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5 06:30:18

아홉(데스티니 시리즈)


The Nine
아홉
파일:450px-Nine.png
아홉의 문장
어둠의 그림자
Penumbra
IX
The Nine

1. 개요2. 정체에 관한 가설
2.1. 정체
3. 능력4. 작중 행적
4.1. 리프 전쟁4.2. 늑대의 반란4.3. 굴복자 전쟁4.4. 붉은 전쟁4.5. 리프 사태4.6. 출현의 시즌4.7. 잃어버린 자 시즌 이후
5. 기타6. 관련 문서

1. 개요

데스티니 시리즈의 등장 세력.

정체를 알 수 없는 아홉 명의 무언가들. 목성 너머의 영역에 위치한 또 다른 고대 독립세력으로 알려져 있다. 일종의 현실왜곡을 일으키는 능력을 가진 듯하며, 사절의 말에 의하면 이들은 너무 커서 보이지 않고 너무 작아서 놓친다고 한다.[1][2] 어떠한 이유로 인해 아함카라를 원하며 아홉을 가장 잘 아는 세력으로 리프가 있다.

선봉대 및 인류와의 첫 접촉은 아함카라 대사냥 이후이며 갑자기 탑에 암상인 쥴이 나타나면서 수호자들한테 희귀한 물품들을 팔기 시작했다.

1편의 DLC였던 늑대의 가문에서 처음으로 언급되었다. 리프의 여왕 마라 소프가 늑대의 가문을 이끌던 광인 스콜라스를 아홉한테 선물로 보냈지만 모종의 이유로 풀려나게 된다.[3][4]

굴복자 전쟁이 벌어질 땐 꿈의 도시에 있던 리븐이 오릭스와 면담을 하자 아홉이 일제히 혼란에 빠지고 그 여자의 잘못이라고 외치며 오릭스를 막아야한다는 의견과 우린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포기하자는 의견으로 갈렸다.

각 개체는 말하는 방식으로 구별된다.
1. 이렇게 말하는 사람./Someone who speaks like this. (일반 유형, 마침표)

2. 이렇게 말하는 사람/SOMEONE WHO SPEAKS LIKE THIS (일반 유형 대문자, 마침표 없음)

3. 이렇게 말하는 사람/someone who speaks like this (일반 유형 소문자, 마침표 없음)

4. 이렇게 말하는 사람./SOMEONE WHO SPEAKS LIKE THIS. (일반 유형 대문자, 마침표 있음)

5. 이 렇 게 말 하 는 사 람/S O M E O N E W H O S P E A K S L I K E T H I S (한칸식 띄여 쓰는 대문자, 마침표 없음)

6. 이런 방식으로 - 말하는 사람/Someone who - speaks like this (일반 유형, 하이픈/마이너스 기호로 분리 됨, 마침표 없음)

7. 이런 방식으로 + 말하는 사람/someone who + speaks like this (일반 유형 소문자, 플러스 기호로 분리 됨, 마침표 없음)

8. 이런 방식으로 = 말하는 사람/someone who = speaks like this (일반 유형 소문자, 등호 기호로 분리 됨, 마침표 없음)

9. .이런 방식으로 | 말하는 사람./.someone who | speaks like this. (일반 유형 소문자, 수직 막대로 분리 됨, 불규칙적인 마침표)

기갑단의 정보에 의하면 아홉은 갇혀있으며 빠져나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5] 또한 리프에 위치한 코퀴토스를 통해 무언가의 불완전한 생물체들을 내보내고 있다.

2. 정체에 관한 가설

마라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홉의 정체에 대해 아는게 없으며 대부분 쥴을 통해 간접적으로 아홉의 정체를 탐구했다. 추방된 워록 선봉대 오시리스가 유로파에서 아홉과 만났다는 소문도 돌면서 사람들은 아홉의 정체를 추측하기 시작하고 여러가지 가설을 내놓는다.
  • 목성대의 아홉 식민지
  • 황금기의 살아남은 아홉 전쟁지능들
  • 유로파와 타이탄의 메탄 바다에서 깨어난 거대한 아홉 명의 정신체들
  • 물질적인 생명을 초월한 아홉 명의 태초의 각성자들
  • 북쪽왕관자리에서 온 아홉 명의 무언가들
  • 우주선 없이 우주의 어둠을 뚫고 태양계의 가장자리의 고요 속에서 명상을 하는 아홉 명의 고스트
  • 태양계의 내부에 존재하는 여행자가 물리친 어둠의 아홉 잔재들
  • 뜻만을 가진 아홉개의 순수한 언어들
  • 승천한 무언가가 파괴한 아홉 명의 그림자

2.1.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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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은 태양계를 이루는 암흑물질이다.

흔히 알려진 목성 너머의 영역을 지배하는 자들이라는 이야기는 진실의 일부에 불과한 것으로, 사실 우리 태양계의 전체를 지배한다. 제9행성으로 추정되는 천체를 포함한 아홉 개의 천체들을 심장으로 삼으며 생명체들의 그림자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들이다.[6] 아홉의 심장은 행성이기 때문에 물질이나 생명체가 없으면 존재할 수 없다. 이들이 아함카라를 원한 이유는 몸을 원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대사냥으로 인해 아함카라들은 전부 죽고 유일한 희망이 리븐이었으나 리븐이 굴복하자 그 마지막 희망마저 없어져 혼란에 빠진 것. 기갑단이 이들이 갇혀있다고 말한 이유도 그들의 존재는 물질적인 존재에 의지하기 때문이다.[7] 라비니아는 아홉의 기원을 보고 태어나지 않은 태고의 신이자 강대한 만큼 여린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때 아홉은 여행자의 축복인 빛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 수호자들을 관찰하기 시작한다.[8] 늑대의 반란도 자신들이 스콜라스를 풀어주면 스콜라스가 반란을 일으켜 마라가 수호자들을 부를 것이라는 아홉의 철저한 계산 하에 벌어진 사태.

이들이 초래한 가장 악질적인 사태는 바로 붉은 전쟁과 고대의 감옥의 폭동. 두 사건 역시 이들 중 하나의 철저한 계산 하에 이루어진 참사였다. 붉은 전쟁의 발단은 아홉의 구성원 중 하나가 기갑단이 빛을 차지하기 위해 온다는 걸 알아채고 태양계의 모든 통신을 막아버린 것으로 시작되었다. 통신이 막힌 탓에 죽은 궤도의 함선들은 붉은 군단을 포착하지 못했고 유일하게 포착한 고대의 감옥의 바릭스는 도시에 경고를 보내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아무것도 모른 도시는 기갑단이 코 앞에 닥쳐서야 공격을 알아챈 것.[9] 기갑단은 전능자라는 무기를 가지고 왔고 전능자가 태양계를 파괴하면 아홉 자신들도 파괴되는 위험성이 있었으나 해당 구성원은 그 위험을 감수하고 저지른 짓이었다. 결국 해당 구성원은 다른 구성원들에 의해 혹독하게 처벌 받았다고 한다. 그러고선 태연하게 사절을 보내 아홉의 시련을 개최한다.

고대의 감옥에서 일어난 폭동 역시 아홉이 감옥의 감시자였던 바릭스를 조종하여 벌어진 일로 이 때문에 바릭스는 케이드-6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원흉 중 하나로 취급되고 있는 중이다. 유로파에서 대사를 들어보면 수호자에게 아홉에 대해 아는 게 있냐며 물어보는데 그 역시 자신을 조종한 아홉을 찾고 있는 듯하다.

붉은 전쟁 이후 이들 중 수성이 전능자로 인해 일종의 행동불능에 빠진 듯하며[10] 나머지는 어떠한 이유로 인해 칼루스의 도움을 받으려고 하며[11] 그 중 다섯은 리프의 코퀴토스를 통해 몸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이들의 최종 목적은 자신들을 물질-생명에서 해방시키는 것. 하지만 물질-생명 제약에서 풀려나는 방법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내부 분열이 일어난다. 이중 오린과 쥴을 보내는 5명의 구성원들은 수호자들이 태양계를 지키는 동안 코퀴토스 관문을 통해 물질적인 몸을 만들려고 하지만 다른 4명은 자신들만의 차원을 만들어 그곳에서 물질-생명 제약에서 벗어나려는 계획을 하고 있다.[12]

이리자리 별의 꿈은 여행자의 독백으로 추정되는 이야기인데 꿈 중 하나에서 태양계의 모든 것들이 노래를 하고 있었다는 동요스러운(...) 파트가 있는데 아홉의 정체를 생각해보면 여행자가 들은 노래는 아홉이였을 가능성이 높다.

이들과 대화하는 건 매우 위험한 행동인데 이들의 존재로 인해서 대화를 하면 미쳐버린다. 오린과 라비니아도 이에 속한 케이스. 오린은 특사로 변했지만 라비니아는 아홉에 의해 몸이 분해되고 정신만이 남아버렸다.[13][14]

반대로 인류 전체에게 보면 오히려 은인이기도 한데, 여행자가 인류를 보살피던 때에 어둠이 다가오려 하자 여행자는 도망치려고 했었다. 하지만 이때 아홉이 개입하여[15] 여행자를 붙들어 도망가지 못하게 했고, 이 덕에 여행자는 싸우기 위한 빛, 그러니까 고스트와 수호자를 만들게 된다. 즉 이들 아홉의 개입이 없었으면 데스티니 세계관은 시작되지조차 않고 인류는 멸망했다. 당연히 여행자 입장에서도 어둠 입장에서도 좋은 일은 아니였겠지만...

아홉은 러브크래프트의 오마주로 보인다. 우리는 이들이 존재한다는 걸 모르고 이들과 대화를 하면 이들이 이해하는 것을 이해하며 미쳐버린다는 점도 크툴루 신화에서 가져온 듯하다. 특히 "먼지"에서 등장하는 암호학자의 미친 듯이 긴 이름인 라비니아 가르시아 우므르 타윌(Lavinia Garcia Umr Tawil)은 던위치의 공포의 러비니아 웨이틀리(Lavinia Whateley)와 요그 소토스의 별칭중 하나인 움라트 타윌(Umr At-Tawil)의 이름에서 따온게 확실하기에 아홉은 데스티니 세계관의 초월적인 신들이다.

그러나 현재 어둠이 태양계에 도래하여 화성과 수성이 잠식되어 현재는 구성원이 일곱만 남아있는 상태다. 아홉이 아니라 일곱이라 불러야할 듯

되살아난 자 시즌에서 화성이 돌아오기는 했는데, 목격자가 네오무나에 관한 정보를 찾기 위해 성물로 화성의 시간을 이리저리 돌린 여파로 시공간이 왜곡된 상태. 어쨌든 여덟이 됐다 이때 사바툰이 한 진실일수도 거짓일수도 있는 발언에 의하면 수성은 현재 사바툰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목격자의 기함에 행성을 분석하는 연구실이 발견되고 해설자 역할을 맡은 조아로크가 타이탄, 이오, 수성을 분석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는 거짓일 확률이 높아졌다.[16]

빛의 추락에서부터 언급은 계속 됨에도 불구하고 정작 행적은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데, 이를 통해 번지가 최후의 형체 이후 스토리로 쓰려고 아끼기 시작했다는 추측이 있다. 사실 빛과 어둠 사가를 빼면 데스티니에서 그 정도 스케일을 보여줄 수 있는 집단이 아홉을 빼면 아예 없기도 하다.

최후의 형체 컬렉터스 에디션 로어로 빛의 서기 아이도의 일지가 공개되었는데 결국 수성은 어둠에 잠식된 채 돌아오지 못했다고 한다. 동네북 수성

3. 능력

기본적으로 태양계 전체에 영향을 행사할 수 있는 존재들이라 태양계 내부의 기본 상호작용조작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홉은 이러한 상호작용들을 다채롭게 조작하면서 아예 확률까지 조작하는 경지에 도달하며 여행자의 행동을 막거나, 방랑자가 아홉 유물의 힘으로 모조 굴복자를 창조하게 만들어주고 아예 예언 던전까지 만들어내는 등 나름대로 초월적인 존재인 것처럼 보이나, 아홉 구성원의 심장이나 다름없는 수성/금성이 벡스 테라포밍을 당하는 것을 막지 못하는 등 물질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는 한계가 있고 때문에 물리적인 조작은 매우 국지적이다. 그리고 당연히 초인과성인 빛이랑 어둠보다는 약해서 어둠이 직접 개입하자 두 개체가 단숨에 당해버렸다. 그래서인지 빛과 어둠의 전면전이 시작된 빛의 추락 시점에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중.
아홉은 직접 수호자의 작전에 개입하기 이전에도 전자기력을 조작해 정찰을 돌던 수호자의 통신을 강탈하는 행보를 보였으며 붉은 전쟁 때는 아예 구성원 한명이 태양계 전체의 통신을 막아버리면서 선봉대는 붉은 군단이 최후의 도시 상공에 나타났을 때야 이들의 침공을 알아챘다.
수호자를 관찰한 뒤 강력 조작으로 이상한 동전을 물질화시켜 수호자한테 주거나 기묘한 형상의 무기와 방어구를 물질화시켜 보상으로 주기도 한다. 아홉의 시험이 개최될 당시 몇몇 클랜의 행적에 큰 감명을 받은 아홉이 호손한테 알아서 나눠주라며 장비 몇개를 물질화시켜줬다고 언급된다.
암흑물질을 재구성시켜 모조 굴복자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하다.[17] 이는 방랑자가 화물을 통해 모조 원시괴수를 만들어내는 것에서 착안했으며 아홉한테는 넘쳐나는게 암흑물질이라 결단의 장소에서 수호자를 시험할 때 엄청난 양의 모조 굴복자를 생성시켜 풀어버렸다. 또한 방랑자와 대화하다 불화가 일어나자 방랑자의 머리속에 방사선을 일으켜 그의 뇌를 구워버리려고 했다. 이들이 보관하던 아함카라도 비슷한 방법으로 살해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자신들을 찾아온 오린을 모종의 방법으로 변이시켜 이질적인 존재로 만들어버렸다. 다만 생명체의 재구성은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불가능하고 도구를 빌려야하는데 물질적인 생명을 만들려는 5명의 개체는 리프의 코퀴토스 관문을 통해 생명체 재구성을 시도했고 그 결과 나온 것이 쥴이였다.
* 중력 조작
중력을 통해 자신들의 차원으로 이어지는 웜홀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 웜홀의 크기는 수호자의 우주선이 들어가고도 남을 크기부터 운석을 닮은 현실조작 엔진 옆구리에 박혀있는 소형 사이즈로 다양하다.
파일:thirdspire.jpg 파일:The_ReckoningOfficial.webp
아홉의 차원에 생성된 세번째 첨탑결단의 장소
  • 이차원 생성
아홉에게는 본인들이 직접 만든 차원이 있으며 차원 내부는 설원을 연상시키는 하얀 모래와 기묘한 기하학적인 건축물로 이루어져 있다.[18] 하늘은 항상 밝은 일식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물리법칙도 현실을 초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예로 공중에 떠있는 도형 물체들은 수호자가 총격을 가하거나 직접 만지는 등 상호작용을 하기 전에는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고 떠있으며 수호자를 비정상적인 궤도로 날려보내는 점프 패드와[19] 모래지옥의 형태를 가진 포탈도 있다.

아홉의 차원은 아홉이 원하는 방식으로 빚는 것이 가능하기에 거대한 갬빗 동전을 생성시키거나, 방랑자의 우주선 모델을 만들어내거나, 마라 소프의 동상, 모조 고스트, 태양계 천체에 지어진 구조물 같은 것들을 모방해 생성한다. 차원 내에서는 아홉의 사절 같은 꼭두각시도 분신을 소환하거나 거대한 형체로 나타나는 것이 가능하다. 아홉은 이러한 능력을 이용해 수호자들을 시험하는 결단의 장소와 예언 던전을 뚝딱 만들어내었으며 모조 굴복자 생성을 통해 장애물 또한 만들어냈다.

방랑자가 굴복자를 생성하고 통제하는 모습을 본 아홉은 자신들의 목적에 도움이 될것이라 판단하고 방랑자가 화물이라고 이름 붙인 운석 형태의 유물을 선물했는데 이 유물은 일종의 현실 조작 엔진으로 사실 상 방랑자한테 본인들의 차원 일부분을 내어준 것이다. 방랑자는 생각하는 것만으로 차원 내의 물질을 사용해 모조 원시괴수를 만들어냈으며 빛의 추락 이전까지는 본인에게 할당된 차원을 개조해 2번째 붕괴가 일어나면 본인과 동업자들이 피신할 장소로 만들려고 했다. 물론 이 차원의 주인은 아홉이기 때문에 아홉은 화물 내부의 차원을 이용해 수호자한테 방랑자의 과거사를 알려준다.
모종의 방법으로 미래를 예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홉은 피라미드가 새겨진 동전을 생성해 방랑자한테 미리 검은 함대의 재출현을 암시했고 수호자에게는 예언 던전을 통해 카이아틀의 군단과의 충돌, 어둠에 삼켜질 천체들, 에라미스와의 충돌, 그리고 빛과 어둠을 둘다 다루게 될 수호자 본인의 모습 또한 보여주었다. 아마 강력한 중력을 통해 시공간을 뒤틀고 시간을 앞당겨 예지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다만 아홉이 현실을 개변할 만큼의 영향력을 가지지 못했기에 그저 미래를 예지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으로 보인다.
  • 정신 간섭
아홉을 이루는 암흑물질이 태양계 모든 생명체의 몸을 투과하기 때문에 생명체의 정신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이 가능하다. 사실 생각이나 느낌도 전부 뇌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화학 및 전기 반응이기 때문에 아홉이 이러한 기본 상호작용을 조작해 간섭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방랑자에게는 순간적으로 백일몽과 비슷한 형태로 나타나 검은 함대의 출현을 예고했고 자신들의 차원을 방문한 오린과 라비니아의 정신에 간섭해 지식을 넣어주는 행적을 보인다. 오린과 라비니아처럼 아홉과 직접 만난 사람들은 전부 미쳐버린다.[20]

4. 작중 행적

4.1. 리프 전쟁

리프 전쟁 때는 직접 관여하지 않았으나 초대 여왕의 분노인 슈어 아이도를 살해한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슈어의 시신에서 아홉의 상징인 이상한 동전이 발견되었고 오린이 슈어의 살인과 아홉과의 관계를 조사하게 된다.

리프 전쟁 이후에 벌어진 아함카라 대사냥 때는 수호자들과 리프가 아함카라를 토벌하는 것을 지겨보게 되었으며 이중 몇몇을 빼돌리는데 성공한 듯하다. 다만 소원을 이루어줄 존재의 소실로 수호자들의 빛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코퀴토스 관문을 통해 쥴을 완성하게 된다. 이후 빛을 연구하려는 5인의 의지에 따라 쥴은 타워에서 희귀한 장비를 판매해 수호자들의 화력을 보태주고 있다.

4.2. 늑대의 반란

파일:Skolas and the Nine.jpg
선물로 보내진 스콜라스를 해방시키는 쥴

늑대의 프라임 서비터 칼릭스 프라임을 찾아 목성대에 무단으로 함대를 보낸 마라 소프는 사죄의 의미로 생포한 스콜라스를 아홉에게 선물로 주게 된다. 하지만 아홉은 쥴을 시켜 스콜라스를 풀어주었고 탈출한 스콜라스가 늑대 잔당들을 모아 반란을 일으키게 된다. 다만 이는 아홉이 의도한 바로 늑대의 반란을 통해 수호자의 개입을 끌어내었고 이는 아홉이 빛을 연구할 기회를 주게 되었다.

4.3. 굴복자 전쟁

오릭스가 꿈의 도시에 찾아오면서 리븐을 굴복하게 되었고 리븐을 통해 오릭스가 자신들이 숨겨둔 아함카라마저 굴복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믿어서 남은 아함카라들을 학살해버렸다.

이후 수호자들의 빛을 더 관찰하기 위해 수호자의 통신 네트워크에 무단으로 접속하여 의문의 지령을 주고 관찰이 끝나면 이상한 동전을 주고선 사라진다.

4.4. 붉은 전쟁

가울의 여행자 억제장에 대한 것을 미리 알고 있던 한 일원이 태양계의 통신을 모두 막아버리며 붉은 군단이 도시에 무리 없이 진격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하지만 초신성을 일으키는 무기인 전능자 또한 태양계에 왔기 때문에 수호자가 전능자를 무력화시키지 않으면 태양계가 파괴되며 아홉 자신들 마저 소멸할 상황에 놓이게 된다. 하지만 수호자가 전능자를 무력화시키면서 태양계의 파괴가 저지되고 붉은 군단을 도운 일원이 처벌받게 되었다.[21]

다만 붉은 전쟁 도중 자신들을 찾아온 오린이라는 수호자가 있었고 오린은 이들과 대화한 결과 미쳐버리면서 아홉의 사절이라는 이질적인 존재가 되어버린다. 이후 아홉은 수호자의 빛을 연구하기 위해 오린을 시켜 아홉의 시련을 열게 되었고 오린을 통해 미묘한 메세지를 전달하게 된다.

4.5. 리프 사태

고대의 감옥에서 종족의 몰락이라는 중대한 사유로 큰 정신적인 고통을 받고 있던 바릭스를 극단적인 선택으로 몰아버린다. 종족의 부활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하는 바릭스에게 바릭스 또한 실패작이라 말하며 바릭스가 회오리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여 더욱 더 큰 고통을 주게 된다. 결국 피크룰의 도발에 정신이 붕괴한 바릭스가 폭동을 일으키며 케이드-6가 죽게 되었다.

이 와중에 방랑자가 태양계로 돌아왔고 요르의 그림자 중 한명을 만나던 방랑자가 어둠의 티끌을 사용해 굴복자를 조종하는 모습을 본 아홉은 오린을 보내 방랑자의 능력에 관심이 있다는 메세지를 전하며 방랑자가 원시 괴수들을 조종하고 보관할 수 있도록 선물을 준다. 선물은 다름아닌 이상한 암석으로 방랑자의 우주선에 고정되며 아홉의 차원과 연결되어 있다. 또한 화물은 사용자가 생각하는 것을 만들 수 있게 해주는 물건이였기 때문에 방랑자는 이것을 갬빗의 은행과 연결시켜 모조 굴복자들을 만들어 냈고 이를 사용해 갬빗을 개최한다.

꿈의 도시에서 3주마다 마라 소프와 만나는 이벤트 중 3번째 주기에 아홉의 사절을 보내는데 마라는 사절과 대화하다가 아홉의 모든 구성원이 같이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간파한다. 이는 이후 조커스 와일드에서 밝혀지는데 물질-생명 제약을 깨려는 과정에서 아홉의 구성원 다섯은 초인과적인 힘인 빛을 이용해 본인들만의 몸을 만들려고 했지만 나머지 네명은 빛의 한계를 느끼고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시공간을 조작, 본인들만의 차원을 창조해 생명-물질 제약을 초월하려고 했다.[22] 즉 쥴과 사절을 보내는 것은 빛을 사용하려는 5명, 그리고 수호자를 미지의 차원으로 초대하는 것은 이차원에서 살아가려는 4명이였던 것. 다만 방식만 다를 뿐이지 목적은 동일하기 때문에 서로의 방법을 섞어가면서 수호자와 접촉하고 있던 것이다. 마라가 아홉과 이야기 할 때 나머지 4명이 보이지 않았던 이유도 5명이 마라와 하려던 거래 나머지 4명의 방식에 이득이 가지 않는 거래라 오지 않은 것이다.

방랑자가 갬빗을 개량해 갬빗 프라임을 열자 아홉 또한 모조 굴복자를 만드는 능력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모조 굴복자를 통해 물질-생명 제약을 깨보려는 시도를 하게 된다. 아홉은 방랑자의 화물을 통해 수호자들의 빛을 시험하는 시련을 만들게 되고 이것이 곧 결단의 장소이다. 방랑자가 만들어낸 모조 굴복자들을 쏟아내며 수호자들의 빛을 연구하게 되고 동시에 각 인원의 임무를 통해 오린과 방랑자의 사이에 관해 귀띔을 해준다. 하지만 방랑자와 우호적인 관계는 아닌데 방랑자는 그저 2차 붕괴로부터 자신과 동료들을 보호할 이차원과 오린의 해방을 원하는 것 뿐이며 아홉을 불신한다. 아홉 또한 방랑자와 여러번 충돌이 있었고 한번은 방랑자의 뇌를 구워버리려다 방랑자가 빛으로 대항하며 실패하게 된다.[23]

결국 아홉의 초대 막바지에 아홉이 방랑자에게 어둠의 출현을 예고해주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4.6. 출현의 시즌

방랑자가 수호자로 하여금 아홉에게 어둠이 뭔지 직접 물어보라고 제안했고 자리까지 만든 걸 보아 방랑자 쪽에서도 아홉에게 말을 걸 수 있는 것이라는 게 밝혀졌으며, 수호자도 아홉에게 "어둠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된다.

그 대답으로 던전 예언에서 뒤틀린 시공간을 주체로 모든 것이 반대가 되어버린 세상을 수호자들한테 보여주고 있다. 이들이 만들어낸 현실을 탐험하며 빛과 어둠의 진실을 찾는 것이 주 내용이며 자신들이 만든 모조 굴복자들을 통해 미래에 벌어질 사태들을 보여준다.

미래에 위협이 될 에라미스를 켈 메아리의 형상을 통해 알려주었으며 방패병 메아리를 통해 카이아틀의 잔당들과의 마찰 또한 알려주었다. 이 와중에 수호자들이 빛과 어둠의 티끌을 사용해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하는 메커니즘을 통해 수호자가 빛과 어둠을 같이 다루게 될 것을 예언해주었고 막바지에선 가장 처음 물어본 질문이 어둠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으로 빛과 어둠의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방향이 바뀐다는 뉘앙스의 답을 준다. 옛날 전쟁군주들이 빛을 폭정에 악용한 것이나, 현재 수호자들이 어둠의 힘을 수호와 정의를 위해 이용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빛이 어둠이 될 수도 있고 어둠이 빛이 될 수도 있다는 식의 이들의 답변은 시의적절한 셈이다.

4.7. 잃어버린 자 시즌 이후

30주년 이벤트에서 "별의 말"이라는 존재에게 쥴을 빌려주고 덤으로 영원의 공간에 보물 무더기를 쌓아두었으며, 수호자들로 하여금 유사우주에서 끌어낸 보물들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등 역대급으로 호의를 베풀고 있다.

그런데 그 방식이 그동안 신비로운 존재처럼 등장했던 것 치고는 장애물 코스랑 돌림판을 돌려 적을 정하게 하는 등 시험이라기보다는 TV 쇼에 가까운 형태로 나와 유저들이 황당해하기도 했다. 그것과는 별개로 아홉이 이렇게까지 수호자에게 후원을 해주는 이유를 알 수 없어 무언가의 떡밥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24]

쥴 16등급을 완료하면 이전까지 번지의 과거를 오마쥬하는 물건들을 보상으로 주던 것과 달리 난데없이 "우쥴 항해자"라는 우스꽝스러운 이름에다가 마치 바위덩어리 하나를 뚝 떼놓은 것 같은 우주선 하나를 준다.

마녀 여왕 반영의 제단에서 사바툰이 해주는 진실일 수도, 거짓일 수도 있는 말에 의하면 화성이 혼자서 일찍 돌아온 이유에는 아홉이 연관되어 있다고 한다. 화성이 아홉 중 하나의 심장이라는 걸 감안하면 아홉이 스스로 탈출한 듯. 대신 사바툰이 연관되었다는 말도 다른 제단 대사에서 한다. 둘 다 진실일 수도 있지만, 맞다면 그동안 인식과 달리 아홉은 어둠의 영향에서도 어느 정도 대응이 가능하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자력으로 탈출에 실패한 수성은 뭘까 하지만 빛의 추락에 등장한 목격자의 기함에 행성을 분석하는 구역이 나오고 목격자가 화성, 수성, 이오, 타이탄에 찾으려고 한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 밝혀져 화성은 목격자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아 돌려준 것인데 사실 상 뱉어준 것으로 밝혀졌다.[25]

이후 언급이 없다가, 우주 해적 시즌에 아주 잠깐 언급된다. 바릭스가 감시하고 있던 에라미스가 탈출한 것은 바릭스가 잠깐 눈을 돌려 아홉을 조사하고 있던 틈을 타 목격자가 손을 써 일어난 일이라고 한다. 그 뒤로 끝

심해의 시즌에서 방랑자가 말하길 갬빗을 계획하자 이를 적극적으로 지지해 시켰다고 한다. 자발라가 아홉이 어둠까지 꿰뚫어보는 거냐고 묻지만 방랑자는 그것은 알 수 없다고 답한다. 그렇지만 좋은 게 좋은 거라며 방랑자는 웃으며 넘겨버린다. 이러한 점이 마음에 걸린 자발라는 이후 방랑자한테 왜 아홉을 그렇게 믿냐며 물어보는데 방랑자는 아홉을 믿는 것이 아니라 오린을 믿기에 아홉의 계획을 따르고 있다고 말해준다. 유일하게 마음을 열었던 오린의 꼭두각시화는 방랑자의 큰 후회 중 하나였고 아홉으로 부터 오린을 해방하려는 소망은 그대로라는 것을 보여줬다.

그런데 자신들을 조사하던 바릭스에게 무언가를 했는지 바릭스가 유로파에서 무언가를 꾸미게 되었다고 짤막하게 언급된다.

5. 기타

아홉과 관련된 물건들은 타로 카드의 이름에서 따온게 많다. 한국판의 번역인 다섯 자루의 검, 두 자루의 검, 그리고 여덟 자루의 검은 오역이다.[26] 위의 이름들은 소 아르카나에 나오는 검, 동전, 잔, 봉으로 이루어진 숫자 카드에서 따온 검의 5[27], 검의 2와 검의 8이다.

아홉의 초대의 각 미션들은 아홉의 각 인원이 수호자들을 연구하고자 보낸듯하다.[28] 또한 아홉의 초대의 이름들은 전부 대 아르카나의 카드에서 따왔다.

아홉의 정체에 관한 힌트는 의외로 데스티니 1편의 이슈타르 침몰지 그리모어 카드에서 나왔다.[29] 카드에서 탐사대가 황금기 시절의 이상한 붉은 상자를 찾았다는 내용인데 이 상자 안에는 먼지와 태양계의 미니어쳐 행성들이 들어있었다. 금성은 벡스화가 진행되는 중이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벡스가 장난으로 던져논 낚시라고 믿었으나 사실 아홉의 실체를 알려주는 물건이였다. 다른 힌트로 번지는 아홉과 아함카라가 연관되어 있다는 떡밥을 계속해서 던졌는데 금성은 아함카라가 자주 출몰하던 지역으로 금성에 아홉의 흔적이나 상징이 남았던게 밝혀졌다.

게임 내에서 메타적인 요소를 유난히 많이 갖고 있는 세력이기도 하다. 우선 이들의 대화에서 서로를 구분하는 방식인 말투부터가 문장 부호의 특성상 텍스트를 읽는 플레이어가 아니면 구분할 수 없는 방식이고, 현실에서 번지가 제시한 퍼즐을 푸는 것을 아홉이 언급하기도 하는 등 현실의 플레이어의 반응을 인지하는 묘사도 있다. 30주년 이벤트에서는 아예 한술 더 떠서 TV 쇼 형식에다가 번지의 과거에 대한 오마쥬가 한가득 있는 영원의 도전까지 열었다.

6. 관련 문서


[1] 경이 장비의 드랍 확률을 높이는 아이템인 동전의 3(Three of Coins)은 이들의 권능으로 확률을 조작하는 것으로 보인다.[2] 방랑자와 대화하다 불화가 일어나자 방랑자의 뇌를 구워서 죽이려고 했다. 물론 방랑자는 빛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들의 공격을 손쉽게 막아냈고, 어차피 죽는다 해도 다시 살아날 수 있다.[3] 늑대의 프라임 서비터인 칼릭스 프라임을 찾기위해 리프 함대를 목성대에 무단으로 보내서 사과의 의미로 스콜라스를 보냈다.[4] 늑대의 반란은 아홉이 직접적으로 태양계에 사건을 일으킨 사태였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어쩌다 탈출한 스콜라스의 공작이라고 생각했다.[5] 기갑단은 아홉을 엔네아드라고 부른다. 엔네아드는 이집트 신화의 아홉 신들이다.[6] 정확히는 태양계의 천체들의 중력에 묶여 각 인원의 자아가 만들어졌다.[7] 정확히는 물질계의 생명체에 의존한다. 로어에 의하면 먼지상으로 존재할 때는 먼지의 특성상 중력에 따라 한 곳으로만 움직이기 때문에 매우 단편적인 생각밖에 할 수 없었으나, 생명체가 태어나면서 생명체들의 신진대사와 뇌 활동 등이 암흑물질에도 작을지언정 다양한 변화를 일으켰기 때문에 그들의 정신이 만들어지고 유지될 수 있는 것. 이 설정은 먼지와 양자라는 스케일의 차이를 빼면 조화 객관 환원 이론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8] 아홉의 정신이 유지되려면 생명체들이라는 물질적 존재가 만드는 원인이 필요한데 여행자의 빛은 원인 없이 결과를 만들 수 있으므로 빛의 원리를 얻으면 그들이 몸이 없다 해도 스스로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9] 원래 사람들은 사이온들의 능력으로 태양계 전체의 통신이 막혔다고 생각했지만 라비니아라는 암호학자는 태양계에서 동시에 모든 통신이 막히는 건 태양계 전체에 영향을 끼치는 존재 말고는 불가능하다고 믿었다.[10] 처벌 받은 인원이 수성으로 추정된다.[11] 칼루스가 물질적인 생명을 넘어 다른 무언가가 되었다는 서술이 있다. 물질 제약 없이 존재하는 칼루스의 비밀을 알기 위해 그와 소통하려는 듯하다. 다만 칼루스는 이들이 가엾다고 어기는 듯.[12] 사실 쥴이 타워에 희귀한 장비들과 함께 나타난 이유는 수호자들한테 강력한 장비를 팔아 자신들이 존재할 태양계를 지키기 위한 아홉의 계획이다.[13] 라비니아의 케이스를 보면 아홉을 만나는 순간 아홉과 그들의 지식이 갑자기 머리에 들어오는 형식이다. 아홉의 진실을 찾기위해 온갖 고생을다한 라비니아는 아홉이 언급하지 않았는데도 붉은 전쟁의 진실과 태양계의 통신을 막은 구성원의 처벌을 그냥 알았다.[14] 사실 라비니아는 승천 차원과 연결된 코퀴토스 관문으로 도망쳤다가 오린의 경고를 듣지않고 남아있다 몸이 분해되고 사바툰의 차원으로 보내졌다.[15] 마녀여왕 캠페인과 빛의 추락에서 밝혀지기를 이들 아홉이 여행자보다 약함에도 불구하고 여행자를 잡아둘 수 있었던 것에는 사바툰의 조력이 있었다는 게 밝혀진다. 아홉이 힘으로 여행자를 잡아 시간을 끄는 사이, 사바툰은 붕괴의 지휘관인 네자렉을 죽인 뒤 목격자의 계획의 핵심인 베일을 훔쳐 해왕성에 숨겼고 여행자가 파괴된 환영을 만들어 목격자를 속여 붕괴를 증단시켰다.[16] 거기에 추가로 사바툰이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타이탄이 다시 나타난 것을 보아 목격자의 통제를 받은 것이 확실해졌다.[17] 원래 진품 굴복자는 중성미자로 이루어져있다.[18] 설원을 연상시키는 비주얼은 아홉을 주로 이루는 암흑 물질이 차가운 암흑 물질이라는 점에서 착안하고 암흑 물질인데 새하얀 것은 아이러니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19] 영원의 도전에 나오는 점프 패드는 수호자를 앞으로 날려보내고 끝나지만 아홉의 시험 소셜 스페이스인 세번째 첨탑에서는 수호자를 뭔 롤러코스터 태우듯 기묘한 궤적을 통해 첨탑 상층부로 올려보낸다. 다만 데스티니의 물리엔진은 초월하지 못해 잘못 타면 올라가다 낙사한다[20] 다만 라비니아는 아함카라에게 소원을 빌었다 아홉을 찾는 댓가로 온갖 험한 일을 당해 멘탈이 박살날대로 난 뒤였고 이로인해 절대적인 깨달음의 공포를 느끼고도 미치지 않았다. 라비니아의 말에 의하면 이성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었다면 미쳤을거라고 한다.[21] 쥴의 말에 의하면 수성이 전능자로 인해 반파된지라 수성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말한다.[22] 차원을 만들려던 4명은 이미 빛이 어둠한테 당한 전적이 있기에 어둠이 재침공하면 빛을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이들도 처음 차원을 창조하다 실패하는 바람에 그나마 진척이 있는 5명과 협업한 덕분에 현재의 미지의 공간이 만들어졌다.[23] 방랑자는 자주 아홉과 대화하는데 아홉이 직접 방랑자의 정신에 말을 하다 보니 제 3자의 입장에선 방랑자가 혼잣말을 하는 것으로 보이게 된다.[24] 다음 시즌에서 사바툰이 빛을 얻고, 여행자가 통째로 사바툰의 왕좌 세계로 넘어갈 위기에 처했었다는 게 밝혀져 아홉의 이런 후원은 수호자들로 하여금 강해져서 여행자를 지키게 하려는 의도로 추정된다. 여행자가 왕좌 세계로 가면 빛에 대한 실마리를 잃는 건 이들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25] 목격자는 화성의 시간을 돌려 붕괴 때 사라진 베일의 행방, 정확히는 베일이 숨겨진 곳인 네오무나의 위치를 찾으려고 했고 네펠레 요새라는 단서를 찾은 뒤 화성을 돌려줬다.[26] 다섯 자루의 검 카드의 이름은 처음엔 검5번으로 되어 있었다.[27] 데스티니 2에서 암상인이 파는 황혼전 옵션을 조정할 수 있는 '다섯 자루의 검' 카드가 이 이름이다.[28] 각 현상금의 설명의 말하는 방식들이 다르다[29] 아홉의 정체는 2편, 2019년 3월에 밝혀졌는데 이슈타르 침몰지 카드는 데스티니 1편의 발매, 2014년 9월에 풀렸다. 즉 5년 전 부터 꾸준히 힌트가 주어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