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오키나와어의 문법과 품사를 설명하는 문서다.2. 품사
2.1. 명사
2.1.1. 대명사
2.1.1.1. 인칭대명사
인칭대명사 뒤에 '~たー(~達)'가 붙으면 집합체를 뜻하는 말이 된다.- 1인칭
- わー/わん(我): 나
- わったー(我達): 우리
- 2인칭
- っやー(汝): 너
- いったー(汝達): 너희
- うんじゅ/ぬんじゅ/みゅんじゅ(御所): 당신
- うんじゅなー: 당신/여러분. 'うんじゅ'에 붙은 '~なー'는 집합체를 뜻하는 말도 되지만, 공손함을 더하는 말도 된다.
- うんじゅなーたー: 여러분
- 3인칭
- あり: 그 사람
- あったー: 그 사람들
- あぬうかた(あぬ御方): 그분
2.1.1.2. 지시대명사
범례 | 근칭 | 중칭 | 원칭 |
원형 | く- | う- | あ- |
사람/것 | くり | うり | あり |
사람들 | くったー | うったー | あったー |
곳 | くま | っんま | あま |
근처 | くりかー | うりかー | ありかー |
정도 | くっぴ | うっぴ | あっぴ |
뿐 | くっさ くっぺーるー | うっさ うっぺーるー | あっさ あっぺーるー |
관형사 | くぬ くん | うぬ うん | あぬ あん |
- A:
- (沖) うれーぬーやいびーが。
- (日) それは何ですか。
- (韓) 그건 뭔가요?
- B:
- (沖) くれー/うれーココアやいびーん。
- (日) これはココアです。
- (韓) 이건 코코아입니다.
2.1.1.3. 의문사
- たー: 누구
- ぬー: 무엇
- まー: 어디
- いち: 언제
- ぢる: 어느 것/쪽
- ちゃ-: 어느/어떤
- ちゃー: 어떻게
- ちゃっさ/ちゃっぴ: 얼마나
- ぬーんち/ぬーが: 왜/어째서
- いく-: 몇
2.1.1.4. 부정대명사
의문사에 접미사 '-がな'나 '-ん'을 붙이면 부정대명사가 된다.- たーがな: 누군가
- ぬーがな: 무언가
- まーがな: 어딘가
- いちがな: 언젠가
- ちゃーがな: 어떻게든
- ぢるがな: 어느 쪽인가
- たーん: 누구든
- ぬーん: 뭐든
- まーん: 어디든
- いちん: 언제든
- ちゃーん: 어떻게 보아도
- ぢるん: 어느 쪽이든
부정대명사로 쓰인 의문문은 문장 전체의 사실 여부를 묻는 의문문이 된다.
- (沖) [ruby(誰, ruby=たー)]が[ruby(行, ruby=い)]ちゅが?
- (日) 誰が行くか?
- (韓) 누가 갔어? (예상 대답: 사람의 이름)
- (沖) [ruby(誰, ruby=たー)]がな[ruby(行, ruby=い)]ちゅみ?
- (日) 誰か行くか?
- (韓) 누군가 간 건가? (예상 대답: 예/아니오)
2.1.1.5. 재귀대명사
접미사 '-くる'를 붙이면 '자신의/자체로/스스로'란 뜻을 가지는 재귀대명사가 된다.- わんくる: 나 스스로
- っやんくる/っやーくる: 너 스스로
- うんじゅくる: 당신 스스로
- なんくる: 저절로
- どぅーくる: 자기 스스로
- なーくる: 혼자서
- どぅーなーくる: 각자
- どうーなーたーくる: 각자들
2.1.2. 파생명사
- ぐま-(小-): 형용사 'ぐまさん(작다)'에서 파생되었다. 명사에 붙어 '작다'는 뜻을 부여한다.
- まぎ-(大-): 형용사 'まぎさん(크다)'에서 파생되었다. 명사에 붙어 '크다'는 뜻을 부여한다.
- -までぃー: 명사에 붙어 '없다'는 뜻을 부여한다.
- -まー: 신체와 관련된 명사에 붙어 '그것이 빽빽한 것/사람'이란 뜻을 가진다.
- -もー: 신체와 관련된 명사에 붙어 '그것이 없거나 민둥민둥한 것/사람'이란 뜻을 가진다.
- -むっこー/-むっくゎー: 신체와 관련된 명사에 붙어 '그것이 절단된 것/사람'이란 뜻을 가진다.
- -ぐゎー(-小): 작다는 뜻 외에도 귀엽다, 사랑스럽다, 반갑다, 익숙하다, 소중하다는 뉘앙스를 가질 수 있어서 접두사 'ぐま-/まぎ-'와 별개로 함께 쓰일 수 있다. 인명 뒤에 붙어 애칭으로 쓰일 수도 있으며, 안 좋은 의미의 단어에 붙어 경멸의 뉘앙스를 더할 수도 있으나 이 경우에도 '어딘가 미워할 수 없다'는 뉘앙스가 따라다닌다.
- とぅい (새) + ぐゎー = とぅいぐゎー (작은 새)
- ぐまー (작은 것) + ぐゎー = ぐまーぐゎー (작고 귀여운 것)
- まぎ (크다) + いん (개) + ぐゎー = まぎいんぐゎー (대형 애견)
- あたい (텃밭) + ぐゎー = あたいぐゎー (자기 집 텃밭)
- くーてーん (조금) + ぐゎー = くーてーんぐゎー (아주 조금)
- かまどぅー (인명) + ぐゎー = かまどぅーぐゎー (카마두 양)
- しかー (겁쟁이) + ぐゎー = しかーぐゎー (쫄보)
- やな (싫다) + たんめー (할아버지) + ぐゎー = やなたんめーぐゎー (망할 영감탱이)
- -あー: 어근의 특성을 가진 사람을 의미하며, '특이하고 예외적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뉘앙스인 경우가 많다.
- わらび (어린아이) + あー = わらばー (꼬맹이)
- ゆくし (거짓말) + あー = ゆくさー (거짓말쟁이)
- ゆんたく (수다) + あー = ゆんたかー (수다쟁이)
- ないち (내지) + あー = ないちゃー (내지놈)
- じんぶん (지혜) + あー = じんぶなー (현자)
- じんぶん (지혜) + くさり (썩음) + あー = じんぶんくさらー (미련한 놈)
- アメリカ (미국) + あー = アメリカー (미국인)
- さんさん (새소리) + あー = さんさなー (매미)
- にーぶい (졸음) + あー = にーぶやー (조는 사람)
- ー(장모음화): 말미의 모음을 늘리는 것으로 어근의 특성을 가진 물건/사람이란 뜻을 만들 수 있다. 이 경우엔 '-あー'처럼 특별한 뉘앙스를 가지지 않을 수 있다.
- ゆんたく (수다) → ゆんたくー (수다를 좋아하는 사람)
- しま (섬) → しまー (섬에서 난 것, 현지인)
- やまとぅ (본토) → やまとぅー (본토에서 난 것, 본토인)
- ちゅらかーぎ (미모) → ちゅらかーぎー (미인, 모양이 예쁜 야채)
- かんとぅ (머리카락) → かんとぅー (단발머리를 한 사람)
- しるさん (하얗다) → しるー (하얀 것/사람)
- ちゅらさん (예쁘다, 아름답다) → ちゅらー (예쁜 것, 미인)
- ちゅーさん (강하다) → ちゅーばー (강한 것, 강자)
- わっさん (나쁘다) → わるー (나쁜 것/사람)
- -んちゅ: 명사 'っちゅ(사람)'에서 파생되었다. 지명 및 장소에 결합하여 '출신지나 활동거점이 그곳인 사람'을 뜻한다.
- うちなーんちゅ (오키나와 사람)
- すいんちゅ (슈리 사람)
- なーふぁんちゅ (나하 사람)
- ゑーまんちゅ (야에야마 사람)
- うみんちゅ (바닷사람, 어부)
- しまんちゅ (섬사람, 현지인)
- いなかんちゅ (시골 출신)
- ゆすぐにんちゅ (외국인)
- ロンドヌんちゃ (런던 사람)
- -やー: 동사의 어근에 결합하여 '해당 동작을 하는 사람'을 뜻한다. 'ん'을 제외한 동사의 어근 말미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변화해 결합한다.
동사의 기본형이 '-いん/-ゆん'으로 끝날 경우 그 부분을 제거하고 '-やー'를 결합한다. - ちゅくいん (만들다) → ちゅくやー (만드는 사람)
- でぃきーん (가능하다) → でぃきやー (수재)
- はる (밭) + あっちゅん (일하다) + やー = はるあっちゃー (밭에서 일하는 사람)
- きじ (기사) + かちゅん (쓰다) + やー = きじかちゃー (기사 쓰는 사람)
- すん (하다) → さー (하는 사람)
- あしぶん (놀다) → あしばー (노는 사람)
'-ん'으로 끝나는 어근의 경우 결합 시 '-なー'로 변화한다.
'-うい/-あい'로 끝나는 어근의 경우 결합 시 '-うやー/-あやー'로 변화한다.
형용사의 어근만 남기고 장모음화시킴으로써도 활용할 수 있다.
형용사의 어근이 이미 장모음이라면 '-ばー'를 붙인다.
형용사의 어근이 촉음으로 끝난다면 '-るー'를 붙인다.
'ん'으로 끝나는 어근의 경우 'ん'을 제거하고 '-ぬんちゅ'로 바꾸어 결합한다.
'ん'을 제외한 동사의 어근 말미가 자음 t, d, k, g로 끝난다면 'ん'과 그 앞 모음을 제거하고 'やー'를 결합한다.
'ん'을 제외한 동사의 어근 말미가 그 외 자음으로 끝난다면 'ん'과 그 앞 모음을 제거하고 '-あー'를 결합한다.
2.1.3. 수량명사
오키나와어의 수사 (1 ~ 10) | ||||||||||
아라비아 숫자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한자 | 一 | 二 | 三 | 四 | 五 | 六 | 七 | 八 | 九 | 十 |
훈독 | てぃー | たー | みー | ゆー | いち | むー | なな | やー | くくぬ | とぅー |
음독 | いち | にー | さん | しー | ぐー | るく | しち | はち | くー | じゅー |
- -ち(個): ~개
- てぃーち: 1개
- たーち: 2개
- みーち: 3개
- ゆーち: 4개
- いちち: 5개
- むーち: 6개
- ななち: 7개
- やーち: 8개
- くくぬち: 9개
- とぅー: 10개
- とぅてぃーち: 11개
- とぅたーち: 12개
- ひゃーく: 100개
- -たい/-にん(人): ~명, ~인
- ちゅい: 1명
- たい: 2명
- みっちゃい: 3명
- ゆったい: 4명
- ぐにん: 5명
- るくにん: 6명
- ななにん: 7명
- はちにん: 8명
- くにん: 9명
- じゅーにん: 10명
- -けーん(回): ~회, ~번
- -から(匹/頭): ~마리
- -くー: ~알 (계란 등을 세는 단위)
- -むとぅ: ~그루, ~포기
- -かき: ~덩이 (고깃덩이를 세는 단위)
- -たばい(束): ~다발, ~뭉치, ~단, ~묶음
- -まかい(椀): ~공기 (공기에 담은 음식물의 수를 세는 단위)
- -ちゃわん: ~잔 (찻잔의 수를 세는 단위)
- -ちねー(世帯): ~가구, ~세대
- -かたみ(担ぎ): ~인 (가마 등을 메는 사람을 세는 단위)
- -ちぶ(坪): ~평
- -まじん: ~가리 (볏가리를 세는 단위)
2.1.4. 합성어
- 2개의 자립어가 결합하는 경우, 후자의 품사가 명사(+동사에서 파생된 명사) 또는 형용사라면 연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고, 동사라면 연탁이 일어날 가능성이 낮다.
- 합성어에서는 후자가 주체(핵심, 주요부)가 된다는 원칙이 준수된다.
- (沖) [ruby(熱発, ruby=ねっぱつ)] (열발)
- (日) [ruby(発熱, ruby=はつねつ)] (발열)
- 동의어를 합성하여 만들어지는 어휘가 존재한다.
- [ruby(音, ruby=うとぅ)] (소리) + [ruby(沙汰, ruby=さた)] (소식) = [ruby(音沙汰, ruby=うとぅさた)] (소식)
- [ruby(錢, ruby=じん)] (돈) + [ruby(金, ruby=かに)] (돈) = [ruby(錢金, ruby=じんかに)] (돈)
- [ruby(肝, ruby=ちむ)] (간/마음) + [ruby(心, ruby=くくる)] (마음) = [ruby(肝心, ruby=ちむぐくる)] (진심)
- [ruby(山々, ruby=やまやま)] (무수함) + [ruby(様々, ruby=さまじゃま)] (여러 가지) = [ruby(山々様々, ruby=やまやまさまじゃま)] (잔뜩)
- [ruby(産, ruby=な)]し (낳음) + [ruby(生, ruby=っん)]まらし (태어남) = [ruby(産, ruby=な)]し[ruby(生, ruby=っん)]まらし (출산)
- [ruby(人, ruby=っちゅ)] (사람) + [ruby(人間, ruby=にんぢん)] (인간) = [ruby(人人間, ruby=っちゅにんぢん)] (인간)
- [ruby(分, ruby=ぶん)] (직분) + [ruby(位, ruby=くれー)] (지위) = [ruby(分位, ruby=ぶんくれー)] (신분)
- からくい (휘감김) + まちぶい (휘감김) = からくいまちぶい (휘감김)
- [ruby(仕方, ruby=しよー)] (하는 방법) + [ruby(仕様, ruby=しじゃま)] (하는 방법) = [ruby(仕方仕様, ruby=しよーしじゃま)] (하는 방법)
2.2. 조사
2.2.1. 주격조사
한국어의 이/가, 일본어의 が에 해당한다.- ぬ: 명사의 뒤에 붙는 주격조사이다. 대명사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 (沖) くぬ [ruby(木, ruby=きー)] ぬ [ruby(松, ruby=まーち)] やん。
- (日) この 木 が 松 だ。
- (韓) 이 나무가 소나무다.
- が: 대명사 또는 사람을 가리키는 주어의 뒤에 붙는 주격조사이다.
- (沖) くり が [ruby(沖縄人, ruby=うちなーんちゅ)] やん。
- (日) この人 が 沖縄人だ。
- (韓) 이 사람이 오키나와 사람이다.
2.2.2. 목적격조사
- 오키나와어에서는 한국어의 '을/를', 일본어의 'を'에 해당하는 목적격조사가 없다.
- (沖) [ruby(酒,ruby=さき)][ruby(飲,ruby=ぬ)]むん。
- (日) 酒を飲む。/ 酒飲む
- (韓) 술을 마시다. / 술마시다.
- (沖) [ruby(浜,ruby=はーま)]からあっちゅたん。
- (日) 浜を歩いていた。
- (韓) 해변을 걷고 있었다.
- (沖) わんねー[ruby(酒,ruby=さき)]や[ruby(飲,ruby=ぬ)]まびらん。
- (日) 私は酒を飲みません。
- (韓) 저는 술을 안 마십니다.
다만 다음과 같이 장소를 목적어로 쓸 경우에는 'から'를 사용한다.
부정문의 경우 목적어에 부조사 や가 쓰이는 게 일반적이다. 한국어나 일본어에선 이 경우 '~은/는'이나 '~は'를 썼을 때 무언가와 비교해서 그렇다는 뉘앙스가 있으나, 오키나와어에선 따로 비교하는 대상이 없을 경우에도 쓰인다.
2.2.3. 여격조사
- んかい: 일본어의 'に(…에/으로/에게)'에 대응된다.
- (沖) ジラーや[ruby(友人,ruby=どぅしん)]んかいマンゴー[ruby(贈,ruby=うく)]たん。
- (日) ジラーは友人にマンゴーを贈った。
- (韓) 지라는 친구에게 망고를 줬다.
2.2.4. 특립조사
- ん: 일본어의 'も(…도)'에 대응된다.
- (沖) うぬ[ruby(本,ruby=すむち)]ん[ruby(高,ruby=たか)]さん。
- (日) この本も高い。
- (韓) 이 책도 비싸다.
- (沖) やまださぬんよんじゅーやいびーみ。
- (日) 山田さんも[ruby(四十歳,ruby=よんじっさい)]ですか。
- (韓) 야마다 씨도 마흔인가요?
- (沖) わんにん[ruby(大学生,ruby=だいがくしー)]やいびーん。
- (日) わたしも[ruby(大学生,ruby=だいがくせい)]です。
- (韓) 저도 대학생입니다.
조사 ん이 ん으로 끝나는 명사 뒤에 올 땐 -ぬん 형태로 변한다.
나(わん) 뒤에 올 땐 わんにん 형태로 쓰인다.
2.2.5. 부조사
- や: 한국어 '은/는', 일본어 'は'에 해당한다.[1] 부조사 'や'는 명사에 붙여서 활용할 때 독특한 음운변화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문어로는 음운변화없이 그대로 'や'로 표기하며, 사람에 따라 구어로도 그냥 'や'로 말하는 경우가 있다.
- あ단 + や = あー: すら(하늘) + や = すらー
- い단 + や = えー: さき(술) + や = さけー
- う단 + や = おー: ぐしく(성) + や = ぐしこー
- ん + や = のー: さんしん + や = さんしのー
- ちゅー (오늘) + や = ちゅーや
- わん (나) + や = わんや/わんねー
- わー (나) + や = わーや
- え단 + や = えー: カラオケ + や = カラオケ―
- お단 + や = おー: ラジオ(라디오) + や = ラジオ―
장음(ー)으로 끝날 경우 그대로 'や'가 붙는다
1인칭 대명사인 'わん'에 'や'가 붙었을 때에는 'わんねー' 혹은 'わんや'로 쓰인다.
오키나와 고유어는 あ단, い단, う단, ん, 장음으로 끝나나, 외래어의 경우 え단과 お단으로 끝날 수 있다. 이 경우는 あ단의 경우처럼 장음으로 늘여 쓴다.
2.2.6. 종조사
- なー/ゐ: 일본어 'か'에 해당한다. 'なー'는 사실형 종결어미 'ん', 'ゐ'는 연체형 종결어미 'る'에 붙어 문장을 의문문으로 만든다.
- [ruby(授業,ruby=じゅぎょー)]や[ruby(始,ruby=はじ)]またんなー? 수업은 시작했는가?
- [ruby(授業,ruby=じゅぎょー)]や[ruby(今,ruby=なま)]どぅ[ruby(始,ruby=はじ)]またるゐ? 수업은 이제 막 시작했나?
2.3. 동사 및 형용사
- 정중표현은 'やび/いび' 어미를 이용해 표현하며 이때 뒤이어 오는 현재 시제는 'い'만 쓰일 수 있다.
- や・ん 이다 (종결어미)
や・いび・い・ん 입니다 (정중-현재-종결어미) - あ・らん 아니다 (부정)
あ・いび・らん 아닙니다 (정중-부정) - はじま・い・ん 시작한다 (현재-종결어미)
はじま・やび/いび・い・ん → はじまやびーん/はしまいびーん 시작하겠습니다 (정중-현재-종결어미)
2.3.1. 동사의 활용
- 동사는 어근과 어미의 조합으로 활용할 수 있다.
- とぅ (取, 어근) + い (현재/비과거 시제 어미) + ん (사실형 종결어미) = [ruby(取,ruby=とぅ)]いん (잡는다, 든다, 쥔다)
- 어근이 あ단 이외의 모음으로 끝나는 동사의 활용은 다음과 같다.
- ちゅく (作): 만들다
- ちゅく・い/ゆ・ん 만든다 (현재-종결어미)
- ちゅく・らん 안 만든다 (부정)
- ちゅく・た・ん 만들었다 (과거-종결어미)
- ちゅく・らん・た・ん 안 만들었다 (부정-과거-종결어미)
- ちゅく・とー・ん 만들고 있다 (계속-종결어미)
- ちゅく・とー・た・ん 만들고 있었다 (계속-과거-종결어미)
- ちゅく・らり・い・ん 만들어진다 (수동태-현재-종결어미)
- ちゅく・らっ・た・ん 만들어졌다 (수동태-과거-종결어미)
- ちゅく・らっ・とー・た・ん 만들어지고 있었다 (수동태-계속-과거-종결어미)
- ちゅく・てー・ん 만들어놨다 (완료-종결어미)
- ちゅく・てぃ 만들어/만들고 (병렬)
- ちゅく・れー/り 만들어라 (명령)
- ちゅく・ら 만들어도 돼? (구동의)
- ちゅく・ら・な 만들자 (구동의-권유)
- ちゅく・い 만듦 (명사 활용)
- ちゅく・んな 만들지 마 (금지)
- 예외: うむ (思) 생각하다
- うむ・い/ゆ・ん 생각한다 (현재-종결어미)
- うま・あん 생각 안 한다 (부정)
- うま・あん・た・ん 생각 안 했다 (부정-과거-종결어미)
- うま・あり・い/ゆ・ん 생각이 든다 (수동태-현재-종결어미)
- うま・あっ・とー・た・ん 생각이 들고 있었다 (수동태-계속-과거-종결어미)
- うむ・い/うみー 생각 (명사활용)
- 어근이 あ단 모음으로 끝나는 동사의 경우, 어미 'らん'이 'あん'으로, 'らり/らっ'이 'あり/あっ'으로, 명사 활용시 어근의 끝이 え단 장음으로 변이된다.
- ちか (使) 쓰다, 사용하다
- ちか・あん 안 쓴다 (부정)
- ちか・あん・た・ん 안 썼다 (부정-과거-종결어미)
- ちか・あり・い/ゆ・ん 쓰인다 (수동태-현재-종결어미)
- ちか・あっ・とー・た・ん 쓰이고 있었다 (수동태-계속-과거-종결어미)
- ちか・い → ちけー 쓰임 (명사 활용)
- 예외: あ (有) 존재하다
- あ・ん 있다, 존재한다 (현재형에서 시제 어미 생략)
- ねー・らん/ねーん 없다, 존재하지 않는다 (아예 다른 어근을 이용)
- 예외: や 이다
- や・ん 이다
- あ・らん: 아니다 (부정)
- 어근이 m, b로 끝나는 동사의 경우, 어근 뒤 현재 시제는 'ゆ'만 쓰이며, 반모음은 탈락해 'u'로 변이하고, ら행 어미의 자음은 소멸한다. 어근 뒤 た행 어미는 유성음화되고 동시에 어근의 끝이 소멸하는 변이를 보인다.
- かm (食) 먹다
- かm・u・ん → かむん 먹는다 (현재-종결어미)
- かm・aん → かまん 안 먹는다 (부정)
- か_・だ・ん → かだん 먹었다 (과거-종결어미)
- かm・aん・た・ん → かまんたん 안 먹었다 (부정-과거-종결어미)
- か_・どー・ん → かどーん 먹고 있다 (계속-종결어미)
- か_・どー・た・ん → かどーたん 먹고 있었다 (계속-과거-종결어미)
- かm・aり・い・ん → かまりーん 먹인다 (수동태-현재-종결어미)
- かm・aっ・た・ん → かまったん 먹였다 (수동태-과거-종결어미)
- かm・aっ・とー・た・ん → かまっとーたん 먹이고 있었다 (수동태-계속-과거-종결어미)
- か_・でー・ん → かでーん 먹어놨다 (완료-종결어미)
- か_・でぃ → かでぃ 먹어/먹고 (병렬)
- かm・eー/i → かめー/かみ 먹어라 (명령)
- かm・a → かま 먹어도 돼? (구동의)
- かm・a・な → かまな 먹자 (구동의-권유)
- かm・い → かみ 먹음 (명사 활용)
- かm・uな → かむな 먹지 마 (금지)
- 어근이 t, k, s로 끝나는 동사의 경우, 어근 뒤 현재 시제는 'ゆ'만 쓰이며, 's'로 끝나는 경우에만 반모음이 탈락해 'u'로 변이한다. 어근 뒤 ら행 어미의 자음은 소멸한다. 어근 뒤 た행 어미는 구개음화되고 동시에 어근의 끝이 소멸하는 변이를 보인다.
- かk (書) (글을) 쓰다
- かk・ゆ・ん → かちゅん 쓴다 (현재-종결어미)
- かk・aん → かかん 안 쓴다 (부정)
- か_・ちゃ・ん → かちゃん 썼다 (과거-종결어미)
- かk・aん・た・ん → かかんたん 안 썼다 (부정-과거-종결어미)
- か_・ちょー・ん → かちょーん 쓰고 있다 (계속-종결어미)
- か_・ちょー・た・ん → かちょーたん 쓰고 있었다 (계속-과거-종결어미)
- かk・aり・い・ん → かかりーん 쓰인다 (수동태-현재-종결어미)
- かk・aっ・た・ん → かかったん 쓰였다 (수동태-과거-종결어미)
- かk・aっ・とー・た・ん → かかっとーたん 쓰이고 있었다 (수동태-계속-과거-종결어미)
- か_・ちぇー・ん → かちぇーん 써놨다 (완료-종결어미)
- か_・ち → かち 써/쓰고 (병렬)
- かk・eー/i → かけー/かき 써라 (명령)
- かk・a → かか 써도 돼? (구동의)
- かk・a・な → かかな 쓰자 (구동의-권유)
- かk・い → かち 씀 (명사 활용)
- か_・ちゅな → かちゅな 쓰지 마 (금지)
- なs (産) 낳다
- なs・u・ん → なすん 낳는다 (현재-종결어미)
- かt (勝) 이기다
- かt・ゆ・ん → かちゅん 이긴다 (현재-종결어미)
- 어근이 g, n으로 끝나는 동사의 경우, 어근 뒤 현재 시제는 'ゆ'만 쓰이며, ら행 어미의 자음은 소멸한다. 어근 뒤 た행 어미는 유성음화+구개음화되고 동시에 어근의 끝이 소멸하는 변이를 보인다.
- っうぃーg (泳) 헤엄치다
- っうぃーg・ゆ・ん → っうぃーぢゅん 헤엄친다 (현재-종결어미)
- っうぃーg・aん → っうぃーがん 안 헤엄친다 (부정)
- っうぃー_・ぢゃ・ん → っうぃーぢゃん 헤엄쳤다 (과거-종결어미)
- っうぃーg・aん・た・ん → っうぃーがんたん 안 헤엄쳤다 (부정-과거-종결어미)
- っうぃー_・ぢょー・ん → っうぃーぢょーん 헤엄치고 있다 (계속-종결어미)
- っうぃー_・ぢょー・た・ん → っうぃーぢょーたん 헤엄치고 있었다 (계속-과거-종결어미)
- っうぃーg・aり・い・ん → っうぃーがりーん 헤엄쳐지다 (수동태-현재-종결어미)
- っうぃーg・aっ・た・ん → っうぃーがったん 헤엄쳐졌다 (수동태-과거-종결어미)
- っうぃーg・aっ・ぢょー・た・ん → っうぃーぢょーたん 헤엄쳐지고 있었다 (수동태-계속-과거-종결어미)
- っうぃー_・ぢぇー・ん → っうぃーぢぇーん 헤엄쳐놨다 (완료-종결어미)
- っうぃー_・ぢ → っうぃーぢ 헤엄쳐/헤엄치고 (병렬)
- っうぃーg・eー/i → っうぃーげー/っうぃーぎ 헤엄쳐라 (명령)
- っうぃーg・a → っうぃーが 헤엄쳐도 돼? (구동의)
- っうぃーg・a・な → っうぃーがな 헤엄치자 (구동의-권유)
- っうぃーg・い → っうぃーぎ 헤엄 (명사 활용)
- っうぃーg・uな → っうぃーぐな 헤엄치지 마 (금지)
2.3.2. 형용사의 활용
- さ형용사는 어근 + あ(有) 존재사의 조합에서 유래된 것으로 여겨진다.
- ぐまs (小) 작다
- ぐまs・あ・ん → ぐまさん 작다 (현재-종결어미)
- ぐまs・あ・た・ん → ぐまさたん 작았다 (과거-종결어미)
- ぐまs・あ・てー・さ → ぐまさてーさ 작았지 (과거)
- ぐまs・く・や・ねー・らん → ぐまこーねーらん 안 작다 (연용형-や조사-부정-종결어미)
- ぐまs・く・や・ねー・らん・た・ん → ぐまこーねーらんたん 안 작았다 (연용형-や조사-부정-과거-종결어미)
- うとぅるsy/うとぅるs (怖) 무섭다
- うとぅるsy・あ・ん → うとぅるしゃん 무섭다 (현재-종결어미)
- うとぅるsy・あ・た・ん → うとぅるしゃたん 무서웠다 (과거-종결어미)
- うとぅるsy・く・や・ねー・らん → うとぅるしこーねーらん 안 무섭다 (연용형-や조사-부정-종결어미)
- うとぅるsy・く・や・ねー・らん・た・ん → うとぅるしこーねーらんたん 안 무서웠다 (연용형-や조사-부정-과거-종결어미)
- 한정용법으로 쓸 때는 연체형 종결어미를 이용한다.
- な형용사(형용동사)는 조동사 やん과 함께 쓰인다.
- がんじゅー (元気) 건강하다
- がんじゅー・や・ん 건강하다
- がんじゅー・に 건강하게/건강하고 (연용형)
- がんじゅー・な 건강한 (연체형)
- がんじゅー・い 건강해? (의문형)
2.3.3. 종결어미
- 사실형(ん): 문장이 사실임을 단언한다.
- [ruby(隆,ruby=たかしー)]が[ruby(仕事,ruby=しくち)][ruby(探,ruby=とぅめー)]たん。 타카시가 직장을 찾았다.
- [ruby(今月,ruby=くんちち)]や[ruby(雨,ruby=あみ)]ぬ[ruby(多,ruby=うぶ)]さん。 이번달은 비가 잦다.
- 연체형(る): 계조사 'どぅ'와 연계하여 평서문의 구성요소 하나에 초점을 맞추거나 강조한다. 고전 일본어의 카카리무스비에 대응되는 것으로 여겨진다.
- [ruby(隆,ruby=たかしー)]がどぅ[ruby(仕事,ruby=しくち)][ruby(探,ruby=とぅめー)]たる。 (정말로) 타카시가 직장을 찾았다.
- [ruby(隆,ruby=たかしー)]や[ruby(仕事,ruby=しくち)]どぅ[ruby(探,ruby=とぅめー)]たる。 타카시는 (정말로) 직장을 찾았다.
- [ruby(授業,ruby=じゅきょー)]や[ruby(今,ruby=なま)]どぅ[ruby(始,ruby=はじ)]またる。 수업은 (정말로) 지금 시작되었다.
- [ruby(今月,ruby=くんちち)]や[ruby(雨,ruby=あみ)]ぬどぅ[ruby(多,ruby=うぶ)]さる。 이번달엔 (유난히) 비가 잦다.
- [ruby(雨,ruby=あみ)]や[ruby(今月,ruby=くんちち)]ぬどぅ[ruby(多,ruby=うぶ)]さる。 비는 (유난히) 이번달에 잦다.
- ありが[ruby(話,ruby=はなし)]やあんしうむっさる! 저 사람 이야기는 참 재밌구만!
- くぬ[ruby(花,ruby=はな)]やあんし[ruby(美,ruby=ちゅら)]さる! 이 꽃은 정말로 예쁜데!
- A: ぬーが[ruby(汝,ruby=っやー)]や[ruby(行,ruby=い)]かんたる? 넌 대체 왜 안 갔던 거야?
B: [ruby(実,ruby=じち)]やよー、わんねーどぅくあんまさたくとぅ、[ruby(行,ruby=い)]かんたん。 그게 말이지, 나 진짜 속이 안 좋아서 안 갔어. - 긍정부정의문형(み): 문장 전체가 사실인지 묻는다. 해당 질문에 대한 답은 긍정(いー/おー/うー) 혹은 부정(ゐーゐー/をーをー/をぅーをぅー)으로 시작한다.
- [ruby(隆,ruby=たかしー)]や[ruby(仕事,ruby=しくち)][ruby(探,ruby=とぅめー)]とーみ? 타카시는 직장을 찾고 있는지?
- A: [ruby(汝,ruby=っやー)]や[ruby(沖縄語,ruby=うちなーぐち)]やならに? 너는 오키나와어를 못 하는 건가?
B: ゐーゐー(부정)、ないびらん(부정)。 네(긍정), 못 해요(부정). - 의문사의문형(が): 문장 중 의문사 부분을 의문의 대상으로 삼는다.
- [ruby(誰,ruby=たー)]が[ruby(仕事,ruby=しくち)][ruby(探,ruby=とぅめー)]たが? 누가 직장을 찾았어?
- [ruby(隆,ruby=たかしー)]や[ruby(何,ruby=ぬー)][ruby(探,ruby=とぅめー)]たが? 타카시는 뭘 찾았어?
- ありや[ruby(行,ruby=い)]ちゅが[ruby(分,ruby=わ)]からん。 저 사람은 가는지 모르겠다.
- 의문연체형(ら): 계조사 'が'와 연계하여 의문사에 초점을 맞추거나 강조한다.
- [ruby(仕事,ruby=しくち)]や[ruby(誰,ruby=たー)]ががさら? 일은 (대체) 누가 했어?
- [ruby(隆,ruby=たかしー)]や[ruby(何,ruby=ぬー)]がさら? 타카시는 (대체) 뭘 했어?
- [ruby(仕事,ruby=しくち)]や[ruby(隆,ruby=たかしー)]ががさら? 일은 (정말로) 타카시가 했구나?
- [ruby(隆,ruby=たかしー)]や[ruby(仕事,ruby=しくち)]がさら? 타카시는 (정말로) 일을 했구나?
- ありや[ruby(行,ruby=い)]ちゅがすらや[ruby(分,ruby=わ)]からん。 저 사람이 (정말로) 가는지 모르겠다.
- ありがが[ruby(行,ruby=い)]ちゅらや[ruby(分,ruby=わ)]からん。 (정말로) 저 사람이 가는지 모르겠다.
감탄사 'あんし' 등과 연계하여 감탄문을 만드는 데 쓰인다.
상대방에게 이유를 묻는 의문사 'めーんち(왜)', 'ぬーが(어째서)'와 연계하여 의문문을 구성하는 데 쓰인다. 통상 의문문의 대답과는 다르게, 해당 의문문에 대한 대답은 구가 아닌 문장 형식을 취한다.
형용사를 한정용법으로 쓸 때 쓰인다.
[ruby(人,ruby=っちゅ)]ぬ[ruby(多,ruby=うふ)]さる[ruby(道,ruby=みち)] 사람이 많은 길
부정의문문의 경우, 부정표현인 '-らん'과 '-み'가 결합해 '-らに'의 형태가 된다. 부정의문문의 대답은 영어와 마찬가지로, 뒤따라오는 문장의 긍정/부정 여부를 따라간다.
또는 종속절화된 의문문의 종결어미로 쓰여 간접의문문을 만들 수도 있다.
의문사가 없는 경우라면 계조사 'が'와의 연계는 연체형과 동일하게 작용한다.
종속절의 종결어미 대신 바로 계조사 'が' 및 의문연체형 종결어미 'ら'가 붙어 강조된 간접의문문을 만들 수도 있다.
3. 참고 문헌
- 미야라 신쇼宮良信詳, 『우치나구치 구조와 해설うちなーぐち しくみと解説』, 오키나와 시사출판沖縄時事出版(2019)
- 하나조노 사토루花薗悟, 『초급 오키나와어初級沖縄語』, 연구사硏究社(2020)
[1] 한국어에서는 '은/는'을 보조사(補助詞), 일본어에서는 'は'를 부조사(副助詞) 또는 계조사(係助詞)로 분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