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뜻에 대한 내용은 아발론(동음이의어)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2. 상세3. 대중문화 속의 아발론
1. 개요
아발론(Avalon)은 중세 유럽, 영국의 신화적인 영웅인 아서왕(King Arthur)의 전설에 나오는 신비한 섬의 이름이다. 영어에서 Avallon이라는 철자로도 사용된다.아발론이라는 단어는 잉글랜드인 작가인 몬머스의 제프리(Geoffrey of Monmouth 1100~1155년)가 쓴 책인 <브리타니아 열왕사>(Historia Regum Britanniae)에서 처음 등장했다. 아발론은 아서왕이 가진 신비한 검인 엑스칼리버(Excalibur)가 만들어진 곳으로 아서왕은 부상을 입고 마지막에 이상향 아발론으로 떠나며 그곳에서 아발론의 여왕 모건 르 페이에게 치료받는다. 아발론(Avalon)이란 명칭은 웨일스어로 사과나무를 뜻하는 아발렌(Avallen)과 고대 아일랜드어로 사과를 뜻하는 단어 아발(Aball)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고대 영국과 아일랜드의 켈트인들은 아발론을 먼 서쪽 바다에 사과가 잔뜩 열리는 나무로 가득한 낙원인 “사과의 섬”이라고 믿었다고 한다. <브리타니아 열왕사>를 지은 몬머스의 제프리는 <멀린의 생애>에서 아발론을 아홉 자매가 행운의 섬이라는 불리는 사과의 섬이라 설명했다. 그중 맏이이자 가장 아름답고 치료에 능한 모르겐[1]이 부상당한 아서왕을 맞아 치료하며, 모르겐은 변신할 수 있고 다이달로스처럼 날 수 있으며 자매들에게 수학을 가르친다.
2. 상세
아발론은 죽음이나 늙음 같은 현실의 고통에서 완전히 해방되어, 아름다움과 즐거움만이 존재하는 낙원이다.아발론에서는 선량한 남자와 여자들이 이슬이 맺힌 풀들이 우거진 초원 위에서 서로 손을 잡고 춤을 추고, 황금색으로 빛나는 태양이 언제나 따뜻한 빛을 땅에 내리쬐고 있었다고 한다. 섬의 중심부에는 황금 사과가 열리는 나무 이외에도 신기한 것이 더 있는데, 결코 마르지 않는 샘물과 시냇물이 흘러내리고 이 물들을 마시는 사람들은 누구나 활력을 얻고 지치지 않는다. 아울러 아발론의 초원에서 풀을 뜯는 소들은 큰 연못이 넘쳐흐를 만큼 가득히 우유를 짜내며, 아발론의 공중에는 투명한 유리 궁전이 떠 있어서 축복을 받은 영혼들은 그 궁전의 안으로 초대를 받아 잔치를 벌이며 즐겁게 산다. 이 아발론은 같은 켈트족 신화에서 먼바다 건너의 섬에 있다는 낙원인 티르 나 노그와도 거의 비슷한 곳으로, 이는 켈트인들이 공통적으로 섬에 있는 불멸의 낙원을 믿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아눈의 약탈품>에서는 아눈[2]이라는 낙원의 아홉 처녀들[3]이 숨결로 아눈 두목이 가진 마법 가마솥의 불이 꺼지지 않게 하는데 아서왕이 마법 가마솥을 차지하기 위한 모험이 성배 탐색의 원본에 가까운 이야기다. 몬머스의 제프리가 묘사한 낙원을 다스리는 아홉 자매는 아눈의 아홉 처녀에 더해 고대 저술가들이 기록한 세인(세나)섬의 아홉 처녀 사제(혹은 여자 드루이드)가 원본이라는 주장이 많다. 세인섬은 금남의 구역이고 이곳의 여사제들은 동물로 변할 수 있으며 치료에 능하고 예언 능력이 있다.
모드론의 아버지 아바햐흐(Afallach)와 연관되는데 afal이 사과를 뜻하고 웨일스 삼제가에는 아서왕이 아바햐흐의 섬에 머물었다고 하며 모드론이 자신을 아눈왕의 딸이라고 말하는 전설도 있다.
대중적으로는 아서왕이 여왕(혹은 왕비) 3명과 함께 떠났다고 알려졌는데, 이는 토마스 말로리가 쓴 <아서왕의 죽음>에 나오는 내용이다. 고어의 여왕이며 원래부터 아서왕을 아발론에서 치료하는 역할인 모건 르 페이를 제외한 여왕 2명은 모건의 동맹인 마법 혹은 마녀 여왕인 노스갈리스(북웨일스)의 여왕, 성배 탐색 도중에 나오는 퍼시벌의 숙모 황무지의 여왕이다. 이들과 호수의 여인 니뮤에가 함께했다. 이 판본은 아서왕이 아발론에서 치료받기 전에 죽었음이 암시되기도 하는데 후대에서는 이를 따르기보다는 주로 다시 부활해 재림할 것이라는 왕의 귀환 모티브를 결말로 따르고 있다. 일본과 한국에는 요정 3명과 떠났고 모건 외에 다른 두 명이 기네비어와 호수의 여인이라고도 알려졌지만 그런 판본은 없다. 기네비어는 마지막에 수녀원으로 간데다 적어도 노스갈리스의 여왕은 모건, 이스트랜드의 여왕, 바깥 섬들(Out Isles)의 여왕과 함께 랜슬롯을 납치했으므로 동일인이 아니다.
농사를 짓지 않아도 과실, 곡식 등이 저절로 자라나 먹을 것 걱정이 없다고 한다. 사람들은 백 살 이상 산다고 한다. 전설에 따르면 아서왕은 지금도 아발론섬에 잠들었고, 치료를 받고 나면 돌아온다고 말한다.#
주인이 판본에 따라 다르다. 처음엔 모건이나 모건의 파생인 아르간테였지만 모건의 연인 기오마르이나 모건의 적인 아발론의 Dame이 주인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샤를마뉴의 12기사 관련 이야기에서 오지에 르 다노아가 모르가나에게 납치되어 잠들었다는 전승이 있다. 12세기 말 웨일스의 제럴드가 글래스톤베리 수도원에서 거대한 관과 납 십자가를 발견했는데 아서왕과 그 두 번째 아내 기네비어가 놓여있었고 글래스톤베리가 예전에 아발론이라고 불렸으며 모건이라는 고귀한 여인이자 친족이 캄란 전투에서 부상입은 아서왕을 치료했다, 모건이 시신을 아발론에 옮겨 매장했는데 영국인들과 시인들이 환상의 여신 모건이 아서왕을 부활시켰다는 전설을 꾸몄다는 기록을 남겼다. 현대에는 불탄 수도원을 재건하는 데 기금 마련을 위해 뻥쳐서 홍보했다는 게 정설이다. 시신은 13세기 말 에드워드 1세가 재매장했다고 한다. 아리마태아의 요셉이 영국에 세운 교회를 상징한다는 전승 또한 있다. 이것도 아서왕 전설 때문에 덧붙여졌다.
멜뤼진 전설에서는 모건 르 페이의 조카들인 멜뤼진과 그 자매들이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자 마법을 배운 곳으로 나온다. 앞서 설명했던 어원대로 사과가 잔뜩 열리는 데다 언제나 봄만 지속되는 낙원으로 묘사된다.
3. 대중문화 속의 아발론
퇴마록에서는 바다 위에는 없는 섬. 즉, 수중 암초로 등장했으며, 이현암이 잠수해서 아서왕을 알현하고 기사 작위를 받은 후, 엑스칼리버를 빌렸다.대항해시대 온라인에 따르면 아발론은 산토도밍고가 위치한 섬, 즉 카리브해의 히스파니올라섬이라고 한다.[4] 그리고 이후에 패치로 등장한 트레져 헌터에서 '아발론' 테마를 선택하여 관련 렐릭을 모으다 보면 갈 수 있는 방법이 나오는데... 위와는 달리 이 이발론이라는 장소 자체가 유적군들처럼 2차 필드로 구현되어 있으며 브리튼섬 남쪽 필드의 2차 필드 진입로를 통하여 들어갈 수 있다.
안개가 낀 섬처럼 이루어져 있으며 엘도라도나 도원향, 공중정원과 달리 전용 BGM이 나와서 신비함을 한 껏 돋궈주므로 트레져 헌터 지망생 유저들은 한번 꼭 하게 되는 테마, 다만, 이 테마는 시작 시 낡은 유리 조각이라는 아이템을 필요로 하므로 템플 기사단 테마를 먼저 선행해서 해야 한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보상 아이템은 섬 가운데 위치한 황금 나무에서 나오는 황금 사과. 함대원 모두의 상태 이상을 해소해 주는 신비템 중 하나다.
3.1. Fate 시리즈
- 엑스칼리버의 검집은 아발론(Fate 시리즈) 문서 참고.
- 이계는 요정향 아발론 문서 참고.
- Fate/Grand Order 제 2부 6장의 스토리인 아발론 르 페이는 요정원탁영역 아발론 르 페이 문서 참고.
3.2.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시리즈에 등장하는 공중전함
아발론(코드기아스)3.3.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영화
- 아바론 참고.
3.4. sasakure.UK의 BMS 곡
- AVALON 참고.
3.5. 한국의 AOS 게임
- 아발론 온라인 참고.
3.6. 게임 마비노기에 등장하는 지역
3개의 대륙 중 중앙 대륙 겸 섬인 벨바스트에 존재하는 아튼 시미니를 모시는 알반 기사단의 성소 겸 지역.아발론(마비노기) 항목 참고.
3.7. 가즈나이트에 나오는 지명
출처는 1의 아발론으로 보인다. 원래 요정이나 마법이 없던 지구에 멍청한 어떤 마법사가 실수로 악마계로의 문을 연곳으로, 이 악마들의 수장은 부정과 간음의 악마 란슬롯(...)이다.3.8. 크레니엄몬의 무장
크레니엄몬이 위그드라실에게 받은 블랙 디지조이드제 방패. 3초간 어떤 공격도 무효화시킬 수 있는 '갓 브레스'를 발동할 수 있다. '마순 아발론'이라고 불린다.디지몬 세이버즈에는 인간 다이몬 마사루(최건우)의 주먹에 부서졌다.
3.9. 유희왕/OCG의 함정 카드
자세한 내용은 성기사(유희왕) 문서 참고하십시오.아서왕 전설의 아발론에서 모티브를 따온 약속의 땅 -아발론-이라는 함정 카드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