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ki style="margin: 0 -1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 <colcolor=#373a3c><colbgcolor=#ff671f> 문화유산 | 1983년 아잔타 석굴 अजंता गुफाएँ | 1983년 엘로라 석굴 एलोरा गुफाएं | 1983년 아그라 요새 आगरा का कि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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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굴 제국의 도성 및 궁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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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ki style="margin: -5px -10px -5px" |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00000> | 유네스코 세계유산 UNESCO World Heritage | |
| <colbgcolor=#000><colcolor=#FFF> 이름 | 한국어 | 아그라 요새 | |
| 힌디어 | आगरा का किला | ||
| 영어 | Agra Fort | ||
| 프랑스어 | Fort d'Agra | ||
| 국가·위치 | [[인도|]][[틀:국기|]][[틀:국기|]] 아그라 | ||
| 등재유형 | 문화유산 | ||
| 지정번호 | 251 | ||
| 등재연도 | 1983년 | ||
| 등재기준 | (ⅲ)[1] | }}} | |
| 아그라 요새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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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도 아그라에 위치한 무굴 제국의 요새이자 왕궁으로 타지마할 서문(West Gate) 기준으로 서쪽으로 약 3km(도보로 30분)거리에 위치한다. 한국인 관광객에겐 영어를 그대로 읽은 아그라 포트(Agra Fort)로도 많이 불린다.타지마할을 지은 황제 샤 자한이 아우랑제브에게 유폐당해 여생을 쓸쓸히 갇혀지낸 공간으로 유명하며, 거리가 가까워 아그라 요새의 많은 창문에서 타지마할을 직접 바라볼 도 있다.
2. 역사
무굴 제국의 초대 황제 바부르는 1526년 파니파트 전투에서 승리한 이후부터는 북인도의 델리를 주요 거점으로 삼았다. 하지만 막 나라를 세운 데다가 황궁을 신축하기에는 무리가 있었기에 델리 술탄국의 마지막 술탄 이브라힘 로디의 궁전을 그대로 사용했다. 바부르가 죽고 황위를 물려받은 2대 황제 후마윤 역시 로디의 궁전을 물려받아 썼다. 하지만 셰르 샤 수리가 1540년 후마윤을 꺾고 아그라를 탈취했으며, 1540년까지 수르 왕조가 아그라를 차지했기에 무굴 제국이 아그라에 제대로 된 황궁을 세울 여력은 없었다.
아그라 요새가 세워진 건 악바르 대제의 재위기다. 후마윤을 계승한 악바르는 흔들리던 무굴 제국의 기반을 탄탄히 굳히고 정치적 중심지를 발원지인 아프가니스탄으로부터 북인도로 옮겨왔는데, 이때 아그라에 새로운 황궁을 세울 여력과 시간이 생겨났던 것이다. 악바르는 1558년 아그라를 수도로 선포하고 폐허로 남아있던 벽돌 요새 유적을 새 궁전 부지로 선정했다. 새 요새는 라자스탄에서 끌어온 붉은 사암으로 지어졌다. 겉은 사암으로, 속은 벽돌로 지었다. 약 4,000여 명의 일꾼들이 8년 동안 쉬지않고 작업하여 1573년에 완공됐다.
샤자한이 타지마할을 바라보기 위해 세운 무삼만 부르즈[2]
근처 발코니에서 바라본 타지마할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 건 악바르의 손자 샤 자한의 통치 기간 동안이었다. 당대 세계 1위 경제대국을 달리던 샤 자한의 무굴 제국이었기에 아그라 요새를 거대한 모습으로 개축했던 것. 다만 아그라 요새를 화려하게 장식한 샤 자한도 행복한 여생을 즐기진 못했는데, 아들 아우랑제브가 반란을 일으켜 샤 자한을 쫓아내고 아그라 요새에 가두어버렸기 때문이다. 샤 자한은 죽을 때까지 이 요새 안에 갇혀 아내 뭄타즈 마할의 묘지 타지마할을 바라보며 외롭게 지내야했다.
1700년대 이후 아우랑제브가 죽고 무굴 제국이 망해가자 아그라 요새의 소유권도 이리저리 떠돌았다. 마라타 제국이 무굴 제국을 침공하면서 아그라 요새에 알을 박기도 했고, 두라니 왕조의 아흐마드 샤 두라니가 북인도를 침공할 적에 아그라 요새를 함락해 약탈하기도 했다. 1785년에는 마라타 제국의 장군 마하다지 신데가 다시 아그라를 정복했고, 1803년 영국에게 빼앗길 때까지 쭉 아그라 요새를 다스렸다. 이후 1857년까지 영국 동인도 회사가 아그라 요새를 점유하고 있다가 인도 제국이 세워지며 영국 정부에게 요새도 양도했다.
3.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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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라 요새의 정문이자 상징적인 출입문은 서쪽에 뚫린 델리 문이다. 1568년 처음 지어져 4개의 문들 가운데 가장 거대하고 화려하며 악바르 대제 시절의 최고 건축적 걸작으로 꼽힌다. 도개교로 해자를 지나서 들어가면 이 델리 문이 나온다. 델리 문은 기본적으로 붉은 사암으로 만들어졌고 백색 대리석으로 인레이를 넣어서 장식했다.
특히 이 델리 문은 이중 문이라서, 안으로 들어가서 90도 꺾으면 2마리의 실물크기 코끼리 석상이 버티고 있는 안쪽 문이 하나 더 나온다. 델리 문이 단순히 심미학적인 목적 뿐만 아니라 실제 방어용 목적으로도 지어졌다는 것을 알려주는 부분. 인도에서는 전쟁을 벌일 때 흥분한 코끼리를 요새 문으로 돌진한 후 들이박아서 깨부수는 방법을 썼는데, 일부러 90도 틀어서 이중 문을 만들어 이 방법을 쓸 수 없도록 만들어버린 것이다.
아그라 요새의 두터운 성벽
요새의 북쪽 부분은 여전히 인도군 공수여단이 사용 중이라서, 이와 인접한 델리 문으로는 관광객들이 들어갈 수 없고 대신 라호르 문으로 들어간다.[4]
원래는 벵골과 구자라트 양식의 화려한 건물들 500개가 세워져 있었다. 그들 중 일부는 샤 자한이 타지마할을 짓기 위해서 헐어갔다. 하지만 현재처럼 황량한 모습이 되어버린 것은 영국이 막사 건설을 하기 위해 파괴해버렸기 때문. 영국군은 400개에 달하는 건물들을 파괴해버렸고 때문에 현재 남아있는 건물은 델리 문, 라호르 문, 벵갈리 마할 등 고작 30여개에 불과하다. 그나마 벵갈리 마할이 가장 볼만한데, 그 유명한 악바리 마할과 자한기리 마할이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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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시 마할의 내부 모습 | |
3.1. 모티 마스지드 (진주 모스크)
1653년, 샤 자한에 의해 아그라 성채의 회중사원 (금요 모스크)으로 세워진 모티 마스지드. 이름과 형식은 20여년전 라호르 성채에 세워진 모티 마스지드에서 따왔다.
3.2. 악바르 교회
1600년 고아의 예수회 선교사들이 악바르의 인가 하에 세운 가톨릭 성당으로, 1848년까지 아그라의 중심 교회였다. 1610년 악바르는 자한기르와 후샹 등의 왕자들을 이곳에서 세례를 받게 했다. 비록 1635년 샤 자한을 선교사들이 이슬람을 모욕했다며 교회를 허물었지만 이듬해 사면한 후 재건하였다. 1761년, 3차 파니파트 전투 후 두라니 왕조의 아프간 군인들이 약탈하며 일부 파괴되었다가 1769년 영국 측 후원으로 재건되었다.
4. 방문시간 및 입장료
2023년 기준 일출 30분 전에 개장하고 일몰 30분 전에 폐쇄하며 아마싱 게이트(Amar Singh Gate)에서만 티케팅을 할 수 있다.| 유형 | 입장료 |
| 외국인 | ₹650 (금요일 ₹600) |
| SAARC[5] 및 BIMSTEC 회원국[6] | ₹35 (금요일 ₹600) |
| 내국인, OCI 카드[7] | ₹35 (금요일 ₹600) |
| ● 온라인 예매 | |
타지마할 티켓이 있다면 ₹50 가 할인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