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5 15:22:49

푸조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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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1. 개요2. 상세3. 여담
3.1. 미디어에서
4. 둘러보기


Peugeot 106

1. 개요

프랑스의 자동차 제조사 푸조에서 1991년부터 2003년까지 생산했던 소형 해치백. 비슷한 시기에 함께 팔린 형제차 시트로엥 삭소와 플랫폼, 파워트레인 대부분을 공유한다.

시트로엥 AX를 기반으로 하여 개발되었으며,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푸조의 가장 작은 차로서 엔트리급 라인업을 담당했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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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형 3도어 전기형 5도어
Espace Intérieur Maximum
Encombrement Minimum
실내 공간은 최대로, 교통 체증은 최소로.
- 출시 당시 지면광고. #
1991년 9월부터 유럽 대륙을 시작으로 판매가 이루어졌으며, 영국 시장에는 1991년 11월에 도입되었다. 생산은 프랑스 올네수부아(Aulnay-sous-Bois)에 위치한 PSA 그룹의 공장에서 형제차인 시트로엥 삭소와 함께 이루어졌다.

출시 초기에는 3도어 해치백의 단일 바디스타일에 954cc / 1,124cc / 1,360cc 가솔린 엔진 3종과 1,527cc 디젤 엔진 1종이 제공되었으며, 모두 직렬 4기통 형식이었다. 초창기에는 954cc, 1,124cc 모델 한정으로 카뷰레터 방식을 사용했으나 유럽의 배출가스 규정이 변경됨에 따라 출시 다음 해부터는 전 라인업에 연료 분사 방식이 도입되었다. 서스펜션으로는 전륜에 맥퍼슨 스트럿, 코일 스프링, 텔레스코픽 댐퍼와 안티롤바 조합에 후륜에는 트레일링 암, 토션바과 댐퍼를 조합했으며 후륜 댐퍼는 휠아치를 침범하지 않도록 낮은 위치에 설치했다. 5도어 모델은 1992년 초에 출시되었으며, 파워트레인 구성의 차이는 없었다.

푸조 106은 런칭 당시에 언론매체로부터 슈퍼미니급 소형차로서는 넓은 축에 속하는 실내공간과 운전재미를 충족하는 생기 있는 운전역학, 특히 핸들링과 코너링 성능으로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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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형 일렉트릭 3도어 차량의 구조도
1995년 말에는 순수 전기자동차 사양인 106 일렉트릭(Electrique)이 등장했다. 율리에즈(Heuliez) 사가 제작한 전기 파워트레인에 사프트(Saft) 사의 니켈-카드뮴 배터리 팩을 탑재했으며 최고속력 90km/h, 1회 충전 주행거리는 100km를 기록했다. 다만 당시 전기차 기술의 한계로 인한 낮은 성능과 유지관리 문제, 비싼 가격, 미비한 충전 인프라 등으로 단종 때까지 예상 판매수치의 10분의 1도 못 미치는 6,400여 대만이 판매되었으며[1] 이마저도 프랑스 정부에서 관용차로 도입한 플릿 물량이 대부분이었다. 전 세계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본격적으로 전기차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때가 2000년대 초중반이었음을 감안하면 1995년에 이미 양산형 전기차를 개발해 6천대가 넘는 수량을 실제로 판매했다는 점에서 동 시기의 피아트 판다 일레트라, 피아트 친퀘첸토 일레트라와 함께 시대를 나름 앞서나간 시도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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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형 3도어 후기형 5도어
1996년 7월에는 전 트림에 "페이즈 II" 로 페이스리프트가 진행되어 전후면 디자인을 둥그스름한 형태로 변경하고, 도어 내부에 측면 충돌을 대비해 보강 바를 설치했으며 운전석/조수석 에어백을 장착하는 등 안전 사양을 강화했다. 여기에 더해 푸조의 명작으로 꼽히는 205 GTI의 포지션을 간접적으로 계승하는 핫해치 모델로 1,587cc 직렬 4기통 TU5 엔진을 장착한 106 GTI가 라인업에 합류했으며, 106의 최상위 모델로 당시 푸조의 모터스포츠 DNA를 가미한 106 랠리(Rallye)를 출시했다.

2003년 7월에 2,798,200대의 판매량을 달성한 후 단종되었다. 후속 차량은 토요타와 합작한 "BZero" 프로젝트로 개발된 107이며,[2] 전기차(일렉트릭) 모델의 경우 미쓰비시 i-MiEV를 기반으로 한 이온(iOn)으로 명맥이 이어졌다.

3. 여담

  • 프랑스의 율리에즈가 106 기반의 로드스터 컨셉트카인 106 스파이더를 제작했다.# 106 출시 직후 푸조로부터 의뢰를 받아 1992년에서 1993년 사이에 제작했으며 전륜구동 소형차 기반에 하드탑을 설치하여 추후 율리에즈와 협업, 시판한 206 CC의 선구자격으로 볼 수 있었다. 2021년 9월 푸조의 106 출시 30주년 기념행사에도 프로토타입이 공개되었다.#

3.1. 미디어에서

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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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푸조 측에서는 매년 1만 5천대에서 2만대 사이의 106 일렉트릭이 판매될 것이라고 예측하였으며, 단종 때까지 10만 대를 파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2] 토요타와 시트로엥에서는 이 프로젝트로 개발된 형제 차량을 각각 토요타 아이고, 시트로엥 C1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