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9-04 13:36:04

심장이 뛴다/2013년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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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일럿 1화 2013.09.06.2. 파일럿 2화 2013.09.13.

1. 파일럿 1화 2013.09.06.

  • 2013년 8월 17일,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의 한 화재 현장. 119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을 위해 출동하고, 거기에 낮익은 얼굴들 - 박기웅, 전혜빈, 이원종, 조동혁, 최우식 등의 연예인들- 이 방화복을 입고 화재 진압에 투입된다. 그들이 왜 화재 진압 현장에 있었을까?
  • 2013년 8월 13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센텀 119 안전센터에 차례로 박기웅, 이원종, 전혜빈, 조동혁이 도착한다.
    • 기웅은 이동 중 밖의 해운대 해수욕장 풍경을 보면서, 온 건 좋은데 놀러왔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푸념하기도.
    • 원종은 부인이 무조건 몸을 사리라고 한다며 비겁하게 행동해라고 조언했다며 걱정 반 웃음 반으로 이동.
    • 혜빈은 주변 사람들이 ‘너는 그것보다 더 심한 것도 해봤는데 못하겠니’란 기대를 받으며[1] 여유를 보인다.
    • (조)동혁은 처음부터 '서울 가자, 서울 직진이다', '깨끗하게 드라마 찍으러 갈래'라면서 겁먹은 모습을 보이며 이동.
  • 제일 먼저 도착한 이는 기웅. 1층 사무실에 들어가 인사하고 앉는데, 예상외로 싸늘한 분위기에 뻘쭘해한다. 다른 멤버들을 기다리는 동안 투명인간 신세가 된 기웅. 잠깐 매니저문자메시지를 주고받다가 구급팀장 김영진 소방장에게 ‘출근했어요, 놀러왔어요?’라며 핀잔을 듣는다.
  • 두 번째로 혜빈이 도착한다. 처음 들어올 때 인사를 제대로 못했다며 이번에도 구급팀장에 의해 혜빈도 제대로 인사하면서 들어오라고 쓴소리를 듣는다. 인사를 제대로 하고 들어오자 그제서야 악수를 건네는 구급팀장.
  • 곧바로 (조)동혁이 도착한다. 동혁의 복장은 흡사 파자마를 연상시키는 모습. 싸한 분위기를 눈치 못 채고 멤버들과 동석. 혜빈은 ‘계급체제가 확실해서 군기가 장난 아닐 것 같다’고 나름의 분석을 내놓는다.
  • 네 번째는 도착한 사람은 원종. (조)동혁은 소방공무원 한 명에게 일부러 이러는 것 아닌가 하고 물어본다.
  • 원종이 도착한 지 얼마 안되어서 화재출동으로 소방관들은 바삐 출동 준비를 한다. 어리둥절해하는 멤버들을 두고 나가는 대원들. 기웅은 인터뷰에서 꿔다놓은 보릿자루 느낌이었다고 그 때의 심정을 밝힌다.
  • 한편 소방관들이 출동한 시점에 광안대교에선 우식이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의 대사를 따라하며 센텀 소방센터로 이동. 지각한데다 옷차림은 나들이 패션... 먼저 도착한 멤버들은 조금 전의 분위기를 말해주며 잠깐의 여유를 즐긴다.
  • 출동에서 돌아온 구급팀장이 멤버들에게 출동, 근무 시간에 이를 드러내지 말 것을 주문한다. (조)동혁은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 잘못해서 경찰서에 끌려와 부모님을 기다리는 심정' 이었다고 말하며 그 동안 해 온 예능엔 100% 리얼은 없었다고 적응을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 소방센터 청사 3층에 멤버들이 4박 5일 동안 머물 숙소가 마련되었다. 다들 근무복으로 환복하는데, (조)동혁은 몸매에 자신 있어서인지 훌렁훌렁 벗어제꼈지만 우식은 창피한지 캐비닛 사이로 들어가 갈아입는다. 근데 옷이 빨리 안 입어져서 더욱 민망해진다 원종은 안전화의 안전성을 시험하려고 안전화를 입은 (조)동혁의 발을 밟으며 확인시켜준다.
  • 전입신고 연습 때 센텀 센터 명칭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해서 걱정스런 표정을 지었던 원종은 부산소방안전본부장 앞에서 하는 실전에서는 별 실수 없이 잘 해낸다. 여기도 그렇고 저기도 그렇고 전입신고는 쌀밥 많은 축들이 하는 것 같다 군대와는 다르게 무엇무엇을 하겠다고 개개인별로 각오를 말하는 걸 빼곤 군대 전입신고와 큰 차이점은 없는 듯.
  • 전입 신고 후 선배 대원들과 상견례를 하려 했으나, 긴급하게 구조 출동이 발령되어 무산.
  • 오전 10시, 멤버들은 개인 장구류를 지급받는다. 방화복만 해도 4Kg 정도 나가는데, 이 때문에 멤버들은 나중에 큰 고생을 치르게 된다.
  • 오전 11시, 멤버들은 방화복 착용 훈련을 받게 된다. 19년차 베테랑 구조대원 이상석 팀장의 인솔 하에 캐비닛에서 개인 장구를 꺼내오기 및 정리하기부터 시작하는데, 예상외로 혜빈이 안전모를 떨어트리는 등 잦은 실수로 가장 늦게 완수했다. 기웅과 우식은 동기인 혜빈을 도와주지 않았다며 어깨동무한 채로 얼차려.
  • 본격적으로 방화복 착용 실습을 하게 된다. 혜빈은 조금 전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가장 빠르게 착용 성공. 대신 원종이 구멍이 되어 가장 늦게 착용을 완료했다. 하기야 체구가 적은 인물이 아니니 남들보단 좀 어려웠을지도
  • 이번에는 1분 30초 내로 방화복 착용을 실습하게 되는 멤버들. 그러나 멤버들은 더위에[2] 지쳐 원종은 체력에 한계가 오고, (조)동혁은 인내에 한계가 온다. 다들 늦게 착용한데다 목 보호대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아 PT체조로 얼차려를 받는다.
  • 다음은 공기 호흡기까지 착용 후 오리걸음으로 이동하기를 훈련한다. 다들 지쳤서 몰골들이 말이 아니었는데 특히나 원종은 ‘옷 입다가 낙오하면 어떡하냐’고 푸념을 늘어놓기도. 기웅은 보호장갑을 끼다가 손에 쥐가 날 것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멤버들에게 웃으며 털어놓는다.
  • 한편 (조)동혁은 ‘우리가 그 사람들 쫄다구도 아닌데 제일 더울 때 그런 훈련을 시키냐?’며 인터뷰에서 불만을 드러낸다. 결국 촬영도 잠깐 중단한데다 제작진에게 ‘사람 열받는거 찍는게 리얼이냐?’며 항의하기도 한다. [3] 혜빈도 결국 일사병 증상을 보이며 탈진. ‘파일럿만 찍고 다음엔 못할 것 같다’고 말하기도.
  • 오전 훈련 종료 후 멤버들은 숙소에서 20분 정도 휴식 시간을 갖는다. 다들 지쳐서 그대로 곯아떨어지는 멤버들.
  • 오후 시간엔 부산소방학교에서 추가 훈련을 받게 된다. 거기에는 또 다른 멤버인 장동혁이 와 있었다. 버스에서 내린 멤버들 앞에는 방화복 등 소방 장구들이 늘어서 있었고, 이를 본 장동혁을 제외한 멤버들은 경기를 일으킨다.
  • 소방학교 입교식에서 우식은 교관이 개인 물품을 앞으로 갖다놓라고 하자 본인 등에 맨 백팩은 생각도 않고 앞에 있는 소방 장구를 자신의 위치로 옮겨놓는다. 교관이 다시 명령하는데도 이번에도 또 못 알아먹고 갖다놓은 소방 장구를 다시 원위치... 구멍이다, 구멍이 나타났다!! 보다 못한 (조)동혁이 가방을 갖다놓으라고 한 마디 한다.
  • 다시 방화복 착용을 실습하는 멤버들. 오전 훈련을 받지 않은 (장)동혁은 눈치껏 착용을 따라해보지만 그저 몸개그의 작렬. 다른 멤버들은 1분 30초 내에 착용을 완료했지만 미쳐 착용하지 못한 동혁은 교관에게 한 소리 듣고선 다른 멤버들에게 특별 교습을 받는다. 그 와중에 헬멧을 반대로 쓸 뻔 하자 ‘우식이냐’하며 한 큐에 둘을 까는 (조)동혁 원종은 이를 보고 남 일같지 않다고 걱정해준다.
  • 다음은 속도방수 훈련. 1명의 관창수와 2명의 관창 보조가 한 조가 되어, 관창수는 현장에 먼저 달려가고 관창 보조들은 손에 호스를 쥐고 있다가 볼링하듯이 호스를 던지며 펼쳐 연결해주는 훈련이다.
  • 1조는 장동혁(관창수), 최우식·조동혁(관창 보조)이 한 팀으로 실시. 연습 때는 못 던지던 우식이 실전에선 한 번에 호스를 전개하며 순조롭게 성공하는 듯 했으나 마지막 관창 연결에서 실패. (조)동혁은 답답했던지 (장)동혁의 머리를 툭 치기까지 한다. 뒤에 남은 나머지 셋은 이걸 보고 웃어제낀다
  • 2조는 전혜빈(관창수), 박기웅·이원종(관창 보조)가 한 팀으로 실시. 기웅이 제대로 혜빈에게 호스를 자로 잰 듯하게 일직선으로 전달하여 시간을 단축하고 관창 연결도 혜빈이 정확히 마무리지어 제한 시간인 40초에 조금 못 미치는 44초에 방수 성공.
  • 다음은 실내 화재 진압 훈련. 속도방수 때와 같은 조로 실습했다. 관창수인 원종과 (조)동혁의 인터뷰가 나오는데, 원종은 불에 대해 적개심과 승부욕을, (조)동혁은 무서움을 느꼈다고 밝힌다. 화재 진압 훈련 후 (조)동혁의 태도가 변화한다.
  • 화재 진압 훈련을 마치고 나온 멤버들은 방수 샤워를 부탁한다. 이 와중에 (장)동혁은 ‘혜빈이 젖으면 시청률 60% 찍는다’고 섹드립을 날린다 훈련 끝나고 시원하게 물을 맞는 멤버들.
  • 저녁에 센텀 소방센터로 돌아온 멤버들은 옷을 빨고 숙소에 잠자리를 편다. 우식은 소방용 테이프를 구해 혜빈과 남자 멤버들 잠자리의 경계를 친다. 기웅은 원종의 성대모사찰지게 따라한다 10분 뒤 혜빈은 테이프를 가지고 다시 경계를 친다. 이거 공공 용품 낭비 아닌가 모르겠다 원종은 아내와 통화하면서 소방복 입다가 낙오할 뻔 했다며 하루의 피로를 웃음으로 넘긴다.
  • 과자를 가지고 자축 파티를 하는 멤버들. 우식이 경계를 넘어갔지만 혜빈은 '아기니까 괜찮아'라고 봐준다.
  • 그날 밤 원종의 코골이에 기웅과 우식은 잠을 설친다. 혜빈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숙면을 취한다. 기웅은 인터뷰에서 원종의 코골이도 찰지게 따라한다.
  • 다음 날 본격적으로 업무에 돌입하는 멤버들. 구조대장이 곧바로 출동에 투입될 수 있다고 하자 긴장한다. 원종과 (조)동혁은 희한하게도 나란히 앉아 고개를 양쪽으로 저으면서 긴장을 푼다.
  • 구조 출동 상황이 벌어지고, 첫 출동에 혜빈과 기웅이 나선다. 기웅은 헬멧이 머리에 맞이 않아 차 안에서 선임 소방관의 도움으로 겨우 착용한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해운대 우동의 주택가. 말벌집을 제거하는 게 이번 출동의 목표.
  • 혜빈은 선임의 방충복 착용을 도와주고, 기웅은 자신이 챙겨온 얼음물을 들고 물셔틀 현장에 접근한다. 도중에 동네 주민이 기웅의 얼굴만 알아보고 각시탈(드라마)에 나오는 ‘연예인 그거(?)’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를 듣곤 씁쓸하게 ‘저는 구조대원입니다’라고 독백하는 기웅.
  • 처음 신고받은 주택의 말벌집을 제거한 뒤, 현장에서 한 할머니가 자신의 집에도 말벌이 들었다며 제거를 요청한다. 처음 본 말벌집보다 규모가 더 큰 말벌집. 혜빈과 기웅은 주민들을 뒤로 물러서게 하고, 그 사이 선임 소방대원들이 벌집을 처리한다. 기웅은 말벌 애벌레 먹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기도 한다
  • 사건 종료 후 더위에 지친 소방대원들에게 주민들이 수박을 가져다준다. 기웅은 자신이 챙겨온 얼음물을 다른 이들에게 전하려고 하지만 뒤이어 두 번째 말벌집을 신고한 할머니마저 드링크제를 가져오는 바람에 실패. 그러나 기어이 선임 한 명에게 얼음물을 전해준다. 의지의 한국인
  • 이번엔 구급 출동 상황. (장)동혁과 우식이 출동한다. 우식은 구조 대상자가 손목을 그었다는 소리에 표정이 굳어진다. 인터뷰에서 바늘과 피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고 밝히는 우식. 선임 구급대원인 정수경 대원에게 피가 많이 흐르는지를 물어본다.
  • 사건 현장에 도착한 대원들. 경찰들이 먼저 와 있었고, 환자는 손목에 상처를 입은 채로 건물 복도에 누워 있는 상황. (장)동혁과 우식은 이를 보곤 질겁한다. 선뜻 나서서 도울 엄두를 내지 못하는 둘. 둘은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에서 느낀 두려움을 토로한다. 그래도 선임들이 도와달라고 하자 나서서 환자를 들것에 옮기고 구급차 뒷문을 여는 소소한 일은 해냈다.
  • 환자를 이송하려 이동하나 도로에 교통 체증이 벌어진 상황. 구급차에 사이렌에도 양보가 없자 어쩔 수 없이 역주행해야만 했다.[4]
  • 가까스로 병원에 도착해 의료진에게 환자를 인계한 대원들. 하지만 우식은 여전히 멘붕 상태. 소방센터로 돌아가기 위해 오른 구급차에서 혈흔을 보고는 또 충격을 받으나 이번엔 피를 닦아내며 정신줄을 놓고 있던 걸 반성한다.
  • 혜빈은 말벌에 대한 정보를 보고 있다. 근데 말벌이 죄다 사마귀에게 털리는 장면들만 보고 있다 그러곤 벌집을 제거한 선임 소방관에게 처리한 말벌의 종류에 대해 질문하는 모습도 보이며 선임 대원이 자신에겐 보이지 않았다고 얼버무리긴 했다 선임 대원과 살충제를 구하러 근처 마트로 나간다. 그 때 화재 출동 상황이 발령되어 복귀한다.


[1] 심지어는 모친도 걱정하지 않았단다.[2] 촬영 당일 기온이 영상 45도. 물론 온도계가 아스팔트 위에 있었다는 걸 감안하더라도 꽤 높은 온도였다.[3] 이 때문에 한동안 트위터에서 조동혁은 시청자들에게 신나게 까였고 이에 대해 해명해야만 했다. 그러나 적극적인 해명 덕분에 오히려 호평을 받았다.[4] 이런 현상은 노량진 배수지 수몰 참사 때도 있었다. 당시에 도로에 여유가 있었음에도 차량들이 양보하지 않아 사고를 더 키웠다는 증언들이 많았다.

2. 파일럿 2화 2013.09.13.

  • 2013년 8월 15일 오전 8시 30분, 멤버들과 소방대원들의 아침 체조로 시작된다. 점호를 하는데 우식은 정신 못 차리고 번호를 틀려 이상석 팀장에게 꾸지람을 듣는다.
  • 근무 전 숙소 청소를 하는 멤버들. (장)동혁이 기웅의 캐비닛에서 ‘육계명’을 발견한다. 혜빈은 ‘나보다도 더 깔끔하네’하고 놀라고, 보디 마스트를 방향제 대용으로 뿌려대는 기웅. 다른 멤버들이 다른 걸 할 때도 혼자서 청소를 열심히 하여 ‘청소물고기’란 별명을 얻는다.
  • 멤버들의 임시 근무 부서가 결정되었다. 근데 1층에 붙인 명령장을 우식이 떼어가지고 숙소로 함부로 가져온다. 미필이라 공문서를 함부로 다루면 안된다는 걸 몰라서 그러는건가
    • 화재·구급: 조동혁, 장동혁, 최우식
    • 구조: 이원종, 전혜빈, 박기웅

    보고 나니 어째 배치가 언벨런스하다 화재·구급팀은 1층에, 구조팀은 2층으로 자리를 배정받았다. 근무지로 이동하라는 방송을 다들 교무실이라고 알아듣고는 전부 1층으로 내려가는 멤버들.
  • 1층에는 1화에서 멤버들의 군기를 잡은 김영진 소방장이 있었다. 멤버들이 그의 자리 옆에 정렬한 가운데 (조)동혁은 신발끈을 매다가 복장 불량을 이유로 또 한소리 들었다. 한편 구조대 신규 직원이 안 오자 이상석 소방장이 1층으로 찾으러 와선 누가 구조팀에 들었냐 묻자 구조팀 세 명과 (장)동혁이 손을 든다. (조)동혁이 (장)동혁을 툭 쳐서 손을 내리게 한다 김영진 소방장은 이걸 구시로 (장)동혁에게 본인 발령 사항도 모르냐고 핀잔을 준다.
  • 화재·구급팀은 이상수 반장에게 소방관 계급에 대해 교육받고, 청소와 분리수거를 전담하라 지시받는다. 아무런 토 달지 않고 묵묵히 청소에 열중하는 멤버들.
  • 청소 후 사무실 자리를 배정받는 셋. 30분 동안 무전교신 용어에 대해 자습한다. (조)동혁은 나가서 커피 한 잔 하고 오겠다고 보고하나 근무 시간 중 청사를 나갈 수 없다는 말에 단념한다.
  • 2층 구조팀에선 혜빈이 자진해서 선임들의 커피 주문을 받는다. 믹스 커피를 이용한 ‘혜빈 다방’이 개업. 혜빈이 탄 커피는 선임들의 미소를 불러일으킨다. 게다가 혜빈의 사진을 찍기까지도 한다. 홍일점은 뭘 해도 사랑받는다
  • 기웅은 사무실로 들어오는 나방을 발견하고 집중하고 있다가 파리채로 단박에 때려잡는다. 근데 다른 이들이 전혀 신경도 쓰지 않았다는게 함정 기웅이 잡은 나방을 처리하러 나간 사이, 구조 출동이 발령되고 근무 수칙[5]에 따라 기웅만 내버려두고 다른 대원들이 전부 출동한다. 벙쪄서 대원들이 나가는 것만 바라보는 기웅.
  • 사건 발생 장소는 광안대교. 방파제의 테트라포드[6]에서 추락 사고가 있다는 교신을 듣고 이상석 팀장이 수난 구조복을 착용한다.
  • 현장에서 추락자를 발견, 원종이 들것을 가져오고 혜빈이 전등을 비추는 등 분업을 통해 추락자가 있는 곳에 들것을 전달한다. 힘 깨나 쓰는 원종이 들것을 지탱해 내려보낸다. 다행히도 구조에 성공. 대원들은 시민들의 박수를 받는다.
  • 한편 남겨진 기웅은 사무실 내부를 청소한다. 멈추지 않는 청소본능 구조를 마치고 돌아온 대원들은 원종의 괴력을 칭찬한다. 기웅은 출동나갔던 대원들을 맞이하러 나가 서석화 대원에게 다음 기회가 있을 거라며 위로받는다.
  • 기웅을 위로하기 위해 김영표 구조대장이 족발과 보쌈을 걸고 팔씨름 시합을 할 것을 제안한다. 선임 대표로는 강준현 대원과 이상석 팀장, 신참 대표로는 원종과 기웅이 선택되어 붙게 된다. 기웅은 강준현 대원을 괴물이라 놀리다가 헤드락을 당한다. 편파판정이 난무하는 가운데 눈치 제로인 강준현 대원이 간단히 기웅을 제압한다.
  • 다음 판은 원종과 이상석 팀장의 대결. 서로 체급이 비슷하여 막상막하의 대결이 예상되었고, 원종이 슬슬 밀리기 시작할 때 기웅이 ‘팀장님이 지시면 대장님이 쏩니다’고 추임새를 넣자마자 원종의 역전승. 그리고 구조대장의 넋은 저 멀리...
  • 샤워를 마치고 돌아온 혜빈이 결과에 대해 물어보자 강준현 대원과 서석화 대원이 혜빈과 번외 경기를 하겠다고 티격태격. 서석화 대원과 혜빈이 맞붙게 되고, 혜빈과 눈빛교환을 한 서석화 대원이 가뿐히(?) 져 준다.
  • 1층의 화재·구급팀에선 우식이 허락 없이 (장)동혁과 자리를 바꾸려다가 이상수 반장에게 꾸중을 듣는다. 2층 구조팀이 화기애애하게 족발과 보쌈으로 회식하는 동안 (장)동혁이 올라와 몇 점 얻어먹는다. 이상석 팀장에게 오재미 선배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상석 팀장은 본인이 고창석을 닮았다고 말한다. 그러곤 깨알같은 오재미 쇼 아버지가 오재미와 자신을 구분하려고 눈을 더 작게 해줬다고 너스레를 떠는 이상석 팀장.
  • 다음 날 구조팀에 신고가 들어오고 대원들은 사고 장소인 해운대 장산으로 향한다. 구조 장비들을 메고 바윗길을 오르는 대원들. 원종은 얼마 못 가서 헉헉거리고, 인터뷰 때는 ‘젋었을 땐 나았는데’라고 한탄한다. 헤빈도 잘 따라가다가 중간에 지쳐서 쉬고, 육상선수 출신이었던 기웅만이 선임 대원들의 뒤를 열심히 좇는다. 드디어 조난자를 발견하고 기웅이 연막탄으로 구조 헬기에 신호를 보내 조난자를 후송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기웅은 폭풍 칭찬을 받았다. 게다가 이번에도 물셔틀
  • 사건 해결 후 멤버들은 초고층 건물 전용 굴절 사다리차 탑승 훈련을 받는다.[7] 원종은 고공에서 웃는 여유를 보여줬다. 굴절 사다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길이 장관이었다.
  • 구급 출동 사항, (조)동혁과 우식이 출동한다. 우식은 이번에도 출동 전부터 겁먹은 모습을 보인다. 환자의 상태는 수영장에서 넘어져 머리를 다쳐 출혈이 계속되는 상황. 겁먹은 우식을 대신해 (조)동혁이 구급 장비를 가지고 다친 아이에게로 간다. 우식보다 다친 아이가 더 침착하다 병원으로 가는 중에 아이가 우식을 알아보기도 한다. 우식은 구급차 뒤에서 아이를 안심시킨다.
  • 병원 이송 후 두 동혁과 점심 식사를 하던 선임 대원이 (장)동혁에게 장혁인 줄 알았다고 하자 그 분은 다른 데를 뛰고 있어서 (장)동혁도 ‘한 글자 차인데도 많이 다르죠?’라며 넉살좋게 맞장구친다. 삼겹살이 더 나왔으니 가져가란 말에 만면에 미소를 띄며 가져오는 (조)동혁의 웃음이 채 가시기도 전 구급 출동 호출이 떨어진다.
  • 식사도 못하고 도착한 곳엔 큰 병원으로 이송을 필요로 하는 복통 환자가 있었다. 두 동혁은 선임들을 도와 이를 해결하고 먹다 남은 삼겹살을 해치우러 식당으로 미소와 함께 돌아온다. 근데 오자마다 또 구급 출동이 떨어지는 상황 결국 식당 이모가 정리해버린다. 결국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한는 화재·구급팀 멤버들.
  • 보고를 하지 않고 화장실로 간 (장)동혁은 김영진 소방장에게 또 한소리 듣는다. 동혁: 그럼 대변 보러 갑니까! 복창하고 가야 하나요? 한편 (조)동혁은 이상수 반장이 펌프차 적재 장비 현황을 보라고 하자 뭘 알아야 보는 거 아니냐며 불만을 제기한다. 그러고는 오기로 매뉴얼을 외우다시피 하려다 우식이를 불러 구조팀으로 옮기자고 작당을 한다 [8]
  • 이상수 반장과 서로 대화하게 되는 (조)동혁. 이상수 반장은 ‘눈빛이 원래 매서운 겁니까’라고 물으며 일부러 그러는 건지 평상시에도 그러는 건지 종잡을 수가 없다고 하자 (조)동혁도 ‘선배님도 만만치 않으신 듯’이라며 받아친다.
  • 센터장의 호출로 모인 신입 대원들. 그들에게 센터장은 실제 화재 현장에 신입 대원들을 투입한다고 통보한다. 그리하여 부산 민락동의 철거 예정 건물에 화재 상황을 발생시키기로 하고 멤버들을 거기에 투입하기로 한다.[9] 훈련을 나가려는 멤버들에게 이상수 반장은 무리하지 말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할 것을 주문한다.
  • 이상수 반장과 (조)동혁은 둘이서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시도한다. 가족에게조차 자신의 위험을 알리지 않고 근무하는 이상수 반장의 사명감과 경험담에 수긍하는 (조)동혁. 이상수 반장이 유사시를 대비해 남겨둔 유서를 읽으며 미안함을 느낀다.[10]
  • 화재 훈련 사항이 발생하여 멤버들 전원이 출동한다. 불길이 꽤 크게 번져있어 산소 마스크까지 쓰고서 진입을 준비한다. 이상수 반장과 (조)동혁이 선두에서 진입, 화재 진원지인 건물 3층에 도착한다. 건물 밖에선 (장)동혁이 1층으로 번진 잔불을 정리하는데 투입된다.
  • 화재·구급팀이 불길을 제압하는 동안, 구조팀은 건물 내에 있을지도 모를 부상자를 탐색하러 투입된다. 불길이 잡히고 구조팀은 철수, 화재·구급팀도 잔불을 정리하고 철수하며 성공적으로 훈련에 성공한다. 이젠 이상수 반장을 형님이라 부르며 따르는 (조)동혁.
  • 에필로그 – 2013년 8월 17일 김해에서 순직한 소방관의 장례식이 나오며 멤버들이 소방관들의 용기에 대해 느낀 점들을 인터뷰한다. 이후 환송식을 끝으로 소방관들과 멤버들이 포옹하면서 마무리.


[5] 출동 상황 시 신입 대원을 별도로 기다리지 않는다고 한다.[6] 방파제를 보호하기 위해 쌓아놓는 삼방체 모양의 콘크리트.[7] 70m 상공에서 훈련을 실시했다.[8] 인터뷰에선 현장에 나가 뭔가를 배우고 싶은데 자리에 앉혀서 암기만 시키는 거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고 토로한다.[9] 파일럿 1화의 초반 화재 장면이 이 훈련 장면이었다.[10] 이후 인터뷰에서 이상수 반장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느꼈다고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