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17 11:47:09

세가 랠리 2



모델3 실기 플레이영상.

1. 개요2. 등장 차량3. 코스4. 이식
4.1. 드림캐스트4.2. 윈도우

1. 개요

1998년 2월 18일 MODEL3 기판으로 발매된, 세가 랠리 챔피언십의 후속작. 인터넷에선 어째 세가 랠리 2 챔피언십이나 세가 랠리 챔피언십 2 같은 표기가 종종 보이는데 정식 이름은 그냥 세가 랠리 2다.

전작도 그래픽적으로 상당한 충격을 주었지만 이쪽은 그 이상. 모델3 스텝2의 파워를 사용해 엄청난 그래픽을 보여준다. 차량 뒤로 날리는 먼지 등도 다 3D 그래픽으로 표현되고 물웅덩이를 지나가면 흙탕물이 튀어 차량이 지저분해진다. 달리다 보면 전방에서 사진을 찍고 잽싸게 도망가는 관객들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게임의 방식은 전작과 동일. 차량과 변속기를 선택하면 4개의 스테이지를 달려 순위를 겨룬다. 다만 마지막의 Riviera도 정규 스테이지로, 전작처럼 1등을 한다고 숨겨진 스테이지가 나오지는 않는다.

프랙티스 모드 역시 선택할 수 있으며 모든 스테이지가 정규 스테이지인 만큼, 프랙티스 모드에서도 아무 조건 없이 4개 스테이지를 모두 선택할 수 있다.

2. 등장 차량

전작에서 차량은 단 2대뿐이었지만 이번 작은 기본 6대. 전작에 등장한 셀리카와 델타도 숨겨진 차량으로 등장하여 총 8대의 차량을 선택할 수 있다. 전작의 새턴 이식판에서 숨겨진 차량으로 등장한 란치아 스트라토스 HF가 기본 차량, 그것도 첫 화면에 떡하니 등장하며 본작의 얼굴마담이 되었다.

후술할 드림캐스트판과 PC판에서는 라인업이 상당히 많이 추가되어 20대가 넘는 차량이 수록되어 있으며, 특정 커맨드로 차량 디자인이 변경된 스페셜카를 고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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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바루 임프레자 WRC
    이 게임에서 몇 안되는 수평대향 엔진 탑재 차량으로 묵직한 저음의 엔진음이 특징. 드림캐스트 유럽/북미판과 일본판은 도색이 조금 다르며, 윈도우 이식판에서는 히든 커맨드로 선택하면 1999년식 사양 디자인인 임프레자 99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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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 V WRC[1]
    아케이드판에서는 랜서 에볼루션 V인데도 색상이 랜서 에볼루션 4세대의 말보로 같은 흰색 & 빨간색이다. 이후 드림캐스트/PC 이식판에서는 완전히 빨간 랜서 에볼루션 5세대 색상으로 변경[2]되었다. 수정 전의 색상은 히든 커맨드로 선택할 수 있는데, 유럽판의 경우 수정 전의 말보로 색상, 일본/북미판의 경우 리처드 번즈의 카리스마 GT 당시의 컬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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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드 에스코트 WRC
    이 게임 중 유일한 미국 차량. 에스코트 자체가 랠리카로 명성을 날리던 차종이기도 했고 WRC에 참전한 몇 안 되는 미국 메이커였지만 윈도우 버전에서는 짤렸다. 덕분에 윈도우판은 일본/유럽 WRC 차종만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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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조 306 맥시
    포드 에스코트와 달리 수정 없이 2번의 이식동안 삭제되지 않고 남은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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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란치아 스트라토스 HF
    전작에는 숨겨진 차량이었으나 이번작에서는 기본으로 선택할 수 있는 차량으로 등장한다. 아케이드 캐비닛과 오프닝 타이틀, 심지어 패키지 겉면에도 혼자서 원샷을 받을 정도로 인기 차량임을 반증한다. 윈도우 이식판에서는 1975 WRC 몬테카를로 우승 당시의 모델인 스트라토스 1975를 히든 커맨드로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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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타 코롤라 WRC
    히든 커맨드로 선택시 그래피티 데칼이 붙은 코롤라 TEIN 모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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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타 셀리카 GT-FOUR ST205
    전작 세가 랠리의 주인공 차량. 2편에서는 디폴트로는 선택 불가능하지만 숨겨진 차량으로 등장한다. 해금 조건이 통합 100크레딧 사용 혹은 가동 1개월 경과[3]라서 게임하다 보면 어느새 해금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시간이 오래 지난 2019년 현재 해금 조건이 만족되지 않아서 선택 불가능한 기판은 거의 없다고 봐도 좋다.
    히든 커맨드로 수동 해금이 가능하다. 차량 선택 화면에서 뷰체인지+핸드브레이크를 누를 경우 등장하며, 이때는 전작처럼 셀리카와 델타 2차량 중 한대만 고를 수 있게 바뀐다.
    드림캐스트/윈도우 이식판에서는 디폴트 차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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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란치아 델타 HF 인테그랄레
    셀리카와 마찬가지로 숨겨진 차량. 해방 조건도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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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바루 임프레자 555
    드림캐스트 이식판 추가 차량. 디폴트 차량인 임프레자가 버전 5인것과 달리 호몰로게이션용 초기형인 버전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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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 VI WRC
    윈도우 이식판 추가 차량. 모델이 한정판 '토미 마키넨 에디션'이기 때문에 랜서 에볼루션 5세대와 색상이 같다. 히든 커맨드로 랜서 에볼루션 V를 선택할 수 있는데, 기본 차량인 랜서 에볼루션 V가 이름에 V가 빠져있는 것과 달리 '랜서 에볼루션 V'라는 이름의 별개의 차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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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 IV WRC
    드림캐스트 이식판 추가 차량. 일본/북미판의 경우 기존 랜서 에볼루션 V의 수정되기 전 컬러링을 기본으로 채택하고 있으나 유럽판은 그 반대로 랜서 에볼루션 V의 히든 컬러로 나온 카리스마 GT 당시의 컬러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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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타 셀리카 GT-FOUR ST185
    드림캐스트 이식판 추가 차량. ST205의 한세대 전 셀리카. ST205와 동일하게 TTE 팀의 출전 당시 컬러링을 적용하고 있다. 히든 커맨드로 차체 바코드가 수정된 말보로 컬러 선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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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란치아 델타 HF 인테그랄레 16v
    드림캐스트 이식판 추가 차량. 란치아 델타의 16밸브 고성능 버전이다.[4] 1989년 미키 비아시온이 산 레모 랠리에서 우승한 모델이 모티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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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란치아 037 랠리
    드림캐스트 이식판 추가 차량. 란치아의 WRC 전용 모델 차량으로 게임에서도 이 차의 별칭이자 통용명인 037 랠리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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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아트 131 아바스 랠리
    드림캐스트 이식판 추가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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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조 205 터보16 (에볼루션22)
    드림캐스트 이식판 추가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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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조 106 맥시
    드림캐스트 이식판 추가 차량. 일본/북미판 한정 차량이며 유럽판에서는 빠져있다. 윈도우 이식판에서는 그대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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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아트 세이첸토 스포팅[5]
    드림캐스트 이식판 추가 차량. 푸조 106과 반대로 오직 유럽 이식판에서만 선택가능한 차량. 같은 드캐 이식판인데도 일본판/북미판에는 빠져있고, PC 이식판에서도 등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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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롤라 WRC
    윈도우 이식판 초기 버전 한정 추가 차량. 실제 차량이 아니고 개구리이다(...). 직접 달리는건 아니고 자동차만한 카트에 탑승하고 있다. 야간 맵에서는 커다란 눈이 헤드라이트가 되고, 진흙 구간이 있는 일부 코스에서는 고글과 수중 호흡기, 튜브를 착용한 모델로 바뀐다.
아케이드 모드를 완료하지 않은 상태에서 10년 모드를 완료하면 얻을 수 있는데 나중에 발매된 염가판 같은 제품에서는 조건을 달성해도 얻을 수 없다. 그러나 세이브 파일을 뜯어 고치면 꺼낼 수 있다.#
'케롤라'라는 이름은 '토요타 코롤라 WRC'와 '개굴개굴(케로케로)'의 합성. 그래서 엔진음, 성능, HUD도 코롤라 WRC와 공유한다.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 치고는 특이하게 차량별로 계기판의 HUD가 전부 다르다. 완간 미드나이트 MAXIMUM TUNE 시리즈처럼 실제 디자인이 아니라 게임 오리지널 디자인을 채택하긴 했으나 차량별로 다양한 rpm 게이지를 감상하는 소소한 맛이 있다.

3. 코스

전작과 마찬가지로 비포장도로, 산길, 눈길의 3종류의 코스를 주파한다. 대신 전작에서는 숨겨진 4번째 코스는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만 플레이할 수 있었으나, 이번작에서는 조건 없이 등장한다.

드림캐스트와 윈도우 이식판에서는 기존의 4개 코스 외에도 2개의 코스가 더 추가되었고, 각 코스별로 루트를 3가지씩 고를 수 있어서 코스의 바리에이션이 굉장히 넓어졌다. 여기에 낮과 밤, 날씨 개념도 생겼는데, 마른길이라도 비가 오면 모든 구간이 흙길이 되는 참사가 발생하기도 한다.
  • Desert
    고저차는 없고 완만한 형태의 코너가 반복되는 비포장도로. 코스 중간 중간에 진흙 구간이 있어서 이곳을 피하지 않고 통과할 경우 차체가 진흙에 물들어가는 묘사를 볼 수 있다.
  • Mountain
    Desert와 다르게 포장도로지만 고저차가 크고 급격한 코너가 반복되는 와인딩 코스. Desert가 1편보다 쉽다보니 Mountain의 체감난이도가 급증하는 역효과가 일어난다.
  • Snowy
    시야도 좁고 굉장히 코너링이 빡센 코스. 코너의 깊이가 깊으면서도 크다보니 완만한 코너로 착각하고 오버스피드를 낼 경우가 많다. 코너 입구에서 CP를 박는다는 느낌으로 드리프트를 시도하면 바깥에 부딪히지 않고 스무스하게 통과가 가능하다.
이 코스의 음악인 Searchin' for my dreams가 이 게임의 명곡으로 꼽힌다. 세가 랠리 2 게임 음악중 유일하게 가수가 노래를 부르는 음악인데다 레이싱과는 맞지 않는 서정적인 멜로디임에도 불구하고 눈길 특유의 몽환적인 배경과 시너지를 일으켜서 이후 SEGA RACING BEST에도 수록되었다.
  • Muddy
    드림캐스트 이식판부터 추가된 코스. 아케이드 모드에서는 플레이가 불가능하다. 모든 구간이 Desert와 같은 비포장도로이며, 요철도 심하고 진흙구간이 상당히 많이 분포해 있어서[6] 차가 더럽게 물들어갈 뿐더러 코너링 난이도도 높은 편이다. 배경이 정글 우림이라 조금 어둡고 시야가 좁은것도 한몫 한다.
  • Isle
    드림캐스트 이식판부터 추가된 코스. Muddy와 마찬가지로 아케이드 모드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산길의 리메이크와 비슷하게 모든 구간 포장 도로이지만, Mountain 이상으로 경사가 심하고 절벽, 고성, 급격한 코너가 다량으로 등장한다. 안개때문에 시야가 좁은것은 추가코스 Muddy와 비슷하다.
  • Riviera
    세가 랠리의 마지막 코스 Lake대신 등장하는 마지막 코스. 완전 포장 도로에 레이싱 경기 트랙처럼 타이트한 도로 폭과 코너 각도를 가진 고난이도 맵. 맵 크기가 의외로 작아서 2랩 완주를 해야 한다. 이식판에서는 다른 코스와 달리 시간대 선택이 안되는 야간 경기 전용 코스. 참고로 이 코스의 마지막 코너에 파일론이 2개 있는데, 1랩때 이 파일론들을 쓰러트리면 2랩부터 마지막 코너 전에 반대쪽으로 빠지는 통로가 열린다. 이 통로로 들어가면 또 다른 원형 경기장이 등장하며 여기서 파일론 쓰러트리기 미니게임을 할 수 있다. 미니 게임 도중에는 랩타임은 경과하지만 제한 시간이 멈추고, 미니게임 전용 제한시간이 하단에 따로 표시되기 때문에 미니 게임 하느라 코스 완주 못하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는다. 물론, 미니게임 제한시간이 다 되면 원래 제한 시간이 몇초 남았든 그 자리에서 게임오버 되는것은 같으니 미니 게임을 대충 즐겼으면 다시 코스로 원상복귀 하자. 한번 열린 통로는 이후에도 매 랩마다 방문이 가능하다.
  • Super Special Stage[7]
    드림캐스트 이식판부터 추가된 코스. 사실상 전작의 Lake를 잇는 이식판용 히든 코스다. Riviera와 달리 10년 모드 이외에서는 등장은 커녕 선택조차 불가능하다. 비포장/포장 도로를 오가는 랠리 경기장이며, 10년 모드의 마지막 시즌을 1위로 달성해야만 등장하는 이벤트성 코스이다. 전작의 Lake와 마찬가지로 cpu와 1:1 대결을 할 수 있으며 시간대/날씨는 무조건 한가지로 고정.

4. 이식

드림캐스트윈도우에 이식되었다.

4.1. 드림캐스트


광고가 재밌어 화제가 되었다.

당초 드림캐스트 동시 발매 게임으로 계획되었으나 코스와 차량을 대거 추가하면서 이듬해인 1999년 1월 28일에 발매되었다. 새로운 코스 2개에 원래 있던 코스들도 2가지의 바리에이션을 더 주어서 총 17개의 코스가 존재. 차량도 기존의 8대에 12대가 추가(수정)되면서 총 20대가 있다.

하지만 게임기 최초로 가변 프레임률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구성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고성능 게임기 드림캐스트라는 홍보에 기대감이 더해져 비롯된 결과라 볼 수 있다. 아케이드의 견고한 초당 60프레임을 완벽하게 재현하지 못하고 일부 구간에선 초당 30프레임으로 구동된다. 보통은 60fps로 구동되다가 관객이 많은 구간에서 30fps로 떨어진다. 초기 화면에서 커맨드를 입력해 30fps나 60fps로 고정시킬 수는 있으나 60fps 모드는 관객들이 휑할 정도로 모두 사라진다. 하지만 가변 프레임률 특성상 눈이 피로해지는 경우가 많아서 차라리 쾌적한 60fps 구간을 포기하고 30fps 고정을 하는게 더 편하다.

그밖에 배경의 시야 거리가 짧아져서 팝인 현상이 생겼고 사진찍고 도망가는 관객 등의 표현들이 많이 삭제되었다. 그래도 해상도가 640×480로 아케이드용(496×384)보다 높고, VGA BOX를 지원해 모니터로 연결하는 경우 선명하게 게임을 할 수 있었을뿐더러, 이 시절엔 이정도 수준의 레이싱 게임은 니드 포 스피드 3 정도뿐이었기 때문에 대다수는 불만없이 즐겼다.

오리지널 모드로 10년 모드(10 Year Challenge)가 추가되었는데, 4개 스테이지로 구성된 시즌을 10번 되풀이하는 모드다. 즉 아케이드 모드의 10배 분량. 한 시즌을 순위 상관 없이 완주하면 다음 시즌이 열리고, 1위로 완주하면 차량을 얻을 수 있다. 1위로 완주한 시즌은 선택화면에서 금색으로 표시된다. 마지막 시즌을 1위로 완주하면 숨겨진 스테이지인 Super Special Stage에서 1대1 대결을 펼치게 되고 여기에서 승리해야 차량을 얻을 수 있으니 주의. 아케이드 모드와는 달리 스테이지 사이에 차량을 튜닝할 수 있으며 다음 스테이지의 정보가 표시되니 여기에 맞춰 차량을 설정하자. 잘 모르겠거나 귀찮으면 타이어만 잘 바꿔 줘도 난이도가 대폭 하락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총 41 스테이지를 뛰는 동안 같은 코스가 나오는 경우는 있어도 날씨, 시간대가 모두 달라서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달릴 수 있다.
비주얼 메모리용 프로그램을 다운 받을 수도 있는데 미니 게임도 아니고 기록 확인용 프로그램 주제에 전체 용량의 70%를 차지한다.(…).

드림캐스트 운영 체제로 Windows CE를 사용한 첫 번째 게임이다.

4.2. 윈도우

1999년 6월 25일 발매. 드림캐스트판을 이식했다. 때문에 그래픽 수준은 모델 3판에 비해 흙탕물 표현 같은 것이 많이 떨어진 그대로이다.

일본에서는 펜티엄 3의 발표회 때 시연되기도 하였으며, 펜티엄 3의 SSE 멀티미디어 확장 명령어를 지원한다.

아케이드판에서도 등장한 포드 에스코트 WRC가 사라진 대신 미쓰비시 랜서 애볼루션 VI가 등장한다.

게임 CD는 2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번째 CD는 설치 전용, 2번째 CD는 게임 플레이용이다. 게임은 2번째 CD로 정품 검사를 하며, 혼합 모드로 구성되어 있어 음악을 CD-DA로 재생한다. 문제는 드림캐스트판에 비해 게임 음악이 몇 곡 사라졌다. 그리고 NT 커널을 사용한 윈도우 2000 이후에서는 음악을 재생하지 못한다. _inmm 등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해결할 수 있으니 시험해 보자.

최대 해상도가 800×600으로 높아지고 사양에 맞춰 몇 가지 옵션을 설정할 수 있으며 30/60fps 고정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게임 자체가 그렇게 격렬하지 않아서 초당 30프레임 고정으로 설정해도 딱히 덜 부드럽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호환 컨트롤러를 사용할 경우 진동도 있으나 엑스박스 360 컨트롤러 등의 XInput을 사용하는 컨트롤러로는 조작은 할 수 있지만 진동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다.

차량별 간략한 소개를 해주는 차량 소개 모드가 있는데, 일본판 나레이션을 맡은 성우는 후루야 토오루다. 각 차량별로 리플레이 화면과 제원을 보여주며 역사적 사건, 성능, 역대 WRC 성적 등을 읊어준다. 특이하게도 케롤라 WRC는 실제 차량이 아닌데, 차량 소개에서 성우가 자기 소개를 한다. 본인도 휴일에 레이싱 휠부두 보드 탑재 컴퓨터로 레이싱 게임을 즐긴다고 말한다.[8] 영문판에서는 영어 음성이 나오지만, 케롤라 WRC는 아무 내용도 나오지 않는다.

최근 PC에서는 실행하기 좀 곤란하지만 팬들이 뜯어 고쳐 만든 포터블 버전이 나와있다. 검색하면 손쉽게 구할 수 있다.
[1] 아케이드와 드림캐스트 일본판을 제외한 버전에서는 차량 이름에서 V(5)가 빠져있다.[2] 이 색상이 이후 랜서 에볼루션 6세대 출시 당시 나온 한정판 모델 토미 마키넨 에디션에 적용되던 바디워크이다.[3] MODEL3 2.0 후기형 기판만 해당[4] 랜서 에볼루션과 임프레자가 히든 커맨드 없이 추가 차량이 존재하는 것과 비슷한 이유.[5] 피아트 600 랠리카[6] 맑은 날씨라도 진흙 구간은 고정된다.[7] 아마도 WRC의 코스 구성 중 하나인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이름을 따온듯.[8] 나레이션과 리플레이 영상으로 차량 소개를 하는 시스템은 이후 같은 제작사의 이니셜D 스페셜 스테이지로 계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