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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시녀 이야기를 원작으로 하는 미국 Hulu 오리지널 드라마. 2017년 4월 26일에 공개되었다.에미상 드라마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최초의 OTT 서비스 독점 드라마이다. 2017년 4월 26일에 시즌 1이 공개되었고 시즌 2가 2018년 4월 15일에 공개되었으며 시즌 3 편성도 확정되었다. 엘리자베스 모스가 주연을 맡았다. '준'이라는 이름의 시녀가 자신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자유를 위해 길리어드에 저항하는 내용.
2021년 4월 27일부터 6월 16일까지 시즌 4가 방송되었다.
한국에서는 왓챠로 시즌 1~2를 볼 수 있다.
2. 공개 정보
2.1. 예고편
| 에고편 |
2.2.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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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 |
3. 등장인물
- 준 오스본=오브프레드 (엘리자베스 모스)
이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잡지사에서 일하다 길리어드 정권이 들어서면서 해고당한다. 이후 딸(한나)과 남편하고 캐나다로 도망치다 붙잡혔다. 이후 사령관 프레드의 집에 배치된다. 후에 운전기사 닉과 관계를 맺어 임신한다.[1]
시즌 2에서는 임신한 채 캐나다로 도망가려다 다시 잡힌다. 그 후 다시 프레드의 집으로 돌아와 살다가 둘째 딸[2]을 낳는다. 시즌 2 마지막 화에선 하녀들의 도움으로 딸을 탈출하려는 에밀리에게 건네준다. 프레드한테서 도망갔다 돌아갔다를 무려 세 번이나 반복했다.
시즌 3에서는 로렌스의 집으로 재배치되고 본격적으로 길리아드의 아이들을 캐나다로 탈출시키고자 다른 하녀들과 노력한다. 자신을 강간하려던 사령관을 살해하고도 조력자들 덕분에 무사히 넘어가며, 엘레노어가 죽기 직전에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이들을 탈출 시키려는 계획을 방해하지 않고자 간접적으로 죽음에 일조하고, 아이들을 탈출시키며 길리어드 군인 총을 뺏고 살해하는 등 길리어드의 법을 백 가지는 어기고 있지만 주인공 보정[3]으로 잘 살아남고 있다. 결국 시즌 3 13회에서 몇십 명의 아이들을 캐나다로 탈출시키고, 준 자신은 마치 군대의 부상병처럼 시녀들에게 들것으로 실려나가는 모습으로 시즌 3을 마무리한다.
책의 내용과 다르게 드라마가 길어지는 때문인지 아니면 작가가 낸 후속작을 일부 반영한 덕분인지 준은 원작보다 훨씬 강하면서도 뒤틀린면이 많은 복합적인 캐릭터로 묘사되며, 마지막에는 아예 준은 시녀들을 이끄는 일종의 리더가 되어있다. 시즌 3에서 나탈리를 주도적으로 왕따시킬 때나, 나탈리가 리디아 이모를 총으로 쏘기 직전의 미소(!)는 엘리자베스 모스만이 묘사할 수 있는 일품 표정.
- 워터폴드 사령관 (조지프 파인스)
이름은 프레드 워터폴드. 야곱의 손 멤버 중 하나로 테러와 쿠데타로 미국을 뒤집고 길리어드를 세운 핵심 인물이다. 준을 자기 집무실에 데리고 와서 정권에서 금지한 게임인 스크래블을 한다거나, 준을 데리고 이세벨의 집에 가거나 그녀의 딸의 사진을 전해 주는 등 표면적으로는 준에게 호의적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원작에서처럼 이런 행동들은 오로지 자기 만족을 위한 행동에 불과하며, 준의 행동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지는 못한다. 시즌 후반부에서 준이 탈출하며 세레나와 그가 싸우는 장면에서 그는 자기 딸의 모습을 보여주면 준이 고마워할 줄 알았다고 항변하지만, 그녀가 자기 딸과 생이별하게 된 직접적인 원인이 길리어드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당연히 감사할 리가 없다. 그는 준이나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대해 전혀 공감을 못 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아내와 준의 관계를 대하는 그의 태도에서도 드러나는데, 임신한 준의 반항적인 행동[4]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을 때 오브프레드는 아이를 낳고 나서 다른 집으로 보내 버리면 그만이다는 식으로 반응한다. 애초에 아이랑 엄마를 떼어 놓는다는 것 자체가 미친 짓이지만 그는 왜 세레나가 이 상황에서 괴로워하는 지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다. 결국 시즌 4에서 준을 비롯한 시녀들에게 린치를 당해 사망한다.
- 세레나 조이 워터폴드 (이본 스트러호브스키)
길리어드의 사상의 기틀을 마련한 개국 공신이나 다름 없는 인물이지만[5] 정작 길리어드 수립 당시의 본인의 공은 남편이 모두 차지해버렸다.[6] 여성의 지위가 보장되지 않는 본인의 사상을 충실히 따르는 길리어드 내에서 스스로 발목이 잡혀 정치적 목소리를 내려다 새끼손가락을 잃는 수모까지 겪는 등 길리어드의 위선과 아이러니를 잘 보여주는 캐릭터이다. 본인도 여성이면서 멍청하게도 여성이 억압받아야 한다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니 자승자박인 셈이다. 본인 스스로는 설마 이렇게까지 고통스러운 사회가 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던 듯하다. 이 때문에 준 오스본의 딸이 캐나다로 탈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등 길리어드를 탄생시킨 것에 대하여 후회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어김없이 악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원작과는 다르게 젊은 모습으로 나오며 길리어드에도 조금씩 저항을 하기도 한다.[7][8] 본래 여러 책을 집필하고 연설도 하던 보수주의 운동가 였으나 길리어드 수립 이후 조용히 살고 있었다. 하지만 시즌 2에선 여성에게는 금지된 펜을 쓰거나 성경을 길리어드의 정치인들 앞에서 읽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책을 읽었단 죄로 시즌 2 후반에는 손가락이 잘린다. 시즌 2 마지막에서는 딸 니콜(사실은 준과 닉의 딸이지만)의 미래를 위해 캐나다로 니콜을 보내고, 시즌 3에서는 니콜에 대한 집착 때문에 니콜과 둘이 살게 해주겠다는 회유에 넘어가 결국 남편을 유인하여 캐나다에 넘겨버린다.[9]
아이에 대한 강한 집착 때문에 약간 미화되었을 뿐 시즌 2 ~ 3의 모습은 다른 사령관들과 하나도 다를 바 없는 인간 쓰레기이다. 시즌 3에서 모이라가 세레나에게 외친 “Look, I am who I am, but you, You're a gender traitor”(당신은 여성의 배신자다)[10]가 세레나의 모습을 한 문장으로 묘사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세레나도 시즌 3 말미에 프레드처럼 감옥에 갇힌다. 시즌 4에서는 임신을 한다.
아이에 대한 강한 집착으로 딸 니콜과 살기 위해 남편을 속여 캐나다에 팔아 넘긴다. 면책권을 받아 풀려나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남편의 진술로 세리나 역시 중범죄가 있음이 밝혀져 남편과 대립하지만, 준의 등장으로 본인이 불리해지자 임신한 아들과 다시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며 남편을 회유해 길리어드의 내부 정보를 파는 대신 면책권을 달라고 거래한다.
또한 이 인물에 대해 분명하게 하고 넘어가야 할 것은, 세리나는 단 한 번도 니콜을 자기 자식으로 사랑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본래 세리나는 길리어드 정권 수립 이전 남편보다도 능력 있는 작가였지만, 시즌 3에서 캐나다 접경 지대에서 남편과 나눈 대화로 추론해 보면 그녀는 프레드가 열등감에 시달린 나머지 자신과 이혼하려고 할 것을 두려워했다. 그녀는 이혼을 비정상적인 삶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예 자신의 직업과 사회적인 지위, 자유를 포기하고 부인의 자리에 만족하기로 한 것이며, 그녀가 자식에게 그토록 집착하는 이유 역시 자식이 없는 삶은 정상적인 삶이 아니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이런 면모가 시즌 4에서 그녀가 임신한 후에 더욱 극명하게 드러나는데, 그녀는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안 이후로는 단 한 번도 니콜을 찾거나 그리워하지 않았다.
시즌 5 7화에서는 헛간에서 준의 도움을 받아 아들 노아를 낳는다. 해당 연기가 사실적인 편인데 세레나 역을 맡은 배우 이본 스트러호브스키가 실제로 이 장면을 찍기 몇 개월 전 가정분만으로 자신의 둘째 자녀를 낳은 적이 있어 이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기사 또한 그녀가 노아를 임신하고 있을 당시에 잠시 캐나다에 사는 길리어드 지지파 부부의 집에서 살았는데, 후반부에 준을 도와 함께 그 집에서 탈출한다. 아이를 낳고 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가는데, 아이를 위한 최선의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그 부부가 아이를 빼앗은 탓에 노아와 거의 생이별을 하게 된다. 잘 보면 그 집에 들어갈 때부터 미묘하게 그녀의 복장에 빨간색이 섞이다가, 출산 이후에는 아예 빨간색 위주로 입는데, 그녀가 시녀와 비슷한 입장이 되어 간다는 상징일 것이다. 그 후 준과 만나서 준에게 자신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묻는데, 이때 처음으로 너는 대체 어떻게 나와 한 집에서 살 수 있었지라고 말하면서 준의 그때 처지에 대해 이해하고 미안해하는 태도를 보인다.
- 닉 블레인 (맥스 밍겔라)
길리어드 수립 이전에는 실업자였으나 당시 길리어드 수립 맴버가 될 사령관 눈에 띄어 현재는 길리어드 내의 눈(비밀경찰)이다. 시즌 2에선 준의 탈출을 도와준다. 이후 에덴과 결혼하지만 당연히 강제로 한 결혼이고 여전히 준을 좋아한다. 결국 에덴은 바람을 피우다 걸리고 사형당한다. 시즌 3에서는 비중이 크지 않지만, 길리어드 설립 당시 시녀가 될 여성들을 박대하는데 닉도 가세했음을 알 수 있다. 여러모로 시녀 이야기의 결말이 다가오면 끝이 좋지는 않을 인물 중 하나. 시즌 4에서는 사령관 계급으로 진급한다.
- 에밀리 (알렉시스 블레델)
레즈비언으로 본래 미생물학을 가르치던 대학교수였다. 아내 실비아와 아들 올리버도 있었고 함께 캐나다로 도피하려 했으나 캐나다 시민인 둘과는 달리 에밀리는 캐나다 비자가 없어서 실패했다. 시즌 1에서는 준의 쇼핑 파트너로 오브글렌이라고 불렸다. 이후 하녀랑 관계를 맺다 걸리고 여러 일들로 콜로니로 쫒겨나지만 새로운 오브글렌이 길리어드의 높으신 분들의 대회를 테러하여 시녀수가 모자라자 다시 복귀한다. 이후 시즌 2 후반에선 준의 아기 홀리를 데리고 캐나다로 도망치게 된다. 지하 저항조직의 일원. 시즌 3에서는 길리어드의 실체를 밝히고 길리어드에서 도망쳐 오는 피난민들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헤어지게 된 아내와 아들과 다시 살게 된 첫날밤 아들에게 동화책을 끝내 읽어주지 못하고 오열하는 모습은 시즌 3 명장면.
- 리디아 이모 (앤 다우드)
시녀들을 통제하는 아주머니로 꽤나 꼴통스러운 행보를 보여준다. 시즌 2에서 에밀리가 계단으로 밀어 떨어트리고 생명의 위기를 겪는 듯 했으나 배역을 맡은 앤 다우드가 시즌 3 캐스트 목록에 있는 걸 보아 죽진 않았고 출연이 확정되어 시즌 3에도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내었다. 나탈리가 미치는 데 큰 일조를 하며 나탈리가 쏜 총에 맞을 뻔하나 구사일생으로 살았다. 준이 나탈리의 죽음에 일조한 것을 알게 되어 나탈리가 출산을 할 때까지 준을 병원에 꿇어앉아 있게 했으며, 나탈리가 죽고 나서는 준을 대놓고 미워한다. 시녀들을 대하는 태도[11]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는 원리주의자 광신도인 그녀의 캐릭터와 모순되어 그녀를 미워할 수만은 없게 한다.
왜 이렇게 리디아 이모가 꼴통이 되었는지 과거 배경묘사가 시즌 3에 나오는데, 이혼하고 계속 외롭게 살다가 처음으로 대시한 남자(근무하던 학교의 교장)에게 거부당하면서 마음의 문을 닫게된다.
시즌 4 1화부터 등장하는데, 시즌 3 마지막에 준이 아이들을 캐나다로 빼돌린 것에 혐의가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서 비밀경찰에게 며칠 동안 잡혀 고문당했다. 결론적으로는 무혐의로 밝혀진다. 이모의 자리에서 강제로 은퇴되지만, 로렌스 사령관을 협박해서 다시 이모의 자리를 되찾는다.
- 릴리 풀러=오브글렌 (타티아나 존스)
에밀리가 콜로니로 끌려간 뒤 새로운 오브글렌이 된 시녀. 원래는 창녀였다. 별 다른 행보가 없다가 시즌 2에서 리디아 이모에게 말대꾸한 죄로 혀가 잘리고 지하 비밀조직의 일원이 되어 길리어드의 높으신 분들이 모인 자리에서 자폭 테러를 저질렀다.
- 모이라 (사미라 와일리)
준의 친구로 레즈비언이다. 높으신 분들에게 찍혀 이세벨의 집에 있었다. 준과 함께 탈출을 한 번 시도했다 실패하고 길리어드 고위간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밀 클럽의 접대부로 전락하지만 기회를 틈 타 두번째 탈출에 성공해서 캐나다로 도망가는 데 성공, 에밀리와 같은 일을 하는 중이다. 여러모로 시청자가 프레드와 세레나에게 하고 싶은 말을 대변중이다(...).
- 루크 뱅콜 (O. T. 패그벤레이)
준의 남편. 원작에선 캐나다로 가다 생사불명 상태가 되지만 여기선 살아남아 캐나다로 간다. 이후 모이라와 재회한다. 시즌 2에선 반 길리어드 시위에서 프레드 사령관과 만나기도 한다. 시즌 3에서는 프레드 사령관을 만나 시원하게 주먹을 날려주며, 자신의 아내가 길리어드에서 낳은 딸인 니콜(준이 붙인 이름은 홀리)를 기르는 중이다. 마지막화에서 비행기로 실려온 길리어드의 아이들 사이에서 딸 한나를 찾으며 눈물 짓지만 딸은 보이지 않는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루크도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한다. 그는 돌아온 준을 다시 만났을 때 준이 길리어드에서 있었던 일은 모두 잊고 예전의 준으로 돌아오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그녀가 거기서 겪었던 일들[12]을 잊을 래야 잊을 수 없는 게 당연하고, 따라서 복수를 갈망하는 것도 당연하다. 하지만 루크는 이런 모습을 전혀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다.
- 이든 (시드니 스위니)
닉과 강제적으로 맺어진 아내로 닉과 잘 살아보고 싶어하나 닉은 준을 좋아했고, 이후 그 자신도 예전부터 좋아하던 어느 수호자[13]와 사랑에 빠져 자신의 부모님 집으로 도망쳤다. 그러나 친아버지가 불륜을 저지른 딸을 신고, 체포되어 수호자와 함께 발에 바위를 매달아 놓은 채 물이 가득 찬 수영장에 빠뜨려져 처형된다. 몰래 성경을 숨기고 있었고, 거기에는 공부한 흔적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이 사건과 성경으로 인해 세레나의 심경에 큰 변화가 생긴다.
- 로렌스 (브래들리 휘트포드)
에밀리가 콜로니에서 돌아온 후 배정된 사령관으로 길리어드의 경제 시스템을 만들었다. 시녀들과 한번도 잠자리를 갖지 않으며 첫사랑인 아내 엘레노어만을 위하지만, 결국 로렌스의 집에서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 것을 의심한 사령관들이 세레모니가 끝날 때 의사를 보내 검진시킨다는 미친 짓을 한 관계로 준과 섹스를 하게 된다. 이 때 아내를 생각하며 극도로 괴로워한다. 하지만 사실 아내가 미치게 된 가장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게 바로 이 사람이다. 그는 앞서 말했듯 길리어드의 경제 시스템 대부분을 고안해 낸 사람인데, 사형보다 더한 형벌로 악명 높은 콜로니도 바로 이 사람의 작품이다. 그리고 그것을 엘레노어가 알아 버렸기에 원래도 안 좋았던 병환이 더 깊어지게 되었다. 마지막 회에서는 엘레노어가 죽고 나서 반쯤 자포자기한 상태로 아이들이 단체로 탈출할 수 있도록 프레드와 세레나가 캐나다로 잡혀간 이후에도 캐나다쪽 국경을 봉쇄하지 않아 기회를 마련해 준다.[14] 시즌 3에서 로렌스가 사형을 당할 가능성이 높지만, 아닐 경우 준이 엘레노어를 죽게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준을 더 이상 돕지 않을 확률이 높다. 시즌 4에서 사형을 선고 받으나, 캐나다와의 외교문제를 풀기 위해서 일단 살려줬다.
- 엘레노어 (줄리 드레친)
로렌스의 아내. 예술가로서 대학 때 만난 로렌스의 구애 끝에 결혼했다. 심각한 조울증으로 몰래 지급되는 약을 먹고 있으며[15] 길리어드에 강한 반감을 갖고 있다. 남편 로렌스가 준과 강제적으로 성관계를 가지는 것을 목도하여 결국 괴로워하다가 약물을 과다 복용하고, 준이 그 모습을 묵인하며 결국 시간을 놓쳐 죽고 만다.
- 재닌 (매들린 브루어)
준과 친한 시녀. 아이를 뺏기고 정신이 나갔다가 돌아온 이래로 준을 위해 협조한다. 케일럽이라는 아들이 있었지만 죽었고 준이 사실을 숨긴 관계로 재닌은 아들이 캘리포니아 해변가[16]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준 만큼 죽을 고비를 많이 넘기지만, 살아남는 서브. 시즌 4에서 준과 함께 최전방 시카고까지 도망가지만, 길리어드의 공중 폭격으로 준과 헤어지고 다시 마을로 돌려보내진다.
- 알마 (니나 키리)
재닌 다음으로 준과 친한 시녀로, 여러모로 준을 따르고 협조한다.
- 브리아나 (바히아 왓슨)
어린 시녀 중 하나로 준의 조력자 중 하나.
- 에스더 (매케나 그레이스)
시즌 4에서 준을 숨겨준 농장의 사령관 부인으로 14살이다. 사령관의 성기능이 노쇠하였으나 아이를 원했기에 사령관이 데리고 온 남자들에게 강간당한 적이 있다고 한다.
시즌 4에서 길리어드 반군 세력을 돕고, 준과 시녀들을 숨겨준 죄로 시녀가 된다.
- 키이스 사령관 (빌 맥도널드)
시즌 4에 등장하는 사령관으로 에스더의 남편이다. 치매 증상이 있는 건지 에스더나 준의 이름을 까먹는다. 에스더가 아이를 가지게 하기 위해서 성적인 학대를 했다. 이후 치매에 걸린다.
4. 줄거리
드라마 속의 길리어드는 본래 출산율 감소현상을 이용하여 발흥하기 시작한 야곱의 아들들이라는 이름의 과격한 기독교 근본주의 단체로 점점 더 세력을 넓혀가다가[17] 백악관과 연방의회,대법원까지 폭탄 테러로 날려버린 다음 혼란을 틈타 정권을 잡고, 미국을 탈레반 치하의 아프간처럼 만들었다. 그리고 원작에서 등장하는 길리어드 반대세력들 뿐만 아니라 알래스카에 위치하고 있는 정통 미국 정부가 있으며[18] 캐나다와 손을 잡고 길리어드에 대항하고 있다. 그 외에도 인도와 중국이 길리어드를 반대하며 정통 미국 정부를 지원하고 영국이 길리어드에 대한 경제제재를 강화했다는 라디오 뉴스를 보면 환경오염으로 막장화된 세계에서도 길리어드는 탑으로 막장 국가로 손꼽히는 듯하다. 그리고 세레나가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러 간 남편 프레드를 따라갔을 때[19] 캐나다에서 만난 정통 미국 정부 요인의 말에 따르면 길리어드가 주장하는 것과는 달리 출산율 감소는 여성들의 책임이 아니라 환경오염[20]으로 인한 남성들의 정자 수 감소 때문이라고 한다. 현재 정통 미국 정부에선 이에 대한 치료가 진행 중에 있다고.작중에서 살짝 살짝 지나가는 언급이나 지도로 보면 길리어드는 일단 미국 본토를 거의 지배하고 기존의 주며 카운티며를 죄다 폐지하고 구역(Distirict)
5. 기타
- 캐나다와의 접점이 많은 드라마이다. 일단 원작 소설도 캐나다 소설이고, 내용상의 주된 배경은 미국 뉴욕이지만 정작 대부분의 촬영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촬영했다. 이 때문에 캐나다 배우들도 많이 출연한다. 시즌이 거듭되면서 인물들이 캐나다로 하나 둘 탈출에 성공하는데 이 때문에 작중 토론토가 나오기도 한다.[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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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작에서도 닉이 '자신과의 관계로 오브프레드가 임신했다'고 믿고 위험한 상황에 빠진 오브프레드를 탈출시키는 장면이 나온다. 다만 오브프레드가 정말 임신한 것인지, 그렇다면 그 아버지가 닉인지는 명확하게 서술되지는 않는다.[2] 준은 홀리, 세레나는 니콜이라고 부른다.[3] 에 더한 여러 조력자들의 도움[4] 자기 첫 아이를 임신했을 때 어땠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거나 다른 부인들 앞에서 어제 태아가 태동을 했다고 말하는 등 어디까지나 정권 친화적인 세레나의 입장에서 불쾌한 행동들.[5] 본인이 저술한 책의 내용을 기반으로 길리어드의 사회 체제가 수립되었다.[6] 길리어드의 반란 초기에 남편이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여성인 본인은 복도에서 기다리는 등의 모습이 묘사된다.[7] 사실 세레나 조이의 경우 원작에서도 길리어드의 이념에 순순히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다소 보여준 바 있기는 하다. 예를 들어 주인공인 오브프레드가 임신을 하지 못하자 사령관(자기 남편)에게 원인이 있어서일 수도 있다며 믿을 만한 남자(예를 들어 운전수인 닉)와의 관계를 통해 임신을 시도해보자는 음모를 꾸몄다.(이는 길리어드의 법으로는 죽을 죄인 간통이고, 애초에 길리어드 사회의 논리에 따르면 모든 불임은 항상 여자 때문이지 남자에게는 전혀 문제가 없다.) 오브프레드가 이 음모에 동의하자 그 보상으로 여자에게는 절대 금지된 담배 한 개비를 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런 모습에서 세레나 조이는 절대로 주인공(오브프레드)의 편이 아니고, 오히려 적에 한없이 가까운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종종 순간적으로나마 오브프레드와 이해, 또는 공감이 가능한 상대로써 남편 프레드가 표면적으로는 주인공의 편을 들어주지만 주인공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과 대비를 이루는 모습을 보여준다. 좋은 예로, 작중에서 세레나 조이는 오브프레드가 별 말을 하지 않았는데도 주인공이 간절히 바라던 담배 한 개피를 알아서(공모의 대가이긴 하지만) 주는 데 비해 프레드 사령관은 부르튼 손등에 바를 핸드 크림이 필요하다는 오브프레드의 부탁에 '그게 왜 필요하냐'거나 '어디에 쓰는 거냐', '그게 없어서 불편하면 지금까진 어떻게 했냐' 등 오브프레드의 욕망이나 필요를 거의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8] 세레나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확실히 길리어드 사회가 썩 만족스럽지 못할 만한 것도 사실이다. 길리어드 성립 이전부터 기독교 원리주의 극우 운동을 하던 덕분에 길리어드 사회의 여성 중에서는 아주 높은 지위를 얻기는 했지만, 여성의 지위가 남성의 지위보다 크게 낮아져 버린 상황이라 오히려 세레나 조이 자신의 사회적 지위나 권리 및 자유는 길리어드 집권 이전보다 훨씬 제약당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 예를 들어 이전에는 저술 활동이나 방송 출연 등의 사회적 활동을 할 수 있었지만, 길리어드 집권 뒤에는 아내로써 집안에 머무르며 종종 다른 사령관의 아내들을 만나는 정도 이외의 활동은 할 수 없게 된 것. 사실 길리어드 초기의 고위인사들이 길리어드 정권 이전 시기의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길리어드에서는 금지된 행동을 함부로 했다가 결국 실각의 꼬투리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작중에서도 나올 정도다. 그나마 어느 정도 행동의 자유가 남은 남자인 사령관들에 비해 세레나 조이 같은 아내들은 차라리 길리어드 집권이 실패하는게 나았다고 할 정도로 자승자박의 처지에 빠졌다 봐야 할 것이다.[9] 때문에 프레드는 경계심을 풀고 캐나다 접경까지 경호원도 없이 세레나만 데리고 갔다가 캐나다군에 체포된다.[10] 원래 작중에서 이건 길리어드가 모이라 같은 여성들에게 붙이는 멸칭이었다. 하지만 모이라가 말하는 뜻은 단지 아기를 얻기 위해서 같은 여성들을 배신한 당신은 여성이라는 성(gener)의 배신자다라는 뜻[11] 입마개나 입 자물쇠 등을 채우기 싫어하고, 재닌이 퍼트넘 사령관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 샬롯이 아프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을 때 그녀가 마지막으로 자기 아이를 볼 수 있도록 해 주기도 하며, 옆에서 눈물짓기도 한다. 또한 대외적인 이미지를 위해 세레나가 외국 대사들과 함께하는 파티에서 한쪽 눈이 없는 재닌과 그 외 여러 가지 신체 결손이 있는 시녀들을 빼라고 하자 이 아이들도 동등한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반발한다.[12] 의례로 가장한 강간 행위, 감금, 책을 읽으면 손가락이 잘리는 등의 기본권 박탈, 딸들과의 생이별 등. 그 중 특히 임신 중에 프레드와 세리나에게 강간당한 것은 절대 잊을 수 없는 트라우마가 되었다.[13] 정식 명칭은 Guradian of Faith, 길리어드의 군인 겸 경찰로 헝거 게임 시리즈의 피스키퍼랑 유사하고 의상만 검은색이라고 보면 된다.[14] 엘레노어는 지병이 있었는데 길리어드 이전이라면 얼마든지 의사의 진료도 받고 정기적으로 약도 먹어 잘 지낼 수 있었지만 그게 안 되어 병세가 악화되고 있었다.[15] 길리어드는 정신병은 신앙으로 극복하라는 정책이라 제대로 치료를 받을 수 없다.[16] 작중 묘사되는 길리어드의 지도를 보면 캘리포니아 해변가는 길리어드의 손이 미치지 않는 지역 중 하나다.[17] 당연히 이에 대한 반발들도 많았는데 대학에서 자신들의 주장을 전파하는 행사를 열려다가 안티파들에게 저지당하고 심지어 저격까지 당했다.[18] 정황상 길리어드의 테러에서 살아남은 정부 인사들로 구성되어 있는 듯하며 수도는 앵커리지. 작중 언급을 보면 군대까지 가지고 있는 듯하다. 하와이도 정통 정부의 통치를 받는다는 언급이 나온다.[19] 그러나 미국에서 망명 온 여성들의 반대 시위로 인해 결국 정상회담은 무산된다.[20] 드라마 중에 콜로니라고 언급되는 곳은 각종 오염이 극심해서 방독면을 항상 쓰고 있어야 하는 지역이다. 길리어드는 이곳을 굴라그처럼 이용하고 있다.[21] 물론 이건 길리어드 입장이고 본인들은 정통 미국 정부를 따르는 것.[22] 미국 드라마 제작사들이 캐나다에서 촬영하는 것 자체는 드문 일은 아니다. 토론토의 영화 및 미디어 산업의 규모는 큰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