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부산광역시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9인조 스카레게 밴드.2. 상세
'스카로 사람들을 깨우는 이들' 이라는 뜻의 스카 웨이커스(SKA WAKERs)’는 2007년부터 부산을 기반으로 자메이카의 음악(Ska, Reggae)을 하는 밴드다. 부산의 유일한 브라스 스카음악 밴드로서[1] 2007년 부산대학교 재학생들이 만든 밴드 '웨이크업'이 그 시초이며 2012년 지금의 이름으로 개명했다. 현재 '루츠 레코드'라는 이름의 레이블 형태로 부산대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로커빌리로 유명한 하퍼스도 이곳 소속.2018년 활동을 중단했다가 2023년 부산국제락페스티벌을 시작으로 5년만에 활동을 재개하였다.
2012년 8월 공식 EP앨범 발매에 이어 2013년 1월 첫 번째 단독콘서트로 본격적 음악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밴드 작업실인
그간 부산국제락페스티발을 비롯해 전국구 축제에 초대되어 스카잔치를 벌여왔을 뿐 아니라 초기에는 킹스턴 루디스카가 운영하는 루디시스템 소속으로 있다가, 자체 레이블 ’루츠레코드(roots record)' 설립을 통해 지역기반 후배 뮤지션 양성과 루츠사운드를 기반으로 하는 국내외 뮤지션들의 공연도 기획진행해오고 있다. 첫 번째 정규앨범 <Riddim of Revolt>의 NAVER ‘오늘의 뮤직-이주의 발견’ 선정 및 ‘NAVER 온스테이지’ 소개에 이어 2013년부터는 후쿠오카, 카오슝, 타이페이, 방콕 등 매년 해외 초청공연을 잘도 다닌다.
애초에 스카와 레게라는 장르가 사회참여적인 장르지만 이 팀은 국정원 규탄 시위, 밀양시 송전탑 공사현장, 박근혜 탄핵 촛불집회 등에서의 공연 등 제법 정치적인 성향이 강하다. 거의 RATM 수준. 사실 멤버 전부가 운동권 출신이고 음악을 통해 효과적으로 메세지를 전달하기위해 악기를 잡았다고 전해진다. 그렇다고 마냥 정치적인 성향의 팀은 아니고 평화와 반전을 중심적으로 노래하는 팀이다. 집회 공연이 주말에 많아 한창 집회가 많을 때는 여자친구에게 뺨을 맞은 멤버도 여럿 있다고 한다. 이광혁 인터뷰
14년 7월 1일에 1집 Riddim Of Revolt를 발매했다.
3. 멤버
- 정세일 - 보컬, 퍼커션
1985년 7월 14일 생, 스카웨이커스 결성 당시 리더. 2집 'Great Dictator'까지 음반의 컨셉과 방향을 정하는 역할을 했다. 음악 외적인 특징으로 요리 실력이 굉장히 뛰어나다고 한다. 실제로 2016년 당시 장전동 모처에서 쿠바 스타일 브런치 음식점을 운영했으나 마진을 고려하지 않은 아낌없는 퍼주기로 오래가지 못하고 영업을 중단했다. 가성비와 맛 모두 훌륭했기에 음식점의 영업 중단 소식에 소수의 매니아들이 굉장히 아쉬워했다고 한다.
- 이광혁 - 드럼
1984년 5월 2일 생, 밴드의 최연장자이자 현 리더. 스카웨이커스가 소속된 레이블인 루츠레코드의 대표도 맡고 있다. 어떤 이유 때문에 항상 모자나 두건을 쓰고 다닌다. 하퍼스라는 로커빌리 밴드와 루츠리딤이라는 퓨전전통음악 팀에서 활약 중. 별명은 광팔. 주특기인 드럼뿐만 아니라 키보드, 기타 등의 악기도 발군의 실력을 자랑한다.[3] 2017년 결혼을 앞두고 '이 오빠 그 언니'라는 이름의 팀을 결성해 '너의'라는 디지털 싱글을 발매했다. 네이버뮤직
- 박재영 - 키보드
1986년 11월 12일 생, 동아리 활동 당시의 활동명인 '푸른솔'로 불린다. 밴드의 만담꾼으로써 공연 시 멘트 지분이 보컬보다 많다.
- 안병용[4] - 리드 기타
1987년 6월 24일 생, 2017년까지 밴드의 기타리스트였으나 2018년부터 베이스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2023년 복귀 이후 다시 기타로 복귀. 현업 간호사이며 직업에 걸맞게 의학을 비롯 생존에 필요한 지식이 상당하다. 2017년 천세훈과 함께 애비넴이라는 리얼 힙합팀을 결성했으나 2017년 12월 23일 루츠레코드쇼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중단한 듯. 앞서 2017년 11월 15일에는 솔로 디지털 싱글 '까만바다'를 발매한 바 있다음반. 뿐만 아니라 댄스에도 상당한 재능을 가지고 있어 디지털 EP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요'에서 이광혁과 함께 신들린 몸짓을 보여준다. 뮤직비디오
- 천세훈 - 트럼펫
1987년 3월 21일 생, 건축학 학사. 3집 'La Vita e Bella'부터 천세훈이 작사/작곡한 곡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늘어 현재 스카웨이커스의 음악적인 부분에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듯하다. 심지어는 '짠'의 뮤직비디오도 직접 기획/촬영/편집했다고. '짠'뮤직비디오 악기 연주뿐만 아니라 프로듀싱에도 능한데 2016년 11월부터 1년동안 무려 자신의 곡으로만 17곡의 음원을 발표했으며 네이버뮤직 이외에도 루츠레코드 동료들을 비롯 부산 인디뮤지션 음반 프로듀싱까지 맡아 진행하고 있다.
- 최정경[5] - 색소폰
1986년 2월 11일 생, 밴드 결성 당시 각자 포지션을 정하는 내기를 했는데 꼴등을 해 가장 비싼 악기인 색소폰을 맡게되었다는 썰이 있다. 2018년 3월 업로드 된 스카웨이커스 2월 생일자 축하 영상에서 이광혁 인터뷰를 통해 불량하고도 멋진 과거가 밝혀졌다. 홈 트레이닝으로 키웠다는 복근이 킬링포인트. 오이를 싫어한다.
- 이종현[6] - 바리톤 색소폰
1986년 1월 23일 생, 정치외교학과 학사. 2017년까지 베이스 주자였지만 2018년부터 안병용에게 베이스를 넘겨주고 바리톤 색소폰을 맡았다. 바리톤 색소폰, 베이스, 아코디언, 피아노, 가야금 등을 다룰 수 있다고 한다. 2017년 루츠레코드쇼에서 충격적인 여장을 선보인 바 있다.
- 전성찬 - 트롬본
1980년 4월 22일 생, 넘버원코리안 등의 밴드를 거쳐온 베테랑으로 서울, 제주 등지의 음악신에서 오랜 시간 활동해왔다. 2023년 부산국제락페스티벌을 앞두고 스카웨이커스에 합류하였다.
여담으로 멤버들이 자기 포지션 이외의 여러가지 악기를 다룰 수 있다. 당장 보컬인 정세일만 봐도 기타와 베이스를 다루며 드러머 이광혁도 기타와 건반 등을 다룬다. 천세훈도 멜로디언 등 건반악기를 능숙하게 다룬다. 이 점을 살려 '펫 보이즈'라는 재즈 유닛 그룹으로도 활동했으나 해체했다.
4. 음반
4.1. 정규 앨범
- 1집 Riddim of Revolt (2014년)[7]
- 3집 La Vita Bella (2017년)[10]
4.2. Single&EP
- EP : SKA WAKERs (2012년)
- Single : Music Is Our Weapon (2013년)
- EP : Beyond The Storm (2016년)[11] 네이버 이주의 발견에 또다시 선정되었다!
수록곡 'Beyond The Storm' 뮤직비디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발생 전인 2016년 3월에 공개 되었다. (진정한 용자들...) 물론 박근혜 정부 때니 심의 통과는 못했다.
- Single :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요 (2016년)[12]
↑수록곡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요' 뮤직비디오
↑수록곡 'Peacetime' 뮤직비디오, 11월 12일 민중총궐기 현장 영상을 뮤직비디오로 제작했다.
- Single : Let it Flow (2017년)
- EP : AweSomeday (2017년)
- EP : 깡깡 30세 / Skanking On My Way (2018년)[13]
4.3. 데모 음반
- ska revolution (2009년)[14]
4.4. 컴필레이션 음반
5. 링크
6. 여담
- 스카웨이커스 멤버들도 이 항목의 존재를 알고 있다. 공식 페이스북에서 본 항목을 언급하며 무섭다는 말을 남겼다.
- 드러머 이광혁은 밀양시 송전탑 현장에 직접 가서 움막이 철거되는 순간 농성에 힘을 보탰다.
- 온스테이지에도 출연했는데 Firebomb에서 고리 원자력 발전소에 경각심을 가지자는 의미로 정세일과 브라스 멤버들을 제외한 멤버들이 방독면을 끼고 영상을 찍었다.
- 우병우 구속가를 부른 밴드로 알려져 있다.
[1] 부산은 80년대부터 빡센 음악을 하는 팀이 많았다. 당장 부산 출신의 피아나 레이니 썬, 언체인드 등만 봐도 잘 알수 있다. 지금도 펑크나 하드 록, 메탈 등 빡센 음악을 하는 팀이 서울보다 비율적으로 많은 편.[2] 멤버들의 합주실 겸 소규모 공연장으로 쓰인다. 그런데 이 공간을 만든 계기가 8명이 제대로 합주할 공간이 없어서(...)만든 거라고 한다. 그러나 15년 1월 현재 여기를 비우고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멤버들의 합주와 연습, 작업용 공간이 되면서 공연장 역할은 사라졌다. 구 루츠는 누군가가 계승해서 '그루'라는 공연장 겸 주점으로 운영 중.[3] 노래 빼고 다 잘한다.[4] ES-335S라는 유니크한 기타 소유주다.[5] 홍일점으로 밴드의 사무 및 회계 담당.[6] 오늘의 유머 유저다. 앨범발매글로 오유 베스트에 갔었다.[7] 노브레인이나 문샤이너스 이후로 유례가 없는, 1집부터 더블 앨범이다. 네이버 이주의 발견에 선정되었다.[8] 2월 21일 온라인 음원 공개, 3월 10일 앨범 발매*[9] 4GB USB로 발매, Beyond the Storm MV,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시위, 문화제, 집회, 행진 등 사진, 320kbps mp3, 무압축 WAV, 앨범 커버, 리뷰, 가사집이 포함 되어 있다.[10] 8월 8일 발매*[11] 2월27일 서면 오즈홀에서 선 발매. 3월4일 정식 발매[12] 표지의 고양이는 멤버의 반려묘.[13] 깡깡이 예술마을 프로젝트 앨범[14] 웨이크업 시절 발매한 앨범. 여기서도 밴드 특유의 정치적 성향이 드러나는데 'Shit'이란 수록곡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까는 노래다(...) 이 노래는 1집에도 실렸다.[15] 밴드 블로그를 가장한 맛집 먹방(...) 블로그다. 2016년 1월 이후로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