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7 16:36:22

슬라브 여인의 작별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군가/소련-러시아
,
,
,
,
,

1. 개요2. 가사
2.1. 소련 공식 가사2.2. 블라디미르 라자레프 개사 버전2.3. 안드레이 민갈료프 버전2.4. 2017년도 버전2.5. 러시아 제국 버전2.6. 폴란드어2.7. 벨라루스어2.8. 중국어
3. 기타 및 각종 매체에서의 등장

Прощаніе Славянки (1912년 출시 당시 표기)
Прощание Славянки (현재 표기)
Farewell of Slavianka

1. 개요

블라디미르 라자레프 (Владимир Яковлевич Лазарев, 1936-), 안드레이 민갈료프 (Андрей Мингалёв) 등 다수가 작사하고 바실리 아갑킨 (Василий Иванович Агапкин, 1884-1964)가 작곡했다. 러시아 군가. 행진곡으로도 자주 쓰인다.

러시아 국내외를 막론하고 매우 인기가 높은 러시아 군가다. 소련 시대의 음악들을 모아 놓은 사이트 https://www.sovmusic.ru/english의 Our Top Twenty란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불세출의 명곡.

러시아 제국 시절, 러일전쟁으로 영문도 모른 채 극동으로 끌려와야 했던 병사들 사이에서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멜로디를 기원으로 한다. 가사가 "아, 왜 우리가 군인으로 이런 극동 지역까지 끌려와야 했던가"라는 내용이었고, 반전주의적 노래를 좋아할 리 없는 상부에서는 병사들이 이 노래를 부르는 것을 금지시켰다.

그러다 1912년, 유럽에서 발칸 전쟁이 발발했고, 오스만 튀르크에 맞서 싸우는 발칸의 슬라브에 대한 동정 의식이 러시아에 확산되기 시작한다. 이런 분위기에서 아갑킨이라는 군악대장이 일종의 응원 차원에서 러일전쟁 당시 병사들에게 금지 당한, 초기의 슬라브 여인의 작별의 멜로디를 차용하여 우리가 익히 아는 곡을 작곡하게 된다.

이 곡이 장병들의 마음을 파고들었는지, 전 러시아군에 이 노래가 불리게 된다. 이렇게 인기곡이 된 슬라브 여인의 작별은, 군에서 여러 버전으로 개사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인기가 많았다.

적백내전 기간 동안 백군이 가사를 바꾸어 '학도병의 노래'라는 노래로 사용했기에 소련에서 금지되었고 니키타 흐루쇼프가 집권하면서 규제에서 풀렸다는 소문이 있으나 실제로는 다르다.[1] 적백 내전 당시의 백위군이 학도병의 노래로 개사를 하여 부른 것은 사실이나 슬라브 여인의 작별은 규제 대상이 아니었다. 40년대에 또다른 가사가 붙어 소련에서 많이 불려지게 된다. 가사의 내용에서 베를린 이야기가 나오는 걸로 미루어보아 1945년 종전 이후에 개사 되어 불려진 듯.

지금은 승리의 날이나 기타 군 행사에 상당히 자주 사용되는 편.[2] 심지어 러시아의 탐보프 주주가(주의 노래)로 연주 된다니 러시아 내에서의 위상을 실감할 수가 있다. 러시아 독립 초기에는 자유주의 정당인 야블로코가 이 음악을 국가로 채택하려는 시도를 하다 무산되기도 했다.

러일전쟁 80주년, 작곡자 아갑킨 출생 100주년을 맞아 1984년, 블라디미르 라자례프라는 사람이 가사를 개사한 버전. 앞에 있는 붉은 군대 버전과는 가사가 전혀 다르다. 뭔가 더 슬라브 여인의 작별이라는 제목과 어울리는 버전. 웅장하게 부른 버전도 있는데 가사랑 좀 안 어울린다.

어쨌든 워낙 널리 퍼진 노래이다 보니 많은 버전이 존재한다.

지금 알려진 버전은 이렇다.
  • 1912년 아갑킨의 원곡. 가사는 없다.
  • 1914~1917 1차대전 동안 불려진 버전. 세 개가 있는데 찾을 수 있는 음원이 없다.
  • 1920년대 적백 내전, 학도병의 노래. 찾을 수 있는 음원이 없다. 현재로썬 찾을수 있는 노래는 콜차크의 백군이 불렀던 버전. #
  • 1940년대 개사가 된 공식 버전. 공식 버전이라지만 가사에 이데올로기적 성격이 강하기에 실제로는 밑의 라자레프나 민갈료프의 버전을 더 많이 쓴다. 물론 알렉산드로프 앙상블에서는 이거 밀고 나간다.
  • 1984년에 작사가 된 라자레프의 버전. 네이버 블로거 골리앗이 라자레프의 버전을 1912년 원 가사로 착각하여 국내에서는 1984년이 1912년으로 둔갑했다.
  • 1990년대 안드레이 민갈료프의 버전. 백군의 가사를 변형한 것으로 추정된다.
  • 그 밖에도 소련의 저항 시인 갈리치가 개사한 버전도 있다.

폴란드이스라엘에도 전해졌으며, 중국어 버전도 있다.



제1차 세계 대전 중에 녹음된 무가사 버전으로 유튜브에 접속해야 재생할 수 있도록 설정되어 있다[3].

2. 가사

2.1. 소련 공식 가사



알렉산드로프 앙상블 버전. 가장 일반적이며 유명한 듯. A. 페도토프가 작사했다. 가사를 보면 뭔가 공산주의적 색채가 물씬 풍기는데 소련 시절에 개사된 것이다. 물론 요즘엔 공산주의 냄새난다고 쿠반 코사크 합창단이라든지 여타 가수들에게는 외면 당했다.

가사:
Этот марш не смолкал на перронах
에땉 마르쉬 녜 스몰깔 나 뻬로나흐
когда враг заслонял горизонт.
깍다 브라그 자스로냘 가리존뜨
С ним[4] отцов наших в дымных вагонах[5]
스 님 아쫍 나쉬흐 브 딈늬흐 바고나흐
Поезда увозили на фронт.
빠예즈다 우보질리 나 프론트
Он Москву отстоял в сорок первом,
온 마스끄부 앝스타얄 브 사로크 뼤르봄
В сорок пятом шагал на Берлин,
브 사로끄 뺘땀 샤갈 나 볘를린
Он солдатом прошёл до Победы
온 살다톰 프라숄 다 빠볘드
По дорогам нелёгких годин.
빠 다로감 넬룍끼흐 가진.

적이 지평선을 덮었을 때,
이 행진곡은 플랫폼에서 끊이지 않았다.
기차는 연기 자욱한 차량에
그와 아버지들을 태워 날랐다.
그는 41년에 모스크바를 지켰고,
45년에 베를린으로 나아갔다.
그는 군인으로 중요한 시점의
승리에 이르는 길을 지나왔다.

Припев:
И если в поход
이 예슬리 브 빠호드
Страна позовёт
스트라나 빠자뵷
За край наш родной
자 크라이 나쉬 라드노이
Мы все пойдём в священный бой! (2 раза)
믜 브셰 빠이둄 브 스뱌쉔늬이 보이

후렴:
그러니 국가가 부른다면
친애하는 우리의 국토를 위해
우리 모두는 공세로,
성스러운 전투로 떠나리라! (2회 반복)

Шумят в полях хлеба.
숨얏 브 빨야흐 흘레바
Шагает Отчизна моя
샤가옛 앗취즈나 마야
К высотам счастья,
크 븨사톰 스촤스탸
Сквозь все ненастья —
스크보즈 브셰 녜나스탸
Дорогой мира и труда.
다로가이 미라 이 투르다

농지가 소리를 낸다.
내 조국이 고난을 지나,
높은 희망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세계와 노동의 여정을.

Припев:
И если в поход
이 예슬리 브 빠호드
Страна позовёт
스트라나 빠자뵷
За край наш родной
자 크라이 나쉬 라드노이
Мы все пойдём в священный бой!
믜 브셰 빠이둄 브 스뱌셰늬이 보이

후렴:
그러니 국가가 부른다면
친애하는 우리의 국토를 위해
우리 모두는 공세로,
성스러운 전투로 떠나리라!

2.2. 블라디미르 라자레프 개사 버전



원래 가사와 음원의 가사가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많이 변형되었다.

가사:
Наступает минута прощания,
Ты глядишь мне тревожно в глаза,
И ловлю я родное дыхание,
А вдали уже дышит гроза.

이별의 시간이 되었다.
너는 근심어린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나는 조국의 공기를 삼켜본다,
이미 멀리선 폭풍의 내음이 풍겨오고,

Дрогнул воздух туманный и синий,
И тревога коснулась висков,
И зовет нас на подвиг Россия,
Веет ветром от шага полков.

안개 낀 파란 하늘,
뺨을 스치는 머리카락도 불안에 떠는구나.
러시아가 우리를 부르고,
행군의 소리가 울려퍼진다.

Прощай, отчий край,
Ты нас вспоминай,
Прощай, милый взгляд,
Прости-прощай, прости-прощай

안녕, 조국이여,
우리를 기억해다오,
안녕, 사랑스런 눈길이여,
안녕, 안녕...

Прощай, отчий край,
Ты нас вспоминай,
Прощай, милый взгляд,
Не все из нас придут назад

안녕, 조국이여,
우리를 기억해다오,
안녕, 사랑스런 눈길이여,
우리 모두가 되돌아오지는 못하리라.

Летят-летят года,
Уходят во мглу поезда,
А в них — солдаты.
И в небе темном
Горит солдатская[6] звезда.
А в них — солдаты.
И в небе темном
Горит солдатская звезда.

시간이 흘러 흘러,
기차들이 저멀리 사라져간다.
그 안에는 군인들이 타고 있고,
어두운 하늘 위로는
병사들의 별들이 빛나는구나.
그 안에는 군인들이 타고 있고,
어두운 하늘 위로는
병사들의 별들이 빛나는구나.

Лес да степь, да в степи полустанки.
Свет вечерней и новой зари —
Не забудь же прощанье Славянки,
Сокровенно в душе повтори!

숲을 지나 광야의 간이역에 들어서니
저녁과 새벽이 빛난다.
슬라브 여인의 작별을 잊지 말아주오.
비밀스럽게 당신의 영혼을 통해 회상해주오.

Прощай, отчий край,
Ты нас вспоминай,
Прощай, милый взгляд,
Прости-прощай, прости-прощай

안녕, 조국이여,
우리를 기억해다오,
안녕, 사랑스런 눈길이여,
안녕, 안녕...

Прощай, отчий край,
Ты нас вспоминай,
Прощай, милый взгляд,
Не все из нас придут назад

안녕, 조국이여,
우리를 기억해다오,
안녕, 사랑스런 눈길이여,
우리 모두가 되돌아오지는 못하리라.

2.3. 안드레이 민갈료프 버전

잔나 비쳅스카야가 부른 것[7] 타치아나 페트로바가 부른 것

가사:
Много песен мы в сердце сложили,
Воспевая родные поля.
Беззаветно тебя мы любили,
Святорусская наша земля.
Высоко ты главу поднимала -
Словно солнце твой лик воссиял.
Но ты жертвою подлости стала -
Тех, кто предал тебя и продал!

조국의 들판을 찬양하는
수많은 노래를 우리의 가슴에 품었다.
우리는 너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바치노라,
성스러운 러시아의 대지여.
고개를 높이 드니-
태양이 너의 얼굴을 비춘다.
그러나 너는 비열함의 희생양이 되었구나-
너를 배신하고 팔아넘긴 이들로 인하여!

ПРИПЕВ:
И снова в поход!
Труба нас зовет!
Мы вновь встанем в строй
И все пойдем в священный бой.
Встань за Веру, Русская Земля!

후렴 : 다시 행군이다!
행군의 나팔소리가 우리를 부른다!
우리는 또다시 행군하여
성전을 향해 나아가리라.
믿음을 위해 일어나라, 러시아 대지여!

Ждет победы России святыня.
Отзовись, православная рать!
Где Илья твой и где твой Добрыня?
Сыновей кличет Родина-мать.

성지가 러시아의 승리를 기다리니,
정교회의 군대여, 일어나라!
너의 일리야와 도브릐냐는 어디에 있느냐?
어머니-조국이 아들들을 부른다.

ПРИПЕВ:
И снова в поход!
Труба нас зовет!
Мы вновь встанем в строй
И все пойдем в священный бой.
Встань за Веру, Русская Земля!

후렴 : 다시 행군이다!
행군의 나팔소리가 우리를 부른다!
우리는 또다시 행군하여
성전을 향해 나아가리라.
믿음을 위해 일어나라, 러시아 대지여!

Все мы - дети великой Державы,
Все мы помним заветы отцов
Ради Знамени, Чести и Славы
Не жалей ни себя, ни врагов.
Встань, Россия, из рабского плена,
Дух победы зовет: в бой, пора!
Подними боевые знамена
Ради Правды, Красы и Добра!

우리 모두는 위대한 나라의 아들들,
우리 모두는 선조들의 유훈을 기억하노라.
우리의 기치와, 명예, 영광을 위하여
네 자신을 아끼지 말고, 적들을 동정하지말라.
일어나라, 러시아여, 노예가 되지 말아라,
승리의 정신이 부른다 : 전장을 향하여!
군기를 높이 들어라
진실과 아름다움, 선을 위하여!

ПРИПЕВ:
И снова в поход!
Труба нас зовет!
Мы вновь встанем в строй
И все пойдем в священный бой.
Встань за Веру, Русская Земля!

후렴 : 다시 행군이다!
행군의 나팔소리가 우리를 부른다!
우리는 또다시 행군하여
성전을 향해 나아가리라.
믿음을 위해 일어나라, 러시아 대지여!

2.4. 2017년도 버전



해당 버전을 직접 작사, 가창하고 이를 발표한 가수의 이름을 따 다샤 지트코바(Dasha Zhitkova, Даша Житкова) 버전이라고도 불린다. 참고로 그녀는 이 곡을 불렀을 때 상트 페테르부르크 극장 연구소 (RGII)의 학생이었다고 한다.

다른 가사들에 비해 상당히 비관적이고 우울한 내용이 특징이다.

가사:
Развевается знамя державное,
Гром над строем гремит полковой.
Тает в дымке колонн колыхание,
Ждёт поутру решительный бой.

조국의 깃발은 휘날리고,
요란한 천둥소리로 마음마저 불안하네.
안개 속 녹아내리는 기념비 앞에서
새벽의 첫 전투를 맞이하네.

(간주)

Мать, сестра и жена иль любимая,
В сердце чутком тревогу таят.
Марширует полями родимыми
Полк туда, где алеет закат.

사랑하는 어머니, 여동생, 그리고 아내는
불안한 마음을 감추며
나와 함께 줄지어
해가 지는 곳까지 나를 배웅해 주었네.

Прощай, сын и брат,
Отчизны солдат.
Суров будет бой.
Пройди его, вернись домой.

내 아들들과 조국의 병사들과는
이젠 작별이구나.
혹독한 싸움이 될 테니
다시는 못 돌아오겠지.

Раскалена броня,
Вздымается к небу земля.
Вперед, пехота! За ротой рота,
Судьбу солдатскую кляня.
Вперед, пехота! За ротой рота,
Судьбу солдатскую кляня.

군복은 눈물에 젖고,
하늘은 무심도 하네.
나가 싸워라! 조국을 위해,
저주받은 군인의 운명을 위해.
나가 싸워라! 조국을 위해,
저주받은 군인의 운명을 위해.

Молят Господа губы безмолвные:
«Пусть живыми вернутся домой,
Пусть им жребий падет в дверь знакомую
Постучаться вечерней порой».

주님에게 한결같이 비나이다:
'그들이 부디 살아돌아오게 해주시고,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문을 두드리며 들어오게 해주시옵소서.'

Вы свободу поруганной Родины
Дорогой оплатили ценой.
Лихолетия путь, вами пройденный,
Окропили кровавой росой.

저주받은 나라의 자유를 지키는
대가는 비싸기만 하네요.
힘든 시간을 보낸 당신은
상처투성이네요.

Прощай, муж и брат,
Безвестный солдат.
Суров будет бой.
Не все из вас придут домой.

남편과 형제들,
무명 용사들과는 작별이구나.
혹독한 싸움이었으니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겠지.

Придёт побед весна,
Станет мирно трудиться страна…
Последней платой за то солдатом
Жизнь беззаветно отдана.
Последней платой за то солдатом
Жизнь беззаветно отдана.

승리의 봄날이 오면,
그대들의 목숨의 대가로
나라는 평화로워지겠지만...
세상은 그들을 잊겠지.
나라는 평안해지겠지만
세상은 그들을 잊겠지.

(간주)

Ночь зарёю сменяется алою,
Верой полон, Славянка, твой взгляд:
К вам шагают солдаты усталые
Из краев, где темнеет закат.

해 질 무렵 슬라브 여인들은,
그대가 돌아올 거라 믿으며
일몰이 지는 어두운 곳에서
이렇게, 그대를 기다리고 있어요.

День за днём жизнь свою молодую
Не щадили в атаках лихих.
Память Русь сохранит вековую
О безвестных героях своих.

그들은 아직 죽을 때가 아니라네.
그들은 거친 파도에도 굳건하다네.
조국은 너희들을 잊지 않으리
알려지지 않은 영웅인 너를.

Прощай, сын и брат,
Отчизны солдат.
Жестокий был бой,
Не все из вас пришли домой.

아들들과 조국의 군인들과는
이렇게 작별이구나.
혹독한 싸움이었으니,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겠지.

Среди берёз гранит
Честь воинов павших хранит.
Солдат суровый на поле боя
В шинели каменной стоит.
Солдат суровый на поле боя
В шинели каменной стоит.

자작나무와 화강암에 둘러싸여
전몰장병들의 넋을 위로하며
전장의 군인들은 위대한 군복 차림으로
저렇게 서있네.
전장의 군인들은 위대한 군복 차림으로
저렇게 서있네.

2.5. 러시아 제국 버전



가사는 여기를 참조.

2.6. 폴란드어



Rozszumiały się wierzby płaczące라는 제목으로 개사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폴란드 파르티잔들이 불렀다.

2.7. 벨라루스어



가사
Беларусь, наша маці-краіна,
Ты з нас моцных зрабіла людзей
Не загінулі мы і не згінем
Покуль ты нас наперад вядзеш.

Ідзем за Цябе і сэрцы ў вагне
Ідзем за лёс Твой, Мы супраць чорнае моцы ў бой.

Пастаім за Цябе, як асілкі,
нашы сэрцы палаюць агнём,
дружна, мужна за лёс Твой расьцьвілы
супраць Чорнае Моцы мы йдзём.

Ідзем за Цябе і сэрцы ў вагне
Ідзем за лёс Твой, Мы супраць чорнае моцы ў бой.

Не шкада нам жыцьця маладога,
не шкада нам гарачай крыві,
абы толькі праменнай дарогай
крочыў горда народ наш жывы!

Ідзем за Цябе і сэрцы ў вагне
Ідзем за лёс Твой, Мы супраць чорнае моцы ў бой.

Прысягаем Табе мы сягоньня,
што пакуль хоць адзін з нас жыве,
нашай слаўнай Крывіцкай Пагоні
мы ня зганьбім, мы ўславім яе!

Ідзем за Цябе і сэрцы ў вагне
Ідзем за лёс Твой, Мы супраць чорнае моцы ў бой.

Ідзем за Цябе і сэрцы ў вагне
Ідзем за лёс Твой, Мы супраць чорнае моцы ў бой.

2.8. 중국어



가사:
这一首进行曲振奋人心
忆当年侵略军压边境
战士们别家国,登上列车
这首歌伴他们去出征。

이 행진곡이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으리
침략군이 국경을 침략하던 때를 기억하게 하리
전사들이 고향과 나라를 떠나 열차에 오르네
이 노래가 그들의 출정길을 함께하리.

四一年唱着它保卫莫斯科
四五年唱着它进佰林
俄罗斯站起来,万众一心
多少年经风雪,历艰辛。

1941년 이 노래를 부르며 모스크바를 지키고
1945년 이 노래를 부르며 베를린에 진격했네
러시아는 일어나고 모든 사람이 한 마음으로
여러 해의 폭풍을 지나고 고난을 겪었네.

假如有一天
敌人来进犯
我们为祖国
奋起投入神圣战争

만약 어느 날
적군이 다가와 침범한다면
우리는 조국을 위해
분연히 일어나 성전을 향해 나아가리.

假如有一天
敌人来进犯
我们为祖国
奋起投入神圣战争


만약 어느 날
적군이 다가와 침범한다면
우리는 조국을 위해
분연히 일어나 성전을 향해 나아가리.

田野麦浪滚滚,
祖国大步向前进
战胜那灾难
赞美那劳动
保卫住幸福和安宁;
战胜那灾难
赞美那劳动
保卫住幸福和安宁

들판의 보리는 유장히 파도치고
조국은 앞을 향해 큰 걸음으로 나아가네
그 재난[8]과 싸워 이기고
그 노동을 찬미하며
행복과 안녕을 지키고자 하네;
그 재난과 싸워 이기고
그 노동을 찬미하며
행복과 안녕을 지키고자 하네.

田野麦浪滚滚,
祖国大步向前进
战胜那灾难
赞美那劳动
保卫住幸福和安宁;
战胜那灾难
赞美那劳动
保卫住幸福和安宁

들판의 보리는 유장히 파도치고
조국은 앞을 향해 큰 걸음으로 나아가네
그 재난과 싸워 이기고
그 노동을 찬미하며
행복과 안녕을 지키고자 하네;
그 재난과 싸워 이기고
그 노동을 찬미하며
행복과 안녕을 지키고자 하네.

这一首进行曲振奋人心
忆当年侵略军压边境
战士们别家国,登上列车
这首歌伴他们去出征

이 행진곡이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으리
침략군이 국경을 침략하던 때를 기억하게 하리
전사들이 고향과 나라를 떠나 열차에 오르네
이 노래가 그들의 출정길을 함께하리.

四一年唱着它保卫莫斯科
四五年唱着它进佰林
俄罗斯站起来,万众一心
多少年经风雪,历艰辛

1941년 이 노래를 부르며 모스크바를 지키고
1945년 이 노래를 부르며 베를린에 진격했네
러시아는 일어나고 모든 사람이 한 마음으로
여러 해의 폭풍을 지나고 고난을 겪었네.

假如有一天
敌人来进犯
我们为祖国
奋起投入神圣战争

만약 어느 날
적군이 다가와 침범한다면
우리는 조국을 위해
분연히 일어나 성전을 향해 나아가리.

假如有一天
敌人来进犯
我们为祖国
奋起投入神圣战争

https://youtu.be/B_AbJt-EYKs
리믹스한 버전도 있다

3. 기타 및 각종 매체에서의 등장

  • 러시아 영화 제독의 연인백군 돌격 장면에 등장한 것으로 유명하다. 적군맥심기관총 진지 앞으로 백군 육군보병들이 걸어서[9] 행진하는 것을 주저하자, 군악대를 시켜 이 곡을 연주해 사기를 올리려고 한다. 그러다가 백군 측 간호사가 선두에 서서 진격을 독려하다 적군 측 사격에 사망하는 일이 벌어진다. 간호사가 쓰러지자 백군 측이 충격을 받은 것은 물론이고, 적군 측 병사들조차 '맙소사, 여자를 쐈어.....'라고 말하며 받아 잠시 사격을 멈출 정도였다. 결국 분노한 백군은 군악대장이 악기를 던저 버리고 칼을 뽑고 돌격하는 등 용맹하게 싸워 결국 진지를 점령하는 데 성공한다.


[1] 다만 흐루쇼프 때 영화 백학의 비행에 OST로 사용 되어 서방권에 널리 알려지기는 했다. 그 영향 때문에 이런 루머가 만들어진 듯.[2] 예를 들어, 2010년부터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승리의 날 열병식에선 군악대 분열 장면에서 연주되었다. 2015년 열병식에서는 도보 부대가 분열할 때 연주되었다. 모스크바 방위군악대는 행사 중에 쓰였던 곡을 보통 다시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군악대 분열에는 Мы-армия народа(우리는 인민의 군대)를 부르고 День Победы(승리의 날)을 연주했다.[3] 이 음반은 제1차 세계 대전이 한창이던 1914년에서 1916년 사이에 녹음되었다. 그리고 해당 영상은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프랑스에 파병을 간 러시아군의 영상이다. 실제로 러시아군은 프랑스어 파병되어 독일군에 맞섰다.[4] 행진곡(марш)를 지칭. 대명사 Он으로 받을 수 있는 남성 단수명사는 марш 밖에 없다. 이후도 마찬가지.[5] 러시아어 단어 вагон은 철도에서 기관차를 제외하고 연결되는 차량을 말하는데, 여기선 복수로 쓰였다. 그런데, 화차일수도 있단 소리... 가축수송(!?) 영화 에너미 엣 더 게이트를 상상하라. 이게 영어 무슨 단어에서 온 것인지 생각해 보면 이해가 쉽다. 영어 wagon이 러시아어로 вагон이 된 것이다. 언어가 달라지면서 뜻이 달라지거나 또다른 의미가 붙는 경우는 많지만 그래도 원래 의미(짐차)를 생각해 보라.[6] 원 가사에서는 Сочувствия이라고 되어 있다. 뜻은 '아파하는' 여기서의 Солдатская는 '병사들의'라는 뜻이다.[7] 안드레이 민갈료프가 작사한 것을 부른 것으로 별 관련은 없지만 잔나 비쳅스카야는 러시아에서 꽤 쳐준다.[8] 독소전쟁을 의미[9] 실제 1차 세계대전기에 일어난 참호간 돌격은 걷는 것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다. 왜냐하면 참호간의 거리는 생각보다 굉장히 멀어, 이것을 뛰어가면 가서 총검이나 근접무기를 휘두르거나 꽂을 힘도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