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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리스 Atris | |
출생 | 불명 |
소속 | 은하 공화국 제다이 기사단 제다이 평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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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에이트리스(Atris)는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단 2 - 시스 로드에 등장하는 여성 제다이 마스터이자 제다이 역사 연구가이다. 브리아나와 그 자매들인 에차니 시녀 조직의 수장이기도 하다. 작중에서는 틸로스 극지방에 은둔해서 핸드메이든들을 육성하고 있었다.주인공인 미트라 슈릭과 절친한 친구 사이였으나, 미트라가 만달로리안 전쟁에 참전한 것을 계기로 사이가 틀어졌다. 일방적인 증오라기보다는 애증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2. 작중 행적
2.1. 과거
대혼돈 그 자체였던 시스 대전쟁이 끝난 뒤, 에이트리스는 엑사르 쿤과 울릭 퀠-드로마가 왜 타락했는지 분석하고 그 해결책을 내놓는다. 문제는 이 해결책이라는게 스타워즈 팬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제다이의 관습으로, "1명의 마스터에게 1명의 제자"[1], "나이 제한"[2], "사랑 금지"[3] 원칙들이다. 다른 제다이가 보기엔 모범적으로 보였는지, 그녀는 평의회 의원으로 추대된다.시스 대전쟁 30년 뒤 만달로리안 전쟁이 발발했으나 제다이 평의회는 참전을 거부하고 명상을 선택했다. 에이트리스는 평의회를 적극 옹호했으나, 문제는 젊은 제다이 기사 중 일부가 평의회에 반발해 전쟁에 개입했고, 이 중엔 절친한 미트라 슈릭도 있었다. 내심 미트라를 롤모델로 삼았기 때문에 그녀가 느낀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수준이었으며, 미트라를 맹비난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전쟁에 참여한 레반 같은 제다이들, 심지어는 그런 레반에게 자유로운 가르침을 전수한 크레이아 등지의 제다이 마스터들조차 규탄하기에 이른다. 이윽고 레반이 시스로 타락하자 에이트리스는 "내 저럴 줄 알았지"라는 반응만 보였고, 레반이 미트라의 행방을 묻기 위해 에이트리스를 찾아왔을 때 그녀는 미트라를 향한 혐오감만 비췄다.
만달로리안 전쟁이 종전되었을 때, 평의회는 레반을 따라 나선 제다이를 전부 소집했으나 오직 미트라 슈릭만이 처벌을 받으러 돌아왔다. 이미 배신감에 지배당한 에이트리스는 강경하게 극형을 주장했으나[4], 다른 평의회 의원들의 합의로 미트라는 추방형에 그친다. 미트라는 평의회 기둥석에 라이트세이버를 꽂는 패악질을 부린 뒤 평의회를 떠났다.[5] 그러면서도 "우리가 풀어준다면 레반에게 합류할 것", "이미 다크 사이드로 타락했을 것"이라며 힐난을 멈추지 않아 의원들이 제지하기도 한다.
3,956 BBY, 다스 말락이 갱생한 레반과 전투 중 전사하고, 은하계에는 평화가 찾아오는 듯 싶었다. 하지만 만달로리안 전쟁, 제다이 내전은 제다이 기사단을 완전히 붕괴시켜 놓아서 수복이 쉽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말락의 시스 제국은 무너졌으나 얼마 남지 않은 제다이는 계속 살해당하는 형국이었다.
에이트리스는 위험을 타파하기 위해 3,952 BBY 미랄루카 종족의 고향인 카타르 행성에 생존한 제다이 대부분을 집결시킨다. 이들을 모아 기사단이 나아갈 미래와 제다이를 위협하는 세력에 대한 조사를 하자는 목적이었다. 하지만 에이트리스는 꿍꿍이를 갖고 있었으니, 바로 카타르에 제다이가 모였다는 기밀을 누설해 이를 듣고 찾아온 위험 세력을 일망타진하자는 계획. 적이 아무리 강해도 몇 십명의 제다이가 모였으니 이를 극복할 수 있으리라 여긴 것이다.
이윽고 에이트리스의 기밀을 들은 한 시스 군주가 카타르에 당도했다. 하지만 에이트리스는 적을 완전 오판했다. 이 시스 군주의 힘은 너무나 강대했고, 에이트리스의 원 계획과 달리 도리어 카타르의 제다이, 미랄루카를 포함해 단 한 명만 빼고 카타르의 모든 생명체가 절멸한다. 이 사건은 1차 제다이 대학살이라 불리게 되며, 가뜩이나 위태로운 제다이 기사단을 사실상 멸망시킨 사건으로 인식된다.
다행히 에이트리스는 카타르에 있지 않았기에 화를 피했고, 틸로스의 극지방으로 이동해 미리 지어놨던 틸로스 제다이 아카데미에 은둔하게 된다. 기존 기사단에는 제다이가 다크 사이드로 타락하는 걸 막지 못하는 근본적인 결함이 있다고 여기고,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 제다이를 육성하기 위해 브리아나와 그 자매들을 훈련시킨다.[6]
2.2.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단 2 - 시스 로드
2.2.1. 미트라 슈릭과의 재회
네놈의 재판날 이후로 다시 만나게 될 줄은 몰랐군. 추방된 뒤로 은하계를 떠돌아다닐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돌아왔구나. 이유가 뭐지?
에이트리스, 제다이 엑자일과 재회하며
에이트리스, 제다이 엑자일과 재회하며
에이트리스는 브리아나를 시켜 틸로스에 도착한 에본 호크와 T3-M4를 탈취하고, 에본 호크와 T3를 찾고자 엑자일 일행은 틸로스 극지방까지 이동한다. 다른 일행은 잠시 구금, 엑자일은 에이트리스와 직접 대면하며 그녀는 인게임에서 첫등장한다.
에이트리스는 내심 자신과 평의회의 선택이 옳았고, 미트라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길 바래서 대화를 시도한다. 하지만 미트라는 만달로리안 전쟁에 참전한건 후회하지 않는다고 응당하며, 이 말에 에이트리스는 분개한다.[7] 넌 역시 어둠의 길로 빠졌다며 매도하고, 페라구스 II의 폭발에 대해 책임을 묻는다. 이 과정에서 페라구스 II 폭발에 시스가 연루되어 있다는 걸 파악해 원치 않지만 잠시 미트라와 협력하기로 한다.
엑자일에게 은하계 전역에 흩어져 있는 제다이 마스터 브룩 라마르, 제즈-카이 엘, 카바, 로나 배쉬를 단투인에 집결시키라는 명령을 내리고, 엑자일 일행과 에본 호크, T3-M4를 반환한다. 엑자일을 남자로 설정했으면 첩자로 브리아나를 파견해 브리아나가 파티원이 된다.
하단의 내용은 게임 후반부의 중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열람 주의.
====# 게임 후반부 #====
에이트리스는 애초에 미트라 슈릭의 행동을 이해하고 싶어했다. 단지 평의회(=자신)의 선택을 정답으로, 엑자일을 오답으로 단정짓고 고민했기에 결론이 나지 않았을 뿐. 머리로는 자신과 평의회가 틀렸음을 자각하고 있었으나, 그걸 마음으론 받아들이지 못해 에이트리스의 고뇌와 정신적 압박감은 나날이 강해지고 있었다. 그럴수록 완벽한 제다이에 대한 집착도 심해졌다.
설상가상으로 그녀가 틸로스에 은둔할 당시 아카데미에 제다이 유물 대다수를 들여왔지만, 이 중에는 시스 홀로크론까지 섞여 있었다. 시스 홀로크론의 가르침은 에이트리스 내면의 어둠을 더 짙게 만드는 기폭제 역할을 맡고, 에이트리스의 내면은 급속도로 어두워지게 된다.
끝없는 자기부정, 모순으로 뒤틀려가던 그녀에게 크레이아, 이제는 시스 타이틀을 되찾은 다스 트레이야가 찾아온다. 그녀는 트레이야와 대화하며 자신을 배신한 건 바로 자기 자신의 어둠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된다. 결국 에이트리스는 스스로 배신의 여왕이자 두번째 다스 트레이야라는 정체성을 취한다.
크레이아의 조언에 따라 아카데미에서 엑자일과 재회한다. 제다이 마스터 에이트리스, 아니 시스 군주 다스 트레이야는 엑자일과 일기토를 벌이지만 패배하게 되고, 엑자일은 에이트리스에게 자비를 베풀어 목숨을 살려준다. 이 행동은 에이트리스 입장에서 엑자일이 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한 행동이었기에 충격을 받았고, 다스 트레이야의 이름을 버리며 틸로스 아카데미에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
이후 등장 및 언급은 없지만, 공식 설정에 의하면 틸로스에 머물던 그녀를 미칼 및 재건된 제다이 기사단의 평의회 의원들[8]이 찾아와 재판을 치뤘다고 한다.
남자 엑자일인 경우 브리아나가 에차니 자매 및 에이트리스와 대결하는 이벤트가 있다. 크레이아가 시스로 돌변하고 엑자일을 살해(했다고 믿은) 브리아나는 에이트리스라면 크레이아를 막을 수 있을 거라 생각, 순순히 에이트리스에게 안내해줬다. 그러나 에이트리스가 시스로 타락해버렸고, 상황이 잘못 흘러가자 브리아나가 직접 에이트리스를 저지하려 한다. 이때 다른 에차니 시녀들이 브리아나를 막아서고, 브리아나는 자매들을 제압한다.
자매들이 제압된 뒤 에이트리스는 브리아나에게 "우리를 배신하고 엑자일에게서 무엇을 배웠는지 보자"면서 응전한다. 브리아나를 제압한 에이트리스는 포스 라이트닝으로 그녀를 고문하나, 도중에 엑자일이 난입한다. 이 뒤는 상술한 에이트리스와 엑자일의 전투이다.
3. 평가
무너지는 건 참으로 조용한 일이지만, 그걸 받아들이는 건 훨씬 더 끔찍하지.
It is such a quiet thing, to fall. But far more terrible is to admit it.
다스 트레이야
It is such a quiet thing, to fall. But far more terrible is to admit it.
다스 트레이야
난 제다이 마스터 에이트리스. 마지막 제다이 역사가이자 마지막 제다이...
I am Atris, Jedi Master... the last historian of the Jedi... the last of the Jedi.
그것들은 네가 어둠에 잠식당한 채 집착하는 칭호에 불과하다.
Those are the titles, words you cling to as the darkness falls around you.
에이트리스와 크레이아
I am Atris, Jedi Master... the last historian of the Jedi... the last of the Jedi.
그것들은 네가 어둠에 잠식당한 채 집착하는 칭호에 불과하다.
Those are the titles, words you cling to as the darkness falls around you.
에이트리스와 크레이아
구공기2에서 크레이아 다음으로 복잡한 캐릭터로 뽑힌다.
작중 인물들 중 가장 호불호가 극심한 캐릭터로, "끝없는 내적갈등과 입체적이고 극적인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매력적인 캐릭터"라는 평부터 "브룩 라마르와 메이스 윈두가 천사로 보일 정도의 답없는 꼰대"라는 평이 공존한다. 단 이렇게 평이 가리는 것 자체가 에이트리스의 복잡한 캐릭터성을 보여주는 사례일수도?
에이트리스가 완벽한 제다이를 꿈꾸는 것은 참작할 수 있다. 그녀의 젊은 시절, 엑사르 쿤과 울릭 퀠-드로마를 주축으로 수많은 젊은 기사가 다크 사이드로 타락, 은하계에 궤멸적인 피해를 입히는 걸 두 눈으로 똑똑히 목격했기 때문이다. 제다이는 평화의 수호자라고 굳게 믿고 있었을 에이트리스에게 이는 큰 트라우마로 남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현재의 기사단은 제다이의 타락을 방지할 수 없으니 자신이 새로운 기사단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한 마디로 의도"만" 좋았던 캐릭터라고 평할 수 있다.
문제는 그 방식이 "나이 제한", "집착 및 사랑 금지", "한 스승이 한 제자"라는 모순 덩어리인 규칙을 제정하는 방식이었다는 것이다. 당장 수 천년 뒤 사랑 금지 규칙 때문에 제다이 기사단 내에서 어떤 사태가 일어났는지 생각해보면 에이트리스의 행동이 얼마나 말도 안되는 것이었는지 알 수 있다. 엑사르 쿤과 울릭 퀠-드로마 사태의 재발을 방지한다는 명분이 있었지만, 에이트리스가 제정한 철칙들은 이후 역사에서 수많은 문제를 야기했다.
전작을 플레이한 사람들은 졸리 빈도의 철학과 엮어서 에이트리스를 비판하기도 한다. 졸리의 철학은 "사랑을 할때 생겨나는 열망은 다크 사이드로 이끌 수 있으나 사랑 자체는 나쁜게 아니므로 금지하면 안된다."는 내용인데, 이게 많은 사람에게 공감과 지지를 받는지라 정반대의 사상을 추구한 에이트리스가 까이는 것이다. 실제로 에이트리스의 사상은 기사단 내에서 큰 트러블을 많이 일으킨지라 그 반향으로 까이는 면도 있다.
하지만 에이트리스가 비판받는 가장 큰 이유는 따로 있는데, 바로 본인이 주장한 규칙을 본인은 전혀 따르지 않았다는 점이다. "집착 금지"는 엑자일에게 계속 참회하라고 압박 받는 모습에서 위배되고, "한 스승에 한 제자"는 작중 시점 6명의 제자를 두고 있었다. "나이 제한"은 자매들을 제자로 거둔 나이가 언급이 없어서 속단할 수 없지만, 여러 정황상 브리아나가 10대 중후반~20대 초반때 거둬들인 걸로 추정되기에 역시 위배된다.[9] 이런 일구이언내지 내로남불스러운 모습을 작중에서 비췄기 때문에 에이트리스를 비판하는 팬들이 상당히 많다. 여기에 겹쳐 끝까지 자신이 옳다고 주장하는 꼰대스러움을 보여주다가 시스로 타락하는 모습까지 보였으니 평판이 최악으로 치달은 것이다.
미트라 슈릭과의 애증관계도 에이트리스가 꿈꾸는 완벽한 제다이 사상과 관련이 있다. 에이트리스는 젊었을 때부터 미트라와 친하게 지냈는데, 항상 미트라를 두고 "천부적인 지도자감"이라고 여겼을 뿐 아니라 자신이 꿈꾸는 완벽한 제다이에 정확히 부합하는 인물상이라고 신뢰하고 있었다. 내심 자신의 롤모델로 삼았을 정도이니 말 다했다.
그러나 만달로리안 전쟁이 발발하며 둘의 관계가 크게 뒤틀렸는데, 에이트리스 및 평의회 의원들은 참전에 매우 부정적이었으나, 미트라는 레반과 함께 참전했을 뿐 아니라 최선봉에서 군대를 지휘했기 때문이다. 에이트리스는 미트라에게 크나큰 배신감이 들었고 자신의 사상이 통째로 부정당했다는 절망감도 들었을 것이다. 미트라의 재판 때 날이 선 채로 미트라를 매도하는 모습을 보면 배신감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던 모양.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엑자일이 플레이어 캐릭터이고 에이트리스는 주인공(=나)를 힐난하는 캐릭터여서 에이트리스에게 비호감 스택이 쌓이는 게 당연하지만, 에이트리스가 엑자일에게 분노하는 이유도 타당하다. 제다이 기사단의 가장 중요한 제1원칙은 평화를 수호하는 것인데, 미트라는 수십만의 인명을 학살한 것은 물론, 슈퍼병기로 행성 하나를 박살내는 만행도 저질렀다. 누가봐도 제다이가 할법한 행동은 아니고, 어둠에 물들었다고 비판해도 할 말은 없었다.
구공기2가 완벽하게 개발됐다면 엑자일과의 대립 구도와 에이트리스의 속마음이 더 많이 표현되어 그녀의 캐릭터가 더 입체화 되었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러지 못했다. 궁극적으로는 게임 외적인 문제 때문에 큰 피를 본 셈이다.
4. 기타
인게임 직업은 제다이 컨술러로 배정되어있다. 똑같이 제다이 역사 연구가인 크레이아가 컨술러라서 그런 듯. 헌데 설정상 라이트세이버 검식은 제 7식 주요를 쓴다고 한다. 포스와 라이트세이버 검술에 두루 통달했다고 말할 수 있다.작중 엑자일과 얽히고 설킨 "우정" 관계가 강조되는데, 남자 엑자일로 설정하면 여기에 더해 에이트리스가 그를 "사랑"했다는 암시가 있다. 이러면 에이트리스의 유난히 차가운 태도가 더 잘 설명되어서 남자 엑자일이 인기가 많은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원래는 미칼이 카스 오나시의 스파이일 뿐 아니라 에이트리스의 스파이 역할도 했을 거라고 한다. 에이트리스와 미칼이 엑자일에 대한 연락을 주고 받을 수도 있었던 일.
미트라의 라이트세이버를 휘두르는데, 페라구스 II를 탈출하고 에본 호크 내에서 아톤 랜드와 대화함[10]으로써 라이트세이버의 싱글/더블 타입과 크리스탈 색깔을 설정할 수 있다. 라이트세이버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하면 싱글 블레이드/청록 크리스탈로 설정돼서 이걸 공식 모습으로 여기는 팬들이 있다.
===# 컨텐츠 삭제의 최대 피해자 #===
구공기2는 루카스아츠의 조폭 같은 압박으로 개발 기간이 대폭 축소되어 초기 구상에서 구현하지 못한 이벤트나, 만드는 도중 잘라버린 삭제 컨텐츠가 매우 많기로 유명하다. 이로 인해 게임의 완성도까지 하락했는데, 에이트리스는 이 컨텐츠 삭제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우선 구공기2의 이상한 점은, 초중반의 빌드업과 깊이에 비해 엔딩은 대사 몇 마디로 대충 해결해버리는 허술함이 돋보이고, 결정적으로 라이트사이드/다크사이드 엔딩의 차이가 거의 없다.[11] 이는 전작은 물론이요, 스타워즈: 다크 포스 사가나 포스 언리쉬드 등과 비교해봐도 두드러진다.
여기엔 숨겨진 진실이 있는데, 우선 초기 구상에서는 전작처럼 라이트/다크 엔딩이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을 거라고 한다. 엑자일의 성향에 따라 크레이아가 완전히 라이트사이드로 귀환하는 한편, 에이트리스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타락해 최종 보스를 맡는 중요한 역할이었다고 한다. 최종 보스 에이트리스는 모델링까지 만들어졌기에 더미 데이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술 더 떠서, 에이트리스는 파티원으로 영입 가능한 캐릭터로 구상됐다고 한다. 더미 데이터 중 동료가 된 에이트리스의 초상화가 확인되었다. 초기 구상에서는 전작의 바스틸라 샨과 비슷한 역할을 수행했을 것이라 하니, 위의 남자 엑자일과의 암시를 떠올려보면 로맨스 요소가 들어갔을지도 모른다. 만약 파티원이 된다면 컨술러 직업이어서 성능도 막강했을텐데 아쉬운 부분. 영입 시기는 크레이아의 말라코어 출발 직후(크레이아의 탈퇴 직후)로 추정된다고.
실제로 에이트리스는 작중 비중이 작은데 비해, 각종 홍보 일러스트에서 자주 확인된다. 전작 바스틸라 샨이 이런 대접에 인게임 비중도 매우 컸다 보니 에이트리스가 바스틸라 샨 포지션이었을거라고 추측하는 게 자연스럽다. 깊은 스토리라인에 비해 등장 시간은 엄청 짧은 것도 원래 동료로 영입하는 걸 염두에 둬서 그런 듯.
[1] 엑사르 쿤과 울릭 퀠-드로마 시절만 해도 1명의 마스터가 제자를 여럿 두었다. 헌데 엑사르 쿤은 같이 수련받던 파다완들을 꼬셔 시스로 타락시킨 전례가 있었다.[2] 어린 시절부터 교육해야 제다이의 사상을 뿌리 깊게 주입할 수 있다는 논리.[3] 대분열 같은 사건사고의 방아쇠가 사랑과 집착 때문이라고 간주한 것이다.[4] 이미 포스 감응력을 잃은 미트라는 추방형만 당해도 죗값을 치른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조차 너무 약하다고 주장한걸 보면 여러 정황상 사형을 주장했을 것으로 추정.[5] 이 라이트세이버는 에이트리스가 회수한다.[6] 에이트리스의 최종 목표는 제다이 기사단 재건이지만, 핸드메이든들은 절대 제다이가 되지 말라는 서약을 맺었다.[7] 대화 도중 과거에 회수한 엑자일의 라이트세이버를 휘두르며 도발한다.[8] 이들도 미트라 슈릭의 파티원이라고 한다.[9] 당장 제다이에 입단하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다고 지적당한 아나킨의 나이는 "9살"이었다.[10] 아톤은 페라구스에서 라이트세이버만 썼어도 몇 배는 편했을거라며 디스하면서도, 제다이는 라이트세이버랑 결혼(...?)한거 아니냐는 드립도 친다.[11] 있다고 해봤자 파티원들의 미래, 말라코어 파괴 유무가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