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포프의 주요 수상 이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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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포프 (2016) The Young Pope | |
장르 | 종교, 정치, 드라마 |
방송 기간 | 유럽 - 2016년 10월 ~ 2016년 11월 |
미국 - 2017년 1월 ~ 2017년 2월 | |
에피소드 형식 | 1시간 x 10부 |
감독 | 파올로 소렌티노 |
출연 | 주드 로, 다이앤 키튼, 실비오 오를란도 등 |
제작사 | Sky Atlantic |
HBO | |
Canal+ | |
Wildside | |
Haut et Court TV | |
Mediapro | |
링크 | Sky Atlantic 홈페이지 HBO 홈페이지 |
국내 스트리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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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올로 소렌티노가 제작하고 주드 로, 다이앤 키튼 등이 참여한 10부작 TV시리즈이다.2. 상세
고위 사제들의 부패, 그들이 파렴치 행위 및 이러한 조직을 개혁하지 못하는 힘 없는 교황이라는 복합적 문제를 안은 현대의 바티칸 시국이 배경이다. 여기에서 "과연 이런 파격적인 젊은 교황이 등장하면 어떨까?"라는 도적적인 설정으로 시작하며, 전통적인 주제들인 사제의 사랑, 동성애 문제, 용서와 관용의 한계 등도 다루어진다.참여한 방송사 및 제작사가
방송사가 많은 탓에 분류가 쉽지 않은데, 영문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대사가 영어인 이탈리아 드라마"라고 한다.
장르 역시 쉽게 분류되지 않는다. 종교가 소재인 것은 포스터만 봐도 알 수 있지만, 기존의 신앙이나 교리를 긍정적으로 묘사하기 위한 종교물도, 시종일관 교리의 모순을 지적하는 비판 목적의 시리즈도 아니기 때문이다. 때로는 오히려 바티칸은 뒷배경으로만 한 정치물로 보이기도 해 하우스 오브 카드와 비교되는 경우가 많았다.[1] 그런데 중반 이후에는 인물간의 드라마가 더욱 강조되는 모습도 보인다.
2017년 시즌 2격인 뉴 포프(New Pope)가 제작 확정되었다. 다만 시즌 1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이야기가 될 것이고, 배우들 역시 새로 캐스팅할 것이라고 한다.
3. 시놉시스
어린 시절 천주교 고아원에서 자라 추기경이 된 레니 벨라르도는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교황이 된다. 본인도 어떻게 자신이 선출되었는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유력한 후보였던 그의 스승과 기존의 추기경 세력은 그를 견제하려 한다. 그의 편은 어릴 적 자신을 키워준 고아원의 수녀님 뿐이나, 벨라르도는 기존 세력들의 허수아비가 될 생각은 없어보인다. 이제 교황으로서 그는 그동한 숨겨왔던 자신의 파격적인 계획대로 천주교를 이끄려 한다.4. 등장인물
4.1. 레니 벨라르도 (비오 13세)
문제의 교황으로, 어릴적 천주교 고아원에 버려진 이후 쭉 사제의 삶만을 알고 살아왔다. 나이는 47세로 종신직인 교황이 되기에는 아주 젊다.젊은 나이와는 대조적으로, 외견상의 이미지는 상당히 보수적이다. 우선 즉위명으로 비오 13세를 선택하는데, 실제 역사에서 '비오'라는 즉위명을 가장 최근에 쓴 비오 12세가 전통주의 성향임을 염두에 둔 것이다. 여기에 교황으로 선출된 후 추기경들과의 첫 회의에는 삼중관과 교황 전용 가마인 세디아 제스타토리아를 타고 입장한다. 이들은 모두 전통주의적인 교황의 권위를 상징하는 것으로, 실제 역사에서는 1978년 요한 바오로 2세의 즉위 이래 40년 동안 쓰이지 않고 있는 상태다.
기적인지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지만 계속해서 기도로 기적을 행하는 모습을 보여 성인으로 불린다. 그러나 교황답지 않게 신앙에 대한 회의감이나 의심을 남몰래 갖고있다. 그렇다고 신앙심이 없는 건 아니라서 냉소적이거나 세속적으로 굴 때면 다음날 크게 후회하고 회개기도를 올린다. 또한 어릴 적 자신을 수녀원에 버리고 간 부모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인물로, 끊임없이 부모에 대한 애증으로 괴로워한다.
자신의 얼굴이 기록에 남는 걸 극도로 싫어해서 한평생 사진 한 장도 남기지 않았다고 한다. 이때문에 고립된 비밀주의 교황으로 전세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신도들과 추기경들에게 많은 반발을 사기도 했다. 추남이 아니냐는 오해를 살만하지만 실은 굉장한 미남이라 실제로 레니를 본 사람들은 넋을 놓거나 감탄을 금치 못 한다. 심지어 레니 본인도 자기가 잘생겼다는 사실을 잘 알고있으며 이를 자주 이용하기도 한다.
시즌 1 내내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모습을 보이며 얼굴을 가렸는데, 마지막에 가서야 자비를 배우고 부모를 용서함과 동시에 얼굴을 대중에게 공개한다. 미디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레니는 구티에레즈에게 선물받은 망원경으로 사람들을 하나하나 바라본다. 그리고 관중들 사이에서 차가운 표정으로 서있는 부모님을 발견하게 되고 이에 큰 충격을 받아 심장마비로 쓰러진다.
이로인한 파장은 상당한데 너희는 내 얼굴을 볼 자격이 없다는 독설가 전통주의자 교황이 알고보니 생각보다 젊은 영화배우급 미남자였으며, 그런 잘생긴 얼굴을 첫 공개한 날에 펼친 연설은 지금까지와 달리 자애와 사랑이 넘쳤고, 연설이 끝나자마자 심장마비로 쓰러져 버리는 등 극적인 상황이 연이어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시즌 2에서 레니는 식물인간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메시아 수준으로 여겨지게 되며 광신도들이 대거 생겨난다.
4.2. 마리아 수녀
레니 벨라르도를 어릴적부터 고아원에서 키워주어 어머니와 같은 수녀다. 레니를 아들처럼 키웠지만 어머니로 부르도록 허락하지 않았다.얼핏보면 고지식해 보일 수도 있지만 아이러니한 문구의 티셔츠를 입거나 농구공을 튀기고 다니는 등 알고보면 유머러스한 성격의 소유자다. 레니의 능글맞음은 마리아에게 배운 듯.
아직 교황으로서 자리를 잡지 못 한 레니가 자신의 오른팔에 두기 위해 데려온 첫 인물이다.
시즌 1 스포일러[2]
배우는 다이앤 키튼
4.3. 안젤로 보이엘로
바티칸 시국의 국무원장을 겸직하는 국무원장 추기경으로, 기존 교황에게 큰 영향력을 행사하던 추기경 세력의 행동대장격이다. 처세에 능하고 권력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지만 동시에 축구를 좋아하고, 정신지체 아동을 애정을 다해 보살피는 등 인간적이고 선한 추기경으로서의 모습도 같이 가지고 있는 모순적인 인물이다. 작 내내 밸라르도와 대립하며 서로의 안티테제적인 역할을 한다.SSC 나폴리의 엄청난 팬이다. 은근히 개그캐다.
배우는 실비오 올란도
4.4. 마이클 스펜서
벨라르도의 스승으로, 작 등장인물 중 마리아 수녀 다음으로 벨라르도와 사적으로 가까운 사람이다. 정신적으로 그를 이끌어왔으나 예상 밖으로 콘클라베에서 제자에게 교황 자리를 내주었다. 내심 자신이 교황으로 내정되었다고 확신하고 있었고, 또한 제자에게 배신당했다고 생각해 큰 실의에 빠진다. 이후 벨라르도에게 비우호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인다.배우는 제임스 크롬웰
4.5. 앤드류 두솔리에
고아원에서부터 같이 자란 레니의 단짝친구로, 역시 천주교 추기경이 되었다. 개방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으로 보수적이고 엄격한 레니와 이래저래 반대되는 인물. 그래도 나름 형제같은 사이다.양성애자로, 상당히 문란한 성생활을 남몰래 하고 있다. 온두라스에서 선교활동을 하는 와중에 젊은 남녀와 몰래 관계를 가지기도 한다. 그래서 그런지 레니의 강력한 반동성애주의 정책에 반대하는 모습을 보인다.
시즌 1 스포일러[3]
4.6. 소피아 뒤부아
하버드를 졸업한 교황청의 마케팅 담당자. 화려한 추기경복과 수녀복 사이에 정장을 입고 다니고, 그 스스로도 당찬 성격이라 등장횟수에 비해 인물색이 짙다. 바티칸 내 종교성 강한 인물 중 유일하게 자본주의적 논리에 발을 디디고 있는 인물.레니 벨라르도와 동갑이며, 주인공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교황의자에 앉아본 캐릭터다. 나이도 똑같고 종교계와 어느정도 분리되어 있다보니 레니가 솔직하게 대하는 몇 안 되는 상대다.
배우는 세실 드 프랑스
4.7. 베르나르도 구티에레스
벨라르도가 교황이 된 후 인간적으로 친밀해진 첫 번째 인물. 바티칸에서 나고 자라서 두 번 외진을 다녀온 것외에는 밖에 나가본 적이 없다. 벨라르도는 그의 신실한 모습을 높게 평가하고 그 역시 벨라르도의 신앙을 높게 평가한다. 한 사람의 신앙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나중에 추기경이 된다.4.8. 토마소
교황청 내 고해성사를 담당하는 신부.추기경을 시켜주겠다는 레니의 꼬임에 넘어가 교황의 귀가 되어 바티칸 내에 떠도는 가십들을 들려준다. 한편으로는 레니의 고해성사를 듣기도 하는데 본인도 감당이 안 되는 눈치.
4.9. 에스더
바티칸 교황궁을 지키는 스위스 용병의 아내. 레니와 자주 엮인다. 아름다운 외모를 갖고있는데 마찬가지로 아름다운 외모의 소유자인 레니가 이는 축복이니 감사히 여기라는(...) 말을 건내기도 했다.배우는 뤼디빈 사니에르
5. 기타
교황 비오 13세는 47세에 즉위한 젊은 교황이라는 설정이다. 다만 최연소 교황과는 거리가 먼데, 요한 12세처럼 10대에 즉위한 교황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 경우는 집안의 뒷배경이 있어 선출된 경우라는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인노첸시오 1세처럼 본인의 능력으로 23세에 선출된 교황도 있었다.[4]작품의 시점은 구체적인 년도없이 21세기로만 그려지며, 선임 교황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는다. 다만 요한 바오로 2세가 언급되는 것을 감안하면 적어도 2005년 이후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방영 전 교황을 맡는 주연 주드 로가 무신론자라는 점이 알려져 논란거리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단순히 가톨릭을 비하하는 내용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난 이후 잦아들었다.
극중의 화려한 의상들은 조르지오 아르마니에서 협찬한 것이다.
[1] 하우스 오브 카드도 모순적인 미국 정치를 배경으로 하지만 단순한 미국 정치 비판물이 아닌 언더우드 부부의 정치 모험을 흥미롭게 전개하는 드라마라는 점에서 상통한다.[2] 시즌 1 엔딩에 가면 드디어 레니가 친부모에 대한 집착을 떨쳐버림과 동시에 마리아의 영향력에서 완전히 독립한다. 그제서야 마리아는 레니에게 어머니라고 부를 것을 허락한다.[3] 온두라스에서 잤던 남녀와 두솔리에 간의 대화를 미루어 볼 때 이는 한번의 불장난이 아닌 주기적인 관계였던 걸로 추측할 수 있다. 그러니 알고보니 여자 쪽의 남편은 카르텔의 수장이였으며, 두솔리에와 자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눈을 감아주고 있었다. 후자의 사실을 모르던 두솔리에는 레니의 부름으로 바티칸에 가기 전에 카르텔에게 맞서지 못 하는 자신의 모습이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고백해버리고 떠나가버리는데, 가뜩이나 아내 일로 열받아있던 카르텔 수장은 이 말을 계기로 나중에 두솔리에가 온두라스로 돌아오자마자 살해해버린다.[4] 심지어 인노첸시오 1세는 교황좌에 착좌한 이후, 39살의 젊은 나이로 선종할 때까지 초기 기독교 역사에 불멸의 업적을 남겨 사후에 시성되기도 했다. 드라마 속 비오 13세의 현실판이었던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