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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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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실버 에이지
2.1. 탄생 및 10대 시절2.2. 대학 시절과 그 이후2.3. 1차 클론 사가
3. 사회인으로서
3.1. 2차 클론 사가
4. 2000년대
4.1. 집으로(Coming Home)4.2. 탄로(Revelations)4.3. 별이 식을 때까지(Until the Stars Turn Cold)4.4. 과거의 죄(Sins Past)4.5. 시빌 워4.6. 원 모어 데이/브랜드 뉴 데이
5. 2010년대
5.1. 스파이더 아일랜드5.2. 엔드 오브 디 어스5.3. 노 터닝 백5.4. 어벤저스 vs. 엑스맨5.5. 알파는 누구인가(Who is alpha)5.6. 다잉 위시(Dying Wish)5.7. 마블 나우!(2012)
5.7.1. 슈피리어 스파이더맨5.7.2. 어벤저스 월드5.7.3. 인피니티
5.7.3.1. 마이티 어벤저스5.7.3.2. 슈피리어 스파이더맨 팀 업
5.7.4.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패밀리 비즈니스5.7.5. 피터의 귀환5.7.6. 다시 찾은 삶5.7.7. 오리지널 신5.7.8. 스파이더버스5.7.9. 판타스틱 포5.7.10. 액시스
5.8. 올 뉴 올 디프런트 마블(2015), 마블 제너레이션즈5.9. 마블 레거시(2017)5.10. 프레시 스타트(2018)
5.10.1. 헌티드5.10.2. 마지막 잔해5.10.3. 시니스터 워5.10.4. 비욘드5.10.5. 귀환
5.11. 다크홀드5.12. 스파이더맨의 첫 사냥

1. 개요

마블 코믹스의 히어로 스파이더맨수난기스토리상 행보를 적은 페이지.

2. 실버 에이지

2.1. 탄생 및 10대 시절

벤 삼촌: 어디서 이 삼촌을 속이려고, 피터 이 녀석! 일어나 있는 거 다 안다. 학교 갈 시간이야!
피터: 어유, 벤 삼촌은 방에 가득 찬 자명종보다 더 심한 분이세요!
메이 숙모: 네가 제일 좋아하는 걸 만들었단다, 피티. 팬케이크야!
벤 삼촌: 너무 뚱뚱해지게 하면 안 돼요, 여보. 이제 이 녀석 팔씨름도 겨우 이길 것 같으니.
어메이징 판타지 #15[1]

부모가 일찍 타계하여 삼촌 부부의 집에서 자란 피터 파커는 내성적인 소년이었다. 당시 만화 업계에서 '내성적인 학생'이 주인공인 히어로 만화는 드물었기 때문에 상당히 개성적인 설정이었다고 한다. 대개 영웅은 영웅으로서의 모습만이 아니라 일반 사회에서의 모습도 기자, 백만장자, 과학자 등 번듯하게 내세울 만한 사회적 지위가 있는 인물로 설정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스파이더맨은 그런 거 없고..

고등학생 시절 과학전시회에서 돌연변이 거미에게 물린 피터는 건물에 달라붙고 초인적인 신체능력을 지니게 되었다.[2]

이 능력을 가진 피터는 연예인이 돼서 유명해지려고 TV쇼에 나가고 돌아오는길에 경비원을 피해 도망치는 도둑을 피터는 그냥 보내버렸다. '왜 잡지 않았냐?'는 말에는 '자신의 일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그러나 그 후 삼촌 벤 파커가 도둑의 총에 맞은 것을 본 피터는 도둑을 잡기 위해 나섰으나, 그 범인은 전에 자신이 잡지 않았던 그 도둑임을 알게 되고, 자신이 그 때 도둑을 잡았더라면 벤 삼촌이 죽지 않았을 수도 있었던 것을 깨닫는다.[3] 피터는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With great power comes great responsibility)'는 사실을 깨닫고, 범죄와 맞서 싸우게 된다.

이 스파이더맨의 탄생 이야기는 굉장히 유명해 스파이더맨에서 다른내용은 몰라도 이 이야기는 알정도의 인지도가 있지만 세계관에 따라 각색되거나 전혀 다른 탄생배경을 가진 스파이더맨도 많이 있다.

이때는 평범한 10대 소년으로서 슈퍼 히어로의 삶과 보통 사람의 삶 사이를 줄타기하는 피터의 고된 일상이 주된 스토리였다. 아직 10대인지라 미숙한 면도 많이 보이고 찌질한 모습도 상당히 많이 보인다.[4] 예를 들어 자기에게 대적할 적이 없다며 자만하다가 닥터 옥토퍼스에게 일방적으로 패배하곤 겁을 먹어서 스파이더맨을 그만두려고 하려 했다. 이러다가 외부적인 요소나 자아 성찰을 통해 다시 힘을 얻어 악과 싸우는 것이 주된 스토리였다. 데일리 뷰글의 J. 조나 제임슨 편집장과의 악연도 이미 10대 시절에 시작되었다. 온갖 다양한 악당들을 쓰러뜨리며 원한도 많이 샀기에 아예 스파이더맨 하나 잡자고 시니스터 식스가 탄생되기도 했다.

삼촌이 돌아가신 이후 숙모의 집세를 내는 것을 돕기 위해 데일리 뷰글에 스파이더맨 사진을 팔기 시작했지만 데일리 뷰글에서는 스파이더맨을 악당으로 만드는 데에 앞장서고 있어서 활약하면 할수록 악명도 높아진다.[5] 아예 시민들이 스파이더맨을 보고 공포에 떨 정도이며 스파이더맨이 악당과 싸워도 "저 두 악당이 범죄를 함께 저지르고 있다!"며 경악한다.

연애 관계도 비참하다면 비참한데, 스파이더맨 사진을 팔기 위해 데일리 뷰글에 갔다가 베티 브랜트를 만나게 되고[6], JJJ의 험담에 스파이더맨을 옹호하는 베티를 보고 베티를 좋아하게된 피터였지만 스파이더맨으로서의 활동과 그로 인해 따라온 리즈 앨런의 관심 등으로 인해 피터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에는 관계가 파탄나버린다. 사실 베티도 아직 피터에게 관심이 있었지만, 네드 리드라는 기자와 친밀하게 지내는 사이였다. 베티가 네드에게 프로포즈를 받은 사실을 알자 피터는 머리끝까지 화가 났고, 베티가 "그래도 피터를 사랑한다"고 말하려고 했지만 피터는 그 말을 듣기 전에 그냥 가버렸다. 결국 둘의 관계는 끝나버렸다.[7]이후엔 친구 관계를 회복한 듯하다.

리즈 앨런의 경우 피터가 베티를 구하기 위해 닥터 옥토퍼스에 맞섰다는 이야기가 퍼진 뒤 피터에게 반했지만 피터는 베티에게만 관심이 있었기에 고등학교 졸업때 피터에게 자신의 감정을 정리한다는 것을 고백하고 떠난다.[8] 가끔씩 있는 행복이 오히려 이후에 찾아올 불행을 더 크게 만드는 것이다.

또한 피터의 우발적인 선택이 오히려 그를 나중에 궁지로 몰아넣는 경우도 잦았다. 한번은 메이 숙모가 병으로 쓰러지자 수혈할 사람을 구해야했는데 혈액형이 맞는게 피터뿐이었다. 하지만 피터는 자신이 방사능 거미에 물렸기에 자신의 피를 수혈하면 오히려 메이 숙모가 죽을까봐 걱정했고,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피터를 욕한다. 결국 메이 숙모를 먼저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자신의 피를 수혈했지만 훗날 이 때문에 오히려 메이 숙모가 방사능으로 인해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된다. 연애관계에서도 마찬가지라 질투에 사로잡힌 피터가 베티를 무시하거나, 피터가 무심코 던진 농담[9]에 둘의 관계가 악화되기도 했었다.

결국 10대 시절은 고통과 후회로 가득찬 삶이었고 이는 대학에서도 변하지 않는다.

한국에 주로 알려진 실사 영화와 과거 애니메이션판이 피터가 성장한 이후를 주로 다루고 있어서 모르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많은 스파이더맨의 명 악당과 여러 주제등은 10대 시절에 소개되었다. 닥터 옥토퍼스, 벌처, 그린 고블린, 사냥꾼 크레이븐, 미스테리오, 샌드맨, 일렉트로, 스파이더 슬레이어, 리저드 등등 아직도 계속해서 등장하는 스파이더맨의 악당들은 피터의 10대 시절에 등장했으며 데일리 뷰글에서 갈굼당하는(...) 스토리도 10대때 이미 시작. 다만 이때 겪은 10대로서의 고충은 묘사되는 작품이 전무하다시피 하다. 얼티밋이 10대 시절을 다루고 있다지만 얼티밋 세계에선 친구도 많은 데 비해, 616 피터의 10대 시절엔 친구가 없다.[10][11] 여자친구가 있었다지만 스파이더맨이란 특수한 상황 때문에 생긴 것이며 스파이더맨 때문에 깨진 것이나 마찬가지이니. 그나마 친구에 가까운 게 휴먼 토치지만 둘은 티격태격하는 경우가 더 많았기에 마음을 터놓을 친구라곤 단 한 명도 없었다.

2.2. 대학 시절과 그 이후

이후 엠파이어 주립대학[12]에 진학했지만 여전히 사정은 좋아지지 않았다. 메이 숙모에 대한 걱정과 특유의 찌질함[13]때문에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행동하지 못했기에 처음 만난 해리 오스본그웬 스테이시 등은 피터를 건방지다고 생각해서 싫어하고 괴롭혔다.[14] 메이 숙모를 살릴수 있는 용액을 구하기 위해 마스터 플래너란 악당을 찾아 싸웠는데, 마스터 플래너는 닥터 옥토퍼스였고 싸움 도중 스파이더맨은 건물 잔해에 깔려버린다. 힘들어 그냥 포기하고 죽고 싶었지만 자신을 사랑해준 메이 숙모를 구하기 위해 온 힘을 다 한 피터는 결국 건물 잔해를 밀어내고 탈출, 메이 숙모를 구하게 된다. 이때 숙모를 치료하던 의사는 요새 젊은 이들은 피터 파커같은 착실한 청년이 아닌 생각없이 스릴이나 찾는 스파이더맨 따위를 좋아하지하면서 안타까워했다(...).

다행히 메이 숙모의 병환을 알게 된 해리와 그웬은 피터에 대한 오해를 풀고 그와 친구가 되었으며, 메이 숙모의 소개로 옆 집 여자아이인 메리 제인 왓슨과도 친한 사이가 되었고, 해리와는 매우 친한 관계로 발전해 룸메이트가 되기도 한다. 이후 그웬 스테이시와도 사이가 좋아져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되고,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익숙한 밝고 방정맞은 스파이더 맨 캐릭터로 점점 변하는등 행복이 찾아오는가 했지만, 피터를 지지해주던 그웬 스테이시의 아버지인 조지 스테이시[15]가 닥터 옥토퍼스와 싸움 중 생긴 떨어지는 잔해에서 어린 아이들을 구하다 큰 부상을 입고, 조지 스테이시는 그웬 스테이시를 피터에게 부탁을 하고 숨을 거둔다. 그러나 그웬은 스파이더맨 때문에 아버지가 죽었다면서 스파이더맨을 원망했다.

그리고 이 시기 그린 고블린과의 결투에서 해리의 아버지 노먼 오스본이 그린 고블린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지만 이 결투에서 노먼 오스본이 사고로 그린 고블린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리자, 그린 고블린의 물건을 모두 처분하고 병원에 데려다 준 이후 그린 고블린이 자신의 유일한 친구 해리의 아버지였다는 사실에 스파이더맨의 옷을 벗을까 고민을 하지만, 이 것도 잠시 노먼 오스본은 제정신으로 돌아온지 얼마 안되어[16] 해리가 MJ에게 차이면서 마약에 손을 대서 병상에 눕고[17], 회사의 주가가 떨어지자 심리적으로 압박을 느끼게 되고, 결국 다시 그린 고블린으로 부활 . 그웬 스테이시를 납치하여 다리 중간의 탑 위에서[18] 던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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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파커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큰 상처를 안겨주게 되었다.

그웬의 결정적인 사인은 피터 파커의 실수 때문이기도 했다. 떨어지던 그웬을 잡기 위해 거미줄을 쐈는데, 거미줄로 그웬을 잡은 순간 생긴 반동(흔들림) 때문에 목뼈와 척추에 무리가 가서 죽게 된다.[19] 이 사건의 교훈으로 스파이더맨은 이후 비슷한 상황에서 낙하하는 사람보다 더 빠르게 밑으로 이동해서 채가는 형식으로 사람을 구하게 된다.[20].[21] 이 사건 이후 피터 파커에게 평생의 트라우마가 되면서 자주 나오게 된다.[22] [23] [24][25] 이 싸움에서 그린 고블린은 자신의 글라이더에 몸이 관통당해 죽게 되고[26] 이 이후 해리는 자신의 아버지가 그린 고블린이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며,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스파이더맨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그린 고블린이 되면서 잠시동안 행복했던 피터의 대학생활은 또 다시 불행해진다.

대학 생활 하면서도 기가 막힌 일을 자주 겪었는데, 바로 학점 부족으로 졸업을 제 시기에 못 한 것이다. 그것도 피터는 자신이 당연히 졸업할줄 알고 졸업식에 갔는데, 자신의 가운과 학사모도 없고, 자신의 자리조차 없어도 "실수겠지..."하고 넘어갔는데, 졸업식 끝날때까지 결국 호출받지 못한다. 그래서 학장에게 물어보니 체육 학점(gym credit)이 부족해서 졸업할수 없다는 것. 그나마 천만다행으로 여름 동안 추가 수업을 듣게 되면 졸업을 할수 있겠지만, 이게 다 스파이더맨 활동으로 인한 사태이다보니 피터는 다시 한번 절망하고 만다.

블랙캣과 잠시 연애를 했지만 짧은 로맨스로 남았고, 이후 메리 제인 왓슨과 몇 번의 헤어짐 끝에 결혼하게 되지만, 이후 생활을 그만둘 것을 고민한다. 경제적인 문제도 크고 자신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메리 제인 때문이기도. 이후엔 판타스틱 포휴먼 토치의 죽음 이후 미스터 판타스틱의 권유를 받아 입단하기로 되었으나 실상 오리지널 판타스틱 포는 해체되고 닥터 둠까지 가세한 새 판타스틱 포(신 명칭은 퓨쳐 파운데이션. 그래도 줄이면 예전처럼 FF다.)가 결성되었다. 어벤져스에도 가입해서 더 바빠질 듯하다.

결혼 시나리오는 많은 작가들이 싫어했다고 한다. 스탠 리는 결혼 아이디어에 긍정적이었지만 다른 작가들은 피터가 다른 악당이라 싸우느라 메리 제인과의 결혼이 파토나버리고 메이 숙모도 메리 제인을 배척하는 시궁창 시나리오를 원했다고(...) 작가들이 피터의 컨셉을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로 잡았는데 메리 제인은 슈퍼 모델인 미인이라 도저히 공감이 안갔고, 메이 숙모와 메리 제인 둘 다 걱정해야되기에 제약이 너무 많아졌기에 싫어했다고 한다.

여하간 스토리 퀄리티로 따지자면 스파이더맨의 대학 시절은 리즈 시절 중 리즈시절이라 봐도 좋을 정도로 양질의 스토리가 계속해서 튀어나왔다. 그린 고블린이 스파이더맨의 아치 에너미로 떠오른 것도 대학 시절이었으며 해리와의 우정 등 많은 드라마 요소가 대학 시절의 이야기였다.

2.3. 1차 클론 사가

하나는 1973년, 그웬의 죽음 이후로 그웬을 사랑했던 생물학자가 그웬과 피터를 클론했다가 피터가 스파이더맨임을 알게 되고 자칼이란 빌런이 된다. 자칼은 피터를 납치하여 그의 클론과 싸우게 만드는데 피터와 클론은 결국 힘을 합쳐 자칼과 맞서게 된다. 이 과정에서 클론이 사망하게 되고 피터는 클론을 화장시킨다. 이때 탄생했던 그웬의 클론은 피터의 도움으로 새 삶을 찾아 떠나게 된다.

3. 사회인으로서

사회인으로서 피터는 사진기사 삶을 살며 히어로 생활을 하는 일상이 계속되었는데, 이 와중에 80년대의 강적인 베놈이 등장하기도 했다. 그웬의 죽음 이후 피터를 위로해주던 메리 제인과 결국 결혼에 골인하는데, 이후 얼마 안돼서 크레이븐의 마지막 사냥 사태가 벌어져 신혼 시절에 2주 동안이나 생매장당하기도 했다. 메리 제인도 피터와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워낙 험한 인생을 사는 피터인지라 자신도 엮여서 마음 고생이 심했다.

3.1. 2차 클론 사가

개요에서 설명한 스파이더맨의 흥행 요소중 하나인 파격적인 스토리라인이 오히려 독이 된 경우로 보통 클론 사가라고 하면 이것을 가리킨다. 지금까지 활약하던 피터 파커가 사실은 클론이었으며 오리지널인 벤 라일리[27]란 캐릭터가 대신 스파이더맨으로 활약하게 된다는 얘기로 독자들을 격분시켰다. 무려 3년이나 지속된 스토리로 원래는 1년내로 끝날 예정이었지만 너무나 잘 팔려서 3년이나 질질 끌게 된것이다.

피터는 자신이 클론이라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고, 마침 그 때 스파이더맨의 능력도 사라져서 자기가 정말 클론이라고 생각했다. 스파이더맨의 역할을 벤에게 넘기고 자신은 막 임신한 메리 제인과 함께 살 궁리를 했다. 하지만 벤이 훼까닥해서 악당 스파이더사이드가 되기도 하는등 참 난리도 많았다. 닥터 옥토퍼스가 살해당하기도 하는 등 스토리가 점점 난장판이 되어간다.

벤 이외에도 최초이자 불완전한 클론이었던 케인이 등장하며 그외 클론 스파이더맨들이 나와 난장판을 벌인다. 결국 흑막은 노먼 오스본으로 죽은 줄 알았던 그는 살아돌아와 피터 파커를 괴롭히려 그가 클론이라고 결과를 조작한 것이다. 그 증거로 벤 라일리는 사망할때 신체가 다른 클론들처럼 분해된다.

지나치게 많은 캐릭터들도 그렇지만 1년내로 끝날 기획을 3년이나 질질 끌고 여러 다른 시리즈에서 스토리를 진행시켜 너무나 복잡했던 것도 있고, 피터 파커가 클론이었단 괴악한 설정으로 가장 욕을 먹은 스파이더맨 스토리중 하나이다. 뜬금없이 복선도 없는 캐릭터들도 마구 튀어나오며(특히 그린 고블린) 캐릭터들의 행동도 이해하기 힘든 점이 많았다. 스토리는 점점 더 꼬여가는데 판매량은 높으니 그냥 끝내기도 힘들고...

이때 메이 숙모도 더이상 쓸모있는 캐릭터가 아니라는 판단하에 400화에서 메이 숙모를 죽여버린다. 하지만 이는 팬들의 수많은 비난을 듣게 된다. 거기다가 피터가 클론이었단 반전도 엄청나게 욕을 얻어먹었다. 많은 독자들은 벤이 새로운 스파이더맨이란 사실을 거부했으며 벤은 피터의 클론이라 둘을 구분하기도 힘들었다. 이런 움직임은 많은 작가진들도 싫어했던지라 클론 사가는 실패할 만한 스토리의 모든 것을 갖춘 스토리였다.

4. 2000년대

4.1. 집으로(Coming Home)

한밤 중에 뉴욕 시내를 거미줄로 활보하는 도중 자신과 같은 힘을 가지고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에제키엘이라는 사내를 만나게 된다. 에제키엘은 피터에게 스파이더맨은 자신에게 주어진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어린아이같은 존재라고 말하며, 피터가 얻게된 힘이 방사능의 힘인지, 방사능에 죽어가던 거미의 힘인지 모른다는 의문스러운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다음날 메이 숙모의 조언으로 자신이 졸업했던 미드타운 고등학교에 일자리를 구할까 해서 갔던 피터는 학교에서 누군가 총기 난사 사건에 휘말린다. 다른 학생들을 돕고 몰래 스파이더맨으로 변해서 범인을 막지만, 범인은 학교에서 괴롭힘 당하던 학생이었다. 계속되는 왕따를 견디지 못해 총기 난사를 일으킨 것. 이미 미드타운 고등학교는 소년 범죄율도 높은 막장 학교가 되었기에 전에 있던 과학 선생은 이를 못 버티고 그 자리에서 사표를 냈고, 피터는 그 자리에서 교장에게 "내가 새 과학 선생인 피터 파커입니다"라면서 이력서를 낸다.

이후 과학 선생으로 자리잡고 있는 도중, 누군가가 피터의 친구라는 명목으로 과학 기자재 구입비로 10만 달러를 학교에 기부한다. 알고보니 그 자의 정체는 바로 저번에 만났던 에제키엘. 피터와 만나게 된 에제키엘은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스파이더 토템 이야기가 시작된다. 피터는 '거미 토템'의 선택을 받은 자로, 사실 방사능 거미에 의해 힘을 얻은 게 아니라 방사능에 죽을 뻔한 피터를 토템 거미가 물어서 방사능으로부터 피터를 구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토템이 있다면 이런 토템의 힘을 빨아먹는 존재 또한 있다고 하면서 다른 차원에서 온 흡혈귀 몰룬에 대해 경고한다. 대화 도중 드디어 나타난 몰룬에게 계속해서 싸우지만 아무리 쓰러뜨려도 계속해서 되살아나고, 급기야 에제키엘까지 죽어버리고 만다. 수번의 치열한 사투 끝에 핵발전소에서 자신이 토템의 힘의 근원이라는 것을 역이용. 고농도의 방사능 물질을 몸에 스스로 주입하고 몰룬이 그 힘을 흡수하도록 유인해 드디어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드디어 몰룬을 쓰러트리는 것에 성공한 피터는 아파트로 돌아오자마자 녹초가 되어 쓰러진다. 하지만 문제는 코스튬 정리도 안하고 잠든 탓에 메이 숙모가 피터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What the f...

4.2. 탄로(Revelations)

수업시간에 자꾸 조는 학생인 제니퍼를 만나고 보니 마약 중독자인 오빠와 단 둘이 사는 불우한 처지였음을 알게 된다. 평소 자주 다니던 동네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참상을 알지 못했던 피터는 과학교사 피터로서뿐만 아니라 스파이더맨으로서도 도와주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집에 돌아온 후 정체를 알게된 메이 숙모와 서로 진심을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본편 전에 9.11 테러를 추모하는 내용의 특별편이 발간되었다.

4.3. 별이 식을 때까지(Until the Stars Turn Cold)

제니퍼 주변의 부랑자들이 자꾸 실종되는 기이한 사건이 계속 생겨나 초자연적 현상이라고 판단해 닥터 스트레인지를 찾아간다. 닥터의 힘으로 영계에 진입한 피터는 셰이드라는 빌런과 맞서게 된다. 셰이드는 현실세계에서 몸을 유지하려면 에너지가 필요한데 사람들을 납치해서 그 에너지를 보충했던 것. 싸움 끝에 셰이드를 쓰러트리고 납치된 사람들을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영계에선 현실과 시간이 다르게 흐르는 탓에 피터는 그날 밤 메리 제인과 만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만다. 시간이 늦어버린걸 알고 급하게 영혼으로나마 엠제이에게 갔지만 엠제이는 피터를 보지 못하고, 피터는 비행기가 떠나는 걸 지켜보며 사랑한다고 중얼거린다.

4.4. 과거의 죄(Sins Past)

파일:attachment/gwe222.jpg
Sins Past(Amazing Spiderman #509~514)에서는 갑자기 젊은 남녀가 스파이더맨에게 공격을 해온다. 이들은 자신들의 아버지가 스파이더맨이고 그가 자기들과 그웬을 버린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한다. 알고 보니 이들은 바로 그웬 스테이시가 노먼 오스본(그린 고블린)과 관계해서 낳게 된 아이들이었다. 남자아이는 게이브리얼, 여자아이는 세라. 피터 파커에게도, 팬들에게도, 매우 막장이라 큰 충격을 준 에피소드. 게다가 피터 파커는 그웬과 잠자리를 한 적도 없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그린 고블린이 그웬을 죽인 게 피터를 괴롭히기보단 (그런 이유도 있었겠지만) 그웬이 자신의 자식들의 양육권을 가져가려 했기 때문인 것으로 변화했다.

17년 후에 닉 스펜서가 담당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73에서 그린 고블린으로 타락했을 때의 해리 오스본미스테리오를 이용해 노먼과 MJ를 세뇌해서 노먼과 그웬이 잠자리를 가졌다는 환각 및 거짓 기억을 심은 뒤, 멘델 스트롬의 도움을 받아서 만든 클론인 사라와 가브리엘을 그웬의 자녀로 속인 것으로 변경되면서 없는 역사가 되었다.

4.5. 시빌 워

시빌 워 직전 아이언맨과 친해지면서 스타크 타워에 입주하고 온갖 장비를 지원받아가며 행복하게 살던 시절도 잠시 있기는 했지만...시빌 워 초창기에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그 뒤 등록법안 반대파로 돌아서면서 다시 불행해졌다.(...).

아이언맨의 설득으로 자신의 정체를 스스로 밝힌다.[28] 이렇게 그 동안 아주 꽁꽁 숨겨두었던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밝혀지자 스파이더맨에게 원한이 있던 악당들이 피터와 피터의 가족을 노리게 되는 등 파장이 엄청났다. 안 그런 척 하면서도 내심 피터를 아끼고 있던 JJ 편집장은 배신감에 치를 떨며 피터를 고소하기도 했다.

초인등록법안 찬성파로 활동하는 중에 찬성파진영의 실상[29]을 본 피터는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고, 결국 반대파로 돌아서게 되는데 이를 아이언맨이 그냥 둘 리가 없었다. 아이언맨과의 대결에서 겨우 빠져나왔으나, 아이언맨의 사주를 받고 스파이더맨을 공격한 제스퍼와 잭 오 랜턴한테 심하게 당하던 찰나에 퍼니셔에게 구출되어 등록법안 반대파에서 싸우게 된다. 이후 그의 가족들이 모두 공권력과 악당들에게 쫓기면서 인생이 다시 막장으로 몰리게 된다.

4.6. 원 모어 데이/브랜드 뉴 데이

시빌 워에서 초인등록법안 반대파로 선회한 후 가족들과 함께 수배자로서 도망자 신세가 된다. 여기저기 모텔을 전전하며 고생하던 끝에 메이 숙모가 킹핀의 명령으로 저격 당해서[30] 생명이 위독해지자 '스파이더맨: 백 인 블랙(Back in Black)'에서 블랙 코스튬을 다시 꺼내 입고 감방에 갇힌 킹핀에게 쳐들어가 복면을 벗고 '피터 파커'로서 복날 개패듯이 킹핀을 패버리고 "숙모가 돌아가시면 너도 그 날 죽이겠다"고 선언.

One More Day에서 메이 숙모는 (피터와 함께) 도망치던 신세여서 신분을 위조했기 때문에 의료보험 등도 받지 못하고 병원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자 자기 정체를 밝히는 조건으로 '피터에게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그의 가족(메이 숙모 + MJ)만은 지켜주겠다'고 약속을 했던 토니 스타크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여겨 그를 찾아가 그의 잘못을 성토하며 제압한 후 도움을 요청해서 그나마 쫓겨날 일은 없어졌으나[31] 여전히 숙모는 중태였고, 닥터 스트레인지를 찾아가 생떼도 부리고 닥터가 자리를 비운 사이 무리수도 던져가며 과거의 일을 막아보려 하지만 전부 실패. 메이 숙모는 갈수록 악화되기만 해 희망이 없던 상태에서...메피스토는 숙모를 살려주겠다(+ 아무도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기억하지 못하게 해주겠다.)는 제안을 하는데, 조건은 메리 제인과의 결혼을 영원히 포기하는 것.[32][33] 피터는 숙모를 살리기 위해 고뇌 끝에 그녀와 이별의 키스를 한다. 불행의 정점.

One More Day의 초반부터 정체불명의 여자 꼬마가 나와서 피터 파커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고 사라지고는 하는데, 피터와 MJ가 결혼 포기를 메피스토에게 말한 순간 그 아이의 정체가 드러난다. 바로 이제는 볼 수 없는, 미래의 피터와 MJ의 아이. 그리고 그 아이는 둘에게 "댁들은 절 포기한 거에요"라고 말하며 사라진다. 피터 파커의 진심 빡친 표정을 볼 수 있다.

이때 악마와 계약했다는 것 때문에 피터를 싫어하게 된 팬들이 꽤 생겼다.

원 모어 데이의 내용과 메피스토와의 계약 이후에 바뀐 내용이 일부 달라서 설정을 혼동하는 팬들이 많은데[34], 정리하자면 메피스토가 처음 내걸었던 계약 조건은 ‘메이 숙모를 살려주는 대신, 피터 파커와 메리 제인의 결혼을 역사에서 없던 일로 하는것.’이고, 거기에 메리 제인이 메이 숙모가 살아나더라도 이후에 다른 스파이더맨의 적이 메이 숙모를 또 해할 수 있지 않냐며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게 한다’는 조건을 추가로 요구해 메피스토가 승낙한 것이다. 계약의 영향으로 피터와 엠제이는 결혼하지 못하고 헤어졌으나 후에 재결합했고[35], 이후 시빌 워에서 정체를 공개한 것과 메이 숙모가 총격을 당한 것, 피터가 닥터 스트레인지를 찾아가 숙모를 살려달라고 했던 일까지는 모두 원 모어 데이와 동일하다. 하지만 생텀을 나온 직후에 메피스토를 만나서 계약을 했던 일은 없던 사실로 된 것인지 피터와 엠제이 모두 기억을 못한다. 메이 숙모는 죽음의 순간에 피터의 심폐소생술로 기적적으로 살아나지만 킹핀의 사주로 메리 제인의 숙모인 안나와 메리 제인까지 죽을 뻔하자 피터는 다시 닥터 스트레인지를 찾아가 사람들의 기억에서 자신이 스파이더맨임을 잊게 만들었다. 하지만 마법의 영향에서 메리 제인만은 제외하였고 이에 메리 제인은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피터와 결별을 선언, 뉴욕을 떠나버린다. 결국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잊게 만든 건 메피스토와 닥터 스트레인지 둘 다 맞다. 더 정확히 말하면 메피스토가 메이 숙모가 살아나도록 운명을 조작했고, 그 바뀐 운명에서 닥터 스트레인지가 리드 리처즈와 토니 스타크의 도움을 받아 피터의 정체에 대한 기억을 피터와 메리 제인을 제외하고 모두에게서 지워준 것이다.[36]

참고로 이 내용은 메피스토만이 알아야 하는데 이상하게도 데드풀이 알고있다. 아니 어떻게?[37]
파일:브랜드 뉴 데이.jpg
A Brand New Day 이후의 세계에서는 베티 브랜트가 메이 숙모와 JJ 편집장의 아버지(이 쪽은 매우 멋진 신사)를 엮어주게 되는데... 결국 두 사람은 결혼한다.(Amazing Spider-Man #600)

2010년 7월 시작되어 4회로 완결된 One Moment in Time(Amazing Spider-Man #638~#641)에서 피터 파커와 MJ가 One More Day 시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MJ는 과거를 모두 기억하고 있었지만, 피터 파커와 다시 함께 할 용기가 없다면서 더 좋은 사람을 찾아보라고 말한다. 피터 파커는 "오늘 나에게 가장 소중한 친구, 내가 아는 가장 좋은 사람이 나를 자유롭게 풀어주었다"고 독백.

Another Door(#647)에서는 학창시절 부터의 친구인 뉴욕 경찰 칼리 쿠퍼와 사귀기로 했다.

사람의 가슴을 후벼파는 단어 AGAIN

원 모어 데이는 역대 스파이더맨 스토리에서 가장 욕먹는 스토리 중 하나이다. 시빌 워 당시 작가들이 장담한 것과는 반대로 마법의 힘으로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잊혀졌으며 시빌 워로 싸질러놓은 걸 수습도 못하고 스파이더맨이 결혼한 상태의 이야기를 쓰기 힘들어서 이런 짓을 벌였다는 의견이 지배적. 오죽하면 클론 사가보다 더 최악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외국 팬덤에선 아직까지도 이 스토리에 대해 불만을 품은 스파이더맨 팬들이 많은 편이다.

J. 마이클 스트라진스키가 원래 생각했던 결말은 1971년 이후의 스토리를 전부 리셋시키는 것으로 원안에서 피터는 해리가 마약중독 치료를 받도록 도우며 그웬도 NTR 당하지 않고 죽지도 않게 되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결국 편집자인 조 케사다에 의해 현재의 스토리로 결정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원 모어 데이를 싫어하는 스파이더맨 팬들은 이런 식으로 스토리를 만들게 한 조 케사다를 공공의 적으로 취급한다.

이후 이 원 모어 데이를 베이스로 만든 영화가 바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다. 하지만 코믹스와 달리 내용을 훌륭하게 전개하여 큰 호평을 받았다. 이건 코믹스에서는 제작진들이 마법은 없다고 독자들에게 거짓말 쳤던 것과 달리 영화는 처음 예고편부터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마법을 요청한다는 전개를 보여주었기에 시청자가 느끼는 배신감 자체가 없었던 것도 크다.

5. 2010년대

5.1. 스파이더 아일랜드

과거 클론 사가의 원흉인 재칼이 뉴욕 전 도시에 물리면 스파이더맨과 동일한 능력이 생기는 벌레들을 퍼트리고 그 벌레에 물린 사람들에게 스파이더맨 코스튬을 지급한다.

짝퉁들이 여기저기 설치는 덕분에 진짜 피터는 다른 퓨처 파운데이션 멤버와 어벤저스에게 역시 짝퉁 취급받고 두들겨 맞기까지 한다.

다행히 울버린샹치가 확인해준 덕분에 박살나는 건 겨우 모면했지만, 사방천지에 스파이더맨 뿐이라 헷갈리니까 집에 가라는 말을 듣고 만다. 그러자 아예 코스튬 안 입고 피터 파커인 채로 방송으로 주민들을 설득하여(우리 모두가 영웅입니다!) 뉴욕 시민들과 같이 뉴욕을 지키려고 한다.

스파이더 슬레이어 사건 당시 스파이더 센스를 잃고 샹치에게 무술을 배웠는데, 1년도 안 되는 사이에 갑자기 초절 먼치킨이 되었다. 자신의 능력을, 그러니까 스파이더 센스도 그대로 갖고 있는 양민 슈퍼 빌런을 3:1로 쳐발라버렸다.

그 후 안티 베놈이 자신을 희생하여 만든 치료제에 독을 타려 한 타란튤라[38]를 저지하고, 그를 치료제 탱크에 빠트려 치료했다.

그 후 캡틴 아메리카베놈(플래시 톰슨)에게 죽은 이 사태의 원인, '스파이더 퀸'이 괴물이 되어 날뛰자 어벤저스가 그녀를 저지하려 하고, 거기서 사방천지가 스파이더맨뿐이니 난 이제 특별할 것도 없다고 침울해한다.

그러나 메리 제인 왓슨이 "피터가 특별한 이유는 스파이더맨이라서가 아니라 피터 파커이기 때문"이라고 질타하자 갑자기 각성, 닥터 옥토퍼스의 기계 '옥토봇'을 뇌파로 조종[스포일러], 뉴욕의 모든 시민에게 백신을 투여했다. 이 때 "내가 모두를 구할거야!"라며 즐거워하는 스파이더맨을 보고 MJ는 "사랑해"라고 중얼거린다. 감염된 사람들에게서 힘을 얻던 스파이더 퀸의 힘도 약해져서, 케인(타란튤라)에게 목이 뚫리고 각종 히어로들의 에너지 블래스트를 맞고 사망.

굉장한 활약을 했지만, 시민들의 칭송은 에디가 다 가져갔다. 스파이더 아일랜드 마지막 화(7)에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파랗고 빨간 조명으로 비춰 은근 감사 표시를 하긴 했지만, 옛 적은 거의 성자가 되었는데 자기는... 거기에 옥토봇을 조종한 결과 최악의 대가를 치르게 되니...

거기다 TV에서 자신의 이름이 피터 파커라고 말하고[40] 능력을 얻은 사람들에게 뉴욕을 제대로 되돌리자는 취지의 발언을 해 닥터 스트레인지가 건 정체를 숨기는 마법이 약해졌다. 그 때문에 여자친구 칼리에게 정체가 들키고 또 차인다. 그래도 다시 메리 제인이 피터에게 호감을 드러내서 다행이다.

그러나 피터에겐 다음 화에서도 역시 위기가 예약되어 있다. 거미 계통 능력자들 사이의 정신적인 '거미줄(web)'에 접속할 수 있는 예지능력자 마담 웹[41]스파이더맨은 또 다시 무언가를 잃을 것이다라는 예언을 해 불행이 예정된 상태이다.

5.2. 엔드 오브 디 어스

시니스터 식스에서 닥터 옥토퍼스가 살날이 얼마 남지 않자 시니스터 식스와 함께 죽기 전에 큰 일을 벌일을 벌일려고 한다. 마침 지구에는 어벤저스를 제외한 판타스틱 포, 엑스맨, 디펜더즈 등 히어로팀이 지구에 없던 상황이었다. 닥터 옥토퍼스는 어벤저스는 자신에게 별 문제 없을꺼라고 하고 각지에 있는 여러 장비(미래의 아이언맨 장비, 요르문간드의 엄니, 감마 에너지 분쇄기)를 시니스터 식스에게 회수시킨다.

그 동안 피터 파커는 호라이즌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여러 빌런들에 대한 대응장비들을 만들고 있었다.
한편 닥터 옥토퍼스는 우주에 커다란 렌즈를 설치해서 잠깐동안 아메리카 대륙, 남극, 북극에 이상기후를 일으키게 되고 지구에 자신이 만들어낸 렌즈를 많이 설치한다면 지구온난화를 막을수 있다면서 지구에 있는 천재들에게 자신이 만들어낸 렌즈의 설계도를 보내준다.

이에 사람들은 닥터 옥토퍼스를 좋게 바라보게 되지만 스파이더맨은 그에게 숨겨진 의도가 있을것이라고 생각하고 시니스터 식스 대응 갑옷을 걸치고 어벤저스를 모아 G8정상회의에 난입하게 된다. 스파이더맨은 회의에 엘 고어로 변장해 난입해있던 카멜레온의 정체를 밝히게 하고 경고를 하지만 카멜레온은 무혐의로 풀려나는등 자신의 예상대로 돌아가지 않게 된다.

이에 대비해 스파이더맨은 카멜레온의 옷에 위치추적장치를 달고 어벤저스와 함께 지중해연안에 도착하지만 이미 그곳에는 시니스터 식스가 기다리고 있었고 싸우나 스파이더맨과 어벤저스에 대비해 미리 장비를 갖추었던 시니스터 식스에게 모두 패배하게 된다.

이렇게 스파이더맨은 패배하고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몰래 잠입해 있었던 실버 세이블 덕분에 블랙 위도우와 함께 피하게 된다.

닥터 옥토퍼스는 자신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자 요구사항들을 말하면서 세계 각지에 공장을 세우기를 권유하게된다. 심카리아 수상덕분에 닥터 옥토퍼스가 인공위성을 만들고있다는 공장지도를 알게된 스파이더맨, 블랙 위도우, 실버 세이블은 공장에 가게 되고 그곳에 기다리고 있던 샌드맨을 무찌르지만 이를 계기로 닥터 옥토퍼스는 스파이더맨을 전 세계에 수배시켜 테러리스트로 몰고 가게 된다.

스파이더맨은 옥토퍼스의 공장을 부수고 다니면서도 어떻게 사람들의 목숨을 살리려고 노력하지만 이는 커다란 일에 너무 개인적인 감정을 내세운다고 실버 세이블에게 비판을 받기도 한다.

한편, 실드가 스파이더맨을 잡으러 찾아오고 자신이 전 세계에 수배되는 등 스파이더맨은 정신적으로도 궁지에 몰리지만 그를 믿어주는 두 여성동료나 호라이즌 멤버들에 의해 간신히 버텨나간다. 닥터 옥토퍼스가 악당들을 이용하여 공장을 지키려하자 스파이더맨도 세계의 다른 영웅들에게 호소하여 공장을 파괴하려 한다. 그러나 공장을 부수는 것은 한발 늦어 모든 렌즈가 우주에 올라가고, 닥터 옥토퍼스는 순식간에 태도를 바꾸어 자신이 죽는다면 모두 함께 가자고 지구의 온난화를 가속시키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것은 모두 낚시였다. 스파이더맨의 호소로 영웅들이 렌즈가 올라가는 것을 막자 시간을 벌기위해 미스테리오카멜레온이 연기자를 고용, 스파이더맨의 사람을 구하려는 심성을 이용하여 커다란 사건의 환상을 보여주었던 것이다. 블랙 위도우의 충고와 미스테리오의 돌발행동에 분노한 닥터 옥토퍼스 덕에 스파이디는 속임수를 간파하고, 미스테리오를 돈을 미끼로 아군으로 만든다. 그러나 이런 스파이더맨 일행을 가로막는것은 옥토봇에 조종당하는 어벤져스 멤버들. 이때 스파이더맨은 캡틴을 닥터 옥토퍼스가 썼던 것처럼 얼음으로 막으려다 옥토퍼스가 사용한 기술이 바로 자기가 호라이즌 연구소에서 다른 연구자들과 함께 연구하던 기술들을 개량한 것이라는 걸 깨닫고, 그가 원하는 걸 전부 자기가 줬다면서 모두 내 잘못이라고 심하게 자책하게 된다. 한편 메리제인은 스파이더맨의 승리를 믿고 파티를 위해 클럽을 통째로 구입하고 있었다.

어벤져스의 세뇌를 풀어버린 뒤 옥토퍼스의 요새에 들어가고 라이노에게 저지당하나 실버 세이블이 라이노를 막아줘서 겨우 도착. 라이노가 실버 세이블과 같이 죽으려 하자 필사적으로 말리지만 실버 세이블의 설득으로 결국 옥토퍼스를 막으러 가고 라이노와 실버 세이블은 물에 잠긴다. 옥토퍼스를 막지 못할뻔 했지만 옥토퍼스의 계획이 "자신이 세계를 멸망시킨뒤 남게될 인간들이 자신을 영원히 기억하게 한다"는 것에 "네가 그렇게 미사일 날리고 그러면 충격에 남은 인간들이 죄다 식물인간이 돼서 아무도 널 기억 못한다"고 말하고 옥토퍼스가 동요하는 사이에 그를 막아낸다. 하지만 실버 세이블이 자신때문에 죽었다는 사실에 자책한다.

그래도 다음 이슈에선 데일리 뷰글이 스파이더맨이 세계를 구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한다(물론 제임슨이 신문사 사장이 아니라 가능한 일이지만). 하지만 스파이더맨은 실버 세이블 관련해서 죽을 맛.(...)

스파이더맨 탄생 50주년 기념이라 그런지 Avengers Assemble을 말하기도 한다.

5.3. 노 터닝 백

닥터 옥토퍼스의 음모를 막아 크게 환영받으며 돌아오긴 했지만 실버 세이블의 죽음으로 괴로워하던 스파이디는 메리 제인 왓슨이 스파이더맨을 위해 시작한 파티에서도 이를 즐기지 못한다. 하지만 칼리 쿠퍼의 연락으로 빌리 코너스(커트 코너스 박사의 아들, 이전에 리저드가 직접 죽였다.)의 무덤이 파헤쳐진 것을 보고 모비우스가 한 짓이라 생각, 모비우스에게 따지지만 모비우스는 DNA가 비슷한 빌리의 시체를 이용해서 리저드를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한 짓이었다. 결국 모비우스와 연구팀과 함께 리저드를 잡으러 간 스파이더맨은 혈청을 통해 리저드를 다시 커트 코너스로 되돌리는데 성공하지만, 리저드는 아직도 내면에 살아있었다.

모비우스의 혈청을 맞고 인간 상태로 돌아왔지만 리저드의 인격이 이미 코너스를 장악한 상태. 리저드는 스파이더맨이 스파이더 센스를 가지고 있어도 모비우스를 더 큰 위협으로 판단하는한 스파이더 센스가 발동되도 자신을 의심하지 않는다는걸 알자 둘을 이간시키려 한다. 아들의 시체를 보고 슬픈 척을 하며 혼자 있게 된뒤 모비우스가 혈액팩을 숨겨놓은 곳을 찾아 혈액을 공기청정기에 넣어 피의 향을 맡은 모비우스가 통제력을 잃고 다른 연구원을 공격하게 만들었고 이를 보고 분노한 스파이더맨은 도망가는 모비우스를 쫓아간다. 이후 리저드는 피터의 동료인 모델에게 리저드 혈청을 주사해 도마뱀 인간으로 만든다. 이 와중에 마담 웹은 미래의 모습을 보게 되고 스파이더맨을 찾아 나선다.

스파이더맨은 연구소에 도착하지만 이미 연구소의 동료들은 도마뱀이 된 상황. 다행히 일반적인 도마뱀처럼 변했지, 포악하게 변하진 않은 건데... 결국 코너스가 지금까지 악행을 했던건 리저드 혈청의 문제가 아닌 본인의 문제였단 결론이 났다. 코너스에게 새 치료제를 주입하려고 작살주사로 코너스의 파충류의 뇌 부분을 관통해 처넣었지만 코너스는 인간으로 돌아오지 않았고 쉴드 감옥인 래프트로 이송된다.[42] 그가 잡아넣은 모비우스나 리저드를 뒤돌아보지도 않고 냉정하게 떠나버린다. 그러나 실제로는 코너스는 인간으로 돌아오지 않았을 뿐 치료제로 이성이 돌아온 상태였고 이를 일단은 모두에게서 숨기기로 한다.

5.4. 어벤저스 vs. 엑스맨

피닉스 포스 사태로 히어로들이 엑스맨과 어벤저스로 갈라진 상황에서 어벤저스편으로 등장. 아이언 피스트가 수행한 쿤룬에서 피닉스 포스의 원래 숙주가 되어야 할 호프의 스승으로 선택 받고 자신이 호프의 스승으로 선택받은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혼란스러워하고 마음을 다잡지 못하는 호프에게 자신이 겪은 경험을 이야기 하며 수행을 시켰다. 이 후 호프를 콘론에 수행을 계속하도록 남겨놓은채[43] 피닉스 파이브에게 잡힌 어벤저스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다른 동료들과 감옥에 거기에는 미리 콜로서스매직이 등장, 머릿수로는 5:1비율로 우세하지만 상대가 피닉스의 힘의 절반[44]이나 되는 전력이다 보니 힘의 차이가 워낙에 명백했기에 패배가 뻔히 보이는 상황에서, 자신이 호프를 막을때 한 말을 떠올린 스파이더맨은 어벤저스 전멸의 위기에서 다른 동료들을 먼저 보내고 자신이 막겠다고 나선다.

10명이서도 상대할 수 없는 둘을 혼자서 감당할 수는 없기에 당연히 피터지게 두들겨 맞는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특유의 혓바닥은 계속 굴러가서 결국 말빨로 콜로서스와 매직이 서로 싸우게 유도해서 결과적으로는 서로 쳐서 둘 다 KO되고 결과적으로는 자기 한명이 완전히 박살나는 작은 피해만으로 동료도 구하고 피닉스 포스의 숙주 둘을 쓰러트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문제는 현재 피닉스 포스는 한 명이 쓰러지면 그 한 명의 힘이 남은 사람에 가는 식이라서 네이머, 콜로서스, 매직이 전부 쓰러진 지금 결과적으로는 1/5씩 5명이 가졌던 피닉스 포스가 사이클롭스에마 프로스트에게 집중돼서 두 명이 매우 강해진 상태로 남아있다.

거기에 피닉스 포스 1/2 상태가 된 사이클롭스가 콘론의 결계를 깨고 침입해와서 그 개고생이 물거품이 될 상황이다. 하지만 호프가 용의 힘으로 사이클롭스를 관광보냈으니 헛고생은 아니게 되었다.

5.5. 알파는 누구인가(Who is alpha)

호라이즌 연구소에서 연구하던 중 새로운 입자를 발견한 피터 파커는 그 성과를 후배들에게 자랑하려다, 티베리우스가 세이프티를 해제하는 바람에 폭주.

폭주하는 에너지는 앤디 맥과이어라는 소년에게 직격하고 그를 초인으로 만든다. 그렇게 해서 앤디 소년이 얻은 능력은 어마어마해서 헐크, 센트리, 피닉스 등 하나같이 별을 끝장낼 수 있는 쟁쟁한 멤버가 모여있는 오메가 레벨의 위험도 아닌 첫 알파레벨 위험.

그리고 이 갓 초인이 된 소년을 가르치는 것이 피터의 일이 되었다.
문제는 이 앤디 소년이 어마어마하게 철딱서니가 없다는 것. 알파 레벨답게 지구 전체의 히어로를 통틀어서 파워만은 최강이지만, 정신머리는 딱 양판소 주인공.

이런 녀석이 힘만은 넘쳐나니 제어는 힘들지 재칼의 타깃이 되어 클론이 만들어지지...클론이 알파의 힘을 쓰지 못하자 재칼은 알파에게서 직접적으로 에너지를 뽑으려 하는데 여기서 스파이더맨의 "포기하면 편해. 하지만 네게 소중한 사람들은 여기 있고 만약 재칼이 네 힘을 완전히 뺏는다면 그들이 위험하다"는 격려에 "나를 특별하게 해주는 이 힘을 뺏길 순 없어."라고 반응하는 녀석.

결국 알파의 힘을 없애기 위해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는 피터지만 답이 안 나오는 채로 시간만 흘러가고 그 와중에 평범한 행성을 박살내려는 외계인 침공이 벌어져 캡틴 아메리카의 요청으로 부른다.

그리고 힘만은 엄청 쎈 알파는 자신이 인정받을 찬스란데 들떠서 주변상황은 완전히 무시하고 외계인을 때려잡기 시작하고. 그 여파로 메이 숙모가 탄 비행기가 맛이 가서 추락할 뻔 하는 것을 어찌어찌 착륙시키는데 성공하고. 50년만에 처음으로 JJJ에게 감사인사를 들은 스파이더맨은 알파가 때려잡은 외계인의 무기에서 알파의 힘을 컨트롤할 기술을 얻어서 알파의 힘의 대부분을 없애면서 이야기는 정리된다.
예전 같이 이름없는 누군가는 되지 않을 거야. 대신 과거 유명인이었던 사람이 되겠지. 그리고 눈총이 따갑겠지. 모두 웃을 거야. 하지만 잊겠지. 모두 잊을 거야. 재칼 같은 녀석조차도… 하지만 너는 알고, 나는 알아. 너에게 남은 그 작은 힘은 계속 커질 거라는 걸. 그리고 언젠가 우린 이걸 다시 해볼지도 몰라. 가면을 쓰고. 절대로 알파와는 다르게. 그건 끝났어.

5.6. 다잉 위시(Dying W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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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에서 스파이더맨은 자신이 피터 파커이며 오늘이 내 인생 최고의 날이라며 그 날 따라 되게 즐겁게 활동한다. 피터가 평소에 알고 지내던 사람들과 만나고 히어로 활동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지만 어벤져스가 죽어가던 닥터 옥토퍼스가 피터 파커의 이름을 부른다며 연락했고 피터는 죽어가는 옥타비우스를 보러간다. 거기서 밝혀진 충공깽의 사실은...닥터 옥토퍼스가 스파이더맨의 육체를 차지했다. 한편 피터의 정신은 죽어가고있는 닥터 옥토퍼스의 몸에 갇혀버렸고...

덕분에 스파이더맨의 진정한 숙적은 그린 고블린이 아니라 닥터 옥토퍼스였던 게 아니냐는 소리도 나오고 있으며, 옥타비우스가 정말 마음 고쳐먹고 슈퍼 히어로가 된다면 아무래도 악당들에 대한 지식도 풍부한 데다가 머리도 좋으니 진짜 더 우월(superior)한 스파이더맨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여하간 이 충공깽의 사태에 한동안 조용했던 스파이더맨 팬덤이 시끌해졌다.

다만 누구든 간에 피터 파커가 스파이더맨이 아니라면 다시는 스파이더맨(혹은 마블 코믹스)을 보지 않겠단 얘기가 나오는 걸 보면 피터 파커란 인물에 대한 지지는 확고한 것 같다. 클론 사가의 예도 있어서 결국 피터가 내년쯤에 스파이더맨으로 돌아오지 않겠냐는 얘기도 있다.

699화에선 피터는 옥토퍼스가 자신의 기억을 읽을 수 있었으니 자신도 똑같이 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 옥토퍼스의 기억을 헤집어 어떻게 그가 자신의 몸을 바꿔치기 했나 추리해낸다. 이때 옥토가 살았던 불행한 삶을 보기도 하고 옥토퍼스의 기억 속에서 옥토퍼스가 메이 숙모와 붕가붕가(...)했던 기억을 찾아서 매우 괴로워했다.(...) 여하간 옥토퍼스의 기억을 이용해 알아낸 사실은 스파이더 아일랜드나 다른 상황 때 사용했던 옥토퍼스의 헬멧에 함정이 장치되어 있어서 이후 점차 옥토퍼스의 인격이 스파이더맨을 잠식했던 것. 그리고 황금색 옥토봇이 마지막으로 정신을 완전히 바꿔버린 것이다.[45] 이후 피터는 마지막 남은 황금색 옥토봇을 이용해 옥토퍼스에게 반격하려 한다. 남은 옥토봇을 조종해 자기를 구해주면 막대한 돈을 내겠다고 인터넷을 글을 올렸고 닥터 옥토퍼스를 구하러[46] 하이드로맨 등의 악당들이 침입해서 피터의 정신을 지닌 옥토퍼스를 탈옥시킨다. 그리고 옥토퍼스의 몸에 들은 피터는 자신의 몸을 되찾기 위해 하이드로맨, 트랩스터, 스콜피온과 힘을 합쳐 피터의 몸에 들은 옥토퍼스를 생포하려 한다. 하지만 스파이더맨의 몸을 가진 옥토는 너무 강했고 본인도 당할 위기에 처한다.[47]

700화에서 피터는 벤 삼촌과 만나는 환상을 보게 된다. 벤은 피터에게 "넌 참 어메이징한 삶을 살았단다. 이제 쉴 때도 되었지. 하지만 오토 옥타비우스 같은 사람이 너의 인생을 망치게 해선 안된단다. 이제 이 마지막 싸움만 끝내면 쉴 수 있단다"라고 얘기한다.

피터는 황금색 옥토봇을 이용해 옥토퍼스와 정신을 바꾸려하지만 오토는 이미 이걸 예상하고 카보나듐을 머리 부분에 도금해 뇌를 완벽히 보호하고 정신교환을 막는다. 오토의 펀치에 빈사 상태가 된 피터는 모든 것을 포기하려하지만 죽기직전에 주마등으로 벤 삼촌이 자기를 깨워줬을때의 기억을 본다. 피터는 "벤 삼촌...삼촌 목소리는..."이라고 중얼거리고 그 말을 들은 옥토가 갑자기 "자명종 1000개를 틀어놓은것보다 시끄러워요..."라고 말한다. 둘 다 놀라면서 옥토는 당황하며 자기한테 무슨 짓을 한거냐고 외치지만 피터는 나도 당신의 기억을 체험했으니 그 반대도 가능할거고 당신의 머리속에 들어갈 방법이 아직 남았다며 마지막 힘을 쥐어짜 자신의 삶을 얘기하면서 옥토가 피터 파커의 기억을 체험하고 그가 변화되기를 바란다.[스포일러2]

덕분에 옥토퍼스는 피터가 겪었던 경험을 자신이 겪은 것처럼 경험했으며(예로 벤 삼촌이나 그웬의 죽음) 피터가 스파이더맨으로서 가졌던 삶의 무게과 책임감을 그대로 짊어지게 된 옥토퍼스는 너무 고통스럽다. 난 견딜 수가 없다며 절규한다. 피터는 죽어가며 메리 제인과 메이 숙모를 꼭 지켜달라는 유언과 함께 옥타비우스의 몸안에서 사망한다. 이후 피터는 죽지만 옥토퍼스는 피터의 마지막 수단덕분에 완전한 악당이 아닌 인물로 변하며 피터 파커에게 스파이더맨의 의무를 이어가겠다며 맹세하는 것으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막을 내린다.

참고로 피터 파커가 돌아올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한다. 작가인 댄 슬롯은 600화 무렵부터 이 에피소드 밑밥을 깔아놨으며 결과물에 만족스럽다고 했는데 700화가 유출되고 나선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 유출된 후기에 보면 슬롯이 장난조로 "나 한동안 숨어야 되는 거 아님?" 하는 식으로 썼는데 현실에선 경찰을 부르고 있다.

팬들의 반응은 One more day 이후 최악의 쓰레기 스토리가 대부분이고 설사 괜찮다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엔딩이 거지같다고 반응한다. 가끔씩 좋은 스토리이며 옥토퍼스 스파이더맨의 활약이 어떻게 될까 궁금하다고 하는 사람들도 하지만 피터가 돌아오겠지라고 전제를 깔아두고 얘기하는 상황이다.(...)

참고로 이 소식이 야후 뉴스에 뜨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다살다 이런 멍청한 스토리는 처음 본다는 반응.(...)

다만 어벤징 스파이더맨 15.1에선 옥토퍼스가 자기도 모르게 피터와 정신이 섞인 모습을 보인다. 자기가 피터를 이겼다고 좋아하면서 코스튬을 만들때 무의식적으로 "내가, 아니 그가 처음 코스튬을 만들었을 때..."라고 생각한다거나 강도 따위를 내가 잡아야 되나 생각하던 중 무의식적으로 강도를 잡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천정에 붙어있는다거나. 그러면서 의식적으론 피터를 무능한 놈이라고 부르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피터는 천재였다고 얘기하면서 놀란다. 그러면서 피터는 자신의 온 힘을 다하지 않았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자신의 도구를 얻기 위해 과거 자신의 연구소로 가지만 스파이더맨의 육체였던 탓에 닥터 옥토퍼스때 만든 경비 장치가 발동하며 데자뷔를 느낀다. 이후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내가 저런 놈이었다고?라며 당황스러워한다.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자뻑을 하든 피터를 어리석다고 놀렸든간에 닥터 옥토퍼스는 언제나 스파이더맨에게 패배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미리 녹음된 자신의 도발을 듣고 "난 저것보다 나은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렇게 피터의 눈으로 자신을 본 뒤에 마지막에는 닥터 옥토퍼스는 죽었다고 선언한다.

현실의 사례로는 한 백혈병에 걸린 어린이가 스파이더맨이 닥터 옥토퍼스를 이긴 것처럼 저도 백혈병을 이겨낼게요라고 과거에 편지를 보냈었던 것이 있다.

스탠 리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700의 결말이 맘에 안 들었는지 트위터를 통해 #700 스토리를 쓴 작가에게 '내 생일 선물을 이 따위로 줘서 고마워 뒤지겠네.'라는 트윗을 날렸다. 다만 그 후 댄 슬롯이 트위터로 "하!(그렇게 고마워하시다니) 출력해서 냉장고에 붙여놓고 절대로 떼지 않을 거에요."라고 반응하자 리가 "최소한 그렇게 집구석에서 그런 스토리나 써서 돈이야 잘 벌겠지. 하. 네가 평소에 하던 데로 어메이징하고 스펙타큘러한 작업 계속해라잉!"이라고 말한 걸 보면 그냥 유쾌하게 화기애애한 덕담을 서로 주고 받는 건지, 날이 서 있는 건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공식적으론 처음엔 슬펐지만 마블이 좋은 이야기를 만들어줄 것이라 믿기에 받아들였다고 한 걸 볼 때 불쾌한 기분은 아닌 듯하다.

댄 슬롯은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옳은 일을 하는 것이 영웅적인 것이다"라며 작중 피터가 닥터 옥토퍼스를 교화시킨 스토리가 피터다운 스토리라고 얘기했다. 독자중에도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끝까지 옳은 일을 하는 것이 스파이더맨이 아니면 뭐겠느냐?"면서 700화의 결말을 피터 파커답게 아무리 끝이 안 좋아도 그 상황에서 옳은 선택을 한 결말이었다는 의견을 보인다. 확실히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에서 오토는 방법은 악당의 방법이지만 목적 자체는 범죄근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가지 알아두어야 할 것은 미국 코믹스는 발매되기 몇 주 전에 다 인쇄까지 끝내놓는다는 것이다(이 때문에 유출 사건이 일어났다.). 즉,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700화 이후 슈피리어 1화에서 있었던 사건은 이미 발매되기 몇 주 전에 준비해 놓은 것이라는 것.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700화는 1.6백만 달러의 판매량을 자랑했다

이렇게 보면 피터가 완패하고 비참하게 사라진 이야기같지만, 700화 초반에 예고했듯이 이미 이게 피터의 최후라는 것을 암시했으며 죽기 직전까지 상황을 호전시키기 위해 희생을 했던지라 피터가 죽는다는 충격만 잊고 보면 꽤 비장한 이야기이다. 거기다가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이 연재가 계속되면서 머리는 좋을지 몰라도 점점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모습을 보여줘서 오히려 인간으로선 피터가 더 나은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기 시작했다.

5.7. 마블 나우!(2012)

5.7.1. 슈피리어 스파이더맨

슈피리어 스파이더맨 참고. 분리된 이유는 스파이더맨(피터)가 아닌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의 작중 행적이기 때문.

5.7.2. 어벤저스 월드

슈피리어 스파이더맨과 비슷한 때에 시작한 어벤저스(2012)에서도 나오지만 비중은 크지 않다. #1-3화는 본래 피터가 스파이더맨으로 복장도 청-적.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 맨이 새로 편성되고 멤버들 교체, 추가된 어벤저스 재가입을 권유받는다. 하지만 아이언 맨이 돈으로 꼬시자 스파이더맨은 냉큼 수락한다(...).
아이언 맨: 돈 있어.
스파이더맨: 하느님, 감사합니다.

이후 이슈부터 복장이 흑-적으로 바뀌는데, 본가인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처럼 다른 히어로들을 깔보는 경향이 있다. 선스팟과 캐논볼 이름이 써있던 요거트를 마음대고 먹는다.
캐논볼: 거기 분명히 샘이라 적혀 있어. 스파이더맨이 아니라. 샘.스파이더맨에게 글자도 못 읽는 히어로라고 하는 건 덤
스파이더맨: 사소한 건 신경 안 쓰며 살려고.

홀로그램을 이용해 절벽으로 위장한걸 간파하는 등 소소한 활약은 하지만, 질문했는데 틀리거나 화이트 이벤트 이후로 생겨난 "태양의 아이들"을 토르보다 못 가르치는 등 허당끼가 생겨버렸다(...).

5.7.3. 인피니티

5.7.3.1. 마이티 어벤저스
<인피니티>에서는 다른 어벤저스와 우주로 가지 않고 지구에 남아있다가 루크 케이지가 리더이자 스파이더맨을 제외하면 대부분 흑인이라 흑인 어벤저스(...)라 불리는 마이티 어벤저스의 일원으로 등장. 형광색의 스파이더맨 복장에 가슴에 크게 SPIDER HERO라고 적힌 스파이더 히어로란 인물이 등장했다. 슈마고라스마법에 대해서 해박한 지식을 자랑했다. 이걸 본 스파이더맨은 당장 그 옷 벗으라고 난리. 인피니티 종료 이후 루크 케이지와 리더십 갈등으로 탈퇴. 그리고 스파이더 히어로의 정체는 바로...
5.7.3.2. 슈피리어 스파이더맨 팀 업
스파이더맨은 테리젠 폭탄의 영향으로 인휴먼이 된 실비아 프렐과 만나게 된다. 인휴먼으로서 전기로 이루어진 육체를 얻었지만 실비아는 자신의 모습에 당황해 뉴욕을 한복판을 질주한다. 스파이더맨은 그녀를 진정시키고 그녀의 힘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설득하고 실비아 프렐은 풀미나[49]라는 코드네임을 짓는다. 하지만 풀미나는 과거가 현재보다 살기좋은 세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자신의 능력으로 뉴욕을 정전시키며 문명을 퇴보시키려한다. 또한 풀미나는 지구가 진보할 수록 외계의 관심을 끌게 되어 침략을 부르는 것이라고 말한다. 스파이더맨은 풀미나를 자신의 정신에 가두고 과거의 어두운 면을 풀미나에게 말한다. 타노스군의 우주선이 다시 나타나고 스파이더맨은 지구 뿐만 아니라 온 우주가 진보하고 그렇지 못하면 잡아먹일 뿐이라고 말한다. 풀미나는 스파이더맨에게 자신을 풀어달라고 부탁하고 풀려난 풀미나는 타노스군을 물리치고 사라진다.

5.7.4.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패밀리 비즈니스

2014년 5월에 나온 마블 오리지널 그래픽 노블의 두번째 작품.[50] 오토와 몸이 바뀌기 이전의 피터를 다룬다.

누군가가 피터를 습격하고 피터의 동생이라고 주장하는 CIA 요원, 테레사 파커가 등장해 피터를 구해준다. 고아였던 테레사는 유럽과 북아프리카에서 나타난 어떤 범죄조직에게 피터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조사를 하던 중 피터 파커가 전설적인 비밀요원, 리처드 파커와 마리 파커의 아들이며 자신 역시 그들이 자식이고 피터와 남매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고 한다. 파커 남매는 부모님의 동료였던 에밀 치가루를 찾아간다. 두 사람은 부모님이 카이로에서 나치의 황금을 노리던 파시스트들을 물리치고 리처드 파커가 나치의 황금을 지키고 있던 로봇, 슬리퍼가 폭주하는 것을 막기위해 자신의 DNA, 음성인식, 얼굴인식 등으로 봉인시켰다는 것과 부모님의 비밀기지 위치를 알게된다. 비밀기지에서 자세한 지도를 획득하지만 적들에게 습격당하고 탈출하면서 피터는 테레사에게 자신이 스파이더맨이라는 것을 들키게 된다.

카이로에 도착한 두 사람은 모든 일이 황금을 노린 킹핀의 계획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테레사는 사실 피터 파커의 남매가 아니라 킹핀에게 협박당해 그의 부하로 있던 멘탈로에게 속았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킹핀은 피터가 스파이더맨이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테레사를 인질로 잡아 피터에게 봉인을 풀 것을 명령한다. 슬리퍼의 봉인이 풀리자 폭주하지만 스파이더맨은 슬리퍼를 막아내고 킹핀을 쓰러트린다. 킹핀은 다시 일어나 피터와 테레사를 위협하지만 멘탈로에 의해 모두 기절한다. 멘탈로는 죽고 테레사는 피터가 스파이더맨이라는 사실을 잊게 된다. 킹핀은 지금까지 벌어진 모든 일을 잊고 다시 계획을 실행시키기 위해 죽은 멘탈로를 찾아다닌다.

한편, 에밀 치가루는 피터 남매에게 대접했던 찻잔을 DNA 분석하며 이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한다. 그리고 과거에서는 마리 파커가 피터 파커의 동생을 임신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데...

5.7.5. 피터의 귀환

12월 예고편으로 피터 파커가 주인공인 이야기가 나온다는 예고가 올라왔다. 넘버링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700.1~5. 과거 회상 스토리가 아니냐는 팬들의 예상이 있었고 결국엔 그게 맞았다. 700.1~2화는 폭설에 갇힌 메이 숙모를 구하러 가는 이야기라 평이하다는 평가였고 .3~4의 블랙 롯지는 괜찮다는 평가, 700.5화는 판타스틱 포와 얽힌 코메디라 과거 느낌난다며 아주 반응이 좋았다.

그러다가 2014년 1월 9일 올 뉴 마블 나우 기념으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1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리고 며칠후 댄 슬롯이 공식적으로 피터 파커의 부활을 예고했으며 피터가 영원히 죽어있을거라고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힘든 일중 하나였다고 고백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리런치와 함께 5화(1.1~1.5)로 나올 Learning to crawl이란 스토리가 공개되었다. 일단 업데이트된 마블의 시간대에 따라 피터가 스파이더맨이 된것은 12~13년전으로 설정되어 있지만 70년대풍의 분위기를 낼것이라고 한다. 여기서 공개될 악역은 피터 나이또래의 소년으로 스파이더맨의 활약을 보고 사고를 치는 것으로 나온다고 한다. 작중 시점은 어메이징 판타지#15에서 60일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3화까지 정도의 시점이다.

5월의 어메이징 엑스맨에서 과거 스파이더맨 앤 어메이징 프렌드의 일원들인 아이스맨과 파이어스타가 스파이더맨과 협력할 예정이다.

The Original Sin의 예고에 따르면 오토 옥타비우스가 아직도 스파이더맨의 정신에 간섭하는 듯한 늬앙스를 풍긴다.

그리고 2014년 11월에 지금까지 등장한 모든 스파이더맨이 등장하는 이야기가 연재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5.7.6. 다시 찾은 삶

다시 몸을 되찾은 피터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생긴 파커 인더스트리에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는데, 이 와중에 옷 재질을 조종하는 강도 때문에 옷이 소멸해 알몸쇼(...)를 하는 고생을 하고 있었다. 안나 마리아는 이 영상을 보고 피터가 스파이더맨임을 알게 된다. 고민끝에 피터는 안나 마리아에게 안나가 진정 사랑했던건 자신의 몸을 차지한 닥터 옥토퍼스란 사실을 고백하고 안나 마리아는 생각 좀 해봐야 되겠다며 밖으로 나간다쿠키 안타게 22분 후에 오븐끄라는 깨알같은 말도 함께 조사겸 어벤저스로 호출된 피터는 캡틴 아메리카가 플래시 톰슨을 베놈이 되도록 했다는 얘기를 해 분노해 그에게 죽빵을 날리고 이후 캡틴 아메리카는 이것이 진짜 피터라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 이러던중 일렉트로가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에게 당한 실험때문에 삶을 망치게 되자 분노해 난동을 부린다. 일렉트로와 싸우게 된 피터였지만 군중중에 있던 블랙캣의 영향으로 소화구가 작동하지 않아 일렉트로를 놓치게 된다. 이후 친구인 휴먼토치와 재회한 피터는 자신이 소멸해있던 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해 듣게 되고 슈퍼 빌런 감옥인 리프트가 해체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아이디어를 얻는다.

이후 파커 인더스트리 직원들에게 일렉트로를 무력화하고 치료하는 방향으로 연구하겠다고 선언하며 새로운 슈퍼 빌런 감옥을 만들겠다고 발표한다.

3화에서는 불이 난 아파트에서 블랙캣에게 공격당하고 피터는 해명을 하려하나 블랙캣에겐 그런거 없다. 가면 밑의 정체가 누구든 "스파이더맨" 때문에 피해를 봤으니 박살내겠다는 것이다. 이에 피터는 닥터 옥토퍼스 흉내를 내서 펠리시아를 도망치게 한다. 이 와중에 메리제인의 소방관 남자친구를 구해준다.

5.7.7. 오리지널 신

<오리지널 신>의 타이인, 4화에서는 호출을 받고 왓처의 눈을 들고 난리를 부리는 악당과 싸우러간다. 스파이더맨은 옥토퍼스가 자신과 다른 히어로 관계를 파탄냈었는데 자신을 불러줬다는 사실에 좋아한다. 전투 현장에서 씽, 팔콘, 키티 프라이드, 헐크, 울버린 등 다른 히어로에게 옥토퍼스와 몸이 바뀌었다고 이야기하고 다닌다. 그러던 도중 오브가 왓처의 눈을 이용해 히어로들에게 왓처가 봐왔던 비밀들을 보여주는데 스파이더맨이 본 것은 자신이 거미에게 물렸을 때, 혼자만 물린 것이 아니라는 것. 자신처럼 거미에 물린 "실크"[51]의 존재를 알게되고 그녀를 찾으러 간다. 그러나 정작 그녀를 구했지만 실크는 니가 나를 죽이려한다며 공격한다. 알고보니 실크는 몰룬을 피해 숨어있었고 피터는 몰룬이 죽었다고 말해준다. 두 번. 그리고 죽은 줄 알았던 몰룬이 실크의 냄새를 맡고 미소짓는다. 실크는 10여년만에 세상에 나온뒤 가족을 찾으러가지만 가족은 이미 사라진 뒤 오래. 그런 그녀를 위로하려 하지만 몰룬 어쩔거냐고 실크는 따지다가... 갑자기 폭풍키스.

몰룬이 실크의 냄새를 맡고 "거미 신부"라고 한 것을 보면 실크 자체의 페로몬이 몰룬을 유인하는 듯 하다. 여하간 이렇게 피터는 또다시 대형사고를 치고 말았다(...) 그런데다가 아직까지 슈피리어 스파이더맨 시절 오토가 저지른 예전 일로 독이 오른 블랙캣이 일렉트로와 손잡고 스파이더맨을 붙잡고 마스크를 벗길려고 하는데다가 마침 새로운 방송사에 직원으로 취직했던 JJJ가 그걸 생방송 하려고 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

다행히도 흥분한 JJJ가 피터의 맨얼굴을 몸으로 가려서 정체가 까발려지지는 않았고 실크가 피터를 구출한다.[52] 둘이 피터의 집에 갔는데 안나 마리아는 둘이 껴안고 별짓을 다하는데 다 참아준다. 대인배(...) 블랙캣이 피터 인더스트리의 기계를 조작해 일렉트로의 능력을 폭주시키려 하자 피터와 실크가 난입해 싸움 끝에 일렉트로는 기계의 오작동으로 능력을 잃고 블랙캣은 탈출해 잡빌런 무리를 자기 부하로 만들었다.(...)

5.7.8. 스파이더버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7, 8은 미즈 마블(카말라 칸)과 함께 닥터 미네르바와 싸우는 이야기가 있는데 각각 뒤에 스파이더버스 단편이 실려 있다.

피터는 실크를 데리고 스파이더링으로 사칭한 루터의 은행 강도를 막는다. 놀란 부하들이 도망치자 사방에서 거미 캐릭터들이 튀어나와 하나씩 제압하자 더 놀란 피터는 스파이더-UK로부터 몰룬의 형이 온다는 말을 듣자 피터는 질색하며 그 장소의 스파이더맨들을 모두 UK의 포탈로 밀어넣는다.

5.7.9. 판타스틱 포

쉬헐크와 와이엇 윙풋은 판타스틱 포의 갑작스러운 위기가 누군가의 계획이라고 생각하고 조사하기로 한다. 쉬헐크는 스파이더맨에게 와이엇 윙풋을 도와줄 것을 부탁하고 스파이더맨은 와이엇 윙풋을 공격한 호크아이의 모습을 한 암살자를 쓰러트린다.

5.7.10. 액시스

액시스 이벤트에서도 등장한다. 액시스가 스파이더버스와 같은 시기에 발매되고 있어서 멀쩡히 돌아다니는 스파이디를 보고 읭? 헷갈릴 수 있는데, 일단은 스파이더버스 이후 시간대라고 볼 수 있다.

액시스 레볼루션 #1에서 레드 온슬로트가 퍼뜨린 증오 텔레파시 때문에 서로 치고박고 싸우는 시민들을 막아서는 것으로 첫등장. 어째 증오 텔레파시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있었는데, 이는 어려서부터 메이 숙모의 가르침으로 남을 미워하지 않게 된 피터의 본래 성품 덕이었다.

본편에 합류하는 것은 반전 마법으로 어벤져스엑스맨이 미쳐돌아간 이후이다. 캡틴 아메리카(팔콘)가 어벤저스를 소집한 뒤 모두 감금하려 들자 스파이더맨은 노바를 데리고 재빨리 탈출한다. 팔콘과 스칼렛 위치에게 붙잡힐 뻔하지만 반전마법으로 선하게 된 매그니토의 도움으로 빠져나오는 데 성공. 이후 스티브 로저스의 비밀기지에서 노바, 매그니토와, 역시 반전마법으로 선해진 악당들과 합류한다.

이후 마지막 싸움에서 카니지가 스스로를 희생해 폭발을 막는 것을 지켜보기도 했다.

5.8. 올 뉴 올 디프런트 마블(2015), 마블 제너레이션즈

시크릿 워즈 이후 8개월 뒤, 파커 인더스트리는 스타크 인더스트리를 위협하는 초거대 기업으로 성장한다. 본사를 상해에 두고 뉴욕에는 판타스틱 포의 백스터 빌딩을 인수해 뉴욕 본부로 삼았으며,[53] 예전에 다니던 호라이즌 사람들을 비롯해서 자신과 친분이 있던 사람들을 다수 기용했다. 또 대외적으로는 스파이더맨은 피터의 보디가드로 알려져 있기에, 사람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서 프라울러를 대타 스파이더맨으로 고용한 상태. 둘이 팀업으로 활동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 그외에 파커 인더스트리 직원으로 기용된 사람으로는 스파이더맨 2099인 미구엘 오하라, 안나 마리아, 그리고 친구 해리 오스본 등이 있다.
이외에도 데드풀과 팀업 아닌 팀업을 하는 스파이더맨/데드풀 에피소드에서는 도르마무[54]한테 납치되거나, 데드풀이 주최해준 소개팅에 나가서 서로가 누구인지 알아보고 치고 박기 시작한 소개팅녀들[55]의 다툼을 막기위해서 팬티만 입고 춤을 추거나[56], 피터 파커를 사악한 악당이라고 오해한 데드풀[57]에게 살해당했다가 되살아나기를 반복하거나[58][59][60], 데드풀의 DNA와 스파이더의 DNA를 반씩 주입받은 파란 피부의 여자빌런한테 쫓기거나, 크리스마스에 날뛰기 시작한 원조 산타클로스에 해당하는 고대 명절의 신을 달래주거나, 최면에 걸리거나, 197-80년대에 고생하거나, 그 유명한 힛몽키 에피소드에 연루되거나, 영화에 출연했다가 데드풀하고 사이좋게 죽을 뻔하거나,데드풀이 돈 좀 더 벌겠다고 스파이더맨하고 일하는 중에 왠 마술사[61]하고 옷을 바꿔입거나, 빌런들한테 쫓기거나하는 등 개그성이 높은 에피소드가 주를 이루고 있음에도 수난을 많이 치른다.

하지만 조디악이 세계적으로 위협을 가하고 있고, 노먼 오스본, 리젠트, 블랙캣 등이 암약해서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는 중. 그리고 완전히 소멸된 줄 알았던 닥터 옥토퍼스의 정신도 리빙 브레인 속에서 다시 피터의 육체를 탐내고 있는 중이다.
파일:external/www.comicbookresources.com/Civil-War-II-Amazing-Spider-Man-1-Cover-Khary-Randolph-4ea36.jpg
시빌 워 2에서도 시빌 워 때 처럼 찬성파와 반대파 사이에서 갈등을 할 것인줄 알았으나.... 일단 찬성파 캡틴 마블의 편에 있지만 문제는 차타이 인에서만 나오지 정작 본편에서는 비중이 없다. 심지어 첫 교전때도 집에서 샤워하고 있었다(...) 현재 후계자 마일즈 모랄레스가 캡틴 아메리카를 죽인다는 예시 때문에 쫓기는 상황인데 이 사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가 문제.

5.9. 마블 레거시(2017)

시크릿 엠파이어 때도 비중이 없는데...타이 인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하이드라와 결탁한 닥터 옥토퍼스가 해킹으로 파커 인더스트리를 모두 차지하려 하자 최후의 수단으로 회사의 모든 자료와 기술을 폐기한다. 오토는 제 정신이냐며 갈갈이 날뛰지만 빌런으로 돌아온 오토가 하이드라와 결탁해서 기술을 악용하게 하느니 차라리 모든 자료와 기술을 폐기해버린다는 결정을 내렸다. 덤으로 코스튬도 예전의 것으로 돌아왔다.

이와 동시에 슈피리어 옥토퍼스로 돌아온 닥터 옥토퍼스와 대결을 해서, 처음에는 약간 밀리는 모습을 보이다가, 이후 오히려 슈피리어 옥토퍼스를 압도하게 된다.
시크릿 엠파이어 이후에는 회사가 망해 동료 히어로 모킹버드와 동거하고 있고, 이후 데일리 뷰글에서 다시 일한다. 예전처럼 사진기사는 아니고 과학 섹션 전문 담당이 되었다. 다만, 최근에 모킹버드와 잘 안맞아 헤어지게 되었다.

이후 돌아온 그린 고블린이 JJ의 실수로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알게되고, 데일리 뷰글로 피터를 찾아 공격한다. 겨우겨우 스파이더맨이 이기나 싶었지만, 그린 고블린은 카니지와 융합한 레드 고블린이 되어 스파이더맨을 추격하게 된다. 이후 도시를 넘나드는 싸움을 하게 되는데, 레드 고블린에게 맞서기 위해 에디 브록의 조언으로 심비오트와 합체하게 된다. 플래시의 중상을 보고 폭주해서 베놈이 잠시 되기도 하지만 플래시의 조언으로 이겨내고, 말빨로 그린 고블린에게서 카니지 심비오트를 빼낸뒤 결국 이기게 된다. 막판에 노먼을 처단하려는 제임슨을 막다가 그의 총에 맞기도 하지만 일단 사태는 일단락된다. 플래시의 장례식이 끝난뒤 제임슨과 화해하고 스파이더맨 활동을 계속하게 된다. 이후 나올 #801이 댄 슬롯의 스파이더맨 마지막 작품이다. 이후 #1부터 닉 스펜서가 스토리를 맡으며 리런치된다.

5.10. 프레시 스타트(2018)

피터의 삶이 또다시 복잡해지는 판. 우선 새로운 룸메이트가 하필 슈퍼빌런인 부메랑이라 정체 관리에 더 신경써야 되는데다가, 오토가 피터의 몸을 빼앗았을 때 썼던 논문이 표절한 것으로 판정이 나서 주변 사람에겐 사기꾼 취급당하고 일자리에서도 짤리게 된다. 여기에 메이 파커도 피터에게 실망한 상황이다. 그나마 천만다행으로 다시 수업을 수강하면 학위를 다시 얻을 수 있다는 제안에 대학원 수업을 듣게 된다. 그런데 담당 교수가 리저드.주변인 둘이 슈퍼빌런이라니

그런 와중에 뉴욕을 공격하는 외계인들과 싸우던 중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외계인들을 막으려하는데... 이 외계인들은 미스테리오의 환상이었다.[62] 허탈해하던 피터는 이슈 1 내내 이야기하던 누군가에게 내겐 당신이 필요하다고 얘기하는데...

그 말을 들은 메리 제인이 피터에게 키스한다.

이 장면으로 원 모어 데이의 효과가 드디어 없어지고 다시 피터와 메리 제인이 이어지는 것이냐며 환호하는 팬들이 많다. 한편으론 스파이더맨이 행복할 리가 없지 않냐며 더 큰 불행이 올 것이라 예상하는 경우도 있다.

일단 메리제인과 재결합하면서 기분이 좋아져서 재밌는 행동을 하기도 했다. 벼룩시장에서 희귀한 책의 초판본을 훔치려는 악당들을 간단히 잡은뒤 그들이 훔치려던 책을 자기 돈으로 산 다음 악당들에게 "감옥에 있는 동안 심심할테니 그 책 읽고 있어"라면서 준다. 이를 받은 악당들은 벙쪄하면서 "쟤 기분 좋아보인다", "좋은 일이야"하는 대화를 한다.

다시 수업으로 돌아와서, 커트 코너스가 자신은 특수 칩을 통해 다른 사람을 위협할라 하면 강제로 인간이 되게 되어있으니 걱정말라고 피터에게 얘기한다. 그러나 수업 도중에 들이닥친 태스크마스터와 에릭 오그레이디 때문에 학생들이 위험에 처하고, 리저드는 자신이 막으려고 했지만 특수 칩 때문에 마비되고 만다. 피터는 기지를 써서 자신을 코너스가 연구중인 특수 약품쪽으로 떨어지게 한뒤 연기가 피어오르게 한다. 그리고 등장한 스파이더맨이 태스크마스터와 에릭 오그레이디를 막고, 쓰러져있던 학생을 일으켜준다. 어디서 많이 본 사람같다며...

그 학생은 다름 아닌 피터 파커, 즉 스파이더맨과 피터 파커가 분리된 장면으로 2화가 끝난다.

분리된 이후 피터는 스파이더맨으로 바쁠 때와는 달리 일상에 충실해질 수 있었다. 메이의 쇼핑을 도와준다거나 메리 제인과 함께 놀러간다거나...하지만 몇가지 문제가 생겼는데, 우선 스파이더맨의 능력은 모조리 스파이더맨 쪽으로 가버렸기 때문에 피터는 일반인이 되어 버린다. 여기까지는 그렇다고 쳐도... 더 큰 문제는 지능도 옮겨간 것 같은 모습이 보인다. 그래서 코너스가 하는 복잡한 과학 얘기를 못 따라가서 난감해하는 피터.[63] 그런데다가 스파이더맨은 하필이면 피터가 얻은 책임감 같은 것은 가져가지 않은 것으로 보여[64] 대파란이 예고된다. 결국 겨우겨우 피터와 스파이더맨이 다시 융합하는 것으로 첫 스토리가 끝난다. 피터가 고생하긴 했지만 능력을 잃었을 때 선행을 계속 한 덕분에 메이와 다시 화해할 수 있었다.

이후에는 블랙 캣과 도둑 길드를 터는 모험을 하게 된다. 여기서 블랙 캣이 한동안 빌런으로 변했던 것이 피터의 정체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린 부작용[65] 때문임을 알게 된다. 결국 피터는 친구인 블랙 캣을 위해 자신의 정체를 밝히게 된다.

이런 닉 스펜서 런의 스파이더맨의 행보에 대해서 댄 슬롯이 써온 지난 10년 간의 스파이더맨을 비판한다는 해석도 있다.[66]

5.10.1. 헌티드

한동안 외지에서 아들과 살던 크레이븐은 뉴욕의 동물을 테마로 한 악당들과 스파이더맨을 잡아 일종의 사냥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돈많고 부유한 사람들은 아케이드가 만든 로봇들을 원격조종해서 악당들을 사냥하는 게임하게 되는 것이다. 한편 리저드의 아들인 빌리가 붙잡히고 빌리를 구하기 위해 블랙 캣도 잠입하나 잡히게 되고, 스파이더맨 또한 블랙 코스튬을 입은 상태로 붙잡히게 된다. 리저드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태스크마스터와 짜고 일부러 잡히게 된다.

그러나 파티에 참가한 부자중 하나가 아직 어린 소년이었던 빌리를 보고 아이들을 죽이려고 한건 아니었다며 게임을 그만두고 싶다고 하자, 아케이드가 원격조종 장치로 부자들을 고문하게 된다. 크레이븐의 목표는 사람들에 내제된 사냥꾼의 감을 각성시키고 사냥꾼의 정신을 모욕하는 자들을 처단하는 것이다. 한편 크레이븐의 아들은 이런 크레이븐에게 반발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스파이더맨은 버민 무리에게 포위당해 죽을 위기에 처하나 왜인지 크레이븐은 그를 구출한다. 스파이더맨이 정신을 차려보니 과거의 블랙 코스튬을 입고 목에는 폭파물이 연결된 족쇄가 차여 있었다. 그 옆에는 역시 사로잡혔던 리저드도 있었다. 크레이븐은 이때 스파이더맨과 리저드에게 빌리와 블랙 캣이 크레이븐의 아들에게 공격당하는 것을 보여준다. 이를 본 리저드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에 있는 억제제를 빼달라고 한다. 이를 제거하면 완전히 도마뱀이 되지만 아들을 구할수 있겠지만, 잘못하면 죽을수도 있어서 스파이더맨은 고민하고... 결국 스파이더맨은 억제제를 빼버린다.

그러나 이것이야말로 크레이븐이 원했던 것이었다. 크레이븐이 원했던 것은 스파이더맨이 그 내면의 약골이 아닌 냉철한 마음을 가진 야수로 재탄생하는 것이었다. 이를 본 크레이븐은 이제야 스파이더맨이 준비가 되었으며 사냥꾼인 자신과 싸우러 오기를 기다린다.

크레이븐과 만나게 된 스파이더맨은 크레이븐의 계략으로 인해 자신도 그처럼 야만적인 모습으로 변모할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사태를 파악한뒤[67] 리저드가 폭주하지 않고 크레이븐의 아들을 제압한뒤 사라지는 것을 보고 크레이븐의 사상의 잘못된 점을 지적한다. 이에 설득된 크레이븐은 스파이더맨이 도주할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자신은 검은 스파이더맨 슈트를 입고 그의 아들과 싸워 스파이더맨 일행이 탈출할 시간을 끌어주다 죽게 된다.

한편 벌처는 다른 악당들을 선동해 사이보그 사냥꾼들과 싸우게 되었는데, 크레이븐이 사이보그들의 작동을 멈춰 겨우 살아나게 되자 자신의 지휘로 이겼다고 선언한다.

5.10.2. 마지막 잔해

프레시 스타트 #1부터 등장하던 지네 악마 킨드레드가 신 이터(Sin-Eater)를 부활시켰고, 부활한 신 이터는 뉴욕의 범죄자들을 찾아내며 그들의 죄를 정화한다. 이 과정에서 노먼 오스본의 죄가 정화되어 선해졌다.
킨드레드는 본격적으로 움직이며 피터의 앞에 정체를 드러내는데, 그 정체는 해리 오스본인 것으로 드러났다. 선해진 노먼은 킨드레드의 정체가 자신의 아들 해리인것을 깨닫고 킹핀의 도움을 받아 그를 다크포스에 감금시키는데 성공한다.

5.10.3. 시니스터 워

크레이븐의 사냥터에서 벌처와 그의 추종자들이 새비지 식스를 결성했고, 킹스 랜섬 이벤트 때 자신을 배신한 부메랑에게 복수를 원하던 비틀이 여성 빌런으로 구성된 신디케이트를 조직한다. 한편, 노먼의 해리에 대한 죄책감을 자극해 풀려난 킨드레드는 닥터 옥토퍼스를 시켜 시니스터 식스를 재조직하도록 만들었다.

킨드레드는 앞서 조직된 빌런 집단을 전부 모아 자신의 지네를 심었고, 시간 안에 스파이더맨을 잡아다 바치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그들을 협박해 스파이더맨을 쫓도록 시켰다. 스파이더맨은 별안간 몰려든 빌런들의 공세를 이기지 못하고 도망칠수밖에 없었고, 킨드레드는 메리 제인을 납치해 그 상황을 지켜보게 한다. 결국 스파이더맨은 위기에 몰렸으나, 킨드레드에게 놀아나는 상황이 마땅찮아 몰래 몸에 심어진 지네를 무력화 하는 장치를 만들었던 닥터 옥토퍼스의 도움으로 킨드레드와 대면할 수 있게 된다.

여기서 드러난 사실로, 킨드레드는 사실 하나가 아닌 둘이었으며 이전부터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있었던 그웬과 노먼의 쌍둥이 가브리엘과 사라였음이 밝혀졌다. 과거에 노먼 오스본은 악마 메피스토와 거래해 해리의 영혼을 팔았고, 이후 그린 고블린이 되어 죽은 해리는 지옥으로 떨어져 영원히 고문받게 되었다. 하지만 죽기 전 자신의 사악한 의식을 컴퓨터에 이식해 두었고, 이 의식이 바탕이 된 AI가 해리와 그웬의 클론을 만들고 미스테리오를 사주해 노먼이 그웬과의 사이에서 쌍둥이를 가졌다고 믿게 만들었다. 즉 가브리엘과 사라는 진짜 노먼과 그웬의 자식이 아닌 클론일 뿐이라는것. 이후 다시한번 해리의 클론을 만들었고 이 클론이 바로 브랜드 뉴 데이에서 살아돌아와 현재까지 자신이 진짜라고 믿고있었던 바로 그 해리다. 신스 패스와 신스 리멤버드를 거쳐 사망했던 가브리엘과 사라는 지옥에서 메피스토의 장기말이 되어 악마의 힘을 부여받아 킨드레드가 된 것이다.

한편, 이전에 피터의 삶에 메피스토가 개입했음을 알아챈 닥터 스트레인지는 메피스토를 찾아가 피터와 한 거래에서 그를 자유롭게 할 것을 요구했고, 메피스토는 이에 현재 벌어지고있는 상황에 대한 내기를 제안한다. 메피스토의 챔피언인 킨드레드가 싸움에서 이긴다면 스트레인지의 영혼을 가져가고, 스트레인지의 챔피언인 스파이더맨이 이긴다면 원 모어 데이의 계약에서 피터를 자유롭게 해 주는 것은 물론, 잡혀있는 해리의 영혼도 풀어주겠다는 것이었다. 스트레인지는 이를 받아들였고 킨드레드가 사실은 둘이었다는 것이 밝혀지자 자신도 두명의 챔피언을 세울 자격이 있다는 사실을 명시한다.

이후 개입한 해리 오스본[68]의 도움으로 두 명의 킨드레드와 싸움끝에 그들을 이겼지만 해리는 죽고, 피터는 무너진 잔해에 깔려버리고 만다. 잔해에서 빠져나갈 기력이 남지 않았던 피터는 마지막 순간 메리 제인이 뻗은 손길에 구해진다. 앞서 스트레인지가 언급한 두 번째 챔피언은 해리가 아닌 메리 제인이었던것.

내기에서 진 메피스토는 해리의 영혼을 해방시키고, 피터의 영혼에 대한 지배를 철회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메피스토에게 어째서 피터를 괴롭히는지에 대한 이유를 물었고, 여기서 원 모어 데이에서 메피스토가 했던 행동의 이유가 간접적으로 드러나는데, 메피스토가 지상을 통치하는 미래의 끝에 피터와 메리 제인의 딸이 그를 막게 될것을 예견했기 때문이었다. 즉, 처음부터 그들의 딸을 노리고 계약했던 것. 하지만 결국 피터의 삶에 개입했던 메피스토의 힘이 사라지면서, 메리 제인과의 관계가 다시 이루어 질 수 있게 되었다.

5.10.4. 비욘드

2021년 9월, 3년 동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집필하던 닉 스펜서가 80페이지 분량의 이슈 74호로 퇴장한다고 한다. 이때 스파이더맨이 죽을 거라는 것을 암시했고 새 창작진들이 75호부터 피터 파커의 클론인 스칼렛 스파이더 벤 라일리 중심으로 스토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한다. 74호 표지에서 피터 파커가 메피스토의 계약을 하면서 금지되었던 메리 제인과의 결혼을 한 것 같은 모습을 보였고, 75호에서는 벤 라일리와 같이, 76호에서는 병실에서 쓰러져있던 모습이 나왔다.[69]

5.10.5. 귀환

파일: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존 로미타 주니어 귀환.jpg
2022년 4월 13일 피터가 스파이더맨으로 귀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시리즈는 리런치로 넘버링도 #1로 돌아간다고 한다. 작가진은 비욘드 일부 이슈를 쓴 제브 웰스와 이전에 J. 마이클 스트라진스키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1999~2013) 초기 이슈를 작업한 존 로미타 주니어다. 적으로는 닥터 옥토퍼스, 마스터 플래너, 툼스톤이라고 한다. 로미타의 커버 스케치, 커버, 피터가 폭발해 휘말린 프리뷰, 이 외의 프리뷰 4쪽이 공개되었다.

2022년 4월 27일 공개된 이슈1에서 혼란스러운 전개가 이어졌다. 펜실베이니아의 어느 폐허에서 피터가 폭심지로 보이는 곳에 주저앉아 절규하는 장면으로 시작해서, 바로 6개월 뒤로 넘어간다. 피터는 한동안 뉴욕을 떠나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이로 인해 메이 숙모에게 다시 한번 실망을 안겨준다. 피터의 친구 랜디는 툼스톤의 딸이자 2대 비틀인 재니스와 결혼하기로 했고, 툼스톤은 킹핀의 아들 로즈와 영역싸움을 벌인다. 판타스틱 포와의 사이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휴먼토치가 찾아와 피터가 무언가를 훔쳐갔다며 추궁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충격적인 내용이 등장하는데, 피터는 엠제이와 헤어진 듯 하고 이라는 남자가 데려온 아이 둘이 엠제이를 ‘엄마’라고 부른다.
이에 대해 스토리 작가가 밝히길, 많은 독자들이 마지막 두 페이지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 걸 알지만, 지금 느낄 분노와 슬픔을 뒤집을 끝내주는 스토리를 쓰고 있으며 폴은 누구인지, 아이들은 누구인지, 그리고 왜 아이들이 엠제이를 엄마라고 부르는지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70]

5.11. 다크홀드

다크홀드 스파이더맨 이벤트 원샷에서는 어느 날 갑자기 무너지기 시작한 뉴욕을 거미줄로 지탱하면서 살고 있다. 건물 뿐만 아니라 사람들까지 무너지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까지 거미줄로 칭칭 감아놨다. 하지만 문제는 거미줄의 지속 시간은 단 3시간이라 스파이더맨은 잠은커녕 제대로 생각을 할 시간조차도 없다. 그나마 무사한 리드 리처드가 거미줄의 지속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이 있으니 베놈을 잡아오라 하지만 에디는 도시가 무너진 날 이미 죽었고 심비오트가 어떻게든 살덩이만 유지시켜 놓은 상태다. 베놈 심비오트는 에디는 단순히 숙주가 아니라 서로의 상처를 치료해주는 자기의 집과 같은 존재였다고 말하고 피터는 눈물을 흘리며 심비오트에게 손을 뻗는다. 하지만 심비오트는 에디와 함께 죽음을 맞는다. 그 때 그웬에게서 전화가 오고 이에 피터는 필사적으로 그웬에게 가지만 그웬은 이미 거미줄의 효과가 떨어져 죽은 상태였다. 결국 피터는 리드 리처드를 거미줄의 재료로 사용했고 뉴욕은 고쳐지진 않았지만 붕괴가 늦춰진다. 그리고 스파이더맨은 여유가 생기면서 생각할 시간이 생긴다. 그리고 벤 삼촌이 돌아가시고 메이 숙모가 바쁘게 일하면서 말했던 "난 그냥 계속 바쁘게 살려는 것 뿐이란다. 언젠가 너도 이해할 거야"라는 말을 떠올린다. 아프다고 울부짖는 리드 리처드 거미줄을 넌 도시를 고칠 책임이 있다며 무시하는 피터를 끝으로 다크 홀드 스파이더맨은 막을 내린다.
영원히 끝나지 않을 일을 무한히 반복하는 것보다 더한 지옥은 없다.
-앙드레 기드-

5.12. 스파이더맨의 첫 사냥

그 동안 늘 스파이더맨을 사냥해 왔던 크레이븐 더 헌터가 이 스토리아크에서는 역으로 스파이더맨에게 사냥을 당하는 처지가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해당 스토리아크가 연재되면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크레이븐은 오리지널 그린 고블린인 노먼 오스본을 사냥하기 위해 그가 그린 고블린으로서 저질러 왔던 죄가 담긴 창을 들고 오스코프에 잠입, 노먼을 찌르려고 했지만 당시 신이터로 인해 죄가 정화된 노먼을 보호하기 위해 피터가 그 창을 노먼 대신 맞게 된다. 그리고 그 결과 노먼 오스본이 그린 고블린으로서 저질렀던 죄가 피터의 몸 속에 들어가면서 피터는 고블린처럼 변하게 된다. 웃파이더맨 스파이더맨은 언제나 승리한다.


이에 자신이 더 이상 사냥꾼이 아닌 스파이더맨의 사냥감이 되었음을 직감한 크레이븐은 그 자리에서 공포를 느끼고 도망친다.


[1] 피터가 과거 벤 삼촌과 메이 숙모 회상 장면에 자주 쓰이는 장면이다.[2] 2014년 진행된 스토리에서는 여기서 거미에 물린 또 다른 소녀가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3] 각색물에선 이때 도망간 도둑이 바로 피터의 집에 간 것처럼 묘사되지만 원래는 이때 피터가 보내준 뒤 벤 삼촌이 선물로 피터에게 현미경을 사주고 그 날밤에 벤 삼촌이 죽게 된다. 현미경을 받을때 피터는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 나를 사랑해주는 이 두분만 행복하면 돼!"라고 생각했는데...[4] 최근에 촐싹맞고 방정맞은 스파이더맨을 접한 사람들의 경우 이 시기의 스파이더맨을 보면 조금 적응이 안 될 수도 있다. 샘 레이미스파이더맨 트릴로지 스파이더맨 캐릭터와 흡사한 모습이였다.[5] 한 때 뉴욕에서 결혼하고 싶지 않은 남자 순위 1위가 스파이더맨이였다. 2위는 휴먼토치;;[6] JJJ 사무실앞에 있는 비서로 피터가 가불받는 장면에서 종종 나오곤 했다. 과거 KBS를 통해 스파이더맨 TAS를 접한 사람이나 샘 레이미판의 스파이더맨 영화를 접한 사람의 경우 자주 접했을 캐릭터로 이 여자가 피터의 첫 사랑.[7] 사실 피터쪽에서 거리를 두려고 한 것도 있다. 베티 브랜트의 경우 오빠가 죽은 뒤로 평범한 삶을 살기를 바라고 있었는데 피터의 정체가 스파이더맨이기에 일부러 피터가 거리를 둔 탓도 있다. 그리고 평범한 삶을 바라던 이 여자의 남편은 훗 날....[8] 이후 해리 오스본과 잠깐 결혼하지만 이혼한다.[9] 스마이드가 스파이더 슬레이어를 가져오자 왠지 재밌어 보인다는 이유로 제임슨을 꼬드겨 스파이더맨이랑 붙여보라고 했다가 자신도 죽을 뻔하고 베티도 피터에게 실망했었다.[10] 훗날 친구가 되는 플래시 톰슨도 이 시절에는 자주 괴롭혔다. 그러다가 나중에 한 번 거하게 얻어터지긴 하지만 그 이후로도 자주 놀려댔다.[11] 얼티밋 유니버스의 피터도 능력을 얻기 전에는 이웃 소꿉친구였던 메리 제인 정도와 대리 숙제 받겠다고 반쯤 형식상 가볍게 친구 행세 해주던 해리 정도밖에 친구라 부를 사람이 없었으나, 능력을 얻은 후 메리 제인에게 정체를 밝히고 사귀며 다른 사람들에게 더 대담하게 다가가게 되었다. 처음에는 능력을 이용해 미식축구부에 들어가 그쪽에서 운동 좀 하는 애들과 친구처럼 잠깐 지냈지만 본인을 억지로 그쪽에 맞추는 것에 질려 결국 실력의 밑천이 드러났다 식으로 보이게 능력을 자제하여 금방 그만두었고 이후에는 그럭저럭 내향적이지만 메리 제인을 주축으로 친구가 적지만 있는 정도였다. 죽기 얼마 전에 갈 곳이 없어진 휴먼 토치나 아이스맨과 같이 살며 많이 친해졌지만 결국 본인이 사망하였다. 그래도 메인 유니버스에 비하면 플래시를 제외하면 그런 대로 다들 학교 지인 수준은 되고, 케니처럼 플래시 친구면서 피터와 친구일 때도 있는 오묘한 사이도 있었다.[12] 작중에서의 이름 실제 모델은 콜롬비아 대학과 뉴욕 대학[13] 이 때 까지만 해도 피터는 심하게 수줍음이 많은 Nerd캐릭터였다.[14] 그웬은 다른 모든 남자들이 자기한테 관심을 보이는데 피터는 자기한테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면서 괴롭혔다 진성 츤데레[15] 경찰 출신으로 그웬 스테이시의 아버지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알고 있으면서 스파이더맨과 피터를 상당히 지지해주던 사람이였다.[16] 사실 영영 돌려놓으려고 했는데 그린 고블린의 인기가 워낙 높아서 다시 부활시키기로 결정했다.[17] 피터의 도움으로 회복한다.[18] 브루클린 다리 혹은 조지 워싱턴 다리 샘 레이미 판 영화에서는 비슷한 줄거리로 이어지나 그웬 스테이시가 등장하지 않는 관계로 MJ가 붙잡히는 역할을 대신하게 된다.[19] 물론 거미줄이라도 쏜 것이 대단할 정도로 굉장히 급박한 상황이였다.[20] 샘 레이미판의 스파이더맨은 대부분 이런 방식으로 낙하하는 사람을 구했다. 다만 스파이더맨 2에서는 메이 숙모를 인질로 삼고 죽이려 들었던 닥터 옥토퍼스의 집요한 방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거미줄을 써서 메이를 구한 적도 있는데, 이때는 어깨, 코트 같은 반동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곳에 거미줄을 쏴서 그웬과는 달리 구할 수 있었다.[21] What if 중 피터가 제대로 그웬을 구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여기선 그린 고블린이 피터의 정체를 데일리 뷰글에 알려서 피터와 그웬의 결혼식에 제임슨이 경찰을 끌고 피터를 잡으러 오고 피터는 결국 도망자가 된다.(...)이래도 망한 인생이고 저래도 망한 인생[22] 이전까지 스파이더맨의 전개가 '사건이 발생한다 - 고민한다 - 주변 누군가의 도움이나 자아성찰등으로 깨달음을 얻고 사건을 해결한다. or 고민하다가 결국 사건에 끼어들지 않는다 - 사건 종결 - 불행해진다 - 후회한다' 였다면, '사건이 발생한다 - 고민한다 - 벤 삼촌이 총에 맞는다 - 그웬이 목이 꺾인다 - 고뇌한다 - 주변 누군가의 도움이나 자아성찰등으로 깨달음을 얻고 사건을 해결한다. or 고민하다가 결국 사건에 끼어들지 않는다 - 사건 종결 - 불행해진다 - 후회한다'로 단골 레퍼토리로 그웬의 죽음이 자주 나온다.[23] 그웬의 죽음 때문에 스파이더맨은 그웬이 죽은 이후 거미줄로 사람을 구조할 때 떨어지는 사람보다 웹 슈터를 이용하여 더 밑으로 빠르게 내려가서 잡는 방식으로 구하거나, 어깨나 코트 등 반동을 최소화할 수 있는 부위에 쏜다.[24] 참고로 그웬이 죽게된 건 마블 작가진이 그웬이란 캐릭터가 더이상 발전 가능성도 없고 밋밋해진지라 없애버리는 동시에 피터의 삶에 불행을 추가하기 위해서였다.[25] 마블 나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Vol. 2: 스파이더버스의 전주곡에서 그웬이 죽은 부분이 짧게 한 컷으로 나온다.[26] 물론 나중에 살아서 돌아온다.[27] 벤 파커의 이름과 메이 숙모의 처녀적 성인 라일리의 혼합.[28] 말이 좋아 '설득'이지 사실상 협박이었다. <시빌 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아이언맨은 "자네가 나랑 함께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스파이더맨의 마스크를 벗는 길뿐"이라며, 대중에게 모든 게 잘 돌아가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 스파이더맨이 언론 앞에서 마스크를 벗을 것을 강요한다.[29] 네거티브 존에 히어로와 빌런을 구금한 것과 아이언맨과 미스터 판타스틱이 만든 클론 토르골리앗을 사살한 것.[30] 엄밀히 말하면 스파이디를 저격하라고 시켰고, MJ와 메이 숙모는 내키면 죽여도 좋다고 했다. 저격수는 피터 파커를 쏘았는데 스파이더 센스 덕분에 MJ와 함께 피했고, 그게 하필 메이 숙모를 맞췄다.[31] 이 대면에서 토니는 피터가 (반대파에 섰던)범죄자이기 때문에 (그를 도와주면 그 사실이 발각될 것이고 그 경우 후폭풍이 클 것이므로)도와줄 수 없다며, 메이 숙모를 존중하는 마음에서 피터를 이번만은 그냥 보내주지만 도와줄 순 없다면서 가 버렸다. 그러나 이후 괴로워하다 못해 자기 집사 에드윈 자비스를 불러 메이 숙모의 치료비를 대 주도록 했다. 참고로 자비스는 메이 숙모를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에 중태에 빠진 그녀를 본 후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32] 메피스토가 이런 제안을 한 것은 가장 순수한 사랑을 깨버리는 것이야말로 신에 대한 가장 통렬한 승리이기 때문. 더불어 메피스토의 계약을 받아들일 경우 피터와 MJ는 서로 결혼하지 않은 (그리고 앞으로도 서로와는 결혼하지 못할)상태가 되면서도 아무 부자연스러움을 느끼지 못하나, 그들 영혼 속의 작은 부분은 그들의 결정 때문에 영원히 비명을 지르며 고통스러워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33] 시니스터 워의 결말에서 그 이유가 간접적으로 드러난다. 메피스토는 사람들의 일에 관여할 때 그들의 운명을 알 수 있듯이 자신의 운명도 알고 있는데, 메피스토가 히어로들을 모두 쓰러트리고 지상을 차지하는 운명의 끝에 피터와 메리 제인의 딸만이 살아남아 그를 저지하게 될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즉, 처음부터 피터의 딸을 노리고 계약했던 것.[34] 특히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사람들의 기억에서 지운 부분에 대해서.[35] 대신, 피터가 스파이더맨을 포기하기 전엔 결혼은 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걸었다.[36] 메이 숙모를 살려달라는 마법을 요구한 것이 아니라 정체를 타인이 기억하지 못하는 마법을 요구한 것이라 개변 이전 역사와 달리 닥터 스트레인지가 도움을 준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역사가 진행되도록 메피스토가 미리 조작해둔 것이기도 하다.[37] 애초에 데드풀은 만화 캐릭터면서 자신이 그런 캐릭터라는걸 인지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슈중 아예 코믹스의 제목을 언급하는 등, 독자를 인식하는, 그러니까 이미 제4의 벽을 뛰어넘은 놈이기 때문이다.[38] 본명 케인. 피터의 클론. 여기선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재칼에게 조종당하고 있었다.[스포일러] 근데 이것때문에 Dying Wish에선 큰 고난에 직면하게 된다.[40] 자기가 스파이더맨이라는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나 역시 이 능력을 얻었다'며 스파이더맨의 능력을 썼다.[41] 본래 '카산드라 웹'이라는 이름의 노인이었지만, 스파이더우먼(혹은 아라크네) '줄리아 카펜터'가 그 능력을 이어받았다.[42] 스파이더맨은 뇌에 쑤셔 넣는다고 아무 소용 없을 수도 있고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당시는 실버 세이블의 죽음 탓에 신경도 예민해져 많이 폭력적으로 변한 데다가 친족살해를 리저드라는 다른 인격이 아니라 인생의 스트레스에 이성을 잃은 코너스가 스스로 한 것이나 다름 없다는 걸 깨달았기에 큰 고민 없이 뇌에 작살을 쑤셔박았다. 일을 저지른 직후는 본인이 크게 후회하고 래프트에서 실제로 코너스가 깨어난 모습을 확인하러 가기도 했다.[43] '나는 수행을 계속 해왔고, 이미 수행은 충분하다. 나는 이제 실전에 나설 준비가 되었다'는 호프에게 '네가 원하건 원하지 않건, 너의 차례가 올것이며 네가 해야할 일은 그 때를 위한 준비를 마쳐야 하는 것이다.'라고 막았다.[44] 5명중 네이머는 이전에 쓰러졌기에 피닉스의 힘이 4명에게 재분배 됐었다.[45] 홉고블린들과 싸울 당시 방해 전파로 스파이더 센스가 혼란스러워 지자 오히려 싸움에 방해돼서 명상으로 스파이더 센스를 아예 차단한뒤 오감으로만 싸웠다. 문제는 스파이더 센스를 차단하면서 옥토봇이 자기에게 다가왔던걸 눈치채지 못했던것. 결국 한창 전투가 벌어질때 옥토봇이 피터 뇌에 신호를 보냈다.[46] 당연히 옥토퍼스가 몸을 바꾼 사실을 몰랐다.[47] 여기서 옥토가 펀치 한 방에 스콜피온을 쓰러뜨리는데 피터가 평소에 얼마나 힘조절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스포일러2] 당시는 어찌 방법이 없어서 한 비상대책이었지만 결국엔 이것이 피터 부활의 원인이 된다. 슈피리어 스파이더맨 당시 남아있던 피터의 기억의 잔재가 들키지 않기 위해 닥터 옥토퍼스의 기억속에 숨었지만 우려대로 오토의 인격과 동화되기 시작한다. 그러나 오토의 기억이 이 순간까지 오게되자 오토의 인격은 괴롭다고 절규한데 비해 피터의 기억은 자신의 고통이나 패배도 승리나 기쁨처럼 다 소중한 기억들이기에 받아들였고 결국 다시 회복된다.[49] 라틴어로 전기[50] 첫번째는 어벤저스: 엔드리스 워타임, 패밀리 비즈니스 다음으로 발간된 세번째 작품은 엑스맨: 노 모어 휴먼즈[51] 신디 문이란 여성으로 눈의 형태나 성씨를 보건데 동양계로 보인다.[52] 여기서 블랙캣이 실크의 불운을 일으키려 하지만 10년동안 갇혀 있어서 모든 불운을 다쓰는 바람에 실패하고 만다.[53] 록손이나 알케맥스 같이 뒤가 구린 회사들도 백스터 빌딩을 탐내고 있었고, 피터도 판타스틱 포와의 친분이 있었던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사들이려 했을 것이다.[54] 사실 데드풀에게 고용된 악마였다.[55] 한명은 아스가르드인이었고 또 한명은 지옥에서 온 악마가 의태한 여자였다. 아스가르드인과 지옥의 악마는 사이가 나쁜 듯하다.[56] 한바탕 놀고 헤어지고나서 피터가 침대에 눕자마자 바로 데드풀이 그의 집에 찾아가서 피터 파커를 죽여버리기 때문에 매우 섬뜩하다. 여러모로 데드풀이 왜 안티히어로인지 보여준다.[57] 다른 악당의 주작질에 속아넘어갔다.[58] 죽였다가 되살리기를 반복한 이유가 피터 파커가 악당이라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지옥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무고한 피터 파커는 당연히 지옥에 있을 리가 없었다. 그래서 무기를 달리하면 지옥에 오는가 안 오는가 시험해본 것. 그리고 몇번이고 반복해도 지옥에 오지 않자, 그제서야 정보원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59] 덕분에 저승에서 많이 고생한다. 거기다가 데드풀에게 정체를 들킬 뻔하기도 한다.[60] 참고로 스파이더맨인 피터 파커가 왜 멋대로 피터 파커를 죽였느냐고 성질을 내며 묻자, 피터 파커가 악당인 줄 알았고, 왜인지 몰라도 피터 파커를 숭배하다시피하고 있는 순수한 영웅인 스파이더맨이 피터 파커가 악당임을 알게되어 만일이라도 타락하거나 순수를 잃게되기 전에 피터 파커를 죽여서 그 순수함을 지키고 싶었단다.[61] 마블나우의 마이클같은 진짜가 아닌 현실에 있는 가짜 마술사. 옷을 바꿔입은 뒤에 데드풀이 할복마술을 하는 바람에 이후에 손님들에게 할복마술 앙코르를 받아서 난처해진다.[62] 이 와중에 가장 친했던 히어로 둘로부터 “난 너 안 좋아해”라는 말까지 들었다. 킹핀이 뉴욕 시장이 되고나서부터 스파이더맨을 자신의 친구라고 홍보하는 바람에 데어데블에게 오해를 샀고, 시크릿 워즈 이후 판타스틱 포가 자리를 비운 동안 백스터 빌딩을 사들여 회사를 운영하다가 시크릿 엠파이어에서 말아먹은 탓에 휴먼 토치에게도 미움을 샀다.[63] 코너스가 기계장비에 대해서 얘기해주는데 이상하게 복잡하게 보인다며 난감해한다.[64] 벤 삼촌이 누구인지도 모른다.[65] 메피스토와의 계약 때문에 스파이더맨의 정체는 다시 잊혀졌는데, 블랙 캣이 도둑에서 그나마 히어로로 변한 이유가 피터 덕분이었다. 그런데 그런 중요한 기억을 잃어버리니 정신이 불안정해진 것이다.[66] 간단히 요약하면 그 동안 댄 슬롯은 피터 파커라는 캐릭터가 천성적으로 이기적인 캐릭터라고 해석했는데 문제는 가면 갈수록 캐붕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너무 캐릭터가 무책임해졌고 그동안 사람들이 알던 친숙한 이미지에서 너무 탈피했다고 주장하고, 닉 스펜서가 그런 점을 비판했다고 말한다.[67] 처음엔 리저드가 폭주해서 경비병들을 죽였다고 생각했으나 죽은 경비병의 상처를 보니 발톱이 아니라 칼로 죽인 것을 보고 크레이븐이 리저드를 모함하기 위해 짠 것을 눈치챈다.[68] 사실은 브랜드 뉴 데이부터 해리 오스본으로 살고있었던 클론이다.[69] https://blog.naver.com/tomstrong/222409749257[70] https://www.cbr.com/amazing-spider-man-reboot-reveals-mary-jane-mj-two-kids-children-marvel/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