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57:26

삿포로 맥주

<colbgcolor=#fdd000><colcolor=#231815> サッポロビール
SAPPORO ⎟ 삿포로 맥주
파일:삿포로 맥주 로고.svg
기업명 정식: サッポロビール株式会社
영문: SAPPORO BREWERIES LTD.
국문: 삿포로 맥주 주식회사
국가
[[일본|]][[틀:국기|]][[틀:국기|]]
설립일 2003년 7월 1일
대표자 노세 히로유키(대표이사 사장)
모기업 삿포로 홀딩스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역사
2.1. 연혁
3. 특징
3.1. 상표
4. 생산 제품5. 관광6. 삿포로 맥주 공장 목록7. 기타

[clearfix]

1. 개요

건배를 더 맛있게.
乾杯をもっとおいしく。
- 삿포로 맥주 슬로건

일본맥주 브랜드. 현재 '삿포로 맥주 주식회사(サッポロビール株式会社)'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참고로 이 회사에서는 에비스(ヱビスビール, YEBISU)도 생산하고 있는데, 에비스는 다른 라인으로 취급된다.[1]

홋카이도에서 초강세를 보이나, 서일본에서는 약세이다. 현재 일본 맥주시장에서 점유율은 아사히, 기린, 산토리에 이은 4위이다.

2. 역사

'삿포로 맥주 주식회사(サッポロビール株式会社)'는 1876년 당시 개척사의 차관이었던 구로다 기요타카의 지휘 아래[2], 홋카이도 삿포로시에 일본 최초로 일본인이 세운 맥주 양조장[3] 개척사 맥주 양조소(開拓使麦酒醸造所)의 후신이다. 1877년부터 냉제맥주[4]를 제조하기 시작했다.

1906년 삿포로맥주와 일본맥주, 오사카맥주(아사히 맥주)가 합병하여 출범한 대일본맥주는 1933년 조선 경기도 시흥군 영등포읍에 조선맥주(하이트맥주)를 세웠다. 당시 조선맥주 영등포공장에서는 삿포로맥주, 유니온맥주 등을 생산하여 조선, 만주 등지에 유통했다.

1949년 과도경제력집중배제법에 의해 대일본맥주가 서일본의 아사히 맥주(舊 오사카맥주) / 동일본의 일본맥주(舊 일본맥주 및 삿포로맥주)로 분할되었고, 일본맥주는 "일본맥주(日本麥酒)" 브랜드를 사용했다. 일본맥주는 1956년 홋카이도에서 "삿포로맥주" 브랜드를 재출범시키고 이듬해 전국에 삿포로맥주를 판매하기 시작하였으며 1964년에는 아예 회사의 사명을 삿포로맥주주식회사(「サッポロビール株式会社」)로 변경했다.

삿포로맥주주식회사는 2003년 7월 1일 삿포로홀딩스주식회사(지주회사)로 사명을 고치고, 사업은 신설 법인인 삿포로맥주주식회사가 담당하게 되었다.

2008년에는 오사카공장의 문을 닫으면서, 현재 서일본의 유일한 생산 거점은 오이타현 히타공장이 되었다. 대한민국으로 수입되는 삿포로 캔맥주 역시 히타공장 생산품이다.

2.1. 연혁

  • 1876년 9월 : 개척사맥주양조소(開拓使麦酒醸造所) 창립
  • 1882년 3월 : 개척사가 폐지됨에 따라 개척사맥주양조소가 농상무성으로 이관되며 삿포로맥주양조소(札幌麦酒醸造所)로 개칭
  • 1884년 5월 : 삿포로맥주양조소가 삿포로맥주양조장(札幌麦酒醸造場)으로 개칭
  • 1886년 1월 : 삿포로맥주양조장이 농상무성에서 홋카이도청으로 이관
  • 1886년 11월 : 홋카이도청이 삿포로맥주양조장을 大倉組商會에 매각하는 민영화 승인
  • 1887년 12월 : 삿포로맥주회사(札幌麦酒會社) 설립
  • 1893년 12월 : 삿포로맥주주식회사(札幌麦酒株式會社)로 사명변경
  • 1899년 : 일본맥주양조회사(日本麦酒醸造會社) 공장(후일 삿포로맥주 에비스 공장) 준공
  • 1906년 3월 26일 : 삿포로 맥주, 일본 맥주, 오사카 맥주 3사가 합병하여 대일본맥주주식회사 설립
  • 1913년 : 제국맥주주식회사(帝國麥酒株式會社) 공장(후일 삿포로맥주 규슈 공장) 준공
  • 1923년 2월 21일 : 일본맥주광천주식회사(日本麦酒鑛泉株式會社) 동경 공장(후일 삿포로맥주 사이타마 공장) 준공
  • 1923년 6월 6일 : 대일본맥주 나고야공장(후일 삿포로맥주 나고야 공장) 준공
  • 1949년 9월 1일 : 과도경제력집중배제법기업재건정비법의 적용을 받아 대일본맥주주식회사가 일본맥주/아사히맥주로 분리, 일본맥주주식회사(日本麥酒株式會社) 초대 사장으로 기존 대일본맥주주식회사의 상무였던 시바타 키요시(柴田清) 취임
  • 1956년 3월 23일 : 홋카이도에서 삿포로맥주 상표를 부활
  • 1961년 : 오사카 공장 준공
  • 1964년 1월 1일 : 사명을 일본맥주주식회사에서 삿포로맥주주식회사(サッポロビール株式会社)로 변경하고, 본점을 도쿄도 주오구 긴자로 이전
  • 1971년 5월 14일 : 센다이 공장 준공
  • 1980년 : 시즈오카 공장 준공
  • 1987년 7월 : 삿포로 제2공장 부지에 삿포로맥주박물관 개관
  • 1988년 6월 20일 : 치바 공장 준공
  • 1989년 : 홋카이도 공장(에니와시 소재) 준공
  • 1993년 : 삿포로 제1공장 부지에 삿포로팩토리 개장
  • 1994년 9월 : 본점을 긴자에서 시부야구 에비스로 이전
  • 1994년 10월 8일 : 에비스 공장 부지에 에비스가든플레이스 개장
  • 2000년 3월 : 규슈 히타 공장 준공
  • 2003년 7월 1일 : 지주회사로 이행하여 삿포로홀딩스주식회사(サッポロホールディングス株式会社)로 사명을 고치고, 자회사로 삿포로맥주주식회사를 신설
  • 2010년 2월 : 에비스가든플레이스에 에비스맥주기념관(ヱビスビール記念館) 개관

3. 특징

3.1. 상표

파일:삿포로 맥주 로고.svg 파일:Kaitakushi_flag.png
<rowcolor=#231815> 삿포로 맥주 로고 홋카이도 개척사[5]

상표는 보리 위에 북극성이 있는 모양이다. 로고는 홋카이도 개척사 문양에서 따왔다.

4. 생산 제품

파일:a1000373_parts_604433af0e6e3.webp
삿포로 쿠로라벨
  • 삿포로 생맥주 쿠로 라벨[6]
  • 삿포로 생맥주 나나마루[7]
  • 삿포로 라거: 통칭 아카보시 赤星라고도 불린다.
  • 삿포로 CLASSIC: 홋카이도에서만 판매하지만, 일부 안테나숍 등 홋카이도 물산을 다루는 곳이나 주류 판매점이 따로 홋카이도 쪽에서 주문해서 들여오는 경우에는 타지역에서도 살 수 있다. 다만 대중적으로 편의점 같은 곳에서 간단히 살 수 있을만큼 전국 유통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 삿포로 드래프트 원[8]
  • 삿포로 보리와 호프[9]
  • 삿포로 보리와 호프 <블랙>
  • 삿포로 골드스타[10]

홋카이도에서만 파는 "삿포로 클래식"이 유명하다. 캔맥이나 병맥으로 파는 상품은 다른 지역에서도 살 수 있지만, 생맥주로 마셔보려면 현지까지 가야 한다. 삿포로 지역에서만 파는 특산물로, 120여년 전 처음으로 만들었던 삿포로 맥주의 레시피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맥주라고 한다. 홋카이도 내에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서, 식당에서 생맥주를 시키면 별 말이 없을 시에는 쿠로라벨이 아니라 삿포로 클래식이 나온다.

고기요리와 잘 어울리는 편이므로 홋카이도에 간다면 또 다른 특산물 중 하나인 징기스칸과 함께 마시는 경우가 많으며, 경쟁사도 홋카이도에 공장을 둘 경우엔 징기스칸과의 궁합을 강조한다. 한국에도 수입되고 있지만 국내에 수입되는 유럽 맥주와 비교해도 가격이 꽤 비싼 편이다. 병맥주는 캐나다에 있는 공장에서 만든 제품을 수입하다가 베트남 원산지로 바꾸었다. 또한 수량 한정으로 "삿포로 클래식 후라노 빈티지" 판매하고 있다.

프리미엄 라인인 에비스[11]에비스(맥주) 문서 참조.

츄하이의 경우 현재 레몬사와를 주력 상품으로 하고 있으며 고순도 보드카를 사용한 99.99 라인업이 유명하다.

5. 관광

  • 삿포로 팩토리[12] : 홋카이도 삿포로시 히가시구에 위치. 구 삿포로 맥주 제1양조장. 제2양조장은 삿포로 맥주 박물관이 되었고, 1양조장의 일부 건물을 사용해 종합상업시설로 만든 곳이 이 삿포로 팩토리. 일본 최대의 아트리움으로도 유명하다. 낮에는 자연광이 비치는 풍경이 웅장하며, 인공정원느낌이다. 벽돌(렌가)관 1층에는 개척사맥주 양조장과 견학장이 있는데, 견학장에서는 실제 맥주의 제조공정과 역사를간단하게 살펴 볼 수 있으며(대형공정이 아니라 규모는 작다.), 바로 옆 판매장에서 여기서만 마실 수 있는 복각 삿포로제 맥주를 마실 수 있다.
  • 삿포로 맥주 박물관(サッポロビール博物館) : 홋카이도 삿포로시 히가시구에 위치. 구 삿포로 맥주 제 2 양조장. 삿포로 맥주에 관련된 박물관이다. JR 나에보역에서 도보로 쇼핑몰 아리오(アリオ札幌)를 지나면 바로 나온다. 또는 삿포로역에서 순환 88번이나 188번 직결버스를 통해 갈 수도 있다. 박물관은 자유견학과 프리미엄 투어(유료, 1000엔)가 있는데, 3층 시어터에서 간단한 삿포로 맥주의 역사에 대한 영상시청 및 2층 갤러리 가이드, 1층의 스타 홀에서 무료로 맥주를 시음(음주가 불가능한 사람이나 미성년자에게는 사과주스 등으로 대체 제공된다)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13]
    • 3층 : 담금솥/프리미엄 투어 시어터 - 프리미엄 투어의 경우는 입구 우측의 시어터에서 간단히 영상을 시청한 뒤의 가이드를 따라 담금솥을 구경하게 된다. 자유견학의 경우는 시어터를 이용할 수 없고 바로 담금솥부터 구경. 슬로프를 따라, 실제로 사용되었던 웅장한 담금솥을 구경하게 된다.
    • 2층 : 삿포로 갤러리 - 홋카이도개척사와 삿포로 맥주의 탄생, 역사에 대해 실제 자료를 통해 배울 수 있다. 프리미엄 투어의 경우는 가이드의,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자유견학의 경우 각 부스 옆에 영어, 한국어, 중국어 해설시트를 통해 구경 할 수 있다. 벽면에는 삿포로 맥주의 라벨 히스토리와 삿포로 맥주 광고 컬렉션을 볼 수 있고, 삿포로 지형모형을 통해 각 연대별 도시의 변화를 확인 할 수 있다.
    • 1층 : 스타홀/박물관 숍 - 스타홀에서는 삿포로 맥주의 대표 맥주를 시음할 수 있는데, 방문하게 된다면 필히 개척사 맥주와 복각 삿포로 맥주를 마셔보도록 하자. 복각 삿포로 맥주는 삿포로 팩토리와 다르게 기간한정으로 판매하는데, 개척사 당시의 제조공정을 그대로 재현한 맥주고, 개척사 맥주는 제조법을 현대적인 입맛에 맞게 재현한 맥주다. 두 맥주 모두 맛도 뛰어나니 기회가 된다면 마셔보는 것이 좋다. 가격은 삿포로 맥주, 삿포로 클래식, 삿포로 개척사 맥주 작은잔 세트가 1000엔이다. 개별로 마시면 삿포로 맥주 작은잔 한잔에 400엔, 복각 삿포로 맥주 및 개척사 맥주는 작은잔 한잔에 450엔.
  • 삿포로 맥주원(サッポロビール園) : 삿포로 맥주 박물관과 바로 붙어있는 부속시설. 삿포로 맥주와 징기스칸을 즐길 수도 있고 다른 레스토랑도 있다.
  • 삿포로 맥주 공장 : 삿포로 팩토리와는 다른 곳으로, 신치토세 공항과 가까운 에니와에 삿포로 맥주 공장이 있어서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한다. 교통편도 삿포로비루테이엔역 근처라서 괜찮은 편이다. 공장 견학은 3일 전까지 사전 예약을 해야 된다. 견학은 무료이고, 생산된 맥주를 2회 시음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그 외에 삿포로 맥주와 징기스칸을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고, 잘 꾸며놓은 공원과 미니골프 코스도 있다. 이들 시설은 공장 견학을 하지 않더라도 이용 가능.
    그 외에도 치바현신나라시노역 근처에도 있다. 무료셔틀을 타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6. 삿포로 맥주 공장 목록

현재 운영 중인 곳파일:index-main_img01.jpg
  • 삿포로 맥주 센다이 공장 (미야기현 나토리시): 1971년 준공.
    도호쿠 지방의 주력영업기반이 되는 곳으로서 당시 공장 부지 10개 이상의 후보군 가운데 나토리시테쿠라다(手倉田)로 결정되었다. 2022년 12월 맥주 생산 중지 결정.
  • 삿포로 맥주 치바 공장 (치바현 후나바시시): 1988년 준공.
  • 삿포로 맥주 나스 공장 (도치기현 나스군 나스마치): 2006년 11월 주식회사 은하고원 맥주(銀河高原ビール)로부터 공장을 양도받음.
  • 삿포로 맥주 규슈 히타 공장 (오이타현 히타시): 2000년 3월 준공.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의 규슈공장이 2000년 2월 마지막 맥주 출하를 마치고, 규슈 지구의 주력 맥주 공급 공장으로서 신규슈(新九州)공장으로 명명되었고 같은 해 3월 준공 되었다[14]. 현재 아시아 지역에 출하되는 맥주의 생산 거점이다.
  • 삿포로 맥주 시즈오카 공장 (시즈오카현 야이즈시): 1980년 4월 준공.
    수도권에 맥주를 공급하는 에비스 공장(1988년 폐쇄)과 사이타마 공장이 택지 개발등으로 문을 닫게 되자, 사세 확장의 제약과 전국적인 맥주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힘들어졌다. 1972년 운송편, 용수 사정, 공장 규모 등에 대해 검토한 결과, 시즈오카현 야이즈시에 신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열도개조론과 석유 파동, 토지가격의 상승 등으로 건설 부지 획득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과거의 삿포로 맥주 공장
  • 삿포로 맥주 구 삿포로 공장 (홋카이도 삿포로시): 1876년 개척사맥주 양조소(開拓使麦酒醸造所)로서 준공된 삿포로 맥주의 역사 그 자체. 현재는 삿포로 가든 파크 박물관이 되었다. 일본에서 유일한 맥주 박물관이며, 메이지시대에 빨간 벽돌로 지어진 건물이다. 홋카이도 지정 유산으로도 지정되었다.
  • 삿포로 맥주 구 에비스 공장 (도쿄도 시부야구 에비스): 1889년 준공. 준공된 해로부터 100년이 되는 1988년에 공장이 폐쇄되었다. 도쿄 부근에 맥주를 공급하는 역할은 치바 공장으로 넘겨졌다. 공장 부지는 에비스 맥주기념관과 에비스 가든 파크라는 쇼핑몰이 건립되었다.
  • 삿포로 맥주 구 규슈 모지 공장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1913년 준공. 양조동이 국가 등록 문화재로 등록되었다.
  • 삿포로 맥주 구 이바라키 공장 (오사카부 이바라키시): 1961년 준공. 시설 노후화 문제로 2007년 조업 중지. 부지가 매각되었다. 현재 부지에는 리츠메이칸대학 오사카 이바라키 캠퍼스가 있다.

7. 기타

  • 삿포로 전용 맥주잔에도 상기한 별 문양이 그려져 있는데, 3시 방향과 9시 방향을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부분(어깨선)이 정확히 맥주잔의 70%라고 한다. 맥주잔에 맥주를 거품이 생기도록 콸콸 부은 뒤, 맥주와 거품이 5:5 비율로 맞춰졌을 때 상기한 별의 어깨선까지 남은 맥주를 따라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형태라고[15]. 삿포로 공장에 견학을 가면 들을 수 있다.관련 링크
  • 과거에는 어른이 된 오소마츠 군 6쌍둥이의 모습을 그린 신문 광고를 내기도 했다.#
  • 영화 기생충에서 가족 구성원 전부 취업을 한 후 값싼 필라이트가 아닌 삿포로 맥주를 마시는 장면이 나온다.


[1] 두 맥주의 기원이 다르기 때문이다. 에비스는 미쓰이 계열의 일본맥주(日本麦酒)에서 생산하던 맥주의 상표인데, 1906년 일본맥주와 삿포로맥주(당시 사명 札幌麦酒)가 합병하면서 같은 회사가 되었다. 참고로 이 때 오사카맥주(大阪麦酒, 아사히맥주의 전신)까지 포함 3사가 합병해서 대일본맥주(大日本麦酒)가 되었고, 이후 군소 맥주회사를 계속 합병, 거대 맥주회사가 되었다. 전후 과도경제력집중배제법에 따라 1949년 대일본맥주는 아사히맥주(朝日麦酒)(현 아사히맥주. 한자 사명에서 1989년 카타카나 사명으로 변경.)와 일본맥주(日本麦酒)로 분할되었다. 일본맥주가 1964년 다시 사명을 삿포로맥주(サッポロビール, 창업 당시의 한자 사명을 버리고 카타카나 사명을 채택함)로 변경하였다. 즉 합병된 3사가 나중에 2개사로 분할할 때 1:2로 분할된 것.[2] 당시 일본은 부동항을 찾는 러시아의 남하정책을 경계하였다. 러시아의 남하를 저지하기 위해서는 홋카이도의 제조업을 비롯, 산업을 발전시키고 인구를 증진시키는 것 자체가 국가안보의 제 1순위 과제였다. 따라서 개척사는 여러 서양의 기술자들을 초청하여 홋카이도 발전의 향방을 타진하였고, 그때 미국인 기술자로부터 제안된 것이 맥주 양조업이었다. 일본인의 손으로 맥주를 제조할 수 있다면 서양 국가들을 대할 때 체면도 서고, 근대 산업 기술 발전의 척도로도 제시될 수 있다고 개척사는 생각한 것이다.[3] 삿포로 맥주를 일본 최초의 양조장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지만, 일본인이 세운 것 중에 최초다. 일본의 개항 이후 1860년대 후반부터 서양인이 운영하는 양조장이 우후죽순 생겨났으며, 이중 명맥이 이어지는 가장 오래된 양조장은 기린 맥주의 전신 Spring Valley Brewery이다. 다만 양조장이 아닌 브랜드로서는 삿포로가 최초다.[4] 그 브랜드가 바로 삿포로 라거 맥주 통칭 아카보시로서 현재까지도 아카보시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맥주 브랜드다.[5] 북진기; 北辰旗) 북극성 모양.[6] 현재 한국에서 삿포로 프리미엄으로 팔고 있는 것이다. 다만 일본 현지에서는 하얀색 캔으로 디자인이 바뀌었다.[7] 퓨린과 당질을 70% 제거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나나=7, 마루=0.[8] 맥아를 쓰지 않고 만든 맥주로, 한국에도 2018년 말에 잠깐 발매되었다.[9] 발포주다.[10] 발포주인데, 삿포로 블랙라벨에 쓰이는 맥아와 에비스에 쓰이는 홉을 섞었다.[11] 일본어로 쓸때는 ビスビール라 쓰며 상표명은 동명의 신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12] 이름은 팩토리이지만 공장은 아니다.[13] 삿포로 맥주 박물관 투어[14] 2010년 규슈히타(九州日田)공장으로 개명.[15] 거품이 층을 이루면서, 상대적으로 가벼운(거친) 거품이 위로 뜨고 부드러운 잔거품이 아래에 남는 것을 이용하여 거친 거품을 날려주는 것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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