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6:10

왕기춘/논란 및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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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왕기춘의 논란 및 사건 사고를 서술한 문서.

현역 시절부터 크고 작은 범죄 및 인격 문제 등 여러가지 구설수에 올랐다. 나이트 클럽에서 여성을 폭행했다거나, 체벌 옹호 발언을 해서 비난을 받는다거나, 페이스북에서 농담을 한다거나[1], 가수 문지은의 엉덩이 사진을 올려놓고 노골적인 표현을 한다든가,[2] 훈련소에 휴대전화를 반입해 썼다가 영창 8일 처분을 받고, 규정 교육시간 미달로 퇴영 조치를 당했다든가, 음주운전을 했다든가 등이다. 이에 대해 그는 요즘 팟캐스트 등에 나와서 적극적으로 해명을 하는 중이다. 물론 본인 입장에서 하는 말이니까 감안하고 들을 것.

아래 5개 항목에서 싹수가 보이더니,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을 일으키며 결국 인생이 끝장났다.

2. 목록

2.1. 체벌 옹호 및 박지성 저격

나도 후배시절에 많이 맞아봤고 지금은
선배입장입니다.
선배라고 후배들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입장도
아니고... 후배때나 지금이나 후배가 맞으면 분명
잘못이 있기때문에 맞는다고 생각을 했죠
잘못을 하더라도 몇번 봐주기도하구요.
정도가지나치면 맞겠죠.
말로 타이르고 주위주는 건 누구에게나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요즘 후배들? 행복한줄
알아야합니다.
잘하면 칭찬받고 못하거나 잘못하면 벌받는건
당연한건데..선배를 욕하기전에 본인이
뭘잘못했는지 생각해보세요.
이유없이 폭력을 가했다면 안타깝겠지만.
맞을짓을했으면 맞아야죠.
이 글에도 그냥 맞는 내용만 있잖아요.
저런 사람이야말로 용인대를 비하하는겁니다.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삭제된 댓글

2014년 5월 30일 '용인대 대신 전해드립니다'라는 페이스북에 올려진 유도부 훈련단의 체벌 문화 비판 글에 올린 위 체벌 옹호 댓글과 관련해서는 자신은 아직도 자신의 생각을 100% 틀렸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한다. 선배가 잘하면 자연스레 후배들이 따른다는 박지성 선수의 말을 존중하지만, 박지성에게 "그런 성향을 악용하고 대드는 후배들을 어떻게 다루실 건지에 대해 묻고 싶다."고 했다. 자신 또한 '폭력이 정당화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는 모순된 발언을 덧붙였다.

2.2. 나이트클럽 폭행 사건

2009년 10월 17일, 나이트클럽에서 2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었다. 본인에 의하면, 나이트 클럽에서 여성 폭행은 우연이 겹쳐 오해가 생겼다고 한다. 나이트클럽의 룸에서 자기 옆에 있는 여성이 맥주를 마시고 쓰러지길래, 왕기춘은 웨이터를 불러서 데리고 가라고 했지만, 다른 쪽에서 그 여성과 일행인 여성이 "자기 친구를 왜 데리고 가냐"며 쌍욕을 퍼부었다고 한다. 그렇게 소란스럽던 와중에 웨이터가 소란을 잠재우기 위해 잠깐 불을 껐고, 동시에 왕기춘은 "야, 이 사람 데리고 가!"라고 외치며 손을 휘저었는데, 불이 꺼져 안 보이다 보니 데리고 나가려던 여성의 뺨에 왕기춘의 팔이 스치면서 폭행으로 오해를 받았다고 한다.

2.3. 용인대학교 파벌 관련 발언

왕기춘은 "용인대학교에는 파벌이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지만, 절친인 조준호가 훗날 같은 팟캐스트에 나와서 동일한 질문에 대해 1초 만에 "있다!"라고 주장하여서 제법 우스꽝스러운 모양새가 되었다.

2.4. 음주운전

2012년 3월 11일 새벽, 묵동의 도로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096% 상태로 운전하다 접촉사고를 냈고, 이듬해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이 내려졌다. 사고는 2012년에 쳤지만, 알려지지 않았다가 이듬해 가을 뒤늦게 기사화가 되었다[3].

2.5. 영창

2014년 1월에 육군 관계자가 왕기춘이 육군훈련소에서 몰래 폰을 쓰다가 걸려, 7박 8일 영창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폰을 2대를 가지고 가서 1대만 반납하고, 1대는 숨겨서 훈련소에 들어 갔다고 한다. 영창에 가는 바람에 교육시간 미달로 훈련소에서 퇴영(비정상적인 퇴소)을 당해 재입소해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기 때문에 예술체육요원 대상자가 되어 기초군사훈련을 마치면 그 후에는 약 3년의 복무기간동안 유도선수 그대로 활동할 수 있었는데, 그 한 달을 못 참은 것이다. 여론이 좋지 않았지만, 유도협회에서는 별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별도의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

2.6.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

2020년 5월 2일,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유도 은메달리스트에 유력한 용의자로 왕기춘이 나왔다. 대구광역시에서 고소장이 접수되었는데, 처음에는 어느 기사에서도 실명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대구에 체육관을 차렸다는 점과 기사에 언급된 나이에 해당하는 유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는 왕기춘 한 명 뿐이어서, 왕기춘이 범인이었음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었다. 미성년자 성폭행에 대한 논란은 앞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이후 정식으로 왕기춘의 실명이 밝혀졌으며, 세간의 인식은 이미 유도판 고영욱이 되어버린 상황이다. 가뜩이나 이미 폭행, 음주운전을 비롯한 여러 구설수들 때문에 그렇게 평판이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사실상 이것으로 정점을 찍어버린 셈이 되었다. 만약 이것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영구제명은 물론 연금, 메달, 체육훈장 등도 영구 박탈에 수상 기록들마저 완전히 없어질 수도 있다.

결국 2020년 5월 12일, 해당 사건으로 인해 대한유도회로부터 영구제명과 삭단(削段)[4] 징계를 받게 되었으며[5], 이후 왕기춘 측이 마감 기한인 2020년 5월 20일까지 대한유도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영구제명 중징계 결정에 관해 재심 신청을 하지 않으면서, 5월 20일 자로 영구제명과 삭단 중징계가 최종 확정되었다. 또한 선수 및 지도자로도 영원히 활동할 수 없게 됐다. 또한 재판 결과에 따라 연금도 끊길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6월 26일, 대구지방법원에서 받게 된 재판을 위해 법무부 호송버스에서 하차한 그의 모습이 포착되었는데, 베이지색 수의를 입었고 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현역 시절과 달리, 살이 찌고 쌍꺼풀이 생긴 모습으로 변했고, 그대로인 건 격투기선수들의 특징인 만두귀 단 하나 뿐이었다. 그는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으나, 1달 후에 피해자에게 또다른 피해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기각되었다.

2020년 10월 7일, 특별기일로 신속 재판을 하게 되었다는 기사가 났는데, 구속 기소된 후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10월 12일 열린 첫 재판에서는 공소 사실을 부인했다. 11월 2일, 검찰은 징역 9년을 구형했다. 이후 선고는 11월 13일대구지방법원에서 열렸다.

2020년 11월 20일,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6년을 선고했다. 또한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수강, 8년 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다만 전자발찌 부착 청구는 기각되었다. 또 연금 수령 자격은 아직 유지된다고 한다. 이에 왕기춘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유죄 판결이 선고되었기 때문에,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강력범죄자 이용 불가 규정에 따라 소유하고 있던 페이스북 계정이 비활성화되었으며, 나아가 대법원에서 확정판결을 받아 평생 이용할 수 없게 되었다.

2021년 4월 16일 열린 항소심에서도 검찰측에서는 징역 9년을 구형하였다.

2021년 5월 13일 2심 선고공판에서 항소를 기각하여 원심과 같은 징역 6년이 선고되었으며,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취업제한 명령 또한 원심과 같이 유지되었다. 이에 왕기춘은 닷새 뒤인 2021년 5월 18일, 2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2021년 7월 29일, 대법원에서도 상고를 기각하여 1심 판결과 같은 징역 6년이 그대로 확정되었다. 이로써 최종적으로 성범죄 전과자가 된 것은 물론, 체육연금을 받을 자격도 잃었다. 2020년 5월 2일부로 구속되었으므로, 가석방 등이 없다면, 2026년 5월 1일에 만기출소할 예정이다.


[1] 그나마, 이것은 글을 올린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진짜 이야기가 아닐 수도 있고, 농담에 농담으로 대응한거라 크게 논란이 되지는 않았다.[2] 그나마 이 사건은 당시 사회적 분위기 자체가 성희롱에 대해 비교적 가볍게 여기는 분위기였던데다, 당사자인 문지은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고, 해당 사진이 누드 화보나 영화에서의 나체 모습이 아닌 무대에서 안무하는 모습이라서 크게 문제될 게 없었던 까닭에 별 일 없이 넘어갔으며, 되려 왕기춘한테 동조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이게 10년만 늦게 일어난 일이었어도 왕기춘은 당연히 성희롱으로 얄짤없이 매장당했고, 문지은 또한 왕기춘의 러브콜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단 이유로 논란거리로 삼는 주장들이 있었을 것이다.[3] 참고로, 링크의 기사에는 선배 이원희도 같이 들어가 있는데, 이원희의 경우에는 승용차를 운전하다 가로수와 가로등을 잇따라 들이받아 260여만 원의 피해를 냈지만, 차량만 남겨두고 사라진 혐의로, 왕기춘과는 달리 음주운전은 아니다.[4] 지금까지의 유도 단급을 하나도 남김없이 싹다 지워버리는 중징계로, 왕기춘은 분류상 사범급에 해당되는 인물이기 때문에 삭단은 엄청나게 큰 처벌이다.[5] 징계 시점엔 수사 중인 사안이지만, 미성년자와의 성관계 사실은 인정되어 성폭행 여부와는 무관하게 징계가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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