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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타운 모에토너먼트/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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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애니타운 모에토너먼트 일람
2015년 2016년 2017년

1. 개요2. 대회 기록3. 이야깃거리
3.1. 1분기
3.1.1. 전망3.1.2. 결과
3.2. 2분기3.3. 3분기
3.3.1. 전망3.3.2. 결과
3.4. 4분기
3.4.1. 전망3.4.2. 결과

1. 개요

애니타운 모에토너먼트의 2016년의 기록을 정리한 문서. 이 해는 명실상부한 앤모토의 쇠퇴기로 3분기부터 투표자가 200명대 이하의 심각한 레벨에 이르러 존폐 위기가 시작되었는데, 정작 당시 모에 토너먼트 전체 판은 불타오르기 시작[1]한 점과 극명히 대비된다.

대회 진행을 살펴보면 1~3분기는 TVA 뉴페이스(메구밍, 렘, 스즈카제 아오바)와 OVA, 극장판, 기타 부문의 올드페이스(오노데라 코사키, 유즈리하 이노리, 타카나시 릿카)가 결승에서 격돌하여 뉴페이스가 우승했다. 다만 4분기는 전체 분기 중 TVA쪽에서 가장 부진했기에 OVA, 극장판, 기타 부문의 잔치가 되었으며, 결승 매치가 간만에 역대급으로 흥행몰이를 했지만 그 결과가 고작 200표를 넘기며 비극적으로 마무리. 이로 말미암아 앤모토는 지속 동력을 완전히 상실하고 말았기에 분명 대회 폐지에 있어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준 시즌.

2. 대회 기록

분기 분류 우승자 준우승자
1분기 여캐부 메구밍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오노데라 코사키 (니세코이)
남캐부 신형만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아라라기 코요미 (이야기 시리즈)
2분기 여캐부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유즈리하 이노리 (길티 크라운)
남캐부 나츠키 스바루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사카모토 (사카모토입니다만?)
3분기 여캐부 스즈카제 아오바 (NEW GAME!) 타카나시 릿카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시리즈)
남캐부 흰둥이 (짱구는 못말려) 롤로노아 조로 (원피스)
4분기 여캐부 유이가하마 유이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OVA) 유키노시타 유키노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OVA)
남캐부 타치바나 타키 (너의 이름은.) 아라라기 코요미 (키즈모노가타리)

3. 이야깃거리

3.1. 1분기

3.1.1. 전망

3.1.2. 결과

  • 예선 결과 코노스바는 아쿠아메구밍이 통과했지만 다크니스오시노 시노부, 오노데라 하루, 니시모리 유사에 밀려 4위로 떨어졌다. TVA 작품 중에선 코노스바와 팬텀월드만 각각 2명, 도합 4명이 32강에 진출하고 나머지 작품의 캐릭터는 전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특히 1분기 최고의 히로인으로 관심을 받았던 메리마저 탈락하고 말았다. 최약무패의 신장기룡 진영도 예선 전멸이라는 참담한 결과를 받아야 했고, 특히 메리와 같은 26조였던 크루루시퍼 에인폴크는 페어리 테일의 메이비스 버밀리온과 23표 동표를 기록하는 바람에 동반 탈락. 그렇게 32강의 마지막 티켓은 오노데라 하루에게 밀렸지만 각 조 2위 득표자 중 최다 득표자인 오시노 시노부(39표)에게 돌아가고 말았다. 주토피아주디 홉스닉 와일드도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하고 쓸쓸히 퇴장했다. 예선 최다 득표자는 2조의 토키사키 쿠루미(70표)인데 과연 작년 2분기부터 이어져온 예선 최다 득표자의 우승 신화를 계속 이어나갈지가 관건.
  • 8강 토키사키 쿠루미와 모모 베리아 데빌루크의 대결은 이 대회 최고의 명승부였다. 10표 이하의 접전 끝에 동표를 기록한 바람에 재대결을 치르게 되었고 결국 모모가 쿠루미를 제치고 4강에 진출하게 된다. 쿠루미의 패인은 아무래도 극장판에서의 비중이 별로 많지 않은 것에 더해, 데어라의 화력이 2기가 나온 2014년 2분기 때보다 약화된게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 결승은 당초 예상대로 오노데라 코사키메구밍의 대결이 되었다. 사흘 간 치러졌는데 지난 번처럼 한 쪽의 압승이 아니라 서로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면서 8강의 쿠루미 vs 모모 이상의 박빙을 이어나갔다. 과거 2013년 1분기의 카시와자키 세나 vs 흑토끼의 결승에 버금가는 명승부[2] 끝에 메구밍이 우승하면서 코사키의 하나자와 징크스를 안겨주고 신인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 남캐부는 아라라기 코요미신형만이 붙었는데 신형만이 아버지 + 성우 보정의 압도적인 힘으로 아라라기를 원사이드로 누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게다가 이어진 2분기 개막전에서도 키리토까지 침몰시켰다. 이 쯤 되면 현재 앤모토 남캐 1인자인 하치만과도 붙어볼 정도이나, 정작 신형만을 제외한 짱구 캐릭터는 전부 예선에서 물먹었다.[3] 이 쯤 되면 신형만이 독보적인 것과 소아온 캐릭터 전체가 갈수록 하향세인 점이 겹쳐졌다고 봐야 할 것이다. 실제로 1분기 A매치에서도 소아온 여캐들은 모두 패했으므로.
  • 준우승을 차지한 코사키와 코요미는 모두 샤프트 더비인데, 이번에 만약 우승했다면 코요미는 키리토와 같은 3관왕 대열에 합류했을 것이다. 코사키는 2015년 2분기 예선에서 히키가야 코마치에게 패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번 대회에서 명불허전 강자임을 입증하며, 16강에서 시노부를 꺾고 올라왔지만 결승에서 메구밍에게 패하여 진영의 한계를 마주보며 눈물을 흘려야 했다.
  • 전반적으로 13/14년 4분기처럼 TVA 작품의 부진과 OVA&극장판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코노스바 이외의 1분기작들이 얼마나 관심을 못 받은 건지 알 수 있으며, 국사모 겨울 대회에서 코노스바와 팽팽히 맞섰던 팬텀월드마저 힘이 빠지는 모습이었다.

3.2. 2분기

  • 2분기 원탑 리제로가 남녀 주조연 막론하고 예선부터 무쌍을 펼쳤다. 심지어 상점가의 주인인 카도몬까지 올려보내는 만행이 벌어졌다. 어차피 32강에서 떨어질 리제로 조연들 때문에 다른 작품의 주연들이 피해를 보았다. 리제로 캐릭터들이 대다수 진출해서 32강부터 팀킬이 터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부와 남성부 다 4강 3리제로의 결과가 벌어지고 말았다. 이것은 왕년의 강자였던 어과초, 모노가타리, 니세코이, 내청코조차도 4강에 2명 올려보낸 정도에 그친 데 불과한 것에 비교하면 엄청난 성과이다.
  • 예선 30조 1위이던 시노노노 호우키와 아코의 어머니가 30표를 얻고 동반 탈락하는 바람에 나머지 1장의 티켓은 2위 최다 득표자 1위인 츠츠카쿠시 츠카사에게 돌아갔다. 작중에선 이미 고인인데다 비중도 별로 많지않은 단순 히로인의 어머니 주제에 32강까지 진출이라니.. 그 외에도 렘과 람의 어머니, 아코의 어머니 등 전반적으로 어머님들의 선전이 인상깊었다. 게다가 츠카사는 32강에서 리제로의 엘자 그란힐데를 꺾었으며 16강에서는 멘조 하레를 상대로 이겨 8강까지 올라가는 기염을 토했다. 아무리 딸과 동안이라도 언니로 착각하고 표를 주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데 정작 츠키코의 언니로 츠카사의 장녀인 츠쿠시는 예선 탈락, 츠키코도 32강에서 탈락했다. 그리고 아즈사까지 16강에서 떨어진 상황에서 변웃고 진영 최후의 1인이 되어버렸다.
  • 오버워치는 예선에서 죽을 썼다. 트레이서는 일치감치 짐을 쌌고 위도우메이커팡 링잉에게 밀려 탈락의 눈물을 흘렸다. D.Va또한 나온지 10년이나 된 노익장 C.C.에게 밀려 2위로 떨어졌다. 그나마 호우키와 아코의 어머니가 30표 동률로 탈락하는 바람에 2위 최다 득표로 진출을 바라보았으나 그마저도 45표의 츠키코 어머니에게 밀려 본인은 42표를 얻고도 탈락을 맛보았다. 그나마 남캐부에서 겐지가 유일하게 32강에 진출했다. 아예 예선에서 전멸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보단 나은 성적이었지만 국산게임으로서 8강까지 진출한 클로저스에 비하면 시원찮은 성적. 다만 게임이 압도적인 열세를 기록했음에도 그 자체가 큰 걸음이었는데, 비록 그 결실은 24년에야 오지만 이 때 처음으로 TVA 캐릭터 일변도로 되어 있던 오덕계의 중원에 이들이 발을 들이기 시작했단 점에 있다.
  • 이번 대회에선 변웃고가 리제로의 에밀리아와 악연이 깊다. 에밀리아는 예선에서 츠키코의 어머니와 만나 낙승을 거뒀지만 일치감치 50표 이상 벌려놓은 렘과 람이 속한 다른 조에 비하면 30표 차이라서 그다지 시원찮은 편. 그 에밀리아 상대로 선전한 츠키코의 어머니는 16강까지 올랐고 에밀리아는 32강에서 츠키코와 붙었는데 5표차로 간신히 이겼다. 최근 비중이 공기인 게 마이너스 요소도 있지만 에밀리아가 약한 게 아니라 변웃고가 방영한 지 3년이 지나고 후속작도 없는데도 의외로 강한 것일 수도 있다. 실제로 츠키코도 A매치에서 자기와 비슷한 레벨의 캐릭터 상대로 대부분 이기는 조용한 강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16강에서는 아즈키 아즈사와 맞붙었는데 아즈사가 츠키코보다 낮은 레벨이고 진영내 2인자였음에도 츠키코 때보다 손쉽게 발라버렸다. 그리고 8강에서는 예선에서 한번 붙었던 변웃고의 마지막 1명인 츠카사까지 압살하면서 변웃고 킬러가 되었다. 츠키코에게만 고전한걸 보면 괜히 츠키코가 강한게 아니다. 남캐부에서도 변웃고의 남주인공 요코데라가 리제로의 라인하르트를 만나 떨어졌다.
  • 당초 리제로의 대항마로 거론된 쿠마미코카바네리도 리제로의 희생양이 되었다. 두 작품 모두 시작은 반응이 좋았으나 끝에서 나락을 찍은 작품이기에 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인상까지 심어주지 못했다. 쿠마미코의 두 남녀 주인공인 아마야도리 마치쿠마이 나츠는 8강에서 레무링에게, 카바네리의 두 남녀 주인공인 무메이이코마펠트나츠키 스바루에게 압살당했다. 여캐부는 사실상 대항마가 전무한 상황에서 남캐부의 사카모토만이 유일한 대항마로 거론되었으나 그 역시 리제로를 막지 못했다.
  • 4강 2경기의 유즈리하 이노리 vs 의 경기 또한 지난 1분기의 결승매치를 뛰어넘는 명승부를 낳았다. 종영한지 4년이나 지났고 후속작도 없고 블루레이 발매로 참가 자격을 얻은 길티크라운의 메인 히로인으로서 세월의 약화에도 불구하고 이노리는 4강까지 올라가 리제로의 3인자인 람과 맞붙었고 이틀간 펼친 접전끝에 무승부를 기록. 그리고 재투표에서도 엎치락 뒷치락하다 다시 동점을 기록하는 바람에 승부정하기까지간 결과 101대 100으로 1표차 신승을 거두면서 극적인 결승진출을 일궈냈다. 어차피 결승상대인 렘은 이기기 불가능한 상대였고 그전에 워낙 인상깊은 모습을 보여준터라 이 대회에서 주최자가 뽑은 메모리상에 뽑혔다.
  • 우려와 달리 결승은 리제로 팀킬매치가 되지 않았다. 많은 이들이 결승매치로 예상한 에밀 내전은 결승이 아닌 4강에서 조기에 나왔고[4] 이노리가 람을 꺾었기 때문이다. 결국 스바루와 렘이 우승하면서 커플 우승으로는 5번째 주인공이 되었다. 에밀리아 호라 모 젠젠되는 소리가 들린다. 당시 에밀리아는 람에게도 종합 득표 수가 밀린 4위로 체면을 구겨야 했다.
  • 여담이지만 2012년 2분기 남캐부 우승자 오레키 호타로와 2014년 3분기 우승자 사쿠라 치요, 2016년 2분기 우승자 렘은 애캐토와 앤모토를 모두 석권[5]했다. 렘의 이 대회 우승은 커리어 통산 첫 번째였으니, 10년대 후반~20년대 초반에 걸쳐 여제로서 모토 전체를 지배한 2대 통일 왕조의 굴기에 있어 그라운드 제로였다. 그게 다른 어디도 아니고 앤모토였던 게 아이러니하지만.

3.3. 3분기

3.3.1. 전망

  • 한동안 부진을 겪은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가 3기(드라이)로 돌아온다. 그외에 식극의 소마, 단간론파 3, 럽라 선샤인이 강세력으로 점쳐지는 중. 하지만 리제로만큼 엄청난 세력이 없고 이리야도 재작년 이후로 하향세인데다 아이마스, 럽라 등 아이돌 콘텐츠는 앤모토에서 4강 이상의 높은 성적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6]의외로 TV쪽이 아닌 OVA&극장판&기타 부문에서 우승자가 나올수있다. 그리고 액셀 월드 진영이 극장판 개봉 및 블루레이 발매로 이번 3분기 출전이 확정되었다. 2분기에 이노리가 좋은 활약을 보였기 때문에 그와 마찬가지로 4년차인 흑설공주도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이야기. 이뿐만 아니라 중2코이, 논논비요리, 요스가노소라, 너의 이름은.도 참가한다. 걸장판은 아쉽게도 극장판 선발전에서 너의 이름은.에 밀려 탈락했다.
  • 많은 네티즌들이 여캐부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NEW GAME!스즈카제 아오바를 꼽고 있다. 만약 아오바가 국사모 3분기 대회에 서 왕관을 얻은 데 이어 여기서 또 우승한다면 치요 이후 동화공방 작품 두 번째로, 치노 이후 미소녀 동물원 일상물로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반면 남캐부는 기회의 땅이지만 원피스와 쿠로코의 농구, 식극의 소마가 경쟁할 것으로 보였다.

3.3.2. 결과

  • 예선 결과 Aqours가 예선에서 전멸했다! 위에 상기한 대로 아이돌 애니가 앤모토에서 그다지 힘을 못 쓰는 것은 사실이지만[7] 16강~8강까지 가는 선전을 거둔 뮤즈와 신데마스처럼 아쿠아도 예선은 무난히 올라가겠지라는 예상이 깨져서 충격 그 자체다. 웃기게도 짱구는 못말려의 수지와 원피스의 코알라가 예선 통과했는데 순전히 조 운빨이었고 그들의 자리에 아쿠아가 들어가는 것이 나았을 것이다. 이후에 치러진 애캐토 2016에서도 와타나베 요우사쿠라우치 리코만 겨우 9위, 10위에 턱걸이하는 데 그쳤는데, 이는 작년에는 뮤즈가 고별 버프를 받았기에 선전하였던 반면 아쿠아는 뮤즈보다 주목은 덜 받는 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어쨌든 이번 대회의 결과는 2021년 럽라 슈스탕 쿠쿠, 시부야 카논 이전까지 모토에서 아이돌물이 대몰락했던 초 암흑기의 시작이었다.
  • 지난 2015년 1분기에 선전했던 클로저스도 부진했다. 티나는 나온지 6년이나 된 카스가노 소라에게 발목잡혀 탈락했다. 현관합체 레전드의 힘은 아직도 건재하다 이슬비는 코시가야 코마리에게 밀려 탈락, 서유리는 쿠라사키 후우코와 접전끝에 공동1위로 역시 동반탈락하면서 결국 여캐부 예선 통과 마지막 티켓은 프리즈마 이리야의 토오사카 린에게 돌아갔다.[8]
  • 결국 예상대로 우승은 NEW GAME!스즈카제 아오바에게 돌아가고 말았다. 지난 2분기가 리제로 무쌍이었다면 이번 3분기는 그야말로 뉴게임 무쌍.[9] 8강에 아오바, 히후미, 코우, 윤 4명이 진출했으며 그마저도 히후미는 8강에서 아오바와 팀킬로 떨어지고 코우는 우사미 미즈키와의 재투표, 승부정하기까지 가는 혈전끝에 석패했다. 아오바의 결승 상대는 타카나시 릿카. 하지만 결국 20표차 넘는 차이로 대패하면서 앤모토의 영원히 깨지지 않는 저주인 쿄애니 징크스콩라인 탈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 한편 남캐부 결과는 충격과 공포. 짱구는 못말려흰둥이동물캐 최초로 우승하는 영광을 누렸다. 그것도 4강에서 샹크스, 결승에서 롤로노아 조로라는 대물을 꺾고 말이다. 원피스까지 막지 못하면서 지난 1분기 신형만에 이어 또 다시 짱구는 못말려 캐릭터가 우승을 차지했다. 흰둥이가 계속 선전하다 보니까 짱구 팬이 아니라도 재미로 밀어준 경향이 결정적으로 볼 수 있다.[10]
  • 그러나 3분기는 최악의 투표수와 투표율을 기록했다. 과거엔 무난히 100표가 나오던 예선이나 본선 라운드에서도 100표를 못 넘겼다. 특히 여캐부보다 관심이 저조한 남캐부는 투표수가 더욱 절망적이라 또 다시 폐지론이 나오고 있다. 아무래도 애니타운의 인구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애니타운 내의 경향도 과거보다 많이 바뀐 데다 앤모토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게 결정적 원인. 이 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나라자체가 위태로운데 가만히 앉아서 애니 캐릭터 투표나 하고 있을 시간이 있었을까?

3.4. 4분기

3.4.1. 전망

  • 앤모토 사상 초호화 라인업으로 대회의 명운이 사실상 이번 분기에 달린 상황. OVA + 극장판 부문에서 내청코, 키즈모노가타리, 던만추, 트러블 다크니스,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가 총출동할 예정. 여기에 극장판이 나올 주문토끼까지 가세한다면 지난 대회들보다 더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요즘 극장판 전국을 휩쓸고 다니는 너의 이름은.도 가세해 대회가 더욱 더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TVA쪽에서는 상대적으로 라인업이 부실한 편인데, 이는 이번 10월 신작은 마땅한 대박 작품이 없이 다 고만고만한 작품들 뿐이라 그렇다. 그나마 유포니엄과 하이큐가 있지만 유포니엄도 과거 1기로 나왔던 2015년 2분기 대회에도 예선에서 힘을 못 쓴 터라 2기로 재출전하는 이번에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다. 언제나 그랬듯이 여캐부는 예측 불허의 전쟁터가 되겠지만 남캐부는 규정상 2회 우승자인 하치만이 출전하지 않고 사이타마나 스바루 같은 우승후보 0순위도 없어서 기회의 땅이 될 것이다.
  • 또한 관심이 가는 건, "내청코 파워 vs 징크스를 깨려는 자"들의 대결로 관심과 주목을 이끈다. 유이와 이로하가 여전히 내청파워의 무서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하야밍 무관 징크스와 준우승 무관 징크스라는 커다란 짐을 들고 있을 정도로 토너먼트 최악의 불운녀이란 오명을 떨치려는 유키노와 몇 년전 앤모토 2연승으로 미코토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앤모토 절대강자의 모습을 보였지만, 지금은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 이번 대회에선 키즈모노가타리의 방영으로 인해 시노부는 키스샷으로 이름이 바꾸며 최강의 명성을 되찾고 애캐토 준우승의 한을 풀면서 미오나 쿠루미도 깨지 못했던 극장판 징크스 타파를 노리고 있다. 그 밖에도 요즘 엄청난 대흥행을 이끌고 있는 너의 이름은도 그 열풍을 이어가며 첫 극장판 우승이라는 목표로, 모모와 유키나는 준우승 무관 징크스, 미캉은 하나자와 징크스, 며칠전에 끝난 애캐토에서 엄청난 대선전을 펼친 유포니엄도 쿄애니 징크스 등 이런 의지와 목표로 이번 대회에서 앤모토 극악 징크스 타파를 노리고 있어 과연, 이번 4분기의 결말이 어떻게 될 지 흥미진진해질 것이다.

3.4.2. 결과

  • 예선결과 위에 상기한 대로 앤모토 전통의 강세력인 내청코, 던만추, 스더블, 주문토끼(단 기타부문 참가시 우승자인 치노는 불참) 등 OVA + 극장판 + 기타 부문에서 양민학살이 펼쳐졌다. 3분기 때는 국내 상륙 전이라 별 힘을 쓰지 못했던 너의 이름은의 남녀 커플 - 타치바나 타키미야미즈 미츠하도 무난히 예선 통과했다. 우려한 대로 TVA쪽에서는 유포니엄 2인조인 오마에 쿠미코, 코사카 레이나월요일의 타와와의 후배짱만이 살아남고 나머지는 전멸했다. 게다가 아래에 언급된 치토세에게 졌던 아이짱은 코사카 레이나에 밀려 탈락했으며, 또한 4분기 TVA 신캐 중에서 그나마 유력한 후보이자 국사모 가을 분기 우승자였던 카라스마 치토세가 후배짱에게 밀려 탈락했다. 남캐부에서도 다자이 오사무히나타 쇼요만 TVA 진영의 유이한 생존자로 예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결국 16강에서 전멸하면서 8강부터는 완전히 OVA, 극장판, 기타 부문 캐릭터 간의 대결로 좁혀졌다.
  • 키스샷이라는 명의로 애캐토 2016에서 준우승까지 차지했던 오시노 시노부도 16강에서 아이즈 발렌슈타인에게 패하면서 앤모토에서의 세월의 무게를 또 다시 넘지 못했다. 특히 지난 2015년 A매치 우승자였던 아이즈 발렌슈타인의 선전이 두터운데 본인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소드 오라토리아가 방영되는 내년 2분기 대회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그런데 사에카노가 있잖아? 안될거야 아마
  • 야가미 라이토는 데스노트 본작이 나온지 10년이 넘었고 애니는 10년이 다 되어 감에도 를르슈 람페르지와 함께 노장의 투혼을 보여주었다. 비록 아라라기 코요미에 밀려 4강에서 떨어졌지만 여기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대단했다.
  • 남캐부 결승은 아라라기 코요미와 타치바나 타키가 되었다. 둘 다 극장판 출신이고 코요미는 1분기에 신형만에게 우승을 내주었고 이번에도 타키라는 난적을 만났다. 반대로 타키는 미츠하가 4강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페어 우승은 물 건너갔고 본인에게도 코요미는 쉽지 않은 상대인 듯. 실제 투표 결과 3일 동안의 초접전 끝에 132:125 단 7표차로 결국 타키가 우승을 차지했다.
  • 코요미는 지난 1분기에 이어 이번에도 우승 실패하면서 키리토와 같은 3관왕 대열 합류는 다음 번으로 미뤄야 했다.[12]미츠하가 아깝게 내청코 파워에 밀려 떨어진 상황에서 타키의 우승은 값진 결과인데 만약 하치만과 토츠카 사이카가 OVA 자격으로 출전했다면 그마저도 우승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3기가 나오지 않는 이상 출전이 힘든 하치만이 없는 게 타키에겐 행운이었다.
  • 내청코의 유일한 대항마였던 미야미즈 미츠하는 4강에서 유키노시타 유키노를 만나 처음부터 10여표차의 리드를 굳히면서 결승을 바라보았지만 막판 유키노의 몰표로 기적의 동표가 이뤄졌고 재대결 끝에 패배하고 말았다. 이 둘의 4강전은 첫번째 대결은 172:172 동표, 재대결은 166:143표로 오랜만에 140표 이상의 접전이 벌어졌다. 결승전은 유키노 vs 유이의 2015년 2분기 이후 2년만에 찾아온 리턴매치가 되었는데, OVA의 주인공이었던 이로하는 유이의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하였다.
  • 유키노와 유이의 여캐부 결승은 2015년 2분기 결승에서 처음 만났을 때는 유이의 일방적인 승리였지만 이번 재대결은 동표를 기록하는 혈전이 벌어지는 바람에 재투표를 치르게 된다. 이번에는 하야밍 징크스를 깨려는 유키노 파의 결사적인 의지가 담겼고 재투표 결과도 역시 무승부. 사상 최초로 승부 정하기로 우승자를 가리게 되었다.[13] 그 결과 99:102로 3표차로 유이가 승리하고 말았다. 유키노는 하야밍 징크스에서 벗어나려고 처절하게 싸웠지만 결국 승부 정하기로 가는 접전 끝에 목전에서 눈물[14]을 흘렸다.
  • 종합적으로 정리하면 흥행 부진했던 3분기와 다르게 이번 4분기는 전통적으로 앤모토에서 강세를 드러낸 인기 캐릭터들이 대다수 집결하였고 여기에 너의 이름은 돌풍까지 겹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4강전과 결승전은 여캐부와 남캐부 모두 100표 이상의 득표가 나왔는데 전분기 4강에서는 100표도 나오지 않은 것과 대조적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엄청난 라인업을 가진 OVA, 극장판 작품과 다르게 가뭄 그 자체였던 TVA 쪽[15]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고, 가장 흥행한 것조차 투표자 300명 이하에 그쳤을 뿐.

[1] 세계 모토계 3대 난세 중 2번째로 일어난 메타전 대난투(2016-2017)가 다름아닌 이 때의 일이다.[2] 단 16년 상반기 최고로 기대받던 신인 메구밍에 대한 의문도 이 때쯤 나왔다. 아무리 한국이 럽코 강세가 두드러지는 지역이라지만, 하향세를 타던 니세코이 진영을 만나 고전한 건 그닥 좋은 징조가 아니었다.[3] 주인공인 짱구와 2012년 2분기 준우승 이후로 꾸준히 활약한 흰둥이마저.[4] 대진표를 정하는 스타크래프트 대진 작성기의 랜덤성 때문에 원하는 대진이 꼭 나오기 힘들다. 여담으로 2016년도 모토에서 에밀렘 대전은 국사모, 애캐토, BLM을 포함해 총 5번 있었는데 전부 렘이 이겼다.[5] 호타로는 2013년 제1회 우승, 치요는 2014년 제2회 우승, 렘은 2016년 제4회 우승. 단 2015년 우승자인 타케우치P만 혼자 앤모토에서 16강에서 탈락했고 다른 대회에서 그 어떤 추가적인 활약도 하지 못했다.[6] 그 러브라이브도 야자와 니코가 2014년 2분기에 4강에 가고, 신데마스는 시부야 린이 8강까지 오른게 고작이었다. 그리고 아쿠아는 뮤즈보다 높은 성적을 기대하기 힘들다.[7] 지난 2015 애캐토 우승자인 타케우치P도 앤모토 3분기 16강에서 예외없이 광탈한 적이 있다.[8] 토오사카 린은 12조에서 56표로 1위를 찍은 테레시아 반 아스트레아에 밀려 2위(39표)였지만, 22조의 공동 1위 서유리와 후우코가 18표로 동반 탈락하면서 2위 득표자 중 최다득표로 어렵사리 32강에 진출.[9] 뉴 게임은 아직 일상물이 모토에서 분기탑 가능 궤도에 있던 마지막 과도기 시절(=10년대 중반 끝자락)에 튀어나와 2020년대의 화 방식인 간바루조이로 떴다. 불과 1년 뒤에 TVA 데뷔했고 똑같이 밈으로Blend S가 당장 앤모토와 타 대회에서 어떻게 되었는지 알면 시대적 이점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보일 것이다.[10] 정작 신짱구는 이번에도 모노쿠마에게 예선에서 밀려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11] 이때 피카츄를 8강에서 꺾었던 상대가 토가시 유타로 그 대회에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12] 코요미의 다음 기회는 오와리모노가타리 하편이 방영되는 2017년 7월(3분기)다.[13] 그동안 승부 정하기만 2016년에 5번이나 나왔다. 2분기 남캐부 32강 타나카 vs 레오나르도 워치(결과: 타나카 승), 여캐부 4강 이노리 vs 람(결과: 이노리 승), 3분기 여캐부 16강 히후미 vs 이리야(결과: 히후미 승), 여캐부 8강 코우 vs 우사미(결과: 우사미 승), 결승은 이번 4분기 여캐부가 최초다.[14] 이는 비슷한 시기 국사모 2016 4강 샤나전 패배(+ 당사자 성불)와 함께, 유키노 잔혹사의 정점이었다.[15] 다만 외적으로 신작애니 버블이 왔고, 나오는 종류조차 오타쿠 특유의 역겨움을 최대화하고 로리가 넘쳐나는 물건 천지였다. 거기 좆세계물 양산을 끼얹으니 괜히 이 때 애니 암흑기 소리를 들은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