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5:54:13

펑크(음악)

펑크
Funk
<colbgcolor=#c35817><colcolor=#FDEEF4> 기원 장르 소울, 비밥 재즈, 리듬 앤 블루스
지역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등장 시기 1960년대 중기
파생 장르 디스코, 힙합, 부기, 컨템퍼러리 R&B, 일렉트로, 브레이크비트, 뉴 잭 스윙, 올드스쿨 정글, 뉴로 펑크, 리퀴드 펑크, 크라우트록, 펑크스텝
하위 장르 딥 펑크, 고 고, P 펑크
퓨전 장르 애시드 재즈, 아프로비트
1. 개요2. 발음3. 역사
3.1. 1960년대3.2. 1970년대3.3. 1980년대3.4. 1990년대와 그 이후
4. 펑크(Funk) 록5. 목록6. 외부 링크

[clearfix]

1. 개요

펑크(funk) 음악미국흑인 음악 장르이다.

음악 장르의 가장 큰 특색이며 매력이라 할 수 있는 끈적끈적한 리듬감을 이야기할 때 주로 쫀득하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영어로는 tight이라고 한다.

본 문서의 펑크(Funk)는 펑크 문화와 연계된 섹스 피스톨즈, 라몬즈 등의 펑크(punk)와 다른 장르이다. 펑크(punk)는 다루지 않으며, 펑크(punk)에 대한 내용은 펑크 록 문서를 참고.

2. 발음

F에 해당하는 발음이 한국어에는 없어서 P발음과의 차이를 표기할 수 없는 탓에 한글로 표기하기 실로 난감한 단어이기도 한데, 엄연히 다른 장르인 펑크 록(Punk rock)과의 혼동 때문에 국내 한정으로 '펑키(Funky)'라고 하기도 한다.

하지만 펑키는 펑크적인 느낌을 뜻하는 것이지 장르의 이름은 아니므로 잘못된 단어 사용이다. Punk적인 느낌을 뜻하는 Punky도 펑키라고 하기 때문에 혼동을 안겨줄 수밖에 없다.

'훵크'라고 쓰는 경우도 있으나, 외래어 표기법상 p나 f는 ㅍ으로 적도록 되어 있기도 하고, 한국식으로 "훵크"라고 발음해봐야 funk도 punk도 아닌 아닌 hwuhnk(?)같은 말도 안 되는 발음이 나온다.

훵크라는 표기는 일본어의 "ファンク"에서 왔을 가능성이 있는데, ファンク의 フ는 한국어의 ㅎ 발음이 아니라, f 발음과 유사한 발음인 무성양순마찰음으로 변이되어 실현되는데 역시 일본어는 ㅓ 발음이 안 돼서 말도 안되는 괴상한 발음이 된다.

이 때문에 한글로 표기할때는 어거지로 펑크(funk) 같은 식으로 표기하기도 하지만, 사실상 Punk와 Funk를 모두 아는 사람들은 대부분 전자는 펑크, 후자는 훵크라 구분하고, 둘에 대해 잘 몰라도 '펑크'라는 이름은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며 특히 보통 펑크락 쪽의 이미지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둘 중 하나라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 이것저것 찾다가 나머지 하나에 대해서도 곧 알게 되고 나중에는 결국 펑크/훵크라고 구분을 하게 된다.

3. 역사

3.1. 1960년대

펑크 음악은 재즈소울, 그리고 고전 리듬 앤 블루스의 영향을 받은 장르이다. 펑크의 기원은 제임스 브라운이며, 제임스 브라운은 "소울 음악의 대부"로도 불리지만, 펑크 음악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제임스 브라운의 1965년 곡 "Papa's Got a Brand New Bag (Part 1)"이 최초의 펑크 히트곡으로 불리는데, 이 곡은 빌보드 핫 100 8위와 빌보드 R&B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미국 대중들에게 펑크 음악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등장을 알렸다.

이후 제임스 브라운은 1966년의 "I Got You (I Feel Good)"[1], 1967년의 "Cold Sweat – Part 1"[2]을 통해 펑크 특유의 스타일을 완전히 확립하고 장르에 대한 대중적인 인기도 높여냈다. 같은 해에 윌슨 피켓Funky Broadway를 크게 히트시켰다. 더 바-케이스의 Soul Finger도 크게 히트했다.

1968년에 제임스 브라운은 두 개의 펑크 히트곡을 내놓는데 "I Got the Feelin'"[3]과 "Say It Loud - I'm Black and I'm Proud[4]로, 전자는 흥겨운 댄스곡의 형태를 띈다면 후자는 미국 흑인 민권 운동 이후에 흑인들의 자부심을 갖자는 "Black Power Movement"를 대변하는 곡이다. 제목 자체가 "크게 말해! 난 흑인인 것이 자랑스럽다!"라는 뜻이다.

같은 해 펑크 밴드 슬라이 앤 더 패밀리 스톤이 "Dance to the Music"을 히트시키며 인기를 얻게 되었다. 이 곡은 빌보드 핫 100에서 8위, 1968년 빌보드 핫 100 연말 차트에서 20위를 기록하며 펑크 음악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알치 벨 앤 더 드렐스의 펑크 곡 Tighten Up도 같은 해 공전의 히트를 거두었다. 쇼티 롱의 Here Comes the Judge도 크게 히트했다.

다음 해인 1969년은 펑크 시대가 본격화 된 때로, 모타운의 보컬 그룹 The Temptations가 펑크 싱글 "I Can't Get Next to You"를 히트시켰다. 싱글은 빌보드 핫 100에서 4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같은 해의 연말 차트에서 3위에 올랐다. Run Away Child, Running Wild도 크게 히트했다.

같은 해 슬라이 앤 더 패밀리 스톤은 "Everyday People"과 "Hot Fun in the Summertime"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이 두 곡이 1969년 빌보드 핫 100 연말 차트에서 각각 5위와 7위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어, 슬라이 앤 더 패밀리 스톤은 확고한 인기 밴드의 반열에 들어갔다. 동시에 이들의 앨범을 구매하는 대중들이 많아졌고 이는 펑크 음악의 완전한 대중화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이들의 곡 I Want to Take You Higher도 히트했다.

흑인 음악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그룹인 Isley Brothers 역시 "It's Your Thing"이란 펑크 곡으로 핫 100 2위, 연말 차트 20위를 달성했으며 제임스 브라운 역시 "Give It Up or Turnit a Loose", "Mother Popcorn (You Got to Have a Mother for Me)"를 히트시켰다. 이 외에도 The Watts 103rd Street Rhythm Band의 Do Your Thing, 더 윈스턴스의 Color Him Father, 부커 티 앤 더 엠지스의 Hang 'Em High 등 많은 펑크 히트곡들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3.2. 1970년대

1970년은 명실공히 펑크 음악 시대의 시작이었다. 일단 Edwin Starr의 "War"[5]빌보드 핫 100 1위 및 1970년 빌보드 핫 100 연말 차트 5위, The Animals의 전 리더 "에릭 버든"이 참가한 "War"라는 펑크 그룹의 "Spill the Wine"이 빌보드 핫 100 3위를 기록했다.

Sly & the Family Stone은 "Thank You (Falettinme Be Mice Elf Agin)[6]이라는, 펑크 음악의 대표곡 중 하나를 내놓았다. 이 곡은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자넷 잭슨의 "Rhythm Nation"이 이 곡을 샘플링했다.

제임스 브라운Get Up (I Feel Like Being a) Sex MachineSuper Bad도 크게 히트했으며, 템테이션스[7] 포함한 많은 아티스트들이 펑크 히트곡을 내놓았다.

1970년부터 1976년까지는 펑크 음악의 최전성기라 할 수 있는데, 이 때의 펑크 히트곡을 열거하자면 아래 정도가 있다.[8][9]

1974 ~ 1975년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한 디스코 음악은 1976 ~ 1979년 사이에 최전성기를 누렸다. 이로 인해 펑크 음악의 인기가 70년대 초중반에 비해 떨어지게 되지만, 여전히 주류 장르의 하나로 남아있었다.

1977년에서 1979년 사이의 펑크 히트곡은 아래 정도가 있다.

3.3. 1980년대

1979년 7월 12일에 발생한 디스코 폭파의 밤 이후 디스코 음악은 역사상 유례없는 하락세를 겪었지만, 79년 말부터 포스트 디스코라는 새로운 장르가 등장해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기 시작했다. 펑크 음악은 포스트 디스코와 결합되거나 트렌드에 맞춰 변화하면서 명맥을 이어갔다.

Kool & the Gang, Earth, Wind & Fire, Diana Ross, Michael Jackson, Zapp, The S.O.S Band, The Gap Band, Shalamar, Pointer Sisters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1980년대 초반 펑크 씬을 이끌어갔다.

프린스는 1983~1984년 사이 미니애폴리스 사운드라는 펑크에서 유래한 장르를 미국 내에서 대중화시켰고, 같은 시기 마이클 잭슨Thriller를 통해 포스트 디스코와 펑크를 결합한 음악 스타일을 전 세계적으로 퍼뜨렸다.

1980년대의 펑크 히트곡은 아래 정도가 있다.


펑크는 힙합뉴 잭 스윙이라는 새로운 장르들의 시조가 되기도 했다. 펑크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장르가 힙합 음악이고, 뉴 잭 스윙은 지미 잼 & 테리 루이스테디 라일리, 베이비페이스 등이 기존의 1980년대식 흑인 음악에 프린스의 미니애폴리스 사운드, 펑크에서 유래한 힙합 음악을 결합해 만든 장르이다. 뉴 잭 스윙은 80년대 말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같은 시기에 힙합 음악은 서서히 대중화되고 있었다.

3.4. 1990년대와 그 이후

1990년대의 펑크 히트곡들은 아래 정도가 있다.

1993년 이후 뉴 잭 스윙 음악의 전성기는 지나갔지만 여기서 유래한 90년대 컨템퍼러리 R&B, 즉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그 Boyz II Men, Mariah Carey, Monica, Brandy, Toni Braxton, Usher 류의 "R&B"가 생겨나고, 메인스트림 힙합 음악 역시 1993년을 기점으로 기존의 MC Hammer, Vanilla Ice 류의 팝 랩에서, 아예 제목부터 펑크를 강조한 G-funk 류의 웨스트 코스트 힙합으로 넘어갔다.[10]

서부의 G-funk가 유행하던 90년대 초중반에 미국 동부의 힙합 씬에서는 색다른 음악 스타일이 등장했다. 흔히 붐뱁이라고 불리는 이스트 코스트 힙합/하드코어 힙합 장르인데 이 장르를 시도하던 동부의 힙합 음악가들은 펑크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

동시대의 미국 남부에서는 아웃캐스트, 어레스티드 디벨롭먼트 등의 힙합 아티스트들이 펑크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G-funk 스타일의 서부 힙합은 90년대 초중반에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1996년 투팍 샤커가 총격으로 사망한 이후에는 상당한 인기를 잃게 되었고 이 빈 자리를 퍼프 대디의 배드 보이 레코드 사단과 마스터 P의 노 리밋 레코드 사단이 채우게 된다. 이들의 음악은 펑크와 G-funk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배드 보이 레코드는 이를 팝 랩의 형식으로, 노 리밋 레코드는 남부 힙합의 형식으로 선보였다.

이와 같이, 90년대의 미국 힙합 음악은 펑크의 직접적인 영향 아래에 있었다.

2015년 브루노 마스의 "Uptown Funk!"는 빌보드 핫 100 14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2015년 빌보드 연말 차트 1위를 차지하며 2015년의 제일 큰 히트곡이 되었는데, 이 곡은 제목 그대로 펑크 장르의 곡으로, 프린스를 포함한 다양한 펑크 아티스트들에게서 영향을 받은 곡이라고 브루노가 말한 바 있는데 이 곡이 2015년 전세계에서 제일 큰 히트곡이 되면서, 펑크와 현대의 팝을 적절히 섞으면 여전히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같은 해 켄드릭 라마의 최대 명반이자 2010년대 최고의 명반 중 하나로 꼽히는 To Pimp A Butterfly가 발매되었는데, 이 앨범 역시 힙합에 펑크, 소울 사운드를 적극적으로 우려내어 만든 앨범으로 21세기에도 펑크는 여전히 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4. 펑크(Funk) 록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분류:Funk rock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 목록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분류:Funk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 외부 링크



[1] 이 곡은 한국에서도 꽤 잘 알려졌다. 빌보드 핫 100 3위, 빌보드 R&B 차트 1위[2] 빌보드 핫 100 7위, 빌보드 R&B 차트 1위[3] 빌보드 핫 100 6위, 알앤비 차트 1위[4] 빌보드 핫 100 10위, 알앤비 차트 1위[5] 베트남 전쟁을 반대하는, 반전 운동을 대변하는 노래.[6] Thank You For Letting Me Be Myself Again을 발음나는 대로 표기한 것.[7] Psychedelic Shack[8] 정통 펑크뿐만 아니라 R&B, 소울, 디스코 등의 타 장르와 결합된 펑크 곡들도 포함되었다.[9] 빌보드 핫 100 1위는 볼드체.[10] G-funk의 유래는 위에 나온 Ohio Players의 1973년 히트곡 "Funky Worm"이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122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122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