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19:58:43

쇼노 요우지

파일:Shono.png

1. 개요2. 작중 행적
2.1. 진실
3. 여담

1. 개요

[ruby(生野 洋司, ruby=しょうの ようじ)] / Yoji Shono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의 등장인물. 작중 나이는 35세. 첨단 신약 개발센터 의학 개발부서의 수석 연구원으로, 센터장 키도 류스케의 오른팔을 담당하고 있다. 성우는 나가이 마코토. 북미판 성우는 마이클 고프. 센터장인 키도가 발표한 어드덱9 논문의 실질적 키맨이라 할 수 있는 연구자.

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야가미가 자신의 사무소에서 신타니의 시체를 확인하여 사체를 조사하던 중 죽기 전에 신타니가 신약센터로 전화를 걸었던 발신이력이 확인되어 호시노와 함께 신약센터를 방문하였고 키도 류스케, 이치노세 카오루와 함께 등장한다. 그리고 그 후, 키도와의 대담으로 신타니가 직원에게 쇼노에게 전화를 바꿔달라고 요청한 것이 확인되었다. [1]

직원들의 평가는 매우 긍정적으로 묘사된다. 저 직위에 있는데도 매일 아침 회진을 자기가 직접돌며 환자상태를 체크하면서 연구에도 워커홀릭이라 부를 정도로 엄청난 인물이었으나......

2.1.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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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노: 완성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이뤄낸 것들 전부를 쏟아 부었죠. 이번에야말로 틀림 없어! 그러니 마지막으로 이 신약이 완성되었다는 "증명"을..!

야가미: 그런 식으로 몇 명이나 죽여 왔지?

쇼노: 하지만... 하지만, 그 덕분에 몇백만, 몇천만의 사람들이 구원받을 수 있다구요!

야가미: 그래서 아무 죄도 없는 여자까지 죽였다고, 엉? 칼로 난도질을 하곤 불까지 질렀잖아! 그 죄를 뒤집어 쓴 오쿠보는 지금도 사형수 신세라고!

쇼노: 나도 죽이고 싶어서 죽인 게 아니야! 어드덱9을 만들기 위해서...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고!!

(키도:[2] 사실 어드덱9에 있는...... 인체에 미치는 독성을 없애는 방법은 없습니다. 쇼노가 제게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게 몇 명이나 죽인 후에 내린 결론이라더군요. 즉 어드덱9은...... 실패입니다. 그러나 그는 누구에게도 그 말을 못했죠. 이미 몇 명이나 죽인 후였기에, 그 모든 게 '무의미'하다는 걸...... 털어놓지 못한 거죠.)

(호시노: 당신이 그 얘길 들은 건 언제입니까?)

(키도: 바로 며칠 전입니다.[3] 그걸 들은 저는, 이 법정에서 증언하기로 결정한 거고요.)

야가미: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 아니잖아. 네가 에미를 죽인 건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세상을 구하는 게 목적이라면, 어드덱9의 연구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방법도 있었을 텐데!

쇼노: 내가 연구해 온 약이야. 내가 아니면 완성하지도 못했어! 그럼 지금 증명해 보이도록 하죠! 내가 생각한 약이 옳았다는 것을! 내가 해 왔던 일들이 옳았다는 것을요!!(그렇게 자신의 목에 어드덱 9을 주입하려 한다.)

야가미: 어이!

쇼노: (주입하려는 것을 멈추고) 내 어머니는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오랫동안 돌봐오셨어. 할머니를 마지막까지 돌보시곤... 영혼이 빠져나간 것처럼 곧바로 돌아가셨지. 나도 알츠하이머 때문에 소중한 가족을 잃은 사람들 중에 하나야.(다시 자신의 목에 어드덱9을 주입하고)

쇼노: 하지만 이제 더 이상 그와 똑같은 비극은 일어나지 않겠지... 내가 연구원이 된 것도, 이 약을 개발하게 된 것도... 신께서 내려주신 운명인 겁니다. (하지만 어드덱9의 부작용으로 괴로워하다가 쿠로이와의 앞에서 무릎을 꿇어 고통에 몸부림친다.)

쇼노: 어, 어째서...?!

쿠로이와: (쇼노의 얼굴을 보고 큭큭거리다)...그랬었군... 그랬던 거였어... (그리고 사망한다.)

(키도: 어드덱9의 부작용은 피험자에게 격렬한 두통을 유발하고... 그 안구를 파랗게 물들입니다. 일단 그렇게 되면 가망은 없습니다. 파랗게 변하는 건 어드덱9에서 비롯된 독소의 작용 때문이라고 쇼노는 말했습니다. 그건 누구도 부정 못 할 인체실험의 물증이 되어버렸죠. 그래서...... 카무로쵸에서 발견된 시체들은 하나 같이 '안구'가 적출됐던 겁니다. 그리고 그것들은 전부 쇼노가...... 처리했습니다.)

(그리고 쇼노가 사망한 모습이 나오고 파란 눈 쪽으로 클로즈업 된다.)

그의 정체는 저지 아이즈 작중의 모든 사건인 신약 센터 입원 환자 살해 사건, 테레사와 에미 살해 방화 사건 및 공례회 조직원 연쇄 살인 사건,[4] 신타니 마사미치 살인 사건의 진범이다.

어드덱9의 인체실험을 위해 피해자들을 두더지에게 납치하게 하고 비밀 연구소에서 인체실험을 자행했다. 그리고 실험에 실패하자 그 부작용 중 하나인 안구의 변화로[5] 인해 자신의 범행이 드러날까 두려운 나머지 실험체들의 안구를 적출하며 증거를 없앴다.[6]

하지만 그렇게 실험을 해도 어드덱9은 성과가 없었고, 결국 궁지에 몰린 막판에 죽어가는 두더지의 앞에서 약품이 완성되었다는 것을 자기가 입증한다고 말하면서 자신에게 직접 어드덱9을 주입했으나, 그의 생각과는 달리 역시나 부작용이 터졌고 다른 희생자들처럼 눈이 파래지면서 고통스럽게 사망한다. 쿠로이와는 그걸 보고 쇼노가 피해자들의 눈을 뽑아간 이유를 깨닫고 뒤이어 사망.

의도는 좋았지만 자신의 그릇된 정의관을 관철하여 첫번째 어드덱9 인체실험대상이었던 와쿠 코이치, 고작 오쿠보를 범죄자로 만들기 위해 살해당한 테라사와 에미, 하지도 않은 살인죄로 3년간 사형수로 복역한 오쿠보 신페이, 소중한 누나를 한 순간에 잃어버린 스기우라(테라사와) 후미야, 야쿠자라는 이유만으로 인체실험을 당하고 고통속에서 죽어버린 마시바 켄키치, 쿠니무라 야스오, 쿠메 토시로, 시오야 사토시, 마지막으로 살인범을 무죄로 풀어주게 만들어 또 다른 살인 사건을 일으켰다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법조계를 떠난데다 쇼노 때문에 존경하던 선배와 아버지와도 같은 사람을 잃은 야가미 타카유키[7], 심지어 자기 자신까지 여러 사람들을 희생시킨 점에선 참작의 여지도 없는 악인. 쇼노가 죽고 난 후 그의 퍼렇게 변한 안구를 클로즈업하는데 이는 게임의 제목처럼 그가 저지른 죄악에 대한 저지 아이즈, 즉 심판을 의미한다.[8]

3. 여담

우연인지 노린건지는 모르지만 쇼노 요우지의 성우를 맡은 나가이 마코토강철의 연금술사강철의 연금술사 FULLMETAL ALCHEMIST 에서 자기 아내와 딸을 키메라로 만들어버리는등 인간 말종의 매드 사이언티스트 쇼우 터커의 성우를 맡았었기 때문에 터커와 같은 인간말종에 되지도 않을 실험들을 행한 미치광이 과학자역인 쇼노 역에는 최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최후의 발악하는 신 또한 터커의 변명 신과 흡사하게 연기해서 더더욱 소름돋는다는 평은 덤.

생김새가 묘하게 이세돌을 닮았다.

용과 같이 7을 저지먼트 시리즈로 재구성한 모드에서는 쇼노가 아라카와 마사토의 포지션으로 등장하며, 직접 싸우는 최종보스로 나온다.

1인칭이 보쿠다. 저지먼트 시리즈 뿐만이 아니라 용과 같이 시리즈 전체를 놓고 봐도 다 큰 성인 남성이 보쿠를 사용하는 것은 정말 보기 드문 편이다.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 주연급 남성들은 거의 대부분이 오레가 1인칭이고, 고위 공직자나 검사들은 와타시를 쓰는데,[9] 반대로 보쿠를 쓰는 경우는 대부분 어린애들이다.[10][11]


[1] 자기가 불리해질 경우를 대비할겸해서 하무라가 구치소에서 신타니와 면회도중 신타니에게 귀띔하여 신약센터의 쇼노라는 사람에게 조사해보라고 말한것이다.[2] 법정에서 호시노의 요청에 따라 증언 중이던 모습이 교차편집으로 나온다.[3] 한국어판 자막에는 '바로 어제입니다'라고 번역되었지만, 이 부분은 오역이다. 일본어 원문에서는 '며칠 전', '얼마 전'을 의미하는 先日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이 단어를 '어제'라는 뜻으로 사용하지는 않는다. 영문 번역에서도 똑같이 '며칠 전'을 의미하는 'the other day'라는 표현을 사용했다.[4] 공례회 조직원을 납치한 건 일반인이라면 분명히 의심받겠지만 야쿠자라면 어차피 죽어도 세력다툼 과정에서 사망해서 아무도 의심을 안 할 거라는 계산과 함께 공례회를 이끄는 카지히라 회장이 첨단 신약센터의 뒷조사를 하자 캥겼고, 야쿠자는 죽여도 죄책감이 안 드니까 상관없다는 생각이었다.[5] 어드덱9은 알츠하이머 병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분해하는 자식작용을 일으켜서 알츠하이머 병을 치료할수 있는 약물이지만 그 독성으로 인해 투여자에게 극심한 두통을 일으키고 안구가 파랗게 변하는 증상이 생기는데 키도의 법정증언에 따르면 이 단계까지 오면 생존 가능성은 제로라고 한다.[6] 쇼노 본인은 거듭되는 인체실험 도중에 부작용이 개선 불가능한 결함이란 걸 깨달았지만, 워낙 저질러 놓은 죄과가 컸기 때문에 살인을 거듭하며 가망이 없는 개선 실험을 이어왔다고 키도가 증언한다. 물론 같은 배를 탄 키도 본인도 이를 방조한 것은 말할 것도 없다.[7] 하지만 야가미의 케이스는 정확한 증거없이 기사화한 핫토리 코우의 행동이 결정타였고 정작 핫토리는 작중내내 이에 대해 아무런 대가를 받지 않았다. 마츠가네와 신타니도 두더지가 살해했긴 했지만 그 두더지를 이용하는게 쇼노기에 엄연히 본인의 악행이 맞다.[8] 부제 사신의 유언은 공범인 쿠로이와 미츠루를 의미한다.[9] 참고로 현실 일본어에서는 '와타시'라 칭하는게 절대다수의 성인 남성들이 사용하는 1인칭이다. '오레'는 보통 깡패나 불량배 등 '막나가는 사람들'이 쓰는 1인칭, 혹은 계급장때고 서로 욕할때 쓰는 1인칭, 가장 가볍게 봐줘도 청소년이나 친한 사이끼리 거리낌없이 대할때 쓰는 1인칭이다. 즉 예의를 차려야 할 때 쓰는 호칭은 절대 아니다. 비정상회담이나 별다리 연구소에서도 오오기 히토시를 비롯한 일본인들이 "한국인들 중에 일본 만화를 보고 자신을 '오레'라고 칭하는 사람이 있는데 적절하지 않다"라고 지적한 바가 많다.[10] 스기우라 후미야 정도가 극히 예외다. 스기우라는 주연급 캐릭터지만 보쿠를 쓴다.[11] 실제로 보쿠는 국내에서 알려진 대로 주로 젊은 남자 아이들만 쓰는 어휘가 전혀 아니다. 실제 일본인 성인 남성들에게 물어봐도 일상적인 생활에서 '보쿠'를 쓰는 경우가 많다고 이야기를 하며, '와타시'의 경우엔 좀더 공적인 자리에서 쓰는 1인칭 어휘이며 '오레'는 서로 거리낌없는 가까운 사이일때 쓰는 1인칭 어휘로 대중매체를 통해 알려진 와타시/보쿠/오레 등의 용법들의 실제 사용법엔 차이가 있다. 즉 예전과 달리 현대에서 성인 남자가 보쿠를 쓴다고해서 그게 이상하게 보일 여지는 전혀 없다는 것. 다만 기본적으로 상남자가 많은 용과 같이 시리즈 내에서 워낙 오레를 1인칭으로 쓰는 캐릭터가 많다보니 생긴 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