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01:17:39

아레나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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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버닝썬 게이트

1. 개요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했던 클럽. 에프터 클럽으로 유명한 클럽이었다. 영업시간은 금, 토 밤 10:30, 목, 일 밤 11:30 ~ 익일 낮 12:00시이었다.

현재는 버닝썬 게이트 여파로 인해 말이 잠정휴업이지 아레나 + 버닝썬 클럽이 오픈했는데다 아레나가 폐업하고 그 자리에는 2019년 11월 말에 오픈한 "FLEX" 라는 클럽으로 재오픈했다. 2022년 기준 잭리빈으로 변경되었다.

2. 상세

클럽 내부는 지하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으며 지하 1층은 힙합존이 있고 지하 2층은 EDM 존이 있다. 서로 나오는 음악도 다르고 분위기도 많이 다르다.

힙합존의 음악은 옛날 할렘과 비슷하다. 가면 정말 얌전하게 그루브를 타는 춤만 춘다. 그런데 지하 2층에는 EDM존이 있고, 그 층은 다시 복층으로 나뉘어 구성된다. 지하 2층은 그야말로 헌팅의 현장, 강남의 다른 여타 클럽에 비해서 굉장히 과감하다.

다른 클럽과 다른 점은 스테이지가 굉장히 작고, 테이블 구역이 거의 차지하는 구조이다. 과거 클럽은 스테이지가 넓고 테이블이 구역의 바깥쪽에 있다면, 이 클럽은 스테이지가 굉장히 좁기 때문에 테이블 예약을 유도하는 구조라 할 수 있다. 실제로 가보면 스테이지는 출근길 지하철을 방불케 할 정도이다.

그리고 여타 클럽에 비해서 테이블 비용이 비싼 편이고 주말에 메인 자리를 잡으려면 300만원대[1] 테이블이 아니면 힘들다고 한다.[2] 특히 주말 초메인 자리는 재력이 높은 일명 NPC 사람들만 모인 일명 고액팸이 항상 와 한번에 몇천만원을 쓰기도 한다.

가격대는 제일 유명한 콤비로 하드 한병에 43만 원 (그레이구스/스노우레퍼드 750mL), 샴페인 한병에 35만 원 (모엣샹동 750mL). 비싼 술은 돔 페리뇽 750mL 70만 원, 3병에 200만 원 세트. 아르망디 750mL 180만 원. 루이13세 750mL 750만 원. 그러나 루이 13세를 하나 사는 것보다는 아르망디를 여러 개 사는 것이 좋다. 엑스레이티드는 750mL 에 43만 원이다.[3]

특히 아레나는 가격대가 비싸서 MD가 "한 300은 넘으셔야지 자리 잡을 수 있으실 거예요" 이런 말을 하면 메뉴 보내달라고해서 이것저것 끼워서 300넘으면 된다.

남성들은 입장이 빡센 편이다. 드레스 코드도 코드지만, 2015년 이후로는 테이블을 잡지 않으면 남자는 스텐딩 입장 자체가 안 된다. 자기가 얼마나 잘생겼든 키가 크든 상관없이 새벽 3~4시부터는 남자 스탠딩 손님을 아예 막는다. 아무래도 수익을 내기 위한 경영 방침인 듯. 덕분에 일반인이라면 테이블 입장 말고는 답이 없다. 찐따 냄새가 나는 스타일이면 게스트는 거의 블랙리스트라 봐야되고, 테이블도 입뺀될 수 있다.

가드들이 대부분 팀장급 가드라고 불릴 만큼 직급이 매우 높으며, 아레나 가드 전에는 주로 연예인 특히 메이저 아이돌 경호원 출신이라서 그런지 눈이 매우 높고 예민한 편이다.[4] 일부 가드들은 아레나가 폐업하고 나서 유명 걸그룹[5]들을 다시 경호하고 다녔다.[6]

입뺀 멘트는 '테이블 잡으셨나요', '스타일 안맞아요' 등이 있다. 특히 스타일은 외모 복장 등 모두 충족시켜야 되는데, 외모, 복장 중 어떤 스타일이 안 맞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지 않아 가장 노답인 멘트이다. 업장에서부터 스타일 제한 기준을 안 알려주기 때문이다. 이는 다른 클럽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예의없이 말하지는 않아서 그나마 나은 편인데, 실제로 부산 클럽 벨포스는 지금은 해당되지 않지만 (구)픽스 시절 스탠딩 직원들과 가드들의 관련 태도로 물의를 많이 빚었었다.

여성들은 이십대 초반~후반이 많으며, 주변에 모델 학원, 연기자 학원들도 많지만 유흥업소도 굉장히 많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업종의 사람들도 많이 오는 것으로 유명하다.[7] 연예인들도 간간이 자주 목격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2018년 6월 부터 비키니 걸그룹 댄스팀인 플라이 위드미를 1년간 계약하였다. 하지만 후술할 내용대로 계약이 미리 해지되었다.

다른 클럽과 다르게 여성비가 높은 편이며, 남성들도 유흥업에 일하는 남성들이나 혹은 금수저, 아니면 3 ~ 40대 배 나온 아저씨나[8] 문신돼지[9], 옛날로 치자면 오렌지족, 야타족에 해당된다. 하루에 수백만 원 하는 테이블을 잡아야 하므로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 때문에 이들이 클럽에서 많은 인스타 인플루언서 모델 들이랑 아베크[10]로 같이 노는 것을 볼 수도 있다. 이것으로 특히 남성 클럽계 연령대가 본격적으로 고령화 되기 시작되었다. 아레나 이후 강남 클럽들은 거의 테이블 중점 클럽만 운영해서 여성은 2000~2005년생이 게스트로 올때에도 거의 부모 뻘 나이대인 1970~1980년대생, 아무리 어려봤자 2024년 기준으로 갓 30살인 1993~1994년생 남성 테이블 손님들이 종종 몰려 같이 놀고 간다.[11] 다른 지역이면 성인나이트에서 놀 나이대다.

바로 옆에 클럽 바운드를 인수해서 사장이 같다고 한다.

힙합존 오픈 후 젊은층은 힙합존에서 노는 추세인데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여자들이 일렉존에서 최소 300만 원에서 많게는 2000만 원짜리[12] 테이블을 잡은 30대 초반~40후반 남자들에게 술을 얻어먹고 힙합존으로 올라가 키 크고 잘생긴 남자들과 놀거나 나간다는 것. 그 때문에 테이블 죽돌이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는 중이다.

허나 몇천만씩 쓰는 고액팸의 경우는 여성 인스타 모델이나, 인플루언서들로 부터 고정 멤버로 데려온다. 여미새 성향의 남성 게스트가 고액 손님의 소개로 찾아온 인플루언서 여성들에게 번따 하려는 등 접근하여 치근덕 대면, 같이 있던 고액 손님 또는 여성이 직원들에게 연락해서 바로 가드를 호출한다. 물론 이런 사람들은 애초에 입구에서 스타일이 안맞다는 멘트와 함께 입뺀당할 가능성이 크다.

2020년대 이후에는 상황이 완전히 반전 됐다. 아레나 클럽같이 테이블 중점 클럽만 남았기 때문에, 상술한대로 미모의 여성들은 수천만원~억대 고액 테이블 NPC 아저씨들이랑 놀고,[13][14] 그로 인해 같은 또래 20대 남성들의 가성비[15] 테이블은 쳐다도 안 보며, 가성비 테이블이 여성을 테이블에 올리려 하면 같이 온 고액 손님에 의해 제지당하기 때문에, 현재는 20대 남성들까지도 고액 손님이랑 친하지 않은 이상은 클럽에 오지 않는 추세이다. 이렇게 하여 NPC들만 남게 된다.

유명한 배우, 가수, 모델, 아프리카 BJ[16], 페북스타,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들을 전부 여기서 볼 수 있다. 대부분 유명 고액손님의 지인으로 온다. 예를들어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들이랑 노는 초메인 테이블은 최소 1000만 이상 ~ 최대 몇억원 까지 지불한다.

스캔들과 이성관계가 자칫하면 인기를 깎아내릴 수 있는 아이돌 가수들은 일렉존 디제이 뒤쪽에 테이블을 잡고 조용히 논다.

2017년 3월 현재 아레나는 디스타에 점점 밀리고 있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이유는 가드의 불친절, 힙존과 일렉존 수질의 부조화인 듯. 최근 이 클럽의 종업원, 프로골퍼 등등이 마약 복용, 유통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아레나클럽이 들어서기 이전에는 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성학승이 유흥업소 실장으로 일했었던 유흥업소가 존재했다. 그리고 아레나 폐업 이후 새로 오픈한 곳에서도 강남 클럽 귀 절단 상해 사건이 일어났다. e스포츠 계에서 물의를 일으키던 곳이 전국민에 물의를 일으킨 곳이 된 셈.

3. 버닝썬 게이트

2019년 2월, 버닝썬과 더불어 아레나도 마약 논란이 터져 프로골퍼 등 유통·투약 5명 검거했다고 한다. 어쩌면 강남권 클럽 끝판왕이라는 타이틀을 뺏길 수도 있는 상황.

또한 아레나 MD가 만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사례가 떴다. # 1심에서 징역 3년이 선고되었으며, 성폭력치료 80시간을 이수하고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하는 3년 동안 피해자에게 연락하거나 접근하지 말라고 명령했다. 현재 버닝썬 사건 땜에 가뜩이나 클럽에 대한 여론이 안 좋아진 상태인데, 강남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아레나에서도 이런 사건이 터지면 아레나클럽은 강남 끝판왕 클럽이라는 타이틀은 당연히 빼앗길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클럽 이미지가 점점 더 안 좋아질 확률이 매우 높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경찰이 클럽 아레나를 260억을 탈세한 혐의로 국세청에 고발까지 한 상태라 어쩌면 버닝썬처럼 클럽 폐쇄까지 갈 수도 있다.

또한 1년 4개월 동안 미제사건이던 폭행사건도 최근 2주의 재수사 끝에 가해자 색출작업에 들어갔다고 한다. 그것도 버닝썬처럼 CCTV 사각지대로 끌고 가 가드에게 폭행당했다는데 한 골목에서 발생했다고 한다. 최근 와프매거진(wafmag)[17]에서 '아디오스'란 단어가 나왔는데, 압수수색으로 인한 잠정휴업이지만 사실상 폐업이라고 한다.

그동안 강남계 끝판왕 클럽, 특히 애프터클럽으로 매우 유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버닝썬 게이트가 터지면서 아레나클럽 역시 직격탄을 맞게 되었고, 결국 아디오스 상태에까지 빠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강남의 끝판왕 클럽의 타이틀을 다른 클럽에 넘겨주게 되었다.[18] 부동의 1위를 달리던 클럽이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것이다.

세무조사를 무마하기 위해 강남세무서장을 매수한 정황이 드러났다. #

500억대 탈세 혐의로 클럽 아레나 실사업주가 1심서 징역 9년·벌금 550억을 선고받았다. 사건번호는 서울중앙지방법원 2019고합326#

[1] 유명 브랜드 샴페인인 아르망드 브리냑, 돔페리뇽을 각각 1바틀씩 구매 했을때 가격과 비슷하다.[2] 5 ~ 6명이 테이블을 잡을때, n비로 50 ~ 60만원 나온다. 타 강남클럽 조각에서 5 ~ 6명의 n비가 대부분 20 ~ 30만원 선으로 나온다는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비싸다.[3] 2017년 말 ~ 2018년 초반 기준, 2022년 현재 일부 샴폐인 가격은 1.4 ~ 2배 가량 치솟았다.[4] 공항 등에서 아이돌 경호를 하면서 무작정 들이대는 무개념 팬들 때문에 가드들의 성격이 더욱 더 예민해질 수 밖에 없다.[5] TWICE, Red Velvet, BLACKPINK, IZ*ONE, EXID 등, 2021년 이후 4세대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STAYC, aespa, IVE, NewJeans, LE SSERAFIM 등을 경호하고 다닌다.[6] 때문에, 아레나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저질러 가드에게 진상손님으로 찍힌 뒤, 해당 가드가 경호하는 연예인들이 오는 다른 행사나 대학 축제, 심지어 팬미팅, 팬사인회 등에서도 그 가드한테 계속 예의주시 당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아레나에서 여성 관련 문제로 찍힌 사람은 그 여성 아이돌에게도 사생팬 처럼 행동하는 등 해를 끼칠 것 같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이런 이유로 예의주시 한다.[7] 원래 정통 클럽에 비해 애프터클럽은 운영 시간의 특성상 일 끝나고 오는 유흥업소 여성의 비율이 크게 높을 수밖에 없다. 일반 직장인 여성이라면 토요일이 아닌 이상 아침에 일어나 일하고 퇴근하고 나서 다음 날 오전까지 술 마시면서 노는 것은 체력적으로도 힘들기 때문에 아무리 늦게까지 놀아도 정규 클럽들이 파하는 5~7시 사이에는 거의 전부 귀가를 하기 때문. 반면 애프터클럽은 외려 이 시간부터 인파가 붐비기 시작한다. 남자건 여자건 평일에도 애프터클럽에서 놀고 있다는 것은 9시 출근-6시 퇴근과는 다른 루틴의 업무 시간을 갖고 있다는 의미이고 당연히 그 직장이 유흥업소일 확률도 덩달아 높아진다.[8] 주로 사업가나 인방계 엔터 사장들이 있다.[9] 이들은 문신 비용만 수백만원, 이는 아레나 테이블 값이랑 비슷하다. 해당 문서에도 있듯이 고급 승용차나 SUV는 기본으로 깔고 어떨때는 외제차까지 가지고 있다. 실친 중에서도 인스타 유명인들도 많으며, 이들을 클럽에 물게나 아베크로 데리고 오는 경우도 많다.[10] 클럽 용어이며, 한 테이블에 지인 이성이랑 같이 노는 것[11] 비슷한 사례로 보이그룹걸그룹 간 연령대 차이를 볼 수 있다. 4세대 들어서 2000년대생 걸그룹이 대거 활동하는 마당에 보이그룹은 1980년대 ~ 1990년대 초반 멤버들이 유사연애 활동으로만 돈이 되어 종종 컴백을 한다. 이런 현상은 20대 중반만 되도 클럽에 잘 안가 세대 교체가 되는 여성 게스트와 고액으로 20대 여성들과 어울려 노는 30대이상 남성 테이블 손님과 비슷하다. 아레나 이후 강남클럽 상황이랑 매우 흡사하다. 2020년대 이후로는 이들간의 중간층 연령대(20대 중반 이상의 여성은 신체노화와 체력소진 때문에, 30대 이전의 남성들은 고액 테이블에 밀려서) 마저 클럽에 발을 끊어 마치 쟈니스 사무소처럼 극단적인 성별간 연령대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12] 할로윈 때는 기본 1000만대를 써야 준메인에 갈 수 있으며 초메인 자리인 경우 거의 1억, 강남 클럽의 전성기였던 2018년 할로윈 때는 강남 클럽 매출 1위로 유명한 1983년생 '헤미넴'이라는 고액 손님이 두 개의 테이블을 하나로 붙여서 아르망디 15L + 아르망디 30L라는 거대한 샴폐인과 함께 엄청난 양의 술을 주문하여 최대 5억 까지 올라갔다. 5억을 쓴 헤미넴은 현재 후에 지어진 클럽플렉스의 사장이다. 후에 플렉스 오픈날에도 2억, 잭리빈에서도 타 유명 고액팸과 3억 ~ 4억 하는 테이블을 쓰기도 하였다. 현재는 아레나 후속클럽 중 하나인 레이스에서 저렇게 쓰는 고액손님이 있다.[13]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팔로잉 목록을 보면 가끔씩 공통적으로 특정 3~40대 아저씨들이 보이는데, 대부분 인스타그램 피드에 슈퍼카 사진부터 시작해서 클럽에서 수천만원을 쓴 사진 등으로 도배되어 있다.[14] 요즘 강남 클럽들은 고액 손님들이 원한다면 여성 서비스 테이블을 자기네 테이블 옆에 붙인다.[15] 가성비라고 해봤자 과거 아레나시절에 고액 손님만 안오면 메인 테이블을 충분히 잡을 수 있었던 가격이다.[16] 케이, 김인호, 세야, 남순, BJ영민 등[17] 와프매거진[18] 2019년 3월 25일 기준, 강남 클럽 1위는 옥타곤이 차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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