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1 15:53:55

슈브 니구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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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colbgcolor=#000> 슈브 니구라스
Shub-Niggurath
파일:슈브 니구라스.jpg
슈브 니구라스와 검은 염소들의 모습[1]
이명 1000마리 새끼를 거느린 숲의 검은 암컷 염소
The Black Goat with a Thousand Young

만물의 어머니
All-Mother
어머니 여신
Mother Goddess
숲의 군주
Lord of the Woods
전능한 어머니
The Mighty Mother
창작자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
첫 등장 《마지막 테스트》(1928년 11월)
출생지 슈마스군, 검은 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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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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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fff> 부모 아버지 더 다크니스
배우자 요그 소토스
자녀 자식 누그와 예브
자식 1000마리의 검은 염소들
아들 란-테고스
아들 이가르타
손주 손자 크툴루
손자 하스터
손자 크타니드
손자 흐나르크
손녀 크테그하
손녀 카소그사
증손자 과타노차
증손자 이소그타
증손자 조스 오모그
증손녀 크틸라
}}}}}}}}}

1. 개요2. 특징3. 다른 작품들에서4. 묘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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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크툴루 신화의 최고아우터 갓 중 하나.

2. 특징

'1000마리 새끼를 거느린 숲의 검은 암컷 염소(The Black Goat of the Woods with a Thousand Young)'[2] 혹은 "이름을 말해서는 안 될 자의 아내", "광기를 낳은 검은 염소", "검은 풍요의 요신", "숲의 제왕(Lord of the Wood)", "대지모신(The Magna Mater)", "만물의 어머니(All-Mother)"라고 불린다.[3] 보통 염소의 뿔과 발굽, 수 많은 촉수가 달린 거대한 검은 구름의 형태로 잘 알려져 있는데, 하라그 콜라스라는 도시에서는 거대한 검은 덩어리에 수많은 눈이 달린 형태로 나타났으며, 혼자 있을 때는 망토를 입고 얼굴을 가린 인물의 형태를 취하기도 하고, 검은 촉수들과 점액투성이 아가리에 몸부림치는 짧은 다리들이 수없이 튀어나온 거대한 덩어리의 형체의 모습을 하기도 한다. 이름 그대로 무지막지한 수의 자식들을 데리고 몰려다니는 것이 특징이며, 초승달이 뜨는 밤 숲속에서 적절한 오컬트 의식을 치르면 소환할 수가 있는데 그 의식의 방법은 바로 더럽혀진 교회나 황혼의 무덤가에서 인간이나 양의 내장을 태우는 것이라고 한다. 러브크래프트의 저서 '고분'에서는, 간교하기 이를데가 없는 아스타르테이며, 그에 대한 숭배는 경건하기 이를데 없는 카톨릭에 대한 최대의 적의를 이끌어내는 행위라고 언급이 되며, 곧 대지신의 원형격에 해당되는 존재이자 요그 소토스의 아내로 여겨지는 정체불명의 존재로, 그 이름만큼은 주문에 나타나 있다고 하는 아우터 갓이라고 한다.

어둠에 속삭이는 것에서의 슈브 니구라스를 숭배하는 의식의 문구에 등장하는 의식은 서양에서 악마 숭배로 간주된 마녀의 집회인 이른바 사바트 그 자체로, 산양이 슈브 니구라스를 상징하는 것도 고대 종교에서 풍요의 상징으로 숭배되며 기독교에 의해 악마, 사바트의 중심이 된 모티브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한다.

슈브 니구라스에게도 화신이 있는데, 슈브 니구라스의 화신으로는 경계의 뒤를 걷는 자(He Who Walks Behind The Rows),[4] 문 렌즈의 수호자(Keeper of the Moon Lens)[5]가 있으며, 드림랜드에서는 사티로스와 비슷한 모습의 목축의 신인 판(Pan)[6]으로도 나타난다고 하며, 로마 시대 이전부터 숭배받았다고 하는 위대한 어머니 여신 마그마 마테르 또한 슈브 니구라스의 화신이라고 한다. 그리고, 여신이긴 하나 수컷 염소와 동일시되는 남신으로서의 측면도 있다보니, 여성에게도 아이를 낳게 하기도 한다고 한다. 즉 남녀추니.

그녀가 어디에서부터 왔는지에 대한 의견은 아직도 분분하나, 데네브 좌 근처의 항성계에 있다고 하는 행성 야디스(Yaddith)에 있다라는 것이 가장 유력한 가설이라고 하는데, 그곳에 살던 드홀(Dhole)의 숭배를 받으며 있다가 지구에 왔다고 한다. 지구에서 머물렀던 곳이 바로 하라그 콜라스인데, 일설에 의하면은 남부 지하에 있는 이 하라그 콜라스가 그가 건설한 것이며, 어쩌면은 이 도시가 야다스 행성과 연결되어 있을 수가 있다고 한다. 그가 하라그 콜라스에 올 때 거대한 검은 덩어리에 수많은 눈이 달린 형태로 나타났고, 혼자 있을 때에는 망토를 쓰고 얼굴을 가린 인물의 형태를 취했다고 한다. 들리는 말로는, 부어미사드레스 산에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이건 아마도 아우터 갓압호스일 거라고 한다. 그가 왜 이곳에 있었는지는 불명이나, 지구로 돌아올 하스터를 기다리고 있다라는 설이 있다고 한다. 다른 말에 의하면, 우주 중심부에 있는 데몬 술탄 아자토스의 궁전에 서식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도 하고, 아예 다른 차원에서 서식하고 있다고도 한다.

크툴루 신화 내에서 등장하는 많은 신들을 낳은 신이라고도 한다. 슈브 니구라스에게는 어버이가 되는 신이 있는데, 그 신 또한 같은 아우터 갓이자 아자토스가 처음 창조해낸 다크니스로, 다크니스는 아자토스의 혈통을 이은 존재인데, 이는 슈브 니구라스 또한 아자토스의 혈통을 이은 존재이며 곧 손녀뻘에 해당되며, 다른 곳에서는 아자토스가 낳은 존재라고도 한다. 다크니스가 슈브 니구라스의 어버이가 되는 것 말고도, 아자토스가 직접 슈브 니구라스를 낳았다는 말도 있다고 한다. 반려이자 남편인 요그 소토스 또한 아자토스의 손자라고 한다.

그레이트 올드 원크툴루에겐 친할머니. 가끔 뱀의 신 이그나 요그 소토스의 자식인 하스터와 맺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자신의 반려인 요그 소토스만 하더라도 아자토스의 혈통을 이은 손자인 것을 생각을 해보면은 요그 소토스의 자식인 하스터와 맺어지기 전편부터 이미 근친상간한 거나 다름이 없다. 그리고, 요그 소토스 사이에서 누그와 에브가 태어났다고 하며, 손자인 하스터인 경우에는 이타콰와 로이거, 차르를 낳았으며, 알래스카에 있는 란 테고스 역시 그의 자식이며, 이그인 경우에는 우츨스 헤어[7]와 두꺼비 형체의 그레이트 올드 원인 비아타스를 낳았다고 하며, 분명치 않으나 이그 또한 슈브 니구라스의 자식일 수도 있다고 한다. 어쩌면, 그레이트 올드 원인 하스터의 자식들이 다크 영일 수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크툴루와 니알라토텝과도 모종의 관계가 있다고 한다.

반려인 시공간의 신이자 아우터 갓의 우두머리인 요그 소토스와의 관계, 생김새가 여성의 생식기를 굉장할 정도로 과장되게 그려놓았다는 점, 크툴루 신화에서도 얼마 없는 여신이라는 점 때문에 몇몇은 슈브 니구라스가 출산이나 모든 생명체들의 근원과 같은 생명의 창조와 관련된, 즉 모든 생명체의 근원이자 우브 사틀라가 지닌 권능의 상위호환격에 해당되는 존재에 해당되는 신이 아닐까 추측을 하기도 한다. 요그 소토스가 시공간이라는 추상적 관념을 다스린다면 아내인 슈브 니구라스는 물질계, 그 중에서도 모든 생명체의 근원이라면 아귀가 잘 맞아떨어지는 데다가, 풍요와 다산이라는 점도 연관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누군가는 다산의 신이라고까지 하며, 출산과 같은 생명의 창조와 생명의 근원 그 자체와 관련이 있으며[* 그러면서, 슈브 니구라스는 우주에서 생명 창조와 생명체의 존귀한 가치와 그 의미를 무색하게 만들 만큼 목적이 없는 생명의 창조를 반복을 하고 있다고 한다. 어쩌면[크툴루 신화의 우주에서 슈브 니구라스라고 하는 존재는 모든 생명의 근원격 존재로서 우주 창조 이래로 끝없이 생명체들을 만들어낸 진정한 의미의 창조주일지 모른다고 한다.], 이 때문에 다산의 신이자 대지신으로써 여려 문명에서 숭배되었으며, 현재에도 영국 글로스터셔 주의 고츠우드에서 숭배를 받고 있다고 한다. 지구상에 있는 슈브 니구라스의 대표적인 권속은 시타로스이며, 드루이드들이 숭배하고 있는 주신이라고 한다.

그리고 신화 속에 등장하는 단일신격으로서는 가장 많은 숭배집단과 종파를 거느리고 있는, 즉 크툴루 신화 세계관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숭배되는 신격이라고 할 수 있는 신인데, 쵸쵸(Tcho-Tcho), 하이퍼보리안(Hyperboreans), 무 대륙인(Muvians)(사제 트요그), 그리스인, 이집트인, 드루이드, 사르니스의 백성들, 유고스에서 온 균사체인 Mi-go, 야디스에서 사는 누그 소소 등 수많은 종족과 집단에게 숭배받고 있으며 이 외의 집단들도 어떠한 형태로든 슈브 니구라스의 신앙이 존재한다고 한다. 시칠리아 섬에서는 9세기까지 슈브 니구라스를 숭배하는 종교 집단이 만든 성채가 있었고, 에페소스의 아르테미스 신전에서는 겉으로 아르테미스를 숭배하지만 뒤에서는 슈브 니구라스를 위한 비밀스러운 제의를 올리곤 했다라는 전설이 조심스럽게나마 전해진다고 한다. 북유럽과 그리스의 사제들은 이 사악하기 이를 데 없는 대지신을 달래는 형식의 제의를 진행했으며, 피의 제물을 바치고 풍년과 다산의 축복을 받았다고 한다. 러브크래프트와 헤이즐 힐드의 합작인 영겁으로부터에서는 고대의 무대륙에 숭배되었다고 나오고, 제리아 비숍과의 합작인 The Mound에서는 지하세계 쿤얀의 주민에게 숭배되었다고 한다. The Mound에서는 세련된 아스타로트와 같은 것으로 묘사가 된다고 한다. 이 때문에, 상상되는 모습은 거품을 내고, 짓무른 덩어리들과 구름의 일부가 융합되어 몸이 형성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여겨진다고 한다.

루드비히 프린을 포함한 몇몇 사람들에 의하면, 슈브 니구라스와 우리들의 신체 사이에 유사점이 있다는 주장을 펼치지만, 확실치 않다고 한다. 그리고, 슈브 니구라스의 젖(The Milk of Shub Niggurath)이라는 끔찍한 돌연변이의 물질을 지니며, 광신도들이 종종 소유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것 또한 슈브 니구라스가 하사하는 일종의 선물이며, 광신적인 숭배자들이 연금술 아니면 금지된 실험에 쓴다고 한다. 슈브 니구라스의 젖을 마시면 저열한 괴물로 변이된다. 슈브 니구라스가 가장 편애하는 숭배자는 고픈 후파드그 슈브 니구라스(Gof'nn hupadgh Shub-Niggurath)라는 칭호가 붙게 되는데, 그 혹은 그의 화신인 문렌즈의 파수꾼과 경계의 뒤를 걷는 자가 자신의 가장 열렬한 숭배자들 중 하나를 지정하면, 곧 특별한 의식이 열리고, 숲의 검은 염소는 선택된 숭배자를 자신의 자궁으로 흡수한 뒤 염소를 닮은 괴물로 다시 내놓는데, 이 염소의 종자들에게는 불멸이 부여가 된다고 한다. 이 고픈 후파드그 슈브 니구라스는 슈브 니구라스를 숭배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타나는 반인반수의 자연의 정령인 사튀로스처럼 발굽이 달린 다리, 작은 뿔 등 염소의 특징을 지닌 인간의 모습을 한 (혹은 괴물 같은 모습을 한) 불사의 봉사종족이라고 할 수가 있으며, 이러한 모습을 본 인간에 의해 고블린이라고 불리는 전설상의 괴물과 그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지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영겁으로부터라고 하는 소설에서 고대 무우의 크나아 지역에 이 슈브 니구라스 신전의 사제가 있었다고 하는데, 과타노차와 대적하기 위해 야다스고 산정으로 들어갔지만 수호 두루마리를 분실하는 바람에 과타노차의 저주에 걸려 미라로 변했다고 한다.

"다산과 풍요의 신"으로 전세계의 교단들에게 숭배를 받았다고 하며, 자기 스스로는 웬만하면 등장하지 않지만 슈브의 자식이자 슈브의 소형판인 검은 어린 양(다크 영)을 보낸다고 한다. 이들 다크 영은 크툴루 신화의 3대 종속종족 중 하나이며, 끊임없이 자신을 닮은 작은 괴물들을 생산해낸다고 한다. 다크 영이 그의 종속종족인 것 말고도, 그는 쵸 쵸 종족과 요정족들을 자신의 수하 종족으로 부리기도 한다고 한다. 그리고 요그 소토스가 우주적인 에너지의 신격체이자 제 2 격이라면, 슈브 니구라스는 생성재생의 관념의 신격체이자 제 3 격에 해당되는 존재라고 한다.

크툴루의 맏이인 과타노차랑은 사이가 안 좋아서 그 놈에게 저항하던 무 대륙의 숭배자들에게 축복을 내려줬다고 한다. 그리고 크툴루와도 사이가 별로 안 좋은 듯.

그리고 러브크래프트 위키에 의하면 고름의 어머니라고 하는 아우터 갓을 자식으로 두고 있다고 하는데, 이는 눈, 점액, 촉수, 입으로 이루어진 아우터 갓으로, 요그 소토스가 라비니아 웨이틀리와의 사이에서 윌버 웨이틀리와 그 이름없는 형제를 낳았듯이, 슈브 니구라스와 인간과의 교미 사이에서 태어난 아우터 갓[8]이며, 소환이 되면 피난처로 더러운 물웅덩이를 찾는다고 한다. 그리고, 검은 흑염소라고 하는 슈브 니구라스의 사생아가 존재하며, 관련 서적에 따라서는 신자들에게 귀중한 단백원 자주 있으며, 원초적 인간에게 풍요의 신으로 숭배를 받는다고 한다. 때로는 인간과 교제하여 판의 자식들을 낳는다고 한다.[9]

오거스트 덜레스에 의해 크툴루 신화가 체계화될 때, 구지배자 중 한명이자 땅을 상징하는 존재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러브크래프트 시대의 신화를 계승해 풍요를 관장하는 지모신이라는 설정이 남았다고 한다. 간혹 하스터의 아내로 여겨지는데, 이것은 분구의 괴에서 명명되지 않는 것의 아내라는 기술이 1931년에 나온 덜레스의 작품인 하스터의 귀환에서 하스터의 이명이 형언할 수 없는 자라는 것과 결부되어 유래된 것이라고 한다.[10]

사바트의 이미지에 의해 만들어진 원래의 성질상, 실재하는 자연숭배나 흑마술에 익숙해기 쉬운데, 윌리엄 람레이 알론소 타이퍼의 일기에서는 발루프기스의 밤 마연에 숭배된다고 나오며, 램지 캠벌의 The Moon Lens에서는 사바트와 아스타로트와 더불어 세계 각지의 염소 숭배, 헤카테 숭배와도 결부되는 것으로 묘사가 되며, 로버트 무인 집에서 발견된 수기(Notebook FOund in a Deserted House)에서는 슈브 니구라스를 다룬 작품은 아니나, 고대 종교인 드루이드 신앙과 크툴루 신화와 융합을 다루며, 작품 속에 등자하는 수목(나무) 모양의 괴물이 염소와 같은 발굽을 해서 슈브 니구라스를 다룬 것으로도 간주되는 경우가 많으며, 슈브 니구라스 숭배와 드루이드 신앙을 연결한다고 한다. 작 중에서는 이 나무 모양 괴물을 쇼거스라고 부르는데 아무리 봐도 광기의 산맥에 나오는 쇼거스랑은 달라서 후대 작가들에 의해 별개의 종족으로 설정되었다.

그리고, 존재를 다룬 작품이 적기에 그 모습은 확실치 않으나, 부두교와 슈브 니구라스 숭배를 둘러싼 디제이 월시주니어의 주술사인 파파로이의 반지에서는 염소와 같은 생물을 나타냈으나 뚜렷한 위화감과 부자연스러움을 가지고 있고, 몰라볼 수 없는 냉소적이나 인간적인 감정을 가진 몇 그루의 촉수가 있는 슈브 니구라스의 신상이 나온다고 한다. 크툴루의 부름에서는 그 모습이 거품이 일면서 짓무른 구음같은 육괴, 노을거리는 검은 촉수, 검은 발굽을 가진 짧은 다리, 점액을 떨어뜨리는 거대한 입을 가진 모습으로 묘사가 된다.

슈브 니구라스의 첫 등장으로는 1928년에 아돌포 데 카스트로의 작품인 러브크래프트가 대필해낸 작품인 마지막 실험(The Last Test)라고 하는 작품인데, 여기에서 슈브 니구라스라고 하는 이름은 모호하게 언급이 되었다고 한다.[11] 그러다가, 1930년경 러브크래프트의 작품 중 하나인 어둠에서 속삭이는 자(The Whisperer in Darkness)라고 하는 작품에서 Mi-goMi-go의 지구인 협력자들에게 섬김을 받는다라는 식으로 잠깐 언급이 된다.[12]

1935년에 나온 러브크래프트의 또 다른 대필 작품인 헤이즐 힐드의 영겁으로부터(Out of Aeons)에서 고대의 대륙이었다가 대웅으로 가라 앉은 저널의 대륙인 무 대륙에서 숭배를 받았다고 언급이 되며, 1940년에 나온 질리아 비숍의 대필 작품인 고분(The Mound)에서 고대 인간형 외계 종족이 세운 지하 비밀도시 크느얀에서 크툴루,이그,누그와 예브와 함께 숭배가 된다고 묘사가 된다.[13] 그러면서, 이 지하 도시에서 슈브 니구라스에 대한 어떠한 신앙체계가 있다고 언급이 되는데, 이 의식은 다른 신격체들을 섬기는 의식에 비해 매우 음란하고도 기독교 신앙에 대해서 모독적인 형태를 띈다고 묘사가 된다.

1945년에 나온 러브크래프트와 어거스트 덜레스의 사후 합작 작품으로 알려진 암흑의 의식(The Lurker at the Threshold)에서는 시타로스와 같은 존재들이 슈브 니구라스를 섬기는 존재라는 설정으로 잠시 언급이 되었다. 여기에서 작은 인간들 또한 슈브 니구라스를 섬긴다고 하는데, 이 작은 인간들은 1932년에 나온 덜레스와 마크 쇼러의 합작인 별의 자손의 소굴(The Lair of the Star Spawn)에 등장한 쵸쵸라는 이름의 종족과 같은 존재라는 설정이 붙게 되었다고 한다.

1923년에 나온 벽 속의 쥐(The Rats in the Walls)의 배경이 되는 영국의 엑심 성에서 고대 로마 통치 시키에 키빌레 신 신앙이 존재한다고 언급이 된다.[14] 이 외에도 1936년 9월 1일 월리스 코노버에게 쓴 서신을 통해 "그는 사악한 구름과 같은 형태"라고 슈브 니구라스에 대한 외견에 대한 단서가 나오는 것은 물론, 불쾌한 다산의 신이라고 묘사를 했다.[15]

1951년에 나온 로버트 블록의 버려진 집에서 발견된 수기(Notebook Found in Deserted House)에서 쇼거스와 함께 언급이 된다. 버려진 집에서 발견된 수기에서 나오는 쇼거스는 나중에 슈브 니구라스의 자식들인 어린 검은 염소들인 다크 영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16] 1976년에 나온 린 카터의 작품인 진열실의 공포(The Horror in the Gallery)에서 야다스라는 행성에서 하스터와의 사이에서 이타콰, 로이거와 차르를 낳았다라는 설정이 붙었으며, 야다스가 슈브 니구라스의 거주지라는 설정이 굳어졌다고 한다.[17]

1964년에 나온 램지 켐벨의 문 렌즈(The Moon Lens)에서 영국의 브리체스터 지방 고츠우드(Goatswood. 염소들의 숲)라는 도시의 숲에서 비킬 컬트에 의해 숭배되고 있는 것으로 직접 등장했다. 1971년에 나온 D.J. 월시의 파파로이의 반지(The Ring of the paploi)에서는 부두교와 유사한 슈브 니구라스의 신앙체가 미시시피강 하류 삼각주에 존재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여기에서 슈브 니구라스는 풍요와 농경의 신으로 섬겨지며, 그의 하수 종족으로 보이는 검은 날개를 지닌 존재가 제식에 응답해 나타난다고 한다.

3. 다른 작품들에서

  • 오덕 쪽에서는 모에화시켜서 특유의 왕성한 번식행위와 난잡한 성생활 때문에 걸레 내지 Bitch 여신이라고 불리고도 있다.
  • 이드 소프트웨어의 게임 퀘이크 1에 나오는 최종 보스이기도 했다. 저 원래 모습과는 다르게 그 곳에서 등장한 모습은 나무 둥치같은 고깃덩이에 촉수 세 개가 뻗어나간 모양. 이 녀석을 잡으려면 우선 녀석이 있는 곳에 도달한 뒤 녀석 주변을 보면 별 같이 생긴 것이 녀석의 몸 속을 통과할 때 근처에 있는 포탈로 들어가면 된다. 별 같이 생긴 것 주변으로 주인공이 텔레포트하게 되는데, 그럼 순간이동한 장소에 적이 있을 경우 적이 폭발해버리는 텔레프래깅의 원리로 산산조각나며 죽는다. 나름 상당히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는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주인공은 아우터 갓이고 뭐고 그냥 호쾌하게 고깃조각으로 만들어버리는 엔딩이 일품.
  • 동인작가 '포치'의 오리지널 동인지이자 양지 데뷔작인 '누이 되는 자'에서는 주인공인 하스누마 유우와 함께 사는 인간 여성형의 악마 '치요'의 정체가 슈브 니구라스로 추정되는데, 1권 마지막에 1000마리의 새끼를 거느린 어미양이라는 이명이 등장함으로서 확인사살. 이후 인기가 좋았는지 전연령으로 바뀌어 연재중. 여기까지 보면 알겠지만 동인지 쪽은 R-18 성인물이다.
  • 또 다른 상업지에서 모습을 드러내었다. 기녀 컨셉으로 등장해서 그 이명답게 자손을 양산해 기방을 운영하고 있다.
  • 기어와라! 냐루코양에서도 언급이 되는데, 냐루코의 언급으로는 산부인과의를 하고 있다고 언급이 되며, 슈브 니구라스의 상표로 된 "천 마리의 새끼흑염소"라고 하는 우주에 꽤나 유명한 브랜드가 팔리는 것이 나온다. 이를 보면, 슈브 니구라스는 축산업과 산부인과를 하는 등 재주가 많은 종족이라고 언급이 된다.
  • SASAYUKi의 상업지인 쾌락의 백과 흑에 수록된 단편에서 촉수괴물로 등장, 캐릭터 전원을 후타나리로 만들고 전부 섹스의 노예로 만들어 쾌락의 나락으로 타락시킨다. 이 중에는 남자도 한 명 있었다. 흠좀무.
  • 아캄 호러에서는 잠들어 있는 동안 모든 몹의 체력을 1씩 늘린다.
  • 엘드리치 호러에서도 등장하며 전체적으로 몹을 잡아줄 전투계열 조사원들이 많아야 수월하게 풀어가도록 특화된 보스이다.
  • 90년대 만화 사신전설 시리즈에서는 무려 히로인으로 등장한다. 그것도 사랑하는 남자를 찾아 시공을 초월하는 순정녀. 전체적으로는 초능력자 조직과 사신교단과의 싸움을 그린 만화인데 마지막 에피소드의 충격적인 결말 덕택에 슈브 니그라스와 니알라토텝의 초시공 러브스토리로 막이 내리는 아스트랄함이 뇌를 표백시키는 작품.
  • 플래시 게임 아케인의 환상열석 편에서는 최종보스로 등장했다.
  • 일랜시아에서는 창조주 하스터(Hastur)가 만든 12명의 남녀 신(빛, 어둠, 물, 불, 바람, 땅의 남녀 신) 중 하나로 일랜시아 세계의 의 남신이다.
  • 사우스 파크:프랙처드 벗 홀의 보스 중 하나로 등장한다. 이름이 슈브 니구라스라서 그런지 형사들이 흑인들을 슈브 니구라스에게 제물로 바치고 있다. 신적 존재라서 일체의 공격이 통하지 않으며, 아군을 집어삼키는 즉사공격을 한다. 처치하기 위해서는 같이 등장하는 백인 경찰들을 슈브 니구라스의 공격범위로 유도해 먹여서 배탈이 나게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어째서인지 본편 시즌 24 2화에서 마을 사람들과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이 나온다.
  • 요그 소토스에 이어 펌프 잇 업에 이름이 차용된 곡으로 등장했다. 작곡가는 nato. 2017년 7월에 업데이트되었고, 요그 소토스와 비슷한 위상으로 PRIME 2 버전의 보스곡 자리를 꿰차고 있다.
  • 클로저스슈브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슈브 니구라스를 모티브로 했다.
  • 던전앤파이터의 던전 검은 마물의 흔적/정원에 등장하는 몬스터 붉은 짐승 슈브라스는 이름(슈브 니구라스)도 그렇고 본체의 모습인 검붉은 구름 형태도 그렇고 슈브 니구라스가 모티브.
  • 크툴루 신화를 차용한 2차 창작격 소설인 전생검신에서도 검은 산양,만유의 지모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 작중 최초로 언급된 것은 19회차 삶으로, 배교 초대 교주인 벽지상(시몬 마구스)가 수천만에 이르는 인간들을 제물로 바치자 그 대가로 측천무후와 달기와 같은 신의 사도이자 하위 마신인 마왕으로 승격시켰다고 나온다.[18]

    본격적인 첫등장은 27회차 삶 50권 950화로, 옛 지배자들의 숭앙에 따라 외우주의 진공가향 현장에 강림했다.[19][20] 잠시 상황을 지켜보다가 백웅에게 기대하겠다라는 한마디를 남기면서, 중상을 입은 백웅을 치유하고, 소멸했던 신투지존을 복원시키는 것은 물론, 진공가향 현장에 축복을 내려 4개였던 무생노모의 서의 갯수를 2배인 8배로 늘리는, 옛 지배자들과 고대신 입장에서는 제대로 뒤통수를 치면서 돌아갔다.[21]

    28회차 삶 57권 1066화레서 시몬 마구스가 외신의 주문 중 하나인 데미우르고스의 합일을 통해 폭왕을 상대로 인과율을 대여하고, 그 이자를 폭리로 취혀라고 하자 폭왕은 사전에 이런 대가는 듣지 못했다면서 이딴 사기 계약을 옹호할 셈이냐고 항의하자, 화신이 나타나면서 그렇다 해도 빌려쓴 빛이나 얼른 갚으라고 말하면서 시몬 마구스로 하여금 폭왕을 털어먹게 만들었다.
  • 동인 게임 BLACK SOULS에서도 등장. '바포메트'라는 이름으로 검은 재판의 수장 노릇을 하고 있었으며, 주인공에게 의뢰를 준다. 나중에 본색을 드러내서 자식인 리프를 죽이려 하지만 역으로 당하고 살해당한다. 후속작에서 메이벨의 말에 따르면 자신의 반려였는데 니알라토텝이랑 재혼한 모양.
  • 노벨피아에서 '석검'이 연재하고 있는 소설 악신에게 총애받는 자에서도 등장. 작중에서도 대놓고 '만물의 어머니' 혹은 '1000마리의 새끼를 거느리는 숲의 검은 산양'이라며 슈브 니구라스임을 확인사살했다.
  • 마법사의 신부에서 먼지를 밟고 걷는 자를 막기 위해 주문을 외우던 중 냄새를 맡고 등장했는데 직접적으로 이름을 불리지는 않았지만, 검은 여신이 '이령의 어미'라 칭했으며, 모습 역시 '1000마리 새끼를 거느린 숲의 검은 암컷 염소'라고 불리는 것처럼 여성의 상반신에 가슴이 지네처럼 길게 달려있는 기다란 모습에, 검은 염소의 다리가 수없이 달린 모습을 하고 있으며, 먼지를 밟고 걷는 자를 끌고 가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4. 묘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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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브 니구라스를 소환하는 마법사들.


[1] 참고로 이 일러스트를 그린 사람이 아자토스하위 아우터 갓들을 그렸다. 위키피디아에서도 공식 프로필로 사용되고 있는 그림.[2] 이명에 걸맞게 염소를 닮은 특징을 반영한 듯한 어린 검은 염소들, 시타로스 등의 끊임없이 위험하고 끔찍한 자손들을 맹목적으로 생성한다고 한다.[3] 일러스트를 보면 대체 저것의 어디가 염소로 보이는지 혼란스러울 테지만 염소는 서양권에서 악마를 상징하는 동물으로 통했기 때문에 그 상징성 때문에 "염소"라고 칭한 것이지 생김새 때문이 아닐 것이다. 덤으로 염소는 번식력이 강하기로 유명하다. 혹, 검은 촉수나 점액을 흘러내리는 입, 발굽이 뒤틀린 꼬인 다리를 형상이 산양을 연상케 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4] 재밌게도, 요그 소토스의 화신 중 하나가 경계의 거주자다. 이 화신은 스티븐 킹의 소설 "옥수수 밭의 아이들"에 등장한 화신으로, 미국 네브래스카의 가톨릭 마을에 있는 광대한 옥수수 밭을 성지로 삼는다고 하는 굶주린 옥수수의 신이다. 거대한 녹색 식물의 산처럼 붉은 눈이 반짝이며 마른 옥수수 가죽 냄새를 풍기고 있는데, 신봉자들은 마을의 어른들을 살해한 아이들이나, 19살이 되면은 산제물로 바쳐지게 된다고 한다. 아이오와 주 오크 발레의 시골 마을 근처의 풍요의 신으로 숭배되며, 옥수수밭 지하의 미궁에 살고 있다고 한다.[5] 램비 캠벌의 소설 문렌즈에 등장한 고츠우드에서 숭배받는 화신. 문렌즈는 이 화신을 사로잡고 있는 문의 열쇠가 되는 이세계의 장치로, 다발에 받쳐진 흰 고기의 기둥으로 현현하며, 정수리에는 무수한 눈과 거대한 눈을 가진다고 한다. 신자들에게 바친 생인간을 삼킨 뒤, 사람과 염소를 섞어 만든 봉사종족인 슈브 니구라스로부터 축복받은 것으로 바꾼다고 한다.[6] 위대한 신 판이라고도 일컬어지는 슈브 니구라스의 화신 중 하나로, 아서 맥켄의 소설 판의 대신에 나오는 화신이다. 슈브 니구라스의 남신으로서의 측면을 대변하는 화신으로, 통제되지 않는 자연의 기로 넘치는 생명력의 구현화 그 자체라고 한다. 눈부신 미소년, 인간의 염소를 뿌린 괴물 사티로스와 같은 얼굴을 지니나, 진정한 얼굴을 본 것은 예외없이 발광을 하게 된다고 한다. 희한하게도 인간 여자와의 사이에서 자식을 얻게 되면은, 여자는 발광을 면치 못하나, 태어난 자식은 아름다운 외모와 잔인한 기질, 타인의 정신을 지배하는 능력을 타고나게 된다고 한다. 드림랜드에 자주 있으며, 원초적 인간에게 풍요의 신으로 숭배를 받는다고 한다. 때로는 인간 여자와 교제하여 판의 자식들을 낳는다고 한다. 크툴루 신화 TRPG에서도 등장했는데, 캐릭터 데이터가 공표되어 있지만 SAN 체크 성공으로 ID100, 실패시 즉사라는 규격 밖의 존재로 나온다.[7] 조제프 S.파르바가 창조해낸 위대한 뿔 모양의 신, 창조의 검은 영광이라는 이명이 있는 크툴루 신화의 그레이트 올드 원으로, 성마술사들의 여신이자 고립된 딸들을 자칭하느 여성 성마술 집단으로부터 숭배를 받았다고 하는 슈브 니구라스와 뱀신 이그 사이에서 태어난 장녀라고 한다. 그와리고, 크툴루의 아버지인 누그와 교미하여 크툴루의 이복 여동생이리 할 수 있는 여왕 카소그사를 낳았다고 한다. 머리끝에서 검은 액체(부식이 있는)가 묻어있는 모서리, 뒷머리가 빽빽하게 가시 같은 머리카락이 자라고 있는 눈도 없는 거대한 괴물의 외형을 하고 있으며, 하복부에 젖꼭지가 달린 회색 갑옷처럼 보이는 달걀 모양(초승달 모양)의 몸은 뼈 같은 물고기 비늘로 덮어 있고 양 옆에는 물고기 비늘이 늘어선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한다. 우출스 헤어의 많은 젖꼭지에서 나오는 젖을 마시게 되면, 그 즉시 광기와 돌연변이로 이형의 것으로 변모한다고 한다.[8] 남편이나 아내나 서로 바람을 피워 자식까지 보았다라는 점에서 어찌보면 좋지 못한 의미로 부부는 서로 닮는다라는 케이스라고 볼 수가 있다.[9] 크툴루 신화 TRPG에서도 등장했는데, 캐릭터 데이터가 공표되어 있지만 SAN 체크 성공으로 ID100, 실패시 즉사라는 규격 밖의 존재로 나온다.[10] 이러한 설정은 러브크래프트가 명시한 요그 소토스의 아내라는 설정과 충돌하는 부분이나, 슈브 니구라스의 왕성한 번식력의 이미지를 통해 하스터와 요그 소토스 둘 모두를 통해 많은 신들을 창조해내었다라는 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한다.[11] 그러면서 슈브 니구라스라고 하는 이름은 러브크래프트에게 많은 영향을 준 작가인 로드 던세이니의 창작물에서 나오는 신인 셰올 누가노트(Sheol Nugganoth)에서 영감을 받았을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슈브 니구라스는 염소에 숲에서 숭배받는다라는 설정인데, 세올 누가노트 또한 비슷한 설정이 있다. 다만, 셰올 누가노트는 슈브 니구라스에 비하면은 훨씬 온화한 성향을 지녔다라는 것을 생각을 해보면, 슈브 니구라스의 사악하고도 위험한 이미지는 러브크래프트가 존경했던 작가인 아서 메켄과 그의 작품인 위대한 목신 판(이 소설의 내용적 측면은 요그 소토스가 등장한 작품인 던위치의 공포에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의 영향일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위대한 목신 판에 나오는 신인 판은 반은 염소, 반은 인간 형태의 이미지를 지니고 있는데, 아마 슈브 니구라스의 염소와 관련된 이미지도 목신 판에 대한 영향일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면서도,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등장했던 신이기도 했다고 한다.)[12] 여기에서 슈브 니구라스의 대표적인 이명인 천마리의 새끼를 거느린 숲의 검은 염소라는 이명이 나왔다.[13] 이 작품에서 형언할 수 없는 자의 아내, 모든 것의 어머니라고 묘사가 되고, 여성성을 지닌 대지모신(Magna Mater), 아스타르테(Astarte)라는 이명을 지닌 여신으로써의 이미지로 불렸다.[14] 여기에서 스스로를 거세한 '프리기아의 여장 사제'들이 키빌레라는 신을 섬겼다고 하는데, 실제로 키빌레라고 하는 신은 고대 청동기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프리기아 지방의 대지모신인데, 동일하게 크툴루 신화에서 대지모신으로 흔히 언급이 되는 슈브 니구라스 신앙이 키빌레 신앙과 사실 동일한 신앙이 아니냐는 힌트를 준다. 물론, 작품 결말부에 나온 신은 아우터 갓 니알라토텝이지만, 다른 러브크래프트의 작품과 연결하여 본다면은 이 작품에서 구상한 엑섬 성에서 숭배 받은 대지모신이라는 존재가 이후 작품들에서 슈브 니구라스고 하는 존재로 구체화된 것이라는 연결은 나름의 설득력을 지니게 된다고 한다.[15] 이처럼 슈브 니구라스는 러브크래프트의 작품들에서는 이름만 잠시 언급이 되며, 오늘날 잘 알려진 슈브 니구라스의 이미지와 설정들은 후대 작가들이 러브크래프트가 남긴 짤막한 언급들을 통해 창조된 이미지들의 영향이 크다고 한다.[16] 로버트 블록이 남긴 설정에 의하면은, 이 다크 영들은 린 카터의 설정의 영향으로 하스터와의 사이에서 나온 자손들이라는 설정이 붙게 되었다고 한다.[17] 이 설정은 야다스 행성에 돌 종족이 서식한다라는 후대 설정과 결합되어 돌들이 슈브 니구라스를 섬기는 설정으로 확장되었다고 한다.[18] 27회차 삶 49권에서 언급되길, 마도사 세계에 있어 외신에게 공양의식을 치르는 것은 강력한 금기 중 하나라고 한다. 그 이유는, 외신은 존재 자체가 너무나도 위대하다라는 점에서 비롯되는 것인데, 일반적인 옛 지배자는 의식을 치른다면은 일단 부름 자체에 응하나, 외신인 경우 공양의식을 통해 접촉하는 즉시, 마도사 따위는 단숨에 증발해버리기 때문인데, 그 정도가 어느정도냐면은 외신을 만나기 위해 의식을 치르려다가 그만 항성계 전체가 통째로 날아가버렸을 정도. 거기에, 통상적으로 그 어떠한 수호마법진을 쓴다고 해도 외신에게 공양을 치르는 것은 불가능하며, 그나마 가능한 것은 해당되는 외신을 섬기는 권속격에 속하는 옛 지배자에게 간접적으로나마 공양물을 전달해 2차로 섬기는 정도나, 이 경우조차도 실질적으로 외신에게 가호를 받은 사례가 전무하다고 한다. 26회차 삶에서 언급되길, 외신에게 공양하는 것은 일개 공양의식과 차원이 다른 편이라서, 고도의 마법술식에 엄청난 재물은 물론, 술자 스스로까지 바쳐야만 한다고 한다. 이러한 점에서 감안한다면은, 외신에게 가호를 받아 마왕으로 승격이 된 시몬 마구스는 그야말로 엄청난 능력자임을 알 수가 있다.[19] 어째서 옛 지배자들이 외신인 만유의 지모를 부른 것이냐면, 달마대사가 하려는 의식인 진공가향을 막기 위함으로, 아무리 옛 지배자들, 설사 황제 공손헌원과 흉신과 같은 영혼과 육체 모두 불멸인 신좌태생이라고 해도 얄쨜없이 소멸해버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이 장면은 옛 지배자들에게 있어 외신들이 얼마나 넘사벽급 수준의 존재인지 여실히 보여주었는데, 일단 만유의 지모가 강림하자 소환한 옛 지배자들 전원이 고개를 조아렸는데, 고개를 조아린 옛 지배자들 중에서는 그 흉신도 포함되어 있었다.[20] 진공가향의 의식에 강림한 만유의 지모를 본 백웅의 언급에 의하면은, 일반적인 시력과 영력으로는 관측하는 것조차 힘들 만큼 너무나도 높은 차원의 존재로, 이제까지 옛 지배자를 보고도 멀쩡했던 백웅조차도 쳐다보았을 뿐인데도 저런 존재가 있을 수가 있냐며 무한한 경외심과 탈력감을 느꼈다고 한다. 게다가, 옆에 있던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 중 하나인 신투지존인 경우에는 보자마자 그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인해 소멸당할 뻔했다고 한다.[21]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지의 정령은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어째서 우주의 멸망을 긍정하는 것이냐며 광포한 경악성을 떠뜨렸고, 진공가향을 막으려던 옛 지배자들 또한 필멸자들이 내지르는 것과 같은 공포심에 가득찬 절규나 다름이 없는 광포한 포효를 터트렸다. 어째서 만유의 지모가 옛 지배자들의 의도와 다르게 진공가향 자체를 찬성한 것이냐면, 이들 외신들은 존재부터가 옥좌에 도달해 큰 굴레의 윤회로부터 자유로운, 진정한 의미에서 영겁을 손에 넣어 아버지 아자토스의 꿈을 지켜볼 관객의 자격을 얻은 존재들이기 때문으로, 이러한 탓에 2외신들은 진공가향,종말과 계시와 같은 우주멸망으로부터 면책을 받기 때문으로, 이러한 점 때문에 26회차 삶 막바지 다중우주의 지네의 신과 외신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인 태허천존이 선악과를 통해 다른 다중우주로 도망치려던 옛 지배자 렐크로바우스와는 다르게 종말과 계시아 왔음에도 별다른 신경도 쓰지 않거나 여유로웠던 것도 이 때문이다. 방금 전에 서술한 큰 굴레의 윤회는 우둔하고 눈먼 아버지 아자토스가 눈을 감았다 뜨는 일순으로, 필멸자들이 인식하는 삶과 죽음의 윤회와는 차원이 다른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