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1-22 18:19:22

오호트니크급 구축함

파일:러시아 국기.svg 러일전쟁 및 제1차 세계 대전의 러시아 해군 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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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Pogranichnik1905-1924 Пограничник (эсминец).jpg
Эскадренные миноносцы типа «Охотник»

오호트니크급 구축함 / Okhotnik-class destroyer

사냥꾼을 의미하는 이름이 붙여진 오호트니크급 구축함(Эскадренные миноносцы типа «Охотник»)은 20세기를 맞은 러시아 제국 해군이 건조한 4척의 구축함을 가리킨다. 이 함급은 이전의 우크라이나급(типа «Украйна»)과 가이다막급(типа «Всадник»)을 확대 및 개량한 설계를 바탕으로 크렌톤 조선창(завода Крейтона)와 산드비크 드라이독(Сандвикского корабельного дока)에서 2척씩 건조되었으며, 취역 이후 발트 함대(Балтийский флот)에 배속되어 복무하는 동안 제1차 세계 대전에도 참전했다.

2. 제원

오호트니크급 구축함[1]
Эскадренные миноносцы типа «Охотник»
이전급 우크라이나급 구축함
다음급 노빅급 구축함
전장 75.2 m
전폭 78.2 m
흘수 2.9–3m
기준배수량 615톤
만재배수량 740~750톤
출력 9,000HP
항속거리 12노트 (약 22km/h) 순항 시 4,100~4,400km
최고 속력 25노트 (약 46km/h)
동력 기관 노르망식 수관 보일러 4기
3단 팽창식 피스톤 왕복 증기기관 2기(7,300 shp)
추진 2축 프로펠러
무장 주포 단장 1892년식 50구경장 75mm 함포 3기
속사포 단장 57mm 함포 6기
7.62mm 기관총 4정
어뢰 450mm(17.7인치) 단장 어뢰발사관 3문
기뢰 24기
승무원 95명

3. 함체 구조

이 함정들은 준공 완료된 상태를 기준으로 615톤의 기준배수량을 가졌으며, 연료와 탄약, 보급품을 모두 실은 상태에서는 740~750톤 정도로 그 시대의 보통 구축함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작고 아담한 선체를 가졌다. 전장은 75.2 m, 함폭은 8.2 m에 흘수선은 2.9~3 m로 해안선이 복잡한 연안이나 유빙이 떠다니는 북해에서 작전하기에 알맞았다. 모든 오호트니크급은 4기의 노르망식 수관 보일러(Normand Type fire-tube Boiler)에서 물을 끓여 생성한 증기를 2대의 3단 팽창식 증기 기관(triple-expansion steam engine)으로 보내 샤프트를 돌려 추진되었으며, 각 기관 당 1개씩의 스크류를 회전시키는 독립된 구조였다. 2기의 증기 엔진은 합계 7,300축마력을 발휘하도록 설계되어 최대 25노트(46 km/h)의 속도를 낼 수 있었으나, 실제 해상 테스트에서는 이 수치를 약간 넘어서기도 했다.

오호트니크급 구축함은 일반적으로 190톤의 석탄을 탑재했으나, 장기간 임무를 나갈 때면 최대 210톤까지 운반할 수 있었다. 본급은 이 연료를 태워 12노트(22km/h) 순항속도로 2,200~2,400해리(4,100~4,400 km)의 항속거리를 확보했으며, 승조원은 간부 9명과 화부를 포함해 95명으로 편성되었다.

4. 기뢰전 구축함

해상 작전시 이 구축함의 주무장은 50구경 75mm(3인치) 단장포 2문으로, 함수와 함미에 각각 1문씩 마운트 위에 배치되었으며 처음에는 포탑이나 장갑판이 없어서 포수와 탄약수들은 노출된 상태였다. 보조 무장으로는 주갑판 중앙부에 57mm(2.2인치) 함포 6문이 배치되었으며, 양측에 각각 3문씩 배치되었으며, 세계 대전에서 운용 도중 모든 포에 방탄판이 추가되었다. 부무장 겸 대공화기로 7.62mm 기관총 4정이 추가로 장착되었다. 또한 적의 주력함을 상대하기 위한 무기로 회전식 발사대에 장착된 450mm(17.7인치) 어뢰 발사관 3문이 마련되어 있는데, 1문은 연돌 사이에, 그리고 나머지 2문는 메인 마스트 앞뒤로 1문씩 배치되었다. 오호트니크급이 당대의 구축함과 다른 점은 그 시대의 구축함치고는 유달리 기뢰 탑재량이 많다는 것이었는데, 이는 방어전이나 차단 작전에서 기뢰를 주무기로 삼던 발트 함대의 교리에 따른 것이어서 무려 24발의 기뢰를 함미에 적재할 수 있었다. 실제로 러시아 해군은 이 배를 가리켜 기뢰 순양함(Минный крейсер)이란 함종으로 분류하기도 했었다.

1911년부터 1912년 사이에, 이 함선들은 꾸준히 지적받던 75mm 함포의 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102mm(4인치) 1911년식 오부콥스키식 함포(102-мм пушка Обуховского завода) 2문으로 강화되었다. 대신 모든 57mm 함포는 제거되고 47mm(1.9인치) 함포 2문으로 부무장을 간략화했다. 이 시기에 오호트니크급은 구축함 본연의 임무인 함대 방어 임무 대신 기뢰전에 더욱 주력하도록 훈련받고 있었기 때문에 기뢰 탑재량을 42발까지 늘리기 위한 개조를 받기도 했다.

5. 대중매체에서

본급은 2008년러시아에서 제작된 전쟁 영화 제독의 연인 도입부에서 독일 제국 해군의 장갑순양함 SMS 프리드리히 카를(SMS Friedrich Carl)을 기뢰 지대로 유인해 침몰시키는 활약을 펼치는 구축함 포그라니치닉(Пограничник)으로 출연하고 있다.


[1] 러시아어 위키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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