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11:44:02

징기스칸(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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ジンギスカン
(成吉思汗)[1]

1. 개요2. 유래3. 기타4. 미디어에서

1. 개요

일본 요리의 일종으로 일본양고기 구이이다. 연어, 털게와 함께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2] 전용 냄비[3] 양파와 함께 양고기를 구워 먹는 홋카이도의 요리이다. 사실상 바비큐 또는 구이에 가깝다. 보통 불구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불판에 얹어 구워 먹는 것이라 다른 연료로 하는 업소도 많다.

일본 전역에도 징기스칸을 메인으로 하는 식당들이 퍼져있지만 홋카이도, 특히 삿포로 시내에는 징기스칸 전문점이 매우 많은데 여행을 가는 여행객들에게 필수 코스처럼 되어 있어 유명한 가게들은 전부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홋카이도 현지에서 먹는 징기스칸은 관광상품으로서 고기의 품질이 엄격히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양고기 특유의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들이라도 큰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 유래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은 군복에 쓰일 양모를 공급하기 위해 수많은 을 사육하였다.[4] 하지만 전쟁이 끝나자 양모의 수요는 줄어들었고, 이에 과다하던 양들을 처리하고자 고안된 요리이다. 그런데 양은 나이를 먹을수록 특유의 냄새가 심해져서 냄새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먹기가 힘든데, 당시 일본에 넘쳐나던 양들은 양모를 목적으로 길러진 성숙한 양들이었기에, 안 그래도 육식 문화에 익숙지 않았던 일본인들에게는 거부감이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때문에 해결책으로 고안해낸 것이 이 냄비 요리 방식이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머튼 특유의 역한 누린내를 완전히 극복하지 못하였기에 의외로 1980년대까지도 호불호가 심하게 갈렸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은 당연하다는 듯이 보통 수입산 램(Lamb)을 사용하고 있고, 더 나아가 홋카이도에서 반드시 먹어야 할 인기 있는 음식이 되었다.[5]

요리 이름의 유래야 물론 칭기즈 칸. 이름이 이렇게 붙여진 이유는 '양고기 하면 떠오르는 게 몽골, 몽골 하면 떠오르는 게 칭기즈 칸'이라는 설이 있으며 가장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다. 불판의 모양이 칭기즈 칸의 투구를 닮아서라는 설도 존재한다.

3. 기타

  • 홋카이도대학은 전통적으로 캠퍼스 잔디밭에서 징기스칸 파티, 일명 '징파(ジンパ)'를 하곤 했으나 2013년부터 학교 측에서 금지하였다. 금지시킨 이유는 학교의 잔디 보호라는 명목으로, 보다 정확히는 외부 관광객들이 마치 여행 코스처럼 이곳에서 징파를 하는 것이 유행이 되었기 때문이다. 재학생들은 징파를 벌여도 뒷정리를 하고 가지만 외부인들, 개중에서도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은 여기서 징파를 벌이면 뒷정리를 안 하기 때문에[6] 결국 2014년부터 정해진 구역에서 재학생 한정으로 허가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학생 자치회에 가면 신청하여 시간과 구역을 허락받고 사용할 수 있다. 2018년 7월에는 세이코마트 홋카이도대학점이 개점하였는데, 이젠 그 곳 2층 테라스에서도 징파를 즐길 수 있다! 미리 사전 예약을 하면 징파를 위한 식재료와 도구를 준비해 주는 방식이다. 그러나 2020년 이후로는 징파를 여는 것 자체가 당분간 불가능하게 되었으나 2023년 코로나 종식으로 이제는 가능해졌다.
  • 머튼을 이용해서 만들 경우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심하게 나기 때문에, 이 요리를 계기로 양고기를 싫어하게 되는 사람이 많다. 참고로 양고기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할랄 푸드와 마찬가지로 피를 완전히 빼고, 후추 같은 향신료가 필요하다. 그런데 본고장(?)인 몽골 사람들도 향신료도 안 쓰고 피도 안 빼고 요리하니까 다르게 보면 본고장 요리법을 충실하게 재현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다행히 한국에 들어온 징기스칸 식당들은 전부가 램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걱정하지 말자. 홋카이도의 징기스칸 식당에서는 아예 카운터에 탈취제를 비치하고 있다.
  • 야키니쿠와 어느 정도 일맥상통하는 면이 없잖아 있는 편인데, 한국인이 경영하는 경우가 많은 야키니쿠집과 비슷하게 한국인이 경영하는 업체도 꽤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삿포로에 체인을 여럿 가지고 있는 다루마.[7] 딱히 한국인이 경영하지 않더라도 김치 등 한국식 반찬을 제공하는 집도 적잖이 보인다.
  • 이 요리는 지방에 따라서 요시츠네 전골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일본의 헤이안 시대 인기 무장인 미나모토노 요시츠네가 죽지 않고 몽골로 숨어 들어가 칭기즈 칸이 되었다는 민간 전승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역사적 근거는 없는 미신이다.[8]
  • 이것을 야외에서 먹을 때는 신문지로 간단한 앞치마를 하고 먹는다. 이 요리가 널리 전파되어 현재 일본에서 양고기는 상당히 중요한 요리 재료로 쓰이고 있다. 참고로 일본에서는 한국이나 중국에서 인기 있는 양꼬치는 상당히 생소한 요리로 취급하는데, 양고기의 대부분이 징기스칸으로 소비되기 때문이다.
  • 한국의 가게는 카운터에 둘러앉아 직원이 직접 구워주는 스타일과 평범한 고깃집처럼 테이블마다 불판을 올려 주는 스타일로 나뉜다. 카운터 방식이 인건비 때문에 보통 메뉴당 5천 원 정도씩으로 비싸다.
  • 노래도 있다. 홋카이도의 마트에 있는 양고기 코너에서 가끔씩 들린다.

4. 미디어에서


[1] 인물명 칭기즈 칸의 일본어 표기는 チンギス・カン.[2] 사실 홋카이도 요리 하면 대표적으로 떠올리는 이미지는 버터 등 유제품과 옥수수이다.[3] 사실 화로에 가깝다.[4] 다만 전통적으로 일본에는 본래 양이라는 동물이 존재하지 않았다. 근대화 과정에서 서양식 의복류(군복류 포함)에 주원료인 양모를 얻고자 수입해 들여온 것. 무라카미 하루키의 <양을 쫓는 모험>에서 대략적인 주제로 다루고 있다. 참고로 조선총독부가 조선인들에게 강요한 남면북양도 이 시절 얘기이다.[5] 홋카이도 농민 출신자의 에세이로 인기 있는 아라카와 히로무백성귀족에서는 징기스칸을 홋카이도의 대표 요리로 지칭하는데, 편집자 이시이가 '양고기 자급률은 달랑 2%잖아' 하고 태클 거는 내용이 있다. 일본 국내산은 고급 식당에서나 취급한다고.[6] 이는 문화의 차이 때문인데, 동양에서는 대체로 자기가 만든 쓰레기는 자기가 직접 정리하는것이 보편화된 반면에, 서양에서는 보통 이런 '행사장'에는 관리인이 있으므로 그 관리인이 정리하는 것이 당연시되기 때문이다. 누가 옳고 누군 그르다고 할 수는 없는 문화적 차이이기는 하나, 문제는 홋카이도대학 캠퍼스 잔디밭은 원래는 징파를 하라고 만든 '행사장'이 아니므로 징파를 벌이면 뒷정리를 해줄 관리인이 전혀 없다. 그래서 파티를 벌이고 남은 쓰레기를 치울 의무를 지닌 사람이 한명도 없으므로 남겨진 쓰레기는 그대로 방치되어서 주변을 더럽히고 오염시킨다. 결국 학교측에서 추가 비용을 들여서 이를 수거하고 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즉 많은 재학생들이 징파를 하는 걸 본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종의 바베큐 '행사장'인 것처럼 오해해서 벌어진 상황이다.[7] 참고로 2007년조세포탈 후 대북송금으로 큰 문제가 된 조총련 업소이기도 하다.#[8] 현대에는 일반인들에게도 워낙 허무맹랑한 소리로 치부되어서인지, 소설 창룡전이나 만화 절대미각 식탐정의 징기스칸 관련 에피소드에서는 이 미신을 대놓고 비판하기도 했다.[9] 삼세기라는 생선으로 끓인 탕. 표준어로는 '삼세기'이며, 강원도 방언으로는 '삼숙이' 또는 '삼수기'라고 부른다. 실제 강원도 동해안 지역의 별미이다. 육류에서 해산물로 바뀌었다는 아이러니만 제외하면 로컬라이징으로서는 그럭저럭 괜찮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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