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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22222><colcolor=#42C2C2> 이름 | エアリス・ゲインズブール Aerith Gainsborough 에어리스 게인즈버러 |
종족 | 인간-고대종(세트라) 혼혈 |
생년월일 | [ μ ] - εγλ 1985년 2월 7일 |
성별 | 여성 |
혈액형 | O형 |
신장 | 163cm |
고향 | 아이시클 롯지 |
연령 | BCFF7 17세 CCFF7 17세 FF7, FF7R 22세 |
직업 | 꽃장수 |
성우 | 사카모토 마아야 아역 타나카 치히로 |
KH1 맨디 무어 KH2 미나 수바리 CCFF7, FF Explorers, DISSIDIA, KH3 Rmind 안드레아 보웬 FF7R, CCFF7R 브리애나 화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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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파이널 판타지 VII의 또다른 히로인. 같이 출연한 티파 록하트와 함께 인기를 양분하고 있다. 글래머에 검은 긴 생머리를 가진 동양적인 비쥬얼을 가진 티파와 정반대로 갈색 머리와 녹색 눈의 신비한 분위기를 가진 서구적인 미인. 시리즈 제작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여러 후속작 히로인들에게 영향을 주었다.미드가르 슬럼 5번가의 꽃팔이 소녀. 마황 에너지를 추출해 사용하는 신라 컴퍼니의 본사가 있는 산업 공장지이자 수도이기 때문에 어떤 식물도 자라지 못하는 미드가르에서 살고 있다.[1] 슬럼가지만 매우 희귀하게 정원이 딸린 집[2]에서 살고 있으며, 한 손으로 들 수 있는 바구니에 꽃[3]을 가득 넣은 채로 슬럼가를 돌아다니면서 꽃을 팔고 있다.
파이널 판타지 VII의 주요 인물 중 한 명. 거침없고 야성적으로 보이는 무투가 히로인 티파 록하트가 얌전한 성격인 것에 반해, 에어리스는 겉모습과는 달리 활발하고 적극적이지만 사실 그 이면에는 조용하고 사려깊은 면 또한 존재하는 복잡한 성격이다.[4]
유년 시절도 상당히 불행했고 납치나 인체 실험 같은 수모를 당해도 밝은 모습을 잃지 않는다. 클라우드와 만난지 얼마 안된 시점에서 클라우드가 여자한테 도움을 받는 건 내키지 않는다는 소리를 하자 "지금 여자라고 무시해?! 여자는 조용히 남자 곁을 따르기나 하면 그만인 줄 알아?!"라는 수동적인 여성상을 부정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고 어떠한 일에도 크게 좌절하기보다는 항상 긍정적이고 웃는 모습을 유지하는 천연속성 무드 메이커이지만, 반면에 슬럼가가 불타자 겁에 질린 마린을 차분하게 달래주거나, 정신을 잃고 자신을 폭행한 클라우드를 오히려 위로해주고 안심시키며 심지어 걱정까지 해주는 모습은 그저 자애로운 어머니 그 자체이다. Aerith란 이름이 대지와 어머니를 뜻하는 Earth에서 따왔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상당히 자연스럽고 타당한 설정인 셈.
또한 무투가+글래머+장신 속성의 티파가 겉모습과는 달리 위기를 타개해줄 소꿉친구 영웅을 기다리는 걸리시한 캐릭터임에 비해, 에어리스는 보기와는 달리 은근히 털털한 성격이며 본인이 직접 문제를 해결하려는 능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5] 능동적인 성격답게 초반의 에어리스는 굉장히 당당하고 위트있는 모습을 보여주지만[6][7]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내면에는 비밀과 상처가 많지만 겉으로는 밝게 행동하면서 이겨낸다는 모습이 점차 드러나며[8] 실제로 원작과 리메이크판 모두 후반부로 갈수록 순수한 말괄량이의 모습보다는 조용하고 온화하며 인내심 강한 여성스러운 면모가 더욱 두드러지는 편.[9]
왼쪽부터 크라이시스 코어 (10년 전), 킹덤하츠 II 모델링, 킹덤 하츠 일러스트, 파이널 판타지 VII의 오리지널 일러스트.[10] |
상당히 복잡한 헤어스타일을 지녔다. 앞머리는 정중앙에서 갈라지고, 옆머리는 롤빵머리이다. 그런데 머리를 완전히 묶고, 머리를 2갈래로 땋은 형태다.[11] 순수하게 생머리로 가는 티파에 비해 섬세하게 손질을 많이 했다. 분홍 원피스에 갈색 부츠, 붉은색 가죽 볼레로를 입었다. 머리에 묶은 분홍색 리본은 에어리스의 상징중 하나이다.
어투가 상당히 특이한 캐릭터이다. 일본어판은 당연하지만 일본어를 구사하는데, 조사(특히 격조사와 부조사)를 고의로 누락시키는 특이한 말투이다. 간단한 예로 일반적으로는 나는 에어리스야 라고 말할 때, "私はエアリスよ" 라는게 일반적이지만 에어리스의 경우는 "私、エアリスよ(나, 에어리스야)" 라는 식. 물론 이런식으로 조사를 생략 하는 경우는 구어체에서는 없지는 않고 허용범위이긴 하지만, 에어리스의 경우는 거의 대부분의 회화에서 격조사를 생략하기 때문에 아예 말투로 고정되어 있다.
누락시킨 조사 대신에 원판에서는 쉼표를 넣었을 뿐이라 다소 문법이 이상한 정도고 크게 티가 나지는 않았지만, 음성이 들어가기 시작한 CC부터는 누락된 조사 부분을 아예 한템포 쉬고 말을 이어하기 때문에 상당히 티가나고 어색하게 들린다. 참고로 이는 의도된 것으로, 실제로 성우인 사카모토 마아야에게 연기에 대한 요청을 할때 조사가 생략된 부분의 어간을 좀 더 끊어서 말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물론 말하는 사카모토 마아야도 보통 캐릭터랑 말하는 리듬이 달라서 연기하는데 굉장히 애 먹었다고 한다.
2.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에어리스 게인즈버러/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3. 설정 관련 및 비화
파이널 판타지 VII 영문판에서는 디폴트 네임이 Aeris로 되어 있었는데 명백한 오역. 때문에 지금까지도 영미권 플레이어들을 보면 Aeris 사용자와 Aerith 사용자로 나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킹덤하츠 이후로 Aerith로 수정되었다. 에어리스라는 이름의 어원은 어머니인 대지(Earth).[12]Gainsborough를 일본어에서는 '게인즈부루'라 하는데, 이런 표기는 특이한 경우라 한다. 보통 Gainsborough를 가나로 옮길 때 「ゲインズバラ」(게인즈바라)라 옮겨 쓰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 구글에 「ゲインズブール」를 검색하면 이 캐릭터를 다루는 글만 나온다. 외래어 표기법 한국어에서는 원어 발음에 가까운 '게인즈버러'로 쓰고 읽는다.
기획 초기단계에서는 세피로스와 남매 관계로 설정되었으나 폐기되었다. 이 두 사람의 앞머리 형태와 홍채색이 같은 것은 이 설정의 영향.
완성 전에 스토리 진행 중에 클라우드, 바레트, 그리고 에어리스 중 누가 희생되었어야 했을지 고민했다고 한다. 주인공인 클라우드는 제외, 바레트는 너무 뻔하다는 이유로 제외되었다고 한다.[13] 결국 희생 결정은 에어리스가 되었다. 노무라 테츠야는 대중 문화에 널리 자리잡은 자발적으로 희생하는 감동적인 사망 시나리오에 대해 반감이 있었으며, 감동보다는 충격과 공허함을 남기는 죽음으로 기획했다. 많은 플레이어들이 에어리스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것에 대해 '우리가 에어리스의 캐릭터 만들기에 성공했다는 뜻으로 여긴다. 플레이어들이 에어리스의 죽음을 쉽게 받아들였다면 우리는 실패한 것이었다'는 언급이 된 적 있다.
에어리스는 닿지 않는 곳으로 떠나는 꿈 같은 히로인의 포지션이라는 설정이었다고 한다.[14] 위에서 설명한 "사망 비화"가 먼저인지 이쪽이 먼저였는지는 모르지만 사망은 예정되어 있었다.
에어리스의 죽음이라는 전개는 당시에도 게이머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그로 인해 이러한 스토리를 추가한 노무라 테츠야는 발매 이후로도 꽤 오랫동안 '왜 에어리스를 죽였나요' 라는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노무라 본인은 자신이 에어리스를 죽인 건 맞지만 디렉터인 키타세 요시노리와 시나리오라이터인 노지마 카즈시게는 플레이어가 선택한 3명 빼고 모두 사망 하는 전개를 만들려고 하는 걸 자신이 막은 거라며 항변하기도 했다. 이러한 전개를 막은 이유는 파이널 판타지 VII의 주제는 '생명' 이고 에어리스의 죽음이 그러한 무게와 깊이를 더해주는 역할을 맡지만 만약 다른 캐릭터가 죽는 전개가 들어간다면 에어리스의 죽음에 대한 의미가 퇴색될 것을 염려했다고 한다.#
3.1. 진히로인 논쟁
팬덤에서는 티파와 더불어 어느 쪽이 진히로인인가 하는 논쟁이 있으나, 파이널 판타지 대전집에는 에어리스와 티파는 FF7의 더블 히로인으로 소개되어 있고 E3 2019 후에 나온 노무라의 인터뷰에서도 에어리스와 티파는 더블 히로인임을 명시하고 있다. 초반부에는 에어리스의 비중이 좀 더 크며 에어리스가 사망한 본편 후반부나 원작 이 후 내용을 다룬 파이널 판타지 VII 어드벤트 칠드런에서는 티파의 비중이 더 높다. 작중 묘사나 제작진의 언급으로 커플링이 공인되지 않은 이상 클라우드가 누구와 더 가까운지는 유저가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볼 수 있다.파판7 진히로인의 역사 <1> 원작 그리고 근본
파판7 진히로인의 역사 <2> 21세기 그리고 티파 전성시대
파판7 진히로인의 역사 <3> 외전 그리고 리메이크
다만 에어리스는 개발 초기 아마노 요시타카의 일러스트에서부터 주인공인 클라우드와 함께 등장했으며 무엇보다 2024년인 현재까지 스퀘어에닉스는 자사의 다른 게임이나 발렌타인 데이 혹은 결혼식같은 기념일 이벤트, 그리고 콘서트 등에서 꾸준히 에어리스를 클라우드와 함께 등장시키고 있다.
분명 에어리스가 클라우드에게 끌리게 된 계기는 재구성된 클라우드 인격의 토대인 잭스의 존재가 컸다는 점은 맞다. 그래서 작 중 초반 클라우드를 통해 잭스라는 '환상'을 보고 있었고 클라우드 대하는 태도에서 종종 드러나기도 했다.[15] 하지만 함께 여행을 하면서 잭스의 환상이 아닌 클라우드 자체에 호감을 보이게 된다. 골드 소서에서 데이트를 할 즈음에는 클라우드를 완전히 좋아하게 되었으며, 어렴풋이 나마 클라우드 내면 속 진짜 인격의 존재를 작 중 가장 빠르게 눈치챘다. 당시 티파는 이상행동을 보이는 클라우드에게 위화감을 느끼고 있었고, 진짜 호감이었던 마지막 고대종인 에어리스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이 더 컸던 간에 클라우드는 우선순위를 에어리스 쪽에 두는 경향이 강한데다 중요인물로서 스토리적 비중도 높았기 때문에 에어리스 사망 시점의 클라우드는 티파보다는 에어리스와 더 가까웠다고 볼 수 있다.
클라우드와 에어리스는 전형적인 '주인공과 기다리는 히로인' 관계였던 잭스와는 관계도 달랐는데, 세피로스를 막아야 한다는 공통의 목적으로 함께 여행하는 동료의 입장이었기에 함께 보낸 시간은 오히려 클라우드 쪽이 더 길다. 또한 세트라의 혈통과 힘을 제외하면 일반인과 다를 바 없는 에어리스는 클라우드에게 있어 최우선 보호 대상이었기에 클라우드도 에어리스에게 매우 헌신적이었다. 이렇게 함께 여행하면서 보낸 시간과 클라우드의 행동들에 고마움과 기쁨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호감이 커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이 때 느낀 감정은 원작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리메이크에서는 '각자의 결의' 이벤트로 확실하게 그것들 하나하나가 너무 기뻤음을 표현한다. 또한 리버스에서는 추억을 더 만들지 못하고 다음이 없음을 매우 안타까워 했고, 다시 원래 세계로 클라우드를 돌려 보낼 때는 '즐거웠다'며 말하는 것을 보면 이 시간들이 에어리스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 지가 잘 드러난다.
작 중의 묘사나 태도를 볼 때 에어리스가 결국 클라우드를 사랑했음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잭스의 연인이라는 인식이 생기기 시작한 것은 시리즈가 전개되면서 잭스의 존재감이 너무 커져버렸고, 단순 썸에 지나지 않던 잭스와의 관계가 준 연인수준으로 올라오게 되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유저들은 '결국 에어리스는 잭스를 잊지 못하고 클라우드에게서 잭스를 보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생기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리고 발표된 리메이크 시리즈에서 잭스가 또다시 중요인물로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에어리스가 잭스에게 쏠리는 감정이 큰 이슈 중 하나였지만, 오히려 에어리스의 클라우드를 향한 마음이 훨씬 더 강조되었다. 클라우드가 에어리스를 최우선으로 지키려는 모습은 작중 내내 표현되고 있고, 에어리스의 호감 표현이나 은연 중에 클라우드의 마음을 떠보려는 모습도 더 늘어났다. 곤돌라 이벤트의 진짜 클라우드에게 호감을 느낀다는 대사와 행동들은 원작과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을 넘어 더 강화되어 가져왔고, 마린의 입을 통해 에어리스가 좋아하는 것은 클라우드라고 대놓고 말하는 데다 결정적으로 에어리스가 클라우드에게 좋아한다고 고백까지 한다.[16] 마지막으로 남겨질 클라우드를 걱정하며 죄책감을 가지지 말라는 주문을 걸어주고[17] 보내주는 걸 보면 히로인으로서의 입지는 그야말로 격상했다.
2023년 12월 8일[18]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버스의 테마송 발표 기념 트레일러가 공개되면서 에어리스 진히로인설은 더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테마송의 제목은 No Promises to Keep. 작곡은 우에마츠 노부오, 작사는 노지마 카즈시게가 맡았으며 보컬은 위대한 쇼맨의 Never Enough로 유명한 Loren Allred가 선정되었다. 해당 트레일러의 영상에는 에어리스[19]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과 함께 클라우드와 에어리스가 골드 소서에서 같이 데이트를 하는 장면까지 등장하며, 가사 또한 작중 서사시인 LOVELESS의 구절을 연상시키는 데다가 전작의 테마송인 HOLLOW와 연결되는 부분마저 존재한다.[20]
실제로 노무라 테츠야와 우에마츠 노부오, 그리고 키타세 요시노리 모두 전작의 테마송인 HOLLOW가 클라우드의 시점이라면 리버스의 테마송인 No Promise to Keep은 에어리스의 시점이라고 밝혔으며, 보컬을 담당한 Loren Allred는 이 곡을 위해 에어리스에 대해 연구까지 했다고 한다.#
다만 이곡의 가사를 쓴 노지마 카즈시게말에 의하면 "내용으로는 누군가와 처음 만난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클라우드나 잭스같이 특정 개인에게 보내는 것이 아닌, 좀 더 보편적인 감정을 담아 생각했습니다.- FF7 Rebirth Utimania","그녀가 사랑한 모든 사람에 관한 것 엘미나, 그녀의 엄마, 잭스, 클라우드 심지어 티파와 바렛트까지 자신과 가까워진 이들을 놓치고 싶어하지 않는 가슴 아픈곡이다.- FINAL FANTASY VII REBIRTH Special" 인터뷰를 통해 특정인물을 위한 곡이 아닌 자신이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곡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노지마가 직접 작사했던 일본어 가사를 보더라도 클라우드 이외에는 매치되는 인물이 전혀 없고 골드 소서에서 노래를 부를 때도 클라우드의 얼굴을 바라보며 부르는 연출때문에 진지하게 믿는 이들은 거의 없다.[21][22]
공식 홈페이지의 배경마저도 클라우드와 에어리스로 꾸며져 있는 것을 보면 No Promise to Keep은 그야말로 HOLLOW의 완벽한 답가인 셈. 어찌되었든 그동안 히로인 논쟁을 적당히 함구해왔던 스퀘어에닉스가 이렇게 일방적이자 공개적으로 특정 히로인을 푸시해주는 경우는 정말 이례적인 사례이기 때문에, 테마송 트레일러를 보고 분노한 일부 티파팬들이 노지마 카즈시게의 SNS에서 리버스를 불매하겠다거나 험한 말을 하는 등의 촌극이 일어나기도 했다.[23]
3.2. 잭스의 연인?
원작을 기준으로 클라우드를 만나기 전부터 이미 잭스 페어와 연인 관계였다는 오해를 많이 사지만 사실 원작에서 잭스와 에어리스는 서로 사귄 적도 없다. 그렇게 깊은 관계도 아니었는데, 원작에서 잭스는 어디까지나 에어리스가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사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고, 잭스도 딱히 에어리스를 생각하거나 언급한 적이 없다. 하지만 크라이시스 코어의 발매로 크라이시스 코어 상에는 연인 관계에 준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기에 좋아하게 된 사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하기가 무색할 정도가 되었다.에어리스와 잭스가 서로 사귀었다고 잘못 알려진 이유중 하나는 영문판의 오역 때문이다. 일어판 원문에서는 "둘이 사귀는 사이였나?"라는 클라우드의 질문에 에어리스가 "그런 건 아니고... 조금 좋아했던 정도?"로 분명하게 선을 긋지만 영문판에서는 'Boyfriend'라며 오해를 살만하게 번역해 놓았다.[24] 처음에는 클라우드가 잭스와 닮은 점이 많아 관심을 가졌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에어리스는 클라우드 그 자체에 이끌리게 된다. 후일 미드가르를 탈출해서 잭스의 고향에 도착했을 때에도 에어리스가 잭스에 대해 미련을 가지는 모습은 찾기 힘들다.[25]
위의 오역 때문에 잘못 알려진 거라면 그저 시간이 지나고 정정되면 될 부분이였으나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VII에서 묘사가 완전히 바뀌어 이 작품의 영향을 받아 잭스와 에어리스를 연인 관계로 보는 팬들이 많아졌다. 원작에서는 서로 스쳐 지나간 인연 정도에 불과한 두 사람이었지만 크라이시스 코어에서는 대놓고 사귄다 말만 안했을 뿐이지[26] 사실상 둘 사이가 연인이나 다름없는 모습으로 묘사되었기 때문. 원작에서는 에어리스에 대해 일언반구도 하지 않던 잭스가 크라이시스 코어에서는 그 누구보다도 에어리스를 마음에 둔 것으로 나오며[27] 에어리스가 잭스를 생각하며 편지를 보내는 모습은 그 어느 연인들보다 애절하기까지 하다.
게다가 당시 크라이시스 코어에 출연했던 에어리스의 성우 사카모토 마아야와 잭스의 성우 스즈무라 켄이치가 서로 결혼까지 함으로써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다.[28] 또한 2024년 8월 8일 파이널 판타지 VII 에버 크라이시스에서 잭스와 에어리스가 처음 만나는 챕터가 공개 되었는데# 이날은 사카모토 마아야와 스즈무라 켄이치의 결혼 기념일이다.
하지만 크라이시스 코어 개발진들도 원작의 설정을 대놓고 뒤집을 수는 없었는지, 에어리스와 잭스의 관계가 비록 로맨틱하긴 했지만 그저 어렸을 적 가진 플라토닉 러브나 우정과 비슷한 감정이었다고 2007년 발간한 『크라이시스 코어 얼티매니아』에서 최종적으로 선을 그었다. 제 아무리 애틋하고 연인 같은 사이처럼 묘사되긴 했지만 결국 썸정도였을 뿐이며 실제로 진지한 연인 관계까지는 아니었다는 소리.[29][30]
하지만 같은『크라이시스 코어 얼티매니아』 에어리스 프로필 섹션에서는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31], 첫사랑[32], 연인 같은 사이[33]로 표현되어 있어 완전히 선을 그었다고 보기 힘들며 서로 없어서는 안될 존재, 연인같은 사이, 첫사랑, 4년을 잊지 못하고 편지를 89통 보내는것은 정식으로 연인관계가 아니더라도 단순 썸보다는 거의 연인관계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상기했듯 에어리스는 잭스가 행방불명된 4년동안 89통의 편지를 보내면서 잊지 않고 그리워하고 있고, 잭스 사망직전의 기억에서도 에어리스를 끝까지 생각하고 마지막에 에어리스가 "기다릴께"라는 장면을 떠올리는 등 크라이시스 코어 본편의 묘사를 보면 단순 우정과 비슷한 감정이라고 하기 어렵다는 게 문제. 그리고 CC가 나오기 2년 전인 2005년에 발행되었던 Final Fantasy VII Ultimania Omega에서 FF7 인물 관계도를 보면 잭스가 에어리스 처음 사랑한 사람 즉 첫사랑으로 나온다.
그리고 『크라이시스 코어 얼티매니아』인터뷰를 보면 키타세가 인터내셜널판의 잭스 추가 이벤트를 만들었는데 자신이 만들고도 잭스에 대해 몰랐는데 CC를 만들고 잭스가 이런캐릭터였구나라고 알게 되었다고 말하며 노지마가 잭스는 파판7 만들 당시부터 캐릭터 이미지는 되어 있었다고 나와 있기에 원작의 인터내셜널 잭스 추가 장면은 잭스를 알지 못하는 키타세가 만들었고 CC는 노지마가 시나리오를 만들었기에 잭스 추가 장면만 보면은 원작보다 CC가 설정이 맞다고 볼 수 있다.
어찌됐든 제작진들은 파이널 판타지 VII 원작과 크라이시스 코어가 같은 컴필레이션 세계관이라고 공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설정 충돌에 대해서는 딱히 해명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팬덤 사이에서는 '후속작에 나온 설정 = 갱신된 설정' 으로 상황이 정리되었다.[34]
반면 클라우드 x 에어리스를 지지하던 팬덤은 이러한 설정 변경이 원작과 다르다며 불만을 가지기도 했다. 하지만 크라이시스 코어의 인기가 상당했고 그 과정에서 잭스와 에어리스의 스토리도 호평이 많았기 때문에 클라우드 x 에어리스 팬덤의 규모는 점점 약해졌고 대중 잭스 x 에어리스 / 클라우드 x 티파 커플링이 대세가 되었다.
그러나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 발매 이후에는 또 상황이 달라졌는데, 크라이시스 코어때 지적되었던 설정 충돌 오류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에어리스가 어렸을 적 분홍 리본을 이미 소유했던 것과 별개로 잭스가 후일 CC 시점에서 에어리스에게 데이트 선물로 새로운 분홍 리본을 사줬을 가능성도 있지 않겠냐는 주장도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추측에 불과하며, 현재까지 나온 리메이크 트릴로지 중에서 잭스가 에어리스와 데이트를 하고 분홍 리본을 선물해 준 장면이나 언급은 전혀 없다. [35] 또한 이번 트릴로지에서 공식적으로는 전혀 언급이 없던 잭스가 사준 리본과는 달리, 스퀘어 에닉스가 과거 공개했던 공식 설정화에서는 어렸을 적 에어리스가 초록 리본과 함께 분홍 리본을 착용한 일러스트를 볼 수 있다. 비록 이번 리메이크 트릴로지가 CC의 설정을 일부 차용했고 CC를 리메이크 프로젝트와 함께 4부작으로 보라는 제작진의 발언이 있었다고는 하나 그것이 모든 CC의 설정을 100% 계승하겠다는 뜻은 아니며, 특히 직접적으로 표현되지 않은 설정까지 리메이크 트릴로지의 공식 설정이라고 여기는 것은 무리가 있다.
그렇다고 해서 분홍 리본에 관련한 CC설정이 변경 되었다는 공식 발표도 없으며 에어리스가 7살때 하던 분홍 리본을 22세 때까지 15년 넘게 같은 분홍 리본을 하고 있다는 것도 리메이크 트롤로지에 언급이 안나오기 때문에 역시 추측에 불과하다. 에어리스가 어릴때 분홍 리본을 하고 있었다고 해서[36] 9년 뒤에 잭스가 에어리스에게 분홍 리본을 선물한 스토리가 설정 충돌에 전부 폐기되어 잭스와 에어리스 인연이 애매해졌다고 까지 이어지는 것은 과도한 주장이며 [37] FF7 리버스에서 잭스가 분홍 리본을 손에 감고 애절하게 바라보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기에 분홍 리본과 잭스가 아무 관련 없다고 보기 힘들다. 원작에서는 에어리스가 어릴때 노란색과 초록색 리본을 하고 있는데 이 리본을 15년 뒤에도 계속 하고 있다는 설정이면 원작 22세 에어리스 리본은 노란색이나 초록색이여야 한다. 원작 역시 어릴 때 리본을 15년 뒤에도 계속하고 있다는 설정이 아니고 리메이크 발매 후 나온 CCR에서도 리버스 이후에 나온 EC에서도 분홍 리본을 선물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나오며 CC를 리메이크 프로젝트와 함께 4부작으로 보라는 제작진 말도 있기 때문에 확실한 설정 변화 증거인 나오지 않는한[38] 기존 설정이 폐기 되었다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39]
리메이크에서도 크라이시스 코어를 강하게 의식한 연출과 장면[40]이 있기에 크라이시스 코어의 설정을 폐기했다고 보기에는 다소 애매하다. 노무라가 파판7 CC리유니온 인터뷰[41]에서 CC를 리메이크 프로젝트에 맞춰 4부작이라고 생각하고 즐기라고 말을 하였기에 CC설정은 리메이크 프로젝트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사실 지금와서는 잭스 x 에어리스 팬덤도 상당하고 잭스 또한 시리즈 굴지의 인기 캐릭터중 한명인지라 애매하게 설정을 수정하거나 원작처럼 '사실 연인이 아니었다' 라는 설정으로 바꿔버리기에도 애매한 상황. 때문에 리메이크 시리즈에서는 원작과 CC의 설정을 적절히 섞어 절충한 묘사를 보인다. 클라우드와 교회에서 재회한 이후 놀이터까지 원작보다 더 적극적으로 잭스에 대해 캐물으면서 CC에서의 설정이 반영된 모습을 보이지만, 직후 '이젠 앞을 봐야겠지'라는 대답 이후로는 잭스에 대한 미련을 어느 정도 정리하는 모습을 보이고 원작처럼 크게 잭스를 신경쓰지 않는다. 하지만 잭스의 고향인 곤가가에 도착하자 크게 동요하면서 판단력을 잃고 무턱대고 잭스에 대해 수소문 하다가 잭스의 부모님을 심란하게 만들었다며 크게 자책하고, 잭스를 아직 좋아하냐는 질문에 에어리스는 그러네. 싫어질 이유가 없는걸이라는 대답으로 CC에 가깝게 그려진다. 잭스가 에어리스 를 대하는 태도 또한 별 관심을 보이지 않던 원작과 달리 CC에 가깝게 에어리스를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여지 없이 보여준다.
결국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버스에서 에어리스와 잭스의 관계가 깔끔하게 정리되었다. 스토리 중반부까지 에어리스는 여전히 잭스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것으로 보였지만, 극후반부에 가서는 에어리스가 직접 클라우드를 좋아한다고 고백하며[42] 전작인 리메이크에서 에어리스의 미래를 보았던 마린 월리스마저 에어리스는 클라우드를 좋아하고 있다며 잭스에게 확인사살을 해버린다.[43] 이 말을 들은 잭스는 결국 이 사실을 인정하고 에어리스를 놓아주게 된다. 어차피 잭스는 리버스 시점에서 시스네가 그리워하고 있기도 하다.[44][45] 결국 이번 리메이크작은 모든 파판7 작품들의 중구난방이었던 설정들을 통합하느라 그 과정에서 에어리스와 잭스의 관계가 원작보다는 CC에 가깝게 그려지긴 했지만 근본적으로 잭스는 에어리스의 첫사랑이었을 뿐이었다는 원작의 설정을 그대로 고수했음을 보여준 것이다.[46]
3.3. 에어리스의 초커
4. 그 외
당시로서는 충격적인 오프닝에 등장하는 첫 번째 캐릭터이기도 하다.출시 전에 게임 잡지 등에서 에어리스를 ‘거리의 꽃파는 소녀’로 소개했기 때문에 엉뚱한 오해를 받기도 했는데, 그 이유가 매춘부들이 매춘을 하기 위해 거리에서 호객행위를 하는걸 은어로 거리에서 꽃을 판다고 하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하필이면 에어리스와 처음 만나는 지역이 슬럼가 인지라 이런 오해가 더욱더 심해졌다.
스토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더블 히로인 중 하나를 극의 초중반에서 죽여버린 것은 각본을 쓴 키타세 요시노리의 결정이었다고 한다. 그는 여러 작품에 등장하는 클리셰인 ‘중요 등장 인물이 클라이막스에서 스스로를 희생해 모두를 구한다’는 전개를 못마땅하게 생각했고, “현실에서 스스로 죽음을 택하는 사람은 없다. 죽음은 갑작스럽게, 예상치 못하게 찾아오며 그 뒤에 남는 것은 감동이 아니라 슬픔과 허망함이다. 나는 플레이어들이 에어리스 사망 후에도 그녀의 유지를 받들어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며, 게임 내내 마음 한 구석이 텅 빈 듯한 아픔을 느껴주길 바랬다“라며 자신의 결정을 설명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부서진 섬으로 옮겨간 달라란에서 이 에어리스와 외모가 매우 흡사한 인여캐 꽃장수 에어리스 프림로즈가 등장한다. 블리자드의 덕스러움을 잘 확인할 수 있는 부분. 군단에서는 그녀의 옆에 하이엘프[49] 경호원 '코로드'가 추가됐는데, 딱 봐도 클라우드의 패러디. 이후 내부전쟁에서 에어리스 프림로즈는 잘아타스의 달라란 공격에 휘말려 쓰러진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이 때도 복부에 대검을 관통당해 죽어있는 강렬한 패러디를 보여준다. 말을 걸어보면 실제로 대검에 관통 당한건 아닌지 아슬아슬했다고 하면서 일어나서 대피한다.
주먹왕 랄프 초반에 게임 스테이션으로 가는 입구에 Aerith Lives(에어리스는 살아있다)라고 적힌 그래피티가 있다.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 발표 이후 에어리스의 생존 가능성이 전 세계 게이머들의 관심사가 된 것을 보면, 에어리스의 죽음이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얼마나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트라우마가 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위키리크스에서 공개한 CIA의 해킹툴의 명칭이 에어리스로 메뉴얼 첫 페이지에 에어리스의 웃는 얼굴이 삽입되어있다.#
전술한대로 10편의 히로인인 유우나는 디자인이나 성격 등등에서 에어리스와 닮은 점이 여럿 있고, 약 20년 후 발매된 파이널 판타지 XV의 히로인 루나프레나 녹스 플뢰레는 에어리스의 오마주가 아닐까 싶을 정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로 인해 다시금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50]
퍼즐앤드래곤에서 콜라보레이션으로 등장하며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로 등장하며 6성, 7성 몬스터로 되어있으며 속성은 빛이며, 고대종은 빛과 나무다.
스팀 덱 칩셋의 코드 네임이 Aerith라고 한다.#
5. 관련 항목
[1] 마황이 추출당한 지역에는 더 이상 생명이 살 수 없게 된다. 리메이크판에서는 아예 오프닝에서 대놓고 시든 풀을 보여주면서 마황의 폐해를 슬쩍 보여준다.[2] 기계화, 난개발 등으로 자연이라고는 보기 힘든 미드가르에서 보기 드물게 자연적인 분위기에 감싸인 장소다. 리메이크판에서는 기술의 발전 등으로 이 점이 굉장히 부각된다.[3] 이 꽃들은 본인이 따로 기르는 것도 있지만 상당수는 5번가 슬럼의 폐교회에 자생하고 있는 꽃들이다. 드물게 햇빛이 비추는 곳이라 꽃이 자라는 귀한 곳이라고.[4] 티파 역시 소심하고 얌전하기만 한 성격은 아니다. 일단 테러 조직에 가까운 환경단체 아발란치 소속에다가 종종 자신의 신체와 무술실력에 자신감을 드러낸다. 또한 6번가의 권력자 돈 코르네오를 으깨버리겠다고 협박하거나, 신라 컴퍼니의 악역인 스칼렛의 뺨을 욕설과 함께 찰지게 때린 적도 있다.[5] 티파는 클라우드에게 의지하는 반면, 에어리스는 클라우드와 행성을 구하기 위해 독단적으로 행동한다.[6] 그 차갑고 딱딱한 클라우드를 자연스럽게 리드하며, 입담도 보통수준이 아니다. 특히 클라우드 여장 이벤트에서 클라우드를 가리켜 "이 남자는 허구한 날 여자가 되고 싶다고 해요!"라고 슬럼프에 빠진 패션 디자이너 영감을 단번에 낚는다.[7] 티파는 자신의 여린 성품을 무술과 아발란치 요원으로서의 훈련으로 보완하는 것이지만, 에어리스는 험하기 이를 데 없는 슬럼을 마치 놀이터로 삼듯 한다. 스테레오 타입이지만 갈색머리에 유난히 흰 피부, 서민적이고 털털한 성격 등 현실에서의 아일랜드계 여성같은 이미지이다.[8] FF7R의 엔딩곡인 HOLLOW의 가사를 통해서도 에어리스가 밝은 겉모습과는 달리 비밀과 상처가 많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9] 리메이크에서는 클라우드에게 미드가르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슬럼가의 풍경을 사랑했기에 결국 떠나지 않았다고 고백한 바 있으며, 종반에는 동료들에게 하늘같은 자유가 두렵다고도 말한다. 자신만만하고 능동적인 겉모습만 보면 모험과 자유를 추구할 것 같지만, 사실 에어리스는 평범한 삶 속에서 소박한 행복을 누리며 평화롭게 살고 싶어하는 소시민적인 성격과 더 가깝다.[10] 출처[11] 옛날 그래픽과 그림체라 땋은 건지 롤처럼 만 형태인지 구분되지 않는다.[12] 주인공인 클라우드의 이름이 구름을 뜻하는 Cloud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둘의 운명은 정해져 있었던 셈이다. 하늘에 떠있는 구름은 대지와 결코 닿을수 없기 때문.[13] 아이러니하게 바레트는 훗날 리메이크 1편에서 실제로 세피로스로 변한 클론에게 에어리스와 비슷하게 마사무네에 꿰뚫려 치명상을 입지만, 필러가 힐링해준 덕분에 살아 남는다.[14] 그리고 이러한 비운의 운명을 짊어진 히로인의 포지션은 후속작인 파이널 판타지 X의 유우나에게 계승된다.[15] 크라이시스 코어에서 추가된 설정이지만, 교회에서 클라우드와 재회했을 때 호위 의뢰 보수로 '데이트 1회'를 제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데이트 1회는 잭스와 에어리스가 처음 만났을 때 제시했던 보답이었다. 잭스에게 받은 말을 클라우드에게 돌려주면서 잭스와 클라우드를 동일시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16] 클라우드는 에어리스에게 내내 이상하다며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지만 이는 에어리스에게 감정이 없다기 보다는 꿈속의 에어리스가 처한 상황을 모르고서 한 말에 더 가깝다.[17] 클라우드에게 고백한 뒤 클라우드를 끌어안으며 '사라져라. 죄책감'이라는 주문을 걸어주는데, 잭스나 티파에 대한 미안함에 에어리스 자신에게 하는 혼잣말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영문 대사인 'Whatever happens, don't blame yourself(무슨 일이 있더라도 널 탓하지마)'를 볼 때 클라우드를 걱정하는 대사임이 명백하다.[18] 우연찮게도 다음날인 12월 9일은 클라우드와 에어리스가 처음 만난 날이다. 그리고 스퀘어에닉스는 다음 해인 2024년 2월 7일에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했는데 이날은 무려 에어리스의 생일이다.[19] 진짜 에어리스는 아니고 홀로그램으로 만들어진 이미지라고 한다.[20] HOLLOW: This time I will never let you go. No Promises to Keep: Take my hand and never let me go.[21] 이 곡을 발표하고 나서 노지마는 살해 협박까지 받았기 때문에 오히려 노지마의 저런 입장을 이해하는 여론이 많다.[22] 혹자는 에어리스의 팬들도 노지마를 테러했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몇몇 유저가 해명을 요구하거나 에어리스 팬들을 웃음거리로 만드냐며 불만을 표하긴 했지만 불매운동이나 살해 협박은 없었으며 심지어 저들 중 몇몇은 티파팬의 가계정임이 드러나기도 했다.[23] 이에 노지마는 "각 등장인물에게는 저마다의 역할이 있기 때문에 평등하다고 할 순 없지만 공평하게 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24] 파판7 원작의 영문판 번역은 그 퀄리티가 좋지 않기로 유명하다.[25] 에어리스: 5년 전이었나...? 잭스는 임무를 나간 후 돌아오지 않았어. 여자를 좋아하던 남자였으니까 어딘가 또 여자랑 같이 있겠지.[26] 상점 주인: "에어리스, 네 남자친구니?" 에어리스: "음...글쎄요?"[27] 에어리스의 상징인 분홍색 리본부터 잭스가 데이트 선물로 사줬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28] 2011년 8월 8일 결혼[29] 앞서 설명되었지만 실제 인게임에서도 에어리스는 잭스가 남자친구냐는 상점 주인의 질문에 결코 긍정하지 않는다.[30] 상점 주인이 남자친구냐고 묻는건 잭스가 에어리스 처음 만난 날이며 그날에 당연히 남자친구일 수가 없으며 에어리스와 잭스는 니블헤임 사건전까지 2년 가까이 알고 지내게 된다.[31] 잭스와 운명적인 만남을 가지며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된다.(ザックスと運命的な出会いを 果たし、互いにかけがえのない存在となっていく.)[32] はじめての恋[33] 밝고 믿음직한 그는 순식간에 에어리스의 마음을 사로잡고 두 사람은 연인 같은 사이가 된다.(明 るく頼りがいのある彼はたちまちエアリスの心を捕らえ、 ふたりは恋人のような仲になる.)[34] 파이널 판타지 VII 어드벤트 칠드런이 논-캐논(non-Canon)화 되고 이후 발매된 확장판인 어드벤트 칠드런 컴플리트가 캐논이 된 만큼 다른 작품들에 이런 상황을 적용하는 팬들이 대다수였다.[35] 오히려 리버스 극후반부 에어리스가 클라우드와 데이트를 하면서 장신구를 사달라고 조르는데 여기서 선택지로 분홍 머리핀을 고를 수 있다.[36] 에어리스가 어릴때 분홍색 리본말고도 초록색 리본도 착용하고 있다.[37] CC에서 분홍 리본을 에어리스가 직접 고르는데 오히려 어릴 때 하던 색과 같은 리본을 고르는 것이 좀 더 자연스럽다고 볼 수도 있다.[38] 잭스가 에어리스에게 리본을 선물 했다는 설정이 폐기되었다고 한다면 에어리스가 자신이 하고 있는 분홍 리본이 어릴때 부터 15년 넘게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는 대사나 분홍 리본이 잭스가 선물한것이 아니라는 공식 설정이 나와야 한다.[39] CC의 잭스와 에어리스 데이트에서 분홍 리본을 선물했을 때와 리버스의 클라우드와 에어리스 꿈의 데이트에서 선물했을 때 에어리스 대사가 모두 "大切にするね 소중히 간직할게#"로 완벽히 똑같은 것 역시 CC 데이트를 의식한 장면으로 볼 수 있다.[40] 특히 잭스의 사망 장면, 원작에서는 일부 신라병과 대치하다 사망. BC에선 차를 타고 이동중 저격으로 사망이라는 설정이였으나 리메이크에선 크라이시스 코어의 장면이 그대로 나온다. 그리고 리메이크 교회 천장을 보면 구멍이 2개 뚫려져 있으며 에어리스가 클라우드한테 말하는 대사중 리메이크에서 "좀 더, 같이 있고 싶어서"와 "예쁘다, 눈동자", 리버스에서 꿈의 데이트에서 선물받고 "소중히 간직할게"는 CC에서 잭스와 에어리스가 한 대사랑 완벽하게 똑같다.[41] 'CCFFVIIR'의 내용은 'FFVII'는 물론 'FFVII REMAKE'와도 연결되어 있다. 'FFVII'의 서막이라 할 수 있는 작품이니, 'FFVII REBIRTH'를 더 즐기기 위해서라도 미 플레이 유저라면 꼭 플레이해 보길 바란다. 가능하다면 'CCFFVIIR'와 리메이크 프로젝트와 함께 '4부작'이라는 생각으로 즐기시기 바랍니다.[42] 만약 골드 소서 데이트 상대가 에어리스로 결정됐다면, 여기서도 원작과 마찬가지로 에어리스는 잭스 대신 클라우드를 좋아하게 되었다고 고백한다.[43] 잭스: "하나만 더 가르쳐 줘. 에어리스는 클라우드를 좋아해?" 마린: "응, 틀림없어!"[44] 에어리스 이상으로 잭스와 많은 시간을 함께 했으며 그런만큼 착실하게 호감을 쌓아왔다. 작중 본인 스스로 말하지 않고 있지만, 분명 잭스를 좋아하여 언제나 그를 돕고자 하였다. 잭스가 사망처리되자 몸을 바쳐 일하던 신라에서 나와 잭스의 고향 곤가가에 정착까지 해가며 잭스와의 약속을 지키고 있다. 즉, 시스네는 잭스에게 있어 "사랑하는 이가 돌아오길 기다리는 여인"이라는 에어리스와 동일한 포지션을 갖게 된 것이다.[45] 크라이시스 코어 발매당시 잭스와 시스네는 어떤 관계냐는 질문에 노무라는 "FF7 원작에서 에어리스가 잭스에 대해 "(잭스는) 다른 여자가 있었을지도..."라는 식으로 말했었죠." 라고 답변한 적도 있다. 다만 『크라이시스 코어 얼티매니아』인터뷰를 보면 노지마는 시스네와 에어리스 사이에 잭스가 흔들리는 묘사를 할 생각이 있었냐는 질문에 그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CC작 중에서도 잭스가 에어리스를 만나고 나서는 다른 여자에게 눈길을 안주며 해변에서 시스네가 잭스에게 오일 발라줄까는 말도 거절하고 에어리스와 연락이 되기를 바란다.[46] 원작부터 CC, 그리고 이번 리메이크작까지 모두 시나리오를 담당한 노지마 카즈시게는 에어리스의 마음이 잭스에서 클라우드로 갔다는 것을 꾸준히 보여줬었다.[47] 꽃말은 '재회'다.[48] 에어리스의 생일이 2월 7일인데, 이 날의 탄생화가 바로 물망초다.[49] 녹색 눈이 아닌 하늘색 눈이다.[50] 둘 다 외유내강한 성격인데다가 연상의 여인으로 남자 주인공을 이끌고 있다. 게다가 스토리 중간에 갑작스레 최종 보스의 칼에 꿰뚫려 사망한다는 점, 죽음을 무릅쓰고 보스전을 진행해야 한다는 점 등등 닮은 점이 매우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