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7 00:05:23

아폴론(올림포스 가디언)

올림포스 12신
제우스 헤라 포세이돈
데메테르 아프로디테 헤파이스토스
아폴론 아르테미스 아테나
아레스 헤르메스 디오니소스
올림포스 가디언
파일:아폴론8.gif 파일:attachment/d0080732_4cbb13abd3dca.gif 파일:dpn0wjfx0qipup0m0qvcmjd0q3347_44_43.jpg
SD 버전 TVA 극장판
파일:attachment/d0080732_4cbb170ce4064.jpg 음악과 예언의 신, 그리스 12신 중에서 가장 멋지고 잘 빠졌다. 아르테미스의 오빠이다. 대다수의 여성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멋진 신. 리라를 가지고 다니면서 음악을 연주하기를 좋아하고 활을 잘 쏜다. 유쾌하고 말을 잘하며 금빛 머리칼을 헤드뱅잉으로 넘기며 미소 짓는 입술 사이로 반짝이는 이에 여신들이 우르르 넘어간다. 태양의 이미지처럼 찬란한 분위기로 자신감과 활력이 넘친다. 중용의 도를 지키며 말과 행동을 하지만 자신을 거스르거나 자존심을 건드리는 일이 생기면 발끈해서 앞뒤 안 가리고 쑥대밭을 만듦. 자존심을 건드리면 마치 최면에 걸린 것처럼 말보다 행동이 먼저 나간다. 그런 행동 후에 후회하기도 함.

1. 개요2. 상세3. 작중행적

1. 개요

올림포스 가디언에 등장한 신. 성우는 엄태국[1](TVA 2화), 손원일[2](TVA 대부분, 극장판), 김승준(TVA 8화).

2. 상세

레이디 가가를 앞지르는 리본머리의 원조 되시겠다. 본작 애니메이션 특유의 디자인이라고 아는 사람들이 많으나 사실 '벨베데레의 아폴론'이라 불리는 유명한 아폴론 신상이 실제로 이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는데 이를 토대로 디자인한 것이다.

설명란을 보면 참 원작 그리스 신화에 충실하게 아폴론의 성격을 설명했음을 알 수 있다.

본작과 마찬가지로 애니에서 또한 최고 미남신인 엄친아 이미지로 자주 출연하여 헤르메스와 더불어 여성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아르테미스와는 쌍둥이 남매의 오빠이다. 신의 능력은 예언과 음악의 신.

3. 작중행적

  • 2화부터 등장, 인간을 위해 상습적으로 불을 훔치는 프로메테우스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불을 훔친 일로 제우스에게 추궁당하던 프로메테우스가 거짓말[3]을 하자 증거가 없으니 의심스럽지만 한 번 믿어주자며 그를 구해준다. 그러나 프로메테우스가 인간들에게 신을 속이는 방법[4]까지 알려주며 제우스를 화나게 하자 프로메테우스를 잡아들일 계략을 꾸민다. 그것은 헤스티아로 하여금 인간세상에 퍼진 모든 불을 다시 불러모으고 프로메테우스로 하여금 다시금 불을 훔치도록 하는 것. 덫에 걸린 프로메테우스는 끝내 붙잡혀 제우스의 독수리에게 간을 쪼아먹히는 끔찍한 형벌을 받는다.[5]
  • 테티스와 펠리우스 결혼식에서 불화의 여신이라서 초대받지 못해 앙심을 품은 에리스가 두고 간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라고 써져있는 황금사과를 두고간다. 이 황금사과를 헤라, 아테나, 아프로디테가 다투고 제우스에게 판결을 부탁하자 제우스는 난감해 하면 '가장 아름다운 남신'이 판결하라며 아폴론에게 떠넘기자 처음에 자뻑하다 이내 난감해하고 세 여신의 포스에 쫄아 인간에게 판결을 내리자고 떠넘긴다.
  • 헤르메스 편에서는 헤르메스에게 자신의 소 50마리를 도둑맞는다. 심지어 제우스에게 도둑질을 한 벌을 내려달라고 끌고 갔더니 도리어 구두쇠 아저씨라고 불리기도. 헤르메스에게 소떼를 돌려받고 리라를 선물받자 보답으로 카두케우스를 선물하며 훈훈하게 마무리되나 싶었으나... 헤르메스가 거대화시킨 리라에 깔려버리는 굴욕을 당한다. 그리고 헤라의 약점을 묻는 헤르메스의 질문에 갓난아기라고 답해줬음에도 헤르메스는 리라를 원래 크기로 축소시키지 않고 도리어 소로 바꾸어 2차 굴욕을 선사한다.
  • 페르세우스 편에서는 신탁을 받으러 오는 페르세우스에게 퓌티아 편에 신탁을 전해주는데, 이때 앞으로 밟아야 할 과정들을 일일이 알려주려 했으나 그걸 듣던 퓌티아가 말이 너무 길어서 다 못 외우는 바람에 중요한 단어 몇 가지만 알려주고 아폴론은 "나의 신탁은 그렇지 않아!!"하며 방방 뛰는 깨알같은 개그씬이 나오기도 했다. 또, 페르세우스가 메두사를 처단할 무기를 건네받을 때 제우스, 아테나, 헤르메스와 함께 나타나는데 원작에서는 신탁만 전해줄 뿐 신들이랑 같이 왔을 때는 페르세우스에게 아무 언급도 하지 않는다.
  • 카드모스 편에서는 카드모스를 막으려는 제우스를 돕는다. 카드모스에게 무리한 신탁을 내려[6] 에우로페 찾기를 포기하게 하려 했지만, 헤라파인 아르테미스의 방해[7]를 받는다. 성공을 확신하며 여유롭게 리라를 연주하던 중 아레스에게서 카드모스가 아직 자신의 샘에 도착하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또한 자신의 소가 돌아오자 일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태양 마차를 몰고 자신이 직접 나선다. 계획대로 카드모스를 아레스의 용이 지키는 샘으로 보내버리지만 카드모스가 아테나의 도움으로 용을 죽이고 정말로 테베를 세워버리자 어쩔 수 없이 신탁대로 에우로페를 만나게 해 준다. 그리고 헤라에게 쩔쩔매는 제우스를 압박해 새 마차를 얻어낸다.
  • 다프네와 이루지 못한 사랑은 각색 없이 애절하게 잘 나왔다. 잘생긴 얼굴을 믿고 들이대다 느끼하다고 까이고, 꽃잎을 뿌리자 알러지가 있는데[8] 왜 이러냐며 또 까이고, 보석을 줘도 안 통하자 마차로 추격해 계속 고백하지만 번번이 거절당한다. 결국 오기가 생긴 아폴론은 다프네를 강가로 몰아넣지만 다프네는 각색없이 나무로 변해버린다.
  • 아르테미스의 사랑을 두 번이나 막아냈다. 다프네를 그리워하던 중 부하인 전갈에게서 자신의 집게 테스트 결과[9] 본인만 짝사랑하고 있다는 팩폭을 당하자 괜히 전갈을 때린다.[10] 아르테미스와 오리온이 서로 통한다는 전갈의 말에도 그것은 아르테미스의 경쟁심이 발동한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전갈이 자세한 얘기[11]를 들려주자 눈빛이 변한다. 결국 거대한 전갈을 보내 오리온을 습격하고 아르테미스에게 오리온과 헤어지라는 압박을 넣는다. 그러나 아르테미스가 자신에게 반항하자 당황하는데 아르테미스에게 활을 건네며 전갈을 맞추면 스틱스 강에 맹세코 두 사람의 사랑을 방해하지 않겠다고 맹세한다. 결국 전갈은 아르테미스에게 죽임을 당하지만 오리온은 이미 전갈의 독에 찔려 죽어가고 있다. 아폴론은 이런 결과를 원한 건 아니었다며 전갈자리오리온자리를 만들어준다. 그 다음은 아르테미스가 에오스에게 엔디미온를 짝사랑하던 이야기를 해주는데[12], 아폴론이 이를 알고 아르테미스를 끌고갔다.
  • 트로이 전쟁에서는 원작대로 트로이 편을 든다. 자신의 신전을 공격해 신전을 약탈하고 신관의 딸을 포로로 잡은 그리스 군에게 분노하여 전염병을 퍼뜨린다.
  • 오디세우스편에서 테이레시아스가 귀향하는 오디세우스에게 경고할 때 원전에서 헬리오스의 소를 건들지 말라고 했지만 여기서는 아폴론의 소로 변경되었다. 근데 오디세우스의 부하들이 굶주림을 견디지 못하고 자신의 소를 잡아 먹어 급류에 휩싸이자 예언을 무시했기 때문에 저런 꼴을 당했다고 말한다.[13]
  • 39화에서 원래 하얀 새였던 까마귀에게 물을 가져다 달라고 부탁하는데, 까마귀가 오지 않고 있다더니 요정들과 대화를 나누다가 깜빡하고 돌아오는데 물을 가져다 주기는커녕 머리 위에 물을 붓고 코로니스 공주와 결혼한다고 전하자 그 말을 듣고 몹시 화가 나 내 얘기를 떠들고 다녔다고 파이어 볼로 하얀 까마귀를 까만 색으로 변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까마귀는 내 색깔 돌려달라고 서럽게 울어댔다.

[1] 로봇용사 다그온강열역으로 유명한 그 성우가 맞다, 강열과 달리 나름 괜찮은 평가를 받지만, 딱 한번만 출연했고 후술할 손원일이 맡은 버전이 넘사벽이라 그대로 묻혔다.[2] 사실 아폴론하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떠올리는 목소리. 홍시호제우스, 김영선헤르메스, 강희선헤라와 비슷한 케이스.[3] 헬리오스의 태양 마차가 근처를 지날 때 우연히 나무에 옮겨 붙었다고 둘러댄다.[4] 살코기가 거의 없는 별 것 아닌 내용물 위에 윤기나는 가죽을 덮어 그것을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계략.[5] 하지만 원전에서는 프로메테우스와 아폴론은 아예 엮이지도 않는다. 굳이 꼽자면 프로메테우스가 아폴론의 태양 마차로부터 불을 얻었다는 전승 정도. 하지만 이 당시에는 아직 티탄족 신들이 제우스 신족에게 권력을 뺏기기 전으로, 훔쳤다고 해도 당시 태양 마차의 주인은 헬리오스였을 것이다.[6] 신탁을 들으러 온 카드모스에게 하얀 황소를 따라가다 소가 멈추는 곳에서 도시를 세우고 테베라 이름지으면 동생인 에우로페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카드모스를 의도적으로 아레스의 용이 지키는 샘으로 보내려는 계획이었다.[7] 아폴론이 제우스에게 자신의 계략을 설명할 때 몰래 엿듣고 아레스의 용이 있는 샘으로 이끄는 아폴론의 소를 오빠에게 돌려보내고 대신 자신의 소에게 그 임무를 맡겼다.[8] 물론 정말 알러지가 있었다면 꽃이 계절 따라 수시로 피는 숲과 들에서 마음대로 뛰놀며 사냥을 다닐 수가 없을 테니, 그냥 아폴론을 밀어내려고 한 말인 듯. 참고로 알러지 증상 자체야 옛날에도 있었겠지만 병증 개념으로 정리되어 알러지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20세기 초의 일이라 이 부분은 만화에서 종종 나오는 고증 파괴 개그씬이기도 하다.[9] 서로의 몸에 집게를 댈 때 전기가 통하면 상호 사랑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짝사랑이라고 하며, 단 한 번도 틀린 적이 없다고 자신한다.[10] 실제 전갈의 말대로 다프네는 나무로 변했음에도 자신에게 집착하는 아폴론을 질색해한다.[11] 오리온이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아르테미스라며 자신의 가족이 되어달라는 고백을 하자 아르테미스는 부끄러워하며 도망친다. 여담으로 전갈은 두 사람의 발에 집게를 올려놓으며 집게 테스트를 하다 감전된다.[12] 원전에서 셀레나였으나 아르테미스가 역할을 넘겨받았다.[13] 처음에 포세이돈 짓 인줄 안헤라와 아테나가 포세이돈에게 따지자 포세이돈은 쩔쩔매며 자신이 아닌 아폴론이 한 짓이라고 말하고, 이에 아폴론은 자기도 잘못 없다고 말한다. 아폴론 말이 틀린게 아닌게 엄연히 건들지 말라는 자신의 소를 건들고, 그자리에서 신벌을 내려도 할 말 없다. 그래서 포세이돈에게 따지던 헤라와 아테나도 아폴론에게 뭐라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