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1 19:07:33

시애틀 매리너스/2023년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시애틀 매리너스/역사
시애틀 매리너스의 시즌별 문서
2022 시즌 2023 시즌 2024 시즌
AL 서부지구 최종 순위
게임차
HOU 90 72 -
TEX 90 72 0.0
SEA 88 74 2.0
LAA 73 89 17.0
OAK 50 112 40.0
{{{#!folding 와일드카드 [ 펼치기 · 접기 ] AL 와일드카드 순위[1]
게임차
TBR 99 63 +10.0
TEX 90 72 +1.0
TOR 89 73 -
SEA 88 74 1.0
}}} ||


1. 개요2. 오프시즌3. 시즌
3.1. 3~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10월
4. 상대전적5. 총평

1. 개요

시애틀 매리너스의 2023년 시즌에 대한 문서.

2. 오프시즌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시애틀 매리너스/2023년/오프시즌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 시즌

3.1. 3~4월

3월 30일 홈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개막전에서 루이스 카스티요의 6이닝 무실점, 브래쉬-시월드-무뇨스의 무실점 계투로 깔끔하게 승리했다. 그러나 다음 세 경기를 내리 지며 아쉬운 출발.

시즌 초반 부상 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4월 1일, 로비 레이가 팔꿈치 통증으로 15일자 IL에 올랐고, 9일에는 에반 화이트가 내전근 수술로 시즌아웃 되었다. 기대도 안했다. 같은 날 불펜의 핵심인 안드레스 무뇨스가 어깨 부상으로 15일자 IL에 오르며 비상이 걸렸다. 여기에 개막 직전 부상을 당했던 유틸리티 딜런 무어까지. 시즌 초반이 삐거덕 거리고 있다.

주전 부상의 여파는 곧바로 터졌다. 9일 클리블랜드전에서는 대체 마무리 맷 브래시가 9회말 2아웃에 2실점하며 블론 세이브를 했고, 11회초 2득점하자 11회말 2실점, 12회초 1득점하자 12회말 2실점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11일 컵스전에서는 2회까지 7-0이던 경기를 대체 선발 크리스 플렉센이 3회 8실점(...) 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그 와중에 애증의 유망주 제러드 켈닉이 날아다니고있다! 4월 11일부터 4경기 연속 홈런을 치더니 한때 wRC+ 210으로 리그 전체 1위에 오르기도 하였다. 과연 올시즌에는 터질수 있을지.

4월 14~16일 콜로라도 로키스 3연전을 스윕하며 5할 승률을 회복했다.[2] 그러나 곧바로 17~19일 밀워키 브루어스에게 스윕을 당했다...

4월 27일 로비 레이가 결국 팔꿈치 수술 판정을 받고 시즌아웃 되었다.기사 대체 선발 플렉센도 영 힘들어 보이기에[3] 선발 한자리에 대한 고민이 커지게 되었다.

4월 2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원정경기에 대체 선발로 이스턴 맥기를 올렸는데, 무명투수가 6.2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의 깜짝 호투를 했다. 그런데 무리를 한건지 다음날 바로 IL에 올랐다.
4월까지의 성적
지구 순위 마진 승률
4 / 5 12 16 -4 0.429

가장 큰 문제는 타선 침체다. 켈닉만 고군분투중일뿐 훌리오도 부진하며 무엇보다 새로 영입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4](1년 14M), 콜튼 웡(1년 10M), AJ 폴락(1년 7M) 3인방이 모두 타율 1할~2할초반대로 매우 부진하다.

반면 투수진은 좋다. 에이스 루이스 카스티요는 ERA 1.82로 사이영상 후보 중 하나로 점쳐지고 있으며,[5] 무뇨스가 빠진 불펜진에는 새로 영입한 트레버 고트, 저스틴 토파, 게이브 스파이어가 활약하며 오히려 불펜 뎁스가 깊어진 모습이다.

3.2. 5월

5월 1일, 불펜투수 디에고 카스티요를 AAA 타코마로 이관시켰다. 맥기를 올릴 때 로스터 자리 마련을 위해 마이너로 옵션시켰었는데 아예 40인에서 내려버렸다. 선수가 거부하고 FA를 택할 수도 있는데 최근 부진한데다 연봉을 보전받기위해 FA를 택하진 않을 것이라는 계산. 한때 필승조였던 투수가 이제 40인 탈락할만큼 불펜 뎁스가 좋아졌다는 방증이다.

5월 2일, 팀내 최고 투망주 브라이스 밀러를 AA에서 바로 메이저리그로 콜업했다. 로비 레이의 시즌아웃으로 발생한 선발진 구멍에 크리스 플렉센은 부진했고 이스턴 맥기는 잘던졌지만 부상을 당하자, 구단은 마이너리그에서 채 2년도 안 뛴 밀러를 올리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6] 그리고 밀러는 오클랜드를 상대로 6이닝 2피안타 0볼넷 10K 1실점의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고[7] 경기는 시애틀의 역전승.

5월 2~10일 오랜만에 만난[8] '알서 친구' 오클랜드-휴스턴-텍사스와의 시리즈에서 6승 3패로 선전하였다. 다만 6일 필승조 펜 머피마저 15일 IL에 오르면서 부상 악령은 계속되는 모습. 무뇨스, 무어의 복귀일도 계속 미뤄지는 중이다.

가장 아쉬운건 타선의 핵심인 훌리오 로드리게스의 부진으로 타율 .205 OPS .654까지 곤두박질 친 상황. 결국 데뷔 이후 줄곧 도맡아오던 1번타자 자리도 내주고 6번으로 좌천되었다.

5월 15~17일 보스턴 레드삭스 원정에서는 카스티요 7실점, 마곤 8실점으로 연이어 박살이 나며 루징 시리즈를 내주었다.

5월 22~2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4연전을 쓸어담으며 성적을 세탁했다. 올시즌 오클랜드는 역사를 새로 쓰고있는 역대급 약팀이기 때문에(현재 10승 42패) 어느 팀이건 단 한경기라도 지면 억울한데, 다행히 전승 중이다.[9]

신인 선발 브라이스 밀러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5월 24일 6이닝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을 1.15까지 내렸는데, 데뷔 첫 5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던지며 4피안타 이하를 기록한 투수는 밀러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라고 한다.

현재 타선에서 가장 많은 비판을 받고있는 선수는 콜튼 웡이다. 타율 1할대에다가 타구속도, 하드힛, 배럴, xwOBA 모두 하위 3% 이내다. 수비라도 잘하면 모를까, OAA도 하위권.[10] 게다가 호세 카바예로라는 괜찮은 내야수가 발굴되면서 점점 출장을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라 웡은 DFA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웡에 묻혀있지만 테오스카도 삼진 리그 1위를 질주중이다.

5월 26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경기에선 대표적인 투수친화구장인 T-모바일 파크에서 보기 드물게 홈런이 9개나 터졌다. 하지만 피츠버그가 7개였고 6-11 패배. 커비가 4.2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래도 다음 두 경기를 내리 이기며 위닝 시리즈.

5월 29~31일 뉴욕 양키스 1차전에서는 밀러가 4.2이닝 11피안타 8실점, 데뷔 처음으로 무너지며 패. 다음날도 길버트가 4이닝 7실점 무너지며 패. 그나마 커비의 7이닝 무실점 역투로 스윕은 면했다. 그럼에도 빡쎈 홈 10연전을 7승 3패로, 총 13연전을 8승 5패로 선전하며 마무리했다.
5월까지의 성적
지구 순위 마진 승률
4 / 5 29 27 +2 0.518

5월: 17승 11패. 투수 fWAR 1위에 올랐고 특히 불펜은 격차가 큰 단독 1위인 반면, 타선은 최하위권이라 투타 불균형이 심한 상태다. 그나마 훌리오가 최근 2주 OPS 1을 넘기며 살아나고있다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켈닉이 부진에 빠지며 손발이 안맞는 중이다.

3.3. 6월

6월 2~4일 텍사스 레인저스 원정을 스윕당했다. 양키스, 텍사스와의 최근 6경기에서 4-10, 2-10, 1-0, 0-2, 6-16, 3-12, 도합 16득점 50실점이란 처참한 결과다. 그나마 있던 강점인 투수력이 타격 강한 팀을 만나 털리자 답도 없이 무너졌다.[11] 1위와의 격차도 9.5게임, 와일드카드 6.0게임. 이같은 한심한 경기력과 현실, 그리고 이를 초래한 프런트의 오프시즌 부실한 전력보강에 대해 현지에서도 참아왔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삼진왕 5위 안에 4명이 시애틀 타자(...)

6월 5일, 결국 1위 텍사스와 10게임차로 벌어졌다.

6월 12~14일 마이애미 말린스, 16~1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에게 연이어 위닝 시리즈를 만들었다. 지구 우승은 물건너 갔지만, 와일드카드는 3게임 차로 사정권에 두고 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살아나고 있다. 최근 2주 버닝으로 6월 OPS 1을 넘기고 있는데, 무엇보다 삼진 단독 1위의 극악의 선구안을 벗어나 볼넷:삼진 비율을 1:2 정도로 조정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6월 27일 크리스 플렉센을 DFA 했다. 한때는 1선발이었으나 올해는 선발 탈락 후 가비지이닝 투수로 연명중이었다.

같은 날,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10회말 무사 만루 끝내기 찬스에서 무득점에 그치는[12] 졸전 끝에 패하며 팬들의 속을 뒤집어 놓았다. 다음 날은 급기야 '탱킹 대장군' 패트릭 코빈(ERA 5.22)에게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사하며 내셔널리그 최하위 팀에게 무기력하게 루징 시리즈를 내주고 말았다.
6월까지의 성적
지구 순위 마진 승률
4 / 5 38 42 -4 0.475

6월: 9승 15패. 임팩트 있는 패배도 여러번 당했던 최악의 한달. 최근 지역언론은 물론 디포토 사장, 서비스 감독, 일부 선수들도 반성하고 잘하자는 목소리를 강하게 내고 있지만 팀 부진은 이어지고 있다. 현지 팬 여론도 "내가 알던 M's가 돌아왔다"고 자조하면서 등을 돌리고 있다. 그래도 거액을 쓰고도 못하는 팀들을 보면서 위안을..

3.4. 7월

7월 3일, DFA했던 크리스 플렉센에 불펜 트레버 고트를 붙여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했다. 메츠가 폐급 플렉센의 연봉(800만 중 잔여연봉)을 먹어주는 대신 아직 더 긁어볼만한 고트를 받는 형태로, 시애틀로서는 페이롤 절감의 성격이 강하다.[13]

7월 4일 샌프란시스코 전에서 로건 길버트가 데뷔 첫 완봉승을 했다.

탬파베이-샌프란시스코-휴스턴과의 쉽지않은 대결에서 7승 3패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하며 전반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45승 44패.

7월 9일, 2023 MLB 신인드래프트가 열렸다. 시애틀은 1라운드 지명권을 3장이나 갖고 있었는데[14] 모두 고교 타자들(콜트 에머슨, 조니 파멜로, 타이 피트)로 뽑았다. 디포토 사장과 홀랜더 단장은 '투수 육성 시스템은 이미 완성이 되었고 이제 타자 육성 시스템을 시작하기 위해 어린 고교 타자들 위주로 뽑았다.' 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7월 13일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렸다. 2001년 이후 오랜만의 개최. 이 날 경기 중 오타니 쇼헤이 타석에서 시애틀 관중들이 "Come to Seattle~!"[15] 떼창을 불러 화제가 되었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디트로이트-미네소타-토론토-미네소타와 13연전이 있는데, 제리 디포토 사장은 여기서의 성적에 따라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바이어가 되어 보강을 할지, 셀러가 되어 내년을 도모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겼어야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게 루징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 이후 와일드카드 직접적 경쟁 상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시리즈에서 매경기 접전 끝에 2승 1패를 했다.

7월 24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9회 2아웃에 그 못하던 콜튼 웡이 역전 투런 홈런을 때리는 기적이 일어났으나 그걸 역전패 해버렸다.

결국 13연전을 7승 6패로 애매하게 마쳤다. 52승 50패.

7월 31일,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마무리 폴 시월드를 트레이드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보내며 조시 로하스, 도미닉 캔존, 라이언 블리스 3명을 받아왔다.[16]
7월까지의 성적
지구 순위 마진 승률
4 / 5 55 51 +4 0.519

7월: 17승 9패. 투수진보다 늘 타선이 문제였는데 투타 불균형 해소의 기미가 보이면서 7월 승률 1위에 올랐다.[17] J.P. 크로포드가 타격 커리어하이 기세로 테이블세터 역할을 잘해주고 특히 톰 머피, 딜런 무어, 신인 케이드 말로우가 맹타를 터트리고 있다.[18]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단은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전력보강이 아니라 오히려 마무리 투수를 파는 파격적인 선택을 하면서 의견이 분분하다. MLB.com, ESPN, CBS 등 주요 매체들의 각 구단 트레이드 데드라인 평가에서 시애틀은 C~D로 혹평을 받았다. 팬들 역시 "가을야구 희망이 남아있는데 왜 셀러를 하나?", "받아온 댓가가 별로다."[19] 등 불만 여론이 보이고 있다.

시애틀이 바이어를 하지않고 셀러가 된 이유에 대해서는, 상승세이기는 하나 지구 1위와 5.5게임, 와일드카드와 4.5게임 차로 여전히 차이가 나면서 윈나우를 하기엔 불확실성이 크다는 실리적 판단으로 보인다. 또한 마무리 폴 시월드를 트레이드한 이유는 그가 올해 33세이고 내년 후 FA인데다 불펜은 풍족하지만 타선은 부진한 투타 불균형 해소가 필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받아온 3명의 선수들이 모두 서비스타임이 길고 바로 빅리그에 투입할 수 있거나 거의 레디된 타자들인 것을 보면, 시즌 포기는 아니고 무리하지 않은 채 가을야구 도전을 계속하면서 내년 내후년까지 컨트롤할 수 있도록 리툴링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마무리가 빠진 공백이 나타나면 실패가 되겠지만.

3.5. 8월

시애틀에겐 중요한 한 달이다. 가을야구 경쟁팀(에인절스 4경기, 휴스턴 3경기, 보스턴 2경기), 약체팀(캔자스 7경기, 오클 3경기, 화삭 3경기) 등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경기들이 줄 지어 있다.

8월 1일, 콜튼 웡을 DFA 했다. 주전 2루수로 영입했으나 216타석 .165/.241/.227 0.468 wRC+ 36 fWAR -1.0 bWAR -1.3 라는 참담한 성적을 남겼다. 2루 포지션은 카바예로와 로하스가 나눠 맡을 것으로 보인다.

8월 3~6일 LA 에인절스와의 중요한 원정 시리즈. 1차전은 오타니 쇼헤이[20]에게 된통 당하며[21] 끌려가다가 9회초 케이드 말로우의 역전 만루홈런(!)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2차전은 에이스 카스티요가 7실점을 했지만 타선이 끝끝내 달아나며 승리했다. 결국 4연전을 모두 쓸어담아 버리며 에인절스에게 충격을 안겼다. 시애틀의 에인절스 원정 4연전 스윕은 2005년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8월 8~9일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홈 시리즈에서도 1차전은 길버트의 7이닝 12K 무실점으로 2-0 승리, 2차전은 신인 에머슨 핸콕의 빅리그 데뷔전 5이닝 1실점 깔끔 피칭과 8회 터진 타선으로 6-1 승리하며 7연승을 이어갔다.[22]

8월 11일, '아메리칸리그 1위 팀' 볼티모어 오리올스마저 9-2로 대파하면서 8연승의 파죽지세. 7월 이후 25승 10패로, MLB 전체 1위다. 하지만 볼티모어 2,3차전에선 연이어 연장전 패배를 당하며 루징시리즈를 내주었다. 12일은 커비의 9이닝 무실점 역투에도 0-1로 패했고[23] 13일은 세드릭 멀린스의 9회 홈런 강탈 수비, 10회 결승 홈런의 원맨쇼에 당하며 패했다.

8월 14~1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4연전에서 매경기 접전을 벌인 끝에 3승 1패를 했다. 다만 무뇨스와 브래쉬가 돌아가며 블론 세이브를 저지르면서 시월드 이후 새로운 마무리를 정착시켜야 한다는 과제를 남겼다.

8월 18~2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면서[24] 다시 6연승을 이어갔고, 드디어 토론토를 제치며 와일드 카드 3위에 올라섰다. 그런데 멀게만 느껴지던 지구 순위에서도 어느덧 1위 텍사스에 3게임차, 2위 휴스턴에 0.5게임차로 다가섬으로써 이젠 와카가 아니라 지구 우승도 노려볼 상황. 심지어 향후 일정이 승률 3할대의 리그 하위 세 팀인 화이트삭스-캔자스시티-오클랜드다.

한편 최근 미쳐버린 훌리오 로드리게스는 8월 16~19일 4경기 17안타를 치면서 역대 메이저리그 4경기 최다안타 신기록을 세웠다.[25][26]

8월 21~2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3연전. 첫 두 경기를 14-2, 6-3으로 승리하며 또한번 8연승을 만들었다. 하지만 다음 날 9회말 안드레스 무뇨스 블론세이브를 하고 연장에서 패하면서 스윕에는 실패했다.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의 돌풍의 팀이지만, 폴 시월드[27]가 빠진 마무리투수 자리가 계속 불안하다는 것이 유일한 흠.

8월 25일~2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3연전. 1차전을 7-5로 승리하면서 마침내 텍사스를 제치고 지구 1위로 올라섰다. 시애틀이 시즌 초반이 아닌 8월에 지구 1위를 차지한건 2003년 이후 처음이다. 놀라운건 불과 7월 19일까지 10경기 차이가 났는데 단 36일만에 10경기를 따라잡았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10경기에서 시애틀이 9승 1패를 하는 동안 텍사스가 1승 9패로 망가지며 급속도로 따라잡혔다. 이후 로열스와의 남은 경기도 15-2, 3-2로 이기고 스윕을 하면서 지구 1위를 유지했다. 텍사스&휴스턴이 1경기차 공동 2위.

결국 리그 최고의 상승세 시애틀, 최근 부진하지만 쌓아놓은게 많은 텍사스, 다시 반등하기 시작한 휴스턴, 세 팀의 지구 1위 경쟁은 시즌 막판까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하필 시즌 마지막 10경기가 텍사스 3경기-휴스턴 3경기-텍사스 4경기라 서부지구 우승자는 시즌 막판까지 가봐야 알수 있을듯 보인다. 일정 한번 예술로 짰네

8월 28일~3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 3연전. 1차전은 7-0 완승. 하지만 29일 2차전은 경기 직전 갑자기 선발 커비와 중심타자 J-로드가 부상을 이유로 빠지더니, 대체 선발 루크 위버가 3.2이닝 3실점으로 부진하고 타선도 간만에 시즌초 물타선으로 회귀하면서 1-3으로 패했다. 결국 시애틀/텍사스/휴스턴 세 팀이 게임차 없이 동률이 되었다. 3차전은 7회 크로포드의 역전타로 5-4 승리하며 위닝 시리즈를 만들었다.
8월까지의 성적
지구 순위 마진 승률
1 / 5 76 57 +19 0.571

파일:mariners8.png

8월: 21승 6패. 구단 역사상[28] 월간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으며, 아메리칸 리그 서부 지구 4위에서 시작해 순식간에 1위로 올라섰다. 8월 팀 fWAR에서 타자/투수 모두 메이저리그 1위를 기록한 완벽한 한 달이었다.

일단 타선에서는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8월 타율 .429 OPS 1.197 wRC+ 232의 미친 활약으로 아메리칸 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예약했고[29] 테오스카, 크로포드, 딜런 무어, 프랑스, 랄리, 수아레스 등도 고루 준수한 성적을 올리며, 전체적으로 무기력한 모습을 벗고 각성했다.

시애틀이 자랑하는 투수진의 경우 선발 카스티요, 커비, 길버트, 밀러, 우 모두 기복 없이 쏠쏠히 활약해 주었고[30] 특히 1선발 카스티요는 아메리칸 리그 사이 영 상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불펜진은 기존 마무리 시월드의 트레이드 후 새로운 마무리 무뇨스가 부담감을 이기지 못했는지 종종 블론쇼를 저지르며 경기를 내주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8월 fWAR 1위, ERA 3위(AL 1위)에 오르며 불펜 왕국의 면모를 이어갔다.

3.6. 9~10월

9월 대진은 메츠(원정)-신시내티(원정)-탬파베이(원정)-에인절스(홈)-(휴식일)-다저스(홈)-오클랜드(원정)-(휴식일)-텍사스(원정)-휴스턴(홈)-텍사스(홈)이다. 8월에 비해서는 난이도가 있는 편이고 무엇보다 휴식일은 적은데 이동거리는 긴 일정이라는게 관건.

9월 1~3일 뉴욕 메츠 원정 3연전. 1차전은 1-2 패배. 2차전은 난타전 끝에 9회초 크로포드의 결승 홈런으로 8-7 승리. 3차전은 몸 상태가 안좋아 지난 등판을 걸렀던 커비가 3이닝 4실점 부진하며 3-6으로 패하면서, 시리즈 1승 2패로 6연속 위닝 시리즈에 실패했다. 스윕을 당할 수도 있었을만큼 경기력이 살짝 내려온 모습.

9월 4~6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3연전. 신시내티 투수 4명이 코로나에 걸려 로테이션 구멍이 난 상태라는게 시애틀에게는 호재다. 그러나 1차전은 브라이언 우가 5이닝 5실점 무너지며 3-6 패. 2차전은 6-1로 앞섰지만 믿었던 불펜이 4이닝 6실점하며 6-7 뼈 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결국 지구 1위에서 내려왔고 와일드카드 4위(탈락권)에 반게임 차인 위기 상황이다. 9월 들어 1승 4패에 4경기 연속 6실점 이상으로 투수진의 피로도 우려되는 상황. 다행히 3차전은 이기면서 연패를 탈출하고 1승 2패로 스윕을 면했다. 현재 순위는 1위 휴스턴에 1경기차 2위.[31] 그리고 텍사스가 휴스턴에 스윕을 당하고 토론토도 오클랜드에게 고추가루를 맞으며 뒷 팀들과의 거리는 벌렸다.

남은 일정은 탬파베이(원정)-에인절스(홈)-다저스(홈)-오클랜드(원정)-텍사스(원정)-휴스턴(홈)-텍사스(홈)이다. 즉, 강-약-강-약팀을 번갈아 만난 뒤, 휴스턴-텍사스와 본격적인 지구우승자 결정에 들어간다.

9월 7~10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4연전. 1차전은 카스티요와 불펜진의 무실점으로 1-0 승리. 그러나 2차전은 커비가 7회에 털리며 역전패를 했고,[32] 3차전은 우의 로테를 거르고 손튼을 오프너로 세웠는데 또 7회 역전패를 당했다. 4차전도 패하면서 결국 시리즈 1승 3패.

어느새 8월의 기세는 사라지고 9월 3승 7패의 부진이다. 가장 큰 문제는 그동안 잘해줬던 투수진이 9월 ERA 5.23으로 흔들리고 있다는 부분이다. 선발투수 대부분이 기복을 보였고, 우는 한계이닝에 다다른듯 보이고, 커비는 경기 외적으로 분위기를 흐리고, 마무리 무뇨스를 포함한 불펜진도 결정적일때 털리는 모습. 1위 휴스턴과 2.5경기차로 벌어졌고 3위이자 와일드카드 4위인 텍사스와는 0.5경기로 좁혀졌다. 남은 일정에서 약팀으로 분류되는 에인절스/오클랜드와의 6경기는 전승에 가깝게 할 필요가 있다. 다만 동남쪽 끝 탬파베이에서 북서쪽 끝 시애틀로 직선거리 약 4,000km를 건너가[33] 휴식일도 없이 경기를 해야하는 강행군이 우려된다. 일정 누가 짠거냐?

9월 11~13일 LA 에인절스와의 홈 3연전. 1차전은 연장 끝에 5-8로 지며 4연패에 빠졌다. 9회말 '무사만루 무득점'[34]으로 끝내기에 실패했고 10회말에는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극적인 동점 투런을 쳤지만(30-30 클럽 달성)[35] 11회에 수아레스의 치명적인 실책으로 무너져버렸다. 다행히 2차전은 8-0 승리하며 연패를 깼고 3차전도 3-2 승리하며 2승 1패의 위닝 시리즈를 했지만, 토론토를 스윕한 텍사스에게 지구 2위를 내줬다. 현재 1위 휴스턴[36]과 1.5경기, 2위 텍사스와 1경기차이고, 와일드카드에선 토론토에 1.5경기 앞선 3위다.

9월 15~17일 LA 다저스와의 홈 3연전. 1차전은 3-6으로 패했다. 휴스턴과 텍사스도 패하면서 지구 경기차는 유지됐지만 이날 승리한 와일드카드 4위 토론토와는 0.5경기차로 좁혀졌다. 2차전도 연장 접전 끝에 2-6으로 패했다. 8회말 무사 1-2루 무득점과 연장 10회말 크로포드의 2루타 때 경기를 못끝낸 것이[37] 뼈아팠다. 이날도 역시 휴스턴과 텍사스가 패했지만[38] 게임차를 줄이는데에 또 실패했고, 이날 승리한 토론토에게 와카 3위를 내주고 4위로 내려앉았기에 더욱 아쉬웠던 패배. 그리고 3차전에서는 전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뒤 주축 선수 5명[39]에게 휴식을 준 다저스2군에게 1-6으로 무기력하게 패하면서, 3패 스윕을 당해버렸다. 한편 토론토는 보스턴을 스윕했고 텍사스는 클리블랜드에게 스윕을 당하면서, 현재 시애틀은 와일드카드 2위 토론토와 1.5경기차, 3위 텍사스와 1경기차의 4위가 되었다.

9월 18~2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3연전. 반드시 다 이겨야만 하는 시리즈다. 1차전은 5-0 완승. 마침 휴스턴, 텍사스가 모두 패하면서 경기차를 좁혔다. 지구 1위 휴스턴과 1.5경기, 와카 2위 토론토와 1경기 차이며, 텍사스와는 동률로 지구 공동 2위이자 와카 공동 3위가 되었다. 2차전도 7-2로 무난하게 승리하며 이틀 연속 패한 휴스턴과 0.5경기 턱밑까지 좁혔고 텍사스, 토론토는 모두 승리하여 승차를 유지했다. 3차전도 6-3으로 승리하며 3승, 시리즈 스윕. 이 날 경쟁팀들도 모두 승리해 승차는 유지됐다.
  • 운명의 마지막 10일
    토론토(85승 68패): 탬파베이 3연전(원정) - 양키스 3연전(홈) - 탬파베이 3연전(홈)
    휴스턴(85승 68패): 캔자스시티 3연전(홈) - 시애틀 3연전(원정) - 애리조나 3연전(원정)
    텍사스(84승 68패): 시애틀 3연전(홈) - 에인절스 3연전(원정) - 시애틀 4연전(원정)
    시애틀(84승 68패): 텍사스 3연전(원정) - 휴스턴 3연전(홈) - 텍사스 4연전(홈)

여기서 세 팀은 포스트시즌에 올라가고[40] 단 한 팀만 탈락한다. 특히 알서는 지구 구분이 시작된 1969년 이래 10경기 이하 남아있을때까지 3개 팀이 1위와 반 경기 이내인 경우가 처음일 만큼, 실로 역대급 우승 경쟁이다. 그중에서도 시애틀은 경쟁 당사자인 텍사스 7경기, 휴스턴 3경기를 남겨둬 태풍의 한가운데에 있다. 참고로 승패 동률일 경우 텍사스에겐 밀리고 토론토, 휴스턴에겐 앞선다.[41]

9월 22~2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3연전. 1차전은 선발 밀러가 4.1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5-8로 패했다. 2차전도 길버트가 호투했으나 타선의 끔찍한 부진으로 0-2 영봉패. 그런데 3차전마저 접전끝에 8-9로 패하면서, 이 중요한 시기에 3패 스윕을 당해버렸다(...) 이로써 텍사스와 3경기차, 토론토와 2.5경기차가 되었고, 지구 우승은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게 되었다.

그런데 사실 이정도의 치명적인 피스윕이면 가을야구 가능성도 힘들어져야 정상인데, 휴스턴이 캔자스시티[42]에게 홈에서 스윕을 당하는 이변이 일어났고, 그 덕에 시애틀은 이렇게 못하고도 와카 3위 휴스턴과 0.5경기차가 유지되면서 포스트시즌의 희망이 그대로 남아있다. 내일부터 펼쳐질 휴스턴과의 3연전은 와일드카드 마지막 한자리를 놓고서 문자 그대로 단두대 매치가 될 전망이다.[43]

9월 25~2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3연전. 1차전은 벌랜더의 8이닝 3안타 8K 1실점 투구에 막히면서 1-5로 무기력하게 패했다.[44] 남은 두경기를 다 이기지 못한다면 산술적으로도 포스트시즌이 힘들어진 벼랑 끝이다. 2차전은 커비의 오랜만의 무실점 호투 속에 6-2로 승리하며 희망을 이어갔다. 하지만 3차전은 8안타 9볼넷에도 단 3점밖에 못 낸 타선으로 인해 3-8로 패하면서, 반드시 위닝 시리즈 이상을 했어야할 대결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이제 4경기를 남기고 휴스턴과 1.5경기차로 벌어지면서 시애틀의 포스트시즌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다.
  • 남은 4경기 포시 진출 경우의수
    시애틀 2승 2패 - 휴스턴 3패 혹은 토론토 4패
    시애틀 3승 1패 - 휴스턴 1승 2패 혹은 토론토 1승 3패
    시애틀 4승 - 휴스턴 2승 1패[45] 혹은 토론토 2승 2패

9월 28일~10월 1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4연전이자 정규시즌 마지막 시리즈. 1차전은 1-2로 뒤진 9회말 2사 만루[46]에서 크로포드의 극적인 끝내기 2루타가 터지면서 기사회생했다. 경기가 없던 휴스턴과는 1게임차로 좁혔다. 2차전은 크로포드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8-0 완승을 거뒀다. 이날 휴스턴도 승리하여 승차는 유지됐다. 2경기를 남겨둔 현재, 연승을 한데다 선발 매치업에서도 시애틀은 1, 2선발, 텍사스는 갑작스런 대체선발과 불펜데이가 예상되어서 기대감이 오르고 있다.

그러나 3차전에서 결국 1-6으로 패했고 휴스턴은 애리조나에게 1-0으로 승리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가 확정되었다. 에이스 카스티요가 막판 중요한 두경기에서 무너진게 두고두고 뼈아팠다.[47] 다음날 시즌 최종전에서는 커비의 호투로 1-0 승리를 하며 시리즈 3승 1패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48]
2023 최종 성적
지구 순위 마진 승률
3 / 5 88 74 +14 0.543

4. 상대전적

2023 시애틀 상대전적 (승-패)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OAK 12-1
HOU 9-4
LAA 8-5
TEX 4-9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KCR 6-1
CHW 4-2
MIN 4-3
DET 3-3
CLE 3-4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TOR 3-3
BOS 3-3
TBR 3-4
BAL 2-4
NYY 2-4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COL 3-0
SDP 3-1
ARI 2-1
SFG 2-1
LAD 0-3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PIT 2-1
STL 2-1
CHC 1-2
CIN 1-2
MIL 0-3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MIA 2-1
ATL 1-2
PHI 1-2
NYM 1-2
WSN 1-2

5. 총평

월간 성적
3~4월 12승 16패 (-4)
5월 17승 11패 (+6)
6월 9승 15패 (-6)
7월 17승 9패 (+8)
8월 21승 6패 (+15)
9~10월 12승 17패 (-5)
월간 기록
투수 fWAR: 3,4월 2위 - 5월 1위 - 6월 26위 - 7월 10위 - 8월 1위 - 9,10월 24위
투수 ERA: 3,4월 8위 - 5월 7위 - 6월 23위 - 7월 3위 - 8월 2위 - 9,10월 13위
타자 fWAR: 3,4월 21위 - 5월 13위 - 6월 14위 - 7월 4위 - 8월 1위 - 9,10월 20위
타자 wRC+: 3,4월 21위 - 5월 14위 - 6월 17위 - 7월 9위 - 8월 1위 - 9,10월 20위

환희와 아쉬움이 공존하는 시즌이다. 중반까지는 지구 4위를 경쟁했을 정도로 부침을 겪다가, 여름부터 엄청난 상승세를 타면서[49] 8월 한때 지구 1위로 올라서며 우승까지 넘보았지만, 결국 마지막 달에 부진하면서 2경기 차 지구우승 실패, 1경기 차 포스트시즌 탈락을 맛보게 되었다.
◆ 긍정적 요소
가장 칭찬받을 부분은 투수진이다. 2023 시애틀 투수진은 fWAR 3위(AL 2위), ERA 2위(AL 1위)의 활약으로 팀을 이끌었다. 내내 순탄한건 아니었다. 시즌 초반 로비 레이마르코 곤잘레스의 부상 이탈과 크리스 플렉센의 심각한 부진으로 선발진이 구멍나는 위기가 있었다. 하지만 루이스 카스티요(197이닝 ERA 3.34)[50]/조지 커비(190.2이닝 3.35)/로건 길버트(190.2이닝 3.73)[51]의 1/2/3선발 라인은 시즌 내내 굳건한 버팀목이 되어주었고, 공백이 생긴 하위 로테이션에는 브라이스 밀러(131.1이닝 4.32), 브라이언 우(87.2이닝 4.21) 두 신인이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메워줬다.[52][53] 주전의 부상 악재가 오히려 커/길/밀/우의 젊은 선발진[54]을 구축하는 전화위복을 불러왔다고 볼 수 있다.

불펜진도 성공적인 한 해였다. 안드레스 무뇨스(49이닝 ERA 2.94 13세이브)는 약간의 부상과 부진이 있었지만 그래도 건재하며 마무리를 꿰찼고, 맷 브래시(70.2이닝 3.06)는 첫번째 불펜 풀타임 시즌에 필승조로 자리잡으며 리그 최다출장을 할만큼 굳은 일을 도맡았다.[55][56]

타선에서 가장 큰 반전을 보여준 선수는 J.P. 크로포드다. 올시즌 타격이 터지면서 지난해 대비 wRC+ 103→134, fWAR 2.0→4.9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1번타자로 타격 선봉을 이끌었고 클럽하우스의 리더로 통하고 있다. 훌리오 로드리게스(wRC+ 126 fWAR 5.9)와 칼 랄리(wRC+ 111 fWAR 4.7)도 기복은 좀 있었지만 결국 지난시즌 혹은 그 이상의 활약을 했다. 오랫동안 시애틀의 고질적 구멍인 2루수 포지션에도 트레이드로 영입한 조시 로하스(46경기 wRC+ 104 fWAR 1.2)가 희망을 보여줬다.[57] 내야 백업 호세 카바예로도 여러 포지션을 뛰며 WAR 2.2의 쏠쏠한 활약을 해줬다.
◆ 부정적 요소
오프시즌에 시애틀 프런트는 투자를 꺼리면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콜튼 웡, AJ 폴락을 영입하는 데에 그쳤다. 그런데 세 선수가 모두 실패작이 되면서, 간발의 차로 탈락한 레이스에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
  • 영입 실패 (2022→2023)
    테오스카 wRC+ 130→105, fWAR 2.5→1.7
    웡 wRC+ 116→35, fWAR 2.4→ -1.1
    폴락 wRC+ 92→50, fWAR 0.4→ -0.5

기존 선수 중에는 타이 프랭스가 가장 부진했다.(wRC+ 125→104, fWAR 2.3→0.5) 제러드 켈닉은 시즌 초 잠시 몬스터 모드를 보여줬지만 이후 다시 예년 모습으로 돌아가며 리셋되어 버렸다.[58] 에우헤니오 수아레스는 3루 수비는 뛰어났지만 타격이 꺾여버린게 아쉬웠다.(wRC+ 130→102) 특히 수아레스와 테오스카는 아메리칸리그 삼진 1,2위에 오르며 공격의 맥을 많이 끊어먹었다. 사실 순위 싸움에 가장 중요했던 9월에는 크로포드를 제외한 모든 타자가 부진했다고 봐도 된다. 특히 훌리오는 워낙 팀내 비중이 큰 타자이기 때문에 좀 더 기복없는 활약이 요구된다.

투수진의 문제점으로는 9월 이후 많은 투수가 퍼져버렸다는 점이다. 이는 시애틀 특유의 먼 이동거리 문제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기에 뎁스 보강 등의 개선책이 필요해 보인다.
◆ 총평
비록 포스트시즌에 탈락하긴 했지만, 90승-90승에 이어 다시 88승이란 성적을 거두면서 이제는 플루크가 아니라 매해 포스트시즌을 노릴 전력[59]을 가진 팀이란걸 증명은 해냈다. 또한 휴스턴이 더이상 서부의 넘사벽 강자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해였고 도전자도 텍사스와 시애틀 두 팀이나 등장하면서 앞으로 서부지구의 전개가 더욱 흥미로워졌다.[60]

그런데 2023년 월드 시리즈에서 텍사스 레인저스가 1961년 창단 후 62년만에 첫 우승을 이뤄내면서 시애틀을 더욱 초조하게 만들어 버렸다. 그동안 지구 내에 월드 시리즈 무관이 텍사스도 같이 있다는 위안거리라도 있었는데 이젠 정말로 우승이 없는 유일한 알서 팀으로 남게되었다.[61] MLB 전체로 보아도 우승한지 오래된 팀 4위로 올라서게 되었고[62] 창단 후 우승이 없는 5개 팀으로 남게 되었다.[63] 그런데 이 중 월드시리즈 진출조차 없는 팀은 시애틀이 유일하다.[64]

때문에 기나긴 역사와 전통을 지닌 MLB에서 우승한 적도 없고 유일하게 월드 시리즈 진출마저도 한 적이 없는 시애틀은 빠른 시일내에 어떻게 해서든 첫 월드 시리즈 진출과 우승을 이뤄야하는 입장이다.[65] 이제라도 프론트가 각성하고 구단주도 팀의 전력보강을 위해 투자를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다. 더구나 지구 내 호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도 2025년 라스베가스 연고지 이전 후 마켓이 커짐에 따라 낮은 페이롤에서 벗어나게 된다면 시애틀의 지구 경쟁은 더욱 힘들어지게 된다. 변수가 있다면 전성기를 보낸 후 팜이 메말라버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앞날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노선 변화 여부다. 휴스턴은 은퇴를 선언한 베이커 감독의 후임 선택과 그 성향에 따라 바뀔 가능성이 크며, 에인절스는 오타니 쇼헤이의 잔류 여부 및 전력 강화에 달려있다. 어떤 식으로든지 시애틀의 행보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1] 지구 우승을 못한 팀 중 승률 상위 3개 팀와일드카드 시리즈에 진출하며, 『와카 1위 팀』 대 『와카 2위 팀』 / 『지구 우승 팀 중 승률 최하위 팀』 대 『와카 3위 팀』으로 진행된다. 이후 디비전 시리즈는 『지구 우승 팀 중 승률 1위 팀』 대 『전자의 승리 팀』 / 『지구 우승 팀 중 승률 2위 팀』 대 『후자의 승리 팀』 으로 진행된다.[2] 14일에는 마르코 곤잘레스의 출산 휴가로 인한 땜빵 선발 토미 밀론이 4.2이닝 1실점의 깜짝 호투를 선보였다. 그러나 다음날 곧바로 DFA 되었고 트리플에이 타코마로 이관되었다.[3] 최근 3경기: 2.1이닝 8실점, 6이닝 4실점, 4이닝 6실점[4] 특히나 친정팀 방문이었던 토론토 원정 첫 두경기에선 8타석 7삼진이라는 놀라운 첩자짓을 하였다.[5] 카스티요의 커리어 처음으로 투수친화 홈구장에서 풀 시즌을 치르는 해이기도 하다.[6] 이로써 시애틀은 2021년 로건 길버트, 2022년 조지 커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5월에 AAA도 제대로 안 거친 투망주를 콜업시키는 전통(?)을 이어가게 되었다.[7] 이 경기는 두 신인 밀러(브라이스 밀러, 메이슨 밀러)의 대결이었는데 시애틀 밀러 6이닝 2피안타 1실점, 오클 밀러 7이닝 0피안타 무실점의 투수전을 펼쳤다.[8] 올시즌부터 메이저리그 경기 일정이 대폭 바뀌어서 같은 지구간 경기가 줄고 다양한 팀과의 경기가 늘어났다.[9] 25일 현재 대 오클랜드 맞대결 성적: 시애틀 7승 0패, 휴스턴 3승 0패, 텍사스 5승 2패, 에인절스 5승 2패[10] 지난해 밀워키에서 수비 지표가 하락하면서 영입 당시에도 우려가 있었는데, 같은 우려가 있던 J.P. 크로포드는 올해 수비 수치를 어느정도 반등해내면서 웡과 비교가 되고있다.[11] 6월 3일에는 마곤이 부상당한 선발 자리에 유망주 브라이언 우를 파격적으로 콜업했으나 2이닝 6실점으로 데뷔전을 망쳤다. 다음 날은 밀러가 2.1이닝 7실점으로 또 털리며 1점대였던 평균자책점이 2경기 만에 4점대로 치솟았다.[12] 과정도 처참하다. 프랑스: 포수 파울 플라이, 테오스카: 체크스윙 삼진, 랄리: 투수 앞 땅볼[13] 고트는 6월중순까지 필승조였지만 최근 급격히 나빠진 상태였다. 시애틀이 받은 투수 잭 무켄헌은 나이가 있는 마이너리거로 딱히 의미는 없어보인다. 영수증. 메츠는 예상대로 트레이드하자마자 플렉센을 방출했다.[14] 지난해 승률에 따른 22번 픽, 지난해 훌리오 로드리게스 신인왕 수상의 보상으로 받은 29번 픽, 경쟁 균형 30번 픽.[15] 시즌 후 FA 때 매리너스로 와달라는 것. 실제로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 에인절스 다음으로 좋아했던 팀이 매리너스라고 알려져있다. 물론 돈 안쓰는 구단주가 지갑을 열어야 가능한 일.[16] 한편 AJ 폴락도 샌프란시스코로 트레이드했고(연봉보조해주고 추후선수만 받음), 함께 트레이드 시장에 내놨었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타이 프랑스는 아무도 안사갔다.팀에 잔류했다.[17] 시애틀/볼티모어 17승 9패, 보스턴 15승 8패, 메츠 14승 9패, 샌디에고/휴스턴 15승 10패, 토론토 14승 10패.[18] 7월 OPS: 머피 1.090, 무어 1.077, 말로우 0.956[19] 로하스는 올시즌 폭망한 똑딱이이며 캔존과 블리스는 유망주랭킹 중하위권 선수이다. 시월드는 현재 성적 43.0이닝 21세이브 ERA 2.93에 세부지표로는 리그 손에 꼽힐만한 마무리다. 트레이드는 이해하더라도 밸런스가 안맞다는 것.[20] 현재 .304/.408/.676 1.084 39홈런로 MVP 배당 1위이다. 이 날 투수로서는 손 쪽 문제가 있어 4이닝만 던지고 내려갔다.(무실점)[21] 6회엔 고의사구로 걸렀다가 도루-동점을 허용했고, 8회엔 승부하다가 솔로 홈런을 맞았다.[22] 다만 J.P. 크로포드 9일 경기중 3루수 지노와 부딪히면서 뇌진탕 우려가 되어 7일자 IL에 올랐다. 공수의 핵이기에 정상폼 회복 여부가 중요해 보인다.[23] 그 1실점도 승부치기 실점이니 결국 '10이닝 무자책' 패배라는 놀라운 결과다. 10이닝 무자책 0볼넷 0장타를 내주고 진 팀은 1913년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24] 시애틀의 휴스턴전 스윕은 2018년 8월 이후 처음이다.[25] 이전 기록은 1925년 밀트 스톡의 16안타.[26] 다음날 5경기 최다안타 신기록(1923년 지미 존스턴의 19안타)에도 도전했으나 1안타만 치며 무산됐다.[27] 애리조나로 간 시월드는 첫경기 블론 이후로는 6연속 무실점 세이브를 올리면서 소속팀이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로 올라서는데에 공헌하고 있다.[28]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은 1977년 창단했고 2023년 기준 46주년이다.[29] 훌리오는 어느새 fWAR 리그 2위(5.4)까지 올랐다. 참고로 올해부터 6년간의 MVP 득표에 따라 향후 팀 옵션의 액수가 달라지는 계약을 한 상태다.[30] 8월에 데뷔한 핸콕은 비록 세 경기를 뛰고 부상으로 이탈했으나, 우려했던 것에 비해 피칭은 준수한 편이었고 경기당 5이닝씩은 먹는 모습으로 향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31] 참고로 올시즌 휴스턴 상대전적에서 8승 2패로 이미 우위가 확정됐기 때문에 승패 동률일 경우 시애틀이 앞서게 된다.[32] 이 날 조지 커비는 6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한 뒤 7회에 동점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6⅓이닝 4실점의 약간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는데,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솔직히 7회에 던지고 싶지 않았다. 투구 수가 90개였고 더 이상 던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는 발언을 하며 논란이 됐다. 물론 아쉬움에서 나온 말이었겠지만 팀 사정(전날까지 시애틀 필승조 불펜 대부분이 2, 3연투를 했고 다음날은 선발 우가 로테이션을 거르기로 결정되며 불펜데이를 해야할 상황이라, 오늘은 선발이 최대한 오래 끌어줄 필요가 있었다.)를 생각않고 자신만 생각하는게 아니냐는 팬들의 비판을 받았고 제러드 위버, 데릭 홀랜드, 마크 멀더, 로저 클레멘스 등의 전직 투수들에게도 대차게 욕을 먹었다. 우리땐 안그랬는데 요즘애들이 이렇다~ 결국, 다음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잘못을 인정하며 사과했다.[33] 서울에서 방콕 거리가 3,700km인데 그보다 더 멀다.[34] 올시즌 세번째고 그 경기는 모두 졌다. 이길 자격이 없었다. 시애틀 팬들에게는 '무만무' 트라우마가 생길 지경.[35] 훌리오는 당일 기자 인터뷰를 거부했는데, 다음날 "팀이 진 날에 내 개인의 좋은 일을 말하기는 힘들었다" 고 어른스러운 인터뷰를 했다. 누구랑 비교된다.[36] 휴스턴은 뜬금없이 리그 최하위 오클랜드에게 루징 시리즈를 내주며 거리를 벌리지 못했다.[37] 마이크 포드가 2사 3루에서 극적인 동점타를 쳤는데, 여기서 발이 느린 포드를 대주자로 바꾸지 않았다가 다음타자 크로포드의 장타 때 홈에 들어오지 못했고 결국 후속타자 끝내기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38] 시애틀은 리그 최강급 다저스한테 지기라도 했지, 두 팀은 각각 캔자스시티/클리블랜드라는 5할 미만팀에게 연패를 하면서 알서는 '니가가라 플옵'을 시전중이다.[39]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윌 스미스, 맥스 먼시, 미겔 로하스[40] 서부지구 우승 1팀, 와일드카드 2팀[41] 타이브레이커 규정상 승패 동률일 경우 상대 전적 - 디비전 성적 순으로 정하는데, 텍사스와는 상대전적 1승 5패, 휴스턴과는 8승 2패, 토론토와는 3승 3패 동률이지만 디비전 성적에서 토론토(16승 25패)보다 시애틀(28승 13패) 우위다.[42] 알중 꼴찌이자 리그 꼴찌 두번째인 현재 102패 팀[43] 흥미로운건, 대진표상으로 와카 3위가 와카 2위보다 더 좋다는 것이다. 알중 우승팀 미네소타가 와카 1위 탬파베이보다 일반적으로 약하게 여겨지기 때문이다. 시애틀로서는 2위 토론토와 격차가 벌어지는 것에 대해선 그다지 신경쓸 필요가 없고 오로지 3위 휴스턴을 잡는 것만 생각하면 된다.[44] 그것도 8이닝 무득점이었다가 9회에도 올라온 벌랜더에게 한점만 내서 영봉패만 면했다.[45] 유일하게 지구우승이 가능한 경우의 수다. 시애틀/휴스턴/텍사스가 모두 동률이 되면 세 팀의 상대전적을 합산하여 순위를 결정하는데, 이렇게되면 시애틀 우승, 텍사스 탈락이 된다.[46] 이것도 무사 만루에서 포드, 로하스 둘이 힘없이 죽으면서 만들어졌다.[47] 직전 휴스턴전 6이닝 5실점, 이날 텍사스전 2.2이닝 4실점.[48] 이날 휴스턴이 애리조나에게 8-1 승리를 하고 1위가 되면서 시애틀이 텍사스의 지구 우승을 저지시킨 모양이 되었다.[49] 지난 시즌 6~7월에 14연승으로 치고 올라갔던 것과 닮았다.[50] 한때 사이 영 상 후보로까지 언급되는 활약을 했지만 9월 중요한 경기에서 털리며 팀의 희망을 꺼트린 아쉬움은 있었다. AL 사이영상은 게릿 콜이 확정적이다.[51] 특히나 길버트와 커비는 2018, 2019 드래프트 1라운더를 모두 선발로 키워낸 모범적인 사례로 손꼽힌다.[52] 심지어 둘은 마이너리그를 1년 내외 짧게만 뛰고서 팀 사정 때문에 급하게 콜업된 것임에도 빅리그에서 활약해주었다.[53] 공통적으로 패스트볼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투수들이다.(밀러 66% 우 72%) 좋게 보면 그만큼 패스트볼이 뛰어나 먹혔다는 의미이지만, 반대로 앞으로 변화구를 연마해야할 과제가 남아있다고도 볼 수 있다.[54] 2024년 1월 1일 기준 길버트 26세, 커비 25세, 밀러 25세, 우 23세 (+핸콕 24세)[55] 또다른 고무적인 부분은 저스틴 토파(69이닝 2.61), 게이브 스파이어(54.2이닝 3.79), 테일러 소시도(47.2이닝 3.59), 트렌트 손튼(26이닝 2.08) 등 방출/트레이드생들의 활약이다. 이는 시애틀이 투수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무명 투수를 주워와 쓸만한 불펜으로 만들 수 있는' 선순환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 평가할 수 있다.[56] 이러한 근거로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마무리 폴 시월드를 파는 선택을 한 것일 수도 있다. 불펜은 얼마든지 만들어낼수 있다는 자신감의 발로이며, 사실 시월드 역시 방출 선수를 주워와 터트린 것이기도 하다.[57] 시애틀은 로빈슨 카노를 내보낸 후 디 고든, 셰드 롱 주니어, 애덤 프레이저 등 2루수를 세우는 족족 망했었고, 올해는 베테랑 콜튼 웡을 트레이드로 데려왔지만 심각하게 망한 후 방출한 바 있다.[58] 4~9월 OPS 0.982-0.727-0.588-0.686-0.653[59] 지난해 와일드카드 3위가 86승이었다.[60] 다만 다른 한편으로 텍사스와 휴스턴은 올 시즌 부상병동 신세를 져서 완전체 전력이 아니었는데도 끝내 이 둘한테 밀렸다는 점에서 올시즌이 더 아쉽고 향후 전망에 불리한 면도 있다. 물론 시애틀도 레이 등 부상 선수가 없었던 건 아니었지만.[61] 연고지 우승이라고는 NFL시애틀 시호크스가 이룬 슈퍼볼 43회MLS시애틀 사운더스 FC가 이룬 MLS컵 2회 우승 뿐이다.(이마저도 MLS는 아직 미국 내 마이너한 입지에 있다.) NHL시애틀 크라켄은 창단되지 얼마 안된 어린 구단이고 NBA는 연고지 팀조차 아직 없다. 대신 이 팀이 등장해 시애틀의 염장을 지르는 중이다…[62]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1948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밀워키 브루어스 1969년(창단), 시애틀 매리너스 1977년(창단)[6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밀워키 브루어스 1969년 창단, 시애틀 매리너스 1977년 창단, 콜로라도 로키스 1993년 창단, 탬파베이 레이스 1998년 창단[64] 콜로라도 로키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탬파베이 레이스, 마이애미 말린스와 같이 매리너스 보다 더 어린 구단들 조차 월드 시리즈 진출은 해봤고 특히 애리조나나 마이애미는 우승까지 한 기록을 가졌다.[65] 제리 디포토 사장의 "10년간 승률 .540 목표"라는 포부도 사실 현시점에서는 ‘배부른 소리’에 불과하다. 오히려 디포토 사장의 포부를 현실에서 그대로 이뤄내고 있는 팀이 다름아닌 시호크스라는 점을 생각하면 너무나 안일한 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