능.

룸미러는 그냥 손으로 돌려주면 각도 조절이 가능하고 사이드 미러는 크게 수동식과 전동식으로 나뉘게 된다. 수동식은 각 사이드 미러 안쪽의 레버를 움직여 조절하고, 전동식은 모터를 이용하여 운전석 옆에 있는 십자 조정 레버를 움직여 조정한다. 이제는 전동식이 대다수이며 수동식은 저가형 차량/트림에서만 볼 수 있다. 전동식이 더 조정은 편하지만 대신 사이드 미러 손상 때 수리 비용이 많이 든다.[14]

사이드 미러는 밖에 노출되어 있어 빗물이나 습기에 취약한 약점이 있다. 빗방울이 붙으면 시야가 매우 나빠지며 습기까지 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과거에는 사이드 미러 전용 와이퍼를 다는 경우도 있었지만 지금은 열선을 달아 열로 물기를 날리는 방식을 쓰고 있다. 이런 열선 미러 기능이 없는 차량은 정차 시 열심히 휴지를 이용하여 닦아주는 수밖에 없다. 주차장내 안내 요원이 상주하는 백화점 같은곳은 안내요원이 우천시 휴지를 가지고 있다가 주차하는 차에 슬며시 다가와 사이드 미러의 물을 쓱 닦아준다.

4. 빛반사 문제

후방 차량의 전조등의 조사각이 높게 설정된 경우 전조등 불빛이 앞차의 백미러, 특히 룸미러에 반사되어 운전을 방해하는 문제를 낳게 된다. 더군다나 전조등이 LEDHID면 앞차 운전자는 심각한 위협을 받게 된다. 흔히 '레이저를 쏜다' 또는 '눈뽕'이라고 하는데, 조사각 조절 실수가 아닌 고의로 이렇게 조정하는 경우가 꽤 많은 것이 문제이다. 보통 전조등이 멀리 비추지 않아 잘 보이지 않는다며 각도를 올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편광필터. 룸미러를 자세히 보면 중앙 하단에 밀고 당길수 있는 레버가 달려있는데, 야간주행 중 뒷차의 빛반사 눈부심이 심할때 이 레버를 조작하면 반사면에 살짝 어두워지면서 빛반사가 사라지는 것을 볼수 있다.

좀 더 고급스러운 방식으로 ECM(Electronic Chromic Mirror) 방식 룸미러가 있다. 너무 강한 빛이 센서에 감지될 때 전자적으로 룸미러의 반사율을 낮춰 운전자의 눈을 보호하는 것. 전장품이기 때문에 전원 연결이 필요하고 가격도 비싸지만 자동으로 광량을 조절해주기 때문에 편리하다. 민폐 운전자들의 시각 테러에 대한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보호 수단이기는 하나, 현재까지는 중대형 차량에만 기본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경차나 소형차들은 옵션이거나 아예 선택할수 없는 경우도 있다.[15] 전원이 들어간다는 점을 이용해 하이패스 OBU와 일체화하는 경우도 많고 일부 ECM 룸미러에는 LCD 모니터가 들어 있어 후방 카메라 영상을 보여주기도 한다.[16] ECM 룸미러 중에서 앞유리창에 장착되지 않는 차종은 기아 레이, 기아 포텐샤, 현대 그랜저 2세대(다이너스티 포함) 뿐이며, 그외 나머지 차종은 앞유리창 중앙 상단에 장착된다.

한때 사이드미러에도 이러한 편광필터나 ECM 기능을 적용한 고급차들이 2010년대 초반까지도 존재했으나 갈수록 썬팅을 짙게 하는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2010년대 중반을 기해 사라졌다.

5. 미러캠

비록 사이드미러는 전체 차체 대비 작은 크기이지만 좌우로 돌출된 형상으로 인해 공기저항이 발생한다. 연구에 따르면 차량의 전체 공기저항의 6~8%를 차지한다고 하는데 이를 줄이기 위해 최근 사이드미러 없는 차량이 연구되고 있다.

그 예시가 바로 사이드미러를 떼고 그곳에 초소형카메라를 부착한 미러캠. 고개를 막 돌리지 않고 편하게 시야확보를 할 수 있거니와, 악천후, 조명의 영향을 별로 받지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허나 전자장비인 만큼 고장시 수리비용이 더 들고, 아직 기술이 부족해 해상도를 높인 카메라를 붙이면 더 높은 비용, 그리고 카메라에 찍힌 영상이 화면에 송출되기 까지 약간의 지연이 있어 완전히 대중화되지는 않았다.

실용화 된 모델 중 승용으로는 렉서스 ES[17], 혼다 e, 아우디 Q8 e-트론, 현대 아이오닉 5, 현대 아이오닉 6, 기아 EV9, 제네시스 GV60[18] 등이 있고 상용차로는 메르세데스-벤츠악트로스아록스, 네오플란스카이라이너, 다프XF, XG, 스카니아 PRT-레인지 등이 있다.

테슬라사이버트럭, 세미가 선공개 당시 사이드미러를 없애 큰 주목을 받았다. 다만 사이버트럭은 2023년 기준으로 출시하지 않은 차량이고, 테슬라 세미는 사이드미러를 부착한 상태로 출시되었다.

자동차 제조사들마다 자사의 마케팅 명칭으로 부르는 편이기 때문에 명칭이 전부 다르다. 메르스데스-벤츠는 미러캠(MirrorCam), 아우디는 CMS(Camera Monitoring System), 현대자동차는 DSM(Digital Side Mirror)이라 부르고 있다.

사이드미러 외에도 룸미러가 디지털 방식인 차량들이 있다. 평소에는 일반 거울이었다가 레버를 당기면 카메라로 후방 영상을 보여주는 식. 현대 펠리세이드, 캐딜락 차량들의 룸미러가 이런 방식이다.

의외로 레이스카 등에는 이미 많이 보급된 방식으로, 사이드미러가 필수인 몇몇 카테고리와는 다르게 에어로의 문제로 사이드 미러를 떼버리고 후방카메라를 달아 대쉬보드 정중앙이나 A필러에 화면을 붙여놓고 후방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쓴다.

6. 사이드미러/미러캠이 없는 차량

과거에 생산되었던 차량들이나 개발도상국의 일부 차량들은 사이드미러가 아예 없거나 좌우 중 한쪽만 있는 경우도 흔하다. 이유로는 소득 대비 차량가격이 비싸서 원가절감을 위해 빼기도 하고 이런 국가들의 도로교통환경이 자전거, 오토바이, 자동차, 심지어 가축이나 우마차 등이 뒤엉켜 워낙 무질서하다 보니 사이드미러 같은 돌출된 부품이 접촉사고로 인해 파손되는 경우도 흔하고 무질서한 교통환경 때문에 사각지대도 많아 직접 돌아서 봐야 되는 상황에, 사이드미러만 빼서 훔쳐가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이다.[19][20]

일부 구형 유럽차종 중에서는 보조석쪽 백미러의 사이즈가 작은 경우가 더러 있다. 유럽 대부분국가의 교통법이 우회전이나 오른쪽으로 차선변경시 숄더체크, 즉 고개를 돌려서 육안으로 확인하게 하기 때문이다. 대표사례가 폭스바겐 골프 4세대인데, 1990년대 후반에 출시해서 2006년까지 조수석 백미러의 크기가 운전석보다 작았다. 이를 보완하려면 영국용 운전석 백미러[21]로 오른쪽 미러만 교체하면 된다.

7. 관련 문서



[1] 전자는 영국식 표현(옥스퍼드 영어 사전 등재어)이다.[2] 마치 손거울을 들고 뒤를 보는 느낌과 비슷하다. 매우 어색하고 불편해서 한국인들은 수입차를 인수하면 제일 먼저 사이드 미러부터 교체한다.[3] 이유는 미국의 법 때문인데 "운전석 쪽 사이드 미러는 상이 왜곡되지 않아야 한다." 라는 법이 있다.[4] 당연히 이 단어도 재플리시이다. 영어권에서는 측면 후사경 위치를 구별하지 않는다.[5] 일본은 아예 국토교통성 규정상 팬더미러가 필수였다. 1983년 3월 이전까지는 팬더미러가 없는 차량의 등록 자체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6] 국산차 중에서는 파제로를 그대로 들여온 갤로퍼와 갤로퍼의 윗급인 테라칸에 순정으로 달려 나온 적이 있었다. 그리고 일본 수출형 캡티바에도 좌측 펜더에 장착시키고 수출보냈다.[7] 필요에 따라(자동세차기 진입 등) 수동으로도 접을 수 있고, 문을 잠궈도 계속 펴놓을 수 있다.[8] 예외적으로 잠망경처럼 외부로 돌출된 미러를 장착한 기체들도 있다. 캐노피 구조상 기체 후방이 아예 안 보이는 Su-25가 대표적인 예시.[9] 그러나, 캐노피가 프레임 없이 통짜로 제작되는 F16의 경우는 백미러가 없다. 그래서 조종사가 뒤를 보려면 고개를 돌려서 뒤를 봐야한다. 다행히 다른 전투기들에 비해 조종석이 위로 더 돌출된 형상이라서 후방 시야도 좋은 편이라고 한다.[10] 대신 이런 제품은 아래에 설명하는 위치 왜곡이 더 심해진다는 불만도 많은 편.[11] 단, 일본유럽 국가들은 경고 문구가 없다.[12] 차급에 따라 체감되는 거리도 다르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사이드미러만으로 차간거리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면 옆창과 사이드미러를 조금씩 번갈아 가면서 보는 게 좋다.[13] 국산차량 기준 중형suv, 준중형 세단 이상, 아반떼의 경우 AD까지는 후진연동 아웃사이드미러 옵션이 있었지만 CN7부터 삭제됐다.[14] 사이드 미러의 교체 가격은 본체 가격 + 도색 비용 + 공임인데, 본체 가격은 수동식인 경우 저렴한 편이며 교체 공임도 적게 든다. 오히려 도색 비용이 훨씬 크게 들 정도. 전동식은 부품 가격과 공임 모두 높다.[15] 덕분에 배선을 끌어오는 것을 포함한 ECM 미러 DIY자동차 튜닝의 일부로 인기가 있는 편.[16] 이런 경우는 대부분 뒷자리가 뒷자리인 상용트럭류에 적용되며, 아예 뒤가 막혀있는 경우 편광필터 기능 없이 LCD와 하이패스 기능만 달린 채로 나오기도 한다.[17] 일본 내수 시장용 옵션 사양[18] 아이오닉 5와 GV60은 옵션 사양이다.[19] 이런 곳에서는 심하면 와이퍼도 도둑맞는 관계로 평소에는 빼서 차 안에 넣어두었다가 비 오면 장착하는 경우도 있다.[20] 과거 차량들 중에서는 시트로엥 2CV 같은 저가 차량들은 물론이고 1980년대에 출시된 럭셔리 스포츠카인 페라리 테스타로사까지도 사이드미러를 하나만 달아주기도 했었다. 대한민국에서 조립생산된 적이 있는 포드 코티나도 일부 사양은 사이드미러가 한 짝만 달려나왔고, 일본의 스바루 360은 첫 출시 당시에는 사이드미러가 아예 없었다.[21] 영국은 우 핸들 국가라 유럽모델과는 반대로 왼쪽 백미러의 크기가 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