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Shade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 등장하는 국가 및 종족, 그리고 마법 주문이다. 모두 그림자의 차원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그림자 차원은 어둑어둑하고 그림자 같은 색으로 가득한 칙칙한 곳인데, 그 정체는 모든 우주의 만물의 그림자에 해당하는 근실제(Quasi-Reality)가 맺히고 만들어지는 장소.
그림자 차원은 나이트셰이드의 고향이기도 하며, 시뮬라크럼 같은 그림자(Shadow) 계열 환상술의 원천이기도 하다. 이 문서에서 서술하는 주문도 모두 포함해서.
2. 국가 및 종족
셰이드라는 이름을 지닌 종족은 마법 의식 따위를 통해 아웃사이더로 변화한 유사 인간들이다. 이들은 그림자 차원과 긴밀성을 지니며 영혼의 일부를 그림자 물질로 교환하는데, 그로 인해 수명은 기존의 열 배로 늘어나고 어두운 장소에서는 분신술 등 몇몇 초자연적인 능력을 구사할 수도 있다. 생김새는 다소 야윈 것을 제외하면 변이하기 이전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으나 피부색이 검거나 짙은 회색으로 변하고 눈동자가 백내장처럼 흐려져 뚜렷하지가 않다. 셰이드 기본형은 유전되지 않고 당대에서 끝난다.포가튼 렐름 캠페인에서는 네서릴 제국의 직계 후손으로 등장하며 과거 네서릴 제국이 멸망할 때 살아남은 공중도시 몇 개를 수거해 그림자 차원으로 피신한 아카니스트들의 후손이다. 셰이드들은 인간 마법의 종주라 불리어 손색이 없는 네서릴의 직계 후손답게 막강한 마법 문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간 국가 중 마법 기술력으로 그들과 견줄 수 있는 국가는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심지어 마법사들의 국가인 테이도 이들에 비하면 손색이 있다. 공중도시를 유지하고 있는 시점에서 뭐... 하늘을 날 수 없는 일반적인 군대는 이들에게 완전히 무용지물이다.
하지만, 제아무리 셰이드라 한들 테이의 막가파 스자스 탐은 정말이지 웬만하면 마주치기는 꺼린다. 전력을 기울이면 이길 수야 있겠지만 그 과정에서 셰이드가 받을 타격 또한 만만찮은 데다가, 중요한 건 이들은 셰이드와는 달리 앞뒤 안가리고 완전히 막가는 구제불능의 시한폭탄이라는 데 있다.
게다가 셰이드 같은 경우 지금은 코르만도르 엘프들 및 워터딥은 물론이요 코어미어와도 적대하는 데다가, 동쪽의 베인 교단은 회심의 반격 기회를 노리며 열심히 몬스터 군단들 끌어모아 대결전을 준비 중이다. 자칫하면 엘프들, 인간 기사들, 팔라딘들, 베인 블랙가드에 홉고블린, 오르크 등등등의 기괴한 연합군에게 맹공 받을 지 모르기에 제아무리 셰이드라도 여기서 적이 또 하나 늘어나면 아주 곤란해진다.
한편 셰이드가 그러거나 말거나 테이는 이젠 네버윈터와 소드 코스트까지 세력을 확장해볼 기회를 노리며 계속 찔러보면서 셰이드의 인내심을 시험 중이다.
3판 말기에 이들은 셰이드 제국이라는 이름을 지니고 페어룬으로 돌아온다. 4판에 이르러서는 아예 신 네서릴이란 이름을 쓰기 시작한다. 다만, 자기네들만이 네서릴의 후예라고 주장하는 이것은 대단히 독선적인 주장이긴 하다. 이들 외의 모든 네서릴인이 제국 멸망과 함께 다 죽은 건 아니었기 때문이다. 다른 네서릴족의 직계 후예들은 다름아닌 우스가르트 야만족이 있고 또 문명화된 부류로는 러스칸, 루아딤 모두 네서릴족이 세운 도시다. 네버윈터는 일리얀브루엔의 직계 후예라곤 하지만 사실 지배층만 일리얀브루엔 엘프들이었을뿐 다수인 피지배층은 전원 네서릴족이었다. 또한 혼혈이 많이 되긴 했지만 민스크와 다이나헤어로 잘 알려진 라셰맨의 "러스족"도, 본디는 포탈 통해 새 길 찾아간 네서릴족이 현지의 토박이와 혼혈되어 생긴 나라다. 페어룬 서북방의 유일한 강대국 워터딥은 테디르족의 나라라지만 사실 여기도 네서릴족이 상당 부분 혼혈이 진행되어 있는 상태.
이런 판국인데 셰이드는 자기네들만 진짜 문명 네서릴족이니 나머지는 모두 옛 네서릴 영토를 뱉어낸채 자기네 피지배 민족으로 들어와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때문에 나머지 페어룬인들이 이들을 매우 어이없는 족속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한편 셰이드는 뒤늦게 우스가르트 일부 부족들한테도 어설프게 네서릴 민족주의를 외치면서 회유하려 들지만 이건 그냥 그들을 고기 방패로 이용하려는 속셈에 불과하다.
앞서와는 정반대되는 행각인데 물론 이것은 순전히 이용가치가 이유지 진지한 접근이 아니다. 우스가르트 부족들 중 일부는 셰이드에게 혹해서 넘어갔고 다른 일부는 셰이드가 자기네를 이용만 한다고 욕하며 오히려 적대시하며, 넘어간 전자의 부류들마저 부족 지배층이 셰이드를 이용해서 같은 부족민들을 등쳐먹는 일이 생기자, 슬슬 셰이드들에 대해 회의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드리즈트 도어덴의 아치 에너미로 유명한 아르테미스 엔트레리는 데미 셰이드인데, 직계는 아니고 그의 카론의 손톱를 노리고 나타난 셰이드를 생명력 강탈의 단도로 공격했다가 생명력을 강탈하는 과정에서 데미 셰이드가 되었다.
룰상으로는 모든 유사인간들에게 적용이 가능한 후천적인 기본형이지만 변이를 위한 원천기술을 셰이드 제국이 쥐고있기에 인간 외의 셰이드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한편 이들은 D&D 5판으로 넘어와선, 실버 마치즈 연합에게 멸망한 상태. 전원 에픽 캐릭터였던 프린즈 오브 셰이드 전원이, 30레벨 이상인 텔라몬트와 함께 그 과정에서 살해당했다. 셰이드의 공중도시가 추락해버린 것은 덤. 하지만 하필 엘프들의 고대 도시인 미스 드래너에 꼬라박아 공멸했다.
3. 패스파인더 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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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파인더 RPG에서는 셰이드라는 종족이 저작권에 걸러서 그림자 인간 종족으로 페츨링(Fetchling)이란 종족이 등장했고 이들끼리 부르는 종족 명칭은 카얄(Kayal)이다.
4. 기타
- 네버윈터 나이츠: 쉐도우 오브 언드렌타이드에도 등장했다. 주적은 아니며 스토리 도중 후반부에 잠깐 나오는 정도.
5. 외부 링크
6. 주문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9레벨 주문.그림자 차원의 근실제를 구현하는 주문이다. 소서러/위저드 컨져레이션 주문을 8레벨까지 모두 구현해낼 수 있다. 환각을 진실로 믿으면 정말로 피해를 입는다는 속설을 마법으로 구현한 것. 그렇다고 완전히 실체가 없는 환각은 아니고 환상을 짙게 짜서 만든 실물보다는 못하지만 강력한 환상이라 상대가 환각을 믿지 않을 경우에도 80%의 효과는 발휘한다.효과가 참 대단하긴 한데 9레벨 주문 슬롯을 먹어서 딱히 쓸 일은 없다. 차라리 타임스톱을 쓰고 말지... 컨져레이션을 금지 학파로 정한 스페셜리스트 위저드라면 쓸 일이 있겠지만 8레벨 이하 주문을 쓰려고 9레벨 주문 슬롯을 소비하며 후회할 바에야 그냥 컨저레이션을 금지하지않는 게 낫다.
4레벨, 7레벨의 하위 마법이 있고, 에보케이션 주문을 재현하는 5레벨, 8레벨 마법도 있다. 그리고 에픽 시드 버전으로 섀도우가 있다.
- 섀도 컨져레이션: 4레벨 주문.그림자 차원으로부터 그림자를 끌어와 엮어낸 환각으로 1~3레벨 컨져레이션의 소환계나 창조계 마법을 흉내낸다. 이 환각을 진짜라고 믿은 사람은 진짜 컨져레이션 마법처럼 피해를 입고, 믿지 않은 사람은 1/5 피해만 입는다.
- 그레이터 섀도 컨져레이션: 7레벨 주문. 섀도 컨져레이션의 상위 주문이다. 6레벨까지의 소환술을 흉내내며, 환각을 믿지 않는 자에게도 60%의 강도를 갖는다.
- 섀도 에보케이션: 5레벨 주문. 그림자 차원으로부터 그림자를 끌어와 엮어낸 환각으로 1~4 레벨 에보케이션 마법을 흉내낸다. 이 환각을 진짜라고 믿은 사람은 진짜 에보케이션 마법처럼 피해를 입고, 믿지 않은 사람은 1/5 피해만 입는다.
- 그레이터 섀도우 에보케이션: 8레벨 주문. 섀도우 에보케이션의 상위 주문이다.7레벨 주문까지 구현 가능하고, 믿지 않는 자에게도 60%의 강도를 갖는다.
- 섀도우: 논코어 시드. 주문학 난이도 23짜리 시드 기본형을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눈앞에 CR5 이하의 생물을 창조하거나, 한 변이 10피트(약 3미터)인 정육면체 부피의 비마법적인 무생물을 만들거나, 한 학파의 1레벨 주문을 복제할 수 있다. 셰이드나 섀도 컨져레이션과는 달리 그림자로 이루어져 있다는 걸 안다고 해서 피해가 줄어들지는 않는다. 더 대단한 일을 하려면 주문학 난이도가 올라간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