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0 -10px -5px" {{{#000,#E5E5E5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2px -12px" | 자치주 | Comunidad autónoma | ||
| | | |
안달루시아 | 아라곤 | 아스투리아스 | |
| | | |
발레아레스 제도 | 카나리아 제도 | 칸타브리아 | |
| | | |
카스티야이레온 | 카스티야라만차 | 카탈루냐 | |
| | | |
발렌시아 | 엑스트레마두라 | 갈리시아 | |
| | | |
마드리드 | 무르시아 | 나바라 | |
| | ||
바스크 | 라 리오하 | ||
자치시 | Ciudad autónoma | 직할 영토 | ||
| | | |
세우타 | 멜리야 | 플라사스 데 소베라니아 | }}}}}}}}}}}} |
산타크루스데테네리페 Santa Cruz de Tenerife | |||
| |||
국가 | 스페인 | ||
지역 | 카나리아 제도 | ||
면적 | 150.56㎢ | ||
인구 | 211,436명 | ||
시간대 | UTC+0 (서머타임: UTC+1) | ||
1. 개요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의 테네리페 섬 북동쪽에 위치한 도시. 카나리아 제도에서 가장 두번째로 도시이자 산타크루스데테네리페도의 주도이다. 1494년 스페인 정복자들이 상륙한 이후 발전했으며, 1723년 공식적으로 카나리아 제도의 주도가 되었다.2. 지리
테네리페 섬 북동쪽 해안에 위치하며, 아프리카 대륙에서 약 300km 떨어져 있다. 도시의 지형은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평지와 주변을 둘러싼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기후는 온화한 아열대 해양성 기후로, 연중 온화한 기온과 적은 강수량을 보인다.3. 역사
스페인의 군인 알론소 페르난데스 데 루고는 1494년 5월 3일에 이 도시가 위치한 지역에 상륙하여 섬을 정복하기 시작했다. 그는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나무 십자가를 세웠는데 이 십자가는 '성 십자가의 발견 축일'인 이날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도시의 창립을 상징이 되었다. 알론소 페르난데스 데 루고는 약 2,000명의 보병과 200명의 기병으로 구성된 반도인과 카나리아인으로 구성된 군대를 데리고 상륙했으나 1차 아센테호 전투에서 원주민들에게 무참하게 패배하고 철수하였다. 하지만 1년 뒤인 1495년 루고는 다시 군대를 이끌고 원주민들과 전쟁을 했고 결국 승리하여 테네리페 섬 전체를 차지할 수 있었다.후에 이곳은 대서양에서 가장 중요한 항구 중 하나가 되었고, 오늘날까지도 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중해와 아메리카 대륙을 잇는 경로에 있는 산타크루스데테네리페의 전략적 위치로 인해 영국과 네덜란드의 여러 차례 공격을 받았다. 특히 1656년과 1706년, 1797년에는 각각 로버트 블레이크 제독, 존 제닝스 제독, 호레이쇼 넬슨 제독의 공격을 받았으나, 모두 방어에 성공하였다. 18세기 중반, 가라치코 항구가 화산 폭발로 파괴되면서 산타크루스데테네리페는 주요 항구로서의 역할을 강화하였다. 이후 유럽의 식민지가 아프리카로 확장되면서, 카나리아 제도의 항구는 선박에 석탄을 공급하는 기항지가 되었다. 1936년, 프란시스코 프랑코 장군은 산타크루스데테네리페에서 스페인 내전의 발발을 선포하였으며, 이후 카나리아 제도의 정치적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계속하였다.
4. 경제
관광업이 주요 산업이며, 연중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해변 덕분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 항구는 중요한 상업 중심지이며, 다양한 상업 활동이 이루어진다. 카나리아 제도의 행정 중심지로서 다양한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위치해 있다.5. 문화
스페인 문화와 카나리아 제도의 독특한 문화가 혼합되어 있다. 매년 2월에 열리는 산타크루스 카니발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제 중 하나이다. 도시 곳곳에는 역사적인 건축물과 박물관들이 위치해 있다. 대표적인 건축물로는 산타크루스 콘서트홀과 아프리카 시장 등이 있다.6. 교통
테네리페 섬의 주요 교통 허브로서, 테네리페 북부 공항과 남부 공항을 통해 국내외 여러 도시와 연결된다. 항구는 카나리아 제도의 다른 섬들과 스페인 본토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도시 내에서는 트램과 버스 등 대중교통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다.7. 관광
▲ 테네리페 국립극장 |
▲ 스페인 광장 |
- 산 크리스토발 성(Castillo de San Cristóbal): 1575년에 건설된 이 성은 테네리페 섬 최초의 주요 방어 시설로, 1928년까지 존재하다가 현재의 스페인 광장 아래에 일부 유적이 남아 있다. 특히 1797년, 영국의 호레이쇼 넬슨 제독이 이곳을 공격하다가 '호랑이 대포(Cañón Tigre)'의 포탄에 의해 오른팔을 잃은 사건으로 유명하다.
- 산 후안 바우티스타 성(Castillo de San Juan Bautista): 1641년부터 1644년까지 건설된 이 성은 검은 화산석으로 지어져 '검은 성(Castillo Negro)'으로도 불린다. 테네리페 섬의 동쪽 해안을 방어하기 위해 건설되었으며, 현재는 역사적 유적으로 남아 있다.
- 이글레시아 데 라 콘셉시온(Iglesia de la Concepción) : 1500년에 건설된 이 교회는 카나리아 제도에서 유일하게 5개의 네이브를 가진 교회로, 도시의 중심적인 종교 시설로 스페인 정복자들이 상륙한 지점에 세운 첫 번째 예배당 위에 건설되었다.
- 이글레시아 데 산 프란시스코 데 아시스(Iglesia de San Francisco de Asís): 1680년에 완공된 이 교회는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세뇨르 데 라스 트리불라시오네스(Señor de las Tribulaciones)'라는 기적적인 성상을 모시고 있다. 이 성상은 1893년 콜레라 전염병이 도시를 휩쓸었을 때, 이를 막기 위한 행렬이 기적적으로 전염병을 종식시켰다는 전설을 지니고 있다.
- 테네리페 국립극장 (Auditorio de Tenerife) : 스페인 건축가 산티아고 칼라트라바가 설계한 극장으로 건물의 지붕은 마치 거대한 파도처럼 휘어져 있으며, 높이는 58m에 달한다. 건물의 외벽은 '트렌카디스(trencadís)' 기법으로 처리된 흰색 타일로 장식되어 있으며, 이는 스페인 건축의 전통적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 라스 테레시타트 해변 (Playa de Las Teresitas) : 산타크루스데테네리페에서 북동쪽으로 약 7km 떨어진 산 안드레스 마을에 위치한 인공 해변. 원래는 검은 화산 모래와 바위로 구성된 자연 해변이었으나 1950년대에 산타크루스 항구 확장으로 인해 기존 해변이 사라지면서 1971년 사하라 사막의 모래를 수입하여 만들었다.
- 스페인 광장 (Plaza de España) : 카나리아 제도에서 가장 큰 광장으로 1929년에 건설이 시작되었으며, 1950년에 완공되었다.
- 아프리카 시장 (Mercado de Nuestra Señora de África) : 1944년에 개장한 전통 시장으로 La Recova라는 별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시장 내부에는 신선한 농산물, 해산물, 육류 등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즐비하며, 현지인들과 관광객들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