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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이보그 009의 등장인물.2. 00 넘버 & 협력자
블랙 고스트의 사이보그 개발 계획의 프로토 타입이라고 할 수 있는 00넘버로 구성된 사이보그 전사들.설정상 일종의 테스트 및 프로토 타입으로 개조된지라 특정 상황에서는 블랙 고스트에게 밀리기도 하지만 깊은 동료애와 우정으로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주면서 블랙 고스트와 맞서 싸운다.
전투시에는 전원 동일한 디자인의 슈츠와 머플러를 착용하고, 개개인의 특수 능력과는 별도로 001(이반)을 제외한 전원이 기본 무장이라 할 수 있는 슈퍼건을 갖추고 있다.
사이보그 9명은 극중 비중의 편차가 크다. 주인공인 009(죠)와 히로인인 003(프랑소와즈)의 비중이 대단히 크고, 인기멤버인 004(하인리히)와 002(제트)도 비중이 비교적 크지만, 005(제로니모 쥬니어)-006(챵챵코)-007(브리튼)-008(퓬마)는 비중은 적다. 특히 005와 008은 대사도 적어서 거의 공기 수준.
2.1. 009(시마무라 죠)
- 성우: 모리 카츠지('69) / 이노우에 카즈히코('79) / 사쿠라이 타카히로, 혼다 타카코(유년 시절)('01) / 미야노 마모루('12) / 후쿠야마 쥰, 조니 용 보시(009 vs 데빌맨) / 코모토 케이스케, 카일 맥칼리(Call Of Justice) /엄주환(66,67년 극장판 KBS 더빙판) 김영선('01 한국판)
18세. 일본 출신. 5월 16일생. 제로제로 넘버의 리더이자 주인공. 일본인 어머니와 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로 부친에 대해서는 일절의 정보를 알 수 없고 모친은 죠를 출산한 다음 죽었다고 한다.[1] 원작 코믹스나 애니판에도 아버지가 어떤 출신인지 나온 정보는 없다. 혼혈이라는 설정으로 원작 코믹스와 1979년판에서는 노랑머리로 나오지만 1960년대 애니메이션에서는 검은 머리, 2001년판에는 갈색 머리카락으로 나온다. 1980년대에 한국에 방영한 1966년 극장판에서 이름은 김동철로 현지화.
설정은 시대별로 조금씩 다르다. 처음에는 혼혈아라고 차별당하여 악행을 저지르다가 소년원에 수감되었다는 설정이었다. 히어로가 범죄자 출신 임이 걸렸는지 1966년 극장판과 같은 해 주간 소년 매거진에서 연재된 지하제국 요미 편에서는 원래는 '허리케인 죠'라는 별명의 인기 레이서였지만 레이스 도중 사고로 중상을 입었을 때 구급대원으로 위장한 블랙 고스트에게 납치 당했다는 설정으로 변경되었다. 후에 2001년 TV판에서는 고아원의 신부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썼다고 바뀌었다.
선행 제작되었던 001을 제외한 나머지 7명의 모든 사이보그의 기술이 집합된 완성형 사이보그라서 기초 능력은 가장 높다. 다만 최고 속도는 002, 화력은 004 및 006, 파워는 005보다 떨어지는 등 다른 멤버들과 비교하면 일부 능력은 떨어지는 부분이 있지만 어떻게 보면 범용 타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전체적으로 볼 때 004(하인리히)와 버금갈 정도로 신체 개조가 많이 되어있어 보기보다 원래 신체 부위는 많지 않다.[2] 개인기(?)는 자동차, 배, 비행기 등 어떤 탈것도 조종할 수 있는 것.[3] 그리고 002(제트)보다 신형의 가속 장치를 장착하고 있다.[4] 다만, 육전형 타입이라 002보다는 순수한 스피드는 떨어진다. 그 이후 양산형 사이보그 '사이보그맨' 들의 가속 장치는 마하 3으로 설정되어 있다. 원작에서의 최고 속도는 마하3(2001년 TVA에서는 마하5로 설정). 블랙 고스트 일시 괴멸 후 만화판에선 유명 카 레이서로 활동 중. 전투 능력은 002(제트) / 004(하인리히)와 함께 제로제로 멤버 중에서는 최상위권. 완결편에서는 능력 각성으로 인해 의식 가속으로 업그레이드하게 되는데 적을 가속 공간으로 유인해 분쇄하는 능력. 나중에는 초전사로 각성하면서 가속장치로 순간이동이 가능해진다.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격이지만 전투시에는 진지하고 용감하다. 하지만 적과 전투 중에서도 설득을 시도하는 등 유약한 면도 있어 004(하인리히) 등 다른 멤버들에게 지적당하는 일도 잦다. 반면 지하제국 요미 편(만화책, 2001년 TVA 공통)에서 적에게 조종당해 무아 상태로 싸울 때는 조종 당한 사이보그들 중에서도 가장 냉혹한 모습을 보였다. 본성은 데빌맨에 가까운 듯... 나중에 완결편에서는 도쿄 대재해 때 나타난 사귀들과의 싸움에서 왼쪽 팔을 잃게 되고 기계팔을 장착. 이반 및 프랑소와즈와 함께 남은 상태에서 서로 의논 끝에 세계의 진실을 알게 되고 주신을 물리치기 위해 희생하는 길을 선택한다. 프랑소와즈 역시 같이 가겠다는 결의를 밝히자 그녀와 눈물의 마지막 입맞춤을 나누고 서로 포옹하면서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한다.
<009 RE:사이보그>에서는 놀랍게도 고등학생으로 재학 중이라는 설정이다. 문제는 이 고교 재학이 죠가 과거 사이보그 전사로서의 기억을 잃은 상태이고, 1986년 팀 해체 이후 3년 단위로 고교를 졸업 후 기억을 삭제한 후 다시 고교를 다니는 식으로 보낸 세월이 작중 2013년 기준으로 27년이라고 한다. 그리고 기억을 정기적으로 삭제해주는 협력자는 길모어 박사. 이 죠의 비밀이 작중 큰 중요점으로 대두될 줄 알았지만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고 그냥 넘어가버린다. 새롭게 디자인된 모습은 의외로 미묘하다는 평이다. 두바이에서 핵탄두가 터질 때, 가속장치로 핵폭발의 충격파보다 빠르게 폭심지를 벗어나는 장면이 가속장치의 성능을 보여주는 백미.
<사이보그 009:콜 오브 저스티스>에서는 거듭된 가속장치 사용 끝에 시공간을 비틀고 사건의 지평선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원작 이상으로 능력이 발전한다.이를 이용해 블레스드의 보스인 엠페러를 이차원으로 끌고 가 아무도 없는 고독을 맛보여준 뒤 쓰러트린다.
S.H 피규어아츠로 나온 피규어는 영 미묘한 조형에 혼웹 한정이다. 샘플도 009의 특징을 전혀 못 살린 엄청 뻣뻣한 자세라서 팔아먹으려고 낸 건지 의심이 갈 정도.결국 판매량이 폭망한 건지 다른 사이보그 전사들은 발매 예고도 확인된 바 없고 관련 리뷰도 없는 거나 마찬가지 수준으로 아주 적다.
2.2. 003(프랑소와즈 아르누르)
- 성우: 스즈키 히로코('69) / 스기야마 카즈코('79) / 유키노 사츠키('01) / 사이토 치와('12) / M.A.O, 스테파니 셰이(009 vs 데빌맨) / 타네다 리사 (Call Of Justice) / 이향숙('01 한국판)
69년판 16세. 79년판 17세. 01년판 19세. 1월 24일생.
프랑스 파리 외곽 출신. 멤버들 가운데 유일한 여성 사이보그. 끝이 둥근 헤어밴드(카츄샤)가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다. 프리마돈나를 꿈꾸던 발레리나로 블랙 고스트에 납치되었다. 학창시절에는 전자공학도를 전공했으며 뛰어난 인재.[5]
사이보그 009의 히로인 격으로 주인공인 009(죠)와 연인이자 서로에게 버팀목 그 자체인 관계.
2001년판 TVA에선 길모어 박사가 처음으로 직접 주도하여 개조[6]된 사이보그로 설정. 이에 따라 레이더 능력, 망원 능력, 투시력(2001년판 TVA에서 추가된 능력), 집음력 등을 가지게 된다. 또한 2001년판 TVA에서는 프로브 시스템이 탑재되어 손으로 만지는 것만으로 기계에 대한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을 분석 할 수 있고 메커니즘에 능하다는 능력[7]과 거의 지구상의 모든 언어들을 번역할 수 있다는 능력이 추가되었다.[8] 완결편에서는 능력 각성으로 가까운 미래를 예지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다. 나중에는 초전사로 각성하면서 의안을 빼면서 보이지 않는 눈을 대체하는 능력으로 마음 속으로 볼수 있는 심안과 먼 거리를 볼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원거리 텔레파시 능력을 손에 넣게 된다. 멤버들 가운데에서는 001(이반)을 빼고 가장 적게 개조되어 평범한 인간과 동일하게 생식 능력도 가지고 있다.[9] 덕분에 원작 코믹스 이민 편에서 009(죠)와 자신의 후손이 등장.
블랙 고스트 일시 괴멸 후 과거부터 꿈꾸던 프리마돈나로 활동하며, 평소에는 길모어 박사 등과 함께 001(이반)을 돌보는 보모 역할도 담당. 혈육으로 오빠가 있었으며 비행기 조종사였다. 2001년 TVA에서는 블랙 고스트의 함정에 빠져 환영에 시달리는 동생을 구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마중나온 009에게 동생의 위치를 알려주고 009에게 동생을 잘 부탁하라는 뜻의 제스쳐를 취하고 사라진다. 완결편에서는 도쿄 대재해 때 사귀들에 의해 두 눈과 오른팔을 잃고 길모어 박사가 기계 눈과 팔을 이식해 주었지만 결국 절망하고 기계 눈을 스스로 뽑아내 눈이 보이지 않는 길을 선택하게 되고, 마지막에는 죠와 함께 남았을 때 죠의 아내가 되고 싶다고 고백한다.
<009 RE:사이보그>에서는 군용으로 보이는 수송선에서 전세계에 걸쳐 무엇인가를 탐지하다가, 죠를 발견한 후 그의 기억 봉인을 푸는 방아쇠로서 아무런 장비도 안 갖춘 상태로 고공 낙하를 감행하며 등장. 최소 강화형이며 비행 능력도 없으면서 이런 일을 감행한 건 죠가 구해줄 거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이후에도 항상 그를 믿고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이보그 009:콜 오브 저스티스>에서는 전투중 심장을 관통당한 즉사급 공격을 당하기도 하지만 거듭된 가속장치 사용 끝에 시공간을 비틀고 사건의 지평선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능력이 발전하던 죠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프랑소와즈가 죽는 미래를 막아낸다.
전체적인 역할은 홍일점으로서 색기담당의 역할도 충실하고 어떤 의미에서 스토리의 주역이기도 한 위치. 캐릭터 디자인과 담당 성우 연기는 대체로 좋았다는 평이지만 작중 묘사상 원작의 청순한 이미지를 기억하는 팬들에겐 호불호가 갈리는 듯하다.
2.3. 001(이반 위스키)
- 성우: 시라이시 후유미('69) / 치지마츠 사치코('79) / 우에다 카나('01) / 타마가와 사키코('12) / 시라이시 하루카, 크리스틴 마리 카바노스(009 vs 데빌맨) / 후쿠엔 미사토, 에리카 멘데즈(Call Of Justice) / 이현주('01 한국판)
만 0세. 러시아 모스크바 출신. 블랙 고스트의 초능력 병사 계획의 리더였던 아버지인 가모 위스키 박사에게 뇌를 개조되어서 초능력을 갖게 된다. 만화책 및 구판에선 그냥 성인급의 지력을 가지게 하려는 생체 실험으로 개조된 것이었으나, 2001년판 TVA에서는 선천적인 병을 갖고 태어나 언제 죽을지 모를 상태로 이를 치료할 유일한 수단으로서 개조되었다는 암시가 나왔다. 그리고 아버지는 뮤턴트 사이보그 연구비를 마련하기 위해 블랙 고스트에게 아들을 팔아넘긴다. 이 때문에 제트에게 부여했어야 할 001 넘버가 이반에게 부여된다. 아버지인 가모가 돌아갈 때 문을 초능력으로 박살내는 장면이 백미.
염동력, 텔레파시, 텔레포트, 예지몽 능력 등 각종 초능력을 가진다. 단, 염동력과 텔레포트 능력은 의지를 가지고 있는 생물체에는 사용할 수 없어 인간을 텔레포트하려면 인간이 기절할 때만 사용할 수 있다. 완결편에서는 능력 각성으로 인해 유체 이탈 및 의식이 있는 인간을 텔레포트 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초능력 이외에도 높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 냉정, 침착하고 정확한 판단을 내려 멤버들에게 있어 참모 격인 존재이다. 별명은 전자두뇌. 단, 아기의 몸을 가지고 있어 그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기가 어려워 본편에서 활약한 시간보다 잠자고 있는 시간이 더 많다. 15일 동안 깨어있을 수 있지만 그 반동으로 15일 동안은 계속 자고 있어야 한다. 게다가 초능력의 힘이 강한 만큼 뇌와 몸에 부담도 커서 큰 능력을 한 번 쓰면 계속 잠들어서 몸을 회복해야 한다고 한다.
평상시엔 어린 아기인지라 길모어 박사와 같이 몸을 쉬면서 대기나 능력 개발, 기술 개발 등의 밑준비를 하는 상태. 주로 003(프랑소와즈)에게 안겨 있으나 가끔 바구니를 옮겨서 이동한다. 완결편에서는 마지막에 남은 009(죠)와 003(프랑소와즈)에게 빛의 우주의 존재와 주신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사라진다.
어머니인 에리카 위스키는 이반의 개조를 막으려다가 아버지가 휘두른 망치에 맞아 살해당했다.
보통은 앞머리로 눈을 가리고 있는 모습이지만 2010년대 이후 작품들(<009 RE:CYBORG>,<사이보그 009:콜 오브 저스티스>)에선 눈이 보이는데다가 볼살도 빠진
2.4. 002(제트 링크)
- 성우: 이시하라 료('69) / 노다 케이이치('79) / 모리쿠보 쇼타로('01) / 오노 다이스케('12) / 마에노 토모아키(009 vs 데빌맨) / 사토 타쿠야, 로비 데이먼드 (Call Of Justice) / 박기량('01 한국판)
22세. 2001년 TVA에서는 18세. 2월 2일생. 이탈리아계 미국인으로 뉴욕 브롱크스 출신. 할렘가의 부랑아로 지내다가 집단 패싸움 중에서 칼로 사람을 찌르고 도주,[10] 블랙 고스트에게 발견돼서 납치되었다. 애니에서는 패싸움을 벌이다가 경찰이 들이닥쳐 이를 피해 도망가려는 걸 블랙 고스트가 도와주겠다고 접근하여 그대로 납치된 것으로 변경.
길모어 박사가 처음으로 손을 댄 사이보그로 비행 정찰을 목적으로 개조한 사이보그. 비행 능력, 로켓 엔진을 기반으로 한 일시적인 우주 공간 유영 능력, 초기형 가속 장치를 지니고 있다. 가속 장치의 성능은 죠보다 떨어지지만(2001년판 설정에서는 죠의 70%의 성능이라고 한다) 비행 능력과 맞물려서 순수한 스피드는 마하 5로 최신형 가속장치를 가진 죠보다 더 위다. 대신, 초기형 사이보그라서 피부의 강도가 다른 사이보그에 비해 약하다. 새로 변신한 브리튼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비행이 가능한 사이보그이기도 하다. 완결편에서는 능력 각성으로 인해 자유자재로 활강할 수 있게 된다. 나중에 초전사로 각성하면서 눈 깜짝할 사이 빠른 속도로 날 수 있게 된다. 블랙 고스트 일시 괴멸 후 미식축구 선수로 활동 중. 코믹스판과 1979년 애니판에서는 죠와 함께 레이서로 활동한다. 미국 내에서는 상당한 스타덤이라고. TVA에서는 과거 이야기도 조금 나오면서 캐릭터로서 죠의 확실한 라이벌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성격도 좀 더 급하고 거칠게 변해버렸다. 2001년 애니판에서는 프랑소와즈를 짝사랑하는 듯한 묘사가 있다.
지하제국 요미 편 최종화에서는 블랙 고스트의 총통 3인방의 두뇌가 이식된 마신상을 파괴하고 우주에서 추락하는 죠를 구조하면서 대기권 돌입 후 죠를 자신의 몸으로 감싸면서 "죠! 넌 어디에 떨어지고 싶어?" 라고 묻는 장면은 사이보그 009의 명장면 중 하나.[11]
<009 RE:사이보그>에선 코가 멀쩡해지면서 평범하게 잘생긴 미남이 되었지만, 뜬금없이 "미국이 세상을 구했는데" 같은 드립에, 죠에게 열폭하는 찌질한 모습까지 보여서 팬들을 당황하게 만들어버렸다. 원작의 캐릭터를 기억하는 팬들에겐 기가 찰 노릇. 국가 에이전트로 활동 중이다. 그리고 도중에 전라(...)로 비행을 하는데 이때 모습이 아이언맨의 비행이랑 흡사하다(...).후반부로 가서는 상기한 지하제국 요미편과는 반대로 죠를 우주로 올려보내고 자신은 추진체가 다해서 떨어진다.
<사이보그 009:콜 오브 저스티스>에서는 2001년 때의 디자인과 RE의 디자인을 합쳐 적절하게 리파인했지만,RE와 마찬가지로 은근슬쩍 비행능력만 남기고 초대 가속장치 설정은 언급조차 되지 않는 너프(...)를 받는다.이 때문에 후반기 우주정거장 전투 및 뉴욕 전투에서 가속능력을 가진 적들에게 족족 고전해야만 했다.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코의 소유자. 용자왕 가오가이가의 솔다토 J-002는 이 제트 링크의 오마쥬(애초에 넘버링부터 002다).
2.5. 004(알베르트 하인리히)
- 성우: 오오타케 히로시('69) / 키튼 야마다('79) / 토비타 노부오('01) / 오오카와 토오루('12) / 토치 히로키, 그랜트 조지(009 vs 데빌맨) / 히노 사토시, 레이 체이스 (Call Of Justice) / 전인배('01 한국판)
28세. 01년 판 30세. 9월 19일생.
독일 출신. 구 동독에서 연인을 데리고 베를린 장벽을 넘어 망명하려는 도중에 발각되어 연인은 살해당하고 자신은 죽기 직전의 치명상을 입었다. 유기적인 부분이 거의 남아있지 않았기 때문에 003과는 정반대로 어느 정도까지 인간을 개조하는 것이 가능한가 확인하려는 연구진의 의향에 부합되어 가장 많은 부분이 사이보그화 되었다. 전신이 무기로 오른손이 전자파 기관총, 왼손이 레이저 나이프[12], 다리에 미사일을 갖고 있고[13], 배 속에는 히로시마 원폭 타입의 핵폭탄까지 들어있다. 물론, 이것은 발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걸 사용한다는 것은 004가 죽는다는 것과 같은 의미다. 완결편에서는 능력 각성으로 인해 오른손의 기관총에서 광선형 유도탄이 된다. 나중에 초전사로 각성하면서 자신이 발사한 유도탄을 순간이동이 가능하게 된다.
2001년판 TVA에서는 동, 서독 분쟁 등의 시대적 설정을 맞추기 위해 001~004까지의 사이보그들은 사이보그화의 부작용으로 거부 반응을 일으켰고, 이를 해결할 기술이 개발될 때까지 40년간 냉동된 1세대 사이보그라고 설정되었다. 블랙 고스트 일시 괴멸 후 신체 상태상 길모어 박사의 보디가드로 001과 같이 생활 중.
온화하고 이지적인 성격으로 리더로서는 너무 성격이 무른 죠에게 진언을 아끼지 않는 부리더적인 존재이며 이반이 수면시에는 참모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염세주의적 성격이라 가끔 브리튼과 시니컬한 대사를 나누기도 한다. 완결편에서는 브리튼과 협력해서 괴물들을 멀리 떨어진 곳으로 유인하고, 브리튼에게 작별을 고한 뒤 핵폭탄으로 자폭해서 사망한다.
동독 탈출 때의 연인 힐다나 지하제국 요미의 비나 등등 꼬이는 여자는 100% 비명횡사하는 사신 속성도 있다. 별칭도 전신이 무기라 사신이다.
주인공 009(죠)를 제외하면 가장 인기가 높으며, 그 덕분인지 원작 만화판에서나 TVA에서나 주인공 009를 제외하면 그가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에피소드가 가장 많다.
<009 RE:사이보그>에서는 002(제트)와 마찬가지로 국가 기관의 에이전트로 활동 중. 여전히 원작처럼 간지폭풍의 모습을 보이며 액션 연출이 좋은 탓인지 내장무기의 이펙트가 매우 멋지다. 극장판의 감독인 카미야마 켄지가 어렸을 때부터 004의 팬이었기 때문에 특히 신경 썼다고 한다. 여담으로 평제로나 RE:사이보그나 성우보정이 끝내준다.
<사이보그 009:콜 오브 저스티스>에서는 해킹능력에 대한 묘사가 강화된다. 후반부에 009(죠), 002(제트)와 함께 블레스드가 숨어있는 인공위성에 잠입하던 중 인공위성과 본인을 직렬 연결해 제어권을 획득하나 인공위성에 숨어있던 블레스드가 체내에 침입해 팔다리의 무기로 자해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무기가 달려있는 팔,다리를 모두 분리해 자해를 할 수 없게 하고 죠와 연계해 블레스드를 당황시켜 제어권을 다시 되찾은 틈을 타 블레스드 주변의 방어막을 해제시켜 죠가 막타를 칠 수 있게 한몫 한다.
온라인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온라인에서도 플레이어 가능한 캐릭터로 등장.
2.6. 005(제로니모 주니어, 2001년판에서는 G 쥬니어)
- 성우: 마스오카 히로시('69) / 긴가 반죠('79) / 오오츠카 아키오('01) / 탄자와 테루유키('12) / 코야마 츠요시, 키스 실버스틴(009 vs 데빌맨) / 노무라 켄지, 크리스 터글리아페라(Call Of Justice) / 이재용('01 한국판)
31세. 01년판 27세. 12월 25일생.
아메리카 원주민. 망해가는 마을을 위해 일거리를 찾아 나왔다가 블랙 고스트의 꾀임에 빠져서 개조되었다. 사이보그가 발휘할 수 있는 출력을 최대한으로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개조되었다. 전차의 포탄도 튕겨내는 고강도의 육체, 그리고 100만 마력(후에 1000만 마력으로 개조)의 힘을 가지고 있는 인공심장을 이식받아 멤버들 중에서는 가장 방어력이 높고 힘이 센 사이보그이다. 별명은 '아이언 맨'. 하지만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그다지 효율적인 전투법은 지니지 못해 접근전이나 무거운 바위를 던지는 것이 고작. 물론 총기류도 사용하고 있지만 평소에는 주로 튼튼한 방어력으로 008(퓬마)과 함께 길모어 박사나 001(이반 위스키)/003 같은 비전투 멤버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자연이나 정령들과 소통하는 사이보그의 능력이 아닌 독자적인 능력도 지니고 있다. 과묵하지만 마음만은 상냥한 성격으로 손재주도 좋아서 나무를 깎아 목각인형도 만들 수 있다. 또한 같은 미국 출신인 002(제트)와도 어느 정도 접점이 있다. 블랙 고스트 괴멸 후, 고향으로 돌아가서 삼림 감시원으로 활동 중. 나중에 완결편에서는 능력 각성으로 인해 단순히 바위를 던지는 것이 아닌 땅을 내리쳐 지면을 갈라지게 만드는 능력을 얻게 된다.
2001년판 TVA에서는 사이보그의 거부 반응 문제가 해결되어 재개된 사이보그 계획 제 2기의 첫번째 실험체로서 개조되며, 그 무렵부터 길모어 박사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개심하기 시작했다고 묘사되었다.
<009 RE:사이보그>에서는 PV 영상에서 죠를 공격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예상대로 그 행동은 죠의 기억을 돌리기 위해 선빵을 날린 것이였다. 원작과 달리, 작중에선 비중이 꽤 높은 편이고 후반부 액션에서 화끈한 인디언 간지(?)를 보여준다!
2.7. 006(챵챵코)
- 성우: 나가이 이치로('69) / 하세 산지('79)/챠후린('01) / 마스오카 타로('12) / 미즈시마 유우(009 vs 데빌맨) / 마도노 미츠아키, 커크 손턴(Call Of Justice) / 김태웅('01 한국판)
40대 후반. 01년판 42세. 2월 29일생.
중국 광동성 출신. 멤버들의 식탁을 책임지고 있다. 즐겨 만드는 요리는 볶음밥. 원작 만화판에선 중국의 평범한 농부 출신으로 과거 극심한 가뭄으로 농사도 망치고 돼지가 몰살당해서 자살하려는 상황, 2001년 TVA에서는 음식점 사업 실패에 아는 형이 운영하는 양돈장의 돼지들이 탈출하는 바람에 기절한것을 블랙 고스트가 구해서 납치당했다.
체내에 에너지 노(爐)가 있어 6,000도가 넘는 화염을 입으로 방출해내며 이를 이용해 땅 속으로 들어가는 등 지저 전투가 특기. 긴급시 지하에 퇴로를 만드는 것도 006이 전담하는 에피소드가 많다. 육체도 높은 내열성을 가지고 있다. 별명은 '두더지' 혹은 '플레임맨'. 완결편에서는 능력 각성으로 인해 불을 뿜어서 용을 만들어 추적하는 능력을 얻게 된다. 나중에 초전사로 각성하면서 작은 입김만으로도 불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얻게 된다. 사이보그 능력과는 별개로 요리사 출신이라 그런지 높은 후각도 가지고 있어서 음식에 있는 독을 감지하여 동료를 구한 적도 있다.
007(브리튼)과 개그 콤비를 이루는 경우가 많다. 블랙 고스트 일시 괴멸 후, 중화 요리 체인점의 사장으로 지내고 있다. 신들과의 최종전에서는 시바에 의해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사망한다.
<009 RE:사이보그> PV에서는 방탄 조끼 같은 것을 걸치고 누군가의 공격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원작 디자인도 그랬지만 새롭게 디자인되면서 왠지 더더욱 왕서방이 되었다(…) 어찌 보면 살찐 슈퍼 마리오로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작중 본인의 가게를 여는 걸 길모어 박사가 탐탁지 않게 생각해서 감정 싸움을 했다는 뉘앙스의 언급이 나오는데, 원작에선 별 일 없었단 걸 생각하면 설정 오류.
2.8. 007(그레이트 브리튼)
- 성우: 소가 마치코('69) / 키모츠키 카네타('79) / 쵸('01) / 요시노 히로유키('12) / 고다 호즈미(009 vs 데빌맨) / 사토 세츠지, 벤저민 디스킨(Call Of Justice) / 홍진욱('01 한국판) / 토니 아졸리노
1979년판 40대 후반. 2001년판 45세. 4월 1일생. 1968년판에서만 9세의 어린이라는 설정.
영국 리버풀 출신. 초 일류 연극 배우였지만 술로 인생을 망쳐 부랑자 비슷한 생활을 하다가 블랙 고스트에 납치 당해 세포의 하나하나를 다 개조 당해 변신 능력을 얻게 된다. 별칭은 '카멜레온'. 다른 사람으로 변신해서 첩보 활동도 가능하고, 새로 변신해서 하늘을 날거나 돌고래로 변신해서 잠수도 가능하고 두더지로 변해 땅 속으로 다닐 수도 있고, 심지어 거인으로 변하거나 바위나 소파 같은 무생물로의 변신도 가능하다. 따라서 육해공 모두 자유롭게 활동이 가능하다. 또한 일시적으로 주변 동료를 감싸 방어막을 칠 수도 있다. 완결편에서는 능력 각성으로 인해 다른 세포를 조종해서 공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나중에 초전사로 각성하면서 자신의 의지를 다른 생명체에 주입시키는 빙의 능력이 가능해진다.[14] 최초에는 전투복이 변신 능력에 대응하지 않아서 변신할때는 전투복을 벗을 필요가 있었지만 나중에는 전투복이 변신 능력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조되어 전투복을 입은채로 변신할 수 있게 되고 2001년 TVA판에서는 처음부터 전투복을 입고 변신할 수 있다는 설정.
주로 006(챵챵코)과 개그 콤비를 이루지만 반면 염세주의적인 성격도 가지고 있어 004(하인리히)와 시니컬한 대사를 나누기도 한다. 블랙 고스트 일시 괴멸 후 변신 능력을 이용한 유명 연극 배우로 활동 중. 연극 배우 일이 없을 때에는 006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길모어 박사를 제외하면 사이보그 중 최연장자(1960년대 극장/TV판에서는 애니에서는 주요 시청자들인 아이들을 감안해 아예 어린 아이의 모습으로만 나온다. 작가인 이시노모리도 처음엔 반대했지만 잠시동안 자신의 만화에 반영한다.).
코드네임 007에 영국 출신, 첩보 활동이 특기라는 점은 제임스 본드의 오마주로 보인다. 본명이 무엇인지 알려져 있지 않으며 그냥 그레이트 브리튼으로 불린다.
가면라이더 블랙 원작판에서 카멜레온 괴인으로 출연한다. 여기서 변신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도 똑같다. 호주 시드니에서 미나미 코타로를 안내해주러 간다. 왠지 변신해서 습격을 하는 듯한 환영을 보여준다(…).
<009 RE:사이보그>에서는 002, 004와 마찬가지로 국가 기관의 에이전트로 활동 중. 기존의 코믹한 디자인에서 프로페서X가 생각나는 멋진 모습으로 나왔고, 작중에선 진중하고 이지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초반부에 별 활약도 없이 광탈(…). 더구나 이때 연출이 엑스트라 하나 사라지는 듯 한지라…
2.9. 008(퓬마)
- 성우: 노다 케이이치('69) / 토타니 코지('79) / 이와타 미츠오('01) / 스기야마 노리아키('12) / 오카무라 아유무(009 vs 데빌맨) / 이시야 하루키, 지노 로빈슨(Call Of Justice) / 이규석('01 한국판)[15]
21세. 01년판 22세. 8월 20일생.
아프리카[16] 출신. 당초 설정은 노예로써 노예 시장에 팔려 나온 것을 블랙 고스트에게 구해져 사이보그로 개조되는 것으로 되어 있었으나, 현재 정서에는 설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어 2001년 판 TVA에서는 자원을 착취해 호의호식하는 독재자에 대항하는 게릴라 지도자 출신으로 설정이 바뀌었다.
심해 활동을 목적으로 개조한 사이보그로 양발에 분사 출구를 가지고 있고, 체내에 인공 아가미와 고성능의 산소 탱크가 있고 피부와 내장이 초고압까지 견딜 수 있어서 수중전을 특기로 하며, 우주 공간 같은 극한의 진공 상태에서도 제로제로 넘버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활동이 가능한 다목적 사이보그. 별명은 '인어'. 완결편에서는 능력 각성으로 인해 수압 및 진공을 조종하는 능력을 얻었고 나중에는 초전사로 각성하면서 물을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능력을 얻는다. 수중 전투라면 다른 모든 팀원을 능가하지만, 단, 육상 전투력은 기초 능력 밖에 없어 주로 타 멤버들의 엄호 역할이나 제로니모처럼 비전투 멤버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주로 맡는다. 2001년 TVA판에서는 게릴라 출신이기 때문에 군사 지식이 풍부한 전투의 프로라는 설정이 추가되어 돌핀호의 메인 파일럿과 전술 요원을 맡는 경우가 많다. 블랙 고스트 일시 괴멸 후 고향으로 돌아가서 밀렵 감시단으로 활동 중.
지하제국 요미 편에서는[17] 새로운 적의 기습으로 한 번 전신이 파괴되어서 마중 나갔던 죠가 아슬아슬하게 뇌 기능이 정지되기 전에 머리를 회수, 신체를 재수복했다. 대신 머리를 제외한 전신에 물고기의 비늘 같은 피부가 추가되어서 수중에서의 이동 속도가 더욱 상승했다.[18] 완결편에는 저 추가 개조로 인한 비늘 때문에 사랑한 여자가 자살하는 비극을 겪기도 했지만, 나중에 원래 피부로 돌아온다. 완결편 종장에서는 일행들을 배신하는 듯 했지만 사실은 적들을 우주로 유인해 자폭할 계획이었으며 나중에 자신을 추격한 제트에게 진심을 전해주고 적들과 함께 자폭해서 사망. 죠의 말에 따르면 희생할 각오를 이미 했다고.
구판에서는 볼품 없는 캐릭터 디자인 때문인지 다소 비중이 떨어지는 캐릭터였으나, 2001년 TVA판에서는 대졸 학력의 박식하고 조국의 독립을 쟁취하려는 성실한 청년으로 설정이 바뀌었다.
<009 RE:사이보그>에서는 별 활약 없이 초반에 급 퇴갤한다.
2.10. 아이작 길모어 박사
- 성우: 야나미 조지('69) / 토미타 코세이('79) / 무기히토, 히야마 노부유키(젊은 시절)('01) / 카츠베 노부유키('12) / 우시야마 시게루(009 vs 데빌맨) / 스기사키 료, DC 더글러스(Call Of Justice) / 설영범('01 한국판)
63세. 1월 25일 생. 유대계 러시아 출신. 블랙 고스트의 사이보그 병사 계획에 참여한 과학자 중 한사람으로 젊었을 때의 패기로 인해 참여하였지만,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그가 행한 악행이 후회가 되어 제로제로 넘버 사이보그들의 탈출 계획을 돕는다. 원작 만화판에서 여러가지 함선을 만들어 주인공들의 탈 것으로 제공할 때[19]나 008을 추가 개조했을 때, 사전설명 없이 009의 가속장치를 개량한 바람에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009를 한동안 정지된 시간 속에 가둬놓기도 하는 등 [20]무심코 매드 사이언티스트스러운 옛날 모습을 보일 때도 간혹 있으나 기본적으로 자신의 잘못을 깊이 참회하고 있다.
<009 RE:사이보그>에선 난데없이 냉혹하고 비정한 모습도 보이는 등 약간 오락가락한다(…)
3. 적대진영 측
3.1. 0010
탈주한 사이보그 전사들을 죽이기 위해 블랙 고스트가 보낸 자객 제 1호. 009과 동급의 가속장치와 자기장을 이용한 광선포와 전자파 보호막을 사용했다. 첫 대결 때는 001, 009을 제외한 사이보그 전사들 전원을 일방적으로 발라버리고 009도 쓰러뜨리기 일보직전이었던 상황에서 마침 자기장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비가 오기 시작한 탓에 결정타를 가하지는 못하고 비가 그친 후 재대결한다(원작 만화판에서는 0010과는 재대결 없이 그저 한 번의 전투로 흐름이 끝까지 이어졌다). 이때는 사이보그 전사들의 팀워크로 인해 이쪽이 일방적으로 발렸으나…실은 쌍둥이 형제로 각각 제로제로텐 플러스와 제로제로텐 마이너스의 2인조 사이보그. 그때까지 사이보그 전사들이 싸우던 0010은 마이너스 한 명 뿐으로 마이너스가 불리해지자 플러스도 참전하며 사이보그들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마무리를 하려 할 때 겨우 회복되어 동료들을 도우러 온 009을 먼저 쓰러뜨리려고 한다. 001이 순간이동으로 009을 구하는 바람에[21] 일시적으로 전투가 중단된다. 이때 이들의 약점이 밝혀지는데 형 쪽은 +성질의 자기장을, 동생 쪽은 -성질의 자기장을 사용하는 탓에 서로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질수록 자기장이 강해져서 둘 다 위험해진다는 것. 이를 알아챈 001의 텔레파시를 사용한 조언에 따라 009은 쌍둥이들을 각각 따로 유인한 후, 결정적인 순간 서로 접촉하게 만들어 버린 탓에 자멸해 버렸다. 죽어서야 서로의 손을 잡은 모습을 보며 009은 그들의 처지를 동정했다.
0011이나 0012의 경우처럼 일반인이었다가 블랙 고스트에게 강제로 개조된 건지, 아니면 0013처럼 원래부터 블랙 고스트의 일원이었던 건지는 불명확. 첫 전투가 시작되기 전 주인공들의 권유에 대한 태도로 보면 후자에 더 가까워 보이나, 작중 약점이 드러난 직후의 두 형제의 표정으론 전자에 더 가까워 보이기도 한다.
후에 길모어 박사는 그들 형제를 009까지의 실험형 사이보그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든 선행양산형 사이보그[22]로 판단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최종적으로 양산형 사이보그 '사이보그맨' 이 만들어질 수 있었던 거라고 분석했다.
여담이지만 옛날 극장판(1967 괴수전쟁)에선 쌍둥이가 아닌 대신 여성(개체명:헬레나)으로 TS되어 등장했었다. 그 모습은 2001년 TVA에서 예고편으로 나온 신들과의 전투편에서의 적 '히미코' 에 상당 부분 리뉴얼되어 사용되었다.
3.2. 0011
0010이 패배한 후 나온 거대한 UFO형 원통에 수납 가능한 거미 형태의 다리를 단 형태의 최초의 비인간형 사이보그. 원래는 일반인이었으나 블랙 고스트에 강제로 붙잡혀 개조되었다. 사이보그 전사들을 처치하면 원래 몸으로 되돌려주겠다는 협박을 받은 상태로 싸우게 되었다.능력은 가속장치[23]와 열선포, 독이 섞여있으며 맞은 상대를 굳혀버리는 끈끈이형 포획탄(한 번 단단하게 굳으면 006의 초고열 화염 정도의 열이 아니면 녹지 않음), 역시 독이 섞인 비를 내리게 하는 것 등의 다양한 무기를 갖고 있다.
원작 만화에선 패배한 후 죽어가면서 강력한 독성의 비를 내려서 남아있던 009들을 중독시켜버리지만 주인공들이 중독되면서 의식을 잃은 순간 집에 머물러 있었던 001의 텔레포트로 재빨리 은신처로 데려와 해독함으로서 모두 살아남았다. 2001년 TVA에선 일단 첫 전투에서 원작과 비슷하게 전개되어 패배한 후 독비를 뿌리는데, 그 다음 바닷속으로 도망쳐 겨우 살아남았으나 더 이상의 전투를 포기하고 사이보그 상태 그대로 가족들에게 돌아가려 한 순간 세뇌장치가 발동, 대부분 독에 중독되어 아직 치료가 덜 된 상태였던 사이보그 전사들과 사투를 벌인다. 결국에는 004의 필사적인 공격에 사망.[24]
3.3. 0012
이쪽도 비인간형 사이보그로 본체는 저택이고 뇌는 저택 내부의 중심부에 배치되어있다.저택이 본체라는 특성상 움직일 수 없기에 4명의 사이보그[25]를 수족으로 대신 부리고, 저택 내부는 여러가지 트랩을 장착해서 납치된 길모어 박사(2001년 TVA에선 길모어의 친구이자 사이보그 전사들을 자기 집에 받아들인 코즈미 박사)를 구하기 위해 저택에 침투한 009, 004, 그리고 007들을 고전시키지만 결국 저택 중심에 도착한 009들에게 파괴당한다. 2001년 TVA에선 원래 일반인으로 이미 죽은 상태에서(또는 냉동 보존된 듯) 잔재사념 그 자체가 0012의 두뇌로서 블랙 고스트에 이용당한다는 설정이었다. 또한, 2001년 TVA에서는 0012가 부리는 4명의 사이보그 부하들 중 한명인 스케어는 009를 돌보던 신부를 살해하고 성당을 불태운 진범.[26]
두뇌가 파괴당하자, 본체인 저택이 스스로 땅 속에 묻혀버림으로서 사이보그 전사들이 탈출한 후, 007이 "스스로를 묻어버렸군" 이라 말했다.
3.4. 0013
0012의 부하인 4명의 사이보그들과 합류하면서 처음 등장. 거대 로봇 형태의 사이보그로 능력은 스텔스 기능[27]과 002 수준의 가속 장치, 그리고 지중&수중 이동 능력. 009과 잠시 싸우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인질이었던 코즈미 박사를 돌려주고 후퇴한다. 그 후 009은 네 사이보그들 중 하나인 벙어리와 정체를 모르는 상태로 친해지게 되는데…사실은 0012가 부리던 사이보그 중 벙어리가 진짜 0013으로 그들이 만난 0013은 분신에 해당하는 거대 로봇이었다. 009과의 싸움 도중에 휘말려든 어린아이를 동료들이 해치려 하자 동료들을 숙청하면서 정체를 드러냈다. 말을 할 수 없지만 분신으로 존재하는 거대 로봇에 탑승하면 그 로봇의 기능을 이용해서 대화가 가능하다. 2001년 TVA의 경우엔 탑승하지 않아도 근처에 로봇이 있으면 유사 텔레파시에 가까운 형태로 말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싸움에 휘말려든 아이를 달래기 위해 캐러멜을 준다든가, 그 아이가 싸움에 휘말리지 않게 009에게 자리를 이동하고 나서 싸우자고 하는 등 선량한 성격이다. 능력은 009보다 빠른 개량형 가속 장치로 분신 같은 잔상을 남기는 움직임이 가능하며 0013으로 위장했었던 거대 로봇을 자신의 분신으로서 조종하는 것의 두 가지.
009와 전투 도중 동료 사이보그들 가운데 시각 기능이 망가진 채로 살아있었던 절름발이가 0013의 가속장치의 소리를 009의 것으로 잘못 듣고(이때 절름발이는 벙어리가 진짜 0013이란 것을 모르고 있었다) 휘두른 칼을 맞아 상처를 입으면서 폭주해버린 거대 로봇을 막기 위해 스스로 자폭을 선택, 로봇을 내부에서 자폭시킨 후 튕겨져 나와서 009가 보는 앞에서 숨을 거둔다. 이후 길모어 박사는 '그 존재를 일찍 발견했으면 동료로 받아들였을텐데...'라면서 안타까워했다.
3.5. 해골가면/스컬
블랙 고스트의 우두머리로 항상 해골 가면을 착용하고 있으며 복장도 해골 형태다.
작중에서는 처음으로 등장한 이름 있는 캐릭터. 전세계에서 모인 죽음의 상인들에게 자신의 미래전 계획을 발표하고 이것을 통하여 자금을 모아서 블랙 고스트를 구성한 수완가.
이때문에 당초에는 고용된 점장 같은 입장이라고 생각되었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자금을 스스로 마련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인지 죽음의 상인들은 뒤로 밀려나게 된다. 이야기의 초반과 후반에 등장하며 매체나 시대에 따라서 약간씩 그 부분의 묘사가 다르다. 원작에서는 기지에서 실제로 있었지만 2001년판에서는 홀로그램이었다. 또한 가속장치를 보유한 사이보그라는 것도 원작에서는 비교적 빠른 시기에 판명된다.
직접적으로 전투에 나선 것은 원작에서는 최후에 한 번밖에 없지만 2001년판에는 비교적 자주 얼굴을 내밀고 사이보그로서의 기능도 다르다. 원작에서는 기껏해야 팔이 드릴을 내장하고 있는 정도지만, 2001년판에서는 강산성의 용액을 뱉으며 양팔이 변형하고 또 플라즈마 볼을 발사할 수 있다. 비교적 빠른 단계에 개발되었음에도 성능적으로 009를 압도하며, 2001년판에서는 이에 대해서 나중에 개발된 기술을 피드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된다. 또한 굳이 인간형에 집착하지 않았는지 두뇌에 해당하는 부분이 머리에 들어있지 않아서 머리가 절단된 후로도 아무렇지 않게 활동한다.
17화에서 블랙 고스트 괴멸과 함깨 퇴갤하지만 46화에서 재등장. 최후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작품이 공통되며 성층권까지 올라간 블랙 고스트의 본체인 마신상의 안에서 009와 교전하던 도중 지나치게 내부를 파괴한다는 이유로 블랙 고스트의 총통에게 처형당한다.
평제로 애니판은 성우인 와카모토 노리오씨의 성우보정으로 악의 수장에 어울리는 간지폭풍을 보여주며 본편을 보면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2007년판 스컬맨에서도 마지막 스컬 등장씬에도 캐스팅되었다.
3.6. 총통
당초에 이시노모리 쇼타로가 완결편으로 구상했던 지하제국 요미편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블랙 고스트의 진정한 지배자. 마신상이라고 불리는 거대 로봇의 안에 안치된 인간의 두뇌 3개로 구성되어있다. 블랙 고스트가 등장하지 않는 첫번째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에는 당연히 미등장. 후에는 어째서인지 인형의 모습으로 등장하며 원래의 모습을 되찾은 것은 2001년판.스컬을 처형하면서 등장했다. 009에게 무방비한 모습을 내보였지만 끝까지 자신을 잃지 않는다. 그 이유로 세 가지를 드는데 첫번째는 전자 바리어 때문에 009이 자신을 공격할 수 없으며, 두번째는 자신이 죽으면 마신상이 폭발할 테니 009도 죽는다는 것, 그리고 세번째로 블랙 고스트는 결국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낸 조직이며, 따라서 자신은 결국 블랙 고스트의 세포에 불과한 존재이기 때문에 자신들을 죽이더라도 블랙 고스트는 멸망하지 않는다는 말로 009를 궁지에 몰아넣는다. 그러나 009가 혼자 죽게 내버려둘 수 없었던 002가 대기권을 돌파해서 나타나자 자신감을 되찾은 009에게 수세에 몰린다. 자신을 파괴하면 009도 죽는다고 협박하지만, 009는 총통이 블랙 고스트의 세포에 불과한 존재라면 자신도 또한 인간의 선의 세포에 불과한 존재이며 나머지는 동료들이 다 해결해줄 것이라며 마신상을 파괴하고 마신상과 함께 총통도 우주의 먼지가 된다.
지금은 흔한 "나를 쓰러뜨려도 인간이 전쟁을 원하는 한 블랙 고스트는 다시 나타난다"는 말을 하고 쓰러지지만 시대를 생각하면 상당히 카리스마 있는 악역이다.
참고로 어째서인지 총통을 단순한 뇌라고 보는 시선이 많지만 실제로는 마신상을 제어하고 있기 때문에 총통 자신도 사이보그다.
4. 기타 인물
- 0015(성우: 마리브 헤링턴)
- 0017(성우: 도로시 일라이어스 판)
- 릴리스(성우: 웬디 리)
- 헬레나(성우: 크리스틴 마리 카바노스)
- 사치코(성우: 에린 피츠제럴드)
[1] 2001년판에서는 눈이 오는 날 아기였던 죠를 어머니로 보이는 여자가 계단에 놓아둔 채 쓰러져 있는 것으로 나왔는데 죠의 생일이 5월 16일인 것을 생각하면 당시 7~8개월쯤 버려진 듯.[2] 원작의 이민 편에서 본인과 003(프랑소와즈)의 후손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생식 기능은 존재하는 듯.[3] 설정은 자세하지 않지만 개조에 의한 능력이라고 한다.[4] 어금니에 장착. 가동 시, 혀로 스위치를 밀면 된다.[5] 참고로 프랑소와즈 아르눌(Francoise Arnoul)은 1931년 생의 실존하는 프랑스 여배우이다. 1950년대가 전성기였으며 약간 무표정한 얼굴이 매력적인 배우.[6] '최소한의 개조로 완성되는 사이보그'라는 개념과 '단순한 망원 능력을 뛰어넘어 유사 ESP에 가까운 투시력'을 직접 제안했다는 설정. 002 때는 개조 수술 보조 역할로 참가했지만 이 003 개조 실적을 통해 길모어 박사는 제2기 개조 계획 시점에 사이보그 연구진의 우두머리격으로 승격한다.[7] 따라서 009 일행의 본함인 돌핀 호를 수리하는 일을 맡고 있다. 아울러 003이 돌핀 호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8] 그 예로 소설을 쓰는 007(브리튼)의 원고 내용을 번역할 정도.[9] 2001년 TVA 설정에서 칼에 찔려도 죽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하면 어느 정도 개조되어 있고 완력도 다른 제로제로 넘버보다 낮지만 여전히 살아있는 인간과 비교하면 괴력이라고 부를 수준이며, 몸집이 큰 사람 정도의 무게의 물체라면 한손으로 손쉽게 휘두를 수 있다.[10]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서 따온 캐릭터. 제트라는 이름이 영화에 등장하는 '제트'파. 별칭도 자기 이름 그대로 '제트'.[11] 제트와 죠의 첫 만남과 똑같은 상황, 똑같은 대사다. 탈출 직후 추격자 로봇을 파괴했다가 폭발에 휘말려 떠오른 죠를 제트가 낚아채고, 당황해서 버둥거리는 죠에게 "자꾸 움직이면 떨어트린다. 어디에 떨어질래?"라고 묻는다. 참고로 이 장면은 나중에 고스트 스위퍼에서도 패러디된다. 지구로 떨어지던 마리아가 장호동(요코시마 타다오)에게 "어디에 떨어지고 싶어요?"라고 힘없이 웃으며 한다. 물론 개그만화의 주인공답게 죽진 않았다.[12] 구판에서는 손 자체가 칼로 변하며 손가락을 표창으로 발사할 수도 있었으나, 2001년판 TVA에선 손날 부분에서 레이저 커터가 드러나는 형식으로 변경되어 표창의 기능은 삭제되었다.[13] 허벅지에 미사일이 내장되어 무릎의 발사구를 통해 발사하는 구조.[14] 이걸로 어느 천사에게 빙의해 하인리히와 협력해서 괴물들의 시선을 먼곳으로 끌어낸다.[15] 이규석와 이와타 미츠오 모두 원피스의 엠포리오 이반코프를 맡았다.[16] 구 설정은 케냐 출신이나 2001년 TVA판에서는 아프리카에 있는 가상 국가 '무암바 공화국' 출신으로 설정 변경.[17] 만화판과 2001년 애니판 동일.[18] 이 에피소드에서 길모어 박사가 사이보그 전사들은 물론 연재 당시의 독자들로부터도 욕을 많이 먹었는데, 목적을 위해서 라지만 인간의 모습조차 허락 없이 마음대로 바꿔버리는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일면과 더불어 길모어 박사의 인종차별적인 면모도 보였기 때문. 그래도 처음엔 잠시 화를 냈지만 하인리히의 설득을 듣고 금방 떨쳐내고 받아들인 걸 보면 의외로 대인배인 듯.[19] 함선들 중 일반인은 물론 사이보그가 타는 것도 위험천만한 것이 간혹 있었다.[20] 이 때문에 009는 그 시간동안 돌아다니다 사고(차 사고가 나서 폭발이 나는 상황을 근처에 가게 영업중이던 006이나 주변 사람들이 피해입기 직전 땅을 파서 사람들을 그 밑으로 떨구고 건물위의 물탱크를 터트려놨다.)를 수습하면서 버티다가 정신줄을 놓기직전 까지 갔다.[21] 의식이 없는 물체만 순간이동이 가능하였기에 0010들의 공격으로 009이 의식을 잃은 후에 사용했다.[22] 대략 에반게리온 2호기와 비슷한 위치에 해당.[23] 단, 009의 것보단 느린 것으로 002와 비슷한 수준. 비인간형인 동시에 거대한 크기 탓에 고성능의 가속 장치는 장비할 수 없었던 듯?[24] 009이 쓰러뜨렸던 원작 만화와는 달리 어떤 의미로 보다 극단적으로 개조된 또 다른 004라고도 할 수 있는 0011을 004가 쓰러뜨리는 전개는 의미심장하다.[25] 다들 장님, 절름발이, 벙어리, 곱추라는 장애가 있지만 전원 사이보그다.[26] 정확히는 신부가 블랙 고스트와 내통하고 있었으며 신부가 자신의 일을 후회하고 진실을 밝히려 할 때, 블랙 고스트가 입막음으로 스케어를 보내 살해한 것. 그 과정에서 죠는 신부를 살해한 누명을 쓰고 말았다.[27] 레이더는 물론 시각적으로 인식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움직일 때의 소리 이외엔 어떤 감지도 불가능. 단, 전기에 감전되면 그때는 잠깐이나마 모습이 보이며 진흙이 묻거나 하면 형태가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