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17:11:50

소면

한국의 면요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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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한국의 소면3. 일본의 소면

1. 개요

. 한국일본에서 밀가루로 뽑아낸 건면의 일종.

2. 한국의 소면

19세기 초 《규합총서》와 이규경의 《오주연문장전사고(五洲衍文長箭散稿)》에 '왜면'이라는 말이 있고, 이것이 요즘 먹는 소면(素麵)의 특징과 상당 부분 유사한 것으로 보아 일본에서 유입된 식품일 가능성이 높다.

한국에서는 일제강점기에 폭발적으로 수용되었다. 이 시기에는 삼성이 제분업과 소면 생산을 바탕으로 기업을 일으킬 정도였다. 현대 한국에서도 광복 이후 잔존한 소면 생산 공장과 6.25 전쟁 이후 미국의 원조 등으로 재료인 밀가루를 구하기 쉬운 덕에 주요 식문화를 구성하는 식재료로 자리잡았다. 따라서 일반적인 한국인들에게 '국수'라고 하면 인스턴트 라면 다음으로 연상되는 국수 중 하나이며, 조리방법은 한국식이지만 면은 소면을 사용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소'라는 발음도 그렇고 '중면' 이라는 면종이 따로 존재하기 때문에 '작거나 가는 면'이라는 뜻의 (작을 소)로 착각할 수 있는데, 사실은 (흴 소) 자를 쓴다.[1] 즉, 국수의 사이즈를 나타내는 단어가 아니라 '(밀가루로 만든)하얀 국수'이기에 소면이라고 하는 것이다. 요리로서의 소면은 양념을 가하지 않은 국수, 혹은 고기가 들어간 양념을 넣지 않은 간단한 채소 정도만 넣은 국수를 말한다.

소면 반죽을 롤러로 늘린 후 일정 너비로 자르는 형태가 아니라, 마치 수타면처럼 일정량의 반죽을 늘여 가며 완성하는 제품을 '수연소면'이라고 한다. 과거에는 사람이 손으로 늘였다고 하나 현재는 기계화되었다. # 대만에서는 아직 손으로 늘이는 곳이 있다. # 한국에서도 수연소면을 생산하는 공장이 몇 군데 있는데 6.25 전쟁으로 두 팔을 잃은 강희탁 선생이 1970년대 일본 지인들의 도움으로 수연소면 제작법을 익힌 후 설립한 '강식품'이 유명하다. 과거에는 소면 고급화 전략이 먹히는 일본에 전량 수출했으나, 현재는 국내 시장에도 공급 중이다. # ##

한국에서는 주로 잔치국수, 비빔국수, 김치말이국수로 요리해서 먹는다. 우동사리나 라면사리와 비슷하게 음식에 소면사리를 넣는 경우도 있다. 설렁탕이나 곰탕에 넣어주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골뱅이무침에는 필수 요소. 고깃집에서도 소면을 파는 경우가 많다. 전라도는 시원한 설탕물에 말아 설탕국수로 먹는다. 경상도는 멸치ㆍ다시마 육수에 삶거나, 된장찌개육개장에 넣어 먹는다. 호불호가 갈리는 맛이지만 김치의 새콤한 맛과 퍽 어울린다. 국수 항목 참조. 저렴하고 푸짐하기 때문에 특성상 국물요리같은 데 집어넣으면 양을 불리기 좋아 가정식 혹은 야매요리에도 자주 쓰인다.

반죽 과정에서 소금이 꽤 들어가기 때문에 요리할 시 간에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시중의 소면을 생으로 씹어먹으면 짠맛이 노골적으로 느껴진다. 이미 간을 맞추어 조리한 찌개나 라면 등에 아무 조치 없이 넣는다면 짜디짠 괴식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스펀지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손날로도 격파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유는 충격파 때문인데, 망치로 소면을 내리치면 소면에 닿는 면이 딱딱해 시간이 적게 걸리나, 손날로 소면을 내리치면 손날은 상대적으로 푹신푹신해서 닿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래서 시간이 길수록 충격력은 작아져서 손날로는 소면이 격파되지 않는 것이다. 당시 여러 무술 고수들을 상대로 실험을 해 봤는데[2], 전원이 격파에 실패했다.

튀르키예의 전통 카다이프를 소면으로 대체할 수 있다. 카다이프의 성분분석표도 밀가루, 옥수수전분, 소금, 설탕, 물이 전부이다. 다만 반드시 소면을 부순 뒤 버터를 넣어 볶아야 대체가 가능하다.

3. 일본의 소면

일본에서는 소면을 먹는 방식이 소바와 동일한, 다시 말해 차게 해서 쯔유 장국에 찍어먹는 경우가 많다. 고급 제품은 몰라도 메밀면인 소바와 달리 가격도 매우 저렴하고 조리법도 극히 간단하다 보니 일본에서 야매요리의 위치로 올라와 있는 음식. 다만 소바가 구세대의 식문화로 인식되는 만큼, 젊은 세대보다는 돈 없는 아저씨가 식비 아끼면서 끼니를 대충 때우는 용도로 나오는 경우가 잦다. 혹은 엄마 등 제대로 밥을 할 식구가 없는 때에 아버지 혹은 나이 많은 동거인이 줄창 이것만 해줘서 질린다고 불평한다든가.

다만 일본은 대중적 소면과 고급 소면이 구분되어 있고, 고급 소면은 나무곽에 잘 포장되어 있는데 상당히 비싸다. 맛의 달인등에서 묘사된다. 1970~90년대 일본 기업들 중 이런 고급 소면을 한국 거래처 직원들에게 선물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분식장려운동을 지나온 당대의 한국인 직원들은 당시 한국에선 쌀보다 하등하다 여겨진 국수를 이렇게 고급으로 다루는 일본 문화를 이해하지 못했다.

또한 일본에서는 여름하면 대나무 등으로 된 통에 물을 흘려보내며 소면을 떠먹는 나가시소멘이라는 문화가 있다.


[1] 사실 중면도 규격만 다르지 제법 상으로는 동일한 제품들이다.[2] 그 중에는 운동 꽤나 하는 축에 드는 연예인들인 김병만이수근도 있었고, 태권도선수 출신의 문대성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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