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발라를 정복하는 자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구리 슌 / 신용우 / 제이슨 리브렉트.
에드워드 엘릭과 함께 로켓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동료로, 외모는 그의 동생인 알폰스 엘릭을 꼭 빼닮았다. 간단히 말해서는 에드가 머물게 된 그쪽세계의 알.[1][2]
에드워드가 원래 있던 세계의 이야기를 자주 들려주지만, 본인은 에드워드가 꿈을 꾸는 것뿐이라고 생각하며 그다지 믿으려 하지 않았다. 왠지 몸이 안좋은듯 해보이며, 에드워드가 연구에 도움을 주게 된 스폰서의 진상을 알게 되고 연구를 중단하자고 말리지만, 에드워드를 밀쳐내며 "이제는 시간이 없어..."라는 말을 하는데..
사실 시한부 인생이었으며 척 봐도 의도가 구린 나치당의 협력을 자신을 막아서는 에드워드를 패면서까지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것도 한시라도 빨리 연구의 성과를 남겨 자신이 살아왔던 증거를 남기기 위해서였던 것. 마지막에는 에드워드가 저쪽 세계로 넘어갈 수 있도록 숨겨둔 소형 비행기를 넘겨준 다음에 루돌프 헤스가 쏜 총에 맞아 쓰러졌고 노아의 품에서 조용히 사망한다.[3]
[1] 구강철 50화에서 에드워드 엘릭이 단테에 의해 현실 세계(이때 에드워드 엘릭이 넘어간 장소는 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의 런던이었다)로 넘어갔을 때 호엔하임 엘릭이 '이 세상 어딘가에 알폰스처럼 생긴 사람도 있을거다'라는 떡밥에 가까운 말을 했는데, 그 떡밥이 사실상 극장판에서 풀린 것. 어찌보면 참으로 아이러니가 따로 없을 법한 게, 기존 구강철 세계에서 엘릭 형제는 서로를 위해 서로를 희생하는, 형제애의 대표라고 할 정도로 우애가 깊은 반면에 현실 세계의 에드워드/알폰스는 국적이 각각 대영제국/독일 제국이라는 사실상 서로를 가장 적대하는 적대 관계나 다름없으니 말이다. 본래 구강철 세계와 현실 세계에서 입장이 완전히 바뀌어버린 케이스.[4] 참고로 현실 세계의 에드워드 엘릭의 육체는 같은 화에서 호엔하임과 헤어진 후 갑자기 추락한 비행선의 잔해에 깔려 죽게 되고, 그 이후 에드워드가 원래 자신이 살던 세계로 귀환했다.[2] 이 점 때문에 시나리오 북에서는 에드가 하인드리히에게 자신을 형이라고 불러보라고 말하려다가 말았다.[3] 감독이 밝히길 구 강철의 연금술사 세계관에서는 한 세계에 주어진 질량은 동일하고 그것은 영혼조차 포함되기에 같은 영혼이 동시에 존재가 불가능하고 그렇기에 한쪽이 사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에드워드가 TVA에서 평행 세계로 왔을때 평행 세계의 에드워드는 사고로 사망하여 원래 세계로 돌아왔고 알폰스 역시 에드를 따라 평행 세계로 오기 전에 이미 하인드리히가 사망한걸 보면 생각하게 만드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