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ent: 화폐 단위
라틴어로 100을 의미하는 켄툼(Centum)에서 유래하여 본래 화폐 단위의 1/100을 나타내는 보조 단위로 쓰이게 되었다. 따라서 1달러는 100센트가 된다.언어에 따라 Cent, Sent, Centavo, Sen 등으로 표기가 다양하며, 발음도 센트, 첸트, 센타보, 센 등 다양하다.
한자 음역어로는 仙(선)이 있으나 한국에선 거의 쓰이지 않으며, 재미한인사회에서는 통상 錢(전)으로 음역하여 달러를 뜻하는 弗(불)과 함께 쓰고 있다.
동전을 부르는 명칭도 다양한데, 1센트는 penny, 5센트는 nickle, 10센트는 dime, 25센트는 quarter라고 부른다.
1.1. 센트와 동일 어원의 단위가 있는 통화들[1]
Cent(센트)- 나미비아 달러
- 남아프리카 공화국 랜드
- 뉴질랜드 달러
- 동카리브 달러
- 모리셔스 루피
- 미국 달러
- 버뮤다 달러
- 바베이도스 달러
- 바하마 달러
- 벨리즈 달러
- 세이셸 루피
- 솔로몬 달러
- 수리남 달러
- 시에라리온 레온
- 싱가포르 달러
- 아루바 플로린
- 에스와티니 릴랑게니
- 카리브 길더
- 캐나다 달러
- 케이맨 달러
- 트리니다드 토바고 달러
- 피지 달러
- 호주 달러
- 홍콩 달러
Centavo(센타보)
Centesimo(센테시모)
Centimo(센티모)
Santim(산팀)
Sen(센)
Sene(세네)
Seniti(세니티)
Sente(센테)
Sentimo(센티모)
유로: Cent(센트) 등 유로존 내 각 지역의 언어마다 다름.
2. Cent: 음악 용어
센트(cent)는 특정한 두 음의 음고(Pitch) 높낮이의 거리를 로그(Logarithm, log) 스케일로 표시하는 단위이다.음향학적으로 봤을 때 주파수 비율이 2:1에 해당하는 한 옥타브는 1200센트이다. 이를 정확하게 12등분한 것을 평균율이라 하고, 평균율로 나눈 12개 음으로 구성되는 음계를 12음계라고 한다. 이렇게 만든 12음계는 평균율로 조율되었다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평균율로 조율된 12음계를 기준으로 100센트 단위로 나뉘는 것을 음정(Interval) 표기법으로 보면 단2도가 되며, 이를 반음(Semitone, Half step, Half tone)이라고 부른다.
한 옥타브에 해당하는 1200센트가 100센트보다 더 작은 값으로 나눠진 것을 미분음(Microtone)이라고 부른다. 이렇게 12음계를 초과한 음계를 사용해서 만든 음악을 미분음 음악(Microtonal Music)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한 옥타브인 1200센트를 24로 나누면 각각의 음이 50센트 간격으로 배치되고, 음계는 24음계가 된다.[2]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나 샘플러 등에서 반음보다 더 미세한 음고 조정이 필요할 때 센트 값을 조정한다. 1센트 정도로 아주 작은 단위만큼 음고에 차이가 나는 음 두 개를 동시에 재생하면 미세한 주파수 진폭의 차이 때문에 간섭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를 맥놀이 현상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