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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 덱 일람 | |||
전사 | 주술사 | 도적 | 성기사 |
(방밀) | (어그로, 컨트롤, 미드레인지) | (템포, 주문, 퀘스트, 훔치기) | (비밀, 신병, 멀록, 컨트롤) |
사냥꾼 | 드루이드 | 흑마법사 | 마법사 |
(미드레인지, 돌진) | (비취, 아비쿤) | (위니, 컨트롤, 버리기) | (템포, 비밀, 퀘스트) |
사제 | 악마사냥꾼 | 죽음의 기사 | |
(컨트롤, 하이랜더, 부활, 천정내열, 사적) | (홀수) |
1. 개요
성기사의 어그로덱으로, 기본 영웅 능력으로 나오는 신병과 수많은 초반 하수인들을 바퀴벌레 알 까듯 풀어서 필드를 장악하는 덱이다.참고로 국내에서는 '비트 성기사'로도 불린다. '비트(다운)' 덱은 단발성 직접 공격 주문 위주의 번(burn) 덱과 대비되어 하수인 위주로 때려(beat) 눕히는(down) 어그로 덱을 의미한다. 근데 사실 'beat-down'이란 표현 자체가 이젠 유희왕 쪽에서나 많이 쓰이는 편이지 보통은 그냥 aggro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 도적의 '유러피안 비트'보다 더 오래 이런 명칭이 국내에서 지속되는 것은 선점 효과 때문일 것이다. 검은바위 산 말에는 '황건적'으로 불리기도 했다.
2. 역사
2.1. 정규전 도입 전
흑마법사의 1코덱(위니 흑마법사)에 명성이 눌린 감은 있었지만 여전히 강력했다. 흑마법사가 드로를 바탕으로 위니를 깐다면, 이 쪽은 다양한 버프를 통해 처리 자체가 까다로운 필드를 만드는 것이 가능했다. 다만 패를 수급할 수단이 신의 은총 뿐이었는데 상대가 어그로덱이면 답이 없었다. 거기에 위니 흑마법사의 하수인들은 리스크가 큰 대신 기본 스탯이 준수하고, 성기사와는 다르게 확실한 피니시인 파멸수효병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어그로 성기사는 인기가 낮았다. 또한 유행하던 주문 도적에게도 영능 상성 때문에 불리했다.그렇게 슬슬 잊히나 싶다가 2014년 5월 8일 개들을 풀어라가 하향된 이후 득세한 주문 도적과 거인 흑마법사 상대로 상성이 괜찮다는 점이 서서히 재발견되기 시작했는데. 이 때 영구와레오형이 제시한 밀림의 왕 무클라를 활용한 덱[1]이 국내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었다. 또 동월 해외 전설 유저의 이른바 쇼커딘(Shockadin)이 등장했는데, 이 덱은 이전까지 거의 안 쓰이던 늑대인간 침투요원과 천벌의 망치, 응징의 격노를 각각 두 장씩 꾹꾹 눌러 담은 게 특징이다.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류의 성기사 어그로덱 자체를 그냥 쇼커딘으로 부르는 경향이 있다.
고블린 대 노움에서 보호막을 쓴 꼬마로봇, 병력 소집이 추가됐으나 정작 득을 본 것은 미드레인지 쪽이어서 주류 덱이 되지는 못했다.
그런데 검은바위 산 말기에 재발견되었다. 미드레인지 성기사만큼은 아니지만 보호막을 쓴 꼬마로봇과 병력 소집으로 4턴 이전이 예전보다 훨씬 좋아진데다 단검 곡예사+병력 소집도 좋고 고블린 대 노움보다 살짝 느려진 메타라 평등 콤보도 더욱 유효했다. 덕분에 정석이던 미드레인지 성기사보다 평가가 좋아졌다. 초반에 아무 직업에게나 일방적 교환을 시도할 수 있고 그 덕에 필드 점령을 쉽게 한다. 특히 방밀 전사처럼 천상의 보호막을 못 잡아내는 덱에 강했다. 다만 광역기에 약하고 이를 역이용하는 손님 전사에게 취약했다. 또한 돌진 사냥꾼도 템포는 비슷하지만 즉발 딜에서 밀리며 폭발의 덫, 개들을 풀어라의 존재 때문에 까다로웠다.
대 마상시합에서는 용사의 문장과 은빛십자군 기수가 추가됐다. 다만 비밀 성기사가 판쳤던데다 타 덱에 비해 차별화된 강점이 없게 돼 도태됐다.
2015년 10월 14일, 전쟁노래 사령관 재설계 패치가 예고됐다. 이로 인해 성기사 자체가 활개치게 됐지만 어그로 성기사는 딱히 이득을 보지 못했다.
== 정규전 도입 후==
2.1.1. 정규전
병력 소집, 보호막을 쓴 꼬마로봇 등 준수한 초반 카드들이 대거 야생으로 가 타격을 크게 입었다. 멀록과 어둠골 감시대원을 사용하는 덱이 잠깐 연구되었으나 이내 묻혔고 고대신의 속삭임 이후에는 덱 자체가 한동안 사장되었다.비열한 거리의 가젯잔 때는 대해적시대가 도래하자 해적들과 신규 카드인 떡대 카드들과 신참고용을 넣은 어그로 성기사가 탄생했다. 하지만 좋은 2마나 무기가 없고, 그나마 3마나 무기인 톱니망치, 병력 소집도 야생에 있어서 신통치 않았다. 얼마 후 무엇이든 가능하다옳을 추가한 덱도 연구됐지만 역시 묻혔다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에서는 1코 1/1 천보 도발 하수인인 정의로운 수호자가 추가됐다. 카드 평가에서 안녕로봇의 악명을 기억하는 올드비만 진가를 바로 알아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준수한 카드지만, 이 카드만으로는 힘이 부족해 떠오르지 못했다.
2017년 9월 19일의 9.1 패치 후 해적 전사, 멀록 성기사,어그로 드루이드 등에 억눌려있던 나머지 어그로/템포 계열 덱들이 활발하게 연구되었는데, 마침 성기사도 마땅한 고효율 2마나 카드가 없던 상황인지라 핸드 버프(= 떡대), 어그로 풍의 덱들이 조금씩 연구되기 시작하였다. 여기에 일본 하스스톤 프로게이머인 uya가 HCT 서머 플레이오프전에 어그로 성기사를 채용, 고승률을 기록하며 덱이 점차 알려졌다. 야생에 있는 기존 어그로 성기사와 비슷하게 초반 하수인들로 필드를 잡고 이들에게 버프를 부여해 상대 명치를 공격하는 식으로 운영하며, 이러한 버프 카드에는 힘의 축복, 왕의 축복과 더불어 공작 켈레세스가 핵심이 된다. 1코 15장이라는 어마어마한 코스트진을 자랑하며 켈레세스로 버프를 받은 하수인들을 신의 은총, 신참 고용등으로 드로한 후 필드를 장악하는 식의 운영이 주가 된다. 레니아워는 이 덱에 대해 드루이드를 제외면 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후 Cocosasa 선수가 uya의 덱을 개조한 어그로 성기사로 아시아 1등을 달성하기도 했다. 다만 켈레세스 템포 도적에 밀려 거품이 빠졌다.
코볼트와 지하 미궁에서는 긴급 소집이 추가되었다. 긴급 소집으로 하수인을 소집하는 동시에 덱 압축도 하고, 신의 은총(단 컨덱 상대로만 좋다.)으로 또 드로를 쭉 땡길 수 있게 됐으며 정체불명의 망치도 도발을 빼면 모두 평타는 치며 발아니르로 침묵만 안 맞으면 무한 밸류를 노릴 수도 있다. 그래서 어그로 성기사가 메타 초반 1티어에 올랐다. 징그러운 지하 벌레도 필드 소모전 양상이 자주 나오는 성기사에 아주 잘 어울리며 공룡의 몸집을 넣고 원한 맺힌 소환사 대박을 노리는 덱도 등장했다.
인식과 달리 의외로 사제/흑마/법사 상대로는 승률이 높은데 반해, 드루이드와 템포 도적한테는 승률이 떨어졌다. 대회에서는 드루이드 상대로 상성이 더 좋은 멀록 성기사가 더 자주 나왔다.
2018년 2월 7일의 10.2 패치에서 타 직업 어그로 덱처럼 타격을 받았고, 상대적으로 타격을 덜 입은 멀록 성기사 쪽으로 점유율이 넘어갔다. 그래도 수가 크게 줄었을 뿐 승률은 52-53%로 준수한 편이고, 시간이 지나며 멀록 기사의 승률을 추월하기도 하면서 타 직업 어그로에 비해 패치에 그리 큰 타격은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1.2. 야생전
이 쪽도 비밀 성기사에 묻혀 2016년 내내 비주류로 남았다.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때에는 9.1 패치 이후 무가옳을 첨가한 형태로 가끔 보였다.
코볼트와 지하미궁에서 긴급 소집의 힘을 받아 부활했다. 긴급 소집으로 보호막을 쓴 꼬마로봇과 유령 들린 거미, 함포를 소집할 수 있어 기존의 신병 성기사를 밀어내고 57%의 승률로 1티어에 올랐다.
2018년 2월 7일의 10.2 패치로 타격을 입었고 이후엔 기존의 다른 성기사 덱으로 대세가 옮겨갔다.
[1] 상대 손패를 늘려 신의 은총으로 고효율 하수인을 가져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