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5 17:21:22

와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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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2. 개요

1. 프로필

<colbgcolor=#1D8392><colcolor=#ffffff> 와일러
ワイラー
Wyler
파일:aof-3-wyler.jpg
격투 스타일 오리지널 격투술
생년월일 10월 22일[1]
나이 23세
신장 180cm (변신후 240cm)
체중 84kg (변신후 124kg)
혈액형 O형
출신지 불명
직업 와일러가 5대 당주
소중한 것 아버지가 남긴 약의 연구 데이터
가족구성 아버지 빅토리아(사망)
성우 몬스터 마에즈카[2]

2. 개요

용호의 권 외전최종 보스.

그래스힐 밸리의 명가 와일러 가문의 5대 당주. 남미에서 발견한 무언가를 가지고 약을 연구하던 아버지의 유지를 이어받아 해당 연구를 계속하고 있지만, 그 약이 엄청나게 위험하다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그만두지 않는 무서운 남자. 어릴 적 아버지가 프레아의 아버지와의 갈등으로 약을 완성하지 못하고 일찍 죽은 것 때문에 사랑을 받지 못해 비뚤어진 성격을 가지고 있다.

본디 프레아의 아버지와 와일러의 아버지 빅토리아는 서로 친구사이였으나, 프레아의 아버지가 해당 연구가 위험하다는 것을 깨닫고 말렸는데 빅토리아는 듣지 않았고, 결국 프레아의 아버지는 연구 자료를 훔쳐 달아나게 되었다. 친구를 배신했다는 죄책감에 프레아의 아버지는 평생 후회했고, 프레아에게 연구 자료를 와일러에게 넘겨주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3][4] 와일러는 프레아에게 받은 데이터로 약을 만들었고 로버트가 프레아를 데려가려고 하자 약의 힘을 시험하기 위해 마신다.[5] 결국 로버트 가르시아에게 패배하고, 약의 부작용으로 유아퇴행해서 프레아의 수발을 받아야 하는 몸이 된다.

본래 격투기 쪽과는 관계 없는 일반인이고 평소에는 이국적인 정장을 입은 평범한 모습이나 약을 먹고 변신이 가능한데, 아미바마냥 상체가 부풀어 오른 듯한 모습에[6] 다 찢어진 옷[7] 덕분에 그야말로 SNK에서 나왔던 게임 내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의 최악의 카리스마를 자랑한다. 게임 자체가 폭망해서 일반 유저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지 카리스마 캐릭터가 많은 SNK의 보스 캐릭터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비인기 보스로 알려져 있다. 하필이면 스테이지도 공동묘지라 그냥 실험이 잘못되어 풀려난 좀비 같아 보인다. 기술 구성도 어설프기 때문에 사실 격투게임 전체로 봐도 이게 보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손에 꼽히는 비인기 최종보스.


원래 보통 사람이었는데 약을 빨고 변신한 캐릭터라서 동작 하나하나가 그냥 힘으로 휘두르는 것들 뿐이라 간지와는 100만 광년쯤 떨어져 있지만 성능만큼은 과연 SNK 보스답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흉악한 편이다.

필살기는 허리케인 어퍼와 커맨드 및 내용이 비슷한 '블랙 아웃'과 잠렬권 커맨드의 돌진기 '레드 숄더'[8], 그리고 ↓↑+A로 쓰는 '튕겨내기'가 있고[9], 초필살기는 없다. 그래서 와일러로는 상대를 얼티밋 KO로 쓰러뜨리는 것이 아예 불가능하다. 그리고 이미 옷을 찢은 상태로 나오기 때문인지 얼티밋 KO를 당해도 다른 캐릭터와는 달리 그냥 쓰러진다. 특수기와 러시 공격이 다른 캐릭터에 비해 매우 적어서 각각 1종류, 2종류 밖에 없다.

약 펀치가 연사속도와 리치, 판정이 끝내주게 좋아서 약 펀치만 휘두르고 있어도 도무지 접근을 할 수가 없을 정도다. 그렇다고 이 약 펀치가 안 아프냐 하면 그것도 아니라서 한번만 잘못 맞으면 연타로 툭툭툭툭- 치듯이 계속해서 맞기 쉽다. 러시 공격은 2타에 맞으면 공중으로 뜨기 때문에 여기서 공중 추가타로 블랙 아웃(허리케인 어퍼)이 쉽게 들어간다. 이걸로 대충 절반 정도의 체력이 순식간에 날아간다. 앉아 A, B인 어퍼컷은 맞으면 공중에 뜨고 블랙 아웃으로 추가타가 들어가서 역시 체력 절반 정도가 순식간에 날아간다. 멀찍이서 용호난무 같은 초필살기를 날려주면 블랙 아웃으로 받아치는데 무적시간이 있어서 용호난무를 회피해버린다.[10] 그렇다고 가까이서 쓰자니 반격이 두렵고... 여러 모로 답이 없다. 약 펀치는 사정거리가 긴데 연타 캔슬이 걸리고 선입력까지 적용되기에[11] 3연타 정도는 아주 쉽고, 필살기의 가드 대미지도 만만치 않은데다 결정적으로 무시무시한 판정과 위력, 미친 돌진을 자랑한다. 그리고 기본잡기는 튕겨낸다...[12] 흉악하기 그지 없는 성능을 보이는 것이 특징. 견제라도 할라 치면 이 게임 최악의 시스템인 흘리기를 매우 높은 확률로 쓰고 바로 다운공격을 먹인다. 운빨을 믿고 얼티밋 KO라도 노려보자.

네오지오 CD판에서 추가된 와일러 엔딩에서는 마지막에 로버트 가르시아를 처바르지만, 약의 부작용으로 몸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게 되고 변신이 풀린다. 프레아 곁에 누운채 분명 약을 완성했는데 왜 이 모양이냐, 지금까지 자신이 해온 일은 무엇이었냐고 푸념한다. 마지막 대사는 "긴 꿈을 너무 오랫동안 꾸었던 것 같다..."[13] 싱클레어의 엔딩에서는 부작용이 일어나거나 변신이 풀리지는 않지만, 싱클레어에게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버림받는다. 여기서는 프레아도 나타나지 않는다. 다른 캐릭터의 엔딩에서는 약의 부작용으로 정신이 어린 시절로 퇴행해버린다. 아케이드/가정용 네오지오판에서는 조건부로 선택이 가능하고 로버트가 보스로 등장하는 것은 동일하나 승리 대사나 엔딩이 없다.

모션 캡처를 사용해서 기술이 다 평범하긴 해도 모션 자체는 그다지 특이할 것이 없는 편이지만, 딱 하나 쓰러진 후 일어나는 동작이 몸을 꼿꼿이 세운채 마치 공중부양처럼 일어나는지라(뱀파이어 같다.) 엄청나게 어색하다. 이 게임에서 어색한 건 이 양반 하나가 아니다만.

싱클레어라는 페르시안계 여성 측근이 있다. 스테이지 4에서 중간 보스로 나오며 무기를 쓰는 상대라 그런지 술집에서 유리 사카자키를 상처 입혔다. 와일러의 저택에 불법 침입한 인간을 배제하란 철칙 때문인지 로버트가 프레아를 못 찾게 막지만, 사실은 그녀도 위험한 연구를 하는 와일러를 멈추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14] 덧붙여, 싱클레어도 중간 보스라 그런지 와일러보다는 덜하지만 제법 어려운 편이다.

유일한 출연작이 인기가 없었고 보스로서의 카리스마도 없었기에 팬들에게서 빠르게 잊혀졌고 SNK도 흑역사로 묻어둘 것이라 생각되었는데 놀랍게도 KOF XIV의 용호팀 엔딩에서 이름이 언급된다. 로버트가 극한류 야키니쿠점에 대해서 이야기할때 "잭이랑 와일러가 와도 문제없다."라고 말하는데 이를 보아 용호의 권 외전과 비슷한 사건이 일단은 KOF 세계에서도 일어났던 모양이다. 덩치캐의 대명사로 이름이 나왔을 뿐이라 KOF 세계에서는 무얼 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로버트에게 박살나고서 약의 부작용으로 정신이 어린 시절로 퇴행한 뒤 연인 프레아가 곁에서 돌보고 있지 않나 싶다. 그런데 한국판에선 와일러의 가타카나 표기인 ワイラー를 사투리를 쓰는 로버트의 1인칭 단수 또는 복수로 잘못 보았는지[15] '잭이나 나같은 덩치가 와도'라고 오역되었다. 졸지에 거구에 대식가가 되어버린 로버트...

와일러 가문이라서 아버지의 풀네임이 빅토리아 와일러라는 것은 추측이 가능하지만, 정작 본인의 퍼스트 네임은 불명이다. 사이좋은 프레아조차 성으로 부른다.

스토리 모드의 대사를 보면 마지막 스테이지로 쓰이는 공동묘지 역시 와일러 가문 소유라고 한다.


[1] 아랑전설 시리즈에는 생년 설정이 있으나 용호의 권과 KOF 시리즈에는 없다. 기스의 나이를 토대로 역산해서 1956년생일 것이는 추측을 한 사람이 있긴 하지만 공식 설정이 아니다.[2] 본작에서 왕각산과 중복. KOF에서는 랄프, 베니마루, 최번개 등을 맡았다.[3] 프레아의 아버지가 배신하여 부와 명예를 독차지했다는 의견이 있는데,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프레아는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스스로 연구 자료를 넘겨주러 그래스힐 밸리를 방문한 것이고, 로버트는 그냥 바래다 준 것에 불과하다.[4] 와일러가 로버트를 보고 경계심을 가진 것인지, 중간에 아마도 프레아를 납치하는 식으로 데려갔고(게임상에서는 프레아가 갑자기 행방불명 되었다는 언급만 나온다.), 로버트가 마을 전체를 뒤지게 된다. 프레아가 마음이 바뀌어 도망갈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것인지, 탐정(로디, 레니)까지 고용하는 용의주도함을 보이며, 결국 자신이 직접 프레아를 찾았고 보수는 주지 않았다.[5] 비약은 캐릭터에 따라 미완성이라는 언급도 나온다. 와일러는 약의 완성이 가장 큰 목적이다 보니 누가 찾아와도 돌려보내지 않고 실험 대상으로 삼아 쓰러뜨리려고 한다. 와일러 자신의 엔딩에서는 분명히 완성했다고 생각하고 마셨는데도 실패하기에 원래부터 부작용이 심한 위험한 약이었을지도 모른다. 부작용이 안 나는 것은 싱클레어 엔딩인데 정작 싱클레어에게 졌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6] 머리가 갑자기 길어지기에, 비공을 찌르고 근육을 부풀린 상태의 아미바와 많이 닮았다. 아마도 오마주인 듯하다.[7] 약을 먹고 커진 몸집 때문에 옷이 뜯겨지므로 추잡해질 수밖에 없다. 그래도 헐크처럼 간지나게 만들수도 있는데 망했다.[8] 장갑기병 보톰즈에 등장하는 부대의 이름을 사용한 오마주로 보인다.[9] 패왕상후권도 튕겨낼 수 있는 고성능 반사기.[10] 용호난무도 무적시간이 있기 때문에 맞지 않고 서로 비켜간다. 하지만 그나마 용호난무 같은 가드불가 속성의 초필살기라도 노리지 않으면 클리어하기 정말로 어렵다.[11] 전체 동작이 31프레임에 발동이 5프레임인데, 후반 23프레임을 캔슬 가능하다. 선입력은 11프레임 먼저 입력하더라도 약공격 캔슬이 걸리는 최속 타이밍에 나간다.[12] 덩치가 커서 그런지 잡으면 자동으로 잡기풀기를 시전한다. 참고로 이 게임에는 잡기 풀기 시스템이 없다. 사실상 사쇼 1 시절 어스퀘이크의 잡기 내성 비슷한 처리라 봐도 무방하지만, 상대입장에서는 연출이 너무 길어서(잡기를 풀면 상대가 뒤로 물러나다가 엉덩방아를 찍는다.) 게임이 지루해지면서 열만 받으며, 커맨드 잡기 및 잡기형 초필살기까지는 막아내지 못한다.[13] 사망한다는 의견이 있는데, 이 장면만으로는 확실하지 않다.[14] 주인인 와일러는 그녀를 막 대하며, 네오지오CD에서 추가된 싱클레어 엔딩을 보면 싱클레어도 결국 와일러를 버린다.[15] 참고로 '와이'는 칸사이벤에서 쓰이는 1인칭이지만 현재는 '우치'와는 달리 잘 쓰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