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666> 스타몰 (STARR MALL) 구 서광백화점 |
스타몰 조감도 |
스타몰 본관 |
스타몰 별관 (주차동) |
<colbgcolor=#6C1D45> 주엽역 삼부르네상스 |
스타몰을 재건축한 삼부르네상스 조감도 |
1. 개요
대한민국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쇼핑몰 예정이던 폐건물. 주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 1427 (주엽동)[1]에 있었다.1995년에 착공한 건물로 23년 가량 완공을 못하고 있다가 끝내 완공되지 못하고 2018년 철거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1996년 한창 공사 중인 서광백화점의 모습. 찍은 위치는 맞은편 건물 그랜드백화점이다.
이전에 서광기업에서 "서광백화점"으로 건설하다가 IMF로 인해 부도가 나 매각되었고, 이후 "스타몰"로 명칭이 바뀌었다. 그러나 건축주와 토지 주인이 달라 분쟁이 있었고, 설상가상으로 스타몰 건축주의 재정 사정이 좋지 못해 도로명 주소까지 받아 놓고도 완공하지 못하는 등의 상황이었다. 한동안 골조만 앙상하게 있다가 회사가 바뀌었는지 애완견 전문 쇼핑몰을 세운다고 분양을 했었다.기사 그렇게 열심히 공사하여 2000년대쯤 건물을 잇는 구름다리까지 만들었으나 다시 공사 중단.
결국 분쟁 끝에 맥스코프로 권리가 이전되었고, 2019년 4월 중 기존 건축물의 철거가 완료되었다.
2019년 3월 31일 기준 주차타워 지상층 철거, 본관 약 2층을 남기고 철거되었는데, 이는 주차장 및 쇼핑몰 부분을 재활용하기 위함인 듯 하다.
재건축을 통해 주엽역 삼부르네상스 오피스텔이 들어올 예정이며, 동년 8월 초에 분양이 시작했다. 2020년 12월에야 드디어 완공되었다.
2. 스타몰 시절
지상 11층의 주차장동과 지상 11층의 건물 본동이 따로 되어 있고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었는데, 맞은편의 그랜드백화점과 구조를 맞춘 결과이다. 그랜드백화점도 본동과 주차동이 따로 있다. 주엽역 상권 몰락의 근본 원인이었다(...). 주엽역은 일산신도시에서 마두역/백마역 지대 못지 않게 교통이 발달한 역[2]이며 오히려 3호선 종점인 대화역 바로 다음 역이고 킨텍스나 원마운트, 한류월드와는 대화역과 마찬가지로 접근이 유리해서 위치상으로는 상권이 엄청 발달해야 할 것 같지만 이 빌어먹을 건물 하나가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탓에 다 말아먹고 주변 아파트 시세 상승 저지를 행하고 있다. 이는 방치된 건물이 보기에도 흉흉하고 비행 청소년이나 노숙자가 서식하여 그런 것도 있지만 주차난 때문인 것도 큰데, 스타몰 주차동이 공영주차장 기능을 같이 해서 주차난을 해결하려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2015년 11월 현재 아래와 같은 경매 공고가 떴다. 건물만 매각. 정리하면 건설사에 800억원 가량 유치권이 걸려있고. 건물은 30억원이 최저 입찰가인 모양이다.
건물만 매각(지상권 성립여부 불명). 일괄매각. 건축법상 사용승인 받지 않음. 물건1.과 물건2.는 지상3층 및 지상4층, 지상7층 및 지상9층, 지하층끼리 연결되어 있음. 2015.4.1.자 다음종합건설 주식회사(대표이사 황준철)로부터 유치권 신고 있음(공사대금 등 금47,767,873,062원), 2015.4.3.자 주식회사 남산건설(대표이사 이현재)로부터 유치권신고 있음(공사대금 금1,650,000,000원), 2015.4.3.자 주식회사 토인이앤씨 건축사 사무소(대표 김진호)로부터 유치권신고 있슴(공사대금 금1,178,760,000원)
[유치권] [건물만입찰]
[유치권] [건물만입찰]
위 사건은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사건번호 2015타경1150으로 진행중인데 미종국 사건으로 6회 유찰되었다.
2018년 9월 5일 4,680,500,000원 (13.23%) 에 낙찰되었다. 최저낙찰가는 4,162,724,000원이었으나 낙찰자가 4,680,500,000원을 써냈다.
그러나 2018년 9월 11일 낙찰 6일 후 (주)맥스코프가 강제 철거 집행을 개시했다. 낙찰자가 (주)맥스코프가 아니기 때문에 이후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 법규 위반이라는 설도 있다. 건물 주변에 확보된 도로 폭이 너무 좁다는 것이 그 이유. 이 문제야 나중에 건물 완공 단계에서 주변 도로를 더 매입해서 기부채납을 완료하고 준공승인을 받으면 되는 일이다. 가장 큰 것은 건물이 매 해 조금씩 진화하고 있다! 철골만 앙상하던 건물 외벽에 어느새 유리창이 끼워지는 등, 건물 내부는 쓰레기통·들짐승 거주지로 활용되고 있다. 주변이 이 건물의 햇볕 강탈과 영 좋지 않은 뜬금없는 위치 선정으로 음침하고 간이벽의 안전상태도 의심된다. 다만 딱히 범죄는 일어나지 않는다. 주차동과 본동 사이의 길에 차들이 자주 다니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 주변 CCTV의 밀도가 높고 특히 이 건물에 수많은 양의 CCTV가 설치되어 있다.
결론적으로 건물이 건설되고 있는 것은 맞다. 인부들이 밤마다 몇 명 들어가서 일하곤 하고 경비업체와 계약하여 경비원을 두어 내부로 진입하지 못하게 사람들을 막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이 건물을 소유하는 소유주의 자금사정이 넉넉치 못하여 자금변통이 되는 대로 조금씩 조금씩 발주를 주다보니 이렇게 된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티스푼 공사인 셈. 결국 원래 2010년에 완공해서 2011년에 개장하려고 했는데 무기한 연기되었다. 2010년에 어느 정도 외벽 공사가 마무리되자 고양시청에서 도로명주소[3]를 주어서 건물에 도로명주소판이 있는 상태이다. 즉, 아예 공사 중단은 아니라는 소리.
그러나 2013년 2월 외장공사가 거의 끝나자(엘리베이터 설치만 남겨놓은 상태) 스타몰 소유주의 모회사(…)가 스타몰을 티스푼으로 건설하는 자회사를 못 보게 됐는지 유치권을 행사하기로 하면서 유치권 행사를 알리는 A4 용지가 붙고 공사가 멈췄다. 부실공사로 인해 보도된적이 있다. 당시 뉴스 영상[4] 다만 관리는 되고 있어서 펜스가 새 것으로 교체되거나 페인트가 칠해지곤 했다.[5]
일부 고양시민들은 고양시청에다가 스타몰을 인수해서 일산서구청으로 써달라고 민원을 여러번 내 봤지만, 고양시청에서는 적절한 규모가 되지 못한다고 거절한 적이 있다.[6] 일산서구청 업무면적은 16000㎡ 이상을 요구하는데 스타몰은 고작 5000㎡밖에 안 되기 때문에 거절되었다. 거기다 면적도 면적이지만 1층 로비나 강당 같은 구청이라면 반드시 있어야 할 시설이 있을 만한 높이가 되지 않기 때문인 것도 있다. 2011년, 2013년에 두번 민원이 올라갔으나 결국 2016년 연말 결국 일산서구청은 대화역 너머 고양종합운동장 옆에 신축하는 것으로 확정되어 2019년경 완공되었다.[7]
그리고 2016년 8월 16일, 드디어 채권자들이 칼을 빼들었다. 그 내용은 바로 궐기대회를 여는 것. 워낙에 유치권이 얽혀있어서 채권자 및 채권자의 직계가족을 합하면 2000명(!)이나 된다. 당시에는 스타몰이 지속적으로 경매에서 유찰되는 관계로 이 궐기대회의 효과에 의문을 품는 여론이 있었으나, 궐기대회 이후인 2017년 7월 즈음 해서 스타몰 건축현 장의 펜스에 새로 페인트칠이 이뤄졌고 전기시설 가림막도 교체되었다.
3. 삼부르네상스로 재건축
3.1. 철거
2018년 9월 중순, 건물 경매 낙찰 후 맥스코프의 강제 집행으로 철거가 개시되었다.외벽 구조물 철거 작업.(2018년 9월 12일) |
2018년 10월, 스타몰 본관과 주차전용건물을 이어주는 구름다리 바로 및 길을 폐쇄시켰다. 폐쇄된 곳에는 철거 자재를 쌓아두고 있으며, 트럭이 오가며 철거자재들을 정리했다.
2018년 10월 15일, 스타몰 전체가 비닐 가림막으로 싸여있다. 공사 안내판에 따르면 2019년 2월 28일까지 건물을 완전히 철거할 예정이라 표기되어 있으나 2월 23일이 되었는데 이제야 주차동이 거의다 철거 되었다.
세간에서는 건물 형태를 유지한 채 외벽만 뜯어고치는 형식으로 짐작하였으나 실제로는 외벽을 철거하는 것이 아닌, 전체를 부숴버린 뒤 그 터에 새로운 건물을 축조하는 형식이었다.
2019년 1월을 기준으로 구름다리가 철거 완료되었으며, 옆 건물인 일산 청솔 옥상에서 보았을 시 옥상 구조물 및 본관 몇 층의 가림막도 이미 철거된 부분이기 때문에 일부 제거한 상태다.
당시 옆 건물에 입점한 재수학원 학생들은 소음으로 상당히 고통받았다고 한다. 한창 자습시간일 때 부수는 소리가 크게 들려왔기 때문. 그래도 어린 학생들이 북적이는 재수학원이 바로 옆에 있는데 언제까지 폐건물로 나둘 수 없고 학습 및 면학환경 개선을 위해 철거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2019년 1월 18일, 스타몰 바로 옆에 있는 아파트에서 찍은 스타몰 주차타워 옥상의 모습이다. 옥상에는 굴착기가 건물을 철거하고 있다. 이로써 철거가 진행되고 있다는것을 알 수 있다.
본관 철거 모습
2019년 3월 초 철거 장면. 주차동이 지하층 제외 모두 철거.
잘 살펴보면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입구가 보인다. 실제로 이후 주엽역 삼부르네상스가 완공되고 주엽역 1~2번 출구 부근에서 바로 삼부르네상스 지하로 연결이 되도록 만들어져 있다.
주차동은 지하층만 제외하고 완전히 철거 하였으나 본관은 모두 철거하지 않고 2층을 남겨두고 철거 하였다.
실제 조감도도 비슷한 편이며 2층을 남겨둔 것은 해당 부분이 상가인 까닭인 듯.
3.2. 재건축
해당 건물을 철거하고 500가구 대규모 오피스텔로 재건축할 것이라는 계획이 발표되었다. 참고 오피스텔 이름은 주엽역 삼부르네상스이다. 시공사는 삼부토건이다.개요도 |
8월 초 인근 건물에서 찍은 사진이다. 재건축이 시작되었다.
2020년 5월 초, 건물 본관이 골조 공사를 모두 끝내고 외장 공사에 돌입하였으며, 9월 초에는 외장 공사를 모두 끝내고 내장공사도 거의 끝마쳤다.
2020년 10월 말, 건물이 준공되었고 2020년 12월 입주가 시작되었다.
3.3. 주엽역 삼부르네상스
스타몰이 철거된 이후의 부지에 건축되어 2020년 12월 입주한 오피스텔. 이후로는 주엽역 삼부르네상스 문서에 작성하면 된다.4. 기타
4.1. 전두환 일가와 연관성
1,000억 원이 넘는 추징금을 미납하는 전두환 일가가 가족과 측근들을 동원해 경기도 일산에서 수백억원대 부동산 개발 사업을 진행중인 사실을 뉴스타파가 보도했는데 이 건물도 전재국 내외와 측근들이 운영하는 맥스코프의 투자 대상에 포함되었다.#, #맥스코프는 2014년 12월, 이 건물의 토지 소유주인 SBI저축은행과 토지 인수계약을 맺었다. 토지는 일본계인 SBI저축은행이, 건물은 예금보험공사가 갖고 있었다. SBI저축은행은 맥스코프와 계약을 맺은 직후인 2015년 4월, 스타몰 건물의 법적 소유주인 개발업체 ‘스타디앤씨’를 상대로 건물 철거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스타디앤씨가 지난 2년 동안 토지사용료(지료)를 지급하지 않고 부당하게 토지를 점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토지 소유주로서의 권리 행사를 침해당하고 있기 때문에 건물 철거가 불가피하다는 것.
해당 내용은 지역 언론에도 보도되었다. #1,#2
최근 맥스코프의 전 주주들이 주식 100%를 시행법인인 '지앤인' 측에 전량 매각하여, 맥스코프의 기존 주주들은 완전 빠져나갔다. 현재는 시행법인 지앤인이 장기간 방치되어 흉물덩어리로 전락한 건물을 전부 철거하고 새로운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시행사 '지앤인'의 구상대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고양시에서 장기간 방치되어, 흉물덩어리로 도시 미관을 해치고,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었던 스타몰 건물이 정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제거되고, 주엽역 일대의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7월 SBI저축은행은 스타몰 건물의 법적 소유자인 개발업체 '스타디앤씨' 를 상대로 제기한 건물철거 등의 소송에서 승소하여, 최종적으로 방치되어 왔던 스타몰 건물에 대해 철거할 권한을 가졌다. 이에 따라 SBI저축은행은 스타몰 건물을 철거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토지 매수인이 맥스코프 측에 이전해 주었고, 스타몰 건물은 철거를 예정했고 예정대로 이행되었다.
4.2. 건물 역사
- 1994년: 서광백화점 건축 허가. 백화점 분양계약
- 1997년: 서광백화점 부도 (개인투자자 30명 이상 피해)
- 1998년: ㈜더블 사업권 인수, 분양계약 (개인투자자 150명 이상 피해)
- 2001년: ㈜스타디앤씨 사업권 인수
- 2005년: 스타몰 분양계약. 공정률 80%에서 공사중단 (개인투자자 300명 이상 피해)
- 2006년: 채권단 협의해 토지 경매. 토지와 건물 소유권 분리.
- 2014년: 토지 소유자인 SBI저축은행, ㈜맥스코프와 토지매매계약 체결 (계약금 31억원 납부)
- 2015년: 건물 소유주 ㈜스타디앤씨 파산. 건물 경매 진행했으나 철거 이전까지 유찰.
- 2016년: 언론매체 ‘뉴스타파’, ㈜맥스코프 지분 중 전두환 자금 개입 보도.
- 2017년: SBI저축은행(토지 소유자), 토지사용료 미납을 이유로 건물철거 소송 제기해 대법원 판결 승소(토지주가 건물 철거 권한 갖게 됨)
- 2017년: 대법원 판결 이후, 11월 ㈜맥스코프 토지매매. 잔금 완납(총 310억원)
- 2018년 3월: ㈜맥스코프, 오피스텔 짓기 위해 고양시에 건축위원회 심의 신청
- 2018년 9월: 건물 경매에 제3자인 ㈜골드스타엔터테인먼트 낙찰 (계약금 지급)
- 2018년 9월: ㈜맥스코프, 건물 경매결과 직후 건물 강제철거 계고, 철거 진행.
- 출처 고양신문
[1] 주엽동 107번지[2] 애초에 일산선 대화~백석역이 위치한 중앙로 구간은 일산 교통의 메카라고 할 수 있다.[3] 도로명주소는 어느 정도 건물이 완성되고 사용 승인이 나와야 부여된다.[4] 방영될 당시가 삼풍백화점 붕괴 이듬해인 1996년이라 그런지 제2의 삼풍백화점이라는 기사 제목이 붙었다. 당시 앵커는 권재홍.[5] [6] 실제로 광주광역시 남구 청사가 공사가 중단된 옛 화니백화점을 인수하여 사용하고 있는 사례가 있긴 하다.[7] 허나 그렇게 해서 완공된 일산서구청은 20년 넘게 방치상태이던 구 스타몰보다 비교적 깔끔하고 비교적 안전하고 용도변경이 안 되어 처음부터 구청으로 지어진 터라 근무자나 방문자 입장에서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산신도시 끝에 위치한 터라 접근성이 불편하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다. 대화역 너머에 뭐라도 있으면 모를까 건물들이 즐비한 대화역 인근을 지나 일산서구청 부근으로만 가 보면 아무 것도 없다. 특히나 일산서구청 옆에 예비군 훈련장이 있어서 이 일대를 개발하는 것조차 어렵고, 접근성을 편하게 하기 위해 일산선을 대화역 너머 파주까지 연장하는 것도 언제 이루어질지 미지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