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セモベンテ隊 / Semovente Corps.일년전쟁 초기부터 지구연방군이 운용했던 모빌슈트 특수부대.일년전쟁 개전 이후 몇 차례의 실전을 거치며 기적적으로 자쿠 II 몇 대를 확보한 지구연방군은, 이를 이용해 두 가지 계획을 세우게 된다. 하나는 노획한 자쿠를 뜯어서 역설계하는 방식으로 시험제작형 MS를 만드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멀쩡한 것들을 몇 대 추려 그대로 자군 전력으로 활용하는 것이었다. 전자의 결과로 RRf-06 쟈니가 만들어졌고, 후자의 결과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세모벤테 부대이다.
2. 상세
설정이 처음 잡힌 것은 기동전사 건담 MS IGLOO 시리즈. 힐돌브의 사막 테스트 운용 계획이 취소된 결정적 계기가 되었고, 곧바로 실전 테스트로 전환되었다.2.1. IGLOO에서의 묘사
지휘관인 페데리코 차리아노(Federico Czariano/フェデリコ・ツァリアーノ) |
연방군 측 MS교도대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보인 인원들을 차출해 만든[1] 최초의 MS 전용 특수부대답게, 실전 경험이 부족하다는 약점만 빼면 당시 연방군에서 비교할 대상이 없을 정도의 전과를 보였다. 특히 지휘관인 페데리코 차리아노(Federico Czariano) 중령의 지휘가 훌륭했다. 일례로 힐돌브의 선공 장면을 보면 가만히 서 있던 자쿠는 초탄 명중으로 격파시켰지만, 이후 쏜 차탄은 위기감을 느낀 자쿠가 피하면서 빗맞았다. 자쿠가 일격에 격파되는걸 보고 부하들이 "뭐 저딴 괴물이 다 있냐!?"고 경악하는 모습과 대조적으로 페데리코 중령은 냉정하게 적은 장거리에서는 움직이는 목표를 제대로 맞출 수 없다, 따라서 우리가 계속 움직이기만 한다면 절대로 맞지 않는다 라며 격려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아무리 정밀한 화포라도 수km ~ 십수km 밖에서는 움직이는 목표를 제대로 조준해 명중시키는 게 어렵다는 근본적인 한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부하들에게 합리적인 지시를 내린 것이었다. 직후 네이팜탄에 의해 당황하여 잠깐 움직임을 멈춘 부하가 그대로 힐돌브에게 저격 당한걸 보면 페데리코 중령의 판단은 매우 적절했다.
패착이 있다면 손넨도 만만치 않은 사람이고, 힐돌브가 너무 강력한 미지의 적이었다는 점과 힐돌브가 먼저 포착하여 유리한 지점에서 전투를 시행하였다는 것이다. 그 덕분에 힐돌브는 긴 사거리와 지상에서 압도적인 기동성을 살리며 부대를 학살, 곧이어 자쿠와 근접 전투에 들어가나 예상치 못한 성능으로 하나하나 격파해나갔던 것이다.
이후 상황은 힐돌브 문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