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9 11:02:15

송골매 6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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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집 송골매 신곡모음
(1979)
2집 송골매 II
(1982)
3집 송골매 III
(1983)
4집 송골매 4
(1984)
5집 송골매 5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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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집 송골매 6
(1986)
7집 송골매 7
(1987)
8집 Song Gol Mae 8
(1988)
9집 송골매 9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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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트랙리스트3. 요약4. 흥행 실패 및 음악적인 고민5. 총평
5.1. 밴드 색깔의 고민과 흥행 실패

1. 개요

송골매의 6집을 정리한 문서.

2. 트랙리스트

<rowcolor=#FFF> 트랙리스트 제목
<colbgcolor=#f5f5f5,#000> 1 <colbgcolor=#fff,#191919> TITLE 오해
2 떠나는 마음 보내는 마음
3 내 마음에 비는 내리고
4 모나리자
5 당신은 당신은
6 어부사시가
7 마음의 등불
8 해변으로 가요
9 이젠 눈물을 거두어야죠
10 함께 가는 사람들
11 사할린의 겨울바람

3. 요약

4. 흥행 실패 및 음악적인 고민

1. 전작의 빠르고 시원한 사운드에서 발랄하고, 진중한 발라드곡으로 분위기를 전환시도.

2. 음악적 한계를 느끼고, 흥행의 실패함.

3. 기존 보컬의 스타일과 전혀 다른 스타일로 변하여 어색해짐.

4. 맴버들의 음악적 한계와 견해로 인해 탈퇴로 이어짐.

5. 기존의 색채와 트렌드의 방향을 고민하게됨.

6. 새롭게 등장한 대학가요제 출신 밴드, 인디/언더그라운드 밴드, 댄스가수/그룹, 헤비메탈 밴드의 등장으로 인해 자리가 위험해짐.

7. 밴드의 연주력의 대한 콤플랙스를 느끼게됨.

8. 불안정하고 한계가 느껴졌지만, 전작의 인기보다는 아니지만, 밴드의 타이틀로 인해 여전히 인기는 유지함.

5. 총평

송골매 6집은 비교적 송골매 음악과는 다소 거리가 멀었던 음반이다. 젋음 느낌의 사운드를 추구하는 밴드가 발랄하고 댄스하는 사운드의 음악은 조금 이질적인 면이있고, "오해" 를 들어보면 핵심은 보컬이 전혀 안어울린다. 툭툭 내뱉는 보컬이 말랑말랑 하고 톡톡튀게 부르는것은 괴리감이 느낀다. 물론 "함께가는 사람들", "어부사시가" 처럼 송골매가 추구하는 한국적 락 넘버가 있지만 억지성이 강하고, "사할린의 겨울바다" 라는 무시 못하는 곡이있지만 그것으론 부족하다고 느낀다. 물론 배철수씩 발라드인 "떠나는 마음, 보내는 마음", "모나리자", "마음의 등불" 이 있지만 외부 작곡, 작사가들의 힘이었고, "해변으로 가요" 리메이크 버전은... 여튼 송골매 밴드의 역사상 가장 평가가 저조한 앨범이라 비교적 많이 아쉬운 앨범이다. 배철수와 김정선의 인터뷰에서도 그 부분이 드러난다.
솔직히 말하면 6집 녹음하고 발표하고 나서부터 난 밴드의 대한 지겨움을 느꼈다. 맴버들의 대한 실망,한계도 느끼고
내자신도 믿지 못하게 된다.
5집이 마무리될때 쯤에 우리도 무언가 색을 바껴야 된다고 생각했다. 트랜드를 따라 갔다고 생각했달까? 그래서 외부 작곡가나 작사가에게 곡도 받고 팀의 색깔을 함 바꿔 보왔다. 우리도 새로운 모습과 변화를 보여주고 싶었으니까.
배철수 인터뷰
무슨 의미가 있겠나? 우리가 결정적으로 우리의 색깔을 어떻게 신경써야되는지. 우리가 어떻게 변해야되는지, 그런 생각을 했을수가 있겠나? 단순히 이앨범의 "해변으로 가요" 리메이크 버젼있잖아요? 그게 근본적으로 밴드의 흐름을 해결해야 될 문제는 아니었다고 내스스로 생각했다.
김정선 인터뷰

5.1. 밴드 색깔의 고민과 흥행 실패

6집의 송골매는 기존에 자신들이 추구하던 록음악을 뒤로하고 변화되는 트렌드의 중점을 맞춰 앨범을 제작하였다. 하지만 그것은 오류였다. 갑자기 팀의 분위기를 바꾼다는 건 어색함이 뒤이어 따라오니까. 문제는 송골매 에게 있어 이시기는 위기의 순간이었다. 기존의는 다소 미미했던 댄스음악이 인기의 주요인이 되고, 송골매를 대신할수있는 "새로운" 밴드들이 대거 출연하였기 때문이다.하지만 그들의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선 변화에 대한 받아들임이 필요 했을것이다. 그전 5집과 솔로 앨범을 병행하면서 송골매도 음악적으로 변해야 된다는 것을 인지하였기 때문.

물론 그들이 방책을 대처못한것은 아니다. 비교적 구창모처럼 펑키하고 휭키한 스타일의 리듬을 구사하기 어렵지만 나름대로 흉내를 낼수있었다. 하지만 그결과 전혀 "송골매스러운" 앨범이 나오지 않았다. 한마디로 하면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라고 생각한다. "오해" 라는곡을 들어보면 이앨범을 전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커다란 타격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었다.

그 전 5집에 상황때처럼 들국화의 등장으로 "그것만이 내세상", "행진", "매일 그대와" 같은 곡으로 점차 위기가 올 수 있었지만 그것은 송골매가 나름대로 "하늘나라 우리님 1"과 "컬트적인 인기"로 대항 할 수 있어, 두 밴드가 양분하여 양쪽에서 지탱하였으니까, 그러나 6집에서부터는 얘기가 달라진것이다. 일단 출신이 그들을 발목을 잡게 된것이다. 비교적 "아마추어 이면서 프로" 인 이미지의 송골매는 비교적 무난하게 흘러왔지만, 점차 실력있는 출신들의 밴드들이 나오게 되고 비교적 송골매가 추구하지 못한 강력하고 거친사운드의 밴드들이 대거 나오게 되며 송골매는 "변화"를 타겟으로 잡게 된것이다. 하지만 역시 또한 연주력이 턱없이 부족했다. 분위기를 바꿔보기 위해 기존의 송골매 밴드의 "집중적인" 전문 프로듀서 를 지탱해오던 "이응수" "지덕엽" "라원주"를 뒤로하고 다른 사람들의 곡을 불러 연주했기 때문이다.

물론 사용할수있다. 그러나 밴드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곡은 좋을수도 나쁠수도 있는거다. 문제는 6집의 전반적인 흐름은 마치 송골매 밴드가 아니라고 생각할 정도로 "옴니버스 식 프로젝트" 같은 앨범으로 탄생됐다. 그전까지 5집에서 강력한 사운드를 추구하고 보다 6집에서는 거기에 부합되 더욱 무거운 사운드를 추구하고싶었던 송골매는 트렌드의 방향을 선택하고 무언가 끌려가듯이 된것이다. 무엇보다 연주력이 밴드를 어느정도 한 그룹은 어느정도의 무언가 나와줘야된다고 생각했지만, 너무 바쁘게 혹은 급하게 온 맴버들은 한계점 같은걸 느끼게 된것이다. 물론 색깔을 아예 버린것은 아니다. 자신들이 나름대로 추구했던 한국적인 록음악인 " 어부사시가" , "함께가는 사람들" 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앨범전체적 으로 무언가 말할수있다고는 현저히 부족하다. 그리하여 송골매 밴드는 6집을 기점으로 심각한 구조조정을 하게된다. 팀의 맴버가 나가는것보다 맴버 교체가 필요하다고 느낀것이다. 그리하여 송골매 6집은 다소 흥망과 아쉬움이 교류하여 맴버들에게 "음악적인" 견해 차이 와 뮤지션으로서의 "콤플랙스"를 느끼게 된다.
나는 6집에 대하여 녹음이나 음악적으로나 엉망으로 됐다고 생각한다. 비교적 녹음 시간에 촉박함도 있었다고도 생각하지만, 그것은 그때쯤 돼서 부터 무언가 "핑계"밖에 되지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5집이 마무리 될 때쯤에도 우리도 이제 다른 음악을 해야 된다고 소리가 들렸지만, 그래도 난 우리의 음악을 지조를 지켜야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각했다. 그래도 우리도 음악의 따라 그리고 시대에 따라 바뀐 모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또 보여주고 싶었으니까. 그렇지만 우리는 "한계"라는걸 느끼기 시작했다. 결정적으로 아직까지도 우리를 혹은 우리가 못벗어난 "연주력" 이 모잘랐다고 생각했다. 이때쯤 부터 난 밴드에 대한 지겨움과 권태기를 느끼기 시작했다. 무언가 우리가 도대체 왜? 음악을 하고있는가? 도 생각해봤다. 그만큼 솔직하게 말해서 맴버들에게 실망도 많이했다.
"한계" 라는게 보이고, 거의 똑같은 모습과 실력밖에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으니 말이다. 이때 처음으로 느꼈을것이다. "음악은 열정만으로 되는것이 아니다" 라고. 예전에는 데뷔하여 "사랑과 평화" 밴드를 보면서 연주를 정말 잘하고 또 부러워했었고, "산울림" 밴드를 보면서 진짜 연주를 엉망으로 한다고 우리가 저거보단 잘하겠다고 생각했었다. 근데 뭐랄까? 우리 밴드는 저 2팀의 비해 이도저도 아닌 그런 상황이 었던거다. 나는 아마 이때부터 질투에서 본격적으로 "연주력" 에 대한 "콤플렉스" 가 된거 같다고 느낀다. 혁신이 필요하다고 느낀거다.
배철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