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16:26:23

신죠 아카네/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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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RIDMAN UNIVERSE

1.1. SSSS.GRIDMAN

1화에서는 학교에서 유타한테 점심 먹을 것이 없다는 말을 듣고 유타한테 스페셜 도그를 건네 준다. 유타한테 자신이 마치 기억상실증이라기보다는 전학생처럼 생겼다고 의아해하는 말을 한다. 그리고 갑자기 배구공이 도그를 향해 직하돼서 도그가 찌그러지고 만다. 거의 시간이 멈춘 정도로 교실에 정적이 흘렀지만, 이윽고 한숨을 쉬면서 밖에서 하라고 충고하는 식으로 받아넘긴다.

2화에서는 아침부터 괴수에 관해 반 친구들에게 묻고 다니는 유타 일행에게 관심을 보인다. 그리고 유타에게 점심을 같이 먹자고 제의하며 함께 옥상으로 가서 한번 질문을 해봤지만 이렇다 할 반응은 얻지 못한다.

그러다 돌아가는 길에 갑자기 나타난 담임 선생님과 부딪히는데, 아카네 쪽에선 죄송하다고 사과하지만 선생님은 반응을 안 보이고 그냥 지나치게 된다. 이때 바닥에 붉은 액체가 몇 방울 떨어지는데, 마시다 남은 토마토 주스를 분노에 차 꽉 쥐었기 때문이었다.

난잡한 방 상태, 소시오패스적인 본래의 성격까지 포함해서 아카네의 정체가 드러난다. 괴수의 출현은 아카네가 괴수를 클레이 모형으로 만들고 알렉시스에 의해 스캐닝을 하는 과정을 거쳐서 현실 세계로 소환되는 방식이다.[1]

1화에서 괴수에게 죽은 릿카의 친구인 톤카와도 아카네가 유타에게 소시지 빵을 건네주는 걸 방해받았다는 사소한 실수에 대한 복수였다는 것이 드러난다.[2][3] 이번에는 담임 선생님을 없애기 위해 또 괴수를 만들어서 현실 세계로 소환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유타 일행과 그리드맨, 사무라이 칼리버가 괴수를 물리치게 되고, 이에 짜증을 내면서 모니터를 발로 박살 내는 성깔을 보인다.[4]

다음 날 유타가 담임 선생님과 아카네와 완전히 똑같은 구도로 부딪히는데, 선생이 제대로 반응을 보이고 사과하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을 무표정으로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다. 2화에서 처음으로 알렉시스와의 관계성도 드러나는데, 아카네가 본 성격을 드러내고 알렉시스 쪽에서는 잘 받아주는 등 둘의 관계가 아주 양호한 것으로 묘사된다.

3화에서는 은발의 소년에게 도시락을 건네주는 첫 장면부터 등장. 그리고 교실에서 그 소년에게 전화를 걸어 변신을 주문한다. 소년은 아카네가 만들어낸 또 다른 괴수 '안티'였던 것.[5] 그 직후, 괴수의 등장으로 소란스러운 교실에 칼리버가 난입하여 유타와 우츠미를 납치하는 장면을 직접 확인하고, 머지않아 그리드맨이 나타나는 것까지 확인했다. 적어도 그리드맨의 직접 관계자라는 것은 분명히 알아차린 듯.[6]

안티의 선전으로 그리드맨이 쓰러지고 승리하자 안티의 손을 통해 머리 위에 올라타고 빗속에서 미친 듯이 웃으며 기뻐했다. 그 뒤에는 안티에게 식사를 대접하며 장난도 치는 등 친절하게 대해준다. 그리고 자신이 인간인지 묻는 안티의 질문에 대해 너는 괴수가 맞다고 단정 짓는 대답을 한다.[7] 후반부에서 안티가 맥스 그리드맨을 쓰러뜨리지 못하고 시간 초과로 패퇴한 뒤 3화 초반부와 같은 구도로 안티와 마주한다. 친절하게 도시락을 건네주었던 처음과는 다르게 도시락을 집어던지며 분풀이를 했다.

4화에서는 심증으로는 그리드맨의 정체를 확신했지만 결정적인 증거가 없어서 유타와 최근 들어 친해 보이는 릿카에게 접근하면서 미팅에 따라갔다가 미팅 상대들에게 분노해[8] 죽이려 든다. 처음에는 안티에게 부탁했으나 들어주지 않자 고대괴수 트윈테일처럼 생긴 괴수를 만들어 내보낸다. 이후 안티와 다른 괴수의 싸움을 보고 당황, 싸움 이후 안티에게 폰을 던져 분풀이한다. 그다음 방에 가서는 또 기분이 좋아져 있다. 부자연스럽게 아카네의 안부를 살핀 릿카의 반응 덕에 결과적으로 원했던 것은 얻었기 때문.

5화에서는 현장 학습 도중 히비키가 혼자 떨어져 있자 다가가서 말을 걸다가 은근슬쩍 '네가 변신하고 있는 거지?'라고 말했는데 히비키가 무심코 '응'이라고 답하자마자 히비키가 그리드맨이란 걸 확신하고 그대로 다른 곳으로 가서 수영복 가슴 쪽에 숨겨놨던 휴대폰을 꺼내 알렉시스에게 전화를 걸어 고야벡을 출현시킨다. 그런데 그리드맨을 등장시킬 정크가 없어서 그리드맨이 나오지 못하고 있는 와중에 그리드맨은 언제 나타나냐고 투덜대는데, 울트라 시리즈에서는 보통 변신 아이템을 들고 그 자리에서 바로 변신하기 때문에 그런 선입관에서 나온 말이라고 추정된다.[9]

6화에서는 안티에게 히비키를 죽이라고 명령한다. 이후 우츠미와 우연히 만나 괴수 이야기를 하다가 히비키 이야기를 하면서 우츠미를 떠본다. 그리고 밤이 되어 안티에게 히비키를 죽였냐고 물어보는데 그리드맨을 찾아내지 못했다고 하자 그대로 얼굴에 휴대폰을 던져버린다. 6화에서 드디어 제대로 등장한 2대 아노시라스에 따르면 아카네는 츠츠지다이를 만들어낸 신과 같은 존재라고 한다.

6화에서는 히비키 유타가 그리드맨일 거라 확신해서 안티에게 죽이라고 시켜놓고는 우츠미를 만나자 "히비키가 변한 것 같은데 뭐가 변한 걸까? 우츠미는 알고 있지? 나한테도 알려줄래?" 그러며 집요하게 묻는 모순된 행동을 한다. 우츠미가 "변한 것처럼 보이지만 유타는 유타다."라는 식으로 답변하자 "아. 몰라."라는 반응을 보이고는, 안티가 그리드맨을 찾지 못했다고 하자 핸드폰을 던지고는 "아. 역시 전혀 모르잖아." 그러는 반응을 보였다. 죽이라 시켜놓고는 알고 싶다고 물어봐 대는 굉장히 모순된 행동, 그리고 알렉시스가 "역시 아카네군 걱정되네."의 발언 등 아카네의 상태가 급속도로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7화에서는 계단에서 유타한테 뺏은 핫도그를 먹던 안티가 얼른 그리드맨이 등장하게 해치우라고 명령하라고 소리치자 안티를 발로 걷어찬다. 심지어 안티를 만들 때 어떻게 설정했는지도 다 까먹은 모양. 이후 유타의 집에 숨어들어 유타를 맞이하고 유타의 베개를 안고 냄새를 맡고 베개를 만지작거리고 유타에게 자신의 편이 되지 않겠냐며 신과 같은 편이 즐거울 거라며 회유하지만 유타가 넘어가지 않자 1화에서 괴수로 없애버린 동급생의 가게로 유타를 데려간다. 여기서 유타에게 왜 그 아이를 죽였는지 밝힌다. 당연히 유타는 "겨우 그런 걸로 사람을 죽여?"라며 당황한다. 알렉시스 케리브를 데려와 유타와 대면시키는데 자기가 모르는 괴수가 출현하자 당황한다. 그리고 알렉시스 케리브가 안티를 없애겠다고 하자 부탁한다고 하며 방 안에 아무도 들이지 말라고 말한다. 그리고 알렉시스 케리브가 '진짜 괴수를 만들 수 있는 건 진짜 인간인 너뿐이다'라는 떡밥성 다분한 대사를 날린다. 이 마을에 있는 사람들은 아카네가 만들어낸 존재이지만 어찌보면 히비키를 비롯한 주인공 일행까지 전부 실제 인간이 아니며 아카네만이 실제 인간이라는 소리로도 들릴 수 있기 때문. 그리고 알렉시스가 그리드맨을 "손님"이라고 명칭했었던 것을 생각하면 신빙성 있는 주장이다.

8화에서는 학교 축제 1주일전에 대뜸 유타와 우츠미, 릿카를 한자리에 불러모으더니 세 사람의 어두운 표정을 보고 진작에 히비키가 다른 두사람에게 자신의 정체를 말해줬을 거란 걸 알았다는 듯한 언급을 하더니 1화에 나왔던 구울기라스를 메카닉스럽게 강화시킨 모형을 꺼내며 학교 축제 당일에 괴수를 풀어놓을 테니 막아볼 테면 막아보라는 선전포고를 한다.

그리고 하굣길에 버스 릿카와 단둘이 있을 때 톤카와를 죽인 일을 추궁받는데, 자신의 악행에도 차마 싫은 태도를 못 내비치는 릿카더러 역시 릿카는 내 옆에 있어야 할 사람이라고 말하더니 대뜸 뒤에서 껴안으며 "릿카는 자신이 뭘 하든 자신을 싫어하게 되지 않도록 설정했으며 릿카뿐 아니라 이 마을의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하도록 설정되었고, 릿카는 자신의 괴수에 의해 자신의 친구로서 만들어졌다."라는 폭탄 선언을 한다.

축제 당일, 예고한 대로 괴수를 풀어놓으려 하나 그리드맨이 미리 사람들을 대피시켜 놓아 재미가 줄어들자, 시시한 짓을 한다면서 메카 구울기라스를 풀어놓으며 그리드맨의 크기가 평소의 반 정도밖에 안된다는 사실을 파악하고는 의아해한다. 이후 메카 구울기라스가 어시스트 웨폰들을 밀어붙이자 이번에야말로 자신의 힘을 보여줄 때라며 좋아하지만 그리드맨이 풀 파워 그리드맨으로 합체하자 이젠 완전히 로봇이 되었다고 어이없어하며 그딴 짓을 해도 내 괴수는 지지 않는다고 격양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야심작인 메카 구울기라스가 풀 파워 그리드맨에게 허무하게 박살 나자 완전히 전의를 잃고 집에 틀어박혀 버린다. 더불어 떡밥들도 남겼는데. 밖에서 "손님들"이 많이 온다거나[10], 그리드맨에 또 패하자 "이러다가 내 마을은...."이란 말을 남겼다.

9화에서는 다시 1화부터 스토리가 다시 시작되듯 히비키가 기억 상실에 걸린 시점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원래대로라면 릿카의 집에서 눈을 떴어야 할 히비키가 같은 집에 어머니가 같은데 릿카가 아카네로 바뀌어 있었고 어떤 관계냐고 물어보는 히비키에게 연인 관계였다고 말한다. 이후 히비키를 자기 집까지 데려다준다. 그리고 그 다음 학교에서는 양호실 침대에 누워있다가 릿카를 보게 되고 부활동을 어떻게 할 건지 대화를 한다.[11] 그리고 서점에서 우츠미를 만나 괴수 잡지를 두고 괴수 이야기를 하는데 울트라 메카 셀렉션을 샀어야 했다는 우츠미의 말에 요번에 나카노에서 봤다며 지금부터 같이 가지 않겠냐고 물어본다.

다시 날짜가 과거로 바뀌고 릿카가 아카네 집에 가게 되고 알렉시스 케리브와 릿카가 대면한다. 그 다음에는 우츠미와 나카노에 가고 그다음에는 아카네와 히비키가 연인처럼 같이 걸어가는 장면이 나오다가 알렉시스에게 '이것이 원래 모습이니까. 나를 좋아하도록 만들어졌으니까.'라고 말함과 동시에 시점이 바뀌어 타워 크레인에서 알렉시스와 함께 괴수를 구경하며 대단하다고 하는 알렉시스에게 정말로 그런지 묻는다. 직후 괴수를 공격하는 안티를 보며 왜 처분하지 않았는지 알렉시스에게 물어보지만 안티가 도망쳤기에 처분하지는 못했지만 그리드맨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처분하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알렉시스의 말에 납득한다.[12]

한편 꿈속에서는 히비키와 둘이 나란히 돌아다니거나[13] 우츠미와 나카노에서 쇼핑을 하는 모습이 비춰지지만 점차 주인공 3인방이 꾸고 있는 꿈에 의문을 가지자 당황하며 끝내 꿈이란 걸 눈치채자 어떻게든 꿈에서 깨어나는 걸 막아보려고 애를 쓰지만 실패한다.

히비키에게는 '계속 꿈이었으면 좋지 않은지.'물어보지만 히비키는 꿈이니까 깨는 거라고 대답하자[14] '나는 계속 꿈을 꾸고 싶어.'라고 말하나 유타는 그리드맨이 기다리기에 그쪽으로 갈 수 없다는 말을 남긴 채 떠나버린다.[15]

우츠미에게는 자신의 친구가 여기에 없다는 우츠미의 말에 '자신은 친구가 아닌지.' 물어보지만 우츠미는 이렇게 서로 만났다면 친구였을지도 모른다며 떠나버린다.

릿카에게는 '꿈이어도 좋으니 이대로 함께 가자.'라고 말하지만 못 간다는 말에 가지 말라면서 릿카는 나와 친구로서 태어났다고, 릿카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자신을 좋아하도록 만들어졌다고 호소해 본다. 그러나 릿카는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아카네에게서 떠난다.

직후 꿈에서도 이뤄지지 않는다며 슬퍼하며[16] 결국 이번에도 계획이 실패하자 어떻게 하면 되냐며 그대로 뛰어내리지만[17] 다치지 않고 동시에 어디론가 비틀비틀 걸어가며 사라진다.

10화에서는 처음에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이야기하다가 분명히 죽었던 사람들이 등장하는 꿈을 꾼다. 이후 학교도 일주일 넘게 나가지 않으면서 다음 괴수를 만들라는 알렉시스 케리브의 말에 왜 괴수를 만들어야 하는지 의문을 가진다. 그리고 결국 만들어낸 괴수는 색도 조형도 이상한 아무리 봐도 대충 만든 괴수. 너무 약해서 순식간에 나가떨어진다. 그리고 또 패배한 괴수를 바라보며 '역시 괴수는 지기 위해 태어나서 죽는 걸까.'라며 한탄한다. 그리고 우산을 들고 온 안티에게 그리드맨을 쓰러트렸을 때 밥을 사준 곳 앞에서 '너는 이제 괴수가 아니야. 괴수는 사람의 마음을 읽지 않으니까. 너는 나를 찾아다녔지? 괴수는 사람 사정을 봐주지 않아. 있는 것만으로 사람의 일상을 뺏어가. 그게 괴수야. 나는 사람 같은 괴수는 싫어해.'라며 네 마음대로 가고 싶은 곳으로 가라며 안티를 완전히 놔준다. 그리고 순식간에 패배했던 괴수가 가죽을 찢고 나와서 마을 주변에 배경처럼 서있던 거대 괴수들의 머리를 다 잘라버리고 다니자 '내 마을이 모두 죽었어?'라고 말하고 알렉시스 케리브가 마을을 관리하는 괴수라면 또 만들면 되잖아라고 하지만 그대로 다른 곳으로 가버렸다. 그리고 괴수가 다시 나타나 릿카 집으로 모이는 유타를 보게 된다. 이후 괴수가 쓰러지고 모두 릿카의 집으로 귀환하자 릿카 집으로 들어가 이런 낡은 컴퓨터가 필요할 줄 몰랐다며 드디어 그리드맨이 어떻게 등장하는지를 알아낸다. 여기서 우츠미가 "신인데 모르는 게 있는 거냐?"라며 논리적으로 지적하자, "그럼 너는 지금까지 버린 거 전부 기억하냐?"라고 반박한다. 하지만 이것은 반대로 자신이 인간과 다르지 않다고 스스로 주장한 것이나 다름이 없기에 논리적 함정에 빠졌다고 볼 수 있을 듯.

그 후 히비키가 우주인에게 이용당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말하지만 '나도 그리드맨과 이야기해 보고 싶었어'라고 말하면서 커터칼로 히비키를 찔러버린다. 그리고 유타가 쓰러지면서 그대로 10화 종료.[18]

11화에서는 "이럴 수밖에 없었다."라고 자기합리화하며 정크를 망가뜨리고 유타의 피가 묻은 상태로 정신적으로 망가진 모습으로 돌아다닌다.[19] 그런 아카네 앞에 알렉시스가 "괴수를 만들어야 돼."라고 하며 나타나지만 아카네는 그리드맨은 자신이 쓰러트렸다며 이를 거부한다. 이에 안티가 또 다른 그리드맨이 되었다며 알렉시스가 계속 괴수를 만들어야 된다고 역설하나 아카네는 그대로 알렉시스를 무시하고 떠나 버린다.[20] 계속 불안한 상태로 있는 아카네 앞에 릿카가 나타나서 대화를 나눈다. 자신이 바보 같은 신이라고 생각할 거라며 릿카를 거부하고, 릿카가 그래도 "나는 아카네의 친구로 태어난 것 이외에는 탄생 의미는 필요없어."라고 설득해 보지만 자신이 그렇게 설정해서 그런 것일 뿐이라며 또 거부하고, 하지만 그렇게 계속 거부하면서도 릿카가 "나는 너의 친구 그거면 돼. 너는?"라는 말에 결국 릿카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마음을 여는가 싶었지만...

갑자기 알렉시스 케리브가 다시 나타나서 역시 괴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네가 필요하다 말하지만 아카네가 이제는 괴수를 만들 수 없다 답하자 "무언가 착각하고 있구나~ 괴수를 만들 수 없다면 너 자신이 괴수가 되면 된단다."라며[21] 아카네를 괴수로 만들어 버린다.

12화에서는 괴수로 변해 마을을 파괴하다가 죽은 사람들의 환상까지 보게 되지만 괴수가 신죠 아카네라는 것을 대번에 눈치챈 안티에 의해 괴수 속에서 꺼내어진다. 그리고 안티에게 너는 역시 실패작이라고 말하지만 안티가 “그래. 네가 만든 실패작이다.”라고 맞받아치자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22] 그 순간 눈 앞에서 알렉시스 케리브에게 찔리는 안티를 보게 되고 그대로 알렉시스 케리브에게 흡수당하고 만다. 하지만 그리드맨의 픽서빔으로 망가진 마음을 회복하게 되고 자신이 만든 마을이니 자신이 있으면 안 된다, 자신의 의지로 돌아가야 한다[23]는 말과 함께 문을 열고 나가게 되고 결국 알렉시스 케리브가 쓰러지자 지금까지 자기가 한 일을 돌이켜 보며 릿카에게 미안하다고 울면서 말하고[24] 릿카의 선물을 받고 츠츠지다이를 떠나 현실 세계로 복귀한다.[25]

떠나기 직전 릿카가 아카네에게 아카네가 신님이라면 소원을 들어달라며 빈 것이 있는데.
"나는 아카네와 같이 있고 싶어. 이 소원이 영원히 이뤄지지 않기를."[26]
그리고 현실 세계로 돌아온 아카네[27]가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SSSS.GRIDMAN은 막을 내린다. 담당 배우는 울트라맨 X에서 히로인 야마세 아스나를 연기했던 사카노우에 아카네.

UNION 뮤직 비디오에서 12화와 이어지는 아카네의 후일담이 나온다. 참고로 아카네의 실사 배우가 맥도날드 CF에서 등장한 어린 배우로 바뀌었다.[28] 아카네는 사람들에게 다가갈 용기가 안나는 순간마다 손에 있는 '어딜 가더라도 나랑 함께.' 라는 의미에서 릿카가 선물한 카드 지갑을 꼭 쥐어 용기를 얻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 덕분에 친구도 사귄 듯.

UNION 뮤직 비디오와 이어지는 12.12화 보이스 드라마에서 아카네가 돌아오는 듯. 그리드맨 올나이트 상영회에서 12.12화 제목이 "돌아온 아카네"라고 공개되었다. BD 4권 수록 보이스 드라마 12.12화는 아카네, 릿카, 우츠미가 등장한다.

보이스 드라마 12.12화에서 아카네와 얼굴이 닮은 아이가 나타났다. 다리[29]에서 그 아이와 우연히 마주친 우츠미, 릿카는 아카네가 돌아왔나 싶어서 걱정과 놀라움에 그 아이의 뒤를 따라가기로 한다. 하지만 그 아이는 너희가 찾는 아이(아카네)가 아니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 아이는 외모, 목소리, 복장까지 아카네와 똑같았다. 우츠미는 아카네의 원래 모델이 되었던 아이가 아닐까 추측한다. 그리고 처음에는 차갑게 굴었던 그 아이가 우츠미, 릿카의 만담에 서서히 어울리기 시작한다. 릿카와 그 아이는 둘이서 함께 죽이 맞아서 우츠미를 놀리다가 우츠미에게서 멀리 도망친다. 신나게 둘이서 뛰다가 릿카가 그 아이에게 다가가 자신의 이름을 소개하고 그 아이의 이름을 물어본다. 그 아이가 자신의 이름을 밝히는 순간...

갑자기 아카네의 독백이 하나 흐르고 끝난다.
(아카네 독백)

츠즈지다이에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뱉은 입김은 하얗고 볼에 닿는 눈은 금방 녹아 빛난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그 언제나 어디까지나.
릿카의 소원이 깨지지 않은 상태로 릿카가 원하는 바("나는 아카네와 같이 있고 싶어.")가 이뤄진 것.

참고로 12.12화의 돌아온 아카네돌아온 울트라맨을 오마주한 것. 우리가 아는 울트라맨(초대 울트라맨)이 돌아온 줄 알았더니 우리가 아는 울트라맨이 아니라 다른 울트라맨이었다는 흐름을 오마주한 듯.

1.2. SSSS.DYNAZENON

후속작인 다이나제논에서도 나이트가 과거에 사람들을 가두는 괴수한테 당했을 때 잠깐 등장한다. 다만, 직접 나온 건 아니고 안티의 흐릿한 회상으로 그에게 처음으로 음식을 사줬을 때의 모습이다.

1.3. 그리드맨 유니버스

파일:신죠_아카네_뉴오더_임시.jpg
新条アカネ(ニューオーダー)
AKANE SHINJO (NEW ORDER)
파일:신죠아카네뉴오더.jpg
"알렉시스, 이번엔 내가 너를 이용해줄게"
작중 히비키 유타가 우주 그 자체가 되어버린 그리드맨과 액세스 플래시를 했으나 아무것도 못하자 개미구멍 너머로 실사 인물의 눈을 보이며 액세스 플래시를 완료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후 본인의 원래 세계에서 강둑에 버려진 모니터를 켜서 액세스 플래시에 성공한 걸 알고는 자신도 모니터 속 알렉시스 케리브를 향해 인스턴스 도미네이션을 외쳐 봉인 상태의 그 앞에 전뇌 세계의 모습으로 현현한다. 그리고는 괴수 우생 사상의 복장을 마법소녀화 한 듯한 옷차림[30]에 머리 위에 왕관처럼 광륜이 있는 「뉴 오더」로 변신, 봉인이 깨진 그 안에 들어가 그리드맨 위에 결계를 치고 암약중인 매드 오리진과 격돌한다. 이후 새로운 수를 쓰면 된다는 치세 옆에 현현, 그녀의 왼팔에 그려진 헤나를 토대로 골드번빅 골드번으로 화려하게 재구성 시켜준다.

매드 오리진를 쓰러뜨린 이후 캐리브의 소멸을 지켜보다 안티가 찾아와 자기에게 생명을 부여해 수많은 경치를 볼 수 있었다며 고맙다는 말과 함께 고개를 숙이자 안티의 머리에 맞대고는 앞머리를 엉망진창 어루만지며 사라진다. 릿카도 이 장면을 봤지만 릿카와는 한마디도 나누지 않고[31] 원래 세계로 돌아왔고 자신의 친구들과 강변에서 쓰레기 줍기를 한다.

이후 릿카는 그동안 친구들로부터 현실성 없다며 평가절하된[32] 아카네와의 추억과 매드 오리진과의 대결이 담긴 대본을 그대로 넣은 뒤 그리드맨 유니버스라는 연극의 이름으로 명명해 연극에 반영했고, 만감이 뒤섞인 표정으로 이를 바라봤다.

2. 기타 미디어

2.1.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슈퍼로봇대전 30에 그리드맨이 참전하면서 아카네가 스토리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하는 유저들이 많아졌다. 만화판 나이츠 & 매직 작가 카토 타쿠지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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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네도 작중에선 나름대로 빌런으로서 활약했지만 기본적으로 아카네의 목적은 자기만족성 현실도피에 불과하고, 같은 참전작들의 빌런들인 닥터 헬, 카테지나 루스, 사오토메 박사, 갈고리 손톱의 남자같은 걸출한 악당 등에 비하면 광기도 스케일도 비교조차 안돼서 벌써부터 밈이 돌고 있다.[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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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만 문제가 아니다. 아카네가 상대해야 하는 로봇들도 다들 한가닥 하는 슈퍼로봇들[34]이라 벌써부터 찐카네스러운 불쌍한 모습들이 예상된다. 일본 트위터에서도 '아카네'를 검색하면 '아카네 불쌍해'가 자동완성되는 등 한일 불문하고 30 최고의 웃음벨 1호 취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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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덕후 vs 로봇덕후 밈도 생겨났다. 사진은 나이츠 & 매직에르네스티 에체바르리아 넨도로이드 피규어와 이카루가 MODEROID. 그리고 이 둘의 언쟁은 진짜로 시나리오에서 구현된다.[35]

슈퍼로봇대전 30의 체험판이 배포된 후 세계관 설정이 상상 이상으로 암울해서 아카네는 잔혹한 현실을 피해 컴퓨터 월드로 도피한 불쌍한 아이로 여겨지면서 수많은 동정표를 받았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아카네는 괴수도 로봇도 없는 평범한 현실 세계에서 살다가 굳이 슈퍼로봇대전 30의 세계로 넘어온 변덕쟁이라는 게 밝혀지며 동정 여론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주로 "로봇이면 로봇답게 창조주가 시키는 대로 하면 편하지 않아?"하면서 브레이브 폴리스 멤버들을 선동하려고 하지만 전부 실패한다. 한편으로는 능력이 더욱 강화된 알렉시스와 함께 츠츠지다이 밖으로 나와서 괴수로 사고를 치다 보니 본편보다 더한 민폐 덩어리가 되었다. DLC 미션 <달려라! 늘여름의 히어로!>에서 릿카에 대한 독점욕 때문에 릿카와 같이 있으려고 한 것을 방해한 쿠기미야 케이와 이리에 타마키에게 살의를 불태우며 괴수에게 지시해서 수영복 차림으로 비무장 상태인 둘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등 릿카에 대한 독점욕도 여전하다. 여러모로 원작보다 더 악랄한 모습들을 보여주긴 했으나, 여전히 닥터 헬, 갈고리 손톱의 남자, 데보네아, 올드나 포세이달과 같은 무시무시한 포스의 악역들에 비하면 다소 스케일이 작아보이는 편이다.

똑같이 평범한 지구(다른 지구)에서 넘어온 전생 이전 에르네스티 에체바르리아와는 가게에서 몇 번 스쳐 지나간 사이로 보이며, 서로 외모가 완전히 달라졌기에 아카네는 알아보지 못하지만 에르는 그런 아카네를 분위기만으로 알아본다. 그리드맨 합류 당시 미츠바울트라 시리즈를 조금도 알지 못한다는 언급과 그리드맨의 괴수를 보고 울트라 시리즈의 괴수와 비슷한 조형이라고 언급한 에르가 그 복선이다.

원작과 달리 안티가 그리드 나이트로 각성해서 그리드맨과 공투하는 장면을 현장에서 목도하게 되는데, 더 이상 괴수가 아니라곤 했지만 어쨌든 괴수로 만들었던 안티가 완전히 2번째 그리드맨이 되어버리자 웃기지 말라며 분개하는 반응을 보였다.[36]

원작에서는 '츠츠지다이의 신'이었는데 본작에서는 이 점이 자칭 신을 멸절시킨 후 세계의 조정자를 자칭하는 퀘스터즈와 적대하게 되는 요인으로 작용[37]하게 되어 스토리 막바지[38]에 츠츠지다이가 퀘스터즈에게 대대적인 침공을 받게 되는 계기가 된다. 최종전에서는 원작 전개가 그대로 진행, 알렉시스에 의해 젯가로 변하고 이를 격파하면 알렉시스에게 집어삼켜졌다가 픽서 빔에 의해 구원받는다.

조건 만족시[39] 최종전 이후 아군 서포터로 합류한다.

2차 DLC 업데이트 후 울트라맨 시리즈랑 접점이 있는데, 제대로 보려면 울트라맨 DLC 미션을 고이 모셔두거나, 아카네가 가입한 엔딩 후 데이터를 불러와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름 성씨가 신죠이다 보니 초반 지상 루트 미션에서 카게로우와 만나서 꼬드기지만 카게로우한테 거절당하여 신죠 아카네는 그 자리에서 나갔는데 그 직후 신죠이 나온다. 일종의 이름 개그. 또한 원작처럼 방 안에서 알렉시스와 함께 음모를 꾸밀 때의 씬도 원작 컷을 거의 그대로 따왔으나, 판권 관계상 방 안에 걸린 울트라 시리즈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관련 피규어들은 전부 오리지널 디자인으로 대체되었다.

30에서 쓰는 일러스트 특유의 오묘한 표정 때문인지 케모노 프렌즈의 서벌이랑 엮이는 일이 많다. 원작 작화로 커뮤니티에서 간간히 나오던 말인데, 정면 컷씬에 그 오묘한 표정 덕분에 더 심하게 부각되는 편.

2.2. 벽람항로

그리드맨 X 다이나제논과의 콜라보 이벤트에서 SSR 전함으로 출시되었다. 디자인은 알렉시스를 모티브로 한 괴수형 무장과 하반신이 융합된 형태. 마이룸에서 냅두면 병아리 만쥬를 귀여워하는데 알렉시스가 갑자기 튀어나와서 발로 차는 모습도 보인다. 여기선 릿카와 같은 파티로 편성하면 기뻐하며, 치세외장을 보고선 엄청 멋있다고도 한다. 그리고 무지나하고는 괴수를 좋아하냐며 죽이 잘 맞는듯 하다.[40]

[1] 토도, 말콤과는 다른 방식으로 괴수를 만드는데 기존의 둘은 컴퓨터로 괴수를 디자인한 다음 칸디지파=킬로칸이 살려내서 괴수를 만드는 방식이었다.[2] 1화의 괴수 구울기라스는 공처럼 튕기는 광탄을 발사하는데 톤카와도 이 광탄에 화를 당했다. 톤카와가 아카네를 의도치 않게 방해할 때 이용된 물건이 공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도적인 방법론이었을 수도 있다.[3] 회상 장면에서 살해 성공을 확인하고 어린애처럼 기뻐하는 장면까지 보여주며 완벽히 사이코 캐릭터성을 확정해준다.[4] 아직 정체가 드러나지 않았던 1화에서도 괴수가 격파당하자 나이프로 책상을 내리치며 짜증을 냈던 것, 그리고 선생에 대해서는 '안 죽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1화 때보다 명백히 관심이 적었던 것, 이에 더해 옥상 장면에서 유타가 명확한 대답을 안 하자 빨대를 엄청나게 씹어댄 흔적이 나오는 것을 종합해 보면 이때부터는 명백히 그리드맨을 의식하고 적대하기 시작한 듯. 실제로 3화에서의 '죽이고 싶은 짜증나는 대상'은 그리드맨이었다.[5] 시점상 2화의 1주일 뒤인 3화까지, 그동안 당일치기로 만든 괴수를 내보내던 것과 달리 오랜 시간을 들인 것으로 추측되는 '오토 인텔리전스 괴수'이다.[6] 릿카도 교실에 있었다면 관계자임이 들켰겠지만 마침 그날 학교 가기 싫다며 땡땡이를 쳤다.[7] 인간 모습의 안티를 인간으로 생각해 배려한 릿카, 괴수 모습인데도 인간일지도 모른다 생각해서 공격을 주저한 유타와는 대조적.[8] 릿카를 떠보는 것을 방해했고, 바로 옆에 앉아서 어깨를 붙이면서 과도한 접촉을 하고 프로필 사진으로 쓰는 악질우주인 레규란 성인의 아이콘을 보고 발탄 성인이라고 하면서 괴수를 엉터리로 아는 체해서이다.[9] 고야벡을 소환한 후 "스케일로 압도하는 건 사도(邪道-정석에 어긋나는 일)지만 손님도 사도(邪道)니깐"이라는 대사를 하는데, 이는 괴수 덕후로서 정통 울트라 시리즈와 달리 메카와 합체하여 싸우는 그리드맨의 컨셉을 인정하지 못한다는 의미로 추정된다. 실제로 버스터 그리드맨의 모습을 보고 또 장난감이랑 합체했다는 표현을 한다.[10] 다만 이 발언의 경우 문화제라서 학교 외부에서 손님이 많이 온다는 의미일 가능성이 크다.[11] 이때 고등학교 때 릿카네 근처로 이사 왔다고 하니 중학교 시절에는 둘은 아예 모르는 사이였던 것. 이때의 릿카의 복장으로 보아 이것으로 엔딩 영상의 복장은 고등학교 동복으로 확정되었다.[12] 직후 장면이 전환되면서 아카네가 어디론가 뛰어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전철을 제외한 주변 풍경이 경직된 데에다 뛰는 방향이 전철과 반대라 제자리 뜀걸음을 하는 듯이 보인다.[13] 여기서 유타는 아카네를 '신죠'가 아닌 '아카네'로 부른다.[14] 여기서 아카네를 부르는 호칭이 '신죠'로 돌아간다.[15] 이때 화면이 유타와 아카네를 비추는데 가운데의 비석 때문에 풍경 일부가 가려지면서 마치 유타와 아카네가 단절된 듯한 연출을 보여준다.[16] 자신의 연인, 동성 친구, 이성 친구로 설정된 3명에게 한꺼번에 거절을 당했으니 지금까지 중에 가장 정신적 데미지가 클 법하다.[17] 말이 뛰어내린다지 머리부터 떨어지는 게 그냥 투신한 것이다.[18] 아카네에게는 컴퓨터 속의 그리드맨이 보이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아카네가 중고 컴퓨터를 볼 때 화면에 그리드맨은 등장하지 않고 그냥 꺼져 있는 모습으로 나오기 때문. 한편에서는 아카네가 유타들보다는 괴수에 가까운 존재여서 그리드맨을 보지 못하는 거 아니냐는 반응도 있다.[19] 아카네에게 있어 이 세계는 자신에 의해 만들어지는 일종의 '특촬물'처럼 여겨지고 있었고 그로 인해 '작품 내의 존재'인 안티에게 유타를 습격하게 하거나 그리드맨 동맹에게 선전포고를 하는 등 그리드맨에 대한 적대행위는 할지언정 그리드맨의 '안의 사람'인 유타에게 '제작자'인 자신이 직접적으로 위해를 가하지는 않고 있었다. 그러나 지속적인 패배로 인해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츠츠지다이를 '자신이 만드는 특촬물'로 받아들이지 못하게 된 아카네는 그리드맨 동맹을 회유하려던 9화의 시도마저 전부 타파되어 버리며 정신적으로 한계에 도달했고, 결국 그녀 자신이 그리드맨이 아닌 유타에게 위해를 가해 버리며 마지막 일선인 '특촬물'의 경계까지 넘어버린 것. 특촬물의 금기인 '안의 사람'에게 위해를 가해 버리며 더 이상 아카네는 자신의 세계를 '특촬물'로 받아들일 수 없게 되어 완전히 무너져 버린 것이다. 이는 아카네의 내면이 그대로 드러난 존재인 나나시B가 가장 먼저 한 일이 관리 괴수를 전부 부순 것이라는 것과 상통하며, 또한 슈퍼로봇대전 30에서 해당 이벤트가 발생할 때 '변신 전의 히어로에게 손을 대선 안 되는데 저질러 버렸다'라는 아카네의 대사가 나온다.[20] 이런 아카네의 모습을 본 알렉시스는 떠나가는 아카네의 뒷모습을 보며 코웃음친다. 이 때 이미 아카네를 팽할 마음을 먹은 듯.[21] 이때의 알렉시스의 말투가 평소의 친절한 말투가 아닌 상당히 차가운 말투로 변하는데, 아마 더 이상 아카네는 이용 가치가 없다고 판단한 듯하다.[22] 이제껏 안티를 도구로만 취급하던 아카네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안티에게 교감을 드러낸 장면이다.[23] 자신 같은 초월자가 있으면 언제든 같은 일이 반복될 수 있다고 본 듯.[24] 이때 아카네의 눈을 자세히 보면 붉은색 눈의 아래쪽에 어렴풋이 노란색 하이라이트가 나타난 것을 볼 수 있다. 노란색 눈동자는 츠츠지다이가 아닌 외부의 세계에서 온 존재의 상징이고, 아카네가 릿카와의 대화로 자신의 행위를 뉘우치고 완전히 마음을 연 지금 마음이 일그러지고 괴수와 다름없는 악한 존재가 아닌 진심으로 자기 마음에 솔직해질 수 있는 본래의 신죠 아카네가 되어가고 있다는 표현으로 볼 수 있다.[25] 릿카가 말했던 "신들의 세계"는 복선이었던 것.[26] 보내고 싶지 않지만, (모두를 위해) 결코 이뤄져선 안됨을 알기에 그 마음을 아주 적절하게 담은 소원이라고 볼 수 있을 듯.[27]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실제 배우를 두고 촬영한 영상이 나온다. 참고로 이 장면에서 릿카가 준 지갑이 잠시 지나간다.[28] 아무래도 12화의 아카네 배우는 현 시점에서 나이가 많아 바꾼 듯.[29] 감독은 '다리'를 사람과 사람간의 인연을 상징한다고 생각한다.[30] 이후 아메미야 감독이 밝힌 바에 의하면, 아카네의 뉴 오더 의상이 괴우사 쪽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한다. 요약하면 어떠한 경위로 이 의상으로 현현한 아카네의 모습을 시즈무 일행이 보고 그녀를 숭배하며 (속칭 "아카네쨩 종교") 이를 토대로 자신들의 코스튬을 만들었다는 듯.*[31] 그녀의 모습이 사라지자 릿카는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한 번 말하면 다 터져나올거라 말하지 않겠다고 하자 릿카의 어깨에 손 부분만 다시 현현해 왼쪽 어께를 슬쩍 훑으며 사라졌다. 한편 감촉으로 이를 느낀 릿카는 후련한 듯 없다고 얘기한다.[32] 주된 이유는 '지금 이 세계의 설정을 만든 신'이라는 과잉 설정.[33] 본작에 등장하는 악당들 중 아카네보다 스케일이 작은 악당이라면 기동전사 건담 NT졸탄 앗카넨 정도가 있지만 아카네는 졸탄만큼의 순수한 광기를 보여준 적은 없었고, 졸탄도 세상 사람들과 자기 자신이 얼마나 비틀렸는지에 대한 자각은 있었다.[34] 각종 용자물부터 해서 건담,마징가,겟타등 로봇물들을 좋아하는 덕후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본 한따가리 하는 로봇들이 모인게 슈퍼로봇대전이다.[35] 다행히 여러 논쟁을 펼치거나 그런 건 아니고 서로의 취향을 인정하기는 하는 모습.[36] 반면 에르는 이를 보며 불타오른다고 좋아하며 아카네도 설레고 있을 거라 생각했다.[37] 퀘스터즈의 일원인 칼레움은 아카네를 신적 존재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능력을 가졌을 뿐인 평범한 여자애가 신 행세를 하고 있다'고 잘라버린다. 아이러니한 건 같은 세상 출신인 에르 역시 "라멘이 없는 나라에서 라멘 가게를 여는 사람을 신이라고 할 수 있겠냐"면서 아카네를 '신'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는 것. 특정 루트를 타면 칼레움이 하는 말을 다른 인물이 한다.[38] 올도나 포세이달를 제외한 다른 참전작들의 최종전이 치러지고 나서야 SSSS.GRIDMAN의 최종전이 발생된다.[39] 그리드맨 관련 사이드 미션을 전부 진행하고 최종전에서 젯가를 그리드맨 혹은 그리드 나이트로, 알렉시스는 그리드맨으로 격추.[40] 다만 무지나가 괴수 우생 사상인 건 모르는지, 순수하게 괴수를 좋아하냐며 아카네 쪽은 기뻐하고, 무지나쪽은 다이나제논의 세계에서 자신들이 다루던 괴수를 아카네쨩이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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