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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밴 샌트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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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펀트의 주요 수상 이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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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칸 영화제 | |||||||||||||||||||||||||||||||||||||||||
황금종려상 | ||||||||||||||||||||||||||||||||||||||||||
제55회 (2002년) | → | 제56회 (2003년) | → | 제57회 (2004년) | ||||||||||||||||||||||||||||||||||||||
피아니스트 | → | 엘리펀트 | → | 화씨 9/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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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펀트 (2003) Elephant | |
<colbgcolor=#EBEDEC,#010101><colcolor=#000,#fff> 장르 | 드라마, 범죄, 스릴러 |
감독 | 거스 밴 샌트 |
출연 | 알렉스 프로스트, 에릭 듀런, 존 로빈슨, 엘리어스 맥코넬 |
개봉일 | 2003년 10월 24일 2004년 8월 27일 |
화면비 | 1.33:1 |
상영 시간 | 81분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12,833명 |
상영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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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샌트 감독의 죽음 3부작 중 두번째 작품[1]. 콜럼바인 고교 총기난사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로, 마침 같은 사건을 소재로 한 마이클 무어의 다큐멘터리 볼링 포 콜럼바인이 2002년에 나와서 이래저래 둘이 비교되기도 했다. 초기 TV 영화 방식으로 좀 더 사실을 바탕으로 하는 영화를 계획했지만 변화하여 HBO의 생산 배급으로 만들어졌다. 감독이 거스 밴 샌트이다 보니 영화도 스토리를 중심으로 직선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인물들 몇명의 일상을 교차해 보여주다가 막판에 총기 난사 장면으로 마무리되는 구성을 취하였다.[2] 최종 각본 구성과 촬영이 같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많은 부분이 촬영 중 즉석에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덕분에 학생들의 일상이 자연스럽게 표현되었다.2. 상세
당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하는 데에 영향을 끼친 것들로 운동부 학생들 처벌 방관, 범인들의 나치즘 숭배, 그들이 플레이했던 게임, 왕따, 마릴린 맨슨의 음악, 부모의 무관심, 사이코패스 등이 거론되곤 했는데, 이 항목들 중 일부가 영화 속에 그대로 차용되었다. 이후 이 영화에 따른 모방범의 위험 때문에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2005년에 일어난 한 총기난사 사건의 가해자가 친구와 영화의 총기난사 부분만 본 사실도 존재한다.영화의 시작과 끝이 하늘 위 구름의 움직임이라는 게 포인트. 이런 장면은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지 않을 경우 찍기 꽤 어렵다고 한다. 특히 폭풍우가 몰아치기 직전의 하늘 모습은 찍기 특히 어렵다고. 사실 어렵다는 개념이 기상 상태에 따른 것도 있고, 장면 하나 찍는 데 돈이 꽤 깨지기 때문에...
화면비율도 멸종하다시피한 1.33:1 화면비를 쓴데다 스테디캠을 극단적으로 활용한 복도 촬영이라든가 롱테이크로 이런 연출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은 쉽게 지루해질수 있으니 주의.
평론가들의 반응이 상당히 뜨거웠으며 샌트 최고의 걸작이라는 말도 심심찮게 나왔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을 시작으로 여러 상을 휩쓸었다. 국내에선 정성일 평론가가 특히 사랑하는 작품으로, 21세기 최고의 영화 리스트를 꼽으라고 하면 엘리펀트가 항상 오를 정도. 정성일 평론가가 쓴 시네필 안내서에서도 "21세기를 시작하는 영화 10편" 중 하나로 수록되었다. 김혜리는 본인의 올타임 베스트 영화 10편 중 8위로 꼽았다. 이동진 역시 1995년부터 2008년까지의 영화 베스트 10 중 7위로 선정하는 등 극찬했다.
영화 제목의 엘리펀트는 알란 클라크의 단편 영화에서 따온 것으로 샌트는 이 제목을 맹인들이 코끼리의 어떤 부위를 만졌느냐에 따라 코끼리를 다르게 이해한 설화에서 따온 것이라고 해석했다고 한다. 이는 여러 인물의 시각에서 사건을 바라보는 영화 진행 방식과도 유사하다. 또는 영미권에서 모두 알지만 이야기하거나 해결하려 하지 않고 외면하는 주제를 의미하는 표현인 '방 안의 코끼리(elephant in the room)'과도 연관지을 수 있다. 코끼리를 상징으로 삼는 미국의 모 정당과 연관지어 이해하는 해석도 있다.
알란 클라크의 엘리펀트는 여기서 볼 수 있다.
3. 예고편
4. 기타
- MBC FM4U - 이주연, 정성일의 영화음악
- 시네필 안내서
- 정성일, 전찬일 비평#
[1] 제리(2002)와 라스트 데이즈(2005)까지. 세 영화 모두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어느정도 바탕으로 한다.[2] 영화 속 두 총기 난사범들의 행적은 콜럼바인 사건의 범인인 해리스와 클리볼드와 닮은 점도 있지만, 실화를 그대로 따라가지는 않는다. 이들 중 한 소년은 유달리 생각이 많은 듯 우울한 모습을 보여주며, 총기 난사 중에도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맥베스 속 한 구절을 읊는데, 이는 묘하게도 영화 개봉 후 4년 뒤에 일어난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사건의 총기난사범 조승희는 셰익스피어에 상당히 매료되어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