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2 16:44:30

요다카 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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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파일:메달리스트 아이콘.png 발매 현황 파일:메달리스트 아이콘.png 애니메이션

요다카 쥰
夜鷹 純
파일:요다카 쥰(TVA).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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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요다카 쥰.jpg
성별 남성
신체 ?
혈액형 ?
나이 30대 중반[1]
생일 ?[2]
소속 없음
성우 우치다 유우마

1. 개요2. 스케이터로서의 이력과 특징3. 작중 행적4. 의문5. 여담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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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만화 메달리스트의 등장인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환상적인 기술과 연기를 펼쳤지만 20세란 이른 나이에 은퇴했다. 본작의 남주인공인 아케우라지 츠카사도 중학교 때 그의 연기에 매료되어 빙상에 모든 것을 걸었을 정도로 천재적인 선수였으며, 이노리같은 어린아이가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에 은퇴한 사람인데도 그의 얼굴을 알아볼 정도로 피겨 스케이팅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인이다.

이름인 요다카는 일본어로 야행성 조류인 쏙독새를 의미하며, 이는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밤에만 스케이트를 탈 수 있고 히카루의 레슨을 할 수 있는 요다카 쥰의 모습을 은유하고 있다.

2. 스케이터로서의 이력과 특징

전일본 노비스 A와 B 모두에서 4연속으로 금메달을 획득하고, 노비스B 시절에 트리플 러츠 + 트리플 루프를 성공했으며, 나가노 합숙에서 매번 시드 선수로 발탁되는 등 전설적인 경력을 자랑하지만, 20세에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자마자 곧바로 은퇴했다. 요다카 쥰의 경력 가운데 전일본 노비스 4연패는 요다카 이후 그 누구도 달성한 적이 없다.

왜 20세라는 이른 나이에 은퇴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결국 은퇴 후 빙판 밖에서 살아가는 삶에 적응하지 못했고, 원하는 아이스 링크를 마음껏 대여하는 조건으로 최고의 재능을 가진 카미사키 히카루의 전속 코치를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아 코치로서 스케이트의 세계에 돌아오게 된다. 현역 때처럼 주목받는 것을 극혐하기 때문에 히카루의 대외적인 코치는 소니도리에게 맡기고, 히카루와의 레슨도 밤에만 한다.

은퇴한 지 이미 10여 년이 지났는데도 현역 때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넘어 오히려 이를 넘어서고 있다. 더 이상 선수로서 시합에 나설 일도 없는데 선수급의 기량을 유지하는 것에 집착하고 있다는 것은 요다카의 스케이팅에 대한 집착과 선수 시절에 대한 미련이 드러나는 부분. 하지만 그러면서도 철저하게 자기 관리에 힘쓰던 현역 시절과 달리 지금은 담배를 뻑뻑 피우는 등 앞뒤가 맞지 않는 면모를 보여, 은퇴의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의문을 강하게 남기고 있다.

다만 교육자, 지도자로서의 그는 그다지 긍정적으로 그려지지 않는다. 히카루와 진행하는 레슨의 내용이란 그냥 눈 앞에서 직접 시범을 보여주고는 따라하게 하는 것이 전부.[3]요다카 본인이 구구절절하게 설명하거나 학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타입이 아니다보니 이렇게 된 것으로,[4] 지도자로서는 그다지 바람직한 방식이 아니지만 히카루의 재능이 워낙 출중해서 이를 따라가고 있을 뿐. 게다가 최고의 피겨 스케이터였던 요다카가 직접 보여주는 시범은 어떤 설명보다도 유익한 교재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히카루의 재능과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요다카는 재능, 그리고 그 재능을 필요한 순간에 증명해낸다는 것에 대해 집착이 강하다.[5] 이 때문에 히카루에게 앞으로 출전하는 모든 경기에서 우승하는 것을 요구하거나 그녀를 코칭하는 조건으로 자신의 레슨에서 단 한 번이라도 넘어지면 그 시점에서 스케이트를 그만둔다는 것을 내거는 등, 제자에게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가혹한 기대를 내건다. 그저 제자인 히카루가 이런 무리한 요구를 따라갈 수 있을 만큼 재능이 넘치고, 승리를 위해서 다른 무언가를 기꺼이 희생할 수 있는 성격[6]을 가진 인재였다는 것이 요다카의 행운. 거기에 더해 히카루를 자신과 동일시하는 발언도 자주 하기에, 히카루를 지도하는 것도 더 이상 직접 채울 수 없는 스케이트 선수로서의 갈증을 히카루를 통해 해소하여 대리만족하려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한다.

40화에서는 그의 선수 시절 연기가 단편적으로 묘사되었는데, 유이츠카 이노리처럼 빠른 스피드의 스케이팅을 바탕으로 고난도 연기를 소화하는 타입이었다.[7]

3. 작중 행적

초급 배치 테스트 시험장 앞에서 시커먼 옷을 입고 담배를 피워대며 스마트폰을 집어던져 박살내는 모습으로 누가 봐도 위험한 사람 같은 분위기를 풀풀 풀기면서 이노리를 겁에 질리게 만든다. 계단에서 구를 뻔한 이노리를 몸을 던져 구해주는 등 근본적인 성품이 악한 사람은 아니지만, 요다카가 히카루의 진짜 코치라는 사실을 안 이노리가 히카루에게 꼭 이기겠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하자 평생을 걸어도 절대 히카루에게 이길 수 없을 사람의 허황된 소리를 지금 나보고 전하라는 거냐며 이노리의 꿈을 묵살하는 듯한 발언을 한다. 이에 자신의 우상이 자신을 기억해 줬단 기쁨에 젖어 있던 츠카사도 격앙해서 자신에게 따지고 들자, 이노리가 히카루에게 이기겠다는 건 곧 네가 나를 이기려 한다는 것과 같다고 차갑게 지적한다.
이후 소니도리 신이치로와의 인연으로 츠카사와 다시 대면하게 된다. 요다카는 츠카사가 선수였을 때부터 모두가 히토미를 주목하는 가운데서도 츠카사의 재능을 바로 알아보았고, 이노리의 육성을 목표로 삼은 츠카사가 결국 시간을 낭비하게 될 것[8]을 나름 염려해서인지 아이스쇼 출연도 주선하지만 거절당한다.[9]

이어 최고의 피겨 스케이터였던 자신은 최고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게 무엇인지 알기 때문에 그걸 히카루에게 가르칠 수 있지만, 실적 없이 은퇴한 스케이터였던 츠카사는 그걸 모르기 때문에 이노리를 정점으로 이끌어 줄 수 없다며 이노리가 히카루에게 이길 가능성을 전면 부정한다. 이런 요다카에게 츠카사가 빙상에 절대란 건 없다고 반박하자, 요다카는 작중에서 처음으로 웃으며[10] 절대라는 건 존재한다는 말과 함께 내 말을 철회시키고 싶으면 전일본 노비스에서 증명해 보라는 선전포고를 날린다.

이후 전일본 노비스가 임박한 시점에서 재등장하여 이노리가 쿼드러플 살코를 습득했다는 소식을 소니도리에게 전해 들었으며[11], 연기를 앞두고 히카루가 쿼드러플 토루프를 뛰고 싶어한다는 연락을 받고는 이를 허락하면서 내친 김에 마지막 점프도 트리플 악셀+오일러+트리플 살코로 바꿔버린다. 악셀+오일러+살코 점프가 이노리를 블록 대회 우승으로 이끌어 주목도를 높이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점프라는 걸 생각하면, 이 프로그램 변경은 사실상 츠카사에게 요다카가 보내는 노골적인 도발. 이윽고 히카루가 압도적인 점수로 연기를 마치자, 요다카는 나지막하게 이제 차례라고 중얼거린다. 이노리의 연기 역시 중계로 줄곧 지켜보다가, 연기가 끝나자마자 결과 발표는 볼 필요도 없다는 듯이 컴퓨터 앞을 떠난 것으로 봐서는 이노리의 트리플 악셀이 감점을 받아 히카루의 점수에 미치지 못할 것을 예견한 듯 하다.

대회가 끝난 이후에는 자신처럼, 히카루에게 올림픽 출전 경험이 있는 아이스 댄서 출신인 타카미네란 사람에게 가르침을 받게 해서 스텝 시퀀스 레벨4를 완성시키고자 수족관에서 그와 직접 대화를 나눈다.[12] 히카루가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 나이가 되려면 한참 남았고 그 정도 시간이면 신체와 정신 모두 어떤 식으로 변화할지 모르는데 전시합 금메달 같은 무모한 목표를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타카미네가 지적하지만, 요다카는 자신은 실제로 해낸 일이라고 반론하며 히카루 역시 자신처럼 될 거라는 주장을 타카미네 앞에서도 되풀이한다.

주니어 강화 합숙 편에서는 직접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오카야마 티나의 헤드 코치인 쿄보쿠 유타카의 회상을 통해 언급되었는데 딱 한 시즌 뿐이지만 쿄보쿠가 요다카의 코치를 맡았었다고 하며 쿄보쿠는 이 때를 회상하면서 요다카를 코치 없이도 혼자 힘으로 정상에 오를 수 있는 특별한 선수였다고 평가했다.

쿄보쿠의 말에 따르면 요다카는 매년 클럽을 이적하며 코치를 계속 바꿨으며, 코치의 지도같은 게 없어도 스스로 자신의 동작을 부감하며 교정할 수 있는 압도적인 공간 지각 능력을 갖고 있었다고 하며 영상같은 걸 따로 찍지 않아도 즉석에서 문제를 교정했다고 한다.[13]

이러한 그의 선수 시절의 행적을 생각하면 히카루에 대한 코칭이 시범 일변도인 이유도 단순히 성격 문제라기보단 그 자신이 코치가 필요없는 선수였던 만큼 제대로 된 코칭을 받은 경험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4. 의문

  • 20세의 나이에 은퇴한 이유
    요다카 쥰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20세의 젊은 나이에 갑작스레 은퇴했는데 남자 스케이터는 20대 중반에서 후반까지도 출전이 가능한지라 20세의 나이에 은퇴한 건 너무 빠른 편이다. 심한 부상을 당한 것도 아니고 스케이트에 대한 열의를 잃은 것도 아니며 실력이 떨어진 것도 아닌데 갑자기 은퇴해버린 것에 대한 의문이 많다. 게다가 요다카는 츠카사가 선수로 활동할 수 있는 나이임에도 코치로 전향한 것을 힐난한 것을 보아 20대 중반 정도는 충분히 선수로 활동할 수 있는 나이로 인식하고 있으며 외부의 압박을 받을 만한 성격도 아니다.[14]
  • 카미사키 히카루와의 관계
    은퇴 후 종적을 감추었던 요다카가 어떤 심리로 히카루의 코치가 되었는지 의문이다. 또한 요다카는 히카루를 본인의 분신과 같은 수준으로 생각하는 있는데 코치로서 제자를 아끼는 것과는 방향이 상당히 달라 히카루에게 어째서 이러한 감정을 품는 것인지 의문.

5. 여담

  • 이노리와 처음 만났을 때 빌린 동물 캐릭터가 그려진 이노리의 수건을 어쩌다보니 그냥 가지고 갔는데 의외로 마음에 들었는지 8권 시점에서도 애용하고 있다.

6. 관련 문서



[1] 츠카사가 14살 때 TV 방송으로 본 요다카 쥰의 연기는 당시 기준으로 1년 전에 요다카 쥰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은퇴한 시합이었으므로 요다카는 츠카사보다 대략 7~8살 많다.[2] 전일본 노비스 4연패를 했다면 13살에도 주니어가 아닌 전일본 노비스A에 출전했다는 뜻이니 생일이 7월 1일~12월 31일 사이일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3] 작중 묘사에 따르면,
요다카 쥰: (점프 시범 후) 봤어? / 히카루: 네.
이런 식이다.
[4] 소니도리의 주선으로 츠카사와 같이 스케이트를 타게 되었을 때도 가타부타 설명도 없이 츠카사에게 백플립 시범을 보여주고는 해보라고 하는데, 특별히 이 방법이 히카루에게 맞을 거라고 생각했다기보단 그냥 요다카의 성격으로 인해 이런 지도 방식이 된 것으로 보인다.[5] 때문에 츠카사가 가지고 있는 특이한 자질이나 전일본 당시의 인상적인 연기 자체는 긍정적으로 보았지만, 자신이 그 재능을 직접 입증하는 것을 포기하고 코치로서의 일을 택한 것에 대해서는 힐난했다. 어느 시골 마을에 양녀로 들어가 그 존재가 묻혀 있었던 히카루 역시 '운'이라는 근본적인 재능이 없다는 이유로 한 번은 무시하려 했던 적이 있다.[6] 그런 히카루조차도 요다카의 이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학교 출석일수까지 희생하면서 연습을 해야 할 정도이니 이 방침이 얼마나 가혹한지를 알 수 있다.[7] 쿼드러플 러츠를 가볍게 성공시키고 트리플 악셀 착빙 직후 바로 플라잉 카멜 스핀과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연속으로 펼치는 신기에 가까운 기술을 선보였다.[8] 요다카 자신의 뜻에 따라 히카루는 앞으로 선수로서 참가하는 모든 대회의 금메달을 휩쓸게 될 것이므로.[9] 이때 츠카사에게 재능도 있고 아직 충분히 현역으로 활동할 수 있는데 왜 코치일 따위로 가능성을 허비하냐고 비난하는데, 부상당한 것도 아니고 아직 선수로서 전성기였던 20살의 나이에 돌연 은퇴해버린 요다카가 하는 말치고는 묘하다.[10] 가소롭다는 식으로도, 기대한다는 식으로도 해석이 가능한 웃음인데, 츠카사는 물론 요다카와 오래 알고 지낸 소니도리조차 그가 웃는 모습이 낯선지 당황한 표정을 짓는다.[11] 사실 요다카는 소니도리가 말을 꺼내기 전부터 그 사실을 짐작하고 있었다. 현시점에서 이노리가 히카루에게 이길 수단은 그것 뿐이었기 때문. 바꿔 말하면, 이노리가 살코 점프를 그만큼 잘 뛴다는 걸 알 정도로는 이노리의 연기를 관심있게 봤다는 뜻이기도 하다. 전일본 노비스에서도 히카루와 이노리의 연기 외에 다른 선수의 연기는 아예 보지도 않을 정도로 요다카는 다른 선수의 연기에 대해 철저하게 무관심한 타입이다.[12] 이때 타카미네 코치는 요다카에게 네가 직접 가르치면 되지 않느냐고 했지만, 점프와 달리 스텝만큼은 시범을 보여주고 따라하게 하는 방식으로 가르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듯 하다.[13] 쿄보쿠는 이를 "매(鷹)의 눈"에 비유했다.[14] 게다가 당시 요다카는 인지도도 실력도 정점이었기에 외부에서 그의 은퇴를 종용할 이유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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