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203364><colcolor=#FF204E> 아세아 Aseah | |
성별 | <colbgcolor=#ffffff,#2d2f34>남성 |
소속 | 구인회 → N사 구인회 → 약지(납치) → N사 구인회 |
언어별 표기 | 아세아 Aseah アセア |
성우 | 김명준[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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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roject Moon 세계관의 등장인물.N사 구인회의 일원. 까무잡잡한 피부와 포니테일이 특징이다. 직접 묘사된 내용은 많지 않으나 구 구인회 멤버들 중 구보와 같이 유이하게 N사 구인회에서 활동 중인 인물으로, 리바이어던에서 처음 등장한 후 림버스 컴퍼니 6장에서 제대로 등장한다.
2. 작중 행적
2.1. Leviathan
5화에서 라피스가 촬영한 영상을 통해 처음 등장한다. 상단 캡처 이미지가 아세아의 모습이 그나마 가장 자세히 나온 컷이다.
N사 구인회 소속 과학자로 약지에 납치당해 강제로 특이점 관련 실험을 진행하고 있었다. 성과가 없다고 갈구는 약지 조직원에게 '다른 구인회 멤버를 더 납치해 오던가'라며 성질을 부리기도 했고, 약지 조직원들과 똑같은 제복을 입고 있는 등 적극적으로 약지의 일원으로 활동한 듯하다.
한편 N사에서는 납치당한 아세아와 아세아의 연구 성과를 회수하기 위해 같은 N사 구인회의 구보가 찾아온다. 구보는 아세아를 찾으러 복도에 진입하기 위해 무려 100억안의 거금을 흔쾌히 제시하는데, 이를 보면 N사에서는 아세아의 가치를 높게 평하고 있는 듯하다.
다른 실험체처럼 복도에 침입한 가넷에게 유리창을 적용시키는데 다른 차원의 자신이 여러겹 겹쳤음에도 다른 실험체와 달리 자아를 유지하는 가넷을 보고 희열하며 어떻게 자아를 유지하는지 물어보며 가넷과 대화한다.
이후 베르길리우스와 구보가 실험실에 도달했을 때 재등장한다. 베르길리우스와의 전투 도중 점순이가 자신에게 유리창을 굴절률 최대치로 적용해달라는 요청을 받아 점순이에게 요청대로 유리창을 적용시켜 뒤틀리게 만든다.
구보와 함께 뒤틀림을 발현한 점순이와 E.G.O를 각성한 베르길리우스와의 싸움을 지켜보고 그 결과에 대해 흡족한 반응을 보이지만 점순이가 죽고 환상체 샤덴프로이데가 튀어나오자 구보와 함께 복도를 사용해 도주한다. 이걸 보아 진작에 약지에서 나갈 수 있었지만 연구를 위해 일부러 약지에 남아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2. Limbus Company
2.2.1. 4장
이상의 자아심도에서는 직접 이름이 언급되지는 않으나, 그레고르가 연기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구인회가 와해될 때, 숨어지내는 것도 이젠 심심하니 자신만의 길을 걷겠다며 스스로 탈퇴했다.
탈퇴 이후 이상이 N사 실험실에 감금되어 있을 때 헤르만의 입을 통해 다시 이름이 언급된다. 새로 생길 N사 구인회에 가담하겠냐는 제안에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N사에 자발적으로 찾아온 것인지 구보나 헤르만에 의해 강제로 납치된 후 협력하기로 한 것인지는 불명. 다만 약지에게 납치당했을 때도 사람 손이 부족하다며 투덜대는 걸 보아 자의 반 타의 반이라고 봐야 한다.
2.2.2. 6장
이후 지하실에 도착해 아세아가 연관되었다는 걸 눈치챈 이상의 눈 앞에 나타난다. 과거의 친우가 사람의 목숨을 거울의 실험체로 써먹을 정도로 타락하고 만 것에 탄식하는 이상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대화를 나눈다.[2]
이후 시간이 지체되자 자신은 많은 이의 몫을 맡고 있다고 말하며 퇴장한다.
하편에서는 린튼 에드가가 스스로를 순수한 인간의 반죽으로 만든 뒤 재등장하여 반죽이 무엇인지 설명해주고, 마왕 히스클리프를 반죽에 다시 깃들게 한 뒤 퇴장한다. 수감자들은 이 일련의 사태에 관한 정보를 가지고 있을 그를 포획하려 했지만 반죽에 인격이 깃들 때 발생하는 희뿌연 연기로 인해 도망가는 그를 잡지 못했다.
약지 출신 연구원들과 함께 행동하는 것을 보면 약지에 납치되었다가 탈출할 때 점순이의 부하들 중 일부[3]가 아세아를 따라왔거나 탈출 이후에 약지 시절 연줄을 통해 약지 연구원들과 접촉했을 것으로 보인다.
3. 관련 기술
- 아세아의 유리창
영지가 개발한 유리창을 기반으로 한 기술. 기본적으로 이상의 거울과 비슷하지만 한 번에 여러 평행세계를 관측하여 겹치기 때문에 안정성은 거울보다 훨씬 떨어지기에 잘못되면 뒤틀림이나 죄종이 될 수 있지만, 하나의 인격만 적용할 수 있는 거울과 달리 다수의 인격을 한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반죽
인격의 자아 침식을 방지한 이상의 거울과는 반대로, 불러올 인격을 완벽하게 정착시킬 목적으로 인간의 자아와 개성을 완전히 지워버리는 방식으로 제작한 순수한 인간. 아세아가 최초의 인간에 대해 탐구하는 연구 과정에서 발생한 부수적인 결과물이다. 인격이 정착할 때 연기가 발생하는데, 이 연기는 연기 전쟁 때의 연기와 유사한 것이라고 한다.
4. 전투력
무력에 있어선 자신이 주먹다짐엔 영 젬병이였다고 말했기 때문에 하급 해결사 수준도 안 되는 평범한 일반인 정도로 보인다. 하지만 “언젠간 자네처럼 거울을 써볼 수도 있으려나.”라며 떡밥을 남겼다.5. 기타
- 모티브는 일제강점기 활동했던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이효석, 아세아라는 이름도 그의 필명 중 하나인 아세아(亞細兒)[4]에서 따온 것이다. 이효석은 구인회 창단 멤버이지만 자신의 의지보다는 친분이 있던 김유영의 강력한 권유로 합류했던 것이고, 거주지가 멀어 구인회 모임에 자주 참여할 수도 없었기 때문에 마음을 붙이지 못하고 독자적 문학의 추구를 위해 탈퇴한 행적이 있다. 몇몇 구인회 멤버들처럼 이효석도 친일파 경력이 있으나, 노골적인 친일 행위는 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해 부끄러워하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크게 비난받지는 않는 편이다.
- 구인회의 이야기가 서서히 풀리자 연구만 할 수 있으면 장땡이라는 태도 덕분에 우스갯소리로 아세아야말로 진정한 기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6장에서 등장한 모습은 단어 그대로 연구를 할 수 있다면 사람 목숨을 실험용 재료나 도구로 치부해버릴 수 있다는 미친 과학자의 정석으로 그려진다.
- 6장에서 스스로가 별로 큰 야심이 있는 인물이 아니라고 자평하였다. 구인회가 몰락하고 헤르만 이사의 영입제안을 받았을 때도 어찌되든 상관없다고 생각하거나, 실험이 더디다는 약지 조직원들의 위협에 다른 구인회도 납치해오라고 대꾸하는 등, 그 말마따나 나른하고 설렁설렁한 태도가 베이스에 깔려있는 듯. 다만 리바이어던에서 진행한 실험의 성공작에 가까웠던 가넷을 보면서 흥분을 감출 수 없어했던 만큼 연구자로서의 호기심과 지식욕 하나는 대단한 것으로 보인다. 요약하면 연구자로서의 호기심은 윤리적인 부분을 무시할 정도로 강하지만, 이뤄낸 결과를 통하여 이익을 얻을 생각은 없다는 것.
[1] 전작에서 오스왈드 역을 맡았다.[2] 이때 온전히 내 결심으로만 비롯된 것은 아니었다고 하는 것을 보아 이전까진 이쪽 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가 리바이어던 당시 약지에게 납치되어 한 연구에서 가능성을 봤던 게 맘에 들었던 모양이다. 직접 보진 못했지만 일단 성공작으로 볼 수 있는 경우도 나오기도 했고.[3] 6장에 등장하는 약지 연구원들은 점묘파라고 언급되며, 이전에도 아세아와 연구를 진행한 적이 있다는 것처럼 말한다. 료슈가 이 무리들을 보고 팝아트가 테마냐고 한 것도 이를 암시하는 것일 수도 있다.[4] 아시아를 한자로 표기할 때 주로 쓰이는 단어로, 이 때문인지 영어판에서는 이름이 Asia로 번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